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4월 24일 08:00(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美 재무부의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장관과 무역대표부(USTR)의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대표를 만나 ‘2+2 통상 협의’(Trade Consultation)을 가졌다. 양국 재무·통상 분야 장관이 참석하여 미국 관세정책과 관련한 양측의 관심사와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협의 방안 등을 논의하는 최초의 당국간 회의인 금번 협의를 통하여, 최 부총리는 미국이 부과한 상호관세와 품목별 관세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한국은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양국 모두에 이득이 되는 상호호혜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또한, 최 부총리는 한국의 現 상황 등 제반 상황을 감안할 때 차분하고 질서 있는 협의가 필요함을 미측에 설명했다. 안 장관은 지속 가능하고 균형감 있는 한-미 간 교역과 한국의 에너지 안보 제고,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위한 양국의 상호 기여 방안 등을 제안하며, 한국에 대한 상호 및 품목별 관세 조치 면제를 요청했다. 이번 협의는 첫 번째 공식협의로서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양국은 앞으로 실무회의와 추가적인 고위급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도내 청년과 중장년층 구직자 1천 명 고용을 목표로 뿌리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고용노동부의 2025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된 ‘지역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를 통해 도내 뿌리산업 5대 전략업종의 고용을 활성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과 중장년층 등 취업취약계층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고,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는 뿌리기업의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함으로써 뿌리산업 고용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뿌리산업’은 제조업 생산공정의 기초를 이루는 산업으로 경기도는 용접, 금형, 표면처리, 사출·프레스, 정밀·소성가공 등 5대 분야를 전략업종으로 선정해 집중 지원한다. 뿌리기업 가운데 구인수요가 높고 고용환경이 열악한 기업을 중심으로 맞춤형 인력 양성과 고용서비스 등을 제공해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를 동시에 실현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도비 6억 원과 국비 26억 원을 투입한다. 총 8개 사업으로, ‘경기 특화 뿌리온(On)’을 통해 구인·구직 매칭을 지원하고, ‘디지털 공정혁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숙련 인재 130명을 양성한다. 또 만 35세 이상 입직자 및 채용기업을 위한 ‘일자리도약장려금’, 만 15~34세 청년 대상 ‘청년경력형성장려금’, 장기근속 유도를 위한 ‘일자리채움지원금’을 제공한다. 뿌리기업 대상 현장 밀착형 컨설팅(45개사)과 생산환경 개선 지원(20개사)도 함께 추진된다. 뿌리산업 통합 일자리거버넌스 운영을 통해 일자리사업 정책설명회와 일자리 정책포럼, 실무추진협의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 참여는 경기도에 주소를 둔 청년 및 취업취약계층(중장년층, 경력단절여성 등)과 도내 뿌리기업(특히 100인 미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구직자는 잡아바 누리집을 통해 개별사업 정보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으며, 기업은 경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통해 지원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올해 총 1천 명의 고용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830명은 신규 고용, 170명은 고용유지를 통해 달성하며, 사업성과는 추후 뿌리산업 고용활성화를 위한 정책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구직자와 기업 간 장기 고용을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031-8008-8115), 경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031-8014-5491) 또는 경기경영자총협회(gyef.or.kr), 잡아바 누리집(www.jobaba.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와 기업은 온라인 또는 유선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배진기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뿌리산업은 경기도 제조업의 근간이자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이라며 “고용친화적 생태계를 구축해 청년과 기업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혁신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24일 화성시의회 제241회 임시회에서 3조 6,889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이는 본예산 대비 1,861억 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시는 국내외 정세 변화와 경기 둔화 속에서 민생 안정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해 이번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는 지난 1월 신년 인사회에서 건의된 생활밀착형 사업들이 포함돼, 시민 편의 증진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주요 생활밀착형 사업으로는 ▲벼 병해충 방제 및 소형농기계 지원 16억 원 ▲정남 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공사 20억 원 ▲비봉 도시계획도로 개설 15억 원 등이 편성됐다. 