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7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WTA(세계화장실협회) 제7차 총회에서 제7대 WTA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재준 시장은 “‘화장실은 곧 인권’이라는 신념으로 누구나 쾌적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여러분이 지금처럼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28일에는 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해우재)에서 ‘변화하는 세상을 위한 차세대 화장실(Next-Gen Toilets for a Changing World)’을 주제로 WTA 제10회 세계화장실 리더스포럼(WTLF)이 개막한다. 올해 포럼에는 13개국에서 온 대표단 40명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1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기후 위기 대응형 화장실 정책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 기반 위생 관리 기술 ▲포용적 공간 디자인 ▲도시 문화와 화장실의 역할 등 미래 화장실 의제를 폭넓게 다룬다. 포럼은 「화장실을 부탁해」의 저자 송덕근 작가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기후 위기와 화장실 ▲AI·IoT 기반 스마트 위생 기술 ▲포용 디자인과 도시 공간으로서의 화장실 등을 주제로 한 4개 세션에서 12개 발표가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강연과 토론뿐 아니라 수원시가 구축한 스마트 화장실 시스템과 하수·생태 처리 기반 위생 인프라, 유니버설디자인 실증 공간을 직접 둘러보는 필드트립(현장 학습)으로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세션에서 학습한 내용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각국이 적용할 수 있는 ‘국가별 액션플랜(Action Plan)’을 설계하는 워크숍을 연다. 수원시와 WTA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화장실을 중심으로 한 도시 위생 혁신 모델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수원형 화장실 정책’을 글로벌 표준화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WTA는 화장실 문화 운동에 애정이 컸던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 제안으로 2007년 설립된 국제 NGO(비정부단체)다. 깨끗한 화장실로 세계인의 보건·위생 수준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WTA는 2019년 UN 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협의적지위를 획득하고 ‘모두를 위한 위생 접근권’(Sanitation for All)을 목표로 개발도상국 공중화장실 설치 지원·화장실 문화 국제교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19개국에 51개의 공중화장실 건립을 지원했고, 올해 12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라오스 루앙프라방의 가장 오래된 사원 왓 위순나랏에 공중화장실을 준공할 예정이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이 오는 31일 오후 6시 마감된다며 기한 내 신청을 당부했다. 기한이 지난 미신청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의 소비를 촉진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도민 1인당 15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이 지급됐다. 2차 소비쿠폰은 지난 9월 22일부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되고 있다. 10월 26일 기준 경기도 내 2차 소비쿠폰 신청자는 전체 지급 대상의 약 96.3%인 1,168만 4,991명, 신청 금액은 총 1조 1,685억 원에 이른다. 현재까지 소비쿠폰 지급을 신청하지 않은 도민은 약 약 44만 명(3.7%)이다. 경기도는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적 어려움이 큰 취약계층들이 상대적으로 정보에 소외됐고 소비쿠폰 신청 환경이 열악하다는 점에 주목해 이들이 소비쿠폰 신청을 놓치는 경우가 없도록 각 시군과 협력해 별도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집중 홍보에 나서고 있다. 김해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소비쿠폰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에 숨통이 트이고 도민분들의 가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었다”며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계를 이어나가는 분들이 혜택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 지난 1차 소비쿠폰의 지급률은 98.9%로 1,357만여 명이 소비쿠폰 2조 1,593억 원을 수령한 바 있으며, 26일 현재 1차와 2차를 거쳐 지급된 소비쿠폰(약 3조 3,275억 원)의 91.5%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가 내년 2월 1일 구청 체제 성공적 출범을 위해 행정 정보시스템 정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27일 정명근 시장과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 정보시스템 자료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구청 설치로 변경되는 행정동과 법정동, 기관, 도로명 코드 등 행정 표준코드를 포함한 자료를 일괄 전환함으로써 구청 출범 시에도 대민 업무 서비스를 중단 없이 제공하고 행정 업무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자치단체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기관으로 양 기관은 자료 전환뿐만 아니라 구청 출범 후 서비스 안정화 지원을 위한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정비 대상인 지방세와 주민전산, 도로명주소 등 국가 표준·단일 행정 정보시스템에 대한 분석, 프로그램 개발과 모의훈련, 실제 데이터 전환과 사후 안정화 지원 등 체계적인 자료 전환에 협력한다.