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고양특례시는 건물이 없는 시설물이나 장소 등 위치파악이 어려운 곳을 대상으로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사물주소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사물주소는 도로명주소법 개정으로 기존 건물에만 사용하던 주소를 사물과 공간에 적용해 구체적인 위치정보를 알려주는 주소를 뜻한다.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도로명+기초번호+사물유형’[예시:강성로 256 민방위대피시설]으로 나타낸다. 올해는 ▲민방위대피시설 ▲어린이놀이시설 ▲소공원,어린이공원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 ▲비상급수시설 등에 대해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총 746개소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 설치된 사물주소판에는 큐알(QR)코드가 인쇄돼 스마트폰을 이용한 음성안내 및 원터치 문자 신고가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이를 통해 범죄발생이나 응급상황 발생 시 구조기관에 신속한 위치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주소정보시설은 고양특례시의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과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공공서비스의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설물에 사물주소판을 확대 설치하고 시민의 안전과 생활편의 증진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한국 여자축구가 '20년' 만에 동아시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 대만과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중국과 2-2, 2차전에서 일본과 1-1로 비긴 한국은 승점 5점을 쌓았다. 1승 2무의 한국은 이날 앞선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긴 중국과 일본을 승점 동률 팀 간 경기의 다득점(한국 3골, 중국 2골, 일본 1골)에서 앞서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극적인 우승이었다. 한국이 동아시안컵에서 우승한 건 여자부 대회가 처음 열린 2005년 대회 이후 20년 만이다. 그간 일본과 북한이 동아시안컵 챔피언 타이틀을 나눠 가졌다. 지난해 10월 여자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신상우 감독은 9개월 만에 우승을 지휘하며 지도력을 증명해 냈다. 34세 베테랑 지소연은 A대표팀에서 처음으로 공식 대회 우승을 경험했다. 중국과 일본 중 한 팀이 우승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두 팀이 0-0으로 비겼다. 한국에 절호의 기회가 왔다. 한국은 대만에 승리하기만 하면 우승을 할 수 있었다. 한국은 지소연, 케이시 유진 페어, 정다빈이 최전방에 나서 승리를 책임졌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한 수 위 기량을 드러내며 경기를 지배했다. 하지만 골이 나오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전 볼 점유율 80%, 슈팅 9개를 시도했지만, 한 골도 넣지 못했다. 0-0으로 후반이 시작됐고,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25분 한국은 드디어 대만 골문을 열렸다. 역시나 '에이스' 지소연이었다. 강채림이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키커로 나선 지소연이 대만 골대 왼쪽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40분 김혜리의 패스를 받은 장슬기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쐐기골을 작렬시켰다. 우승을 확정 지은 한국은 포효했다. 한국은 우승 상금 7만 달러(약 9700만원)를 가져갔다. 이번 대회 2골을 넣은 장슬기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김민정은 최우수 골키퍼로 선정됐다. 일본의 이시카와 리온은 최우수 수비수로 뽑혔고, 득점상은 3골을 터뜨린 중국의 사오쯔친에게 돌아갔다.
[정도일보 정근영 기자]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16일 시장실에서 ㈜카카오와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 초정밀 위치정보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통학버스의 실시간 위치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를 도입해 학생들의 통학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식에는 김동근 시장과 이창민 카카오 지도교통-트라이브 리더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에는 △버스 운행정보의 실시간 제공 △서비스 장애 발생 시 대응 방안 △운행정보 변경 시 서비스 반영 등 상호 협력 사항이 포함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초정밀 위치정보 서비스는 '카카오맵'을 통해 제공되며, 통학버스의 현재 위치가 초 단위로 갱신돼 실시간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학생들은 휴대전화 카카오맵을 활용해 대기시간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으로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8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뒤 9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버스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파주·고양·연천·양주에 이어 16일 김포시에도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 일 평균 개체수가 동일 시군구에서 2주 연속 5.0 이상인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내려진다. 