또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 지원 123억 원 ▲기업 수출상담회 개최 1억 4천만 원 ▲저신용 소상공인 대출 이자 지원 9천만 원이 반영됐으며,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서해안 황금해안길 조성 93억 원 ▲역사문화공원 조성 13억 원을 편성했다. 시민 이동권 증진을 위한 대중교통 확충사업으로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120억 원 ▲버스공영제 운영 30억 원 ▲동탄인덕원선 역사 분담금 50억 원이 반영됐으며, 도로 인프라 개선을 위해서 ▲수기~분천 간 도로 확포장 12억 원 ▲시도31호선 도로 확포장 30억 원 ▲궁평관광지 연결도로 확포장 23억 원 등이 포함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영유아 보육료 지원 89억 원 ▲시니어플러스센터 건립 10억 원 ▲청소년 문화의 집 운영 4억 원 등을 편성해 생애주기별 복지를 강화하고 저출산 시대에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시민의 삶에 희망을 더하는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예산인 만큼 신속히 집행해 민생 안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의 저지로 지난 23일 예정됐던 납북자가족모임의 대북전단 살포가 무산됐다. 납북자가족모임은 지난 23일 오전 11시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납치된 가족 소식 보내기’ 행사를 열어 대북전단 살포를 시도하려 했다. 이들은 납북피해자 소식이 담긴 전단지를 북으로 보내기 위해 행사 전일인 22일 오후부터 행사 현장에 대형 천막을 설치하고 대북전단 묶음 10개, 헬륨가스 및 풍선을 준비하고 대북풍선 부양이 가능한 풍향일 경우 즉시 부양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대응하고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행사 전일부터 24시간 행사 현장 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경찰, 파주시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집회장소를 포함한 대북풍선 부양 가능성이 높은 예상지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했다. 당일인 23일에는 94명의 수사관을 현장에 배치해 대북전단 살포를 저지했으며, 경찰 및 파주시 관계자 500여 명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집회자 간 물리적 충돌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현장에서 “현재 대한민국은 비상시국으로 이러한 상황에 대북전단을 북으로 보내는 것은 북한을 도발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며 “경기도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유관기관과 공조해 대북전단 살포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접경지를 포함한 도민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난해 10월 16일 파주, 연천, 김포 3개 시군을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 대북전단 살포 예상지 현장 순찰과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고양특례시는 2018년 발굴된 도내동 구석기 유적부터 한반도 최초 재배 볍씨인 신석기 시대 가와지볍씨, 고려 공양왕릉, 조선시대 벽제관에 이르는 유산을 보유한 유서 깊은 도시다. 고양시 곳곳에선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을 비롯해 북한산성, 행주산성 등 역사적인 문화유산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정작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고양시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고양시는 특례시 중 유일하게 시립박물관이 없는 도시기 때문이다. 고양시에서 출토된 매장유산은 현재까지 약 61,000여 점이 넘지만 대부분은 둘 곳을 찾지 못해 국가 귀속 후 국립춘천박물관이나 대학박물관, 경기도박물관 등으로 뿔뿔이 이관된 상태다. 고양시는 1990년대 1기 신도시 개발로 시작해 현재 108만 인구의 특례시로 거듭났지만 그 과정에서 지역 문화유산은 소실돼왔다. 특히 창릉신도시 개발로 매장유산 조사를 앞두면서 고양시 출토 매장유산 확보와 체계적 보존관리·학술연구 기능을 수행할 박물관의 필요성이 점차 대두됐다. 이에 시는 2023년 고양시 공립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과 건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공립박물관 건립을 본격 추진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공립박물관 건립 거버넌스 포럼을 개최했고 자료 수집과 관리 조례 제정, 임시수장고 조성으로 고양시 문화유산 수집에 주력했다. 시는 매장유산 조사기관과 협의해 비귀속 매장유산 약 350여 점을 기관 위탁으로 확보했고 기증운동과 유물 구입으로 현재까지 고양시 문화유산 총 1,460여 건을 수집했다. 이러한 시의 노력은 건립 관련 용역 예산 확보에 실패하며 계획 수립 단계부터 제동이 걸렸다. 