로마서 13장 [그리스도인과 세상 권세] 1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2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3 다스리는 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4 그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네게 선을 베푸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는 자니라 5 그러므로 복종하지 아니할 수 없으니 진노 때문에 할 것이 아니라 양심을 따라 할 것이라 6 너희가 조세를 바치는 것도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들이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바로 이 일에 항상 힘쓰느니라 7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조세를 받을 자에게 조세를 바치고 관세를 받을 자에게 관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 [사랑은 율법의 완성] 8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9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구원의 때가 가까워졌다] 11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12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13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봉사의 자격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치 말라" -데살로니가후서 3장13절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는 학과에서 공부 중인 학생이 있었습니다. 평범한 대학을 나와 직장 생활을 하던 그는 어느 날 라디오에서 우연히 장애인들이 당하는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도와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관련학과로 재입학을 했습니다. 특히 청각 장애인에게 관심이 많았던 학생은 따로 수화를 배워 열심히 봉사활동을 다녔습니다. 필요한 곳이면 주말도, 평일도, 이른 아침도, 늦은 저녁도 상관없이 봉사를 다녔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오랜 기간 봉사를 하던 선교단체에서 더 이상 나오지 않아도 된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수화 통역을 더 잘하는 봉사자를 찾았다는 것이 이유였고, 그동안 수고했다는 말 한 마디 없었습니다.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은 학생은 다시는 봉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이 사정을 알게 된 한 목사님이 다음과 같이 조언했습니다. “상처를 준 사람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성숙한 사람이 진정한 봉사를 할 자격이 있답니다.” 목사님의 조언을 들은 학생은 참된 봉사의 조건이 무엇인지를 깨달았습니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이전보다 더 열심히 봉사하며 수화도 따로 공부하던 학생은 어느덧 수준급의 통역사가 되었고, 수많은 청각 장애인이 이 학생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대학을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받을 것을 생각하지 않고 주려고만 하는 사람이 진정한 봉사를 할 수 있습니다. 참된 사랑과 용서를 보여주신 주님을 본받아, 낙심하지 말고 계속해서 선한 손으로 이웃을 도우십시오. 선한 일을 행하며 고난을 당할 때 오히려 감사합시다. "주님, 다른 이를 도울 수 있는 저의 재능과 은사가 무엇인지 깨닫게 하소서. 아멘!" 말씀대로 공경하라 어린 시절부터 바다를 보며 뱃사람의 꿈을 키우던 소년이 있었습니다. 장성한 청년은 큰 선박회사에 취직해 그토록 바라던 꿈을 이루기 위해 떠나려고 짐을 꾸렸습니다. 이런 아들을 바라보던 어머니가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생사를 알 수도 없는 저 먼바다로 너를 떠나보내는 것이 너무 두렵구나. 부디 다시 한번만 생각해 보지 않겠니? 뱃사람만 아니라면 어떤 일을 해도 반대하지 않겠다.” 일생의 꿈이었지만 어머니의 진심을 느낀 청년은 다른 일을 찾기로 결심했습니다. 청년은 “부모에게 공경하라는 성경 말씀을 따라 이번 일은 어머니의 뜻을 따르겠습니다”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성경에 나온 말씀을 따랐으니, 성경에 나온 말씀대로 복을 받을 것이란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자신 때문에 꿈을 포기한 아들을 생각하며 어머니는 매일 아들의 인생을 놓고 주님께 기도했습니다. 이 청년은 훗날 미국의 독립을 이룬 위대한 장군이자 링컨 못지않게 지금도 온 국민의 존경을 받는 훌륭한 정치인이 됐습니다. 바로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청년 시절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사람은 절대적인 하나님의 큰 복을 받습니다. 헤아릴 수 없는 수고로 우리를 위해 헌신하시고, 높은 기도의 제단을 쌓아주신 부모님을 주님의 말씀을 따라 공경하며 섬기십시오. 부모님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표현합시다.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시흥시의 시흥갯골축제가 ‘스무 해의 기억, 바람에 핀 소금꽃’을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린다. 김태우 시흥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그동안 시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프로그램을 강화해 갯골의 가치와 축제의 예술성을 높이겠다”며 20주년을 맞이한 시흥갯골축제의 방향을 밝혔다. 올해는 총 26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신규 대표 프로그램으로 ‘소금의 기억, 물의 춤’을 선보인다. 염전 위 캔들 라이트와 함께 펼쳐지는 특별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시흥갯골 전체를 조망하는 특별한 ‘열기구 체험’,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 ‘바람의 소리길’, 인위적인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나무숲 음악제’ 등 치유의 공간과 예술적 경험을 결합해 한층 더 발전된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인 26일에는 제37회 시민의 날을 연계하고, 관내 20개 동이 참여하는 깃발제가 화합의 시간을 마련한다. 