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안산시는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상록수역세권 개발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고회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허남석 부시장, 관계 부서장 등이 참석했고 용역업체의 과업수행계획 발표 등으로 이뤄졌다. 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상록수역 연장에 맞춰 역세권 주변 시유지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고자 이번 용역을 추진한다. 인구 유입과 GTX-C 이용 수요를 확대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려는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상록수역세권 개발계획 기본구상 용역’을 수행해 사업 추진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번 타당성 조사 용역은 당시 수립된 개발계획을 바탕으로 개발계획의 구체화 방안과 상록수역의 중심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GTX-C노선 개통 시기에 맞춘 사업화 방안과 실행 로드맵 등을 도출하려고 한다. 이민근 시장은 “상록수역세권 개발사업은 구도심의 경쟁력을 높이고 인구 유입을 통해 안산시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중차대한 사업”이라며 “이번 용역으로 실현 가능한 최적의 사업방안을 마련하고 GTX-C 개통 시기에 맞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정근영 기자]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7월 23일 중랑천·부용천·백석천 일대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민관이 협력한 대대적인 정비 활동을 추진했다. 이번 정비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침수 피해 복구 ▲환경 정비 ▲재해 재발 방지를 목표로 실시했다. 특히 시와 공공기관, 민간단체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작업이 이뤄졌다. 정비 활동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김연균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각 동 자생단체, 의정부시 공공기관 사회공헌 협의체 소속 기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국가철도공단도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며 협력에 동참했다. 참여자들은 3개 하천 일대에 투입돼 ▲부유 쓰레기 및 토사 제거 ▲침수 구간 내 이물질 정비 ▲하천변 수목 정리 등 주요 구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복구 활동을 벌였다. 시는 구간별 점검을 실시하고, 폐기물 분리배출까지 철저히 마무리하며 환경 정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복구 작업 전반에 걸쳐 기관별 장비와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단기간 내 피해 구간을 정리했다. 체계적인 분담과 신속한 대응으로 하천변 보행 안전성 확보는 물론, 하천 수질과 생태 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정비 활동은 단순한 환경 정리가 아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필수 대응이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자연재해에 대응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쥐띠: 낡은 습관을 과감히 버리고 시대의 흐름을 따라야 한다. 1948년생, 땀을 흘린 만큼 운이 따르지 않는다. 1960년생,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1972년생,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는다. 늦게 이뤄지니 조급하지 말라. 1984년생, 현실에서 과감히 벗어나도록 해라. 1996년생, 오래된 물건의 소중함을 느끼는 하루이다. ◆소띠: 실속없는 명성에 매달릴 필요가 없다. 1949년생, 오늘보다는 내일을 걱정할 처지이다. 1961년생, 이미 이룬 것을 잘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1973년생, 근검절약하고 이웃에게 덕을 베풀어라. 더 크게 보답 받는다. 1985년생, 눈앞의 어려움을 회피하지 말고 부딪혀 이겨내라. 1997년생, 거절 당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마라. ◆범띠: 두뇌 회전이 빠르기 때문에 좋은 방향으로 향할 수 있다. 1950년생, 아직도 갈 길은 많이 남아 있다. 앞만 바라 보아라. 1962년생,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인정 받게 된다. 1974년생, 길게 보고 씨를 뿌릴 필요가 있다. 1986년생, 작은 일을 소홀히 하면 큰 것을 잃게 된다. 1998년생, 포기할 때를 알고 처신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토끼띠: 어려움에 처해도 마땅히 도와줄 사람이 없다. 1951년생, 오랜 친구가 나를 떠난다. 1963년생, 가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시기이다. 1975년생, 성에 차지 않더라도 당분간 만족하고 자중하라. 1987년생, 오늘이 가장 큰 고비가 된다. 1999년생, 윗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감사해라. ◆용띠: 기회란 늘 오는 것이 아니다. 기회포착이 중요하다. 1952년생, 옛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1964년생, 기대도 안했던 재물이 들어오게 된다. 1976년생, 어려운 시험이나 공모에서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1988년생, 미루고 있었던 일이 있었다면 즉시 추진하라. 2000년생, 작은 실수에 너무 낙담하지 마라. ◆뱀띠: 충분한 정보없이 일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1953년생, 터무니없는 싸움이다. 이젠 자신을 돌아볼 때이다. 1965년생, 어려울수록 지혜를 발휘하라. 어려움이 오히려 복이 된다. 1977년생, 환절기니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라. 1989년생, 한 번에 이루려는 생각은 버리고 노력해야한다. 