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수도권 서부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인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사업 실현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 경기도는 10일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기획재정부 주관) 심의를 거쳐 서부권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였다고 밝혔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총 사업비 2조 6,710억 원을 들여 김포 장기에서 인천 검단·계양, 부천 대장을 거쳐 서울 청량리역까지 총 49km(신설 21km, 기존 GTX-B 공용 28k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특히 부천종합운동장역부터는 GTX-B 노선과 선로를 함께 이용해 서울 여의도, 용산, 서울역, 청량리 등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된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경기도가 민선8기 들어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를 GTX-D 등 수도권 서부 교통망 강화의 핵심 축으로 인식하고, 예타 조기 마무리를 위해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도는 지난 6월 개최된 기획재정부 사회기반시설(SOC)분과위원회에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의 시급성, 타당성을 강력하게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전략으로 사업을 뒷받침했다. 또한 인천광역시, 부천시, 김포시 등 인근 지자체들과도 긴밀히 공조하며, 공동 대응을 통해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대의 당위성을 설득해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단순한 철도사업이 아니라 수도권 서북부 도민들의 삶을 바꾸는 핵심 인프라”라며, “이번 예타 통과는 경기도가 끝까지 밀어붙인 결과이며, 후속 절차 또한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예타 통과를 계기로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착공 등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이어지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나아가 수도권 서부지역이 더 이상 교통 소외지역이 아닌, 수도권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절차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균형발전과 교통난 해소 등 교통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GTX 플러스’ 개념을 도입하고, 수도권 전역의 균형발전형 광역교통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GTX 플러스는 기존 GTX 노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GTX 노선을 신설, 수혜지역을 넓히겠다는 민선8기 김동연 지사의 핵심공약이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 노·사·민·정이 차별·격차·사고 제로를 취한 공동 협력을 선언했다.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정명근 화성시장)가 10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3 Zero(차별 Zero, 격차 Zero, 사고 Zero)'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언식에는 한국노총화성지역지부, 화성상공회의소, 화성시의회, 고용노동부경기지청, 화성시 등 각 기관 대표자 등 협의회 위원 15명이 참석해 지역 내 지속 가능한 발전과 건강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 실천 의지를 천명했다. 공동선언문은 지역사회의 노사 상생과 산업안전 강화, ESG 경영 실천을 핵심 과제로 삼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공동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담았다. 핵심과제 이행을 위한 실천사항도 제시했다. 산업평화와 산업안전 구현을 위해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노동자는 안전보건 의식 강화, 기업은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투자와 지원, 정부는 정책 및 교육·캠페인 확대를 추진한다. 각 주체는 공동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며, 차별과 격차 없는 고용 문화, 유해 물질 저감, 친환경 경영 전략 마련, 탄소중립 달성 등을 위한 공동 협력을 강화한다. 시는 이번 공동선언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협의회 내에 실무협의체인 '이행점검단'을 구성해 ▲세부 실행계획 수립 ▲이행 ▲점검 ▲공유의 구조화된 체계를 통해 선언의 실효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차별 없는 도시, 격차 없는 고용 환경, 사고 없는 산업 현장을 실현하는 것은 모두의 책무"라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 지속 가능한 미래로 도약하는 화성을 위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세계적인 시험분석 숙련도 평가기관인 미국 환경자원학회(ERA)가 주관한 ‘2025년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전 항목 ‘만족’ 평가를 받아 수질·먹는물 분야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ERA가 제공한 미지의 시료를 분석한 뒤 전 세계 수백 개 참가 기관의 결과와 비교해 시험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올해는 전 세계 247개 기관이 참가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 수질 분야 21개 항목(시안, 페눌류 등)과 먹는물 분야 17개 항목(수은, 클로로포름, 다이아지논 등)에 참여했으며, 평가 결과 10년 연속 2개 분야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선정됐다. 