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가 주민과 함께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 온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내 열병합발전시설 현 부지 계획이 철회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기존 열병합발전시설 예정 부지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주민 생활권과 주거환경 보호를 위해 대체부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국토부의 결정에 대해 “열병합발전시설 부지 철회는 화성특례시와 시민이 함께 이끌어낸 소중한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무분별한 시설 배치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공공주택지구를 만들어가겠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는 2021년 8월 30일 국토교통부의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발표된 사업지구로, 진안동·반정동·반월동·기산동·병점동 일원 약 453만㎡(137만 평) 규모로 계획된 3기 신도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 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지구 동·남측 지역에 열병합발전시설 부지를 계획했으나 해당 부지가 공동주택과 학교 등 주민 생활권과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 저해와 학습권 침해 등 지역사회의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시는 신도시 개발로 인한 주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고 쾌적한 정주 여건 확보를 위해 열병합발전시설의 기존 부지 계획의 부당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또 주민과의 직접 소통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대체부지 마련 필요성을 수차례 공식 제기하며 국토교통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측에 현 계획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해 온 바 있다. 대체부지 재검토 결정은 열병합발전시설과 주거지역 간 거리를 확보함으로써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결정은 주민의 생활권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시민 중심 행정의 성과로 대규모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시는 향후 대체부지가 지역 여건과 주민 요구에 부합하도록 국토교통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 재산권 보호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안전한 신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경기도형 적금주택(지분적립형 분양주택)’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선정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지난 8월 21일까지 광교A17블록 및 하남 교산 A1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했으며, 9월 중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두 가지 공모사업 가운데 광교A17블록에 추진 중인 사업이 바로 ‘경기도형 적금주택’이다. 경기도는 광교A17블록에 전용면적 60㎡이하 240호를 경기도형 적금주택으로 건설해 분양할 계획이다. ‘경기도형 적금주택’은 새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새로운 서민주거 지원 정책이다. 국토교통부는 신임 장관 취임 이후 지분적립형 주택과 이익공유형 주택을 주요 공공주택 공급 방안으로 명시했으며, 지난 7월 신임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도 이를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 등 서민층이 감당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모델로 제시한 바 있다. 국토부가 밝힌 지분적립형 주택이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도형 적금주택’이다. ■ 경기도형 적금주택이란? 경기도형 적금주택은 매달 적금을 붓듯이 주택 지분을 차곡차곡 적립해 20~30년 뒤 100% 소유권을 갖게 되는 새로운 공공분양주택 모델이다. 기존 일반분양주택과 달리, 입주 시점에 분양가를 한 번에 내지 않고 20~30년에 걸쳐 분할 납부함으로써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적금주택은 돈을 갚아가는 개념이 아니라 지분을 취득해가는 것이어서 초기자본 및 자산이 부족한 청년·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에게 자가마련 진입장벽을 낮추고, 단계적 자산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거주의무 기간은 5년, 전매제한은 10년으로 설정하고 이후에는 제3자 매각도 가능하다. 최근 주택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실수요자의 주택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된 토지임대부, 이익공유형, 지분적립형 주택 중 토지임대부의 저렴함과 이익공유형의 자산형성 장점을 결합한 적금주택(지분적립형)은 서민을 위한 혁신적 주거 안정 대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GH는 광교A17블록에 전용면적 59㎡(25평형) 240세대 규모 적금주택 시범사업을 추진중이다. 