2001년생, 잠시 멈춰서 주위를 둘러봐라. ◆말띠: 새로운 시도가 빛을 볼 것이다. 1954년생, 멀리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온다. 1966년생, 부동산 매매나 계약에 진전이 보인다. 1978년생, 약간의 고전을 겪어도 낙심할 필요 없다. 1990년생,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는 사실을 인지해라. 2002년생, 친구가 좋은 소식을 가지고 찾아온다. ◆양띠: 겉모습은 문제가 없어도 내부는 곪은 상태이다. 1955년생, 몸과 마음이 불편해도 희망을 잃지마라. 1967년생, 새롭게 만나는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주려 노력해라. 1979년생, 자주 피로하다면 정밀 검사를 받도록 해라. 1991년생, 한 순간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을 때가 있다. 2003년생,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 기죽지마라. ◆원숭이띠: 불행의 책임을 남의 탓으로 돌리지마라. 1956년생, 한 우물을 팠다면 드디어 성과를 얻을 것이다. 1968년생, 부모, 형제간의 문제는 곧 해결 기미가 보인다. 1980년생, 자기주장을 내세워 분열이 오기 쉬우니 조심해라. 1992년생, 피곤한 몸을 이끌고 잘 곳을 찾는 격이다. 2004년생, 용기있는 사람만이 이성의 마음을 얻을 것이다. ◆닭띠: 성취한 것을 이제는 유지하기 위해 힘쓰는 시기이다. 1957년생, 모든 것이 흐뭇하고 만족한 상태에 있다. 1969년생, 현재의 상황은 지속하기 어려우니 지혜가 필요하다. 1981년생, 현재하고 있는 일이 가장 좋은 일이다. 1993년생, 예술적인 분야에서는 결실을 이루는 운이다. 2005년생, 두개를 합하여 하나로 만들어라. ◆개띠: 앞으로 부딪힐 어려움을 미리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1958년생, 힘든 일은 우회하지 말고 정면으로 돌파하는 것이 낫다. 1970년생, 다른 사람의 도움은 기대할 것이 없다. 1982년생, 자존심을 내세우면 상황이 반전된다. 1994년생,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을 수도 있다. 2006년생, 급하다고 아무하고나 손잡으면 안된다. ◆돼지띠: 장기전 보다는 단기전이 유리하다. 1959년생, 가끔씩은 남의 이야기도 귀담아 듣는 것이 좋다. 1971년생, 당신을 좋아하는 무리가 한둘이 아니니 마음이 벅차구나. 1983년생, 시기가 잘 맞아 떨어지니 좋은 결과가 있겠다. 1995년생,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정성을 다해야 한다. 2007년생, 깊은 잠을 못자니 몸이 무겁고 아프구나.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생활쓰레기 배출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감량을 유도하는 ‘새빛 환경수호자’가 22일 출범했다. ‘새빛 환경수호자’는 가로환경관리원, 대행환경관리원, 자원관리사, 무단투기 단속원 등 현장 실무자 999명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됐다.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수원시 전역 706개 쓰레기 배출 거점(공동주택 399개소, 일반주택 307개소)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배출 상태, 재활용 분리배출 이행 여부, 무단투기 실태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우수 거점 36개소(일반주택 16개소, 공동주택 20개소)를 선정해 표창장과 현판을 수여하고, 1억 원 상당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은 새빛 환경수호자의 역할 소개, ‘어둠을 치우는 사람들’ 영상 상영, 위촉장 수여, ‘환경은 우리가 지킨다! 새빛 환경수호자’ 실천 다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 방안도 발표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누구보다 현장에 가까이 있는 생활폐기물 전문가인 환경수호자와 함께 생활쓰레기 감축 실천이 마을 단위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청결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올해 생활폐기물 예상 발생량 13만 5835톤의 10%인 1만 3564톤을 감축하는 것을 시작으로, 3년 내 연간 발생량의 20%를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올해 감축 목표인 1만 3564톤은 수원시민 123만 명이 하루에 생활폐기물 30g씩 줄이면 달성할 수 있는 양이다. 올해 감축 목표인 1만 3564톤은 수원시민 123만 명이 하루에 생활폐기물 30g씩 줄이면 달성할 수 있는 양이다. 주요 추진 과제는 ▲우리집은 내가 자원관리사(시민 참여 교육을 통한 분리배출 일상화 유도) ▲수원형 분리배출 거점시설 확대 운영 ▲1회용품은 지구를 떠나거라(다회용기 사용 지원 등) ▲버리는 음식 쓰레기, 이제는 아껴야 할 때(잔반 줄이기 캠페인) ▲쓰레기 버리지 말고 종량제 봉투에 양보하세요(무단투기 단속) 등이다. 또 ‘분리배출 일상화로 탄소중립 실천’을 목표로 ▲찾아가는 자원순환정책 설명회 ▲우리 동네 깔끔이 모집 운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폐건전지·우유 팩 수거보상 등 각종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벼슬은 단지 권력이 아니라, 그 위에 얹힌 수많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는 무거운 짐이다. 그런데 최근 산청의 허위 보고부터 구리시장의 외유 논란까지 여러 사건은 공직기강 해이에 따른 국민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이재명 대통령이 산청 시천면의 산불·폭우 피해 현장을 방문해 “산불 지역에 산사태가 없었는가?”라며 세 차례나 확인했음에도, 정영철 산청 부군수는 “피해 없다”, “문제 없다”라고만 되풀이했다. 그러나 현장에서 파손된 창고, 덮친 감나무 농장, 민가 10m까지 흘러든 토사와 나무, 양봉·곶감 농장의 피해는 명확했다. 주민들은 대통령 앞에서 “여기 산사태가 없었다는 말을 하는 사람은 눈도 귀도 생각도 없는 사람”이라며 분노했다. 이는 단순한 행정 실수가 아닌, 공공의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현장 외면’이었다. 국민의 안전은 한순간의 허위 보고로 무너질 수 있다. 산사태는 눈에 보이지 않던 위험이었는데, 공직자의 생략 보고로 인해 대응이 늦어지거나 잘못된 정책 방향이 세워질 가능성이 생긴다. 이 경우 행정은 선제적 대응이 아닌 사후 수습에 머물고,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에게 전가된다. 그나마 이 문제가 공식적으로 드러나고, 대통령의 경고와 함께 총리 지시까지 내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이 죽어가는 그 와중에 음주 가무를 즐기는 정신 나간 공직자들”이라고 강하게 질타했고, 김민석 국무총리는 세종시와 구리시 등 비상 상황 중 부재 및 외유가 발생한 지자체에 대해 전수 점검을 지시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는 일시적 경고에 불과하며, 도덕이 아니라 제도적 기강 자체가 무너졌을 때 국민의 안전은 장기적으로 위협받는다. 구리시장 사례야말로 상징적이다. 비상근무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야유회 참석과 음주 행위는 ‘공직자의 껍데기’만 남은 공백 행정을 보여준다. 