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에서 한국 최초로 세계 비보이 월드컵이라 불리는 ‘배틀 오브 더 이어 월드파이널 2025’ 대회가 열린다. 시는 16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배틀 오브 더 이어 월드파이널 2025’ 공식기자 회견을 열고 대회운영 방안과 일정을 설명했다. 오는 20일과 2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배틀 오브 더 이어’ 대회에는 33개국 1000명의 댄스 크루, 아티스티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합을 펼친다. 한국 최초로 열리는 이 대회는 36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브레이킹 메이져 대회다. 이번 대회는 애초 2022~2024년 일본에서 열려야 했으나 2024년도 파리올림픽으로 인해 열릴 수 없었고 개최지를 찾던 중 비보이 강국인 대한민국, 그리고 화성시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대한브레이킹연맹이 유치했기에 가능했다. 한국은 진조크루를 비롯해 한국의 비보이 역량을 전세계에 알리고 상향평준화를 이끄는데 한몫한 세계 넘버원 비보이 크루가 다수 포진해 있는 브레이킹 댄스 초강대국이다. 특히 올 하반기 크고 작은 여러대회가 몰려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은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9월에 열리게 됐다. 3년마다 대회 개최지를 바꾸는 만큼 앞으로 화성에서는 두번 더 개최될 예정이다. 각국에서 올라온 유망한 팀들이 참가해 치열한 전쟁이 예상되며 경기중에는 서로 견제하는 기싸움이 펼쳐지는데 음악과 어울리는 춤에 대한 싱크로율과 배틀, 군무 등이 관전포인트다. 대회 첫날 1ON1 브레이킹개인전, 2ON2 오픈스타일 듀오전, 16세 이하 청소년이 참가하는 키즈배틀로얄이 펼쳐진다. 1:1 경기는 누가 먼저 치고 나가는지와 상대방을 도발하는 제스쳐가 관전포인트며 키즈배틀은 성인 못지 않는 뛰어난 기량을 가진 청소년의 실력을 볼 수 있다. 둘째날은 대회 메인 경기인 8명 이상이 참가하는 단체전 CREW 퍼포먼스, CREW BATTLE이 이어진다. 13개 해외팀과 한국 5개팀이 출전하며 팀웍을 얼마나 잘맞추는지 군무등을 중점적으로 체크하면 대회를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이름만 들어도 어마어마한 팀과 선수들이 출전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댄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며 전세계에 유튜브로 생중계 돼 온·오프라인으로 즐길 수 있다. 또 경기외에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즉석 4컷 포토존, 힙합 아티스티들이 이름을 새는 태킹 체험,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등 힙한문화를 몸소 느껴볼 수 있다. 김만수 대한브레이킹연맹 회장은 “배틀 오브 더 이어는 브레이킹 대회중 가장 유명하고 역사가 깊은 대회라고 할 수 있다”면서 “축구로 치면 월드컵 수준이며 36년의 역사 동안 많은 전설을 써온 브레이킹 대회가 한국 화성시에서 열리게 됐다는 기쁜 소식을 여러분과 나누며 화성시가 브레이킹과 만나서 새롭고 다채로운 문화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행사 연출·감독을 맡은 진조크루 윙 김원우 감독은 “한국의 비보이 실력이 뛰어난 것은 2000년대 초 배틀 오브 더 이어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전세계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어 전국적으로 많은 팀들이 도전한 유서 깊은 대회”라며 “이 대회를 계기로 한국의 비보이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만큼 정말 뛰어난 팀들이 많은데 생활고로 인해 불참한 이들이 많다”며 “많은 지원과 후원이 필요하고 댄스는 교육, 기획 등 다양한 분야가 있고 유명스타처럼 직업이 될 수 있도록 꿈나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가 뒷 받침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는 대한브레이킹연맹이 주최하고 화성시체육회가 주관하며 경기도와 화성시가 후원한다. 대회 수익금은 화성도시공사에 기부해 화성시 유소년 체육기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 시행한 ‘극저신용자 저리대출사업’과 관련해 “코로나19로 정말 힘든 처지에 있는 도민을 위해 만들어졌고, 그들에게 단비와 같은 금융지원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안양지역 현장 투어에 나선 김 지사는 “민선 7기 이재명 도지사 시절 시행한 극저신용자 저리 대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극저신용대출 연체율이 74%에 달한다고 비판한 데 따른 김 지사의 의견을 물은 것이다. 극저신용대출 사업은 신용등급 최하위 10% 이하 수준인 만 19살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연 1% 초저리 이자로 최대 300만원 빌려주는 것으로, 2020년 4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11만415명에게 1374억원을 빌려줬다. 김 지사는 연체율 74%라는 것은 오보라고 규정하고 “25%는 완전회수 상태이며, 상당수가 만기 연장 또는 분할상환 단계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연체율은 75%의 절반 수준인 30% 후반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시 많은 분이 다중 채무를 갖고 계신 어려운 분들이었고, 대출자의 75% 금액이 생계비에 쓰였다는 통계도 있다”며 “거처가 불분명했던 차주들을 찾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연체율은 앞으로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말 기준 연락이 되지 않는 대출자는 39.4%(3만764명)로 나타났다. 