누구나 불편 없는 축제를 위해 먹거리 구역에는 QR 코드를 활용한 주문 방식을 도입하고, 조리 없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간편식 구역도 운영한다. 넓은 축제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안내판을 행사장 곳곳에 설치하고 자원봉사자를 위한 쿨링(Cooling) 쉼터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유모차, 휠체어 대여와 함께 반려동물 켄넬(Kennel) 대여를 신설하고 장애인 주차장과 공연장 배리어프리존(Barrier-free zone)을 확대한다. 반려동물 동반 구역 신설,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운영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탄소 배출을 줄이는 생태축제인 만큼 지난해 114대를 운영한 셔틀버스를 64대로 축소하고 ‘갯골, 걸어갈지도’ 등 걷기 콘텐츠를 추진한다. 또한, 웹 전단 활용, 축제장 내 다회용기 사용, 친환경 축제 물품 사용 등 환경축제의 내실을 다진다. 아울러 시는 관내 농산물을 판매하는 농부장터, 관내 청년 창업가·예술인의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으로 방문객이 지역 가치를 소비하고 즐기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축제 기간에 시흥 화폐 시루 두 배 할인 행사와 연계한 ‘갯골 빅 세일’을 진행한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기흥호수공원 주변 도로부지 환경개선을 위해 고가도로 하부 공유재산과 유휴부지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불법 행위에 대해 집중 지도단속을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도로점용이나 공유재산 허가를 받지 않고 사용하는 가설시설물 ▲노점상 ▲마당부지 ▲경작 ▲적치 등이다. 단속을 위해 구는 지적측량과 공간정보를 활용해 고가하부지도를 제작하고, 현장답사와 드론 모니터링 등의 방법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관련부서·기관과 협의해 해당정보를 공유하고, 관계법에 따라 행정조치와 원상복구 명령을 내렷다. 이 결과 기흥호수 인근에 있는 지방도 311호선 고가 하부 무단점유구간 약 6.5㎞, 6000㎡ 중 87%를 원상회복했다. 구는 관계기관과 이 공간을 기흥구 신갈동에 있는 고가 하부 환경개선 사례와 같이 311호선 고가 하부 공간도 시민이 이용하는 파크골프장 등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시민 편의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민 의견을 접수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로부지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안전문제가 제기됐던 기흥구 하갈동 574번지 일원도 관계기관인 농어촌공사, 자산관리공사 등과 함께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정근영 기자] 의정부시는 지난 8일 녹양동 '시민 레저스포츠타운 조성사업' 부지를 방문해 시민들과 정책 비전을 공유하고 '씨앗 뿌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 행보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흥선권역의 핵심 성과를 점검하고, 생활체육과 교육 인프라 확충은 물론 미래 성장 비전까지 아우르는 발전 방향을 시민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 일상 속 스포츠도시…시민과 함께 만드는 '레저스포츠타운' 시는 녹양동 종합운동장 일대를 '시민 레저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해, 기존 엘리트 체육 중심 시설을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특화‧친화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먼저, 지난 2023년 시민기획단이 직접 총괄한 시민참여형 축제 '의정부 시민레포츠 페스티벌(U-레페)'을 열어 조성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켰다. 특히 낮에만 이용 가능하던 종합운동장 육상트랙을 야간에도 개방해 퇴근 후 운동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종합운동장은 이제 일부가 아닌, 모두의 열린 운동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종합운동장 접근성을 높이고자 약 800m의 펜스를 철거하고, 진입로와 쉼터도 조성해 시민 이용 편의를 더욱 개선했다. 올해는 종합운동장 공간 구상과 활성화 방안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최근 종합운동장 옆 보조경기장에 '녹양보조축구장'을 준공했다. 국제규격에 맞춘 이번 시설은 각종 대회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축구 동호인들에게 쾌적한 체육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조경기장 주변 보행로 개선, 주경기장 도색공사 설계 등 단계별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이날 현장에서는 준공을 앞둔 환경부 주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을 홍보하고자 '씨앗 뿌리기 행사'도 열렸다. 이번 사업은 시민 레저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종합운동장 체육시설 부지 개선에 맞춰 추진했다. 시는 훼손된 부지를 시민 휴식공간으로 되살리고자 초화정원‧자연생태습지‧생태교육공간을 조성했다. 반환사업 선정으로 필요한 예산 일부도 절감하면서, 시민 레저스포츠타운 조성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 경기북부 교육 1번지…지역 인재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교육도시 시는 흥선권역을 중심으로 '경기북부 교육 1번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혁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경기북과학고가 지역 인재 선발 전형 신설을 추진하며 의정부 학생들에게 과학기술 분야 진출의 새로운 기회가 열릴 전망이다. 