2025년 4월 경기도의회에서 신규투자 승인을 받았으며 사업자 평가를 거쳐 9월 중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후 2026년 상반기 착공 예정으로 준공 목표는 2028년 하반기다. ■ 해결과제 경기도형 적금주택(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른 공공분양주택의 한 종류지만 현재까지 실질적으로 공급된 사례가 없어 제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도가 정부에 개선을 건의한 것은 ① 입주자 선정기준 개선 ② 공공주택사업자 세제 완화를 통한 사업성 개선 ③ 분양받는 사람들을 위한 대출상품 신설 등 3가지다. 먼저 입주자 선정기준은 현재 공공주택 특별법에서 정한 기준이 있지만 적금주택에 맞는 선정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이 경기도의 입장입니다. 적금주택이 주로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층이나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인만큼 특별 공급대상에 청년층과 2세 이하 자녀가 있는 부부 등 신생아 계층이 필요하다고 경기도는 보고 있다. 도는 또 청약 신청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시스템에 경기도형 적금주택 접수 기능을 추가하도록 시스템 개선을 요청한 상태다. 이밖에 계층별 신청 자격과 선정 방식을 다른 공공분양주택 방식과 일원화해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두 번째, 공공주택사업자의 사업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세제 완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공공(GH)과 민간(소유주)이 지분을 공동소유하는 적금주택의 독특한 소유 구조를 감안한 세제 개편을 통해 사업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 경기도의 의견이다. 현행 세법은 법인의 경우 주택지분 매각 시 양도차익의 20%를 법인세로 추가 납부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공공(GH)이 지분을 소유하는 적금주택의 경우 사업기간(20~30년) 동안 수차례 공공 지분을 매각해야 하는데 그 때 마다 법인세를 낼 수는 없어 이에 대한 세법 개정이 필요하다. 또, 장기 보유로 공공(GH)이 부담해야 하는 재산세 부담도 늘어나는 만큼 이에 대한 경감 기간도 확대가 필요하다. 세 번째, 분양받는 사람들을 위한 대출상품 신설은 청년층이나 신혼부부가 적금주택 구입을 위한 초기 자금 마련과 관련된 것이다. 은행권의 현행 대출 기준은 공공기관의 담보를 인정하고 있지 않아 적금주택과 관련된 대출상품 신설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는 공공과 민간이 공동소유하는 경우에도 담보를 설정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은행권, 금융위원회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경기도형 적금주택은 GH가 올해 6월 무주택 경기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경기도민의 94%가 공급 확대에 찬성, 92%가 정책 필요성에 공감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민선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표적인 주거정책이기도 하다.
로마서 15장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라] 1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2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3 그리스도께서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기록된 바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4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5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6 한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7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 8 내가 말하노니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위하여 할례의 추종자가 되셨으니 이는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들을 견고하게 하시고 9 이방인들도 그 긍휼하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심이라 기록된 바 그러므로 내가 열방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로다 함과 같으니라 10 또 이르되 열방들아 주의 백성과 함께 즐거워하라 하였으며 11 또 모든 열방들아 주를 찬양하며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하라 하였으며 12 또 이사야가 이르되 이새의 뿌리 곧 열방을 다스리기 위하여 일어나시는 이가 있으리니 열방이 그에게 소망을 두리라 하였느니라 13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 14 ○내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서 능히 서로 권하는 자임을 나도 확신하노라 15 그러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더욱 담대히 대략 너희에게 썼노니 16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 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17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자랑하는 것이 있거니와 18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하게 하기 위하여 나를 