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은 “데이터 전환 대상 시스템은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화성특례시의 성공적인 구청체제 출범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내년 2월 구청체제 출범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빠르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행정 정보시스템 자료 전환은 성공적인 구청 출범의 핵심 기반으로 개발원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경기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2025 경기도 의료바이오 중동 통상촉진단’ 13개사를 파견해 1,551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통상촉진단은 의료바이오 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중동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하고, 수출 역량을 갖춘 도내 의료기기·바이오헬스·디지털헬스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와 경기FTA센터는 이번에 참가한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바이어 발굴 및 매칭 ▲통역 및 현지 교통 지원 ▲현지 시장 브리핑 ▲인증·규제 대응 컨설팅 등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참가기업이 바이어와 1:1 수출상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현지 바이어 초청상담회를 진행한 결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는 총 102건 이상의 상담을 통해 67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 중 86건 366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는 94건의 상담을 통해 88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으며, 이 중 82건 350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또한, 상담회에 참가한 바이어들은 한국의 의료바이오 제품의 높은 관심을 보여 현장에서 업무협약 3건이 체결됐다. 업무협약 체결 기업 중 하나인 화성시 소재 도프는 “현지 바이어와 직접 만나 한국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UAE·튀르키예의 비즈니스 문화와 규제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기회였다”며 “이번 통상촉진단을 통해 현지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고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랍에미리트(UAE)와 튀르키예는 각각 중동과 유럽을 잇는 전략적 교두보로, K-바이오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는 국가이다. 특히, GCC 규제체계(할랄·의료기기 인허가, 친환경·안전 인증)와 전자기기 수입 규제 등 높은 비관세장벽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단독 진출이 어려운 지역에서, 이번 통상촉진단 지원은 도내 수출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수출길을 열어 준 점에 의미가 있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통상촉진단 파견을 통해 도내 의료바이오 기업들이 국제 규제체계에 부합하는 품질과 기술력으로 현지 바이어의 신뢰를 확보해, 중동 진출의 기반을 다지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경기도는 한-UAE CEPA 및 한-GCC FTA 발효에 맞춰 할랄·GCC·CE 등 주요 인증 획득과 현지 진출을 지원해 도내 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빌립보서 4장에서 바울은 빌릴보 교회의 교인들에게 마지막으로 여러 신앙적인 충고와 권면을 한 후에, 인사와 축도로 편지를 맺는다. 1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권면] 2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3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5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8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9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빌립보 사람들의 선물] 10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함은 너희가 나를 생각하던 것이 이제 다시 싹이 남이니 너희가 또한 이를 위하여 생각은 하였으나 기회가 없었느니라 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14 그러나 너희가 내 괴로움에 함께 참여하였으니 잘하였도다 15 빌립보 사람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복음의 시초에 내가 마게도냐를 떠날 때에 주고 