국민이 죽음과 피해 속에서 전력 대응을 요구하는 비상 상황에 지도자가 자리를 비우는 것은 배임과 다르지 않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 같은 행정 실패, 인사전횡, 도덕적 비위가 있음에도 상당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선거를 통해 재신임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특정 지역에선 공무원 채용 비리, 측근 편중 인사, 심지어 음주운전 전과나 배임 혐의가 언론에 보도됐음에도, 결국 ‘개인적 친분’이나 ‘이익 분배의 논리’에 의해 다시 선출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행정은 주민의 삶을 다루는 일이다. 그러기에 행정의 실패는 단순한 정치적 선택이 아니라 주민의 권리 침해다. 시민이 외면하거나 묵인할 때, 기강 해이는 다시 제도화되고, 피해는 일상이 된다. 지금 목격한 문제는 단순한 누락이나 외유 문제가 아니다. 이는 공직이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윤리·책임성이 붕괴됐다는 경고다. 공직자는 선출되거나 임명되는 순간, 국민의 생명과 공공의 신뢰를 등에 업게 된다. 그 신뢰가 무너질 때, 재난은 단지 자연의 문제가 아니라 배신의 문제로 바뀐다. 따라서 몇 가지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첫째, 재난 현장에 대한 축소·은폐 보고는 즉시 징계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 둘째, 비상 상황 중 지자체장의 외유 금지와 이탈 시 자동 직무 정지 조치를 법제화해야 한다. 셋째, 모든 재난 보고는 시간·주체·내용이 공개되는 실시간 시스템으로 관리돼야 한다. 정보의 빛 아래서만 공직의 무책임은 바로잡을 수 있다. 정조는 “벼슬은 곧 백성을 등에 업는 것”이라고 했다. 오늘날 공직은 권력이 아니라 책임을 짊어지는 자리다. 그런데 그 책임을 외면하고 자리를 비우거나 허위 보고를 반복한다면, 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의 몫이 된다. 곧 다가올 2026년 지방선거는 단순한 선택이 아닌, 공직 책임의 심판대가 되어야 한다. 단체장의 권력 남용과 무책임이 반복된다면, 그것은 유권자의 침묵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음을 뜻한다. 공직을 권력으로만 여긴 자, 주민이 아닌 자기 생존을 위해 공직을 이용한 자는 다시는 주민의 이름으로 선택돼선 안 된다. 허위보고와 외유 정치, 무책임한 인사 전횡의 시대는 끝나야 한다. 투표는 그 시작이자, 변화의 가장 강력한 도구다. 글/사진: 김한준 박사 【비전홀딩스 원장, Life-Plan전문가, 칼럼니스트】는 경영·교육·생애설계 분야 명강사. 공공기관 책임자 및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며, 인생 후반기 생애설계 리더십과 미래사회 전략을 주제로 명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기사제보 charlykim@hanmail.net)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특별지시에 따라 옥외 노동자 보냉장구 지원사업비 15억9천만 원을 31개 시군에 전액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가 추진 중인 ‘극한 폭염 대비 긴급대책’ 가운데 하나로 소규모 건설현장이나 논·밭 작업자 등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조치다. 관련 예산은 재해구호기금으로 전액 편성해 지원했다. 도는 신속한 배부가 이뤄지도록 얼음조끼와 쿨토시 등 보냉장구를 각 시군 자율방재단, 이·통장 등이 폭염 예찰활동을 하면서 옥외노동자들에게 배부하도록 시군에 안내했다. 이와 함께 도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6억 원을 추가 확보해 폭염 저감시설 확충 등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올해 ▲폭염저감시설 설치지원(도 재난관리기금 68억 원) ▲폭염 취약분야 보호대책(도 재해구호기금 20억 원) ▲폭염대책비(특별교부세 14억9천만 원) 등 다양한 재원을 투입해 폭염에 대응하고 있다. 이번 보냉장구 지원사업은 그 연장선상에서 추진된 현장 맞춤형 집중 지원이다. 이종돈 안전관리실장은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폭염에 취약한 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시군과 협력해 폭염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라 ▲경기도와 GH가 관리하는 공사 현장의 체감온도가 35℃ 이상인 경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작업 전면 중지 ▲취약계층(200억 원)과 무더위쉼터(15억 원)에 냉방비 지원 ▲옥외노동자와 논밭노동자 등에 보냉장구 지원(15억 원) ▲건설현장 이주노동자 피해 예방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극한 폭염 대비 긴급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는 22일 시청에서 제10기 일반 시민감사관과 제8기 전문 시민감사관 3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위촉된 제10기 일반 시민감사관은 신규 10명, 재위촉 5명 등 15명으로, 생활 불편 및 불만 사항 제보, 위법·부당행정 감시, 제도 개선 및 예산 절감 모범 사례 발굴 등에 참여한다. 제8기 전문 시민감사관은 총 18명으로 전원 신규 위촉됐으며, 대규모 건설사업장 특정 감사와 각종 공사의 불편·위법행위 제보에 나선다. 특히 계약 심사 원가분석 자문단으로 활동하면서 화성시와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사업의 공법 적용, 품목·규격의 적정성 검토, 공사 안전성 등에 대한 자문 역할도 수행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감사관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역할과 청렴활동 방안을 공유한 뒤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시민감사관제도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정 시장은 “시민감사관 여러분이 부패와 갑질을 감시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 주기 바란다”며 “시민 불편과 위법·부당한 행정사항을 적극 제보해 화성특례시가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2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기본계획을 승인받았다. 송파하남선은 서울지하철 3호선 오금역에서 하남시청역까지 총연장 11.7㎞ 구간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으로 경기도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시행하며, 2027년 착공,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 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 8천억 원이 투입되며, 사업비는 전액 교산지구 사업시행자가 부담한다. 