통하여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그 일은 말과 행위로 19 표적과 기사의 능력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졌으며 그리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 20 또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를 힘썼노니 이는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21 기록된 바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볼 것이요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달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바울의 로마 방문 계획] 22 ○그러므로 또한 내가 너희에게 가려 하던 것이 여러 번 막혔더니 23 이제는 이 지방에 일할 곳이 없고 또 여러 해 전부터 언제든지 서바나로 갈 때에 너희에게 가기를 바라고 있었으니 24 이는 지나가는 길에 너희를 보고 먼저 너희와 사귐으로 얼마간 기쁨을 가진 후에 너희가 그리로 보내주기를 바람이라 25 그러나 이제는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 26 이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연보하였음이라 27 저희가 기뻐서 하였거니와 또한 저희는 그들에게 빚진 자니 만일 이방인들이 그들의 영적인 것을 나눠 가졌으면 육적인 것으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니라 28 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마치고 이 열매를 그들에게 확증한 후에 너희에게 들렀다가 서바나로 가리라 29 내가 너희에게 나아갈 때에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을 가지고 갈 줄을 아노라 3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 31 나로 유대에서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로부터 건짐을 받게 하고 또 예루살렘에 대하여 내가 섬기는 일을 성도들이 받을 만하게 하고 32 나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 33 평강의 하나님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계실지어다 아멘 교회는 어떤 곳인가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태복음 16장18절 저명한 기독교 작가 필립 얀시는 젊은 시절에 지루하게 반복되는 예배 순서, 양복을 차려입고 거짓된 미소를 짓는 사람들의 모습에 염증이 날 정도로 회의를 느껴 교회를 떠나 있었습니다. 그러나 얀시는 교회를 떠나 방황하던 중에 더더욱 교회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고백했습니다. 다음은 얀시가 말한 '교회가 필요한 4가지 이유'입니다. 1 하나님을 바라보는 예배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한다. 극장에서 배우를 바라보는 예배가 돼서는 안 되고, 극장에서 연기하는 배우가 돼서는 안 됩니다. 예배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2 서로를 돌볼 수 있다. 유대인과 이방인, 남자와 여자, 노예와 자유인이 예수님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자유롭게 교제하던 세계 최초의 모임이 교회입니다. 3 지역 사회를 돌볼 수 있다. 교회는 자신의 일원이 아닌 사람들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유일한 공동체라는 말이 있듯이, 성도들은 서로를 돌보고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세상으로 나아가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4 세상에 은혜와 자비를 알릴 수 있다. 경쟁과 비난, 서열화가 판치는 세상에서 교회는 주님의 자비와 은혜를 알릴 수 있습니다. 주님을 향한 바른 믿음으로, 교회에 충성된 일꾼으로 쓰임 받으십시오. 주님이 세워주신 사랑하는 우리 교회를 위해 열심히 헌신합시다. "주님,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더 깊이 배우게 하소서. 아멘!" 더 아름답게 하라 사랑하는 딸과 함께 공원으로 나들이를 간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많은 가족들이 나들이를 나왔지만 공원의 상태는 영 좋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즐길만한 놀이기구는 하나도 없었고, 공원 관리를 위해 나온 직원들의 표정은 좋지 않았으며 거리를 뒤덮는 쓰레기만 눈에 띄었습니다. 어디를 가나 아이들을 위한 공원의 상태는 비슷했습니다. 사람들은 온 가족이 함께 갈만한 곳이 없다고 불평만 했지만, 이 아버지는 언젠가 자신이 아이들을 위한 환상의 테마파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곳이 바로 ‘디즈니랜드’입니다. 미국 필라델피아 근교에서 안정적인 목회를 하던 데이비드 윌커슨 목사는 어느 날 타락하는 뉴욕 청소년들에 대한 뉴스를 봤습니다. 청소년들의 타락을 안타까워만 하던 목사님은 돌연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주님, 가만히 있는 제가 문제입니다. 바로 제가 가겠습니다.” 윌커슨 목사님은 바로 모든 사역을 정리하고 뉴욕으로 떠났습니다. 목숨을 아까워 하지 않고 청소년들을 사랑하는 목사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청소년 사역에 뛰어들었고 나중에는 정부에서도 이 문제를 위해 큰 노력을 쏟았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불평만 하는 사람은 어떤 것도 바꿀 수 없습니다. 주님이 보내신 그곳,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그곳이 바로 우리가 가야 할 곳이며, 우리가 해야 할 일임을 믿으십시오. 