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와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2025 경기도 K-뷰티 일본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총 139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1억 2,455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일본은 한류 콘텐츠의 확산과 함께 K-뷰티 제품의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2024년 기준 한국은 일본의 화장품 수입국 2위(점유율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저자극·기능성·클린뷰티’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어,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도내 중소기업에게 유망한 시장으로 평가된다. 이에 경기도는 일본 내 K-뷰티 브랜드의 현지화 및 유통망 연계를 강화하고자 이번 통상촉진단을 추진했다. 지난달 27일 도쿄, 오사카에 파견된 K-뷰티 통상촉진단에는 경기도 뷰티 기업 10개 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일본의 54개 현지 기업 바이어와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했다. 그 결과, 도쿄에서는 총 72건 상담을 통해 1,639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고, 이 중 547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달성했다. 오사카에서는 67건의 상담을 통해 1억 816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463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상담회에 참가한 바이어들이 K-뷰티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현장에서 총 12건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신규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한 ㈜코스코 관계자는 “그동안 식품 무역 위주로 사업을 이어왔지만, 코로나 이후 거래 축소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처음으로 화장품 브랜드를 개발해 일본 시장 진출에 도전했고, 현지 바이어를 직접 만나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시도하는 분야라 막막했지만, 경기도의 지원을 통해 바이어와의 상담 준비까지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새로운 수출 기회를 열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자연주의 퍼스널케어·헤어뷰티 전문기업 와이제이비앤(YJBN)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일본 주요 유통사와의 여러 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향후 공동 프로모션 및 제품 입점 테스트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바이어들은 제품 품질과 브랜드 신뢰를 매우 중시해 초기 진입이 쉽지 않았지만, 경기도의 지원을 통해 현지 유통사와 직접 연결되며 실제 협상 단계까지 발전할 수 있었다”며 “이번 지원사업이 일본 시장 공략의 방향을 구체화하는 전환점이 됐다”고 덧붙였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통상촉진단은 일본 현지 바이어들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 속에서도 도내 기업의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직접 확인받은 계기가 되었고, 도내 기업들이 현지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 전략을 마련하고 유통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경기도는 한·일 통상환경 개선 흐름에 맞춰 도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일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살로니가전서는 주후 51년 말에서 52년 초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건전하고 참된 진리를 세워주고, 시련과 환난 중에 있는 믿음의 형제들을 격려하며 성결한 삶을 살아가기를 교훈하는 바울의 서신이다. 데살로니가전서 1장에서 바울은 먼저 문안 인사를 한 후, 환난 중에서도 믿음을 지킨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신앙을 칭찬하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인사] 1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믿음의 본] 2 ○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 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4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5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 6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7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8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9 그들이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에 들어갔는지와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지와 10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이는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구두약이 안 팔리는 이유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태복음 5장16절 어떤 직원이 백화점에서 열심히 구두약을 팔고 있었습니다. 직원은 구두약에 들어가는 모든 성분을 외우고 있었으며, 다른 브랜드에 비해 무엇이 더 나은지 줄줄이 꿸 정도로 지식도 해박하고 열정도 있었습니다. “저희 구두약은 한 번만 사용해도 광이 며칠씩 유지됩니다. 저희 구두약을 사용하면 새 구두를 사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직원의 설명을 흥미롭게 듣다가도 구두약을 사가지는 않았습니다. 