승인된 송파하남선 기본계획에는 ▲서울지하철 3호선 오금역에서 하남 감일지구~교산신도시~5호선 하남시청역까지 6개 역사 설치 ▲지하철 5·8호선 ·GTX·SRT 등과 환승 연계 ▲하남 교산 신도시 입주민의 출퇴근 시간 대폭 단축(하남시청에서 강남고속버스터미널까지 버스 기준 70분→40분) 등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교통 편의성이 대폭 증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도는 신속한 공사 착수와 공사기간 단축을 위하여 기술형 입찰사업 추진을 우선 검토할 예정이며, 향후 기본 및 실시설계, 사업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27년에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남 교산 신도시에 입주 예정인 8만 7천명(계획인구)과 하남 감일지구, 기존 하남 도심에 거주하는 도민들은 정시성과 안전성이 뛰어난 철도의 이용 기회가 확대되며,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광역교통망 연결이 강화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통 격차 해소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또한, 철도는 친환경 녹색 교통수단으로 송파하남선이 개통되면 승용차 이용자의 대중교통 전환 등으로 연간 약 2만 톤(20년생 가로수 238만 그루 식재효과)의 탄소배출 절감이 기대된다. 김유래 경기도 철도건설과장은 “고양은평선, 강동하남남양주선에 이어 송파하남선 기본계획 승인으로 도내 3기 신도시 교통망 확충 사업이 본격화된다”면서 “도는 서울시·하남시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서울 오금동과 하남시 주민은 물론, 하남 감일·교산지구 입주 예정자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조속히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누가복음 13장 [회개하지 아니하면 망하리라] 1 그 때 마침 두어 사람이 와서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그들의 제물에 섞은 일로 예수께 아뢰니 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으므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3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4 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5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 비유] 6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7 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8 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9 이 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안식일에 꼬부라진 여자를 고치시다] 10 ○예수께서 안식일에 한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11 열여덟 해 동안이나 귀신 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가 있더라 12 예수께서 보시고 불러 이르시되 여자여 네가 네 병에서 놓였다 하시고 13 안수하시니 여자가 곧 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지라 14 회당장이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 고치시는 것을 분 내어 무리에게 이르되 일할 날이 엿새가 있으니 그 동안에 와서 고침을 받을 것이요 안식일에는 하지 말 것이니라 하거늘 15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너희가 각각 안식일에 자기의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내어 이끌고 가서 물을 먹이지 아니하느냐 16 그러면 열여덟 해 동안 사탄에게 매인 바 된 이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하지 아니하냐 17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매 모든 반대하는 자들은 부끄러워하고 온 무리는 그가 하시는 모든 영광스러운 일을 기뻐하니라 [겨자씨와 누룩 비유] 18 ○그러므로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과 같을까 내가 무엇으로 비교할까 19 마치 사람이 자기 채소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자라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느니라 20 또 이르시되 내가 하나님의 나라를 무엇으로 비교할까 21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하셨더라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22 ○예수께서 각 성 각 마을로 다니사 가르치시며 예루살렘으로 여행하시더니 23 어떤 사람이 여짜오되 주여 구원을 받는 자가 적으니이까 그들에게 이르시되 24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25 집 주인이 일어나 문을 한 번 닫은 후에 너희가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며 주여 열어 주소서 하면 그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너희가 어디에서 온 자인지 알지 못하노라 하리니 26 그 때에 너희가 말하되 우리는 주 앞에서 먹고 마셨으며 주는 또한 우리를 길거리에서 가르치셨나이다 하나 27 그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되 나는 너희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행악하는 모든 자들아 나를 떠나 가라 하리라 28 너희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모든 선지자는 하나님 나라에 있고 오직 너희는 밖에 쫓겨난 것을 볼 때에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29 사람들이 동서남북으로부터 와서 하나님의 나라 잔치에 참여하리니 30 보라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도 있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될 자도 있느니라 하시더라 [선지자들을 죽이는 예루살렘아] 31 ○곧 그 때에 어떤 바리새인들이 나아와서 이르되 나가서 여기를 떠나소서 헤롯이 당신을 죽이고자 하나이다 32 이르시되 너희는 가서 저 여우에게 이르되 오늘과 내일은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다가 제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 하라 33 그러나 오늘과 내일과 모레는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느니라 34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너희의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35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 바 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송하리로다 할 때까지는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말씀 읽기의 유익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시편 1장1~2절 처음 운동을 하면 하루만 해도 몸이 아플 정도로 체력이 떨어집니다. 