복음을 전해야 할 지인과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고 계획합시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는 용인시박물관 소장 유물인 한병헌일록(韓秉憲日錄)이 9일 경기도 유형문화 유산으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한병헌일록은 18세기 조선 영조대에 용인 양지에 살던 남인계 유생 한병헌(1710~1747)이 1732년부터 1740년까지 직접 쓴 일기 2권이다. 청주한씨 가문 출신인 한병헌은 조선 개국공신 서원부원군 한상경의 11대손으로, 1747년 진사시에 합격했으나 같은 해 3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역사에서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지만, 일기는 경기 남부 지역 남인계 유생을 중심으로 한 선비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다. 일기에는 과거 준비 과정과 시험장 경험, 천연두·학질 등 전염병 치료와 민간요법, 가뭄과 같은 자연재해, 상장례 기록, 환곡 운영 등 지역 사회의 다양한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또한 한양 유람 등 개인적 경험까지 기록돼 학술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다. 용인시박물관은 지난 2023년부터 일기의 번역과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 1월 경기도에 문화유산 지정을 신청했다. 이후 두 차례의 심의를 거쳐 9일 문화유산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용인시박물관은 ‘한병헌일록’을 포함해 ▲부모은중경 ▲묘법연화경 ▲흥화학교 회계부 및 증서류 ▲포은선생문집 등 총 5건의 경기도 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한병헌일록의 경기도 문화유산 지정은 과거 용인의 생활사와 문화 연구에 중요한 기반이 되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소중한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발굴·보존해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학술적 연구와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시흥시는 이달 11일부터 21일까지 '거북섬 야간경관조명(빔라이트)'의 공식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후 전문가 심사와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명칭을 선정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거북섬 야간경관조명(빔라이트)는 정왕동 2726-6번지에 위치해 있다. 6대의 서치라이트가 하늘을 향해 빛을 쏘아 올려 시화 방조제 인근에서도 조명을 관찰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시흥시의 대표 야간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거북섬의 정체성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명칭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명칭은 향후 홍보 및 관광 콘텐츠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에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인당 1작품만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명칭은 명료성, 정체성, 창의성, 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최종 결과는 10월 17일 보도자료 및 시흥시 공식 SNS를 통해 발표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거북섬이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명칭이 선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평택시는 생생 국가유산 사업인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 행사가 오는 27일(토) 평택시 팽성읍 객사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본 축제는 주민과 외국인이 함께 어울려 지역 전통문화를 직접 재현·체험하는 참여형 문화유산 축제로, 올해로 11년 차를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 130여 년 만에 부활한 전통 의례 망궐례 재현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은 본래 평택현의 현감이 한양 임금을 향해 예를 올리던 전통 의례 망궐례(望闕禮)를 되살린 행사다. 130여 년 전 외부 요인으로 중단되었던 의례가 주민들의 손으로 복원되며, 이제는 평택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축제에서 주민과 외국인은 단순한 관람자가 아니라 주체적 참여자로 행사에 동참하며, 지역 문화유산을 생활 속에서 경험하고 그 의미를 되새길 기회가 될 것이다. ■ 현감 행렬과 격쟁 연극, 거리에서 만나는 전통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현감 행렬이다. 팽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한 행렬은 총 1.8㎞ 구간을 이동하며 시민들의 환영을 받는다. 행렬 도중에는 전통 연극 격쟁이 펼쳐진다. 격쟁은 임금님 행차 시 백성들이 꽹과리를 치며 억울함을 호소하던 전통 민속극으로, 이번 공연은 전문 연출가와 지역 예술단체 주민 단원들의 참여로 재현된다. 또한 지역 인사와 주민 대표들이 함께 공연에 참여해 공동체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객사에 도착한 후에는 본래 의례인 망궐례가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전통문화의 장엄한 순간을 선사한다. ■ 주민이 만드는 참여형 프로그램 올해 축제의 핵심 키워드는 ‘참여’와 ‘체험’이다. 