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한국, 미국에 3천500억달러 투자금 상호관세 25%→15%" 트럼프 "미, 한국과 무역 협상 타결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31일 미국과의 관세협상과 관련 "식량안보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감안해 국내 쌀과 소고기 시장은 추가 개방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용범 대통령실의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관련한 긴급 브리핑 전문] 미국이 한국에 8월 1일부터 부과하기로 예고한 상호 관세 25%는 15%로 낮아집니다. 또한 우리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 관세도 15%로 낮췄습니다. 추후 부과가 예고된 반도체, 의약품 관세의 경우에도 다른 나라 대비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게 될 예정입니다. 협상 과정에서 우리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감내할 수 있는 수준 내에서 상호 호해적 결과를 도출한다는 원칙 하에 협상에 임했습니다. 정부 출범 후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미 양국 간 호해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협상 전략을 다듬고 치열한 고민을 거쳤습니다. 이번 합의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미국과의 조선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한 것입니다. 한미 조선협력펀드 1500억 불은 선박 건조, mro, 조선 기자재 등 조선업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며, 우리 기업들의 수요에 기반해 구체적 프로젝트에 투자될 예정입니다. 특히 세계 최고의 설계 건조 경쟁력을 보유한 우리 조선 기업들과 소프트웨어 분야의 강점을 보유한 미국 기업들이 힘을 합한다면 자율운행 선박 등 미래 선박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조선 분야 이외에도 반도체, 원전, 2차전지, 바이오 등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보유한 분야에 대한 대미 투자 펀드도 2천억 불 조성될 예정입니다. 동 펀드의 투자 분야를 고려한다면 우리 기업이 전략적 파트너로서 참여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는 미국 진출에 관심이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펀드 운영에 따른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프로젝트에서 나온 산출물은 미국 정부가 인수를 책임지기로 하였으며, 합리적이고 상업적 타당성이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투자될 것입니다. 미국의 상호 관세 조치가 미국의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해 시작되었다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 일본과 우리의 투자 펀드 규모를 경제 규모만으로 단순 비교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2024년 기준 무역 적자는 규모가 유사합니다. 미국 통계 기준입니다. 한국은 660억 불 흑자, 일본은 685억 불 흑자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일본보다 작은 규모인 총 3500억 불 투자 펀드를 조성하기로 하였습니다. 더욱이 우리 기업이 주도하는 조선 펀드 1500억 불을 제외한다면 우리의 펀드 규모는 2천억 불로 일본의 36%에 불과합니다. 미국과의 협의 과정에서 우리 농축산물 시장 개방에 대한 강한 요구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식량 안보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감안해 국내 쌀과 쇠고기 시장은 추가 개방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하였습니다. 6월 출범 이후 우리 정부는 촉박한 일정 속에서 미국과의 통상 협의를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국무조정실 등 여러 관계부처 그리고 대통령실이 함께 힘을 모았습니다. 또한 우리 기업들도 조선업 등 제조업 협력 방안 도출 과정에서 적극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원팀으로 뛰었습니다. 오늘의 합의를 통해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제거되었으며, 우리 기업들은 주요국 대비 동등하거나 우월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대미 관세의 15%는 과거와는 다른 교역 환경이자 도전인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키우고 수출 시장을 다변화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협상의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 대표단이 곧 미국 현지 대사관에서 별도 자료를 만들어 설명드릴 예정입니다.감사합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30일 ‘오산 외삼미1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고시했다며, 서동탄역 일대의 체계적인 개발로 주변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개발사업은 오산시 외삼미동 일원 약 11만 6천㎡의 부지에 1,472세대의 공동주택과 주상복합건축물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9년까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해당 지역은 동탄신도시와 인접해 개발 압력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개통시 서동탄역의 활성화를 고려해 주거, 상업, 자족시설, 교통 기반시설(인프라)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지 내 서동탄역으로 연결되는 대로(왕복4차선)를 신설하고 사업지 동측 북삼미로를 확장(도로폭 15m→28m)하여 서동탄역으로 집중되는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완료했다. 특히 서동탄역을 중심으로 교통·생활 중심축 조성과 보행자 중심의 공간 배치, 자족기능을 강화한 주상복합 및 업무시설 유치계획 등 체계적인 개발전략을 마련했다. 이번 개발계획에는 ▲주상복합용지 조성 ▲자족시설 확보 ▲보행자 전용도로 및 주차장 신설 ▲대중교통 승강장 설치 ▲도로체계 정비 등이 포함됐다. 향후 실시계획 인가 및 착공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외삼미1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으로 동탄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동탄역 주변을 개발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가 30일 수해복구를 위해 '자매도시 합천군'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시 자원봉사자들이 이날 자매도시 경남 합천군을 찾아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17~20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합천군 가회면의 수해 현장을 조속히 복구하고,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정명근 시장과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100여 명은 가회체육센터에서 김윤철 합천군수와 만나 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 기탁된 후원금으로 마련한 3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과 화성시 간부 공직자들이 