전형이 도입되면 2027학년도 입시부터 적용돼, 지역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과학기술 분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의정부고와 의정부여고가 최근 '자율형공립고 2.0'에 최종 선정되며 공교육 혁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026학년도부터 두 학교는 무학년제, 교사 초빙제 등 폭넓은 자율성을 보장받아 창의적이고 유연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관내 대학 및 기업과 연계한 심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진학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모델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또한, 의정부공업고등학교는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로 교명 변경과 학과 개편을 추진하며 첨단 모빌리티 산업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거듭난다. 스마트시티, 미래에너지, 로봇, 지능형 이동수단 등 미래 기술을 선도할 인재를 길러내는 전국 최초의 특성화 고교가 되는 것이다. 특히, 의정부형 '스포츠비즈니스 특성화고' 설립도 추진한다. 녹양동 종합운동장과 연계해 ▲스포츠 마케팅과 경영 ▲스포츠 데이터 분석 ▲재활 의료 등 전국 최초로 스포츠 산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체육 인프라와 결합된 새로운 교육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평생학습 분야에서도 주목할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그 대표 사례가 시민이 주도하는 배움의 장 '의정부시민대학'이다. 시민대학은 단순한 평생교육을 넘어 시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정책형 학습모델로 운영돼, 지난해에만 11건의 정책제안을 도출했다. 일부는 실제 정책으로 반영되며 배움이 도시 변화를 이끄는 힘으로 연결되고 있다. 특히, 올해 출범한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이 시민대학을 비롯한 평생학습‧청소년 교육을 총괄하게 되면서, 교육도시 의정부의 비전은 더욱 강화됐다. ◆ 걷고 싶은 거리‧치유 공간‧아이 돌봄…살기 좋은 인프라 확충 흥선권역은 주민 생활과 직결된 도시 인프라 혁신을 통해 한층 더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먼저, '가능동 C.STREET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은 '문화(Culture)‧연결(Connection)‧소통(Communication)'의 의미를 담아, 의정부여중에서 가능역까지 540m 구간을 안전하고 활력 있는 보행축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넘어, 가능역 일대의 보행 연결성을 높이고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 효과까지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가능역 고가하부에 버려진 유휴부지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다양한 세대의 만남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는 의여중과 의여고 앞 차폐형 방음벽을 투명방음벽으로 교체하고, 가능역 골목가로 보행환경을 정비해 이미지를 개선하고 있다. 단순한 길 정비에 그치지 않고, 지역 이미지와 생활환경을 함께 바꾸는 대표적 도시디자인 사업으로 현재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시는 권역 간 생활 인프라의 균형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흥선권역에도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다. 지난 5월 준공된 가능동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인근(가능동 311-76) 160m 구간은 주민들이 맨발로 걸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치유 공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어 7월에는 동심어린이공원(가능동 635) 내에도 40m의 황톳길을 조성해, 어린이놀이터와 경로당 등 주변 생활시설과 연계된 주민 친화형 힐링 공간으로 거듭났다. 시는 앞으로도 맨발길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도심 속에서 시민들이 건강과 여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5월 문을 연 '아동돌봄 통합센터'는 구 의정부1동 주민센터 청사를 리모델링해 마련한 복합 돌봄 플랫폼이다. 1층에는 롯데그룹 기부로 설치된 최신식 실내놀이터 'mom편한 놀이터'가, 2층에는 초등학생 대상 방과후 돌봄교실 '다함께돌봄센터 11호점'이 들어섰다.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연령대별 돌봄과 놀이를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시설로, 인접 시유지를 주차장으로 확장‧개방해 구도심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하며 돌봄과 도시 환경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 ◆ CRC와 의정부역세권…흥선권역 미래의 두 축 흥선권역의 가장 상징적인 공간은 단연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83만6천㎡)'다. 70년간 국가안보의 최전선이었던 이 부지는 반환 이후에도 원형이 보존돼 독보적인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시는 CRC를 단순한 미군 기지가 아닌, 과거와 미래를 잇는 의정부의 대표적 공간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그 첫걸음은 2023년 'CRC 통과도로' 개통이었다. 70년간 닫혀 있던 부지를 관통하는 도로가 열리며, 통행 시간이 63% 단축됐다. 하루 평균 1만 대가 이용하는 이 도로는 닫힌 땅을 시민 품으로 돌려준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이러한 변화는 올해 4월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으로 이어졌다. 경제자유구역은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 조세 감면, 행정 절차 간소화,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등이 제공되는 기업 친화적 특구다. CRC는 첨단기업 유치에 최적화된 입지로, 시는 이곳을 디자인‧미디어콘텐츠‧AI 산업이 융합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해 의정부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키울 방침이다. 