직원은 답답한 마음에 설명만 듣고 그냥 떠나는 손님을 붙잡고 이유를 물었습니다. “혹시 구두약을 안 사고 그냥 가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솔직히 말씀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손님은 직원의 구두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당신 구두가 너무 볼품없고 더럽습니다. 저는 제일 싸구려 구두약을 쓰는데 솔직히 당신 구두보다 더 깨끗해 보입니다." 직원은 구두약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았지만, 그 구두약의 성능을 보증할 수 있는 자신의 구두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진리를 담는 그릇이자 전하는 도구입니다. 거룩한 삶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세상 가운데 전하며 살아가는 귀한 사명자가 되십시오. 말과 행동을 통해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도록 신경 씁시다. "주님, 일상을 통해 주 하나님을 전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양식을 주소서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누가복음 11장3절 누가복음 11장의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에 나오는 ‘일용할 양식’은 그리스도인에게 단순한 ‘음식’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다음은 릭 워렌(Rick Warren) 목사님이 말한 '주기도문의 일용할 양식의 4가지 의미'입니다. 1. 세상에서 해야 할 일 세상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일을 해야 합니다. 가만히 있을 때 저절로 얻게 되는 양식이 아닌, 일을 통해 얻는 양식입니다. 2. 하나님의 말씀 몸을 위한 양식이 필요하듯 영을 위한 양식이 필요하며 이 양식은 곧 성경에 기록된 말씀입니다. 3. 가족과 성도와의 교제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정과 동역자들과의 교제 또한 삶에 필요한 양식입니다. 4. 구원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떡을 떼어 주며 자신의 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을 통해 얻게 된 구원을 잊지 않고 살아갈 때 주님을 의지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필요한 것을 채우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를 통해 날마다 필요한 양식을 공급받으십시오. 식사할 때 일용할 양식의 의미를 생각하며 감사합시다. "주님, 이 어려운 때에도 매일 일용한 양식을 주시는 주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아멘!"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고양특례시 반려온뜰(고양시 동물보호센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하는 ‘2025년 모범 동물보호시설'에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모범 동물보호시설 지정은 지자체와 민간 동물보호시설의 모범사례 발굴을 통해 시설 운영 개선 및 보호동물 복지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지정으로 고양특례시 반려온뜰의 선도적인 역할이 전국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온뜰이 타 시설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수준의 시설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주민 친화적인 시설 운영, 보호동물 환경 개선 노력, 그리고 입양 활성화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모범 시설로 선정했다. 원흥역 인근에 위치한 고양특례시 직영 동물보호센터인 반려온뜰은 2014년 설립 이후, 올해 대규모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시설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현재 강아지 120마리, 고양이 50마리가 생활하는 이곳은 전국 최고 수준인 약 50%의 높은 분양률을 자랑하며, 동물의 복지와 행복한 삶에 깊은 관심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반려온뜰은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해지는 공간’을 목표로, 동물친화적인 시설 설계는 물론 수의사, 훈련사 등 최고 수준의 전문인력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높은 시너지를 내고 있다. 전문적이고 투명한 관리를 위해 전문인력들이 체계적인 동물의 사회성 발달과 건강관리를 책임지며, 각 견사마다 CCTV를 설치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고 투명한 운영을 통해 시민과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매주 4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강아지 산책, 동물공간 청소, 프로필 촬영, 미용 및 훈련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하철역(원흥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시민들의 방문과 참여가 용이하며, 봉사활동 실적 인정과 동물과의 특별한 교감을 통해 시민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반려온뜰은 단순히 동물을 보호하는 차원을 넘어, 학대나 질병으로 절망했던 동물들이 헌신적인 돌봄과 사회화 교육을 통해 밝은 모습을 되찾고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인간과 동물이 함께 행복을 찾아가는 상생의 장'을 만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농림축산식품부 모범 동물보호시설 선정은 반려온뜰을 아껴주시고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많은 자원봉사자 및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이러한 성과를 계기로 동물 복지와 생명 존중의 가치를 더욱 확산하고,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건강한 