받는 내 일에 참여한 교회가 너희 외에 아무도 없었느니라 16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너희가 한 번뿐 아니라 두 번이나 나의 쓸 것을 보내었도다 17 내가 선물을 구함이 아니요 오직 너희에게 유익하도록 풍성한 열매를 구함이라 18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가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 19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20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께 세세 무궁하도록 영광을 돌릴지어다 아멘 [끝 인사] 21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도에게 각각 문안하라 나와 함께 있는 형제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22 모든 성도들이 너희에게 문안하되 특히 가이사의 집 사람들 중 몇이니라 2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황제가 부러워한 어르신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시편 84장10절 영국의 한 왕이 민정을 살피러 홀로 잠행 중이었습니다. 여러 마을을 둘러보다 한적한 길가를 걷고 있었는데, 외딴곳의 방앗간에서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 방앗간에 들어가 보니 어르신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세상 사람이 날 부러워 아니한다 해도 나는 세상 사람들이 부럽지 않다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만 하면 할렐루야 찬송이 저절로 난다네." 하나님을 찬양하는 아름다운 가사에 마음을 빼앗긴 왕은 혹시 2절이 있냐고 물었는데 어르신은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잠시 생각을 하던 왕은 어르신에게 다음과 같은 가사를 주었습니다. "세상 사람이 날 부러워 아니한다 해도 영국 왕 조지가 날 부러워한다네. 십자가의 사랑을 생각할 때에 할렐루야 찬송이 저절로 난다네." 영국 왕 조지 1세 당시에 있었던 일화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며 사는 사람은 세상의 그 무엇도 부럽지 않습니다.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며 오늘도 최고의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십시오. 언제나 동일한 사랑을 부어주시는 주님께 우리도 최고의 사랑을 드립시다. "주님, 주님의 사랑으로 만족하며 매일 기쁘게 찬양하게 하소서. 아멘!" 하나님과 나 사이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 -로마서 5장1절 미국의 청소년들과 해외 선교에 일생을 바쳤던 짐 월튼 목사님이 콜롬비아 라바사바의 원주민들을 위한 신약 성경을 번역하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목사님은 대부분의 성경을 원주민어로 무리 없이 번역하고 있었지만 십자가의 구원을 설명할 ‘화평’이라는 단어의 대체어를 찾지 못해 근심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목사님은 추장이 어떤 사람의 실수에 대해 크게 화를 내며 “나는 지금 너와 한마음이 아니다. 마음이 가로막혀 있다”라는 말을 반복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목사님은 ‘불화’의 반대말을 물어보면 ‘화평’의 뜻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추장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한마음일 때는 어떤 상태입니까?” “당신과 내가 한마음이라는 것은 우리 사이를 막고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뜻합니다.” 원주민어로 한마음은 성경이 말하는 화평의 뜻과 일맥상통했습니다. 죄 때문에 하나님과 우리 사이가 한마음이 아니라는 뜻을 원주민들은 잘 이해했고 목사님이 번역한 성경으로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믿고 받아들였습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죄를 해결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주님의 십자가 희생으로 인해 뚫려 있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죄로 인해 다시 가로막는 어리석은 성도가 되지 마십시오. 주님과 우리 사이에 죄가 끼어들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주님, 주님과 화평케 될 수 있는 유일한 복음을 온전히 전하게 도우소서. 아멘!"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평택시는 경기 남부를 대표할 새로운 문화시설 ‘평택아트센터’가 오는 12월 18일 준공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평택아트센터는 2017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이후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각종 행정 절차를 거쳐 2022년 10월 착공했으며, 3년간의 공사 끝에 2025년 12월 준공식을 개최하게 된다. 이번 준공으로 평택시는 문화예술 기반 시설의 균형 발전과 시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실현하게 되었다. 고덕신도시 함박산중앙공원 내에 자리한 평택아트센터(평택시 고덕로 310)는 총사업비 1천301억 원, 부지 2만㎡, 건축연면적 2만 4천477㎡(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초현대식 공연장으로 건립되었다. 시설은 1천318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05석 규모의 소공연장으로 구성되며, 대공연장은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공연을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연장으로 설계되었다. 