그러나 꾸준히 하면 몸이 적응하면서 어느새 운동하기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체력이 향상됩니다. 운동을 안 하고 넘어가면 오히려 몸이 뻐근할 정도입니다. 우리의 몸은 '점진적 과부하 원칙'에 의해서 발달하기 때문입니다. 처음 운동을 시작하는 일은 매우 힘들고 괴롭지만 이내 적응되면서 조금씩 강도가 올라가도 지치지 않고 체력이 늘어납니다. 미국국립과학원회보의 연구에 따르면 ‘독서’가 바로 이와 같은 원리로 우리의 뇌를 운동시킨다고 합니다. 책을 읽는 건 실제로 뇌가 매우 어려워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짧고 자극적인 동영상을 매우 쉽게 접할 수 있는 오늘날의 시대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토록 힘든 독서를 억지로라도 하면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측두엽과 전두엽이 활성화되면서 뇌가 활성화됩니다. 독서가 뇌를 발달시키며, 더 똑똑하게 만들어준다는 그간의 속설이 사실이었던 것입니다. 독서는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어떤 책을 읽느냐가 더욱 중요합니다. 좋은 책을 읽음으로 얻는 유익도 좋지만, 성경을 읽으므로 얻는 유익과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진리의 말씀을 더 자주 묵상함으로 우리의 마음을 넘어 영혼까지 단련하십시오. 좋은 책, 특히 성경을 자주 읽으며 정신과 영혼의 힘을 기릅시다. "주님, 성경을 통해 매일 주님이 주시는 지혜를 얻게 하소서. 아멘!" 불가능도 가능하다 벼룩은 자기 키의 100배가 넘는 높이를 뛸 수 있는 엄청난 점프력을 갖고 있습니다. 2-4mm밖에 안 되는 작은 체구의 벼룩은 무려 30cm를 뛸 수 있습니다. 이 벼룩을 10cm 높이의 유리잔에 넣고 빛을 비추면 계속 점프를 합니다. 몇 시간 동안 점프를 반복하면 컵을 치워도 벼룩은 10cm밖에 뛰지 못하게 됩니다. 만약 5cm의 유리컵으로 같은 실험을 하면 벼룩은 5cm를 뛰는 벼룩이 됩니다. 만약 아예 점프를 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정답은 “그 벼룩은 평생 점프를 하지 못한다”입니다. 충분히 100배를 뛸 수 있는 능력을 가졌음에도 유리컵이라는 한계를 통해 “뛰어봤자 소용없다”는 생각이 뇌리에 박혔기 때문입니다. 심리학자 마틴 셀레그만은 이 실험을 통해 나타난 현상을 ‘학습된 무기력’이라고 불렀습니다. 주님을 믿기 전 우리의 한계는 세상의 규칙과 방법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믿고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으로 다시 태어난 우리에게는 더 이상 한계가 없습니다. 세상이 말하는 불가능으로 우리의 한계를 규정하지 말고 주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도전하며 승리해나가십시오.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 주님만 믿으며 전진합시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은 올해 용인에서 처음 시행하는 지원사업으로, 지역 내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가구 30곳에 고효율 냉방기기(벽걸이 에어컨) 설치를 지원했다. 시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지난 6월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지원을 받은 취약가구는 주거환경 개선에 큰 만족을 표했다. 또한 이번 사업으로 보급된 고효율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약 15%의 에너지 효율 개선에 따른 전기요금 절감으로 경제적으로 취약한 저소득가구의 전기요금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기후 불평등 해소를 위해 사회복지시설에 냉난방기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기후 불평등은 기후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사회경제적 대응능력과 취약성 등의 차이로 계층 또는 지역 간의 불평등이 커지는 것을 뜻한다. 시는 한전과 기후변화 피해가 취약계층에 집중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50곳에 시설당 최대 320만원 한도에서 고효율 냉난방기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용인특례시가 총 예산의 35%, 한국전력공사가 50%, 경기도가 15%의 예산을 부담해 총 사업비 1억 6800만원을 투입한다. 이미 양지요양원 등 18곳에 냉난방기 설치가 마무리됐고, 9곳은 한국전력공사의 심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시설은 8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냉난방 시설을 준비하지 못한 취약계층을 위해 진행한 ‘폭염 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은 복지 서비스 제공과 함께 전기요금 부담 완화, 온실가스 저감까지 고려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를 설치하려면 취락지구로부터 반경 200m를 벗어나도록 거리 제한을 둔 지방자치단체의 고시가 유효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A씨가 “개발제한구역 내 행위허가신청 불허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시흥시장을 상대로 낸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시흥시의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에 LPG 충전소를 설치하기 위해 2022년 10월 시로부터 충전사업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듬해 1월 시가 “2006년 고시에 따른 우선순위자가 아닐 뿐만 아니라, 해당 부지가 취락지구로부터 200m 이내에 위치한다”는 등의 이유로 건축 허가를 거부하자 A씨는 시의 처분이 위법하다며 소송에 나섰다. 재판 과정에서는 시흥시의 개발제한구역 내 LPG 충전소 배치계획 고시에 명시된 ‘취락지구로부터 200m 이내 충전소 설치 금지’라는 거리 제한 규정의 법적 효력 등이 쟁점이 됐다. 1ㆍ2심의 판단은 엇갈렸다. 1심은 충전소 설치는 지역의 계획적 관리를 위한 것으로, 시의 판단에 재량이 인정될 뿐만 아니라 고시 내용도 법령의 취지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흥시의 손을 들어줬다. 반면 2심은 고시의 거리 제한 규정이 상위 법령인 개발제한구역법령의 위임 범위를 벗어나 법규명령으로서 효력을 갖지 않을 뿐만 아니라, 우선순위자 제도 역시 실효성이 사라졌다고 보고 A씨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대법원은 “거리 제한 규정은 상위 법령인 개발제한구역법령의 규정과 결합해 효력을 가진다”며 2심의 판단을 다시 뒤집었다. 