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전국 여행사와 관광콘텐츠 업체를 대상으로 비무장지대(Demilitarized zone; 이하 DMZ) 관광 상품 알리기에 나섰다. 경기도는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여행업협회가 주최·주관하는 K-관광 우수상품개발설명회에 참석해 경기도 DMZ가 K-관광 콘텐츠로서 갖는 가치를 적극 홍보했다. 당일 행사에는 여행사와 관광콘텐츠업체 관계자 500여 명이 함께했다. 설명회에서는 경기도 DMZ의 대표적 관광지인 임진각, 캠프그리브스, 도라전망대, 제3땅굴 등을 다양한 일정(반일, 1일, 1박2일)별로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제시했다. 또한 캠프그리브스, 통일부, 통일촌과 연계한 여행상품을 공모를 통해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지숙 DMZ정책과장은 “DMZ는 2023년에도 캠프그리브스 전시관에 약 48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관광상품으로서 가치가 매우 우수하다”며 “여행업계와 함께 관광 상품을 개발해 DMZ가 K-관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특화 콘텐츠 개발, 관광 인프라 조성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제44회 용인특례시 장애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자리로 마련되는 이 행사는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용인시지부가 주관한다. 장애인과 가족, 시설 종사자, 단체 회원 등 약 1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퓨전 장구와 용인대 태권도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어 장애인복지 증진 유공자 표창 수여와 특별공연 및 단체 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기념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행사가 진행되는 실내체육관 야외광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11개 기관이 참여한 장애인식 개선과 사업 홍보 등의 행복 부스가 운영되며, 한궁, 파크골프, 사격 등 스포츠 체험활동 부스에서 기념품을 나눠준다. 참가자들은 기념식이 끝난 후 푸드트럭에서 무료로 먹거리를 받을 수 있고, 축하공연과 행운 추첨 등 다양한 즐길거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등록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며 “오는 6월 ‘장애인 행복주간’을 열어 등록 장애인들에게 민속촌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정보보호 체계 강화에 나선다. 기술 발전과 시대 흐름에 발맞춰 학교 현장까지 일관된 정보보호 교육을 공유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의 정보보안·개인정보보호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정보보호담당자 연수를 오는 15일 실시한다. 70여 명의 담당자가 참여하는 이번 연수는 산하 교육기관과 각급학교의 정보보호 의식을 강화하고 관련 교육의 선순환을 위해 마련됐다. 연수 주요 내용은 ▲2024년도 정보보호 추진 방향 및 내용 ▲정보보호 업무 지침 활용 안내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사항과 정보보안 지침 변경사항 안내 ▲각급기관(학교)에서 발생하기 쉬운 개인정보 유출 및 노출 사례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통 교육자료를 제공하는 일관된 전달 교육 체계를 갖췄다. 도교육청에서 교육받은 교육지원청 담당자가 동일 교재와 내용으로 학교 담당자 교육을 자체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또 기관과 학교에서 공통 교육자료로 자체 교직원 연수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이를 통해 정보보호 교육을 담당하는 각 기관 담당자들의 연수 업무부담을 줄이고 법과 규정을 준수하는 업무 역량과 이해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 정보보호담당자는 “각 기관의 정보보호 업무 처리에 꼭 필요한 일관된 교육을 매년 시행해 담당자들이 올바른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어려운 법과 제도로 학교 현장을 통제하기보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쥐띠: 어려운 요건 속에서 어렵게 일을 풀어 나가게 된다. 1948년생, 귀하의 능력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리라. 1960년생, 분수에 넘치는 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길하다. 1972년생, 동쪽에서 귀한 손님이 당신을 찾고 있다. 1984년생, 곤경에 빠질수록 도덕적인 행동을 우선으로 하라. ◆소띠: 두 마리의 새를 잡으려다 둘 다 놓치는 격이라. 1949년생, 단기간이지만 입원치료도 불사해야 한다. 1961년생, 현업에 종사하는 것이 좋겠다. 전업은 길하지 못하다. 1973년생, 한 가지 일에 희망을 걸고 부지런히 뛰어 다녀라. 1985년생, 칭찬이나 용돈을 받는다. ◆범띠: 심기를 안정시키고 기다리는 것이 상책이다. 1950년생, 좋은 운은 반드시 찾아 오리니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1962년생, 귀하의 주변에는 귀하를 도우려하는 좋은 사람들이 많다. 1974년생, 평소의 행동 가짐이 바르고 성실하니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다. 1986년생, 귀인의 소개를 받아 취직을 하게 된다. ◆토끼띠: 사리판단을 분명히 할 줄 알아야 뜻대로 소원이 이루어 지게 된다. 1951년생, 불분명한 행동은 주위로부터 신용을 잃게 하는 것이니 삼가하라. 1963년생, 만물엔 이치가 있는 법이니 순리에 역행하는 생각은 멀리하라. 1975년생, 여행을 떠나라. 