시는 2023년 본예산부터 올해 1회 추경까지 총 7차례 건립 관련 용역 예산을 요구했지만 용역 예산 중복성의 이유나 별다른 심의 없이 번번이 삭감되며 문체부에 신청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공립박물관 설립은 기본계획 수립부터 운영단계까지 까다롭게 심사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해야 건립비용의 최대 40%를 지원받을 수 있는 경기도 지방재정 투자심사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2019년 ‘고양시 역사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한차례 진행했지만 이후 ▲건립 후보지 여건 변화 ▲건축비·인건비 상승 ▲관련 법률 변경 등으로 사전평가 심의를 위해서는 현재 실정에 맞는 타당성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다. 고양시와 비슷한 인구 규모의 특례시들은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공립박물관 건립을 앞다퉈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는 직영 박물관 3개소를 운영 중이고 용인시도 지역사 전문 박물관을 갖추고 있다. 성남시 박물관은 2023년 체험동을 우선 개관했고 창원박물관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평택시와 포항시의 경우 문체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평가 후 올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사업 2단계 심사 최종 통과까지 각각 2~5년이 걸렸다. 건립 시작부터 개관까지 평균 7~10년이 걸리는 셈”이라며 “사라져가는 고양시의 역사적 위상을 정립하고 고양시민이 특례시에 걸맞은 문화생활을 누리기 위해선 박물관 설립 타당성 검토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 관련해 사실과 다른 소문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평택시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사업에 대한 설명에 나섰다. 평택시 공설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은 화장을 원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실제 평택시민의 화장률은 92%에 이르지만 지역에 화장시설이 없어 타 시군으로 원정 장례를 치르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24년 4월 ‘평택시 공설종합장사시설 등 건립 추진 조례’를 제정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했고, ‘건립추진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투명성과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공모요건과 절차를 결정했다. 이후 작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건립 후보지 유치 공모를 했다. 이 기간 평택시는 관심 있는 7개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마을 대표자와 함께 우수장사시설 벤치마킹을 진행한 바 있다. 최종적으로는 3개 마을이 공모에 접수했으며, 이중 서류심사 합격 지역인 진위면 은산1리가 지난 2월 14일 예비후보지로 선정됐다. 예비후보지는 은산1리 태봉산 자락의 약 7만 평(산림 5만 평, 농경지 2만 평)으로, 시는 장사시설은 농경지에, 레포츠공원 등 주민 편익 시설은 마을과 인접한 곳에 조성하고 산림은 녹지공간으로 보존할 계획이다. 장사시설에는 화장시설과 봉안당, 장례식장, 매점 등 기타 부대시설이 들어서며 폐기물소각장이나 초대형 공동묘지 등은 조성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사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공모 과정을 공개적으로 실시했다”면서 “일부에서는 주민명단과 유치위원회 제출 서류까지 공개하라는 요구도 있었으나, 이는 개인정보 등으로 인해 비공개 결정을 한 것이지 사업에 의혹이나 조작이 있어 공개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종합장사시설은 평택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의 편안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 사업”이라면서 “시민들의 협력과 이해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는 예비후보지에 대한 입지 타당성 용역을 현재 진행하고 있으며, 용역 결과가 도출되면 건립추진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5월 중 예비후보지에 대한 적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스가랴 10장 [여호와께서 구원을 약속하시다] 1 봄비가 올 때에 여호와 곧 구름을 일게 하시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시리라 2 드라빔들은 허탄한 것을 말하며 복술자는 진실하지 않은 것을 보고 거짓 꿈을 말한즉 그 위로가 헛되므로 백성들이 양 같이 유리하며 목자가 없으므로 곤고를 당하나니 3 내가 목자들에게 노를 발하며 내가 숫염소들을 벌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그 무리 곧 유다 족속을 돌보아 그들을 전쟁의 준마와 같게 하리니 4 모퉁잇돌이 그에게서, 말뚝이 그에게서, 싸우는 활이 그에게서, 권세 잡은 자가 다 일제히 그에게서 나와서 5 싸울 때에 용사 같이 거리의 진흙 중에 원수를 밟을 것이라 여호와가 그들과 함께 한즉 그들이 싸워 말 탄 자들을 부끄럽게 하리라 6 내가 유다 족속을 견고하게 하며 요셉 족속을 구원할지라 내가 그들을 긍휼히 여김으로 그들이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가 내버린 일이 없었음 같이 되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라 내가 그들에게 들으리라 7 에브라임이 용사 같아서 포도주를 마심 같이 마음이 즐거울 것이요 그들의 자손은 보고 기뻐하며 여호와로 말미암아 마음에 즐거워하리라 8 ○내가 그들을 향하여 휘파람을 불어 그들을 모을 것은 내가 그들을 구속하였음이라 그들이 전에 번성하던 것 같이 번성하리라 9 내가 그들을 여러 백성들 가운데 흩으려니와 그들이 먼 곳에서 나를 기억하고 그들이 살아서 그들의 자녀들과 함께 돌아올지라 10 내가 그들을 애굽 땅에서 돌아오게 하며 그들을 앗수르에서부터 모으며 길르앗 땅과 레바논으로 그들을 이끌어 가리니 그들이 거할 곳이 부족하리라 11 내가 그들이 고난의 바다를 지나갈 때에 바다 물결을 치리니 나일의 깊은 곳이 다 마르겠고 앗수르의 교만이 낮아지겠고 애굽의 규가 없어지리라 12 내가 그들로 나 여호와를 의지하여 견고하게 하리니 그들이 내 이름으로 행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길들여진 크리스천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로마서 8장2절 동물원에 오래 갇혀 있던 동물을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내기 위해서 가르쳐야 할 가장 중요하고 힘든 일은 바로 사냥입니다. 