이번 경보는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김포시에 첫 군집사례가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도내에서는 지난 7월 1일 파주시에서 올해 첫 경보가 내려진 후, 7월 8일 고양시·연천군에 이어 7월 15일 양주시에 경보가 내려진 바 있다. 도는 군집사례 환자의 추정 감염지역과 해당 지역 모기 서식 환경, 거주지 점검, 공동노출자, 위험 요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포시에는 추가 사례 감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한 집중 홍보, 안전 문자, 언론매체를 통해 해당 시군 거주자 및 방문자에게 감염 가능성을 안내하도록 했다. 또 환자 주변 및 매개 모기 서식지 집중 방제,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와 예방약 제공 등 경보 발령에 따른 조치 사항을 적극 수행하도록 했다. 7월 15일 기준 올해 신고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질병관리청 감염병 잠정 통계 기준으로 총 271명이다. 경기도는 152명으로 전국의 약 56.1%를 차지한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는 매개모기 방제를 강화하고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위험지역 거주자 또는 방문자는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폭염 등 기후위기로 인한 건강피해에 대비하고, 기후취약계층을 포함한 도민 전체의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전국 최초로 ‘경기 기후보험’ 정책을 시행 중이다. 경기도민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폭염이나 한파로 인한 온열·한랭질환(열사병, 저체온증 등) ▲특정 감염병(말라리아, 쯔쯔가무시 등) ▲기타 기후재난으로 상해를 입은 사례 등에 대해 10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보험금이 지급된다. 7월 15일 기준 62명(말라리아 31명)이 기후보험 혜택을 받았다. 보장내용 및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gg.go.kr/gg_insure) 또는 대표 콜센터(02-2175-503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가 '솔빛나루역'(가칭) 신설 사업에 대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공문을 통해 '화성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는 3자 간 협약을 체결 후 사업을 추진하고 관계기관은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사업 승인은 지난달 말 국가철도공단의 타당성검증 통과에 따른 후속 조치다. 주무기관인 국토교통부가 사업을 공식적으로 승인한 행정절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앞으로 진행될 행정절차의 공식적인 근거를 확보함에 따라 보다 신속하게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기관 업무 분장 등이 포함된 '위·수탁 협약'을 관계기관과 체결할 예정이며, 시 예산 편성을 위한 투자심사에 대비하는 등 사업 진행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 염원 사업인 (가칭)솔빛나루역 신설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환영한다"면서 "화성특례시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하고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여름 휴가철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를 ‘2025년도 여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각종 교통정보 제공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도는 먼저 피서지와 휴양지 등 교통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시외버스 13개 노선 13대를 증차하고 운행 횟수도 20회/일 증회해 휴가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고속도로·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은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우회도로 정보 및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부·영동·서해안·중부·서울양양고속도로 5개 노선은 정체발생 시 주변 13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국도 1·3·39호선 등 9개 노선에 대해서는 주변 14개 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한다. 