정신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1987년생, 동북방에 찾고자 하는 사람이나 물품이 기다리고 있다. ◆용띠: 무엇이 옳고 그른 지를 알아야 한다. 1952년생, 자신의 행동에 부끄러움을 알고 반성하여 다시 태어나야 한다. 1964년생, 사업을 하는 귀하는 아주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된다. 1976년생, 친구들에게 희망을 걸지 말라. 자신을 도울 자는 이미 떠났다. 1988년생, 여행을 하게 되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 ◆뱀띠: 세상과는 거리가 먼 신선의 모습이니라. 1953년생, 마음이 편하고 걱정이 없다. 1965년생, 우연히 남의 재물이 내 손안에 등 재물이 쌓인다. 1977년생, 소원을 울 수 있으리라, 하늘이 복을 주리라. 1989년생, 여행을 떠나는 귀하는 동쪽은 유리하고 남쪽은 좋지 않으니 여행 지 선택을 잘하라. ◆말띠: 때를 만났으니 이름을 떨치고 가정에 경사가 있어 기분이 좋으리라. 1954년생, 서쪽에 있는 사람만 가까이하지 마라. 해롭다. 1966년생, 마음을 강하게 가지고 어려울 때일수록 불의를 멀리하도록 하라. 1978년생, 병에 시달리는 귀하는 명의를 만나 시간이 지나면 치유될 것이다. 1990년생, 여행을 떠나는 것은 무방하나 여기저기 자랑을 늘어놓을 필요는 없다. ◆양띠: 한마디로 시기가 좋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1955년생, 모든 일에 조심하고 근신하면 때가 오게 되리라. 1967년생, 현재 귀하의 여건은 모든 일에 좋지 않으니 자중할 필요가 있다. 1979년생, 큰 소망은 아니더라도 작은 소망은 이루어질 수 있다. 1991년생, 구설수에 오르기 쉬우니 언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원숭이띠: 좋은 사람이 귀하를 도우니 마침내 크게 형통하리라. 1956년생, 과거에 급제하지 않으면 반드시 득남할 것이다. 1968년생, 도처에 재물이 있으니 나가면 얻을 수 있으리라. 1980년생, 주의 사람들의 말을 잘 듣고 판단한다면 어려움이 닥쳐도 능히 이길 수 있으리라. 1992년생, 동서남북 어디를 가도 좋으니 여행을 떠나라. ◆닭띠: 봄풀이 서리를 맞았으니 잘 자라다가 움츠린다. 1957년생, 큰일을 꿈꾸지 말고 분수를 지켜라. 1969년생, 큰 진전은 없으나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해결책이 보인다. 1981년생, 차를 몰고 과속하면 큰 불행을 당할 수가 있으니 조심하라. 1993년생, 두로 자빠졌는데 코가 깨지는 격이다. ◆개띠: 의지할 곳이 없으니 외롭고 서럽다. 1958년생, 안정을 취하고 힘을 비축하라. 1970년생, 건강을 각별히 조심해야 할 시기이다. 1982년생, 지금은 사업을 확장하거나 투자를 하여서는 안 된다. 1994년생, 찾고 있는 것은 동쪽으로 가면 찾으리라. ◆돼지띠: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게 된다. 1959년생, 여행 도중 급한 사무가 발생하여 돌아오게 된다. 1971년생, 무엇이든 안에서 찾으려 말고 밖으로 나가라. 1983년생, 사업에서 가장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인간관계이다. 1995년생, 주변 사람들의 도움 특히 여자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리라.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가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에 진입함에 따라 100만 이상 대도시 신규 행정수요 및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15일자로 시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의 중점방향은 ▲민선8기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할 수 있는 기구 보강 ▲시민 중심 출장소 기능 재편을 통한 일선 행정기능을 강화 ▲ 인공지능 기반 미래 사회의 변화에 대비하는 것 등이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상 인구 100만 이상 시의 행정기구와 직급 특례사항이 반영됐으며, 실·국 수 제한 폐지사항을 반영해 본청의 행정기구를 기존 1실 6국 1단에서 3실 9국으로 개편해 실·국장의 통솔범위를 조정함으로써 실·국장 중심 책임행정이 강화된다. 또한, 지역개발사업소, 환경사업소를 폐지하여 본청으로 편재함으로써 정책기능과 집행기능을 일원화하여 행정을 효율화하고, 한시기구인 교통사업단은 폐지하고 교통국으로 확대하여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조직이 강화된다. 세부 개편사항으로는 민생경제산업국, 도시주택국이 각각 기업투자실, 도시정책실로 명칭변경되며, 의회사무국과 함께 기존 4급 기구에서 3·4급 기구로 개편된다. 이어, 4급 국 단위 개편사항으로 재정국, 농정해양국, 안전건설국, 주택국, 환경국 등 5국이 신설되고, 교통사업단과 지역개발사업소, 환경사업소 등 1단 2사업소가 폐지됐으며, 자치행정국은 시민 소통 강화를 위해 소통행정국으로, 여가문화교육국, 시민복지국, 교통도로국은 각각 문화교육국, 복지국, 교통국으로 변경된다. 과 단위 기구를 살펴보면 ▲인공지능 기반 미래 사회 대비를 위한 AI전략과 ▲특례시 준비 및 일반구 추진 전담을 위해 특례시추진단 ▲100만 명 인구에 걸맞은 문화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문화시설과 ▲보타닉가든 화성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한 보타닉가든추진단 등 6개과가 신설된다. 