지역사회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평택시는 통합 3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13일(목)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평택시 통합 30주년 기념 미래비전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 30년간의 평택의 통합과 성장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 평택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미래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럼은 특별 강연과 토크콘서트로 구성되며, ▲박영선 前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AI 시대를 대비하는 평택의 발전 전략’ ▲정의용 前 외교부 장관이 ‘안보, 국제도시로서의 평택의 역할과 미래’ ▲최기주 아주대 총장이 ‘지역, 대학,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평택 미래 비전’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정장선 시장과 강연자, 시민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이어져, 평택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평택시는 이번 포럼에 국·도·시의원, 관계기관, 학계, 산업계 관계자 및 지역 인사, 시민 등이 함께 참여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만들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평택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고, 향후 평택의 100년 도약을 위한 발전 전략 수립의 기반으로 삼을 방침이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는 10월 31일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 ‘스튜디오 갈릴레이(대표 김현명)’가 추진하는 수요응답형 버스 서비스 ‘모뮤DRT(MoMue Demand Responsive Transit)’에 대해 한정면허를 발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면허 발급으로 1일부터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전대리 내 3개 정류장(삼성화재 모빌리티 뮤지엄, 라마다호텔, 전대.에버랜드역)에서 ‘모뮤DRT’ 시범 운행이 시작됐으며, 면허의 유효기간은 2026년 10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모뮤DRT’는 이용객의 이동 요청에 따라 노선이 실시간으로 조정되는 스마트 교통 서비스로, 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보다 편리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행에는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의 전세버스 차량(16인승 쏠라티)이 투입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된다. 월요일은 휴무다. 이용 요금은 무료이며, 승차는 전용 앱 ‘바로DRT’ 또는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 내부와 전대·에버랜드역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스튜디오 갈릴레이가 서비스 총괄과 플랫폼 운영을 맡고,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이 서비스 운영을, 용성고속관광이 실제 운행을 담당한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한정면허 발급으로 교통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민간의 혁신 교통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향후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책과 생활밀착형 이동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시흥 물왕배수지 인근 상수관로 누수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흥시가 비상 급수 지원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3일 시흥시 목감동과 물왕동을 중심으로 물이 흘러나온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시는 곧바로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물왕배수지 상수관로 누수 발생을 확인하고 당일 보수공사를 모두 완료했다. 다만 누수로 인한 단수와 일부 가구에서 흐린 물이 나오는 상황이 나타나며 시는 3일 오후 7시경 재난 안전 문자를 통해 단수ㆍ탁수 상황을 시민에게 공유했다. 현재는 상황을 신속하게 종료하고 이로 인한 시민 피해를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시는 단수 지역에 급수차를 급파해 비상급수를 지원하고 있다. 단수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에어 제거 퇴수 작업에도 착수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관련 부서간 유기적인 대응체계도 구축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4일 오전 물왕배수지 현장에 나가 상황을 살피고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다. 임 시장은 현장에서 “먹는 물은 그 어떤 것보다 우선시되는 시민 안전의 문제다. 문제의 빠른 해결을 위해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 빈틈없는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동절기 자연 재난 대응 총력 다가오는 겨울철 기습적인 한파와 폭설 등에 대비해 시흥시가 ‘겨울철 재난 안전 대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박영덕 안전교통국장은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개최한 언론브리핑을 통해 “선제 대응 체계 구축과 현장 대응 강화를 중심으로 겨울철 다양한 위험 요소에 신속히 대응하며, 시민 안전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시흥시는 단계별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 가동으로 사전 대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여러 재난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비하는 중이다. 