야생성을 잃은 동물은 이미 사냥하는 방법을 잊어 강력한 이빨과 발톱이 있음에도 굶어 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살아있는 동물을 먹이로 주고, 그다음부터 조금씩 자연환경에 노출시켜 잃었던 야생성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그러면 반대로 야생동물을 우리에 가두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먹이를 받아먹게 하는 일입니다. 수족관에 돌고래를 가두고 죽은 생선을 주면 처음에는 입도 대지 않습니다. 며칠을 굶어야 겨우 조금씩 먹기 시작하고, 차츰 습관이 되면 죽은 생선을 주는 대로 받아먹게 됩니다. 인간에게 길들여진 것입니다. 사람들은 16세기 종교개혁 이후 분리된 기독교인을 '프로테스탄트'라고 불렀습니다. '저항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당시 크리스천은 잘못된 진리에 대항하고, 길들이려는 세상에 저항하는, 오직 본질을 쫓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대에 비해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금의 크리스천은 어떤 모습일까요? 혹시 세상에 길들여진 동물처럼 편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세상에 길들여지지 않고 주님의 말씀에만 순종하는 살아있는 크리스천이 되십시오. 몸이 힘들고 마음이 불편해도 해야 할 복음의 일을 지금 당장 합시다. "주님, 진리 안에서 성령님의 인도로 주님을 따라 살게 하소서. 아멘!"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국가유산청은 조선 후기 괘불도인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하고, '대방광불화엄경소 권118', '삼봉선생집 권7', '동국이상국전집 권18~22, 31~41'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각각 지정했다. 괘불도는 사찰에서 야외 의식을 거행할 때 내거는 대형 불화로, 압도적 규모와 다양한 도상은 세계 어느 나라의 불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우리나라만의 독창적인 문화유산이다. 조선 후기에 본격적으로 조성됐던 괘불도는 처음에는 본존이 결가부좌하고 있는 좌상 형식으로 그려지다가 점차 입상 형식으로 바뀌면서 크기도 상대적으로 커졌다. 괘불도는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 지속적으로 조성됐으며, 현재 '칠장사 오불회 괘불' 등 7점의 국보와, '죽림사 세존 괘불' 등 55점의 보물을 포함해 현재 전국적으로 약 120여 건이 전하고 있다. 이번의 국보 지정은 1997년 7점의 괘불이 동시에 국보로 지정된 이후 약 30년 만으로, 화기(畵記) 등의 기록에 제작자, 화제(畵題) 등이 명확히 기록되어 있고 학술적 가치가 큰 작품, 동일 유형의 도상 중 가장 선구적이어서 해당 도상 확산에 영향력이 큰 작품, 장황 등 구성 요소가 완전하고, 전하는 과정에서 변형이나 왜곡이 적으며 표현 기법 등 예술성과 제작 기술이 탁월한 작품을 기준으로 했다. 이번에 국보로 지정된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扶餘 無量寺 彌勒佛 掛佛圖)'는 길이가 약 14m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로, 머리에 화려한 보관을 쓰고 신체를 아름답게 장식한 모습의 보살형 입상 형식으로 표현됐는데, 이러한 장엄신 괘불의 시작점을 연 작품이라는 점에서 미술사적으로 중요하다. 초대형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균형 잡힌 자세와 비례, 적·녹의 강렬한 색채 대비, 밝고 온화한 중간 색조의 조화로운 사용으로 종교화의 숭고함과 장엄함을 효과적으로 구현했다. 이 괘불은 화기를 통해 법경(法冏), 혜윤(慧允), 인학(仁學), 희상(熙尙) 등의 제작 화승과 1627년(조선 인조 5년)이라는 제작 연대를 명확히 알 수 있는데, 기존에 국보로 지정된 다른 괘불도들 보다도 제작 연대가 앞선다. 또한 화기에 ‘미륵(彌勒)’이라는 주존의 명칭을 밝히고 있어, 일찍이 충청 지역에서 유행한 미륵대불 신앙의 전통 속에서 제작된 괘불도임을 알 수 있다. 이후에 제작되는 유사한 도상의 괘불 제작에도 많은 영향을 미쳐 우리나라 괘불도의 확산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작품은 규모, 장엄성, 시기성, 상징성, 예술성 등에 있어서 우리나라 괘불도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으므로 국보로 지정하여 보존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대방광불화엄경소 권118(大方廣佛華嚴經疏 卷百十八)'은 당의 승려 징관(澄觀, 738∼839년)이 지은 『화엄경수소연의초(華嚴經隨疏演義鈔)』에 대하여 송의 승려 정원(淨源, 1011∼1088년)이 상세하게 해설을 단 『대방광불화엄경소』의 전체 120권 중 권118에 해당하는 불경이다. 『대방광불화엄경소』는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 1055∼1101년)이 고려로 귀국할 때 송의 정원이 한 질을 선물로 주었고, 이에 의천이 항주(杭州)의 각수(刻手)인 엄명(嚴明) 등에게 판각을 부탁하여, 1087년(고려 선종 4년) 3월에 송의 상인 서전(徐戩) 등이 2,900여 경판을 가지고 들어오면서 고려로 전해졌다.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이 경판을 가지고 책을 찍었으나 일본이 여러 차례 경판을 요청해옴에 따라 1424년(조선 세종 6년) 다른 경판들과 함께 일본에 하사한 이후로는 더 이상 인출본을 찾아볼 수 없어 가치가 크다. 고려 말~조선 초에 인쇄된 이 책 끝에 ‘만력30년임인(1602)11월경견인원시봉일웅(萬曆三十年壬寅(1602)十一月敬見印源侍奉一雄)’이라는 기록이 있는데, 2011년 보물로 지정된 『대방광불화엄경소』 권114의 뒷면에도 비슷한 내용이 확인되고 있어, 책을 찍은 후인 1602년(조선 선조 35년)경의 전래 내력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표지는 상수리나무 열매로 물들여 만든 종이인 상지(橡紙)이며 표제는 금니(金泥)로 썼다. 