김 지사는 “민선8기에서는 코로나 이후 경제가 정상화되고 민생이 살아나면 대출받으신 분들의 관리에 주력하려고 했는데, 12.3 불법계엄과 내란이 일어나면서 경제가 다시 어려워지고 민생이 아주 피폐해지고, 청년실업률이 올라가고 있는 몹시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민선8기 경기도에서는 ‘극저신용대출 2.0’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선 7기 극저신용대출 1.0에서는 5년간 상환기간을 뒀으나 극저신용대출 2.0에서는 어려워진 소상공인, 자영업자 또는 취약계층, 청년실업자에게 10년 또는 100개월 이상 초장기 상환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린도전서 4장 [그리스도의 일꾼] 1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3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4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5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6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 일에 나와 아볼로를 들어서 본을 보였으니 이는 너희로 하여금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 한 것을 우리에게서 배워 서로 대적하여 교만한 마음을 가지지 말게 하려 함이라 7 누가 너를 남달리 구별하였느냐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냐 8 너희가 이미 배 부르며 이미 풍성하며 우리 없이도 왕이 되었도다 우리가 너희와 함께 왕 노릇 하기 위하여 참으로 너희가 왕이 되기를 원하노라 9 내가 생각하건대 하나님이 사도인 우리를 죽이기로 작정된 자 같이 끄트머리에 두셨으매 우리는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었노라 10 우리는 그리스도 때문에 어리석으나 너희는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롭고 우리는 약하나 너희는 강하고 너희는 존귀하나 우리는 비천하여 11 바로 이 시각까지 우리가 주리고 목마르며 헐벗고 매맞으며 정처가 없고 12 또 수고하여 친히 손으로 일을 하며 모욕을 당한즉 축복하고 박해를 받은즉 참고 13 비방을 받은즉 권면하니 우리가 지금까지 세상의 더러운 것과 만물의 찌꺼기 같이 되었도다 14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고 이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내 사랑하는 자녀 같이 권하려 하는 것이라 15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 16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17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 안에서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디모데를 너희에게 보내었으니 그가 너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행사 곧 내가 각처 각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18 어떤 이들은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지 아니할 것 같이 스스로 교만하여졌으나 19 주께서 허락하시면 내가 너희에게 속히 나아가서 교만한 자들의 말이 아니라 오직 그 능력을 알아보겠으니 20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21 너희가 무엇을 원하느냐 내가 매를 가지고 너희에게 나아가랴 사랑과 온유한 마음으로 나아가랴 영혼의 내실을 다지자 "지혜도 보호하는 것이 되고 돈도 보호하는 것이 되나 지식이 더욱 아름다움은 지혜는 지혜 얻은 자의 생명을 보존함이니라" -전도서 7장12절 겉모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바보 같은 부자가 있었습니다. 부자는 자신이 가입한 요트 클럽에서 가장 주목받고 싶어서 새로운 요트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화려한 돛을 달고 선실에 온갖 편의시설을 갖추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외관을 황금색으로 칠했습니다. 어디서나 요트의 이름이 보일 수 있도록 대문짝만하게 「페르소나」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나 부자는 정작 가장 중요한 배의 밑판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보지 않고, 아무도 들어가지 않고, 아무도 언급하지 않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마침내 부자의 요트가 완성되던 날 요트 클럽의 회원들은 눈이 휘둥그레져 하루 종일 칭찬했습니다. “이런 요트는 지금껏 본 적이 없다”라는 칭찬에 부자의 마음은 마침내 흡족해졌습니다. 그렇게 성대한 축하를 끝내고 이제는 바다로 나갈 차례였습니다. 겉치레만 신경 쓴 부자의 요트는 항구 근처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해안을 조금 벗어나자 거친 파도에 배 밑바닥이 뚫려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겉치레만 신경 쓰는 크리스천을 풍자하기 위해 작가 고든 맥도날드가 쓴 '페르소나호'라는 예화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생활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 우리의 영혼입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주님을 사랑하고 예배하며 말씀을 실천하는 내실 있는 크리스천이 되십시오. 영혼과 정신이 건강할 수 있도록 말씀의 양식을 매일 섭취합시다. "주님, 외면보다 내실을 더 중요하게 여기며 다져나가게 하소서. 아멘!" 