또, 시민이 주로 이용하는 전통시장 내 아케이드(아치형 비 가림 지붕) 등 적설 취약 구조물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부식, 누수 등의 문제가 발견되면 즉각적인 보강을 추진한다. 시장 옥상이나 아케이드에 집중적으로 눈이 쌓일 경우를 대비해 불필요한 적치물은 철거하고, 하중을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대설, 한파 등에 따른 농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업 재해 대책 상황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현장대응반과 영농기술지원단이 권역별 예찰을 통해 시설하우스, 저수지, 농경지 등을 점검하고, 농작물 및 농업용 시설 피해 발생 시 복구 인력과 장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나아가 시흥시는 겨울철 피해가 가장 큰 강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종합적인 도로 제설 대책을 추진하며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제설 대책 기간은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로, 첫눈과 초봄 강설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개월 확대 운영한다. 대야·목감·연성·월곶·정왕 5개소의 제설 전진기지를 중심으로 제설 인력과 장비를 신속하게 투입해 관내 주요 및 보조간선도로 36개 노선, 408km 구간에 대한 제설 작업을 추진하고, 도로 시설 피해 발생 시 긴급 보수와 복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제설 차량 71대, 굴삭기 5대를 확보하고 있으며, 제설 작업의 신속성을 높여줄 염수분사장치는 6개소에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염수 분사 차량은 지난해 4대에서 올해 6대로 확대해 강설, 도로 살얼음에 따른 사고를 방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나아가 시흥시는 계절에 따른 상황 변화가 민감한 관내 주요 도로 40개소에 도로 관리용 CCTV를 설치하는 ‘위험도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제설 사각지대 해소에도 집중한다. 사후 대책은 더 강화한다. 시는 이재민 대피를 위한 임시 주거 시설 56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재난 구호 물품, 의료서비스, 재난 심리 회복 서비스 등을 통해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민간 구호 지원기관, 시흥경찰서, 시흥소방서, 관내 군부대 등과 민·관·군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구호 활동의 신속성을 높여간다. 자연 재난으로 발생한 폐기물이 또 다른 피해를 발생시키지 않도록 재난폐기물 처리 과정도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다. 박영덕 안전교통국장은 “예방이 최고의 대응이라는 사명감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대한민국 대표 안전도시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수행대학 2차 공모를 통해 13개 대학을 추가 선정했다. 라이즈(RISE)는 교육부에서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정책이다. 경기도는 최근 제6차 경기도RISE위원회를 통해 라이즈 수행대학 추가 선정 결과를 의결하고 5개 컨소시엄, 13개 수행대학(일반대 9, 전문대 4)을 최종 확정했다. 컨소시엄별로는 주관대학을 기준으로 경기대, 신한대, 수원대, 한경국립대 등 일반대 4개 컨소시엄과 동남보건대 등 전문대 1개 컨소시엄이 각각 선정됐다. 일반대는 컨소시엄 당 10억 원, 전문대는 7억 원의 사업비를 매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추가 선정에서는 더 많은 대학에 기회를 부여하고자 ‘컨소시엄’ 구성으로만 참여를 제한하고, 선정 유형 또한 지역과 연계성·실효성 측면에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한 ‘유형②(지역클러스터 육성형)’만 진행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추가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라이즈 수행대학은 기존 54개 대학(일반대 27, 전문대 27)에서 총 67개 대학(일반대 36, 전문대 31)으로 확대됐다. 선정된 수행대학들은 ▲지역기반산업 특화 전문인재 양성 ▲지역기반산업 Value-Up 지원 ▲고교-대학-산업 연계 산학일체 교육 운영 ▲경기 북부 성장동력 허브 구축 ▲지역사회 공헌 및 현안해결 등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박노극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이번 라이즈 수행대학 추가 선정을 통해 보다 촘촘한 지역-대학 동반성장 체계 구축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며 “라이즈 체계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우수 역량을 가진 도내 대학이 국정과제에 발맞춰 지역 균형과 상생발전에도 기여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쥐띠 : 하늘의 뜻이 나의 뜻이니 어찌 이루지 못하리오. 48년생, 한눈팔지 말고 앞만 보고 달리는 경주마와 같으니 노력에 결실이 있다. 60년생, 힘이 부족하면 이룰 수 없는 법. 긴장을 풀지 말라. 72년생, 두 사람의 마음이 하나같으니 천생배필을 만나겠다. 84년생, 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떠나라. 사방팔방에 운이 열렸다. 96년생,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은 하지 말라. 소띠 : 좋은 기회는 여러 번 오지 않는다. 49년생, 마음만 가득할 뿐 용기가 없어 기회를 놓치는구나. 61년생, 좋은 시기를 다 놓치고 나중에 후회하면 무슨 소용인가. 73년생, 억지로 이뤄지지 않는다. 친구와 의논하라. 85년생, 다른 일을 기획해도 성공할 수 없다. 다음 기회로 미루자. 97년생, 인내하면 원하는 답을 찾을 것이다. 범띠 : 실패가 많으니 일을 구해도 이루지 못한다. 50년생, 서두르면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 천천히 살펴라. 62년생, 뜻밖의 손실이 생겨 이루지 못하니 안타깝다. 74년생, 본인의 부주의로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에게 해가 있다. 