특히 대공연장은 세계적 수준의 음향 설계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한 가변 음향시스템을 갖추어 음악성과 명료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슈박스 변형형 홀 구조와 자작나무 어쿠스틱 패널, 확산형 곡면 천장, 저주파 보강 시스템 등을 적용해 잔향시간 약 2.0초의 이상적인 콘서트홀 음향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클래식의 울림과 뮤지컬의 명료함, 오페라의 공간감을 모두 충족시키는 복합적 음향 환경을 완성했다. 소공연장은 블랙박스형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되어 연극, 강연, 창작 워크숍 등 말소리 중심의 공연뿐 아니라 실험적 무대 연출이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평택아트센터는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열린 문화공간이다. 도심 속 공원과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친환경적이고 무장애(Barrier-Free) 설계를 적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지역 예술단체와 청년 예술가들이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지역 문화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운영을 맡은 (재)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은 2025년의 대미를 장식할 다채로운 사전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준공식 당일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12월 18일)이 그 처음을 장식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음악으로 새로운 출발의 순간을 기념한다. 소프라노 조수미의 콘서트 <My Secret Christmas>(12월 24일)가 크리스마스이브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세계적인 디바의 목소리는 평택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연말 선물이 될 것이다. 이어 국립합창단의 <카르미나 부라나>(12월 27일) 공연이 펼쳐진다. 칼 오르프의 대표작을 통해 평택아트센터 대공연장의 음향과 규모를 제대로 체감할 수 있는 무대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아트센터는 단순한 공연장이 아니라, 시민의 자부심이자 경기 남부를 대표할 문화예술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예술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평택이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로 학교와 지역주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협력 모델’을 개발하고, 학교시설 개방에 대한 자율성과 책임성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인식 개선을 도모하는 ‘학교시설 개방 길라잡이 제작·배포’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개방 친화적 학교구조 개선 및 주말 경비용역 활용 관리인력 부재 보완’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지자체 업무협약(MOU) 체결 및 현장 의견 수렴’ ▲제도 개선을 위한 ‘학교장 책임 경감 및 안전사고 소송 업무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는 지역 규모와 특성이 다양해 인구, 시설, 재정, 주민과 지자체 수요 등 각각의 환경에 따라 학교시설 개방 방식과 협력 형태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학교시설 개방 모델을 개발,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지자체 지원형(예산 지원, 시설물 설치 지원, 인력 지원) ▲도시공사 위탁관리형 ▲시·군체육회 지원형 등이 있다. 이를 위해 도내 26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추진단’을 구성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학교, 지자체, 시·군 체육회, 시의원, 학부모 등이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성)은 부천시, 부천도시공사, 학교와 협력해 추진한 ‘학교시설 개방 위탁협약 사업’으로 지역사회와 학교를 잇는 거점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부천교육지원청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교육지원청·부천시·도시공사·학교 관계자로 구성한 ‘개방지원 업무협의체’ 운영 ▲‘학교시설 개방 위탁협약’ 체결 ▲재정적 지원체계 마련 ▲인식 개선을 위한 관리자 연수 및 업무 지원 등에 나섰다. 이 가운데 경기도 내 유일하게 4개 주체가 협약한 ‘도시공사 위탁관리형 모델’이 눈에 띈다. 부천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부천시·부천도시공사·학교가 ‘학교시설 개방 위탁협약’을 체결하고, 부천도시공사는 학교시설 개방을 위한 관리인력을 파견하는 형식이다. 부천도시공사에서 파견한 관리인력이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이용객 접수·관리, 시설 유지 등을 담당하면서 안전하고 체계적인 학교 개방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지난 2023년부터 현재까지 부천시 관내 초·중학교 11개교가 운동장, 주차장, 체육관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협약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개방 만족도 조사 결과, 9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신규 신청 학교가 증가하며 사업이 점차 확대하는 추세다. 