김동기 물환경연구부장은 “이번 성과는 연구원의 분석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숙련도 시험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분석 역량을 한층 강화해 도민 건강과 환경안전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요한복음 1장 [말씀이 육신이 되시다]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5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6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7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8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 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15 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언하여 외쳐 이르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16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17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1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세례 요한의 증언] 19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네가 누구냐 물을 때에 요한의 증언이 이러하니라 20 요한이 드러내어 말하고 숨기지 아니하니 드러내어 하는 말이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한대 21 또 묻되 그러면 누구냐 네가 엘리야냐 이르되 나는 아니라 또 묻되 네가 그 선지자냐 대답하되 아니라 22 또 말하되 누구냐 우리를 보낸 이들에게 대답하게 하라 너는 네게 대하여 무엇이라 하느냐 23 이르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하니라 24 그들은 바리새인들이 보낸 자라 25 또 물어 이르되 네가 만일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그 선지자도 아닐진대 어찌하여 세례를 베푸느냐 26 요한이 대답하되 나는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너희 가운데 너희가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섰으니 27 곧 내 뒤에 오시는 그이라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하더라 28 이 일은 요한이 세례 베풀던 곳 요단 강 건너편 베다니에서 일어난 일이니라 [하나님의 어린 양을 보라] 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0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31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32 요한이 또 증언하여 이르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33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34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하니라 [요한의 두 제자] 35 ○또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중 두 사람과 함께 섰다가 36 예수께서 거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7 두 제자가 그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거늘 38 예수께서 돌이켜 그 따르는 것을 보시고 물어 이르시되 무엇을 구하느냐 이르되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 하니 (랍비는 번역하면 선생이라)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보라 그러므로 그들이 가서 계신 데를 보고 그 날 함께 거하니 때가 열 시쯤 되었더라 40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는 두 사람 중의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라 41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야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 42 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 (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 [빌립과 나다나엘을 부르시다] 43 ○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44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 45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46 나다나엘이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니라 47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이르시되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48 나다나엘이 이르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노라 49 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5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이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 51 또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 보화가 있는 곳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마태복음 13장44절 미국 동부의 펜실베니아주에서 큰 목장을 운영하는 농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외국에 나가 사는 조카에게서 다음과 같은 편지가 날아왔습니다. “삼촌, 여기 캐나다에서는 지금 석유가 나오는 유전이 발견되고 있어요. 석유 때문에 저도 돈을 엄청 벌고 있답니다.” 농부는 조카의 편지를 받고는 석유 시추에 관한 흥미가 생겼습니다. 조카와 석유 시추에 관한 질문을 몇 차례 주고받던 농부는 캐나다로 떠나기로 하고 목장을 헐값에 팔았습니다. 그런데 농부가 캐나다로 떠난 지 얼마 안 되어 펜실베니아주 전역에서 유전이 터졌습니다. 농부가 헐값에 넘겨 판 목장에서도 석유가 나왔습니다. 1859년 펜실베니아주의 도시 필라델피아에서 처음으로 유전이 터진 타이터스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필라델피아는 미국 내륙에서 석유 매장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소문이 나서 오히려 1860년대부터는 미국과 중남미 전역에서 필라델피아로 일을 하러 왔습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보화가 얼마나 값진 것인지 모르는 사람처럼 어리석은 사람은 없습니다. 크리스천인 우리는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귀한 보물을 이미 가진 사람들입니다. 구원이라는 값진 보화를 잊고서 세상의 껍데기를 찾아 떠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참된 보물을 이미 마음에 둔 것을 잊고서 방황하는 사람이 되지 맙시다. "주님, 가장 귀한 보물이 이미 우리 안에 있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아멘!" 다만 말씀대로 서울의 한 교회에서는 1년에 1, 2차례씩 ‘빚 탕감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모든 성도들의 동의를 받아 헌금의 일부를 안타까운 사정으로 빚을 진 사람들을 돕는 프로젝트입니다. 필요한 액수가 모이면 예배시간에 몇 명의 사람들을 돕게 됐는지를 간략히 설명한 뒤 빚 증서들을 불에 태워 날려버립니다. 