그리스도인이 된 이유 임어당은 목사님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어려서부터 복음을 믿지 않았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천재’라고 불릴 정도로 명석했던 임어당이 보기에는 기독교 교리와 성경은 세상에 있을 수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이자 비평가가 된 임어당은 주기적으로 기독교를 비판하고 희롱하는 글을 쓸 정도로 큰 반감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명성을 더 얻을수록 임어당의 삶은 피폐해져 갔습니다. 가족들은 알 수 없는 병으로 병상 신세를 졌고 그중 가장 사랑하는 딸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하루하루가 지옥 같고 살아갈 힘이 조금도 남지 않았다고 느꼈을 때 집안일을 도와주는 가정부의 밝은 미소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루는 “입에 풀칠이나 하면서 무엇이 그리 좋으냐?”라고 임어당이 물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얼마나 인생이 즐거운지 모릅니다. 선생님도 예수님을 믿어보세요.” 가정부의 미소를 본 임어당은 교회에 나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토록 기독교를 싫어했던 임어당은 가정부의 미소로 주님을 영접했고 ‘나는 왜 그리스도인이 되었나’라는 간증으로 오히려 중국의 지식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과 기쁨은 믿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하나님을 내 인생의 임금과 구주로 모시며 충만한 기쁨 가운데 거하십시오. 다함이 없는 충만한 기쁨을 주시는 주님을 세상에 알립시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팹(fab) 건설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 개선을 건의해 관철시키는 등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바탕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유지를 지원하는 규제 발굴‧개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중앙부처에 총 54건의 규제 개선을 건의했다. 이 가운데 7건이 받아들여져 법 개정 등이 진행 중이고, 41건은 관련 부처 검토 단계에 있다. 구체적으로 층고가 높은 반도체 팹 특성을 고려해 사다리차가 닿지 않는 44m(6층) 초과 부분에 소방관 진입창 설치를 면제토록 하는 등 설치 기준을 합리화할 것을 건의해 관철시켰다. 기존에는 건축법 제49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51조 제4항에 따라 건물 신축 시 건물의 종류나 실제 높이와 무관하게 11층까지 소방관 진입창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했다. 이에 따라 한 개 층의 층고가 약 8m인 반도체 팹의 상부에는 사다리차가 닿지 않음에도 법에 따라 창을 만들어야 해 클린룸 설치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또 배관 폭이 넓고, 라인 수가 많은 반도체공장 배관 특성을 고려해 층간 방화구획을 설정하는 대신 배관통로 내부에 소화설비를 설치토록 하는 등 효과적인 화재 안전 담보방안을 마련하는 내용으로 층간 방화구획 설정 기준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소규모 가설건축물을 건축물 해체 허가 대상에서 제외하고, 단순 외벽 마감재 교체 등은 건축물 해체 신고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 토지분할 신청 서식 정비 등 건축법 관련 규제 개선도 이끌어냈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 불편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규제를 실효성있게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규제 혁파를 위한 노력을 계속 전개해서 반도체 등 산업 경쟁력을 키우고 시민들의 생활이 보다 편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시흥시는 지난 10일 생활임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2026년부터 적용될 생활임금 단가를 시간당 11,86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6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올해보다 2.9% 인상된 것으로, 정부가 발표한 2026년 최저임금 10,320원보다 1,540원(약 15%) 높은 수준이다. 생활임금은 근로자들 최소한의 인간적ㆍ문화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보다 높게 책정되는 제도로, 적용 대상은 공무원 보수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 시 소속 근로자 및 시의 출자ㆍ출연기관 소속 근로자다. 다만, 생활임금 이상을 받는 근로자나 공공근로와 같이 일시적으로 채용된 근로자는 제외된다. 시흥시의 적용 인원은 약 1,000명으로, 적용 시기는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이다. 이번 2026년 시흥시 생활임금 단가 결정은 최저임금 인상률, 한국은행 소비자물가 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뤄졌다. 이에 따른 1인당 월 급여는 2,478,740원으로 올해 월 급여인 2,409,770원보다 68,970원이 늘어난다. 이는 내년 최저임금 월 급여 환산액 2,156,880원(월 근로 시간 209시간 기준)보다 321,860원이 더 많은 금액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생활임금액 인상이 노동자들의 안정적 생활과 삶의 질 향상,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근로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15일 교동어울림센터에서 팔달산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상생과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자원순환 활동과 사회공헌을 연계한 지역협력 모델을 만들고, 민·관이 소통하며 지역문제 해결에 나서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지역 상생 협력체계 구축 ▲자원순환 사업 공동 추진 ▲인적·물적 자원 교류 ▲지속적인 상호 홍보 협력 등이 담겼다. 