이에 따라 정원은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 행정기구 및 직급 특례 반영 및 신규 행정수요 대응을 위해 화성시 공무원 총수가 2,859명에서 2,921명으로 62명 증원됐으며, 집행기관의 정원은 2,809명에서 2,868명으로 의회의 정원은 50명에서 53명으로 조정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인력증원과 조직개편은 화성특례시 진입 예정에 따른 행정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례시에 걸맞은 행정기구를 갖추어 화성특례시민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의회는 지난 4월 13일, 궁평항 광장(화성시 서신면)에서 열린 궁평항 풍어제에 참석해 만선을 기원하는 전통문화를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는 화성시의회 조오순 경제환경위원장, 위영란, 배정수, 김종복의원이 참석하고 궁평항 풍어제 추진위원장, 경기남부 수협조합장, 어업인 등 내·외빈 300여 명이 함께했다. 조오순 경제환경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풍어제는 예로부터 안전한 조업을 바라는 제 의식으로 대자연 앞에 겸손한 선조들의 지혜가 깃든 우리의 문화이다”라고 하며“풍어제를 함께하며 평온과 안식을 주는 바다에서 희망의 만선이 깃들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풍어제 행사(장승제, 칠성거리, 뗏배나가기)에 이어 관내 수산물 홍보, 화성 뱃놀이 축제 홍보, 소원지 쓰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금일 행사를 주최한 궁평항 풍어제 추진위원회는 남양만 어장의 풍어와 어업인의 안전을 기원하는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지역민의 화합을 위해 매년 풍어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총 4일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소비재 박람회 ‘수원메가쇼 2024 시즌1’에서 여성기업 우수제품 전시관을 운영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재단에서 운영중인 창업보육센터,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내 입주기업 6개 사(社) 기업이 참여해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참여기업은 ▲(주)커퍼솝(피부·환경·호흡에 좋은 친환경 뷰티, 생활용품) ▲진코퍼레이션(전통문양 실버 주얼리) ▲오그리(자원순환 친환경 욕실용품) ▲슬로우바스켓(공정무역 수공예 악세서리) ▲메종드모닉(기능성 러그 및 쇼파담요) ▲하랑(천연성분 기능성 화장품)으로 현재 재단 내 창업보육센터 등에 입주하고 있는 여성우수기업이다. 수원 메가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재 박람회로 맞춤형 생활용품 외에도 먹거리 등 다양한 상품을 관람·구입할 수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재단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박람회에 참여한 유통사 상품기획자(MD) 등과의 현장 면담을 통해 도내 여성 우수기업 제품의 전시·홍보·판매가 신규 판로개척과 매출 확대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기업 김지안 오그리 대표는 “친환경에 대한 시대적 요구와 소비자들의 관심에 발맞춰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현무암 비누받침 등 욕실용품을 판매하고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면서 “이번 메가쇼가 신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을 점검하고 신규 판로를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이진희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장은 “도내 여성 우수기업들이 메가쇼를 통해 오프라인으로 많은 잠재 고객층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우리 여성기업들에는 신제품 판매로 참관객들의 구매 빈도나 반응으로 제품 경쟁력과 시장성을 즉각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예비창업단계부터 창업 7년 이내의 여성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창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도내 여성 또는 여성 대표인 기업이라면 창업기간 및 형태에 따라 재단이 운영하는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경기도여성창업보육센터와 여성창업성장센터에 입주 가능하다. 사무공간, 사무기기 이용 외에도, 창업 분야별 컨설팅, 제품 사업화와 판로개척 등 창업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이 운영하는 경기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www.dreammaru.or.kr)를 확인하거나 기업지원팀(031-270-9785)으로 전화 문의 가능하다.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시흥하면 갯골생태공원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시흥시에는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관광자원이 다수 분포해있다. 