더불어 '의정부역세권 개발'은 흥선권역을 넘어 의정부 전체, 나아가 경기북부의 중심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다. GTX-C 개통과 연계해 교통‧경제 허브로서의 잠재력을 현실화하고, 콤팩트시티 구상을 통해 의정부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사업이다. GTX-C 개통으로 강남까지 21분대 진입이 가능해지는 만큼, 단순한 교통 편의를 넘어 교통‧문화‧비즈니스가 집약된 콤팩트시티로 변모시킨다는 전략이다. CRC와 의정부역세권을 양대 축으로 삼은 이번 개발 전략은 흥선권역을 자족적이고 혁신적인 미래도시의 중심지로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김동근 시장은 "흥선권역은 생활체육과 교육, 도시혁신이 어우러진 미래 경쟁력의 무대"라며 "체육‧교육 인프라 확충과 CRC, 역세권 개발 같은 미래 전략을 통해 의정부 전역이 균형 있게 성장하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9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대한민국 AI 콘텐츠 어워즈’의 작품 공모에 총 1,205편이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24일까지 단편 영화 국제공모를 진행했고, 세계 71개국 1,105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6월 6일부터 8월 6일까지 진행한 프로젝트 기획 공모(Pitch the Future)에서는 영화(장편) 38편, 음악 41편, 웹툰 21편이 접수됐다. 올해 공모 분야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영화만 참가한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 출품작 535편보다는 2배 이상 늘었다. 경기도는 프로젝트 기획 공모(Pitch the Future) 본선에 진출한 프로젝트 15개를 선정해 9월 1일 발표했으며, 이어 단편 영화 공모에 참여한 작품 중 20개 본선 진출작도 심사를 완료했다. 경기도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9월 26일과 27일 공식 일정을 공개했다. 본선 진출 단편 영화 상영 및 GV(관객과의 대화), 프로젝트 기획 공모(Pitch the Future) 본선 피칭, 콘퍼런스와 제작 워크숍, AI 창작 멘토링 등이 예정됐다. 먼저 기조연설(키노트)로 ▲‘미디어의 다음 파괴적 혁신과 그 이후(The Next Disruption of Media and What Comes After)’라는 주제로 컨설턴트면서 미디어 비즈니스 저널 ‘The Mediator(더 메디에이터)’의 저자인 Doug Shapiro(더그 샤피로) ▲‘AGI 시대 현실과 미메시스’라는 주제로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AI를 활용한 연출, 영화 제작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정창익 CJ ENM AI 스튜디오팀 감독이 참여한다. 전혀 새로운 AI 기술 기반 창작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AI 감독들의 멘토링도 진행한다. 다수의 AI 영화 제작에 참여하고 또 영화제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배준원 감독, 김영현 감독, 이재효 감독, 김미라 감독, 김민정 감독, 장권호 감독, 최재용 감독, 최현정 감독이 AI 기술을 활용한 창작을 꿈꾸는 이들에게 더 가까운 거리에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 ‘대한민국 AI 콘텐츠 어워즈’의 자세한 행사 일정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장권은 네이버 예약(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483833)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관련한 문의는 경기콘텐츠진흥원 영상산업팀 전자우편(kaica@gcon.or.kr)으로 하면 된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9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수원 지역 국회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수원 대전환, 나아가 대한민국 대전환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준 시장과 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김승원(수원시갑)·염태영(수원시무)·김준혁(수원시정) 의원, 김현수 제1부시장, 현근택 제2부시장, 수원시의회 김정렬 부의장, 김동은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군공항 주변 지역 고도제한 완화 ▲시민 체감 숙원사업(출산지원금·생리용품 지원·무상교통·대상포진 무료접종) 추진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건설사업 ▲수원형 도시정비(재건축·재개발) 추진 ▲청량산 수원캠핑장 사업 등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참석 국회의원들은 “시민들을 위한 정책·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며 “더 좋은 수원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분기에 1회 정기적으로 정책간담회를 열고,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오산시가 지난 6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2025 오산 e-스포츠 페스타’를 개최했다. 오산시와 오산대학교의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약 1천 명의 시민이 찾아 전국 청소년과 함께 어울리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졌다. 이번 페스타의 메인은 전국 중·고등학생이 참가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 본선 경기였다. 긴장감 넘치는 승부 속에 ▲1위 TPA Rookies(자유참가 팀) ▲2위 놀러왔어요(자유참가 팀) ▲3위 상록고·은평메디텍고(공동 3위)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 스트리트 파이터6(우승자 서진우), 길티기어 스트라이브(우승자 오상윤),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라이징(우승자 윤철), FC 온라인(우승자 전지훈) 등 종목별 토너먼트도 함께 진행돼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메인 경기에 못지않게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VR·콘솔·닌텐도 체험존, 보드게임 부스 등이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이번 e-스포츠 페스타는 단순한 대회가 아니라, 오산시가 청년문화와 신산업을 결합해 ‘e-스포츠 중심 도시’로 도약하려는 민선 8기 비전과도 연결된다. 