특별대책기간에는 대중교통반, 교통정보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에 탄력 대처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교통정보센터 누리집(gits.gg.go.kr),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교통안내 전화(1688-9090) 등을 통해 도내 주요 도로의 지체 및 정체 현황, 빠른길 안내, 돌발상황(교통사고, 통제구역) 등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도내 시내·시외·마을버스, 서울·인천 광역버스의 실시간 운행정보는 경기버스정보 시스템의 모바일앱(경기버스정보), 인터넷(www.gbis.go.kr), ARS(1688-8031)를 통해 제공한다. 이 밖에도 불량노면 정비와 도로시설물 정비를 추진하고,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도로유실과 파손에 대비해 도-시군 긴급도로복구 체계를 구축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시군, 버스운송사업조합, 버스터미널과 연계해 시설물 정비, 운수종사자 특별교육 추진 등을 추진하도록 하는 등 서비스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윤태완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휴가 기간 도민과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분들도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운전에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요한복음 7장 [형제들까지도 예수를 믿지 아니하다] 1 그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다니시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심은 유대인들이 죽이려 함이러라 2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3 그 형제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이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4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니 5 이는 그 형제들까지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7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아니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일들을 악하다고 증언함이라 8 너희는 명절에 올라가라 내 때가 아직 차지 못하였으니 나는 이 명절에 아직 올라가지 아니하노라 9 이 말씀을 하시고 갈릴리에 머물러 계시니라 [명절을 지키러 올라가시다] 10 ○그 형제들이 명절에 올라간 후에 자기도 올라가시되 나타내지 않고 은밀히 가시니라 11 명절 중에 유대인들이 예수를 찾으면서 그가 어디 있느냐 하고 12 예수에 대하여 무리 중에서 수군거림이 많아 어떤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아니라 무리를 미혹한다 하나 13 그러나 유대인들을 두려워하므로 드러나게 그에 대하여 말하는 자가 없더라 14 ○이미 명절의 중간이 되어 예수께서 성전에 올라가사 가르치시니 15 유대인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였거늘 어떻게 글을 아느냐 하니 16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17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 18 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 19 모세가 너희에게 율법을 주지 아니하였느냐 너희 중에 율법을 지키는 자가 없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죽이려 하느냐 20 무리가 대답하되 당신은 귀신이 들렸도다 누가 당신을 죽이려 하나이까 2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한 가지 일을 행하매 너희가 다 이로 말미암아 이상히 여기는도다 22 모세가 너희에게 할례를 행했으니 (그러나 할례는 모세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조상들에게서 난 것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안식일에도 사람에게 할례를 행하느니라 23 모세의 율법을 범하지 아니하려고 사람이 안식일에도 할례를 받는 일이 있거든 내가 안식일에 사람의 전신을 건전하게 한 것으로 너희가 내게 노여워하느냐 24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롭게 판단하라 하시니라 [예수를 잡고자 하나] 25 ○예루살렘 사람 중에서 어떤 사람이 말하되 이는 그들이 죽이고자 하는 그 사람이 아니냐 26 보라 드러나게 말하되 그들이 아무 말도 아니하는도다 당국자들은 이 사람을 참으로 그리스도인 줄 알았는가 27 그러나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아노라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는 자가 없으리라 하는지라 28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외쳐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니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되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29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라 하시니 30 그들이 예수를 잡고자 하나 손을 대는 자가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 31 무리 중의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말하되 