모은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정 시장은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주민들과 지역사회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자매도시로서 마음을 모아 작은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며 "피해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시장과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합천군 가회면의 침수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주택 인근과 비닐하우스에 쌓인 토사와 폐기물을 옮기는 등 복구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피해 주민들에게 힘을 보탰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오는 8월 1일부터 29일까지 청년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2025년 경기청년 결혼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경기청년 결혼지원사업은 2024년 경기도 청년참여기구의 제안에 따라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총 2,650쌍의 청년 신혼부부에게 현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 신청 대상은 부부 모두 ▲경기도 주민등록자 ▲1985년 1월 1일 ~ 2006년 12월 31일 출생 ▲2025년 1월 1일 이후 신청일까지 혼인신고 ▲2024년 부부 합산 소득 8천만 원 이하 등 총 4개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도는 최근 5년간 경기도 거주기간과 2024년 부부 합산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11월 중 결혼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선화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들이 직접 제안해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청년 신혼부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민원24 누리집(gg24.gg.go.kr)에서 확인하거나 경기도 콜센터(031-12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요한복음 21장 [일곱 제자에게 나타나시다] 1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 호수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니 나타내신 일은 이러하니라 2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 3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그 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4 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이신 줄 알지 못하는지라 5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6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7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 8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거리가 불과 한 오십 칸쯤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물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와서 9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니 11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12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13 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14 이것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라 [내 양을 먹이라] 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16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17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19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20 베드로가 돌이켜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따르는 것을 보니 그는 만찬석에서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주님 주님을 파는 자가 누구오니이까 묻던 자더라 21 이에 베드로가 그를 보고 예수께 여짜오되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사옵나이까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 23 이 말씀이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 제자는 죽지 아니하겠다 하였으나 예수의 말씀은 그가 죽지 않겠다 하신 것이 아니라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하신 것이러라 24 ○이 일들을 증언하고 이 일들을 기록한 제자가 이 사람이라 우리는 그의 증언이 참된 줄 아노라 25 ○예수께서 행하신 일이 이 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 그리스도인이라는 라벨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입고" -골로새서 3장12절 유대 왕인 아그립바는 바울을 심문하다 복음을 들었을 때 깜짝 놀라 다음과 같이 반응했습니다.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 당시 '그리스도인'이라는 단어는 오늘날로 치면 '예수쟁이'와 비슷한 조롱이 섞인 의미였습니다. 아그립바의 반응에는 "나를 너희들 같은 '예수쟁이'처럼 만들 속셈이냐?"라는 속뜻이 있었습니다. 자신에게 '그리스도인'이라는 라벨이 붙는 것을 부끄러워한 것입니다. 그러나 맨 처음 그리스도인이라는 호칭을 들었던 안디옥 교인들은 오히려 이 라벨을 자랑스러워했습니다. 그래서 세상의 시선에 굴하지 않고 더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살았습니다. 성경에는 '그리스도인'이라는 단어가 총 세 번 등장하는데 모두 하나님을 위해 고난을 당하고, 전도를 하는 말씀에 사용되었습니다. 주후 313년에 콘스탄틴 대제가 국교를 '그리스도교'로 세운 것은 이런 그리스도인의 노력의 결실이었습니다. 조롱의 이름이 빛나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 우리가 스스로를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를 수 있으려면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고난을 받으면서도 부끄러워 아니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안디옥교회 성도들처럼 세상 사람들이 손가락질한다 해도 믿음을 버리지 말고 더욱 열심히 전도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신앙을 부끄러워 말고 당당히 드러냅시다. "주님, 주님의 이름을 부끄럽게 하지 않는 당당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아멘!" 습관을 지배하라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카운슬러인 제임스 클리어는 수많은 연구와 사례를 통해 습관을 바꾸려면 1%를 바꿔야 한다고 말합니다. 1%는 작지만 분명한 시작입니다. 자기 전에 10분을 기도하는 일은 매일 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1분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은 비록 하루 1분이지만 매일 반복하면 습관이 완성되는데 일단 기도하는 습관이 생기면 1분을 5분으로, 5분을 10분으로 늘이는 일은 쉽습니다. 