주민들이 직접 전통 복식을 손바느질로 제작하는 ‘바느질 부대’ 프로그램은 대표적인 참여형 사례다. 참가자들은 완성한 복식을 입고 행렬에 참여하고, 무대에 올라 ‘뽐내기 패션쇼’를 통해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주민자치 노래교실, 난타, 풍물놀이, 태극취타대 공연, 전통무용과 민속놀이, 새활용(업사이클링) 체험, 페이스 페인팅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 지역과 세대가 함께 만드는 문화유산 축제 주관 단체인 우리문화달구지 관계자는 “이 축제는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살아 숨 쉬는 전통문화 농사”라며, “올해도 세대와 세대를 잇고, 외국인 주민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계승하는 중요한 축제”라며,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가 평택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이루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우리문화달구지에서는 운영위원(평택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한 서포터즈)을 모집하고 있다. 대상은 13세 이상의 평택시민 및 외국인이며 인원은 30명이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31-656-4235)로 하면 된다.
[정도일보 정근영 기자] 의정부시가 지난 10일 아일랜드캐슬에서 '2025 방위산업 미래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첨단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의 추진력 확보와 전략적 방향 정립에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안보 환경과 지능형 국방기술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의정부시가 AI 기반 첨단 방위산업의 중심 도시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AI 시대, K방산의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한 김병규 성균관대학교 미래국방융합연구센터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경기북부 방위산업 입지여건 검토 및 전망(조성택 경기연구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연구센터장) △경기북부 방위산업 거점마련을 위한 대학의 역할(김양훈 신한대학교 사이버드론봇군사학과 교수) △군-스타트업의 협업, 국방도시의 새로운 가능성(정혁준 아이원랩㈜ 대표이사) 등 3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기조강연에서는 AI 기술의 진화와 글로벌 안보 환경의 변화 속에서 K방산이 직면한 도전과 기회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산·학·연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정책, 교육, 기술 현장의 관점을 균형 있게 제시해 시가 추진 중인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의 실효성과 실행 전력을 구체화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미군 반환공여지의 잠재력과 경기북부의 전략적 입지에 주목하면서, 중소·벤처기업의 방위산업 진출과 성장에 필요한 군 소요 확인, 기술개발 절차, 획득 관련 정보 제공 등 실질적 지원을 담당할 앵커기관인 '경기국방벤처센터'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는 경기국방벤처센터를 유치해 첨단 방위산업 거점도시로서의 대전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를 통해 'K방산을 선도하는 첨단 방위산업 거점도시 의정부'라는 비전을 다시 한번 공유한 만큼 3대 전략 15개 핵심과제를 담은 첨단 방위산업 생태계 구축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는 지난 70년간 국방과 안보를 위한 국가적 희생을 감내해 왔다. 이제 그 희생을 지역 발전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방위산업 육성과 경기국방벤처센터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전문가들과 정책 비전을 공유하고, 첨단 방산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더욱 체계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부터 11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2025 일대일로 서밋(Belt and Road Summit)’에 참가해 글로벌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2025 일대일로 서밋’은 50여 개국 정부 관계자와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6천여 명이 참석한 대규모 국제 행사로, 경기경제청은 이 자리에서 평택 현덕지구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현덕지구는 홍콩특별행정구와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선정한 ‘세계 주요 프로젝트 30선’에 포함된 사업으로, 이번 발표는 정식 초청에 따른 것이다. 현덕지구는 지난해 9월 사업추진 방식을 공영개발로 결정했으며, 그린수소 기반의 RE100 산업단지를 표방한다. 