보존 상태도 우수하며 동일한 판본의 『대방광불화엄경소』 가운데 국내에 남은 유일한 부분으로 알려져 있다. 대각국사 의천이 완성하고자 했던 대장경의 주석서 집성 과정과 경판의 후대 전래, 이와 연관된 역사적 사실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또한 이 수입 경판을 일본에 하사한 사실을 통해 한·중·일 삼국의 불교 교류 양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가치가 있다. '삼봉선생집 권7(三峯先生集 卷七)'은 여말선초의 학자이자 문신인 정도전(鄭道傳)의 문집이다. 정도전의 문집은 1397년(조선 태조 6년)에 처음으로 아들 정진(鄭津)이 『삼봉집』이라는 서명으로 간행했는데, 이는 정도전이 평소 정리해두었던 글을 정리해 엮은 것으로 권근(權近)의 서문이 실렸다. 그러나 이 책의 판본은 정도전이 왕자의 난에 연루되어 생을 마감하면서 흩어져 없어졌다. 이후 정도전의 증손인 정문형(鄭文炯)이 경상도관찰사로 재직하던 1465년(세조 11년) 흩어진 초간본(初刊本)을 바탕으로 내용을 보태 『삼봉선생집』이라는 제목으로 안동에서 간행했는데, 이는 중간본(重刊本)으로 불리며 총 7권으로 구성됐다. 이후 정도전의 문집은 정문형이 강원도관찰사로 재직하던 1487년(성종 18년) 강릉에서 다시 『삼봉집』이라는 이름으로 간행되는데 이를 삼간본(三刊本)이라 하며 총 8권으로 되어 있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되는 국립중앙도서관 소장의 『삼봉선생집』은 중간본의 권7에 해당하는데, '불씨잡변(佛氏雜辯)', '심기리편(心氣理篇)' 등의 내용과 함께 정진의 초간본 발문(跋文)과 정문형의 중간본 발문, 간행 관계자 기록이 수록되어 있다. 지정 대상본에만 수록되어 있는 이러한 기록은 『삼봉선생집』의 간행과 전래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사료적 가치가 크다. 또한 희소한 조선 초기 문집 가운데 하나라는 점, 현재 전하는 다른 판본과의 비교 검토가 가능하다는 점,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라는 인물의 역사적 중요도 등으로 볼 때 학술적 가치가 높다. '동국이상국전집 권18~22, 31~41(東國李相國全集 卷十八~二十二, 三十一~四十一)'은 고려 중기의 학자이자 관료인 이규보(李奎報, 1168~1241년)의 문집이다. 보물 지정 대상은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으로, 비록 전집(全集) 41책 가운데 권18~22, 31~41의 16권 4책만이 남은 영본(零本)이지만 현존하는 자료 중에서는 가장 오래되고 희귀한 판본이자 국내에 소장된 자료 중에서 가장 수량이 많고 인쇄 상태도 우수하다. 또한, 불교 문헌의 편찬과 인출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고려시대에, 학자이자 관료인 이규보의 개인 문집이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있으며 서지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료이고 보존 상태도 양호하므로 보물로 지정, 보호할 가치가 충분하다. 처음에는, 이규보의 아들 이함(李涵)이 편집한 것을 바탕으로 1241년(고려 고종 28년) 8월 진양공(晉陽公) 최이(崔怡)의 지시에 따라 41권의 전집(全集)으로 간행에 착수했다. 그러나 도중에 이규보가 생을 마감하자 41권의 전집과 별도로, 빠진 시문을 모아 같은 해 12월에 덧붙여 편집하고, 이어 연보 및 뇌서와 묘지명을 첨부하여 12권을 편찬했다. 하지만 이 책은 오류와 결락 부분이 많아 1251년(고종 38년)에 이규보의 손자 이익배(李益培, 1361~1427년)가 하동군 감무(河東郡監務)로 재직하던 중 대장경의 판각을 끝낸 분사대장도감에서 교정하여 다시 간행했다. 여기에는 이익배가 작성한 발문과 간기가 남아 있는데, 이를 통해 분사대장도감에서 왕의 명을 받들어 이 책을 판각했고, 이익배가 장세후(張世候), 정홍식(井洪湜), 전광재(全光宰) 등과 함께 교감했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국보로 지정된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 및 보물로 지정된 '대방광불화엄경소 권118' 등 3건에 대해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적극행정의 자세로 협조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정도일보 정근영 기자]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의 열기를 더할 월간 시상이 4개 부문에서 펼쳐진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월간 MVP’는 KBO와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함께 주관해 매월 선정한다. 매달 KBO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시상하는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팬 투표는 해당 월 마지막 경기가 종료 된 이후 일정기간 동안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에서 참여 가능하다. 최종 투표 결과로 선정된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월간 MVP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상금은 지난해 200만원에서 100만원 인상된 금액이다. 또한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월간 MVP를 수상한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KBO 리그의 기록 지표를 기준으로 매달 최우수 투수, 타자를 선정하는 ‘월간 쉘힐릭스플레이어’도 기대되는 시상 부문이다.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의 후원을 통해 시상하는 월간 쉘힐릭스플레이어는 KBO 리그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기록을 기준으로 최우수 투수와 타자를 1명씩 선정해 각각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퓨처스리그에서 활약중인 입단 3년 이하의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은 2024 시즌 신설 후 올 시즌에도 이어진다. 