협약식 이후 간담회에서는 줍깅과 같은 사회공헌활동, 나눔 캠페인, 실무 협의체 구성 등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논의됐다. 양 기관은 실무진 간 유대감을 쌓고, 정기적인 협의를 이어가며 미래세대가 직접 참여하는 지역 상생 모델을 다져가기로 했다. 김현삼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는 “지역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활동은 소통을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마을과의 협력을 넓혀 미래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쥐띠 : 원대한 뜻을 알아주는 이들의 도움으로 명예를 얻는다. 48년생, 가정에 경사가 있겠다. 60년생,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좇으니 그 결과가 가히 창대하리라. 72년생, 안 좋은 관계의 사람과 빠른 시간에 화해하라. 84년생, 이상형의 직종을 만날 수 있다. 96년생, 오늘은 내일을 위해 씨앗을 뿌리는 형국이다. 소띠 : 평소의 본인의 성실한 삶의 자세가 빛을 보는 때이다. 49년생, 귀인의 도움이 있다. 남쪽에 있는 사람은 귀인이다. 61년생, 허전한 곳을 채워 주고 남는 곳을 덜어 주니 이루어질 것이다. 73년생, 잃어버린 물건이 서북방에 떨어져 있다. 85년생, 상황 판단을 빨리 하고 실수가 없어 시험에 좋은 성적을 얻는다. 97년생, 하루가 짧다. 시간을 아껴라. 범띠 : 불의의 사고가 우려되니 경거망동 금지. 집안에 불길한 기운이 감돈다. 50년생, 모든 일이 어수선하고 불길하다. 62년생, 벌이고 있는 업종이 불황을 만났다. 자본 또한 감소한다. 74년생, 사방이 가로막혀 있는 분위기이다, 그러니 외출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86년생, 동쪽에 가출한 친구가 있다. 시간을 내 찾아 나서라. 98년생, 붉은 색상에 행운의 기운이 있다. 토끼띠 : 어려운 때를 만나 방황하지만 능력 있는 윗사람을 만나 해결한다. 51년생, 어렵거나 잘 안 풀려도 슬기롭게 벗어날 수 있다. 63년생, 시비를 가까이 하지 말라. 구설수가 따를 것이니 교제를 잘하여라. 75년생, 이익이 같이 들어오니 도처에서 바람이 분다. 87년생, 까치가 아침에 좋은 소식을 가져오니 성취되리라. 99년생, 마음만 바쁘고 매사가 불안하다. 용띠 : 홀로 머나먼 객지에서 말로 표현하기 힘든 고생을 한다. 52년생, 두 가지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길 바라니 무리일 수밖에 없다. 64년생, 긍정적인 사고로 소원을 바라는 것이 유익하다. 76년생, 이제라도 유망한 업을 물색하는 데 시간을 투자하라. 88년생, 이성이 귀하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니 심기가 편치 않다. 00년생, 매사를 쉽게 생각하지 말라. 뱀띠 : 능력 이상을 바라니 근심만 쌓이고 일은 풀리지 않는다. 53년생, 기회를 놓치고 이루기 어려우나 희망을 버리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 65년생, 믿었던 친구나 동료에게 배신이나 사기를 당하니 주의하라. 77년생, 이성 간의 문제는 해결되지만 유쾌하지는 않다. 89년생, 새로운 직업을 구하지도 못할 뿐더러 전공을 살리지 못한다. 01년생, 계획에 없던 이동으로 몸이 피곤하다. 말띠 : 주위에 적을 너무 많이 만들었다. 스스로 화를 불러들인 격이다. 54년생, 마음을 비우고 사리사욕을 없애도록 노력하라. 66년생, 육신의 고단함은 판단을 흐리게 한다. 휴식하라. 78년생, 마음만 급하고 실천은 안일하니 뜻대로 이루어질 리 만무하다. 90년생, 평생을 함께 보낼 배우자이니 따뜻하게 대하라. 02년생, 공든 탑이 무너질 수 있으니 주의하라. 양띠 : 나를 좋아한다고 가까이 하면 은인이 원수가 되니 단호히 거절하라. 55년생, 일이 여의치 않으니 마음에 번민이 가득하다. 67년생, 집에 있으면 근심이 많고 밖에 나가면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 79년생, 여자를 가까이 하지 말라. 구설수에 오르게 되면 감당하기 쉽지 않다. 91년생, 좋은 인연이 생기니 진심으로 생각해 볼 시기이다. 03년생, 이익으로 하루가 즐겁다. 원숭이띠 : 아침 닭이 우는 소리에 새로운 운의 흐름을 맞아 기쁘다. 56년생, 크게 바라지 않으면 작은 것은 이룰 수 있다. 68년생, 매매가 있다면 작은 것을 얻으려다 큰 것을 얻는 형국이다. 80년생,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92년생, 지금까지의 방황했던 마음을 바로잡는구나. 04년생, 자신의 능력을 세상이 알아주게 된다. 닭띠 : 좋지 않은 일에 휩싸일 수 있으나 의연하게 대처하면 광명을 찾는다. 57년생, 지금의 사업에 충실하라. 확장이나 다른 것을 구상하는 것은 위험하다. 69년생, 소송이 있다면 다음 기회로 미루어라. 승소하기 어렵다. 81년생, 좋은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나면 문제의 답이 나오리라. 93년생, 멀리서 좋은 소식을 듣게 되는 하루이다. 05년생, 말을 조심하고 행동을 자제하라. 개띠 : 남의 말에 귀 기울일 때 언행을 각별히 조심하라. 58년생, 말 한마디에 1000냥 빚을 갚는다 하였다. 입조심. 70년생, 배우자의 건강에 신경 써라. 큰 돈이 지출될 수 있다. 82년생, 정 주지 말라. 바람같이 왔다가 바람같이 사라질 연인이다. 94년생, 후회하고 있구나. 곧 나아지니 휴식하라. 06년생, 단점을 생각하기보다는 장점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하라. 돼지띠 : 언제까지 지난 일만 돌아볼 생각인가? 59년생, 자신의 재능이 부족한 탓을 부모 탓으로 돌리지 말라. 71년생, 기다리다 시간을 놓친 격이니 너무 많은 조심성은 해가 된다. 83년생, 오랜 친구가 배신하는구나. 이 어쩐 일인가? 95년생, 돈 때문에 망신 수가 있으니 근신하라. 07년생, 천천히 신중하게 행동하고 급하게 결정하지 말라.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산업벨트를 연결·확장하는 거점이자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4중 역세권 AI혁신의 중심 - 경기 기회타운 인덕원’ 공사를 시작했다. 