물류·제조·미래모빌리티·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실무단은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 해외 6개 기업과의 1:1 투자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투자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앞서 경제청은 지난 9일 경기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 20여 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복귀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경기도의 국내복귀기업 지원제도와 경기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금융·법률 전문가를 초청해 실질적인 정보와 상담을 제공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베트남·홍콩 활동을 계기로 ▲첨단산업 연구·제조 클러스터인 평택 포승지구와 시흥 배곧지구 ▲수소 기반 RE100 산업단지로 추진 중인 평택 현덕지구를 집중 홍보하며, 잠재 투자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해외 IR 활동은 경기경제자유구역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현덕지구를 글로벌 친환경 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해 국내외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쥐띠 : 희망이 비추니 포기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매진하라. 48년생, 지금 조금 부족하여도 인내할 줄 알아야 한다. 60년생, 아랫사람을 챙겨라. 도움을 받으리라. 72년생, 희망하는 일이 이루어진다. 84년생, 혼자 떠나는 여행은 금물이다 여럿이 함께 가라. 96년생, 옆을 보지 말고 앞만 보아라. 소띠 : 호랑이를 만나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 49년생, 타향에 살다 보니 고향 집이 그립구나.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 61년생, 여행이나 출장은 미루어라. 길하지 못하다. 73년생, 의지할 곳도 희망도 안 보이는구나. 변화가 필요하다. 85년생, 현 상태를 사수하라. 내일은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97년생, 자신의 주변에서 활력소가 된다. 범띠 : 작은 씨앗 하나 가지고 가을의 수확을 꿈꾸는 부푼 처녀의 가슴이다. 50년생, 작은 것으로 큰 것을 이룬다. 62년생, 큰일을 하려는 사람은 작은 근심을 버려야 한다. 74년생, 금전적으로 조금은 손해이나 바라는 것은 이루어진다. 86년생, 님도 보고 뽕도 따는구나. 동서남북이 모두 길한 방향이다. 98년생, 내일을 위해 오늘을 투자하라. 토끼띠 : 침착성이 없으면 되는 일이 없다. 51년생, 바라는 것을 너무 이루려고 애쓰지 말라. 63년생, 계획을 변경하지 말고 원안대로 추진해 나가라. 75년생, 일이 좀 잘되어 간다고 확장하려 하지 말라. 87년생, 여색을 조심하라. 일찍 귀가함이 좋겠다. 99년생,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용띠 : 곤욕을 치르다가 귀인의 도움으로 만사 해결되겠다. 52년생, 치성을 드려도 이루기 힘들다. 소원이 너무 원대하다. 64년생, 지금은 운대가 약하다. 내일을 기약하라. 76년생, 누군가 나를 음해하려 하고 있다. 주위를 돌아보라. 88년생, 어떤 것이든 힘이 들고 어려울수록 목표를 확실하게 해야 한다. 00년생, 덜렁거리다 실수한다. 뱀띠 : 이유 없이 우울하여 기운이 없지만 오후가 되면서 활력이 생긴다. 53년생, 주택 문제로 송사나 시비가 생겨 하루가 바쁘다. 65년생, 밖에서의 이익으로 인해 온 집안에 웃음꽃이 핀다. 77년생, 크고 작은 이권 싸움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하루이다. 89년생, 큰 변화를 만들지 말고 현재의 상황에 충실하라. 01년생, 이성 문제로 머리가 아프다. 말띠 : 하루의 기운이 오전에 몰려 있으니 중요한 일은 빨리 처리하라. 54년생, 달빛이 하늘에 훤하니 하늘과 땅이 다 같이 훤하다. 66년생, 소탐대실할 수 있는 모습이니 신중하라. 78년생, 이기적인 마음이 앞설 수 있으니 주의하라. 90년생, 좋은 소식으로 인해 들뜬 마음이 생긴다. 02년생, 해결해야 할 고난과 시련이 있다. 양띠 : 중요한 결정을 할 때에는 자신의 생각을 믿어라. 55년생, 가진 것보다 같이 있는 사람의 중요성을 느끼는 하루이다. 67년생, 문화나 취미 생활 등으로 활력소를 가져라. 79년생, 가까운 사람과 새로운 경험을 모색하라. 91년생, 불필요한 시간을 허비하게 되니 후회스러운 하루이다. 03년생, 갑작스런 변화로 당황스럽다. 원숭이띠 : 사방에 감시자가 있어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니 답답한 하루이다. 56년생, 자신의 뜻을 알아주는 이가 없어 외롭다. 68년생, 얻으려고 노력은 하지만 득이 없어 안타까움만 쌓여 가는구나. 80년생, 주변 사람의 변화로 인해 새로움을 느끼는 하루이다. 92년생, 평온한 일상 속에서 반가움을 느낀다. 04년생, 아는 것도 실수한다. 신중하라. 닭띠 : 욕심을 버리고 자신의 주변을 정리하라. 57년생, 실타래가 엉켜 풀기가 어렵구나. 새 실을 구하라. 69년생, 세상은 변하는데 독야청청하는구나. 주의를 살펴보아라. 81년생, 마음이 산란하고 가슴이 답답하다. 93년생, 재물이 생기지 않으면 슬하에 영화가 있을 것이다. 05년생, 아랫사람에게 함부로 하지 말라. 개띠 : 방황을 하던 중 윗사람이 돕는구나. 외출은 삼가라. 58년생, 주변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만의 상황에 만족하라. 70년생, 때를 만나 움직이니 서둘러 성공하리라. 82년생, 처음에는 가망 없어 보이나 시간이 흐를수록 이루어진다. 94년생, 다툼을 하려거든 내일로 미루어라. 이길 수 있다. 06년생, 보람을 얻을 수 있는 하루이다. 돼지띠 : 정의를 따르자니 주머니가 비어 있고 불의를 좇자니 가슴이 아프구나. 59년생, 감기와 음식을 조심해야 한다. 71년생, 쌍방이 만족할 만한 거래가 이루어진다. 83년생, 사리 판단을 분명히 할 줄 알아야 소원이 이루어진다. 