향후 부천교육지원청은 2026년 상반기 신규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운영 성과와 개선사항을 점검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현재 부천시와 학교 주말 개방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 중으로, 학교 운동장 청소 지원 등의 관리 대책을 마련하는 등 지원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교시설 개방에 대한 현장의 부담감을 잘 알고 있다”면서 “다만 지금까지 시설개방으로 시설물이 훼손되거나 사고가 발생해 학교가 책임을 진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절차적으로 이루어진 학교시설 개방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도교육청이 학교나 교사에 책임을 전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학교가 지역사회 거점으로 자리 잡고,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데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용인시 수지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실수요자와 정비사업(재건축, 리모델링)추진 지역 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정부의 갑작스러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수지구 시민들이 많이 당황해 하고, 혼란도 겪고 있어서 걱정”이라며 “시는 시민의 불편을 덜어드리고 혼란에 빠진 실수요자와 정비사업 추진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현장의 사정을 꼼꼼히 챙기고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시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실무 관계 부서 간 긴급 회의를 열어 수지구 토지거래허가제 지정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혼선ㆍ혼란에 대처하기 위한 표준 대응 매뉴얼을 만들었다. 매뉴얼에는 ▲허가대상 기준 ▲허가 절차 및 구비서류 ▲실거주 의무사항 ▲예외 인정 범위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수지구청 내에 ‘토지거래허가 대응 전담인력’을 배치해 허가 대상 여부와 신청 절차, 실거주 확인 등에 관한 사항을 표준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체계적으로 안내하고,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화·현장 상담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관련 정부 정책의 변화로 수지구 시민들이 혼란을 느끼고 있는 만큼 여러 민원을 기민하게 대응하는 등의 적극 행정으로 시민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안전한 부동산 임대차 시장을 만들기 위해 10월 27일부터 12월 19일까지 ‘2025년 하반기 공인중개사 민·관 합동 점검’을 한다. 점검은 ‘안전전세 프로젝트’ 동참 중개사무소 1,000곳을 대상으로 한 실천과제 이행 여부 확인과 불법 중개행위 의심 중개사무소 300곳을 대상으로 한 불법 점검으로 이원화해 추진한다. 경기도는 2024년 7월부터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도는 공인중개사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위험물건 중개 금지, 경기도형 임차인 체크리스트 제공 등 10가지 실천 과제를 중심으로 전세사기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도 전체 중개사무소의 58%인 1만 7,808개가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점검에서는 동참 사무소의 이행 수준을 자세히 확인하고, 미흡 사무소에는 재교육·재점검으로 개선을 유도하며, 동참 의사가 없거나 반복 불이행하는 사무소는 운영협의회를 거쳐 인증을 해지한다. 불법 중개 의심 사무소에 대해서는 도 전세피해지원센터 신고, 안전전세 관리단 모니터링, 시군 자체 확인 자료를 토대로 선정된 사무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부적정, 전세 계약 시 중요정보 허위 제공, 중개보수 초과 수수, 가격 담합 등의 위반사항을 중점 점검하며, 위법행위가 확인되면 행정처분은 물론 증거자료를 확보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 점검은 도·시군·구 부동산 부서와 민간(안전전세 관리단)이 공동 참여한다. 행정청은 점검자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행정처분을 담당하며, 관리단은 점검 지원과 현장 계도·교육을 담당한다. 또한 점검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협의회가 대상 선정, 점검반 편성, 점검 방법 공유, 사후조치를 관리하게 된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공인중개사의 책임 있는 참여와 민간의 전문성을 결합해 전세사기 없는 거래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이 이번 점검의 핵심”이라며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부동산 시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오산시는 지난 24일 저녁 오산천에서 제37회 오산시민의 날을 기념해 ‘드론라이트 쇼 & 경관조명 점등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우천으로 연기됐다가 제3회 오산천 별밤영화제와 함께 열려, 빛과 음악, 첨단기술, 문화가 어우러진 감동적인 가을밤 축제로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산천의 가을밤을 감성적으로 수놓은 ‘별밤영화제’ ▲남촌대교·오산대교·은계대교를 동시에 밝힌 ‘경관조명 점등식’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드론라이트 쇼’가 진행됐다. 600대 드론이 오산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주제로 밤하늘에 장대한 빛의 서사를 펼쳐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드론라이트 쇼는 ‘#OSAN #CITIZENSDAY’ 문구와 함께 오산시 마스코트 ‘까산이’가 등장하며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 독산성, 겨울축제 ‘오! 