그리스도께서 오실지라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이 행한 것보다 더 많으랴 하니 32 예수에 대하여 무리가 수군거리는 것이 바리새인들에게 들린지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를 잡으려고 아랫사람들을 보내니 3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노라 34 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하시니 35 이에 유대인들이 서로 묻되 이 사람이 어디로 가기에 우리가 그를 만나지 못하리요 헬라인 중에 흩어져 사는 자들에게로 가서 헬라인을 가르칠 터인가 36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한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니라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37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40 이 말씀을 들은 무리 중에서 어떤 사람은 이 사람이 참으로 그 선지자라 하며 41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라 하며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가 어찌 갈릴리에서 나오겠느냐 42 성경에 이르기를 그리스도는 다윗의 씨로 또 다윗이 살던 마을 베들레헴에서 나오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며 43 예수로 말미암아 무리 중에서 쟁론이 되니 44 그 중에는 그를 잡고자 하는 자들도 있으나 손을 대는 자가 없었더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믿지 않다] 45 ○아랫사람들이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로 오니 그들이 묻되 어찌하여 잡아오지 아니하였느냐 46 아랫사람들이 대답하되 그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말한 사람은 이 때까지 없었나이다 하니 47 바리새인들이 대답하되 너희도 미혹되었느냐 48 당국자들이나 바리새인 중에 그를 믿는 자가 있느냐 49 율법을 알지 못하는 이 무리는 저주를 받은 자로다 50 그 중의 한 사람 곧 전에 예수께 왔던 니고데모가 그들에게 말하되 51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심판하느냐 52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너도 갈릴리에서 왔느냐 찾아 보라 갈릴리에서는 선지자가 나지 못하느니라 하였더라 [음행중에 잡혀온 여자가 용서 받다] 53 다 각각 집으로 돌아가고 환대의 자세 "너희 생각에는 어떻겠느뇨 만일 어떤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 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마태복음 18장12절 미국에서 성경 교재를 출판하는 단체 '스몰그룹스'는 교회에 등록했지만 따로 소모임에 참여하지 않는 성도들을 대상으로 이유를 물었습니다. 원인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소외당하는 느낌이 듭니다.” “이미 친한 사람들의 사이를 뚫고 들어가기가 힘이 듭니다.” 전도가 크리스천의 목표이지만, 정작 새신자들이 교회에 찾아왔을 때 환대하는 교회는 많지 않다고 합니다. 오히려 새신자가 용기를 내어 뚫고 들어가야 한다고 합니다. 다음은 이 조사를 진행한 스몰그룹스에서 만든 '우리 교회가 환대하는 교회인지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입니다 1. 공동체원들이 서로를 위해 얼마나 자주 기도합니까? 2. 새신자와 교제하는 기존 공동체원의 비율은 어느 정도입니까? 3. 모든 구성원이 새신자 환대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습니까? 4. 모임이 끝나고 새신자의 연락처를 받아서 함께 공유합니까? 5. 첫 모임 이후 감사 인사나 선물 증정 등으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까? 한 영혼이 주님의 품으로 돌아올 때 하늘에서는 잔치가 열린다고 했습니다. 한 생명이 주님께 돌아왔다는 기쁨을 우리의 온몸으로 표현하며 적극적으로 환대하십시오. 우리 교회에 새신자가 있다면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환대합시다. "주님, 용기를 내어 교회에 온 새신자들을 위해 저도 용기를 내도록 이끌어 주소서. 아멘!" 한 사람의 기도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브레머튼고등학교의 미식축구팀 감독인 조 케네디는 매주 금요일 연습 경기가 끝나면 혼자서 경기장 한쪽에서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감독님의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은 몇몇 선수들이 같이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고, 그 모습을 보고 감동받은 선수들이 점점 함께하면서 결국 경기가 끝날 때마다 운동장 끝에서 모든 선수들이 함께 드리는 기도가 팀의 전통이 됐습니다. 그런데 미국 전역에 소위 말하는 ‘정치적 올바름’이 큰 이슈가 되면서 브레머튼고등학교 팀의 기도가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며 교육청에서는 조 케네디 감독에게 기도를 중지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자칫하면 해고를 당할 수도 있는 일이었지만 케네디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당당하게 기도를 했고 모든 선수들도 함께했습니다. 