95년생, 과욕을 삼가면 번창하긴 힘들어도 순탄하게 흘러간다. 07년생, 재미있는 것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맞춤형 항암제 추천 서비스 플랫폼 개발 기업인 엠비디㈜와 민선 8기 제20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엠비디㈜ 구보성 대표 등이 참석해 협력을 약속했다. 2015년 설립된 엠비디㈜는 3차원 세포 배양과 항암제 감수성 검사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항암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암 조직을 실제와 유사한 3차원 세포로 배양해 다양한 항암제 조합을 실험함으로써 최적의 치료법을 찾아내는 독자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차세대 바이오·의료 산업에서 주요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미국 기업에 수출돼 앞으로 5년간 약 750억 원 규모의 로열티 수익이 기대된다. 지금까지 45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엠비디㈜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총매출 12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엠비디㈜는 광교테크노밸리에 입주 중이고, 앞으로 광교로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본사·연구소 이전 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구보성 엠비디㈜ 대표는 “수원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본사와 연구소 이전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환자 맞춤형 항암제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인재 채용과 연구개발 투자로 수원시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바이오산업은 수원의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엠비디㈜가 수원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안양시는 제7회 안양시 청년상 수상자 5명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산업경제 부문(공동수상) 김영진 ㈜린온컴퍼니 대표(31)·윤소연 퍼클 대표(37) ▲사회복지봉사 부문 장대연 한경국립대 조교수(37) ▲문화예술체육 부문 조규원 안양시청 직장운동부 육상코치(34) ▲미래혁신 부문 우수지 비엔에스컴퍼니 대표(28) 등이다. 김영진 대표는 디지털 기반 창업 솔루션을 개발·제공하는 기업 ㈜린온컴퍼니를 운영하며, 매년 1,000명 규모의 창업가 양성 교육을 운영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과 청년 자립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윤소연 대표는 브랜드 마케팅 및 전략 컨설팅 기업 ‘퍼클’을 10년 이상 운영하며 청년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했으며, 안양산업진흥원과 협업해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의 브랜드 론칭 및 정부지원사업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장대연 조교수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현재 한경국립대에서 사회복지학을 가르치며, 무료 멘토링과 진로특강 등 봉사활동을 통해 청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장애아동과 가정폭력 피해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심리상담과 회복지원 활동으로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했다. 조규원 코치는 안양시청 직장운동부 육상선수로 활약하며 국제 및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시의 위상을 높였으며, 현재는 지도자로서 선수 육성과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육상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우수지 대표는 1인 기업 비엔에스컴퍼니를 설립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심리 불안 환자용 게임형 앱 개발로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 및 안양청년축제기획단 활동 등 다양한 청년 활동을 주도하여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와 시 청년정책 발전에 기여했다. 안양시 청년상은 전국 최초로 청년상 조례가 제정된 지난 2019년부터 사회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의 청년정책 발전에 귀감이 되는 청년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시는 오는 20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리는 ‘안양청년의날’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청년상 수상자들은 안양의 자랑이자 우리 사회의 든든한 희망”이라며 “청년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시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고양시는 민선 8기 시정 목표인 시민 최우선, 소통시정을 실현하기 위해 주민 불편을 사전에 발굴하고 기존 민원에 대한 피드백을 강화하는 선제적 소통 행정 체계를 본격 시행한다. 시는 현장대응팀을 중심으로 기존 고양시에 바란다, 현장민원25 등 사후 처리 중심의 민원 시스템을 체계화해 민원 발생 이전 단계에서부터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맞춤형 해결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존 현장 대응 시스템은 민원 발생 이후 처리하는 방식이었지만 안전·복지·환경·교통 등 복합적이고 장기적인 이슈와 폭우·폭염 등 자연 재난, 위기가정·독거노인 보호 문제까지 사전 대응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사전대응 시스템의 도입이 강조되고 있다. 