세대가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를 통해, 오산이 지향하는 청년 친화·문화 융합 도시의 방향성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e스포츠는 세대가 함께 즐기는 문화이자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앞으로도 e-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문화·교육적 가치를 확산시키고, 오산을 대한민국 e스포츠 중심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안양시는 이달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3개월간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특별징수기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징수는 공정한 과세 실현과 체납액 정리를 통한 재정 건전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특히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이 집중적으로 전개된다. 시는 먼저 체납 사실 인지율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안내문을 발송하고 자진 납부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납세 능력이 있음에도 고의로 납부를 회피하는 납세 기피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을 비롯해 부동산·차량·예금(제2금융권 포함) 압류,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병행한다. 또 가상자산(암호화폐) 압류도 추진한다.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체납자의 보유 가상자산을 전수 조사한 뒤 압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액체납자 명단 공개도 진행된다.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1000만 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11월 말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방세 300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한 출국금지 대상 여부 전수조사도 진행한다. 시는 폐업법인 및 사망자에 대한 체납액은 정리 보류를 통해 징수 효율성을 높이고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경제적 재기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배려도 병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징수기간은 단순한 징수 활동을 넘어 공정성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체납자들의 자발적인 납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는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와 지난 9월 6일(토) 당진 석문문화스포츠센터에서 '지구ON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진시의 협조와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의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약 250명의 아동과 가족이 참여했다. ‘지구ON 페스티벌’은 “기후위기 대응 = 아동의 권리 보호”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아동과 지역사회가 기후위기로 인해 침해당하는 아동의 권리를 이해하고 미래세대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행동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캠페인 행사다. 행사장에는 총 12개의 캠페인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기후위기와 아동권리를 주제로 한 영화 상영, 아동이 직접 작성한 ‘어린이가 쓰는 어린이날 선언문’ 전시, 업사이클링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었다. 아동·청소년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환경 보호와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은 “버려진 장난감으로 다시 쓸 수 있는 물건을 만들면서 지구를 지키는 방법을 배웠다”며 즐거운 소감을 전했고, 학부모 참가자는 “아이와 함께 기후위기 문제를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심혜설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장은 “기후위기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아동의 생존과 권리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문제”라며 “이번 축제가 아동과 시민 모두가 기후위기를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고, 작은 실천부터 함께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현재 기후위기와 아동권리를 주제로 한 '어린이가 만드는 기후세상' 교육 사업을 운영하며, 아동이 직접 기후위기 문제를 학습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환경 개선을 위한 기후위기대응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살아갈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경기도 오산시 세마역 앞에 최고의 시설을 갖춘 오피스텔 상가가 지난 8월부터 절찬리에 분양 중이다. 10여년 전부터 경기도에서도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벨 문화가 확산되면서 단지와 직장이 가까이 있는 ‘직주근접(職住近接)’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경기 남부권 생활인들에게는 반가운 회소식이다. 출퇴근 시간이 짧아지게 되면 남은 시간을 여가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나아가 출퇴근 스트레스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임차인 수요가 많아 안정적으로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다. 무엇보다 대기업 직장 및 생활 환경을 배후로 둔 경우에는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집 값 등 부동산 시세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난해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556명 대상으로 출퇴근거리 스트레스와 업무 영향에 대해 조사를 한 결과, 대중교통 혼잡함(27.4%),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수면부족(15.6%), 교통체증(15.6%) 등으로 조사됐다. 