성도들은 박수와 기도로 그동안 빚으로 고통받던 사람들이 새 출발 할 수 있기를 격려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희년’에는 모든 빚을 탕감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습니다. 교회는 도움으로 빚을 탕감받은 사람이 누군지도 모릅니다.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성도들의 귀한 헌금을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을 돕는 데 사용하기로 한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빚 탕감 프로젝트’에 사용된 돈만 해도 백억 원이 넘는 큰 액수였습니다. 하지만 얼마를 쓰더라도 한 영혼을 살릴 수 있다면, 말씀대로 사는 그리스도인이 아직도 많이 있음을 세상에 알릴 수만 있다면 그보다 가치 있는 일은 없다는 것을 목사님과 성도들이 공유하기에 전 교인의 동의를 얻어 이런 선행을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말씀을 통한 선행으로 세상에 하나님을 나타내는 교회와 성도들이 많아질수록 하나님의 복음은 저절로 확장될 것입니다. 오직 말씀대로,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는 성도가 되십시오.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에 나타내는 빛과 소금의 성도가 됩시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오후 서울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특례시 권한을 확대하고 특례시에 법적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전달하고, 특례시 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함께 이해식 국정기획위원회 정치행정분과위원장과 행정안전부 관계자 등과 만나 특례시 행정과 관련해 시 입장을 전했다. 이 시장은 “인구 110만 명의 용인특례시는 광역시 수준의 행정 수요를 감당하고 있지만, 특례시라는 법적 지위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고 부여된 행정권한도 제한적이며 재정특례는 아예 얻지 못한 상태”라며 “특별자치도의 경우 지방자치법에 명시되어 법적 지위를 갖게 됐지만 특례시는 이름만 있을 뿐 지방자치법상 지방자치단체의 종류에 포함되지 않아 법적 지위는 갖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역시급 행정수요를 감당해야 하는 특례시가 특례시답게 운영되어 시민들에게 충실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국회가 지방자치법을 개정해서 특례시를 특별자치도처럼 법적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행정안전부가 국회에 특례시 지원 특별법안을 제출했고, 국회의원들이 같은 제목의 법안을 발의했는데 국회가 속히 법안들을 병합심의해서 특례시가 보다 포괄적인 행정권한을 갖고 특례시에 걸맞은 행정을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특례시에 이양된 행정권한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인적 자원이 확충돼야 할 뿐 아니라 재정적으로도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특례시 재정을 보다 튼튼하게 할 재정특례가 주어져야 한다"며 특례시에 대한 조정교부금 교부율을 현행 47%에서 67%로, 특례시의 도세 징수교부금을 현 3%에서 10%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이 시장 등이 국정기획위원회에 전달한 건의문에도 ▲특례시 법적지위 확보 ▲특례시에 대한 조정‧징수교부금 상향 조정 등 재정 특례 부여▲특례시에 포괄적 행정권한을 부여하는 특례시 지원 특별법 조속 제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해식 국정기획위원회 정치행정분과위원장은 “특례시 입장에 대해 잘 알게 됐다"며 "말씀 주신 내용들을 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앞으로도 행정안전부, 국회 등과 소통하며 특례시 권한 확보와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안성시가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에 맞서 시민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방위 대응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안성시는 지난달부터 시민안전과 등 관계 부서는 물론, 소방서, 한전, 지역자율방재단 등과 협력해 민관합동 T/F를 구성하며 단계별 폭염 대비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안성시는 홀몸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 건강관리 교육, 예방물품 제공 등을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무더위 쉼터 이용 활성화와 AI 스피커·건강관리 로봇을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도 병행된다. 또 저소득 가구에 냉방기기 설치를 지원하는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버스 승강장에는 냉방장치를 가동하며 무더위 속 시민들이 잠시나마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안성시는 야외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온열질환 예방교육, 안전수칙 안내는 물론, 쿨토시·쿨스카프 등 물품 지급, 무더위 시간대 휴식 유도, 수분 섭취 권장 등 실질적인 보호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건축공사장에 대해서는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기준으로 현장 점검을 추진해, 근로자 건강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행자 보호를 위한 그늘막이 관내 146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공공기관 식물터널(5곳) 운영을 통해 친환경 쉼터를 제공하고, 클린 앤 쿨링로드, 쿨링포그, 미세먼지 안심쉼터 등을 가동한다. 도심 도로에는 살수차(16대)도 운행해 복사열과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도로 미세먼지 제거 효과도 기대된다. 농·축산업 분야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구성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피해 접수 창구 운영과 신속한 복구계획 수립, 행동 요령 전파 등을 적극 추진하고, 축사 지붕과 주변에 물을 살포하는 등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도 시행한다. 이외에도 안성시는 SNS, 전광판, IPTV 등을 통해 실시간 기상정보와 행동 요령을 전달하고 있으며, 마을 방송을 중심으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구축해 폭염 발생 시 보다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김보라 시장은 "올해 폭염은 단순한 기상현상을 넘어 시민생명과 직결되는 심각한 재난이 될 수 있다"며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바탕으로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쥐띠: 여럿이 힘을 모으면 기적 같은 일도 이룰 수 있다. 1948년생, 가족간의 불화문제는 다소 해결될 수 있다. 1960년생, 여가선용에 눈을 돌려 보도록 해라. 1972년생, 지인을 통해 간절히 원했던 정보를 얻는다. 1984년생, 주위를 잘 살펴보면 큰 도움을 줄사람이 있다. 1996년생, 같은 일을 반복하니 답답하구나. ◆소띠: 유리하게 보여도 무리한 전진은 삼가라. 1949년생, 시비에 가담치 마라. 