대법원은 “시흥시가 도시 주변의 자연환경 보전, 도시민의 건전한 생활환경 확보 등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 재량에 따라 개발제한구역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취락지구에 충전소가 설치됨으로써 발생하는 교통상 불편 등을 방지하고자 고시에 거리제한 규정을 둔 것이 개발제한구역법령의 위임 한계를 벗어난다거나 그 목적이나 근본 취지에 명백히 배치되거나 서로 모순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히 “개발제한구역법령은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을 방지하고 도시 주변의 자연환경을 보전해 도시민의 건전한 생활환경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므로 시장 등은 배치계획을 수립할 때에도 이러한 목적을 고려해야 한다”며 “배치계획에 관해서는 이를 수립하는 시장 등에게 재량이 인정된다”고 강조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쥐띠: 좋은 지인과의 만남으로 값진 정보를 얻는다. 1948년생, 삼자의 도움으로 어려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1960년생, 막혔던 일이 시원하게 처리되고 고민이 해결된다. 1972년생, 시야를 넓히면 자연스럽게 앞이 보인다. 1984년생, 상대의 마음 돌릴 길이 없다. 포기함이 좋을 듯하다. 1996년생, 불안해도 약한 모습을 보이지마라. ◆소띠: 서두르지 말고 자기만의 페이스를 유지해라. 1949년생, 계획대로 밀어 붙이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1961년생, 상대와의 교섭과 거래에서 쉽게 리드할 수 있다. 1973년생, 금전적으로 도움이 되는 인연을 만날 운이다. 1985년생, 일이 꼬여도 느긋하게 대처하는 여유를 가져라. 1997년생, 기대와 셀렘이 커지는 때이다. ◆범띠: 수확을 기다리는 때이다. 그동안 흘린 땀의 결실을 얻게 될 것이다. 1950년생, 사소한 것에 연연하지 말고 마음을 비워라. 1962년생, 섣부른 투자는 손실을 볼 우려가 있다. 1974년생, 받지 못한 돈이 있다면 희망을 가져도 좋다. 1986년생, 영업직 종사자는 큰 계약이 성사된다. 1998년생,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 치료해야 한다. ◆토끼띠: 한걸음씩 견실한 행보로 추진하면 후일 빛을 본다. 1951년생, 남의 일에 참견하면 불리하다. 오히려 화를 입을 수 있다. 1963년생, 노력은 허사가 되고 손실이 생기겠다. 1975년생, 약속을 지키기 어렵다면 사전에 양해를 구해라. 1987년생, 모임이나 행사는 연기하는 편이 좋겠다. 1999년생, 여러가지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으려고 애쓰는구나. ◆용띠: 높은 하늘처럼 높은 기상을 가져라. 1952년생, 멀리있는 사람과 교류하는 것은 문제가 따른다. 1964년생, 그 무엇보다 내 가족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가져라. 1976년생, 방황하기 쉬운 운이니 마음의 안정을 취해라. 1988년생, 무리하지 말고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아라. 2000년생, 억지로 되는 것이 없으니 서둘지마라. ◆뱀띠: 몸이 피곤하고 기력을 잃을 때이다. 1953년생, 기대한 바를 이루긴 힘들다. 건강에 유의해라. 1965년생, 마음을 비우는 게 상책이다. 욕심은 삼가라. 1977년생, 스스로에 믿음을 갖고 뜻을 세워서 정진해라. 1989년생, 새로운 일을 추진하기 보다는 재충전의 기회로 살려라. 2001년생, 힘으로만 밀어 붙여서는 안된다. ◆말띠: 다소 불만족스럽지만 얼굴로 드러내지마라. 1954년생, 성실하면 하늘이 도울 것이니 노력하고 기다려라. 1966년생,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방심은 금물이다. 1978년생, 나를 낮추고 남을 높인다면 가히 이롭고 좋으리라. 1990년생, 뜻밖의 제안을 받게 되니 신중히 검토해라. 2002년생, 잘못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사과해라. ◆양띠: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지만 위기 속의 기회가 분명 따른다. 1955년생, 전화위복이란 말을 떠올리고 낙심하지 말라. 1967년생, 밀고 당기는 속에서 타이밍을 잘 잡아라. 1979년생, 앞서 나가기보다는 뒤를 보는 여유를 가져라. 1991년생, 포기하기 보다는 방향을 바꿔라. 2003년생, 장난이 심하면 상대에게 큰 상처를 주게된다. ◆원숭이띠: 생기가 넘치는 하루이다. 목표대로 움직이면 발전하는 운이다. 1956년생, 어려운 부탁은 딱 잘라서 거절하라. 1968년생, 눈앞의 이익에 매달리지 말고 크게 보아라. 1980년생, 가족이나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라. 1992년생, 공부가 잘 되고 두뇌회전이 빠른 날이다. 2004년생, 생각해보면 아무 것도 아니니 집착하지마라. ◆닭띠: 기본에 충실하지 않으면 이루기가 어렵다. 1957년생, 어렵거든 한 발 물러가는 것도 좋다. 1969년생, 여행을 가게 되면 많은 걸 보고 배울 기회가 되리라. 1981년생, 분실이나 도난의 우려가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1993년생, 취미나 소질을 살리면 부수입이 생긴다. 2005년생, 마음이 갈팡질팡하니 일의 진행이 더디겠다. ◆개띠: 적으면 적은 대로 많으면 많은 대로 만족해라. 1958년생,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한다. 1970년생, 계획대로 밀어붙이면 이루어진다. 1982년생, 상대와의 교섭과 거래에서 쉽게 리드할 수 있다. 1994년생, 좋은 파트너를 새로이 만나게 된다. 2006년생, 힘 한 번 제대로 못써보고 손을 드는구나. ◆돼지띠: 최근에 알고 지낸 사람과는 어느 정도 거리가 필요하다. 1959년생, 기다리던 일이나 행운의 소식을 접하게된다. 1971년생, 옳고 그름은 명확하게 가려야 나중에 탈이 없다. 1983년생, 위기를 모면하려고 거짓말을 하지마라. 1995년생, 과거는 잊고 미래지향적인 계획을 설계해라. 2007년생, 어수선 할 때 기회가 생기는 법이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고양특례시는 국토교통부(국토지리정보원)가 주관하는 ‘2026년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6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사업은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등 미래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고정밀 공간정보를 제작·활용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시는 지난 2024년도에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1:1000 수치 지형도를 비롯한 드론영상, 라이다, 수치표고모델, 3D 건물 등 고정밀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이를 연계한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발굴함으로써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벤치마킹 