끝내주는 해넘이 스폿인 오이도와 여름이면 연꽃이 만발하는 관곡지와 연꽃테마파크도 가족단위로 찾기 제격이다. ◆ 일몰 맛집 시흥 ‘오이도 거북섬 선셋 코스’ 서해안을 끼고 있는 시흥은 아름다운 일몰을 즐길 수 있는 스폿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빨강등대로 유명한 오이도부터 이국적인 경관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배곧해수풀장까지 해넘이 시간에 방문하면 좋은 곳들이 지역 곳곳에 포진해 있다. 시흥의 일몰을 만끽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오이도 거북섬 선셋 코스가 여기 있다. 오후 반차를 낸 직장인들이나 반나절 여행객들에게도 제격이다. 코스는 오후 2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총 7시간 30분간 진행된다. 갯골생태공원과 오이도 전망대, 오이도나 거북섬에서 저녁식사와 일몰을 즐기는 것까지 포함하는 알짜배기 코스다. 첫 목적지인 갯골생태공원(경기 시흥시 동서로 287)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을 보유한 시흥 대표 관광지다. 150만평의 폐염전 부지에 깊숙한 내만갯벌로 형성된 습지를 시민의 공원으로 재탄생시켰다. 형성된 갯골과 초지 군락지는 보기 드문 다양한 생물이 분포하고 있고, 해안문화의 자취가 그대로 녹아있는 옛 염전부지와 소금창고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012년 2월에는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됐고, 매년 가을 시흥시 대표 축제인 시흥갯골축제도 이곳에서 열린다. 오이도에서는 랜드마크인 빨강등대를 만난다. 물때에 따라 바다와 갯벌을 함께 볼 수 있다.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황새바위섬이나 퇴역경비함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오아시스, 밤이면 조명을 받아 빛나는 생명의 나무도 볼거리다. 오이도박물관은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선사시대 생활도구들이 전시돼 있고, 원시 복장을 입고 합성사진도 찍을 수 있다. 시기에 따라 거북섬 마리나선셋을 방문해 볼 수도 있다. 올해 6월 공개되는 300m가량의 경관브릿지를 걸으며 시화호 위에서 해넘이를 바라보는 경험은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오이도거북섬 선셋 코스의 특별함 하나, 이탈리아 정통 소믈리에가 만든 뱅쇼와 샹그리아를 맛보고 와인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기회다. 하루가 저무는 오후, 자연이 주는 행복을 충만하게 느끼며 신선한 해산물과 이국적인 시음회까지, 낭만이 가득한 하루를 누리고 싶다면, 오이도 거북섬 선셋코스를 추천한다. ◆ 아웃도어파라면 ‘트래킹 역사코스’ 자연 안에서 액티비티를 즐기거나 역사가 깊은 유적지 등을 둘러보는 것을 좋아한다면 시티투어의 트래킹 역사코스가 제격이다. 오전 9시 30분에 시작해 오후 4시 30분까지 총 7시간 진행된다. 소래산은 해발 299.4m 높이의 야트막한 산이지만 인근의 인천, 부천 시민들까지도 즐겨 찾을 만큼 자연 경관이 빼어나다. 산 내부에 조성돼 있는 산림욕장 내에는 각종 체육시설과 독서의 숲, 원목로프를 이용한 힘 기르는 숲 등이 마련돼 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이 산길에 빼곡히 들어차 계절감을 느끼기에도 좋다. 특히 소래산 중턱의 바위에 새겨진 소래산 마래보살입상은 높이만 약 15m로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2001년에는 보물1324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소전미술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소래산산림욕장 초입에 소담하게 자리하고 있다. 작은 정원에는 조각공원이 꾸며져 있고, 본관에는 한국 도자명품과 다양한 미술품이 전시돼 있다. 다양한 자연과 예술을 담뿍 느낀 후 마지막으로는 옥구공원에 다다른다. 초입에서부터 빠른 걸음으로 30분이면 95m 정상 옥구정에 오를 수 있다. 옥구정은 일출과 일몰 스폿으로 매우 유명하다. 오이도를 비롯해 인천 송도와 시화방조제, 대부도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 계절감 담뿍 담은 꽃무리의 향연 ‘관곡지 꽃향기 코스’ 바람이 따뜻해지고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에는 관곡지 꽃향기 코스를 돌아보자. 화려한 연꽃으로 유명한 연꽃테마파크와 벚꽃길과 수려한 경관의 물왕호수, 갯골공원에서 소생하는 자연의 생명력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관곡지는 조선 문신인 강희맹 선생이 명나라에서 들여온 전당홍 꽃씨를 처음 심은 곳으로 유명하다. 더불어 관곡지에서부터 연꽃테마파크까지 이르는 21만평 가량의 연꽃 무리의 향과 아름다운 기세는 봄부터 시작해 여름이면 절정에 달한다. ▲연꽃테마파크 현재 연꽃테마파크는 100종이 넘는 연꽃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관곡지의 고즈넉한 아름다움과 일렁이는 연꽃 무리는 시흥의 여름을 상징하는 광경이다. 특히 올해는 강희맹 선생 탄생 600주년이 되는 해다. 관곡지 꽃향기 코스에서 오래전 자연과 문학을 사랑했던 한 문인으로부터 시작된 연꽃의 장관을 담뿍 느껴보자. 이후에는 물왕호수에서 망중한을 즐겨본다. 물왕호수는 시흥시 최대 담수호이자 대표적인 휴식처 중 하나다. 앞에는 물, 뒤에는 산이 접해있는 물왕호수의 전경은 이미 유명하다. 주변에는 다양한 맛집이 즐비해 맛과 멋을 함께 즐기기에도 좋다. 시흥시민 뿐 아니라 전국각지에서 물왕호수의 전경을 즐기기 위해 이곳으로 모여든다. 호수 주변을 따라 흩날리는 벚꽃무리 역시 놓치면 아쉬운 광경이다. 