불리하다. 1961년생, 놓치고 후회 하지말고 있을 때 잘 지켜야한다. 1973년생, 약속을 지켜라. 불가하면 사전에 양해를 얻어 구설을 차단하라. 1985년생,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일찍 귀가하는 것이 좋다. 1997년생, 소중한 물건이나 몸에 상처나기 쉽다. ◆범띠: 앞날의 불확실함으로 잠시 주춤하는 상태이다. 1950년생, 급할수록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 아랫사람을 좀 더 이해해라. 1962년생, 작은 이익에 연연하면 큰 것을 보지 못한다. 1974년생, 지금 일하는 것은 나를 위한 것이다. 1986년생, 자신의 실력을 냉정하게 평가해야 한다. 1998년생, 남을 위하여 봉사하는 날이다. ◆토끼띠: 지금 힘들어도 후일을 기약하고 참고 견뎌라. 1951년생, 지금은 어려우나 곧 호전된다. 낙심하지 말라. 1963년생, 서두르지 말라. 수일 내 이루기 힘들다. 1975년생, 분위기에 끌려가지 말고 자기 색깔을 찾아라. 1987년생, 평생을 함께 할 벗이나 인연을 만나게 된다. 1999년생, 부탁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을 해봐라. ◆용띠: 기쁨을 주는 소식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1952년생, 대인관계에 신경을 써라. 주는 만큼 돌아온다. 1964년생, 노력한 만큼의 대가는 얻을 것이다. 속단하지 말라. 1976년생, 취업이나 승진의 기쁨이 기다리고 있다. 1988년생, 연인에게 사랑 고백을 한다면 효과가 만점이다. 2000년생, 새로운 경험을 하게되니 생각이 많아진다. ◆뱀띠: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결과는 마찬가지이다. 1953년생, 덕을 쌓아 베풀면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1965년생, 지금은 바꾸는 타이밍이 아니라 관망할 때이다. 1977년생, 오늘 할 일은 반드시 오늘 내로 처리해라. 1989년생, 당신이 지닌 기술을 원하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2001년생, 초심이 흔들리니 마음을 다잡아라. ◆말띠: 하는 일마다 행운이 따른다. 노력의 결과라 여겨라. 1954년생, 안과 바깥 일 모두 막힘이 없고 평온할 것이다. 1966년생, 몸이 따라주지 않으면 지혜를 발휘해라. 1978년생, 일에 대한 욕심으로 과로하지마라. 1990년생, 경우에 따라서는 아첨이나 아부가 필요할 때가 있다. 2002년생, 시간이 필요한 것을 억지로 하지마라. ◆양띠: 능력이 인정되어 일이 많아지는 날이다. 1955년생, 과거에 실패했던 일을 다시 하면 성공하리라. 1967년생, 곧 주위의 도움을 얻어 불운은 사라지고 길운이 감돈다. 1979년생, 예술, 문화 방면의 종사자에게는 좋은 기회가 온다. 1991년생, 모임의 대표직을 제안 받는다. 2003년생, 주변과 함께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원숭이띠: 남의 충고에도 귀 기울이는 겸손이 필요하다. 1956년생, 겉으로는 모든 것이 흐뭇하고 만족한 상태에 있다. 1968년생, 대외적으론 안정을 이루지만 대내적으론 어렵다. 1980년생, 이성문제로 인해 곤란을 겪게된다. 1992년생, 부모와 자식 간에 의견충돌이 생기는 운이다. 2004년생, 잔머리만 쓰다가 일이 꼬이니 주의해라. ◆닭띠: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운이다. 1957년생, 뜻밖의 손님이 나를 찾아 반기니 기쁨이 더하다. 1969년생, 투자를 하면 유리하니 신중히 대상을 찾아 보아라. 1981년생, 멀리 갈수록 배우고 얻는 것이 많다. 1993년생, 오랫동안 바라던 바가 갑작스럽게 이루어진다. 2005년생, 행동반경을 넓히는 것이 좋다. ◆개띠: 실수는 한 번으로 족하다. 매사 긴장해라. 1958년생, 기분전환이 필요로 하는 시기이다. 회포를 풀어도 좋다. 1970년생, 자신의 페이스를 무너뜨리면 정체가 심할 것이다. 1982년생, 잊고 지내던 지인과 만날 일이 생긴다. 1994년생, 주변 사람과의 균형과 조화가 필요하다. 2006년생, 받을 것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돼지띠: 일이 조금 잘 풀린다고 무리하게 추진을 하지마라. 1959년생, 돈이 아니더라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1971년생, 장애물이 없으니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1983년생, 자신의 능력을 믿는 것은 좋지만 과신을 하지마라. 1995년생, 어른을 대한다면 최대한 예의를 갖춰야 한다. 2007년생, 오늘 해야 할 일을 메모하고 하나씩 챙겨라.
[정도일보 원수연 기자]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물맑음수목원에 지난해 방사한 반딧불이 유충이 성충으로 성장해 자생 환경에 안정적으로 정착했음을 7월 초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애반딧불이(5월 하순 ∼ 7월 초순 출현), 늦반딧불이(8월 중순 ∼ 9월 중순 출현), 운문산반딧불이(5월 하순 ∼ 7월 초순 출현) 등 3종이 주로 관찰되고 있으며, 이중 애반딧불이의 자연 자생이 물맑음수목원에서 이뤄졌다. 물맑음수목원에서는 반딧불이가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물달팽이·우렁이 등 주요 먹이를 확보하고 수질 관리와 서식지 정비 등 다각적인 생태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장종기 휴양시설관리과장은 "이번 반딧불이 자생은 생태 복원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반딧불이가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생물 다양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도시 속 자연 생태의 상징인 반딧불이를 물맑음수목원의 대표 생물 브랜드로 정착시키고, 반딧불이를 비롯한 다양한 생물군의 보전과 시민들의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도일보 정근영 기자]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9일 탈북 청소년·청년을 위한 대안학교인 한꿈학교(교장 김영미)의 지상 신교사 이전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신교사(추동로 94-1) 이전은 탈북 및 제3국 출신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교직원과 후원자, 의정부시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맺은 결실이다. 개소식에는 지역 인사와 후원 단체, 졸업생, 교직원, 학생 등 100여 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한꿈학교는 2004년 설립돼 2009년부터 장암동 지하상가 공간에서 탈북 청소년과 제3국 출신 학생들에게 중고등 검정고시와 대학 진학 교육을 제공해온 대안교육기관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매년 높은 교육 성과를 거두며, '꿈을 포기하지 않는 학교'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러나 햇빛이 들지 않는 지하 공간에서의 수업은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에 어려움을 초래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학교·후원자·지자체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올해 지상 3층 규모의 신교사로 이전했다. 