해피 산타마켓’, 교통 인프라(KTX·GTX-C·트램), AI 반도체 산업 등을 상징하는 장면이 연출되며 ‘미래도시 오산’의 비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이와 함께 진행된 경관조명 점등식에서는 오산시장과 시의회의장, 경기도의회 의원, 시의원 등 8명이 함께 점등 버튼을 눌러 세 교량을 밝히는 상징적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버튼이 눌러지는 순간 3대의 드론이 하늘로 솟아올라 각 교량의 조명을 순차적으로 점등하며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번 점등으로 세 교량이 빛의 색감으로 하나로 연결되며 오산천의 야간경관 품격을 한층 높였다. 오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오산천 중심의 야간경관 조성과 사계절 축제 연계를 통해 시민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야간문화 인프라를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늘의 드론라이트 쇼는 오산의 역사와 미래, 그리고 시민의 꿈이 함께 빛나는 순간이었다”며 “교통·산업·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도시 오산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쥐띠 : 두려워 말라. 귀인의 도움으로 해결된다. 48년생, 귀하를 돕는 큰 업체와의 계약이 성사된다. 60년생, 다른 것에 한눈팔지 말라. 72년생, 선택의 기로에 있다. 오래된 것이 유리하다. 84년생, 원하는 것 중 작은 것은 이루어진다. 96년생, 기대했던 일에 성과가 없어 실망스럽다. 소띠 : 재능이 있으니 늦게라도 원하는 바는 이루어진다. 49년생, 지금은 조금 이른 시기이다. 조급해하지 말고 우직하게 기다려라. 61년생, 전업이나 개업은 삼가는 것이 좋다. 73년생, 부주의로 인해 소중한 것을 잃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라. 85년생, 먼저 정한 바를 고집하라. 이룰 수 있다. 97년생, 말과 행동을 함부로 하지 말라. 범띠 : 근신하고 자중하라. 욕구를 앞세우면 낭패할 수 있다. 50년생, 평생의 숙원이 목전에 있건만 조금만 더 기다림이 좋을 듯하다. 62년생, 심신이 고달프다. 깊은 호흡으로 마음을 가다듬자. 74년생, 가까운 사람을 돌아봐라. 도움을 받게 된다. 86년생, 금전 운은 길하나 곧 나가게 된다. 과욕은 금물이다. 98년생, 자세를 낮추고 관망하라. 토끼띠 :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51년생, 지나친 의탁이나 의존은 자신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63년생, 누명이나 사기를 조심하라. 75년생, 일찍 귀가하라. 87년생, 1000리 길도 한 걸음부터. 긴 안목이 필요하다. 99년생, 주변의 유혹에 감정이 흔들리지 말라. 용띠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현실적인 소망을 먼저 이루어라. 52년생, 몸의 작은 상처라도 정성껏 치료해야 한다. 64년생, 상대방은 마음이 없는데 내 몸만 달았구나. 76년생, 다 끝낸 일이 다시 불거진다. 마무리를 잘하자. 88년생, 친구들과의 약속은 다음으로 미루자. 00년생,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하지 말라. 뱀띠 : 마음이 잘 맞는 주위 사람과 상의하라. 작은 도움이 큰 결실을 맺는다. 53년생, 남쪽에 귀인이 있다. 도움을 청하라. 65년생, 좋은 운이 돌아오니 순리대로 처신하라. 77년생, 그동안 심고 가꾼 곡식이 알찬 열매를 맺는다. 89년생, 주위의 유혹이 많은 날이다. 젊은 날의 쾌락은 잠시뿐임을 잊지 말라. 01년생, 늦은 시간 외출을 삼가라. 말띠 : 마음에 중심이 없고 흔들림이 많은 날이다. 54년생, 안정을 취하라. 심장과 소화기에 병이 들 수 있다. 66년생, 일을 추진하기에 앞서 마음의 안정을 찾아야 한다. 78년생, 매매는 이루어지나 큰 이익은 없겠다. 90년생, 지나친 신경은 건강을 해친다. 순리대로 진행하라. 02년생, 복잡한 것도 하나씩 풀어 나가라. 양띠 :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한 것은 무슨 연유인가? 55년생, 심기가 편치 못하다. 내일을 기약하자. 67년생, 일찍 귀가하여 가족과 함께 보내자. 79년생, 남을 탓하기 전에 나를 돌아보자. 서쪽이 길한 방향이다. 91년생, 천생배필은 쉽게 오지 않는 법. 마음을 비워라. 03년생, 좋고 나쁨을 가늠하기 어려운 날이다. 원숭이띠 : 냉철한 이성으로 오늘을 이기는 지혜가 필요하다. 56년생, 사업의 확장이나 투자는 금물이다. 때를 기다리자. 68년생, 상대가 양보하지 않는다. 중요한 협상은 내일로 미루어라. 80년생, 아랫사람으로 인해 고민거리가 생긴다. 92년생,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했다. 04년생, 허무하고 외로운 생각이 많은 때이다. 닭띠 :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부딪혀 봐라. 큰 공을 세우리라. 57년생, 뜻이 진실하니 무엇이 두려우랴. 원하는 대로 움직여라. 69년생, 나날이 번창한다. 주머니가 배로 늘어난다. 81년생, 만족할 만한 결과로 일이 마무리된다. 자축하라. 93년생, 노력을 닦은 결실이 맺어진다. 자신있는 모습은 언제나 아름답다. 05년생, 덕을 베풀어야 복이 돌아온다. 