마지막으로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인 갯골생태공원에 들러 소금창고 등 공간에 담긴 역사를 듣고 소금길을 걸어보는 것으로 코스가 마무리 된다. ◆ 내 취향대로, 관심사별로 구성하는 ‘맞춤형 코스’ 환경에 관심이 있다거나 본격적인 해양레저를 즐겨보고 싶은 사람들은 수시로 운영되는 맞춤형 코스에 주목해 보자. 시흥시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테마별로 묶어 운영되는 맞춤형코스는 15인 이상 단체가 신청하면 수시로 운영된다. 방문해볼 가치가 있는 지역의 특별한 장소를 몇 곳을 소개한다. ▲시흥시티투어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방문 그 첫 번째는 해양레저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거북섬이다. 이곳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가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서핑대회인 월드서프리그 대회를 개최하면서 주목받았고, 가족이나 서핑 마니아층의 방문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 외에도 35m 깊이의 딥다이빙풀과 루프탑에 펼쳐진 인피니티풀의 경관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보니타가와 다양한 관상어를 만나볼 수 있는 관상어 테마파크 아쿠아펫랜드 등 거북섬의 특별한 매력을 만나보자. 시흥에는 환경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에코관광자원도 대거 포진해있다. 하수처리장으로 사용했던 부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든 맑은물상상누리, 환경에 대한 기획ㆍ상설 전시를 진행하고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있는 시흥에코초록배곧도 의미 있는 장소다. 특히 올해 30주년을 맞는 생명의 호수 시화호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만나볼 수 있고, 시화호 물을 직접 채집해 그 안에 서식하는 미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시화호환경문화센터까지. 환경을 사랑하고 지키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는 기회를 시티투어를 통해 만나보자. ▲2024년 시흥시티투어 코스안내도 모든 코스 비용은 1인당 1만5,000원이다. 매주 목요일에는 트래킹코스가, 금요일에는 선셋코스가, 토요일에는 꽃향기코스가 진행된다. 코스별 세부 정보와 예약방법은 시흥시티투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수시코스 등 관련 문의는 시티투어 운영업체 협동조합 공정여행 동네봄로 하면 된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13일 아동의 권리를 증진하고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제6기 용인특례시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을 열었다. 위촉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아동참여위원과 학부모, 대학생 멘토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신규위원 위촉장 수여 ▲2023년 정책제안 결과 공유 ▲2024년 활동 계획 안내 등이 진행됐다. 이 시장은 아동참여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위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아동참여위원들은 이 시장에게 어린이의 권리 증진과 필요한 시설 확충, 목표 실현을 위한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처인구 남사읍에 거주하는 오혜령 위원은 어린이를 위한 운동프로그램과 시설 확충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고, 역북동에 거주하는 이지민 위원은 반도체 마이스터고등학교를 비롯해 처인구 지역에 고등학교 신설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또, 유채린 위원은 지역의 도서관 시설 중 어린이가 책을 읽을 수 있는 전용 공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황수아 위원은 이 시장에게 장래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과 공부 방법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이 밖에도 위촉장을 받은 아동참여위원들은 용인특례시 캐릭터 ‘조아용’ 피켓에 저마다 이 시장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질문을 담아 전달했다. 아동참여위원들의 질문과 의견에 대해 이 시장은 시민의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화‧예술, 체육시설, 도로, 교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하고,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이뤄질 것”이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시는 아동의 사회참여 증진과 권리 보장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아동참여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올해 아동참여위원은 공개모집과 기관추천을 거쳐 신규 위촉된 26명과 재위촉‧연임위원 34명 등 총 60명(초등학생 22명/중학생 33명/고등학생 5명)으로 구성됐다. 