주의하라. 86년생, 눈에 띄게 좋거나 나쁘지 않아 대체로 원만하다. 98년생, 주변의 눈치를 너무 보지 말라. 토끼띠 : 어려운 때이나 능력 있는 윗사람을 만나 해결할 수 있다. 51년생, 시비하지 말라. 사람과의 교제에 구설이 있으면 안 된다. 63년생, 하늘이 복을 주고 행하려 하니 기쁨이 곱절이다. 75년생, 모든 일이 쉽게 이뤄지니 큰 이익이 있겠다. 87년생, 때를 만나 움직이니 성공하리라. 명성과 이익이 있겠다. 99년생, 한 우물을 파야 한다. 용띠 : 할 일은 많은데 몸이 하나이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52년생, 지혜란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거듭나는 법이다. 조급하지 말라. 64년생, 노력해서 안 되는 일 없겠지만 운이 따르지 않으니 실망하지 말라. 76년생, 구관이 명관이다. 옛 친구를 멀리하지 말라. 88년생, 서둘러 좋은 것은 하나도 없다. 순리에 맞게 차근차근 시행하라. 00년생, 작은 것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뱀띠 : 정의롭지 못하면서 어찌 남을 선도하랴. 자신부터 다스려라. 53년생, 날로 번창하니 재물과 명예가 늘어난다. 65년생, 가는 곳마다 이로운 일이 기다리고 있다. 시간을 잘 활용하라. 77년생, 출장이나 여행 중 귀중한 물건을 분실하게 된다. 89년생, 현 상태에 만족하고 더욱 노력하라. 01년생,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 말띠 : 대지에 비가 내리고 바람이 고르게 부니 만물이 번창하리라. 54년생, 도처에 재물이 있으니 나가면 얻으리라. 66년생, 주위 사람의 말에 귀 기울여라. 어려움이 닥쳐도 능히 이기리라. 78년생, 서두르지 말고 일에 진척을 살피며 천천히 진행하라. 90년생, 동쪽 물가로 가지 말라. 서남쪽이 길한 방향이다. 02년생, 무리하지 말라. 몸과 마음이 상한다. 양띠 : 모든 것은 때가 있는 법. 기다릴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55년생, 노력만큼 운이 따르지 않는다. 67년생,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했다. 매사에 신중하라. 79년생,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는다. 늦게 이뤄지니 조급하지 말라. 91년생, 현실에서 과감히 벗어나자. 03년생, 단시일 내에 이루려는 생각은 버려라. 원숭이띠 : 마음에 안정이 없고 중심이 없으니 하는 일마다 그르친다. 56년생, 큰 것을 바라기 전에 작은 일에 만족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68년생, 거래를 이루려면 상대를 알아야 하는 법이다. 80년생, 일을 크게 벌이지 말자. 심신이 피곤하다. 92년생, 새로운 계획이 필요할 때. 동남쪽이 길한 방향이다. 04년생, 항상 책을 가까이하고 배움을 꾸준히 하라. 닭띠 : 좋은 기회가 찾아오게 되니 적극적으로 판단하라. 57년생, 성실하면 하늘이 도울 것이니 노력하고 기다려라. 69년생,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조심 또 조심하라. 81년생, 나를 낮추고 남을 높인다면 가히 이롭고 좋으리라. 93년생, 뜻밖의 제안을 받게 된다. 받아들여도 좋다. 05년생, 뜻하지 않은 일로 망신을 당할 수 있으니 신중하라. 개띠 : 뭔가 배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열심히 하라. 58년생, 귀하에게 불리하게 전개되니 상대방과 타협하라. 70년생,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모든 일이 잘 풀려 나가니 크게 성공한다. 82년생, 여행은 휴식이다. 과음과 과식을 조심. 94년생, 시기가 좋다. 발전 일로에 있으니 걱정 말라. 06년생,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을 받게 된다. 돼지띠 : 윗사람을 공경하라. 큰 복이 따르리라. 59년생, 너무 신경 쓰지 않아도 바라는 대로 이뤄진다. 71년생, 장애물이 없으니 탄탄대로이구나 좋은 결과가 있겠다. 83년생, 매사 불안하나 끝내 이뤄진다. 95년생, 어렵게 성사될 일도 아니다. 이뤄지고 앞길도 밝다. 07년생, 억지로 구하려고 하지 말라.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3일 행궁동 선경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27번째 새빛만남. 49년 동안 부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전영숙 행궁동 새마을부녀회장이 질문 기회를 얻었다. 전영숙 회장은 12년 전 행궁동에서 열린 생태교통 수원 2013 축제 준비 과정을 회상하며 “낙후됐던 행궁동을 수많은 사람이 찾는, 아름다운 마을로 바꿔준 수원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주민들이 협조해 주신 덕분에 생태교통 수원 2013을 잘 치를 수 있었고, 축제 이후 행궁동은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명소가 됐다”고 말했다. 행궁동 새빛만남은 그 어느 때보다 주민들의 질문 열기가 뜨거웠다. 질문할 주민을 지목할 때마다 10여 명이 손을 들었다. 이날 새빛만남에서는 생태교통 수원 2013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수원시는 낙후되고 침체했던 행궁동 일원을 정비해 2013년 9월 세계 최초로 ‘생태교통 수원 2013’ 축제를 열었다. 축제가 열리는 한 달 동안 행궁동은 ‘차 없는 마을’로 운영해야 했고, 주민들은 반대했다. 수원시는 행궁동에 현장 사무소를 설치했고, 당시 제2부시장이었던 이재준 시장과 공직자들은 주민들을 일일이 설득했다. 축제 이후 행궁동은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새빛만남에서는 마을 현안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매향중학교 운영위원장이 “등교 시간에 학교 앞에 차량이 엉켜있어 학생들이 위험하다”며 “해결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하자, 이재준 시장은 교통 담당 부서 공직자에게 “최대한 빨리 등교 시간에 현장에 나가서 상황을 파악하고, 오후에 보고해 달라”고 말했다. 조이화 행궁동상인회장은 “2013년 생태교통 페스티벌을 경험한 주민으로서 행궁동 상인들을 위해 ‘행궁동 지역상생구역 지정’을 추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행궁동 상권은 굉장히 발전했지만, 상점 수가 급증해서 힘들어하는 상인들이 많다. 부동산중개업자 컨설팅 등 지원책을 마련해 주셨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행궁동 지역상생협의체는 토지주·임대인·임차인 각 2/3 이상 동의를 받아 지난 10월 24일 수원시에 ‘지역상생구역’ 지정을 신청했다. 수원시는 11월 중에 토지주·임대인·임차인·지역 주민·관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12월에 경기도에 지역상생구역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임대료 과도하게 오르면 공실이 늘어나고 행궁동 상권이 무너질 수 있다”며 “지역상생구역으로 지정되면 임대료가 안정돼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는 상권이 조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새빛만남에서는 10명이 넘는 주민이 이재준 시장에게 질문과 제안을 했다. 2025 새빛만남은 12월 4일까지 이어진다.