개띠 : 고난은 인내와 노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최선을 다하라. 58년생, 황무지도 개척하면 옥토가 되는 법. 노력하면 얻는다. 70년생, 육신이 고달프니 내 몸이 외롭구나. 벗이 찾아온다. 82년생, 매매는 미루고 소송은 당기어라. 이성을 잃지 말라. 94년생, 단비를 기다리는가? 노력하지 않으면 하늘은 응답하지 않는다. 06년생, 유행성 질병에 주의하라. 돼지띠 : 매사 튼튼히 노력하며 바른 마음을 가져야 한다. 59년생, 분주하고 소득이 없다. 기도가 최선이다. 71년생, 귀인이 도와주고 티끌 모아 태산이 되니 노력의 대가이다. 83년생, 결과에 연연하니 실력 발휘가 안 된다. 마음을 비우자. 95년생, 과감한 변신이 필요한 때이다. 스스로를 혁신하라. 07년생, 욕심이 과하여 결과에 불만족스럽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제2회 수원시 1인 가구 쏘옥(SsOcC) 페스타에 함께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혼자 살아도 든든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준 시장은 26일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 일원에서 열린 1인 가구 쏘옥 페스타에서 “1인 가구 비율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데, 1인 가구가 행복해야 공동체도 함께 행복할 수 있다”며 “1인 가구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1+1, 1인 가구와 1인 가구가 만나 2(이)웃이 되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날 행사는 1인 가구가 만나 소통하고 교류하는 행사였다. EDM 브라스 밴드 ‘디퍼(DEEPER)’와 경기대학교 응원단 ‘거북선’의 공연으로 시작해 당근마켓과 협업으로 진행한 ‘다 함께 걷기’ 이벤트, 버스킹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수원시 관계자는 “1인 가구뿐 아니라 많은 시민이 함께해 더 풍성한 축제가 됐다”며 “내년에도 1인 가구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쏘옥(SsOcC)’은 ‘Suwon Safe(안심) One Convenience(편의) Connect(연결)’의 머리글자를 딴 수원시 1인 가구 지원 브랜드다. 1인 가구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회적으로 연결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44개 동 찾아가 동별로 주민들 만나… 이재준 시장과 주민들 거리 한결 가까워져 ◦이재준 시장, 주민들에게 다가가 대화 나눠… 주민들은 질문·제안 ◦청소년들 참여 늘어, 적극적으로 의견 제시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최근 수원의 초등학교 앞에서 유괴를 시도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은 너무나 불안합니다. 초등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난 9월 26일 수원 연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연무동 새빛만남’에 참석한 창용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부회장은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아이들 안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했다. 이재준 시장은 “학교 주변 순찰을 더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시는 곧바로 경찰에 “창용초등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연무지구대, 자율방범대가 수시로 합동 순찰을 하고, 단체원과 자원봉사자들도 틈틈이 순찰하며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또 10개 동에서 시범 운영했던 ‘수원새빛돌봄 초등 저학년 등하교 동행돌봄 서비스’를 11월 3일부터 12월 24일까지 모든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으로 자녀 등하교 동행이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초등 1~2학년 자녀를 둔 가정이 대상이다. 확 달라진 방식으로 주민들 호응 얻어 이재준 수원시장이 모든 동(44개)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나 시정 계획을 설명하고, 대화를 나누는 ‘2025 새빛만남- 수원, 마음을 듣다’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9월 8일 매교동에서 시작한 2025 새빛만남은 10월 24일까지 23개 동에서 열리며 반환점을 돌았다. 2025 새빛만남은 기존 새빛만남과 확 달라진 방식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권역별로 3~6개 동을 묶어 체육관·공연장 등 넓은 장소에서 새빛만남을 진행했는데, 올해는 44개 동을 찾아가 동별로 주민들을 만난다. 이재준 시장과 주민들과 거리가 한결 가까워졌다. 참석자들도 다양해졌다. 동 단체원 뿐 아니라 학부모, 대학생, 청소년,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 어린이집 원장, 초중고등학교 교장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이 시정 계획, 각 동의 마을 계획을 간결하게 소개한 후 사회자가 돼 주민들에게 다가가 대화를 나눈다. 주민들은 이재준 시장에게 질문도 하고, 제안도 한다. 주민이 묻고, 이재준 시장이 답하는 즉문즉답 형식 주민들과 대화는 ‘즉문즉답’ 형식이다. 정해진 질문 내용이나 형식은 따로 없다. 이재준 시장이 마이크를 들고, 객석을 돌아다니며 손을 든 주민을 지목해 질문을 받는다. 주민이 질문하면 이재준 시장이 바로 답하고, 질문과 관련된 부서의 실·국장이 보충 답변을 하기도 한다. 때로는 이재준 시장과 주민의 토론이 이뤄지기도 한다. 지난 23일 파장동 새빛만남에서는 동원동우고 학부모회장이 “등교 시간대 학교 앞 교통이 혼잡해 학생들이 위험하다.