아동참여위원들은 아동을 위한 정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아동권리 캠페인 기획과 행사에 참여한다. 또, 아동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참여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이상일 시장은 “아동참여위원들이 순수한 마음을 갖고 자신있는 모습으로 질문하는 모습이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을 위해 교육환경 개선과 안전, 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를 잘 이행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소설가 ‘생텍쥐페리’는 소설 ‘어린왕자’에서 어른은 누구나 옛날에 어린이였지만 그것을 기억하는 어른은 많지 않다고 표현했다. 어른의 시각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가 바라보고 생각한 의견을 듣기 위해 여러분을 모셨고, 수락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아동참여위원들이 활동하면서 제시한 의견을 시 정책에 반영해 용인의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2023~2024 V-리그 여자부 통합우승을 차지한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이 13일 화성행궁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팬페스타를 열었다. 수원시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이 공동주최한 이날 팬페스타에서 선수단은 시민들과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재준 수원시장과 선수단은 연무대에서 장안문, 화서문, 행궁광장까지 화성어차를 타고 카퍼레이드를 했다. 행궁광장에서 열린 환영행사는 선수단 소개, 우승 트로피 봉납, 이재준 시장 축사, 수원시립합창단·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응원단 축하공연, 팬사인회, 포토타임 등으로 진행됐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하며 13년 만에 V-리그 여자부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반년 동안 땀 흘리며 최선을 다해준 현대건설 선수단,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현대건설 배구단을 비롯해 수원 연고 6개 프로스포츠팀이 시민들에게 더 사랑받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수원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와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식물 거버넌스’로 식물유전자원 보전을 위해 협력한다. 수원시와 국립수목원은 12일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식물 유전 자원의 전시·보전·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이재준 수원시장과 임영석 국립수목원 원장이 업무협약서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수원시와 국립수목원은 ▲식물유전 자원 보전을 위한 공동연구 ▲산림생물자원 교환·지원 ▲수목원·정원 조성에 관한 기술 검토와 자문 ▲전시·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협력 ▲정원산업·정원식물 등에 관한 정보 교류·협력 등을 약속했다. 수원시는 ‘국립수목원 식물 거버넌스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식물 거버넌스 프로젝트는 식물을 매개로 국가와 지자체가 지역 기반 식물자원의 보전·복원, 확산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자생식물 정원 대상지를 제공하고, 정원조성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은 대량증식기술 재배 등 연구개발의 축적된 지식을 바탕으로 수원의 희귀식물인 해오라비난초, 칠보치마를 비롯해 ‘수원’의 명칭이 포함된 자생식물 수원땅귀개, 수원골, 수원사초, 수원고랭이, 수원잔대, 수원사시나무 등 6종의 보전·복원, 확산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국립수목원과 ESG프로그램(기업의 환경, 사회공헌 활동)인 에코티어링(Ecoteering)·벚꽃엔딩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정원산업, 정원식물 관련 업무협력을 활성화해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생활 속 탄소중립 정원 조성을 추진하겠다”며 “수원시 탄소중립 정원모델이 수원시 전체로 확산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태권도협회(회장 김종옥)은 13일 화성시 장안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태권도 승품 · 단 심사장에서 심사에 앞서 제53회 전국소년체전 태권도 부문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는 9명의 화성시 태권도 꿈나무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전라남도에서 5월 25일~28일 4일간 열리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는 35명의 태권 소년·소녀 대표들이 참여하는데 그중 화성시에서 9명의 대표가 출전하며, 100만 화성 태권도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고 역시 태권도 종목에 강하다는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이에 화성시태권도협회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화성시 선수들에게 대회에서 잘 싸워 달라는 응원의 의미로 각각 격려금과 함께 장학 증서를 전달하며, 출전선수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었다. 