공업지대에 들어선 독특한 건축물, 비워서 공간미 확대한 공공인테리어 등 CJ블로썸파크 등 광교신도시 분포한 수상작들은 입체적인 외관 자랑 수원시 경관의 품격 높인 행궁동, 구옥 구조 살린 카페와 레스토랑 즐비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도시 건축물과 경관의 아름다움 등은 도시의 가치를 더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도시의 역사와 전통을 보전하고, 시민의 문화적 역량을 개선하는 공공의 노력이 필요한 이유다. 도시디자인으로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있는 수원시는 수원디자인대상을 주최해 디자인 자산을 확보하고 문화가치를 높이는 데 활용하고 있다. 역대 수상작 중 아름다운 건축물이나 인테리어로 수원시 도시디자인의 랜드마크가 되는 곳들을 소개하니 오색 단풍과 낙엽이 다 떨어지기 전에 도심을 거닐며 눈에 담아 보자. ◇오래된 동네에서 개성 넘치는 디자인 ‘보물찾기’ 도시의 역사가 긴 수원시 구도심 곳곳에서는 새로운 형태를 뽐내면서도 기존 동네의 분위기와 잘 융화되는 아름다운 건축물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 수원디자인대상 수상작들은 도심과 연결되는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먼저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과 영통동의 경계 지역에서 눈여겨볼 만한 건축물이 있다. 오래된 공업지역 내 구불구불한 골목과 저층 대형 컨테이너 건물들 한복판에 유독 눈길을 끄는 ‘다니엘열방학교(원천동 414-5)’다. 한 교회 공동체가 원래 공장과 주차장이 있던 자리를 5년 동안 손봐 대안학교로 활용하고 있다. 하부는 붉은색 벽돌을 둥근 형태로 쌓아 올리고, 상부는 하얀색 직선형으로 만들어 매우 이질적인 구조와 재료를 조합한 모습이 입체적이다. 트랙으로 개별 공간을 연결하고, 사선의 트러스와 기둥이 내외부에 투영돼 독특한 형태미를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근처에 있는 ‘영흥숲공원(영통동 36-11)’도 2025 수원시디자인대상을 받았다. 도심 속 숲을 보전하면서 일부 공간을 수목원으로 조성해 정원과 생태가 어우러진 생활밀착형 도심수목원 영흥수목원을 품고 있는 공원이다. 특히 수목원 입구 방문자센터는 국내산 목재를 활용한 목구조로 만들고, 내부에 공원카페가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영흥수목원 외곽을 감싸안은 듯 둘러 수원 팔색길과 연결한 입체순환로 ‘구름마루길’은 영흥숲공원이 시민의 생활에 밀착할 수 있게 돕는다. 영흥숲과 수목원의 다채로운 사계를 외부에서도 조망할 수 있는 장점을 극대화한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인근 팔달구 우만동 주택가에서도 디자인이 부각된 보물 같은 건물을 찾아볼 수 있다. 1970년대 3층 규모로 지어진 상가주택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도 새로운 건축의 정체성을 조화롭게 드러내는 건축물 ‘원더풀 우만(우만동 482-7)’이다. 함께 또는 따로 사용할 수 있는 1~2층 상업공간과 3~4층 단독주택으로 구성돼 있다. 도로를 향한 폴딩도어와 겹창은 거리에 리듬감을 더하기도 하고, 건물과 외부를 연결하는 열린 풍경을 만들기도 한다. 최상층에는 천창을 활용해 빛으로 장식한 수영장이 있어 이름에 풀(pool)이 사용했다는 스토리는 재미를 더한다. 올 초 새롭게 문을 연 ‘수원지관서가(우만동 582)’는 인테리어 분야 수상작이다. 30여년 역사의 중학교가 이전한 뒤 평생학습관으로 활용하던 건물을 SK케미칼의 후원으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시켰다. 행복을 주제로 한 수원지관서가의 인테리어는 불필요한 것을 비워내는데 집중한 결과물이다. 오래된 천장과 입면을 허물어 개방감을 만들고, 구조체만 남긴 곳에 야외중정을 만들었다. 조경 역시 아름다운 기존공원을 볼 수 있도록 비움으로써 실내와 외부공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곳곳에 아름다운 건축물이 모여있는 광교신도시 수원에서 가장 최근에 계획적으로 도시화가 진행된 광교신도시는 디자인이 우수한 건축물과 인테리어, 공공공간이 집합돼 있다. 자연스럽게 눈길이 닿는 아름다운 공간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2021년 수원디자인대상 수상작이 세로로 포진돼 남북을 종단 연결한다. 가장 북단에 있는 것은 ‘르디투어(이의동 1222-2)’다. 지난 2021년 최초의 수원디자인 대상 대상작으로 선정된 건축물이다. 논과 밭을 연상시키는 입구 조경을 지나 콘크리트 벽과 통창으로 만들어진 건물이 바로 그곳. 공간이 멋진 카페로 입소문이 난 상업 공간은 전 층을 관통하는 빈 공간과 순환형 계단, 조명과 햇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인상적이다. ‘광교1동성당(이의동 1371)’은 외국 관광지에서 만날 법한 모습으로 아파트 숲 사이를 변주하며 신도시의 디자인을 한층 세련되게 만든다. 성당 외관은 서양의 전통적인 건축 요소인 돔과 아치를 현대적으로 간결하게 디자인해 아름다움을 더했다. 특히 돔 형식으로 구현한 성전의 공간감, 천장에 투사되는 스테인드글라스의 빛, 이웃에 개방된 광장 등이 종교 건축물로서의 가치를 높인다. 독특한 외관의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하동 1017-2)’ 역시 혁신적인 디자인이 가미된 명소다. 외관은 거대한 암석층 단면 문양을 형상화하고, 프리즘을 연상시키는 삼각 유리가 나선형으로 휘감겨 입체감이 도드라진다. ‘갤러리아 루프’라 불리는 이 통로는 백화점 최초로 전 층에 빛이 들게 설계된 장치다. 밤에 조명을 받으면 건축물이 암석 속 보석처럼 보이는 효과를 낸다. 원천호수 남단을 지나 원천동과 매탄동 경계 부근에 있는 ‘아이엠센터(원천동 587-2)’는 블록을 쌓은 듯 입체적인 외관이 특징이다. 내부는 지역 교회의 선교를 위한 시설들로 구성됐다. 1천석 규모의 공연장, 장애인을 위한 교육장, 단기거주교육시설, 대안학교 등 일요일 외에는 교인이 아닌 누구나 이용하는 공간이다. 건축구조를 통해 공간 문제를 해결했다. 