심지어 케네디 감독이 기도 때문에 해고될 위기에 처해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상대팀 선수들도 함께 기도를 했고, 학부모들은 교육청에 기도할 자유를 달라고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그런 노력들 덕분인지 케네디 감독은 7년째 해고를 당하지 않았고 경기가 끝나고 기도하는 팀의 전통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기도가 세상의 빛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다니엘처럼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을 포기하지 말고 기도함으로 세상의 빛을 보이십시오. 언제나, 어디서나 당당하게 기도합시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지난 16일 오후 7시 경,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인근에서 10m 높이의 옹벽이 고가도로 아래 도로 쪽으로 무너지면서 주행 중이던 차량 한 대를 덮쳐 40대 운전자 A씨(48)가 사망했다. 매몰된 차량에는 A씨 외에는 탑승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 차량을 뒤 따르던 차량 1대는 앞 부분이 크게 파손됐다. 앞서 이날 오후 4시쯤 이 교차로 고가도로 수원 방향 차로에서 지름 수십㎝ 규모의 도로 파임(포트홀)이 발생했다. 오산시는 수원방향 2개 차로 중 2차로 곳곳에서 도로가 일부 내려앉은 것을 확인하고 300m 구간 전 차로를 통제했다. 이 때문에 옹벽 붕괴로 매몰된 차량도 고가도로 아래 우회도로를 주행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소방당국은 옹벽 흙더미에 깔린 차량 내부에 운전자 등 탑승자가 고립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지휘차 등 장비 26대와 굴착기 2대, 인력 78명을 투입했다.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흥시가 시흥스마트허브 및 인근 주거 지역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24시간 악취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 24시간 악취 감시활동은 악취 민원이 집중되는 8월까지 두달 간 이어진다. 감시 인원은 민간 환경감시원 3인, 공무원 1인으로 편성했다. 악취 감시를 위해 시흥시는 지난 3월 민간 환경감시원 10명을 채용해 감시 활동을 벌였다. 감시원들은 하수처리장 같은 환경기초시설은 물론, 화학 공장 같은 주요 악취 배출 업소와 악취와 관련한 민원 다발 사업장, 악취 정기 점검 시 법적 허용 기준을 초과한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악취 감시 활동을 한다. 관련해 이명기 시흥시 대기정책과장은 "악취 민원 해소, 환경오염행위 감시 등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민간 환경감시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악취 민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오산시가 “어두운 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시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밝고 안전한 도시로 탈바꿈한다. 오산시와 오산경찰서(서장 윤주철)는 지난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야간 조도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두운 골목길과 범죄 취약지역의 조도를 집중 개선해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오산시가 지적해온 야간 보행로의 어두움과 범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경찰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어두운 골목길과 범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을 도입해 체감형 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밝고 안전한 도시 이미지 조성 ▲야간 조도 개선을 통한 범죄 사각지대 해소 ▲선제적 치안 환경 구축 등을 위해 다각도로 협력한다. 특히 어두운 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맞춤형 조도 개선 사업을 연내에 본격화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범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조도 개선 사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어둡던 오산의 골목길을 밝히고,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지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권재 시장은 “그동안 오산이 밤에 너무 어둡다는 시민들의 지적이 많았는데, 오늘을 계기로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된다”며 “조도 개선부터 환경개선까지,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오산을 만들고, 오산경찰서와 긴밀히 공조해 안전하고 밝은 도시를 꼭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평택시는 지난 12일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 평화마을에서 ‘제6기 평택시 청년네트워크(이하 평청넷) 워크숍’이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평청넷 회원 등 20여 명의 청년이 참여했으며, 행사의 표어는 ‘이웃나눔과 함께하는 제6기 평청넷 워크숍’으로 활동 프로그램은 평청넷 회원 간의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한 체험활동과 대화법 강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워크숍 행사를 마친 후 인근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센터 이용 아동 30여 명에게 직접 만든 컵 과일 40개를 기부하는 뜻깊은 활동도 펼쳤다. 