화성시 대회출전선수는 ▶남자 초등부 송화초 정은호, 용인대 화산 태권도장 김병찬 선수 ▶여자 초등부 김진영 글로벌 태권도에 이루다 선수 송화초 이아림 선수 ▶남자 중등부 안화중 박승수, 신예준 선수 ▶여자 중등부 안화중 정채연, 전유림, 허나빈 선수가 각각 출전한다. 김종옥 협회장은 ”송화초, 안화중학교 등에서 코치를 해오며, 선수들을 계속 지켜봤다. 본 실력을 아낌없이 드러내 최선을 다하면, 꼭 좋은 성과를 얻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우리 태권도협회는 항상 선수들의 앞날을 위해 선수 발굴부터 국가대표 선발까지 늘 최선을 다하는 지원과 함께 아울러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태권도 승품 · 단 심사에는 약 2.000여 명의 꿈나무들를 포함해 응원을 온 부모 및 코치진들까지 약 4.000명이 넘게 참석했으며, 오전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청년들의 지역활동 지원과 청년활동가 양성을 위해 선정한 ‘2024년 경기도 청년공동체’ 25팀이 오는 11월까지 문화예술·로컬 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경기복지재단 청년지원사업단은 13일 도담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청년공동체로 선정된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김동연 지사는 “우리 청년들이 다 행복했으면 좋겠지만 우리 사회, 기성세대, 제도, 정치 등이 그렇게 못 만들고 있다”며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청년, 도민, 국민 전부 행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청년과 도민들이 하고 싶은 거 다하는 세상 만드는 데 함께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 우리 청년과 도민들이 매일매일 행복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청년공동체 사업은 민선 8기 청년 사업 중 하나로, 다양한 활동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 진출에 필요한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며 청년활동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도내 19세 이상 39세 이하 5인 이상 청년을 대상으로 지난 1월 공개모집,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25팀을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문화예술 활동으로 지역주민과 소통·교류 ▲로컬 콘텐츠 개발로 지역사회 활력 제고 ▲지역 청년들의 정착 지원과 관계망 형성 ▲다문화, 1인 가구, 소외계층을 위한 치유 및 사회참여 지원 ▲농촌지역으로의 청년 유입과 관심 제고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경기도 청년공동체로 활동 중인 아리모리앙상블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팀별 31초 뽐내기, 미션 수행, 블록퍼즐 완성을 통해 청년공동체 간 서로 활동을 격려하고 협력을 다졌다. ‘공감의 말 한마디’ 시간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청년공동체가 함께 청년들의 고민을 나누고 공감하며 격의 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기청년지원사업단은 출범식을 시작으로 5월부터 홍보 서포터즈 운영 등을 통해 청년공동체 간 교류·협력의 장을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 청년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교육, 전문가 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11월에는 청년공동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성과공유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 노사정 4개 기관이 노동의 가치가 보장받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협력적 파트너십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김연풍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오기섭 경기경영자총협회 부회장, 장원삼 고용노동부경기지청 노사상생과장은 13일 오전 용인시청 하늘광장에서 열린 ‘2024년 경기 노사정 등반대회’에 참석해 ‘경기 노사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경기 노사정 공동선언문’을 통해 4개 기관은 상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공동 노력을 다할 것을 선언했다. 