경기도는 16일 안양 인덕원 환승주차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최대호 안양시장,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 안양도시공사,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기회타운 인덕원’ 착공식을 가졌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착공식에서 “안양은 개인적으로 제2의 고향인데, 이곳을 뽕나무밭이 변해서 바다가 되듯이(상전벽해·桑田碧海) 완전히 변화시키겠다. 상전벽해가 되는 기적과 성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사업의 네 가지 비전을 소개하면서 “첫 번째는 4중 역세권 기반의 복합 환승시설 등 (기회타운을 통한)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을 반드시 이뤄내고, 두 번째로 AI, 바이오, 모빌리티, 벤처스타트업 혁신 생태계를 이곳 기회타운을 중심으로 조성하겠다”며 “세 번째로 직주근접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가능한 경기도형 미래도시를 실현하고, 네 번째로 기회타운을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에너지자립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덕원 기회타운은 사람 중심 경제, 휴머노믹스 경제의 집약체”라며 “대한민국 기회 1번지, 기후 1번지, 산업 1번지 등 경기도가 추진하는 아주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 사업이 초기 단계부터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준비되고 추진될 수 있게끔 도와주신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며 “대나무는 오랜 시간 땅속에서 뿌리를 내리며 준비하다가 어느 순간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특징이 있어 우후죽순이라고 말한다. 이번 사업도 오랜 기다림 끝에 폭발적으로 솟아오르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회타운은 일자리·주거·여가·교통·복지 기능이 결합된 민선8기 경기도형 도시 모델의 이름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3월 오는 2030년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 용인 플랫폼시티, 안양 인덕원 등 3곳을 기회타운으로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은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 가운데 올해 3월 용인 플랫폼 시티가 공사를 시작해 이번 ‘경기 기회타운 인덕원’은 두 번째 기회타운 착공이다. ‘경기 기회타운 인덕원’은 2027년 말 준공 예정으로 도시개발 규모는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일원 약 15만㎡, 총사업비 4,121억 원이다. 안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안양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한다. 지하철 4호선, GTX-C,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등 4중 역세권과 복합환승센터 등 촘촘한 교통망을 갖출 계획이어서 인근 판교테크노밸리, 광교테크노밸리, 북수원테크노밸리 등과 연계 효과를 높여 남부권 산업벨트의 중심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공간과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동시에 품는다. 임대주택 511호와 RE100 아파트(생산한 재생에너지가 사용 전력량과 동일한 구조)를 조성하고, 수열에너지를 도입해 친환경·에너지 자립을 구현한다. 인공지능(AI)·바이오·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을 이끌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입주해 약 5,4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역세권에 상업·문화·여가 공간도 함께 마련돼 지역 활력 제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향후 안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및 안양도시공사와 협력해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간기업 유치와 지역 상생 방안을 마련해 ‘경기 기회타운 인덕원’을 경기 남부의 대표적인 교통·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한편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 중 용인 플랫폼 시티는 현재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으로 협력해 시행 중이다.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약 272만 9천㎡(약 83만 평)에 약 8조 2,6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공공 주도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반도체 메카 동탄테크노밸리로 이어지면서 AI와 반도체 산업을 하나의 생태계로 만드는 역할을 맡는다. 