퓨처스리그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지표를 기준으로 매월 최우수 투수와 타자를 1명씩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원과 메디힐 코스메틱 제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2025 시즌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월간 시상으로 KBO 리그 현장에서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1인에게 수여하는 ‘월간 CGV 씬-스틸러상’을 신설한다. 이 상은 KBO 리그를 즐기는 또 다른 장소로 거듭나고 있는 CGV의 후원을 통해 올 시즌부터 진행한다. CGV는 2024년부터 KBO 리그 생중계를 통해 영화 같은 순간을 팬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이 순간들을 더욱 오래 기억하고자 선수단을 포함해 리그 관계자, 응원단 등 야구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원이 시상 대상이 된다. 매달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수상자 1인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영화와 레스토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CGV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패키지가 수여된다. 팬투표는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KBO는 월간 시상을 통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미래를 이끌 신예 선수, 기억에 남을 감동의 순간까지 모두 조명하며, 팬들과 함께 KBO 리그의 다채로운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쥐띠: 천고마비의 계절이다. 몸보다는 마음을 살찌우도록 해라. 1948년생, 상황이 안좋으면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다. 1959년생,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일을 바꿀 필요는 없다. 1971년생, 집중과 몰입을 하면 해답이 보인다. 1983년생, 새로운 일이 시작되니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1996년생, 조급해도 억지로는 할 수가 없다. ◆소띠: 주변 사람들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 1949년생, 노력 여하에 따라 힘들었던 상황이 개선될 수 있다. 1961년생, 새로운 계획을 수립하고 낯선 사람들과 만남이 생기겠다. 1973년생, 노래하고 춤추고 술마시는 일이 따른다. 1985년생, 작은 이익에 연연하면 망신 당할 일이 생긴다. 1997년생, 배울 것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배워야한다. ◆범띠: 잡다한 일은 미루고 목표대로 움직여라. 1950년생, 마음이 건강해야 일도 잘 풀린다. 헛된 과욕을 버리고 일을 하라. 1962년생, 요령을 피우지 말고 성실히 행하면 얻을 수 있다. 1974년생, 자기 인생은 스스로 책임져라. 1986년생, 자기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것이 좋다. 1998년생,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지혜를 발휘해라. ◆토끼띠: 한사람이라도 내 편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1951년생, 아랫사람들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 1963년생, 성공이 결실을 이루는 시기이니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1975년생, 부지런히 움직이면 득이 생긴다. 1987년생, 주위의 유혹이 따르더라도 본분을 잃지마라. 1999년생, 갈 곳이 없으니 시간만 허비하는구나. ◆용띠: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발걸음만은 가볍게 임해라. 1952년생, 가까운 친지의 도움으로 큰 거래가 성사된다. 1964년생, 기다렸던 목표달성이 눈앞에 있다. 1976년생, 가고자 하는 곳에 반가운 사람이 기다리고 있다. 1988년생, 상대방을 설득하는 것이 쉽지 않다. 2000년생, 실수도 반복되면 실력이 되는 것이다. ◆뱀띠: 멀고 험해 보여도 뜻밖의 행운이 찾아온다. 1953년생, 마음의 변화를 억눌러야 한다. 고민은 많지만 하나씩 풀린다. 1965년생, 겉모습과 실상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1977년생, 상대방과 거리를 두고 보라. 믿는 척만 하고 경계해라. 1989년생, 스스로를 고립시키지 말아야 한다. 2001년생, 칭찬받는 것을 즐거워해라. ◆말띠: 실속없이 몸과 마음이 분주하다. 1954년생, 마음의 걱정이 있어도 의연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 1966년생, 계획한 일은 한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다. 1978년생,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니 조급함은 버려라. 1990년생, 인생을 길게 보는 것이 좋다. 고통이 따르면 참고 견뎌라. 2002년생, 잘 가고 있는 것을 흔들지마라. ◆양띠: 새로운 진로가 전개될 조짐이 보인다. 움츠린 날개를 펼 시기이다. 1955년생, 멀리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온다. 1967년생, 그동안 미뤄지던 계약에 진전이 보인다. 1979년생, 약간의 고전을 겪어도 낙심하지 마라. 1991년생, 친구에게 부탁하기보다는 직접 발 벗고 나서라. 2003년생, 좋은 시작이면 좋은 결과가 따른다. ◆원숭이띠: 윗사람을 공경하라. 큰 복이 따르리라. 1956년생, 너무 신경 쓰지 않아도 바라는 대로 이뤄진다. 1968년생, 장애물이 없으니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1980년생, 매사 불안하나 끝내는 이룰 수 있다. 1992년생, 어렵게 성사될 일도 아니다.