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하자 이재준 시장은 먼저 의견을 이야기한 후 “학부모님들이 생각하고 있는 대안도 이야기해 달라”며 목소리를 들었다. 새빛만남은 보통 2시간가량 진행되지만, 질문 열기가 뜨거워지면 정해진 시간을 훌쩍 넘기기도 한다. 주민들의 건의 사항 중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사안은 즉시 해결하고, 결과를 안내한다. 예산·설계·법령 검토 등이 필요한 중장기 과제는 로드맵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민원을 제기한 시민에게 민원 처리 과정을 지속해서 안내한다. 청소년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제안 올해 새빛만남에는 청소년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견을 내고 있다. 10월 21일 영흥수목원에서 열린 영통1동 새빛만남에는 청명고 학생 30여 명과 아주대학교 학생 등이 참여했다. 한 청명고 학생은 “청명고 학생들은 영흥수목원을 무료로 입장하게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10월 24일 열린 송죽동 새빛만남에는 송원중, 천천고 학생들이 함께해 청소년들이 바라는 정책을 이야기했다. 2025 새빛만남은 12월 4일까지 이어진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의 말씀이 수원의 방향이 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시민 한 분 한 분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들의 작은 의견도 소중하게 듣고,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공주택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오는 12월부터 남양주 다산 지금 A5 행복주택에 ‘경기 유니티’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주택 유휴공간에 전문성을 갖춘 민간 운영기관이 아이돌봄 서비스, 고령자 건강교실 등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전국 최초의 민관 협력형 공공주택 커뮤니티다. 사업 대상인 남양주 다산 지금 A5 행복주택은 2022년 6월 입주했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단지 내 유휴공간(근린생활시설) 965㎡(1~2층)에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 중으로 12월 문을 열 예정이다. 경기 유니티 사업은 기존 공공주택 커뮤니티 시설의 서비스 질이 아쉽다는 의견에 기반한다.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유휴공간(근린생활시설)을 민간에 제공해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여기에 전문 운영 노하우를 갖춘 민간 운영기관이 어린이·고령자 등 계층별 맞춤형 유연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했다. 운영 프로그램은 ▲아이돌봄 서비스 ▲고령자 건강교실 ▲스크린 파크골프 등 취미·여가 ▲육아, 요리 교육·강의 등 주민 수요 기반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커뮤니티 시설의 실질적 활용률을 높이고 입주민 간 교류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소통 확대, 어린이·고령자 등 세대 간 통합 및 삶의 질 개선 등 지역사회 공동체 복원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경기 유니티’ 모델은 공공과 민간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입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공공주택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는 지난 25일 동탄호수공원에서 '2025 화성 루나 빛 축제'를 열고 레이저 쇼·조명 연출·참여형 공연으로 호수 일대를 야간 볼거리로 채웠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슬로건은 '루나 컴스 투 미(Luna comes to me)'로, 시민 참여 중심의 야간 축제를 표방했다. 개막 행사 이후 메인 무대에서는 레이저 쇼와 대형 조명 연출이 수면과 수변 공간을 입체적으로 연결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코스튬 디스코 파티가 이어지며 현장 열기를 끌어올렸다. 화성시는 주요 동선 분리와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관리 계획을 적용해 관람 혼잡을 최소화했다. 상설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호수공원 지형과 시설물에 영상을 투사한 프로젝션 매핑 전시는 공원의 공간감을 새롭게 해석했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부스가 마련돼 체류형 관람을 유도했다. 화성시는 축제를 '도심 속 호수공원'의 야간 활용 모델로 삼아 계절·시간대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상권 연계·교통·주차 분산 대책, 환경·소음 기준 등을 함께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대규모 주거지와 상업시설이 밀집한 동탄권의 야간 관광 수요를 흡수하고, 지역 축제의 상시 운영 역량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호수 공간의 수면·수변·보행로를 공연·전시·체험으로 구분해 동선 간섭을 줄이고, 야간 조명과 음향의 환경영향을 고려한 운영 매뉴얼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정명근 시장은 “오늘 빛으로 가득 찬 동탄호수공원처럼 106만 시민의 염원이 모여 특례시 출범과 4개 구청 설치 승인이란 성과가 가능했다”며 “시민과 더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일상의 밤이 더 환해지도록 도시 야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