청년들은 워크숍에 참여하며 얻은 온기를 지역사회와 나누며 따뜻한 정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평청넷 회장 용솟음은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주말에 나와 적극적으로 네트워킹 활동을 함께 하고 이웃들에게 온기를 나누는 기부활동까지 하게 되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영월 청년정책과장은 “뜨거운 여름 만큼이나 뜨거운 청년들의 열정으로 평택시를 빛내주길 희망한다”라며 “앞으로 계획된 청년정책학교 프로그램, 청년의 날 행사, 활동 결과 공유회 등 청년정책 제언활동을 차질 없이 임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처우개선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5일(화) 제385회 임시회 제1차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관리실태 평가를 통해 우수 단지를 ‘착한아파트’로 선정·포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관리종사자의 고용안정과 근무환경 개선, 입주자와의 상호존중 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공동주택 관리실태 평가를 통한 ‘착한아파트’ 선정 ▲착한아파트 인증동판 및 표창 수여 ▲평가단 구성·운영 등이 포함됐다. 김옥순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공동주택 관리종사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하며 입주민과 상생하는 공동체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동주택 관리종사자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실효성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처우개선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오는 23일 제385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쥐띠: 무엇보다 평온을 제일로 여기고 매사 긍정적으로 판단해라. 1948년생, 옛 일을 지키고 변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1960년생, 흐름대로 살면 편안해진다. 순리를 따르라. 1972년생, 올라가지 못할 나무 쳐다보지 말라. 1984년생, 새로운 구상을 하기에는 시기가 빠르다. 1996년생, 보이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해야한다. ◆소띠: 공과 사를 구분하지 않으면 능률이 떨어진다. 1949년생, 과로하게 일을 하거나 과음하지마라. 1961년생, 만남이나 외식은 짧게 하고 일찍 귀가해야 한다. 1973년생, 끝마친 일을 검토하거나 다시 하게 될 수 있다. 1985년생, 의사표현에 있어 자기 주장만 내세우지마라. 1997년생, 잔머리만 쓰다가 일이 꼬이니 주의해라. ◆범띠: 이것 저것 다 잘하려는 태도는 오해를 부른다. 1950년생, 오전에는 좋고 오후는 다소 불리할 것이다. 1962년생, 소문에 의존하기보다는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다. 1974년생, 술자리는 되도록 피하고 주변 정리에 힘써라. 1986년생, 자신이 넘쳐도 입 밖에 내지마라. 1998년생,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지혜를 발휘해라. ◆토끼띠: 대인관계를 중요시하면 좋은 일이 따를 것이다. 1951년생, 오랜 어려움이 드디어 해결되니 웃음이 가득하다. 1963년생, 고민하지 말고 윗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해라. 1975년생, 안 풀리는 일은 술 한잔으로 풀어라. 1987년생, 자기주장만 내세우면 화합에 실패할 수 있다. 1999년생, 이성과의 즐거운 시간이 기대되는 하루이다. ◆용띠: 자유롭고 열린 사고를 해야 일이 풀린다. 1952년생, 아직도 갈 길은 많이 남아 있다. 앞만 바라 보아라. 1964년생, 직장에서 능력을 인정 받게 된다. 승진도 기대할 수 있다. 1976년생, 길게 보고 씨를 뿌릴 필요가 있다. 1988년생, 작은 일을 소홀히 하면 큰 것을 잃게 된다. 2000년생, 이것저것 신경쓰다 이도저도 아니게된다. ◆뱀띠: 체면을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1953년생, 말로 인한 구설수를 조심해야한다. 1965년생, 쓸데 없는 미련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1977년생, 큰 것을 위해서 작은 것을 희생해야 한다. 1989년생, 반갑지 않은 친구가 찾아와 청탁을 할 것이다. 2001년생, 작은 행동이 변화의 시작이다. ◆말띠: 지난 실수는 뒤늦게 후회해도 소용이 없을 것이다. 1954년생, 육체적인 건강보다 정신적인 건강이 더욱 중요하다. 1966년생, 늦바람을 조심하라. 크게 손해 보는 일이 생긴다. 1978년생, 듣기 좋은 말에 음모가 있을 수 있다. 1990년생, 새롭고 희망찬 출발을 위해 노력해라. 2002년생, 사람 많은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양띠: 실력은 아직 부족하지만 여유를 갖고 대처해도 좋다. 1955년생, 목표를 정했으면 꾸준히 추진하라. 1967년생, 중요한 결정사항은 다음날로 미루는 편이 낫다. 1979년생, 자신이 맡은 일은 끝까지 완수해야 한다. 1991년생, 주위에서 이름이 알려지고 칭찬을 받는다. 2003년생, 소중한 사람이 누구인지 잊지마라. ◆원숭이띠: 오후가 되면 풀린다. 