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2004년생, 스스로 눈치보며 기죽을 필요없다. ◆닭띠: 도움을 준 사람에게는 반드시 고마움을 표시해야 한다. 1957년생, 아직 결정된 것이 없으니 신중해야 한다. 1969년생, 급할수록 돌아가야 무사히 넘길 수 있다. 1981년생, 간혹 변칙적인 일을 처리하는 것이 좋을 때도 있다. 1993년생, 자존심보다는 냉철함이 필요한 때이다. 2005년생, 실패나 실수의 교훈을 잊지마라. ◆개띠: 어둠이 걷히고 햇살이 드는 형국이다. 1958년생, 주위에서 공로를 인정 받고 후한 대접을 받는다. 1970년생, 기술로 한판 승부를 걸어 본다면 승산이 있다. 1982년생, 끈기를 갖고 행하면 마침내 성공한다. 1994년생,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좋은 소식을 듣겠다. 2006년생, 부담이 줄었다고 안심하지마라. ◆돼지띠: 작은 질병이나 사소한 시비도 소홀하지 말라. 1959년생, 허리나 다리질환에 주의를 요한다. 1971년생, 마음이 밝으면 주위를 밝게 한다. 1983년생, 하는 일에 막힘이 있어도 인내심을 가져라. 1995년생, 하려고하는 용기가 부족하니 다시 한 번 힘을내라. 2007년생, 모난 돌이 정 맞는다라고 했다. 조심해라.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조달청은 4월부터 매월 1회씩, 권역별 거점지역을 방문하여 ‘조달기업과 함께하는 민생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임 청장은 전국 11개 시도를 모두 순회하며 현장 방문과 지역기업 간담회,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방문하는 릴레이 민생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600여건의 규제과제를 발굴하여 조달정책에 반영한 바 있다. 금년 민생현장소통 '시즌2'는 조달청장이 직접 기업 현장을 방문하여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1일 공공조달길잡이가 되어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대상 컨설팅도 실시한다. 또한 지역 조달기업과의 현장간담회에서 애로사항·규제리셋과제·제도 개선 사항 등을 청취하고, 일선부서 사기진작을 위한 지방조달청 직원과의 대화도 이어질 예정이다. 24일 첫 행보로 부산지역을 찾은 임기근 조달청장은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소재한 공기조화기 제조업체 ㈜서번을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하고 “우수제품 범위형 규격 확대 실시와 계약속도 개선, 제값주기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부산지식산업센터를 방문하여 공공조달 진입을 희망하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공공조달 길잡이 제도를 설명하고 1일 길잡이가 되어 2~3개 기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체험했다. 임 청장은 참가기업에게 “공공조달길잡이가 일회성 상담 및 컨설팅에 그치지 않고, 공공조달시장 진출에 성공할 때까지 상담내용을 DB화하여 2차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민생경제 회복 안정을 위한 현장간담회에 참석하여 중소 벤처 혁신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을 듣고 다양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관급자재기업 2개사, MAS기업 3개사, 우수기업 5개사, 혁신기업 4개사, 여성기업 3개사, 길잡이를 통한 우수진출기업 1개사 등 18개사가 참여하여 다양한 조달분야에 대한 규제완화를 건의했다. 참가 기업들은 레미콘 아스콘 조합공통품목 2단계경쟁 예외요청, 지역기반 혁신기업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제도적 지원, 우수 및 혁신제품 확인방법 개선, 혁신제품에 대한 범위치수 도입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규제 및 제도 개선 방안 등을 건의했고, 조달청은 각 부서의 적극적인 검토를 통해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임 청장은 “민생경제 회복 안정을 이끄는 민생조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한 뒤 “특히, 올해는 조달청 규제리셋 원년으로 조달분야 모든 규정과 지침을 샅샅이 살펴보고 개선하기 위해 전 부서가 현장간담회를 활발하게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발굴된 모든 규제는 국민의 관점에서 기업의 입장에서 원점에서 적극 재검토해 경제활력을 뒷받침하는 원동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밝혔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SK케미칼과 수원시가 시민들을 위한 열린 인문복합문화공간인 ‘수원 지관서가(止觀書架)’를 개관했다. SK케미칼(대표이사 안재현)과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24일 수원 지관서가의 개관식을 열었다. 수원은 SK그룹의 모태인 선경직물이 있던 곳이다. 지관서가는 시민의 마음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인문복합문화공간 형태의 도서관이다. SK그룹은 울산에 6곳, 안동, 여주, 울진에 각 1곳의 지관서가를 운영 중이고, 수원이 10번째다. ‘지관(止觀)’은 ‘멈추어 바라본다’는 뜻으로 일상의 분주함 속에서 잠시 멈춰 자신과 세상을 되돌아보며 삶의 지혜를 발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원시평생학습관 공간의 일부를 리모델링해 문을 연 수원 지관서가는 총 740㎡ 규모의 복층 구조다. 전국 10개 지관서가 중 가장 큰 규모다. 1층은 서가와 카페 공간, 2층은 서가 중심의 열람 공간으로 구성됐다. 서가에는 총 900여 권의 서적이 있다. 서가 한편으로 야외 정원을 만들어 기존 평생학습관과 분리된 독립적 공간을 조성했다. 