우만 테크노밸리(수원 월드컵경기장)는 2조 7,000억 원을 들여 2026년 착공, 2030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와 수원시, 월드컵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GH), 수원도시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남부의 AI지식산업벨트와 북부까지 이어지는 바이오 벨트를 잇는 거점으로 조성한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는 15일 오후 경상북도 울릉군(군수 남한권)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두 도시의 교류와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5시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남한권 울릉군수는 양 도시의 발전을 위한 교류 및 협력 의지를 밝히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반도체산업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용인특례시는 울릉군과 자매결연을 통해 주민자치 성과 공유, 청소년·문화 교류, 농수산물 직판 협력 등의 상생 관계를 맺기로 했다. 울릉군은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에 따른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2028년 개항을 목표로 공항 건설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과 용인특례시 대표단은 15일 오전 6시에 울릉군에 도착한 뒤 오전 11시쯤 독도를 방문해 독도경비대 대원들을 격려하고, 시 공직자들과 함께 독도 수호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용인특례시와 울릉군은 협약 체결에 따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협력관계 유지와 편의제공 ▲지역 문화단체 교류 및 관광자원 홍보 ▲농·특산물, 공산품 등 지역 생산품 구매·홍보 지원 ▲축제, 박람회 등 주요 행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행정정보 및 우수 정책 공유를 위한 상호협력 ▲경제 교류 등 기타 상호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 경제와 행정, 문화축제, 주민협력 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용인특례시는 울릉군의 발전을 위해 특색사업인 시민 통번역 서포터즈를 지원하고, 민간기업 홍보, 농산물 직거래 장터 참가, 울릉군의 유명 관광지 축제 홍보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울릉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아름다운 섬으로 오늘 청정한 바다를 보면서 '에메랄드 울릉군'이라는 묘사가 매우 적절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울릉군의 발전에 큰 계기가 될 수 있는 울릉공항 개항이 차질없이 진행되기를 바라고, 먼섬 지원 특별법을 통해 울릉군이 발전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늘 울릉군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독도를 방문할 수 있었고, 독도 경비대원들에게 응원의 인사를 전달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독도와 함께 대한민국 동쪽 영토를 잘 지켜주고 있는 울릉군의 군민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와 울릉군이 서로 협력해 양 도시가 발전하고, 경제, 행정, 문화, 관광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남한권 군수는 “군에서 장교로 복무했을 때 3년 동안 용인에서 근무한 일이 있었는 데, 이는 굉장히 귀한 인연이고, 가족들들도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관광지로서 다양한 명소를 품고 있는 울릉군과 반도체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 도시인 용인특례시가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한 이 자리를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남 군수는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을 대표하는 도시로서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는 용인의 발전상을 보면서 울릉군수로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며 “인구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릉군을 위해 용인특례시가 힘을 더한다면 울릉군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용인과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매결연이 체결됨에 따라 용인특례시민과 울릉군민은 두 도시의 관광지 입장과 이용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울릉군을 방문한 용인시민은 앞으로 울릉군의 명소인 ▲섬목관음도 연도교 ▲천부 해중전망대 ▲봉래폭포 관광지구 ▲수토 역사전시관 ▲우산국박물관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남서일몰전망대 관광모노레일 ▲독도전망대 케이블카(도동) ▲태하향목 관광모노레일은 이용료 50%를 감면받는다. 용인특례시를 방문하는 울릉군민은 용인의 명소인 ▲용인자연휴양림 ▲농촌테마파크 입장료를 면제받는다. 남한권 군수는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에 울릉군 청소년들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울릉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용인특례시의 국내 자매도시는 총 14곳으로 늘어났다. 2022년 7월 민선8기 이상일 시장 취임 이후에는 속초시, 단양군, 함평군, 전주시, 광양시, 안동시, 괴산군, 울릉군까지 8개 고장과 자매결연, 포항시와는 우호도시 결연을 맺는 등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 중이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경기북부 문화수도로 도약하겠습니다.” 