세마역 인근 부동산 업자는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와 달리 1~2인 가구의 비중이 높은 만큼 거주하는 직주근접 요건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면서 “특히 대기업이나 대형 산업단지 인근 오피스텔은 불황에도 수요가 많아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오산시 세교지구 세마역 앞의 ‘세마역 더써밋 590’은 2개 동으로 건축됐으며 지하 5층, 지상 1~2층은 상가이고, 3~21층은 오피스텔이다. 특히 1호선 세마역이 60m 앞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이고, 인근에는 삼성반도체를 비롯해 LG디지털파크, 세마, 동탄, 가장산업단지가 근접해 있다. 주변 지식산업단지로는 더퍼스트타워, 현대프리미어캠퍼스, 현대테라타워 등 다수의 지식산업센터가 밀집해 있다. 또한 G버스, 공항버스 정류장이 인접해 있고 서동탄역, SRT 동탄역, KTX, ITX, GTX(예정)역도 가까이 있다. 차량으로는 북오산 IC가 인접해 있어 경부고속도로나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등 각 지역으로도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세마역 더써밋 590’의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1~47㎡ 총 228실 규모다. 원룸과 투룸 구조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이루어져 있어 2~3인 가구가 거주하기에 충분한 구조를 갖췄다. 최근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른 만큼 이를 대체할 상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일부 세대에는 희소성 높은 복층형 구조의 혁신 설계가 적용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냉장고(비스포크),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인덕션등 모든 생활가전이 빌트인으로 적용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도 갖췄다. 입주민을 위한 특화된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된다. 특화시설로는 단지 내 3층 상층부에 조성되는 정원과 최고층 위에 조성되는 옥상정원, 지하층에 마련되는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된다. 상가 역시 지상 1~2층 총 40개 점포로 개방감이 우수한 스트리트몰 형태로 설계되어 입주민 수요 외에도 많은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가에는 이미 대형 의류브랜드와 유명 프랜차이즈 음식점 등이 대거 입점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단지내 대형 스트리트몰 외에도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이 있어 쇼핑을 즐기기에 편리하다. 또 죽미령평화공원, 죽미공원, 죽미체육공원, 빛개울공원 등도 가까워 건강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자율형 공립 세마고등학교와 광성초, 세마중, 금암초 등이 인근에 있어 교육여건도 좋다. 엄민영 시온산업개발 회장은 "오산시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을 시작했다"면서 "믿고 찾는 시온에서 선 건축, 후 분양을 노력했다. 분양관을 들려 보시면, 왜 시온인지를 아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 회장은 "초 근접 역세권의 워라벨 만족이 있으며, 사후 관리에 철저한 시온에서 분양을 하고 있다. 내 얼굴이 곧 퀄리티라는 믿음이 있다. 믿고 방문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마역 더써밋 590’의 분양 홍보관은 상가오피스텔 2층에 마련돼 있다. 주소: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 590-1 문의 전화: 1533-0747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2025 경기도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피칭데이(사업 설명회)’에 총 263개 기후테크 기업이 신청해 44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피칭데이는 기후테크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모델을 갖춘 기후테크 스타트업에게 투자유치와 투자사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공고를 통해 접수된 주요 기술은 ▲탄소포집 기술 및 신재생에너지 효율화 분야 ▲AI 기반 탄소배출 관리, 기후리스크 예측 등 스마트 기후 대응 분야 ▲폐자원 원료화 등 자원순환경제 분야다. 도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개사를 대상으로 탄소중립펀드 등 국내외 투자사가 참여하는 무대 심사를 통해 최종 6개 사를 선발해 시상할 계획이다. 본선 진출 기업에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운영사 및 벤처캐피털(VC) 등 주요 투자사들과의 1:1 투자상담 기회가 제공된다. 수상기업에는 총 1천만 원의 상금이 등급별로 차등 지급되며 2026년 경기도 기후테크 기업 육성 사업에 지원할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본선은 10월 24일 경기융합타운(경기신용보증재단 3층)에서 열리는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도는 이번 피칭데이에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가진 이유로 탄소중립펀드 운용사 등 투자사가 모여 1:1 피칭(사업 설명)과 후속 미팅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매칭 구조, 액셀러레이팅(창업 초기 육성 지원) 및 사업화자금 4천만 원을 지원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 가점 제공 등 실질적 혜택을 제시한 점을 꼽았다. 