물결치듯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CJ블로썸파크(이의동 1356)’는 2022년 수원디자인대상 수상작이다. 기존 대지의 흐름을 확장하고 개선하고자 건물을 배치하고, 언덕의 높낮이와 유선형 보행도로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어우르면서 기업의 로고를 형상화한 모습이다. 3개 동이 하나의 통합된 건물 형태를 갖추며 수원과 광교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고전 향기 가득한 행궁동에서 즐기는 도심 전경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은 세계유산인 수원화성의 아름다움과 시민의 삶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형태의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는 수원의 대표적인 도심 디자인 명소다. 역사 깊은 마을은 옛 건물의 외형과 뼈대를 살려 현대적인 디자인 감각을 가미한 건축물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워진다. 지난 2021년 수원디자인대상 수상작인 ‘테이스팅뮤지엄(북수동 72)’은 시선이 머무는 곳곳이 프레임 속 작품 같은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원래 사찰이었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레스토랑으로 이용 중이다. 기둥과 서까래 등 전통적인 구조체를 살리고, 현대식 인테리어 요소를 혼용해 색다르면서도 조화로운 느낌의 공간이다. 기존 주택의 틀을 살려 고즈넉한 분위기의 오픈공간을 만든 ‘스탠다드오브스터프(신풍동 169)’도 같은 해 인테리어 부문 수상작이다. 구옥의 평면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각 공간마다 다른 색채와 개성을 자랑하는 독특한 인테리어라는 평을 받았다. 수원화성의 중심인 화성행궁은 지난해 복원 완료돼 완전한 모습을 되찾았다. 막힘없이 행궁 내부를 돌아보면서 아름다운 궁궐의 건축미를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수원화성에서 가장 높은 곳인 서장대에 오르면 평온한 수원시의 전경을 시원하게 내려다보며 태평성대를 기원하던 정조의 마음을 헤아려볼 수 있다. 특히 수원디자인상을 받은 건축물들이 모여있는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일원은 지난 2011년 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아시아도시경관상 후보지로 출품될 정도로 경관 우수성을 인정받는 곳이다. 정조대왕이 축성을 계획한 1794년부터 만들어진 성곽 마을이 200년 넘게 골격을 유지하며 가치를 보존한 덕분이다. 행궁동을 둘러싼 수원화성은 1997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고, 문화재와 성곽을 복원하려는 수원시의 노력이 30년 넘게 이어지며 정체성을 확립했다. 수원시는 수원전통문화관, 한옥체험마을, 수원미디어센터, 팔달문화센터 등 한옥활성화를 위한 정책 노력을 더해 우리나라 고유의 건축 문화와 경관 디자인의 매력을 더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디자인이 곧 도시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시민과 행정이 함께 디자인을 고민하는 도시를 만들어 디자인의 가치를 더 많은 시민과 함께 나누겠다”라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새마을회(회장 조종애)가 4일 봉담읍 화성시민대학에서 ‘2025년 화성시새마을지도자 한마음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헌신해 온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단체 간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송옥주 국회의원, 시·도의원, 사회단체장, 농협 지부장 등 주요 내외빈과 새마을지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희망’, ‘함께’, ‘성장’, ‘미래’ 4개 팀으로 나뉘어 체육대회, 명랑운동회, 레크리에이션, 노래자랑 등을 즐기며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조종애 화성시새마을회장은 “이번 수련대회가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되새기며 회원들의 결속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들이 지역공동체의 중심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의 성장을 위해 헌신해 온 화성시새마을회에 감사드린다”며 “내년 구청 출범으로 지역 행정이 세분화되는 만큼, 시민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새마을회의 나눔과 협력이 더욱 빛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새마을회는 외국인 대상 한국전통음식 만들기, 교통안전 캠페인, 환경정화활동, 사랑의 김장 담그기 등 이웃사랑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 호매실도서관이 11~12월 운영하는 영어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이화여대 TESOL학 석사 출신 이성숙 강사가 강의한다. 유아부터 초등학생, 성인까지 연령별 수준에 맞춰 영어 4개 영역(읽기·듣기·쓰기·말하기) 능력 향상을 돕는다. 참여자들은 그림책, 논픽션 지문, 팝송 등 다양한 교재로 영어 표현을 익히며 독후활동·필사·낭독을 함께한다.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은 ▲‘리더스1.5’ 읽기 능력 향상 ▲‘논픽션100’ 비문학 지문 학습 ▲‘점프파닉스Ⅱ’ 긴 모음 발음 연습 ▲‘스토리타임 블루’ 영어 그림책 듣기 ▲‘스토리타임 레드 A·B’ 스토리 예측과 독후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성인을 위한 강의는 픽쳐북 낭독클래스(영어 그림책 낭독으로 표현 익히기), 팝송 필사클래스(팝송 가사 필사로 영어 문장 배우기) 2개 과정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호매실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수원시도서관 모바일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호매실도서관 홈페이지, 수원시도서관 모바일앱에서 할 수 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안양시는 탁월한 경영 성과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관내 8개 기업을 ‘2025년 