성지로 전국에서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2026년도 사업은 기 구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변화된 도시정보를 반영하고, 공간정보 품질 고도화 및 갱신으로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확충해 도시계획, 교통, 재난 대응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에서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고양특례시의 디지털산업 역량을 높이고,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공간정보 갱신체계를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간정보를 활용한 행정서비스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정근영 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5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신작 제작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재단은 총 9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 사업은 지역 문예회관의 운영 활성화와 공연장별 특화 콘텐츠 발굴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 또는 특정 장르를 기반으로 한 공연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신작 제작형 공모에는 총 61개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1차 PT 심사와 2차 쇼케이스 발표를 거쳐 의정부문화재단을 포함한 10개 문예회관이 최종 선정됐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음악 장르에 특화된 콘텐츠 개발을 기획 방향으로 삼아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창작 공연 동요 음악극 '반달의 꿈'을 공모작으로 제출해 우수한 기획력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반달의 꿈'은 100년에 걸친 동요의 변천사를 시간여행 형식으로 풀어낸 창작 음악극으로 각 시대의 정서와 동요의 가치를 감성적으로 전달한다. 일제강점기의 저항, 전쟁기의 위로, 산업화 시대의 성장, 현대의 감수성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는 동요의 역할을 조명하며, 세대를 잇는 서사를 그려낸다. 해당 작품은 올해 11월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초연될 예정이다. 향후 의정부문화재단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의정부음악극축제와의 연계 가능성도 염두에 두며 프로그램 확장도 모색하고 있다. 박희성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선정은 의정부문화재단이 기획 전문성과 창작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장르 특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의정부만의 공연 브랜드를 구축하고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3개 사회적경제 주체 참여하는 한마당, 콘퍼런스 및 유공 기관 표창 등 수원시, 창업보육공간 및 판로 확대해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자립 지원 다방면으로 영역 확장하고 취약계층 고용 및 매출 상승까지 일군 사회적경제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사회적경제는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따뜻한 경제다. 누군가 소비하는 물건이나 서비스가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더 튼튼하게 만들고, 취약계층의 삶을 조금 더 안온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곳곳에서 사회적경제가 활발하게 이뤄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이익을 나누고, 더 오래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 수원시는 지역 경제가 더 따뜻해지도록 사회적경제의 기반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수원시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29~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수원특례시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개최된다. 수원의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과 자활기업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한 자리에서 화합하는 잔치다. 민·관이 협력해 수원특례시 최초로 시작하는 박람회에서는 사회적경제의 다채로운 모습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발전과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수원특례시 사회적경제 박람회 전시장(3층 컨벤션홀)은 5개 존으로 나눠 전시 부스를 구성한다. 먼저 ‘체험존’은 에너지와 업사이클링 등 환경 분야에서 사회적경제를 일궈가고 있는 업체들이 참여한다. 21개 업체가 함께 꾸미는 ‘홍보존’은 청소와 방문요양, 집수리 등을 중심으로 한 자활기업과 자활사업단 및 사회적기업들이 일구는 사회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판매존’에는 17개 업체가 제과제빵부터 핸드메이드 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돌봄존’은 장례서비스, 공예, 원예, VR체험, 수제도장, 보드게임 등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7개 사회적경제 주체가 자리한다. 마지막으로 ‘시정홍보’ 코너에는 공정무역이나 착한가격업소 등 사회적가치를 확산하는 수원시 정책은 물론 일자리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사회적경제의 오늘을 점검하고 내일을 구상하는 전문가들의 의견 교환도 이뤄진다. 29일 오전 10시 컨벤션홀에서 시작하는 사회적경제 콘퍼런스는 ‘2025를 넘어 2026을 향한 사회적경제 with 수원 통합돌봄’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또 같은 날 오후 3시30분부터 301호 회의실에서는 ‘초등돌봄, 학교와 지역사회 온종일 돌봄 연계 방안’을 주제로 온동네 돌봄 포럼이 열려 돌봄 분야에서 사회적경제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공식 행사도 사회적경제의 면면을 밝힌다. 29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개막 행사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공헌한 기업과 유공자를 표창한다. 