신교사는 쾌적한 교실과 체험 공간, 공동생활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의 학습환경이 크게 향상됐다. 진로 교육, 검정고시 대비 수업, 자격증 과정 등 한층 다양화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김영미 교장은 "지상 교사 이전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물리적 공간 변화가 아닌, 존중받는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포용과 회복, 성장을 위한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곳은 단순한 건물이 아닌, 탈북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회복을 선사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한꿈학교가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와 LH가 10일 '새빛 청년존(Zone)' 2호 입주기념식을 열었다. 수원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체결한 '수원청년 맞춤형 주거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조성한 새빛 청년존은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LH의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임대주택에 입주할 청년을 수원시가 자체 기준으로 모집해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는 사업이다. 새빛 청년존(Zone) 2호는 권선구 정조로388번길 7-10에 조성했다. 지하 2층·지상 13층 전체면적 1만 1175.37㎡ 규모로 세류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다. 주택(오피스텔) 163호가 있고, 주거 전용 면적은 23∼28㎡다. 새빛 청년존(Zone)에는 수원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입주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2호에 입주 청년을 모집했고, 536명이 신청했다. 모집 인원의 70%(114명)는 '수원청년 특화 우선 입주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 중 고득점순으로, 30%(49명)는 일반 청년 중 고득점순으로 선발했다. 수원시는 취·창업 청년, 예술인 청년 등 수원 청년들에게 우선입주기회를 제공했다. 8개 청년기업도 입주했다. 이날 입주기념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염태영(수원무) 의원, 수원시의회 의원, LH 이한준 사장, 권운혁 경기남부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청년들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청년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뿐 아니라 일자리, 교육,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새빛 청년존 임대 기간은 2년이고, 4회 재계약(2년 단위)할 수 있다. 임대 비용은 생계·의료·주거 급여 수급자 등은 보증금 100만 원, 월 임대료는 시중 시세의 40%(25만 3300원∼27만 3350원)이다. 그 외 청년은 보증금 200만 원, 월 임대료 시중 시세 50%(30만 8860원∼33만 3820원)이다.
2022년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시행되었다. “더 이상 죽음에 책임이 없는 사회는 없다”는 외침 아래 시작된 이 법은, 산업현장의 반복된 참사를 막고 경영책임자에게 생명의 무게를 각인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그러나 시행 3년이 지난 지금, “법이 존재함에도 왜 죽음은 계속되는가”라는 질문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현장에서의 변화는 분명 있었다. 고용노동부(2024)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은 2024년 기준 약 2만 7,000곳에 달한다. 그러나 실제 처벌로 이어진 기업 수는 법 시행 2년간 70여 건에 불과하고, 기소된 경영책임자 수는 30명을 넘지 않는다. 이 통계는 법이 ‘존재’하지만, ‘작동’ 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원청이 안전관리의 최종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라, 하청과 재하청을 반복하며 법적 책임을 구조적으로 분산시켰다. 작업자 안전관리도 외주화 되고, ‘위험성 평가서’는 서류상 작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사고 발생 시 ‘형식상 의무 이행’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구조가 고착되고 있다. 법무법인 세종이 발표한 『대통령선거 이후 안전보건 체계 개편 방향』에서도 이러한 점이 언급된다. 보고서는 “현행 중대재해처벌법은 실질적인 책임 주체가 회피 가능하도록 구조화되어 있으며, 입증 책임 또한 피해자 측에 과도하게 집중돼 있다”라고 분석한다. 중소기업은 이 법의 사각지대에 더 깊이 놓여 있다. 2024년 기준 산업재해 사망자 중 72% 이상이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법 적용 대상 기업 수가 구조적 현실과 괴리되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법의 적용 대상을 넓히지 않는 한, 가장 위험한 작업 현장은 계속 보호되지 못하는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하청 노동자 보호와 발주자 책임 명문화'를 강조하며, 중대재해 방지 체계의 실질적 확대 필요성을 간접적으로 시사한 바 있다. 또한 이 법의 가장 큰 한계로 지적되는 것이 바로 ‘입증 책임’의 비대칭성이다. 현행법은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체계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고 규정하지만, 그 이행 여부를 입증하는 자료 대부분은 사업주가 독점하고 있다. 반면 피해자나 유족은 사고 당시 조치나 관리 시스템의 부재를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어려워, 실질적인 처벌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감독 시스템의 부재 역시 이 법의 실효성을 가로막는 요인이다. 감사원이 2024년 산업재해 실태에 대해 발표한 감사보고서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현장 감독 체계는 과거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안전점검은 여전히 사후 조치 중심이며, 고용노동부의 산업안전 감독 인력은 대상 기업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해외 사례를 보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적 보완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보여준다. 