의정부시가 16일 ‘의정부시 문화혁신 로드맵’을 발표하고 시민중심의 문화도시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날 오전 복합문화공간인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가 도시의 기반이라면 문화는 삶의 방식과 도시의 품격을 좌우하는 핵심”이라며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약속했다. 시는 이번 로드맵을 통해 도시 정체성 강화, 문화 접근성 확대, 문화 기반의 산업 확장 등 3대 전략과 12개 추진과제를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첫 번째 전략은 도시 고유의 역사와 이야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정체성과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태조·태종 의정부행차’와 ‘태조 어진’ 제작, 아카이브 공공플랫폼 개관 등이 대표 과제다. 시는 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을 두 번째 전략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건립, 신상호갤러리 조성, 의정부문화원 신축 이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시민 참여형 문화 콘텐츠 확대에도 나선다. 시의 세 번째 전략은 관광과 문화 콘텐츠 산업의 연계로 도시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의정부문화관광재단 출범, 의정부형 문화산업 스타트업 추진, CRC 디자인클러스터 조성 등을 중점 과제로 삼았다. 의정부는 조선시대 국가 행정의 중심을 상징하는 지명을 간직하는 도시로, 이런 지역 특징을 바탕으로 문화혁신의 가능성을 갖춘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경기북부 지자체 최초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기도 했다. 김 시장은 “도시는 더 이상 산업이나 인프라만으로 경쟁하지 않는다. 이제 문화가 도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동력”이라며 “의정부가 문화로 성장하는 자족도시로 도약하고 경기북부 문화중심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고양시는 산황산 골프장 도시계획시설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 고시 과정에서 일부 시민단체가 제기한 절차상 위법 논란과 관련해 "법적 요건과 행정절차를 모두 충족한 정당한 행정처분"이라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산황산 골프장 증설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개발제한 구역 관리계획 변경에 근거해 추진됐다. 2011년 경기도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자체 심사와 입안 공고, 승인 신청을 거쳐 2014년 국토부 승인을 받은 사안이라는 설명이다. 환경 절차도 거쳤다.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협의를 통해 2014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완료했고, 2018년 본안 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했다. 평가 유효기간 만료에 따라 2024년 재협의를 다시 진행해 통과했으며, 주민설명회와 관계 부서 협의도 진행됐다. 일부 단체에서 제기한 '정수장 위치 누락' 주장에 대해서는 "평가서에 이미 고양정수장과 일산정수장 현황이 기재돼 있으며, 영향 검토도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또 "이와 관련한 감사원 공익감사청구 역시 모두 기각됐다"고 덧붙였다. 사업시행자 지정 요건과 관련해서도 시는 "토지 면적 3분의 2 이상, 토지소유자 총수 2분의 1 이상 동의라는 법적 요건을 충족했다"며 적법성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정처분은 10년 이상 단계적으로 진행돼 국토부·환경청·감사원 등 외부기관의 검증을 거쳤다"며 "그럼에도 동일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고 시민 불안만 키운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경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합법적이고 공정한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감사원은 2019년 고양시 환경단체가 제기한 ▲주민의견 집계수 축소 ▲정수장 급수인원 축소 및 지도 누락 ▲주택 이격 거리 왜곡 ▲산림상태 조작 ▲골프장 타격 미조치 ▲하수처리장 재이용수 근거 부재 등 6개 항목에 대한 공익감사청구를 검토한 결과, 공익감사청구 처리규정에 따라 모두 '기각'으로 종결한 바 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지난 11일 맞춤형 항암제 추천 서비스 플랫폼 개발 기업인 엠비디㈜와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민선 8기 출범 후 20개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만 10개 기업을 유치했고, 곧 21호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IT(정보기술), 반도체, 바이오, AI(인공지능), 응용·게임 소프트웨어 등 첨단 분야 강소·중견 기업이 대부분이다. 20개 기업의 총투자액은 3000억 원으로 예상된다. 수원시정연구원이 기업 유치가 미치는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분석했는데, 생산유발 효과 5635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016억 원, 취업유발 효과는 2024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수원시는 이전에 관심 있는 기업에 입지 지원·행정 인허가 신속처리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 ▲금융 지원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 ▲인재 채용 지원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기업·투자를 유치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와 IBK기업은행이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첨단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힘을 모은다. 