선언문에서 한국노총은 노동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동운동을 전개하고,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노사 화합을 통해 일자리 만들기와 노동자·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경기경영자총협회는 노사와 원·하청 간 상호 협력을 통해 노동 존중 사회를 실현하고, 더 나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고용노동부경기지청은 노사갈등을 사전 예방하고 공정하게 조정하며, 고용기회와 일자리 서비스를 확대해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와 안전한 일터가 조성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도민 행복 증진을 위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소외계층 고용격차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전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뢰와 화합을 위한 노사 상생 문화조성과 일자리 조성에도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과 함께 찾아온 급격한 산업변화와 경기침체로 대한민국은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며 “노동자가 안심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고, 노동의 가치가 보장받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사정이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이날 등반대회에는 도내 노사정 관계자, 조합원 등 1,300여 명이 참석해 신뢰와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대회사, 축사, 노사정 선언문 채택과 이후 석성산 등반으로 이어졌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는 2024년 도서관의 날·도서관 주간 기념행사로 지난 12일 기흥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정여울 작가, 예술 커뮤니티 아르케컬처(archeculture)와 함께 '봄밤 음악과 이야기' 북콘서트를 열었다. 행사는 도서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도서관의 날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행사에서 “도서관 주간을 맞아 19개 시립도서관에서 다채로운 85개 프로그램을 18일까지 진행한다”며 “용인특례시의 책을 사랑하는 열기가 대단해 지난해 대출 기준 600만권에 육박하고 있고, 시의 3개 도서관은 전국 대출 순위에서 10번째 안에 드는 등 경기도에서 가장 책을 많이 읽고 있는 곳이 용인특례시다"라고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또 "제가 정여울 작가님을 모시자고 했고, 작가님의 책을 20권 읽었는데 ‘문학멘토링’, ‘마음의 서재’ 등 놀라운 글을 써오셨다”며 “저도 중앙일보 정치부 기자를 25년간 하면서 글쓰기를 해왔고, 작가님 책을 초기부터 샀는데 지식과 지혜, 현장을 확인한 느낌이 잘 담겨 있는 등 저술 열정이 놀랍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오늘 작가님이 책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에 사인을 해주셨는데, 책에는 프랑스 파리의 ‘셰익스피어앤 컴퍼니’ 서점에서 만난 ‘낯선사람 막대하지 마라. 변장한 천사일 수도 있으니’라는 문구가 소개돼 가보고 싶게 만든다”라며 “런던의 한 기차역에 ‘함께 하면 지금과 다르다(Be together, not the same)’라고 적혀 있는 사진도 소개돼 있는데 시민의 지혜를 함께 모아 좋은 방향으로 시정을 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는 용인특례시의 시정 비전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와도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당장 도서관을 건립하기 어려운 곳에 우선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하고 있으며, 어제는 상갈동 스마트도서관이 오픈해 200권을 빌릴 수 있고 다른 곳에 있는 책을 빌릴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도 가능하다“며 “도서관도 현재 19곳에서 2028년까지 24곳으로 확충하는 등 최선을 다해 책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여울 작가는 '고전, 그 변하지 않는 가치'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문학을 '내 익숙한 세상 바깥의 응원'이라고 말하며, 고전의 가치와 힘, 영향력에 관해 이야기했다. 정 작가가 강연에서 소개한 문학작품은 아르케컬처가 연주하는 '음악이 있는 이야기'로 이어졌다. 첫 번째 작품인 '데미안'에 대해 소개 후에는 북스테후데의 '파사칼리아'가 연주됐고, 두 번째 '호밀밭의 파수꾼'에 대한 이야기 후에는 브람스의 '인터메조'가, 세 번째 '작은아씨들' 이야기 후에는 슈만의 '어린이 정경'과 '나비'에 수록된 곡들이 연주됐다. 정여울 작가는 '문학이 필요한 시간',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 등의 작품을 집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르케컬처는 클래식 음악과 문학·역사·철학의 연결성을 탐구하는 커뮤니티로 '무지카 클래시카' 등 독자적인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기흥도서관에서는 도서관 주변에 숨겨진 보물을 찾고 독서퀴즈 정답을 맞추면 선물을 증정하는 '책 보물찾기', 도서관 주간 포스터 전시, 방문 인증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이벤트, 책갈피 만들기 등의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는 문학과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