일본은 ‘원청 절대 책임제’를 운영하여, 하청 구조와 무관하게 원청 경영자가 산업재해에 대해 직접 책임을 지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감독자 실명제’를 병행한다. 독일은 하도급 단계 제한, 공사비 원가 공개 의무제, 중소기업 안전 컨설팅 지원 등 공공과 민간의 안전 책임을 구조화하고 있다. 이는 법만으로는 생명을 지킬 수 없고, 법을 움직이는 ‘실행 구조’가 병행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결국 우리는 법의 강화를 논하기 전에 ‘법의 작동’을 고민해야 한다. 첫째, 하청 구조를 악용한 책임 회피를 막기 위해 발주처와 원청의 절대 책임을 명문화해야 한다. 둘째, 입증 책임을 공유하는 공적 조사기구를 설립하여 피해자와 유족의 정보 접근성을 보장해야 한다. 셋째, 사망사고의 사회적 비용을 반영한 ‘생명단가 기준’을 제도화해, 기업 경영에 있어 안전이 선택이 아닌 비용 구조의 일부로 포함되도록 해야 한다. 2025년 7월, 인천 하수도 맨홀 사고 직후 이재명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 “일터의 죽음을 멈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라.” 이 말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구조를 바꾸는 명령으로 작동하려면 지금 필요한 것은 새로운 구호가 아니라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반복되는 죽음을 멈추는 일은 더 이상 상징도, 추모도 아니다. 죽음을 막는 것은 실행이고, 생명을 지키는 것은 책임이다. 그것이 중대재해처벌법이 존재하는 이유다. 그리고 이 책임은 더 이상 유족의 몫이 되어선 안 된다.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모든 관계 부처는 ‘특단의 조치’라는 대통령의 말이 자신에게 주어진 명령임을 잊지 말아야 하며, 법을 넘은 구조의 변화가 행정의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 다시 반복된다면, 그것은 사고가 아니라 방임이다. 글/사진: 김한준 박사 【비전홀딩스 원장, Life-Plan전문가, 칼럼니스트】는 경영·교육·생애설계 분야 명강사. 공공기관 책임자 및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며, 인생 후반기 생애설계 리더십과 미래사회 전략을 주제로 명강의를 이어가고 있다(기사제보 charlykim@hanmail.net).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남 확성기 방송 중지로 일상의 평온을 되찾은 대성동 마을 주민들을 만나 평화로운 일상이 계속되도록 늘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의 대성동 마을 주민과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다. 김동연 지사는 9일 파주시 캠프그리브스 DMZ체험관에서 대성동 마을 주민 차담회를 갖고 “제가 첫 번째, 두 번째 뵀을 때보다 오늘은 다들 얼굴에 활기가 돌고 웃음꽃을 피운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그 때 방음창 설치, 의료지원, 임시숙소 마련 등 세 가지 약속을 드렸는데 신속하게 진행돼 (어르신들이) 아주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민 전체가 또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대성동 마을주민들에 관심을 많이 갖고 곁에 있어 줬으면 하는 마음을 가졌다는 그런 말씀을 드린다”며 “또 얼마 전에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취임하고 얼마 안 돼서 직접 대성동까지 방문해 주셔서 주민 여러분들께서 좋아하시고 힘 많이 되신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관심 갖고 안전이나 또 생활이나 삶의 문제나 아이들 교육이나 신경을 많이 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동구 대성동 마을 이장은 “이렇게 잊지 않고 와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면서 “주민들이 힘들거나 어려운 게 있으면 지사님 생각이 더 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 주민은 “저희가 너무 아프고 힘들었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접경지역 사는 주민이라고 버림받은 것처럼 서글펐다. 그런데 지사님이 오셔서 얼마나 힘드셨냐고, 창호 공사를 해드리겠다고 해 제가 막 울었다”며 “제가 우니 지사님이 걱정하지 마시라고, 우리가 있다고 그래서 너무 힘을 받고 살고, 그게 메아리가 쳐서 아마 대통령께서도 아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평화로운 일상이 계속되고 주민 여러분들 모두 행복하시길 바라고 학생들도 다른 걱정 하지 말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또 열심히 뛰어놀았으면 좋겠다”며 “경기도에서 대성동 주민 여러분들 잊지 않고 늘 관심 갖고, 또 저희가 도움이 될 만한 일이 있으면 열심히 잘하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대성동 마을은 민통선 인근 마을을 일컫는 민북마을 가운데 하나로 군사분계선에서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최북단 접경마을이다. 이런 특성으로 새 정부 출범 후 지난달 대북 확성기 방송이 중단되기 전까지 북한의 대남방송, 오물풍선 등에 가장 큰 피해를 받아 왔다. 김동연 지사는 앞서 지난해 10월 23일 대남방송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대성동 마을 주민들을 만나 ▲방음시설 설치 ▲건강검진 차량과 ‘마음안심버스’(트라우마 검사 및 진료용) 2대 바로 투입 ▲주민 쉼터와 임시 숙소 마련 등 3가지를 약속한 바 있다. 12월 23일에는 대성동 마을을 다시 찾아 방음시설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했다. 도는 대성동 마을주택 46세대에 방음창과 방음문 등 방음시설을 설치했으며, 공사기간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를 임시숙소로 제공해 357명이 이용했다. 또 캠프그리브스 내 주민 쉼터를 조성하고, 건강검진 차량과 마음안심버스를 투입해 심리상담, 청력검사 등 312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16일 김동연 지사가 파주·연천·김포 3개 시군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이후 도 특별사법경찰단, 시군, 경찰 및 군부대와 함께 대북전단 살포 저지를 위해 총력 대응해왔다. 