수원 지관서가는 매달 다양한 분야의 지식인과 학자를 초청해 인문학 강연과 독서토론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SK케미칼과 수원시는 지관서가가 모든 세대가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는 열린 인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관서가가 시민들이 언제든 들러 책을 읽고 인문학을 경험할 수 있는 휴식과 배움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해서 운영되는 평생학습관 프로그램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전 세대가 함께하는 지역 문화 명소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은 “SK의 태동기를 함께하고 그룹 성장의 토대가 된 수원시에 시민들을 위한 지관서가를 개관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단순 지관서가를 운영하는 것에만 머물지 않고 수원시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재)플라톤아카데미 최선재 실장 등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구리시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경기도 연대상권 육성·지원사업' 에 선정되어, 구리전통시장과 구리역 골목형상점가의 상권 공동 활성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골목형상점가), 골목상권 공동체 중 인접한 2개소 이상을 묶어 경영·마케팅, 환경개선, 안전 관리 방안 등을 지원하는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으로, 구리시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통해 1억원(도비 50%, 시비 50%)을 지원받게 됐다. 구리전통시장과 구리역 골목형상점가는 8호선과 경의중앙선의 더블역세권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구리역에 인접한다는 지리적 특성을 활용하여, 역 출입구에 사인 블록 설치를 통한 인프라 개선과 두 상권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와구리 야시장 등 축제 개최를 통한 공동마케을 통해 상호 보완적인 발전을 꾀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경기도 연대상권 육성·지원사업 선정은 구리시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리전통시장의 고유한 매력과 현대적인 감각을 갖춘 구리역 골목형상점가의 강점을 결합하여, 많은 방문객이 찾는 활기찬 구리역 상권으로 거듭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작년 이 사업을 통해 선정된 남양시장 골목형상점가-신토평먹자거리 골목형상점가-수리단길 골목상권 공동체 연대상권을 작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공동야시장, 공동마케팅, 줄조명(스트링라이트) 등 시설물 설치 등을 통해 해당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정도일보 가ᅟᅵᆷ제영 기자]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에는 빈집 철거의 경우 개당 2천만 원 한도, 나대지 공공 활용 지원에는 개당 1천만 원 한도로 지원된다. 빈집 문제 해결은 접경지역 주민들의 정주환경 개선의 핵심 과제로 꼽히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2018년부터 총 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접경지역 7개 시군 542호 빈집을 정비해 공공주차장, 공원 등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성인재 경기도 균형발전담당관은 “빈집 정비사업은 단순히 빈집을 없애는 작업이 아니라, 접경지역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함께 지속 가능한 변화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며 “가평군의 접경지역 편입을 계기로 빈집 정비사업을 더욱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빈집은 약 13만 2천 호에 달하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인구 감소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치된 빈집은 범죄와 안전 문제를 유발할 뿐 아니라 지역 전체의 침체를 가속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어 경기도는 빈집 정비와 활용을 위한 포괄적인 계획 마련에 동참하는 등 중앙부처와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가 취약시간대 소아 경증 환자 진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센트럴아동병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추가 지정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경증 환자들이 평일 야간이나 주말·공휴일에도 응급실이 아닌 일반 의료기관에서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공공 의료 서비스로, 기존에는 베스트아이들병원·동탄성모병원 2개소를 운영했다. 센트럴아동병원 운영시간은 목요일은 오후 11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협력 약국으로 지정된 아이사랑약국을 동일한 시간대에 운영해 진료 후 의약품 조제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이번 달빛어린이병원 추가 지정이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진료 공백을 해소하고 응급실 과밀화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자 화성시동탄보건소장은 “이번 달빛어린이병원 추가 지정으로 지역 내 소아 진료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아·청소년 맞춤형 의료 서비스 확대와 의료 기반시설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달빛어린이병원인 베스트아이들병원은 평일 오후 11시까지, 주말과 공휴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동탄성모병원은 평일 오후 11시까지,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변동 없이 운영한다. 협력 약국으로는 각각 윤약국과 동탄플러스약국이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