안양시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단암시스템즈㈜ ▲에이치원래디오㈜ ▲㈜노루페인트 ▲두래 ▲㈜에이로마플라붐 ▲에스엔정보기술㈜ ▲세니젠 ▲레드버튼 등 총 8개사가 올해의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안양시 우수기업 선정 제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을 발굴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시는 경영성과, 기술품질, 근무환경, 수출 및 고용 실적, 지역사회 기여도 등 6개 분야 23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서류 및 현장 평가한 후 기업지원심의위원회를 통해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우수기업에는 3년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보전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차량 1대) ▲시 기업지원 시책·사업 참여 시 가점부여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 및 현판 부착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시는 4일 오전 9시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월례조회에 올해 우수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우수기업 인증서를 수여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물가와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어려워지는 경제 분위기 속에서도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인 여러분의 노력에 깊이 감사하다”며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여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지방정부 최초로 행정 전반에 자체 구축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 국내기업에서 만든 인공지능 5개 모델에 경기도행정정보를 학습시켜 만든 것인데,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통제하고 운영할 수 있는 독립적 AI 시스템이란 점에서 정보유출, 개인정보 유출의 우려가 없는 지방정부 최초의 소버린 AI라고 도는 평가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 생성형 AI플랫폼’이 4일 행정업무 6개 분야에서 공식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 생성형 AI플랫폼’은 AI가 행정 문서를 작성·검색·요약하고 회의록을 자동 정리하며, 법규·심판 사례를 분석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공무원의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자동화하면서 좀 더 창의적인 도정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 행정 실현도 가능해졌다. ‘경기 생성형 AI플랫폼’ 서비스 시작을 맞아 경기도는 4일 도청사 단원홀에서 공공영역 내 소버린 AI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토론회 ‘소버린 AI 방향을 묻다’를 열었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토론회에 앞서 ‘경기 생성형 AI플랫폼’이 가지고 있는 ▲AI업무지원관 ▲AI문서작성 ▲AI행정자료 검색 ▲AI회의관리 ▲행정심판업무지원 ▲자치법규입안지원 기능 등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KT 배순민 랩장을 비롯한 퓨리오사AI 정영범 본부장, 업스테이지 권순일 부사장, 오케스트로 정재헌 본부장, 등 AI 유니콘 기업(기업가치가 1조 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이 패널로 참여해 AI 인프라, 소버린 AI 모델, AI 기반 데이터 관리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나눴다. ‘소버린 AI’는 특정 국가나 기관이 자체 데이터·인프라·인력을 기반으로 외부 플랫폼 의존 없이 독립적으로 인공지능(AI)을 개발하고 운영해 데이터 주권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이다. 패널 발표에서는 ▲퓨리오사AI 정영범 본부장의 ‘추론을 위한 인프라 구성’ ▲업스테이지 권순일 부사장의 ‘국가대표 LLM 선정과 현재의 LLM 모델’ ▲오케스트로 정재헌 본부장의 ‘데이터와 온톨로지’ 주제 발표가 이어져, 공공영역의 AI 전환(AX) 추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이 밖에도 공공영역의 AI 도입을 준비 중인 공무원과 공공기관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 ‘RAG’, ‘클라우드’, ‘LLM’, ‘AICC’ 등 11개의 AI전문기업 상담부스가 운영됐다. 경기도는 시범운영을 통해 플랫폼의 안정성과 활용도를 검증한 뒤 향후 다양한 행정 수요에 맞춰 도민 서비스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생성형 AI 기반 전환을 위해 혁신행정 추진단을 만들어 직접 단장을 맡아온 결과, 경기도가 첫 사례가 됐다”며 “향후 더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서비스로 공무원이 창의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가 남성의 육아 참여를 확대하고 양성평등한 가정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6년부터‘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사업’은 자녀 출생 이후 일정 기간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성 근로자를 대상으로 장려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시는 연내 세부 지원 금액과 지급 기준을 마련하고, 기업 및 시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캠페인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4년 12월 김상균 의원 대표발의로 제정된 '화성시 남성 육아휴직 장려 활성화 지원 조례'에 근거를 둔 것이다. 김 의원은 “아빠의 육아 참여는 가족의 행복뿐 아니라 여성의 지속적 사회 활동 지원 및 사회 전반의 평등 문화 확립으로 이어진다”며 “이번 제도가 가정과 직장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