도는 지난달 18일에도 혹여 대북전단 살포가 이뤄질 경우 접경지역 도민들의 안전과 평화를 중대하게 위협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파주 등 위험지역에 대한 강도높은 순찰과 감시활동을 행정명령 해제시까지 무기한 계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9일 ‘동탄2신도시 탄소중립·녹색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탄2지구 GH 사업구간 내 공원, 녹지, 공공공지 107만㎡를 탄소흡수원 대상지역으로 환경부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인증을 추진하고 완충녹지 5호에 탄소중립 숲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인증은 지방자치단체 등이 산림, 공원 조성 등의 탄소흡수원 증진 활동 등을 통해 증진한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정부가 인증하고 해당 실적을 배출권 거래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배출권 거래제는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부가 연단위로 배출권을 할당해 할당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도록 하고 여분 또는 부족분의 배출권에 대해서는 사업장 간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다. 주요 협약 내용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인증 등록 추진 ▲동탄2지구 완충녹지를 활용한 탄소중립 숲 조성 등이다. 시는 이번 인증 등록 및 탄소중립 숲 조성 추진으로 연간 약 141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배출권 거래 시장에서의 경제적 효과는 제한적이지만 민관 협력을 통한 ESG 경영 실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GH는 오는 8월 중 환경부에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인증을 신청하고 12월 사업 등록이 완료되면 화성시가 완충녹지 5호 및 공원녹지에 대한 유지관리와 모니터링을 담당하게 된다.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승문 화성 제2부시장, 이종선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조승문 화성시 제2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함께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부응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도시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녹색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시흥시는 9일 시흥시청에서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단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추진단 공동 부단장인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 인천시 미래산업국장, 시흥시 부시장을 비롯해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 인하대학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종근당, 유한양행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지자체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12월 추진단 출범식 이후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인천, 경기시흥 특화단지 조성 현황 보고 ▲인천~시흥 연계 강화를 위한 배곧대교 건설 및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연계방안 ▲5개 바이오 특화단지 연계형 종합지원계획 수립 건의 ▲특화단지 운영 전략 마련 ▲인천 특화단지 내 고등교육기관 지방세 감면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인천-경기시흥은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바이오의약품산업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바이오 분야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국가 차원에서 기반시설, 투자 인센티브, 연구개발(R&D) 등 집중 지원이 이뤄진다. 경기도는 시흥시와 함께 연간 1,500명의 바이오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시흥시와 종근당이 배곧지구 내 투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한 배곧서울대학교병원과 치과병원 착공도 앞두고 있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앞으로도 경기도와 인천시, 시흥시는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정책 간 연계성과 실행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광역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박노극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인천과 경기시흥이 특화단지로 함께 지정된 것은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입지와 역량을 보유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천시, 시흥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누가복음 24장 1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2 돌이 무덤에서 굴려 옮겨진 것을 보고 3 들어가니 주 예수의 시체가 보이지 아니하더라 4 이로 인하여 근심할 때에 문득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곁에 섰는지라 5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6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 7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셨느니라 한대 8 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기억하고 9 무덤에서 돌아가 이 모든 것을 열한 사도와 다른 모든 이에게 알리니 10 (이 여자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라 또 그들과 함께 한 다른 여자들도 이것을 사도들에게 알리니라) 11 사도들은 그들의 말이 허탄한 듯이 들려 믿지 아니하나 12 베드로는 일어나 무덤에 달려가서 구부려 들여다 보니 세마포만 보이는지라 그 된 일을 놀랍게 여기며 집으로 돌아가니라 [엠마오 길에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다] 13 ○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 14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15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16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 서더라 18 그 한 사람인 글로바라 하는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예루살렘에 체류하면서도 요즘 거기서 된 일을 혼자만 알지 못하느냐 19 이르시되 무슨 일이냐 이르되 나사렛 예수의 일이니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이거늘 20 우리 대제사장들과 관리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 