변상기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기후테크 기업의 높은 호응은 경기도가 제공하는 실질적 투자 연계와 사후 지원에 대한 기업의 관심도를 나타낸다”며 “경기도에서 기후테크 기업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는 시민들이 생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화성 처음사용설명서’를 제작해 시청 민원실과 2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올해 1월 1일 전국에서 다섯 번째 특례시로 출범한 이후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따라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마련됐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을 배려해 책자 형태로 제작됐다. 안내서에는 △전입 후 해야 할 일 △복지혜택과 지원서비스 △생활쓰레기 배출 방법 △시민안전보험 등 생활 필수 정보가 담겼다. 지원 대상과 신청 방법, 담당 부서 연락처와 홈페이지 주소까지 정리돼 있어 시민들이 필요한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남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전입신고를 마친 한 시민은 “인터넷으로 일일이 찾아보기 번거로웠는데 필요한 정보가 정리돼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김순희 민원행정과장은 “이번 안내서가 시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8일 오후 화성시 장지동 1131번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동탄2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사태와 관련한 주민설명회에서 건립계획을 강하게 규탄하고, 사업 전면 철회를 재차 촉구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주민설명회는 지난 6월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대규모 반대 집회를 시작하며 화성시에 사업 전면 철회를 공식 요구하면서 시작한 건립계획 반대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집회는 이권재 오산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전원,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권재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동탄2 초대형 물류센터는 당초 52만 3000㎡에서 40만 6천㎡로 조정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서울 코엑스에 맞먹는 규모”라며 “물류센터가 완공되는 2027년 기준 경기동로의 유출입 차량 수가 1만 2천대로 기존 계획 대비 3천대 밖에 줄어들지 않아 체감상 큰 차이가 아니다”라고 직격했다. 이 시장은 이어 “화성시와 사업시행자가 교통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도 제시하지 않은 채 불도저식으로 사업을 밀어붙이려 하고 있다. 이는 27만 오산시민과 동탄신도시 지역주민들이 일방적으로 희생해야 한다는 생각인 듯 하다”고 덧붙였다. 시에 따르면 문제의 물류센터는에 지하 4층, 지상 6층 규모로, 연면적 40만6천㎡ 규모에 달하는 초대형 창고다. 오산시는 이 시설이 완공될 시점인 2027년에는 인근 도로에 하루 1만 2천대 이상의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본격적인 설명회에서 오산시 시민안전국 관계자는 화성시가 ▲건립사업에 대한 충분한 사전협의 부족 ▲도시계획심의위원회 패싱 ▲갈등유발 예상시설 사전고지 조례 패싱 등을 자행했다는 논란이 있다며 이는 신의성실의 원칙을 저버린 행정이었다고 피력했다. 시 관계자는 “조성 최종보고서 심의회를 이틀 앞두고 급작스레 의견을 구한 것은 오산시가 구체적 의견을 제시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수가 아니었나 의심스럽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반적으로 시군에서 거치는 절차인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지 않고, 화성시 갈등유발예방시설 사전고지 조례에 입각해 갈들이 우려되는 시설의 경계로부터 500m 이내 공동주택, 1km 이내 10호 이상의 일반주택 대표자에게 사전 물류센터 계획을 서면 고지하지 않았다는 것도 문제로 본다”고 덧붙였다. 참석 시민들 주도로 ‘교통대란 야기하는 동탄 물류센터 백지화하라’ ‘유통3부지 물류센터 즉시 중단하라’ ‘학교 앞 물류센터 웬말이냐 통학안전 보장하라’ 등을 구호 선창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물류센터 건립계획 철회를 위한 모든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화성시는 졸속 행정, 불도저 행정으로 낙인찍힐 수 있는 해당 물류센터 건립계획의 심각성을 인식해야 마땅하다”며 “동탄신도시 지역주민, 나아가 27만 우리 오산시민들의 일방적인 피해를 묵인하고 넘겨선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수원 영화지구가 전국 최초의 관광 주제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수원특례시 영화동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5일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전국 총 3곳)됐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쇠퇴지역의 도시재생 촉진을 위해 공공 주도로 산업, 상업, 복지, 행정 등 다양한 기능이 집적된 지역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 단위 개발사업이다.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통합심의, 재정 보조, 주택도시기금 출‧융자 지원 등을 통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다. 수원특례시 영화지구는 영화동 152-8번지 일대에 문화‧체험 공간 조성을 목표로 2004년부터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수원 화성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의 건축물 높이 제한 규제로 인한 사업성 부족 문제로 20여 년간 지연되면서 인구 유출과 상권 침체 등 쇠퇴 현상이 심화됐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영화지구에 수원 화성 세계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관광 기능 강화 혁신 거점을 조성하고, 지역에 필요한 주민 편익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광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 활력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803억 원이며, 연면적은 3만 8,072㎡ 규모로 2030년까지 추진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 선정 단계부터 지역 여건과 특성을 고려해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문 컨설팅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수원 화성이라는 세계문화유산과 연계해 관광을 테마로 한 전국 최초의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조성해 대표적인 모범 사례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한편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여주시 중앙동이 별도로 선정됐다. 