시는 선제적 의견 수렴과 후속 조치 강화를 위해 통장협의회·주민자치회·지역사회 보장협의체 등 직능단체와의 연락망 구축과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직접 찾아가 현장의 불편 사항을 선제적으로 청취하기로 했다. 또한, 고양호수예술축제, 고양가을꽃축제 등 대규모 행사에서도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수렴된 의견은 현장민원25 시스템에 등록해 분류·분석 후 관련 부서로 즉시 연계해 처리할 계획이며 기존에 제기된 민원에 대해서도 진행 상황 안내와 결과 회신을 강화하여 추가 불편 사항이 없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민원이 더 이상 사후 처리에 그쳐서는 안 되며 시민의 목소리를 먼저 듣고 바로 답하는 행정은 시가 지향하는 소통 행정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선제적 의견 수렴과 맞춤형 피드백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체계적 관리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는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10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제3회 발달장애인 문화예술페스티벌, 새빛으로 어울림’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발달장애인과 지역 주민 등 1500여 명이 함께했다. 축제는 발달장애인 공연팀 ‘신나는 북소리 난타’와 부모 모임 ‘우쿠누리 앙상블’ 무대로 막을 올렸다. 이어 국제자매도시 8곳에서 보내온 응원영상 상영, 발달장애인과 수원시티발레단 합동 특별공연, 굿윌희망합창단 축하 무대가 이어졌다. 본 공연에서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10개 팀이 샌드아트, 난타, 댄스, 패션쇼, 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수원 아리랑’을 합창하며 축제를 마무리했다. 야외에서는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체험, 가족공예, 키링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AI(인공지능) 전시·미술작품 같은 볼거리도 풍성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기념사에서 “문화예술을 누리는 것은 시민의 당연한 권리”라며 “모든 시민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9월 12일 파주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아름다운 도전, 감동가득 파주, 하나되는 경기’를 표어(슬로건)로 이번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 4,823명(선수 2,048명, 보호자 및 임원 2,775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도는 12일 오전 10시 파주스타디움에서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시군 단체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경기 가맹단체장 등 장애인체육 관계자와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에는 시각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지체기타 등의 선수들이 참여하며 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수영, 슐런, 역도, 육상, 택틱스, 조정, 축구(풋살), 탁구, 태권도, 파크골프, e스포츠 등 총 19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5 파주 공식 누리집에서(pjsports.paju.go.kr) 확인할 수 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도전과 도약, 관객의 감동으로 하나가 되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경기도는 기회경기관람권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스포츠 관람 기회를 확대하고, 체육인 기회소득을 지급하는 등 장애인 체육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가 고도제한을 완화하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26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동부권 개발과 ‘성장 발전 주축’ 구상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됐으며 국방부가 국내 산지·구릉이 많은 지형 특성과 도시정비사업 활성화를 반영해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핵심은 건축물 높이 산정 기준을 기존 ‘대지 중 가장 낮은 부분’에서 ‘자연상태의 지표면’으로 변경한 점이다. 이에 따라 경사지에서도 지형 제약 없이 건축이 가능해져 개발 절차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화성시는 이로 인해 비행안전구역 내 개발 제약이 완화되면서 동부권(병점동, 안녕동)과 남부권(장안면, 양감면, 향남읍 등) 총 88.4㎢의 광범위한 지역이 혜택을 입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체 분석에 따르면 동부권 약 30㎢, 남부권 약 20㎢에서 각각 3만 세대 이상 추가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동부권 비행안전구역에서는 최대 3만7천 세대 규모의 인구 수용력이 확보돼 ‘2040 화성 도시기본계획’의 핵심 목표인 ‘성장 발전 주축’ 실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고도제한 완화는 단순한 규제 완화를 넘어 도시정비사업과 지역균형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향후 필요 시 관련 용역을 통해 구체적 개발 가능성과 도시계획 반영 방안을 면밀히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