적으면 적은 대로 많으면 많은 대로 현실에 만족해라. 1956년생, 일이 꼬여도 느긋하게 대처해라. 1968년생, 계획대로 밀어붙이면 이루어진다. 1980년생, 상대와의 교섭과 거래에서 쉽게 리드할 수 있다. 1992년생, 좋은 연인이나 친구를 새로 만나게 된다. 2004년생, 중심을 잡으면 불안감이 줄어들 것이다. ◆닭띠: 새로운 기운으로 변화하는 시기이다. 1957년생, 그동안 노력의 대가를 충분히 보상 받는다. 1969년생, 인기가 올라가면서 찾는 전화가 많아진다. 1981년생, 후원자나 협력자를 새로 만나게 된다. 1993년생, 주변에 있는 허세가 심한 사람을 멀리 하도록해라. 2005년생, 사랑하는 감정을 감추지 마라. ◆개띠: 융통성을 발휘하면 안팎이 평화로울 것이다. 1958년생, 길한 소식과 흉한 소식을 동시에 접한다. 1970년생, 새로운 것을 너무 좋아하지마라. 구관이 명관이다. 1982년생, 실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때로는 아부도 필요하다. 1994년생,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오는 법이다. 2006년생,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 치료해야 한다. ◆돼지띠: 정면으로 대결하면 후회한다. 지략이 필요할 때이다. 1959년생, 불편한 마음은 빨리 풀어버려라. 회피하면 화근이 된다. 1971년생, 문화생활을 통해 새로운 자극을 가져 보아라. 1983년생, 남에게 피해주는 일은 단념해라. 1995년생, 생각이 너무 많으면 일이 꼬인다. 2007년생, 기운이 안정되니 하루가 걱정없이 마무리된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16일 오후부터 중부 지방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는 예보에 따라 경기도가 이날 오후 1시 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는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기상청은 경기도 전역에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유입되어 18일 오전까지 경기남부 최대 200mm 이상, 경기북부 최대 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올 들어 최고 수준의 강우가 예상됨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과 관련 부서에 철저한 사전대비를 당부하는 특별 지시를 내렸다. 주요 지시사항은 ▲지하차도, 하천산책로, 세월교, 둔치주차장, 야영장 등 침수우려가 있는 도민이용시설에 대해 사전통제 실시 ▲반지하주택, 산사태취약지역 등 우선대피대상자 안부 전화 및 사전대피 권고 ▲하천공사장 유수소통 지장물 제거 등 현장점검 및 현장관리자 비상대기 ▲선행강우 이후 호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우려에 대비한 사전점검 및 예찰 등이다. 비상 2단계에서는 상황관리, 소관 시설별 피해 응급복구, 긴급생활안정 지원 등 12개 반 29명이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업해 피해현황 및 대응상황 등을 점검하며 호우에 대비한다. 김동연 지사는 “올해 들어 이번처럼 많은 비가 예보된 것이 처음인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위험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예찰, 위험상황 발생시 선제적 사전대피 등을 적극 권고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5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를 맞아 “안타까운 비극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다시 한번 현장을 살피고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부모와 교직원, 일반 시민이 교육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기하던 도교육청 홈페이지 내 ‘자유게시판’을 돌연 폐쇄해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임태희교육감과 그 측근들이 자신들에 대한 비판과 의혹들을 원천 차단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볼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도교육청 자유게시판은 수년간 도교육청과 교육 수요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창구로 기능해 왔다. 현장 교사들의 애로사항 제기, 학부모들의 민원 제안, 시민들의 교육정책 비판 글 등이 활발히 게시되며, 정책 개선의 단초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게시판이 별다른 안내 없이 비활성화됐으며 기존 글들도 일부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도교육청은 “악성 민원 증가와 운영 부담”을 이유로 들었지만, 게시판에서 제기된 도교육청의 불통 행정, 인사 문제, 교육정책에 대한 비판 글이 잇따르던 상황과 맞물려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교직원 단체 관계자는 “쓴소리를 더 이상 듣지 않겠다는 도교육청의 태도는 심각한 소통 단절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교육청은 비판을 받아들이고 소통으로 풀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다. 교육계 일각에선 현 교육감 체제가 출범한 이후, 홍보기획관실 어공들에 의해 소통 채널이 축소되고 비판적인 목소리에 대한 수용 의지가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로 자유게시판 외에도 내부 교직원 의견을 수렴하던 일부 회의체나 포럼도 축소되거나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