수원시와 IBK기업은행은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첨단기업 유치 촉진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성태 IBK기업은행 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기업 성장 기반 마련, 투자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투자유치·홍보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아울러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협력하고, 수원 입주(희망) 기업에 대한 금융 우대 상품을 개발하는 등 수원 경제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수원시와 IBK기업은행은 이날 중소기업 시설자금 지원사업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수원시 이전 기업, 창업 기업이 융자를 받으면 이자를 감면해 주는 내용이다. 수원시는 국책금융기관인 IBK기업은행과 협력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시금고로 61년 동안 수원시와 동고동락한 IBK기업은행이 수원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기업은행과 수원시, 수원시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와 IBK기업은행은 61년 동안 우정을 쌓으며 함께한 형제같은 관계”라며 “수원시가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데, IBK기업은행이 지원해 주면 더 넓고, 더 크게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100년, 200년을 함께하며 대한민국 성장의 선도 모델을 수원시와 기업은행이 함께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옛길이 명예 완주자 1천 명을 넘어섰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전국으로 연결되던 주요 교통로를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조성한 탐방로다. 현재 총 7개 길, 56개 구간, 677km에 달한다. 단순한 도보 길을 넘어 역사와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경기도 대표 역사문화탐방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3년 삼남길 개통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장된 경기옛길은 현재 7개 길 전 구간이 완성됐다. 명예 완주자는 2023년 11월 마지막으로 개통된 봉화길 개통 전까지 6개 길 완주자를 집계하다가 현재는 7개 길 완주자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2022년 10월 17일 첫 명예 완주자가 나왔으며, 지난 6월 1천 번째 명예 완주자 이후 12일 현재 1천 24명이 확인됐다.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은 이를 기념해 ‘1천 번째 명예 완주자’ 인터뷰 등 경기옛길의 그간 발자취를 오는 9월 22일 경기옛길 누리집 온라인 소식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경기옛길은 ‘문화유산 탐험가 인증제’도 운영 중이다. 7개 길을 걸으며 총 47곳의 문화유산을 방문하면 인증서를 받을 수 있으며, 현재 참여자가 200명에 육박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경기옛길은 유치원생부터 가족 단위 탐방객, 반려견을 동반한 시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걷기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한편 도는 2013년 삼남길(과천~평택·95㎞)과 의주길(고양~파주·62㎞)을 복원했으며, 2015년 영남길(성남~이천·113㎞), 2020년 평해길(구리~양평·130㎞), 2021년 경흥길(의정부~포천‧90㎞), 2022년 10월 15일 강화길(아라김포여객터미널~강화대교·52㎞), 2023년 11월 11일 봉화길(하남~이천‧135㎞) 등을 차례로 복원했다. 7개 길은 도내 22기 시군을 관통한다. 총연장은 677㎞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직선거리(325㎞)의 2배를 넘는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평택시는 오는 20일 평택 서부역 광장에서 청년을 대상으로 전세 사기 피해 예방 홍보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평택시 청년의 날’ 행사와 연계해 진행되며, 사회초년생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세 계약 시 유의 사항과 전세 피해지원 사업 안내문을 배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전세 사기 피해 결정 요건과 지원절차,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사업,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안내 등을 진행한다. 평택시 주거복지센터 관계자는 “최근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 이후 적용 범위가 제한되어 전세 피해 예방이 더욱 중요해졌으며, 전세 사기 피해자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세 사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들을 위해 평택시 주거복지센터에서 전세 사기 피해 접수, 긴급 생계비 지원, 긴급 주거지원, 긴급 주거지원 이주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