이어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는 자활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7월 1일을 자활의 날로 선포하고, 사회적경제의 한 축인 자활의 비전을 담은 선언문을 낭독할 계획이다. ◇사회적경제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수원의 지원 제1회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자생력을 확대하기 위한 수원시의 지원책 중 하나다. 수원시는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돼 지역 경제의 당당한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자생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6월 말 기준 수원에는 549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이 있다. 종류별로는 크게 4가지로 분류된다.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 83개소, 조합원의 권익을 향상하는 ‘협동조합’이 444개소, 마을 공동체를 기반으로 소득과 일자리를 만드는 ‘마을기업’ 10개소, 탈빈곤을 위한 ‘자활기업’이 12개소다. 지난해 수원시는 일자리 창출 성과가 있는 37곳에 인건비를 보조하고, 16곳에는 사회보험료를 지원해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함께 만들었다. 수원시의 사회적경제 육성책 중 대표적인 것은 공간 지원을 꼽을 수 있다. 창업보육공간을 운영해 초기 기업들이 원활하게 사업 영역에 진입하는데 필수적인 업무 공간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2015년 수원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 창업보육시설을 설치한 이래 지속적으로 사회적경제 주체들을 위한 공간을 늘려 현재 5개소 40개실을 운영 중이다. 특히 사회적경제 영동센터와 매화마을 창업보육공간은 10~20개사가 사용할 수 있는 다수의 창업보육실이 마련된 사회적경제의 산실이다. 오픈스튜디오나 회의실 등 공유 공간을 갖춰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협업하고 소통하며 상생하는 구심점 역할을 한다. 지난해 35개사가 창업보육공간을 이용하며 취약계층 15명을 포함한 103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결과를 보여줬다. 수원시는 사회적경제 기업이 다양한 판로를 열어가는데도 힘을 보탠다. 농협하나로마트 서수원점에 공동판매장을 마련해 자활 기관의 상품이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기회를 마련하고, kt위즈파크 판매장에도 사회적경제 업체가 입점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민들이 수원의 사회적경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마켓도 개최한다. 지난해 9월 대형 쇼핑몰에서 열린 나눔장터에 18개 기업이 참여해 매출을 확대했고, 올해 역시 하반기 중 나눔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의 빈틈을 메우며 확장하는 사회적경제 수원시의 지원으로 성장한 사회적경제 주체들은 활동 영역을 확장하면서 지역사회의 틈을 메우는 역할을 한다. 돌봄과 청소, 교육 등 대표적인 서비스 영역을 넘어 문화 예술 분야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는 사회적경제 주체들은 물론 매출 확대로 사업화에 성공하며 안정적으로 사회적경제 분야를 개척해 가는 주체들이 사회적경제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휴먼컨스’는 12년 이상의 업력을 이어오는 동안 사업 영역을 다방면으로 확대했다. 이 과정에서 5명의 유급 근로자 중 취약계층을 4명이나 고용하면서 2021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 휴먼컨스는 먼저 청소 업종에서 사업을 시작해 저장 강박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의 집을 정리해 주는 클린케어 사업을 주 분야로 공공성을 확보하면서 방역소독과 집수리 사업 등으로 수원시의 정책과 발을 맞췄다. 여기에 2017년 이후 목공과 가죽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브랜드와 제품을 만들어 수원시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 업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부터는 판촉물 제작 등 종합유통업까지 손을 뻗으며 사회적경제의 영역을 확장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오그라피’는 사회적경제가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강점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 주는 사회적기업이다. 2019년 문화예술 공유를 위해 창업한 업체로, 지역 주민들이 쉽게 문화예술을 접하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전시회 등을 공유한다. 글씨로 하나 되는 세상을 꿈꾸며 캘리그라피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품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위한 무료 미술 체험 지원 등의 나눔 활동도 활발하다. 유급 근로자 4명 중 3명을 취약계층으로 고용해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지난 2023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사회적기업인 ‘참살이협동조합’은 사회적경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는 협동조합이다. 지난 2013년 직장 폐업으로 생계가 막막했던 7명의 동료들이 ‘함께 잘 살자’고 의기투합해 푸드코트형 배달음식점을 만들어 출발했다. 실시간 주문을 받아 직접 조리를 하고 오토바이로 배달하던 방식이었다. 전통적인 영업 방식으로 부침을 겪던 참살이협동조합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사업 방식을 전환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시작했다. 병원이나 기관 등 맞춤형 식단을 설계하고 월 단위로 계약함으로써 매출이 증가, 적자를 벗어나 영업이익을 낼 수 있었다. 2022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참살이협동조합은 현재 16명의 상시근로자 중 7명을 취약계층으로 고용하며 일자리 창출과 매출 상승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수원특례시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사회적경제의 가치와 성과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주체들이 협력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실질적인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