후보지는 예비단계로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종합 자문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로 내년 본 공모를 거쳐 사업비가 최종 확정된다. 여주시 중앙동 후보지는 여주시청과 여주초등학교 부지에 남한강과 연계하여 문화‧관광‧행정‧교육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여주시 중앙동이 후보지로 선정된 만큼 사업계획의 실현가능성, 사업 효과 등 완성도를 높여 추후 본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수원 영화지구가 원도심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앞으로도 시군과 협력해 체계적인 컨설팅을 지원하고, 실행력과 효과가 높은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올해까지 전국 최다인 72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30곳을 더해 102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로마서 12장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새 생활] 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3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4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5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6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7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8 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9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10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12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13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그리스도인의 생활] 1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16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1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시간을 아끼십시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에베소서 5장16절 황금을 캐어 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청년이 있었습니다. 청년은 금이 있을 만한 곳을 찾아가 땅을 팠지만, 금을 찾지 못했습니다. 어디에 있는지도 모를 금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떠돌던 청년은 시간이 되는대로 허드렛일을 하며 버텼습니다. 어디선가는 굴 양식을 하다 그만뒀고, 어디선가는 사냥꾼이었습니다. 허황된 일확천금의 꿈을 좇느라 청년은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머물던 지역에 내린 폭설로 꼼짝없이 몇 달을 갇혀 지냈는데, 방 안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봤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내 인생을 너무나 낭비하고 살았다. 이대로 살다가는 내 미래는 점점 더 어두워질 것이다.’ 자신이 진정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고민하던 청년은 다음과 같은 다짐을 하며 새 삶을 시작했습니다. "나는 더 이상 나의 삶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다. 내가 빛을 낼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 그 일에 매진할 것이다" 청년이 진심으로 하고 싶었던 것은 글쓰기였습니다. 결심 이후로 쉬지 않고 계속 글을 쓴 청년은 20여 년 가까이 400편 이상의 작품을 써서 백만장자가 되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소설가 잭 런던의 이야기입니다. 주님이 주신 시간을, 주님이 주신 비전을 위해 사용하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십시오.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앞으로 남은 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합시다. "주님, 세상 끝 날까지 함께해 주실 주님을 믿고, 담대히 나아가게 하소서. 아멘!" 고백하지 않을 수 없는 은혜 평범한 그리스도인이던 에드워드 모트는 어느 날 예배 중에 깊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해 모든 사업을 정리하고 신학을 공부해 영국에서 사역하는 목사님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근처에 있는 홀본산(Mt. Holborn) 정상에 올라 너른 바위에서 아래를 보니 온 세상이 먼지나 다름없이 작아 보였습니다. ‘굳건한 반석이신 예수님의 위에 올라 볼 때 모든 땅은 이처럼 한낱 모래에 불과하구나.’ 모트 목사님은 하나님 주신 은혜로 그 즉시 ‘굳건한 반석(The Solid Rock)’이라는 제목의 시를 적어 내려갔습니다. 이 찬송은 한 기도모임에서 찬송가책이 없어서 처음 불리게 되었는데 그때 위중한 병에 걸려 위독한 한 여인에게 큰 위로와 소망을 주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많은 성도들에게 감동을 주며 저절로 널리 퍼지며 불려졌는데 그 찬송가가 ‘이 몸의 소망 무언가’라는 찬양으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은혜를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는 혼자 간직하지 말고 세상에 널리 알려야 합니다. 매일 충만하게 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며 우리의 소망되시는 하나님을 증거합시다. 내가 체험한 하나님의 능력을 기회가 닿는대로 가감없이 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