주어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1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속량할 자라고 바랐노라 이뿐 아니라 이 일이 일어난 지가 사흘째요 22 또한 우리 중에 어떤 여자들이 우리로 놀라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 23 그의 시체는 보지 못하고 와서 그가 살아나셨다 하는 천사들의 나타남을 보았다 함이라 24 또 우리와 함께 한 자 중에 두어 사람이 무덤에 가 과연 여자들이 말한 바와 같음을 보았으나 예수는 보지 못하였느니라 하거늘 25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26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27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28 그들이 가는 마을에 가까이 가매 예수는 더 가려 하는 것 같이 하시니 29 그들이 강권하여 이르되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그들과 함께 유하러 들어가시니라 30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31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32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33 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34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35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시다] 36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37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38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39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4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41 그들이 너무 기쁘므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42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43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44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45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46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47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4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하늘로 올려지시다] 50 ○예수께서 그들을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그들에게 축복하시더니 51 축복하실 때에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려지시니] 52 그들이 [그에게 경배하고]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53 늘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특별함이 있다면 "나다나엘이 가로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가로되 와 보라 하니라" -요한복음 1장46절 집에서 편하게 영화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OTT(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원할 때 방송을 볼 수 있는 서비스) 발달로 전 세계 영화관들의 수입이 급격하게 줄고 있습니다. 그런데 2~3년 전부터 몇몇 영화들이 개봉할 때는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로 영화관이 붐비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어떨 때는 어린아이들이 몰려왔고, 어떨 때는 어른들이 몰려왔습니다. 사람들이 굳이 영화관까지 몰려와서 영화를 보려는 이유는 단 하나 ‘팝콘 통’ 때문이었습니다. AMC라는 회사는 각 영화에 어울리는 모형의 팝콘 통을 만들어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스타워즈'가 개봉했을 때는 작은 로봇 모양의 팝콘 통이 나왔고, '바비'가 개봉했을 때는 핑크색 클래식 카 모양의 팝콘 통이 나왔습니다. 기존의 팝콘 가격에 3만 원 정도를 더 내야 했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이 팝콘 통을 사기 위해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단순히 모양만 예쁜 팝콘 통이 아니라 영화를 개봉하는 동안에만, 그것도 영화관에서만 살 수 있는 특별한 팝콘 통이었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다른 특별함을 위해서 사람들은 돈을 쓰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먼 길을 나서는 것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람을 살리는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교회보다 더 특별한 곳은 없습니다. 우리 모두를 위한 가장 특별한 선물이 있는 교회로, 아직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을 초청해 함께 즐거움과 천국 소망을 누리십시오. 우리가 믿는 복음이, 우리가 다니는 교회가 얼마나 특별한 곳인지 세상에 알립시다. "주님, 매주 특별한 마음과 특별한 헌신으로 주님을 예배하게 하소서. 아멘!" 버려야 할 4가지 하버드 의대의 에드워드 할로웰 교수는 뇌의 인지 능력을 연구하다가 집중력은 목표를 쫓는 것보다 필요없는 것을 버릴 때 생겨난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다음은 할로웰 교수가 말한 ‘집중력을 위해 버려야 할 4가지’입니다. 1. 서두르는 급한 일 시간이 촉박할수록 실수가 잦아지는 것처럼 집중이 필요한 일은 여유있게 해야 합니다. 2. 결정을 내리기 힘들 정도의 과잉 정보 결단과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정보는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3. 해결할 수 없는 일에 대한 걱정 걱정은 그 자체로는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 집중의 가장 큰 적입니다. 4. 주의력을 빼앗는 잡동사니 습관적으로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스마트폰을 켜는 사람들은 눈앞의 중요한 일에는 주의력을 빼앗기게 됩니다. 곳곳마다 선택과 집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시대입니다. 집중력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 정말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예배와 경건생활을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려고 노력하는 하나님께 집중하는 성도가 되십시오. 믿음에 집중하기 위해 불필요한 습관들을 정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