독서를 원하는 사람은 1페이지를 읽고, 운동을 시작하려는 사람도 1분만 뛰면 누구나 습관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음은 제임스 클리어가 말하는 습관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4가지 방법입니다. 1. 처음 시작은 2분 이하로 하라. 2. 장소와 시간, 원하는 목표를 분명하게 설정하라. 3. 좋아하는 일을 보상으로 사용하라. 4. 원하는 목표를 이루었을 때의 만족감을 상상하라. 하루에 한 걸음 더 주님께 다가갈 수 있다면, 매일 조금이라도 주님을 닮아간다면 세상의 그 어떤 성공보다 복되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믿음을 연단하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경건을 위한 습관을 만드십시오. 더 나은 신앙생활을 위한 1%의 변화를 오늘 시작합시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는 7월 30일부터 8월 13일까지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발을 위한 온라인 국민심사를 진행한다. 시는 공직자의 적극적인 행정추진을 통한 도시의 발전과 시민 삶에 도움되는 정책 중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진행한 61건의 사례를 접수해 1차 사전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한 12건의 사례를 심사 대상으로 선정해 설문조사를 한다. 2차 심사는 시청 공직자 뿐만 아니라 시민도 직접 우수사례 정책을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설문결과를 합산해 다득점 순으로 총 8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할 계획으로 설문조사는 소통24 국민심사(https://sotong.go.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심사 대상에 오른 우수사례들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펼친 적극행정이다. 심사대상에 오른 정책들은 도시의 미래와 브랜드 가치 향상, 시민을 위한 복지와 일상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둔 사례로 꼽힌다. 2차심사 대상에 오른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미래가치 ▲도시가치 ▲사람가치 ▲일상가치 ▲기타 분야로 분류됐다. 미래가치 분야에는 ▲알리바바를 타고 세계로! 기초지자체 최초 용인관 입점 성공기 ▲걷기포인트 적립․지역화폐 전환 산책앱 ‘걸어용’ 서비스 개시 등의 사례가 제시됐다. 도시가치는 ▲신규 개발사업지 주변 도로·공원 등 시가 직접 시공한다! ▲관습적인 감정평가 방식 탈피, 적극행정으로 국공유지 보상비 35% 절감 ▲경남아너스빌 입주지연 해결 및 공동주택 건설공사 부실방지 관리체계 구축 등 예산절감과 주거 안정을 실현한 정책들이다. 사람가치 분야는 ▲"전국 최초로 차량 기반 동행서비스 제공" 초고령 시대 맞춤형 돌봄 지원 ▲현수막 정비는 스마트! 거리의 시민은 스마일! 수거량 50배 UP! ▲작은 변화의 시작, 장애인 등 우선배려대상 셀프주유소 이용 불편 해소 등 시민을 위한 복지와 생활 분야에 걸쳐 운영된 정책들이 주로 꼽혔다. 일상가치 분야는 ▲조정경기장 10년 갈등, 소통・협업을 통한 상생의 해법 찾다! ▲동백·보정종합복지회관 인테리어 통합관리로 예산 아끼고, 개관 앞당긴다 등 시민을 위해 마련된 공공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예산절감, 공기단축 등의 내용을 담은 정책들이다. 기타 분야로는 ▲시장과 입주민, 직접 소통하며 해결한다! ▲구조물 안 썼는데? 안전도 챙기고 시 18억원 민간 21억원 아꼈다! 등 지역에서 발생한 문제를 직접 시가 나서 해결하고, 민간과 적극 협력해 예산과 행정절차를 효울적으로 개선한 사안들이다. 2차투표에서는 12개 사례 중 8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한다. 이어 ‘용인시 적극행정위원회’의 3차 심사를 거쳐 8건의 우수사례에 대한 등급이 확정된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정책을 추진한 공무원은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성과급과 인센티브에서 혜택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1차심사에 접수된 61건의 우수사례는 시민의 입장에서 추진한 적극행정으로, 도시계획과 복지, 시민의 일상생활 등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하고 도시의 가치를 향상할 수 있는 맞춤형 행정을 펼치기 위해 용인특례시 공직자들은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1기 신도시 중 하나인 경기 안양 평촌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구역의 정비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선도지구 선정 이후 '협력형 정비지원절차'에 따라 A-18구역(꿈마을 우성아파트 등)은 지난 5월 30일, A-17구역(꿈마을 금호아파트 등)은 6월 13일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완료했다. 이에 이들 선도지구 주민대표단은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정비계획서 작성에 들어가 A-17구역 7월 10일, A-18구역은 7월 30일 특별정비계획서 초안을 제출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19구역(샘마을 임광아파트 등)도 지난달 전국 최초로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제공하는 전자동 플랫폼을 활용해 주민대표단 구성 투표를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를 토대로 이달 23일 주민대표단 구성을 완료했다. 안양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업 추진 의지를 반영해 정비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과 연내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부서 간 협의를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토교통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구성된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활용해 사업 현실성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잠재적 지연 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도 나설 예정이다. 앞서 시는 '2024년 평촌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 공모 공고'를 통해 지난해 11월 3개 구역, 총 5460세대의 선도지구를 선정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신도시 정비에 대한 시민의 뜨거운 열망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정도일보 정근영 기자] 의정부시가 추진해 온 용현산업단지 고도제한 완화가 경기도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시가 신청한 ‘정문부장군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허용기준 변경안’이 지난 7월 열린 심의에서 ‘원안가결’로 승인된 것이다. 이번 결정은 시가 수년간 진행해온 행정적 노력과 정책적 설득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변경안은 지난해 7월 개정된 경기도 문화재보호 조례에 따른 후속 절차다. 도지정문화재인 정문부장군묘 반경 200~300m 구간 내에서 32m 이상 건축 시 의무적으로 받아야 했던 사전심의 조항이 폐지되면서 용현산업단지의 중심부 고도제한 완화가 반영됐다. 해당 구역은 지식산업센터와 기업지원시설이 밀집한 핵심지역으로 그간 고도제한으로 기업 입주와 설비 확충에 어려움이 컸다. 이번 완화 조치는 산업단지의 기능적 완결성과 입주기업의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상징적인 규제개선으로 해석된다. 김동근 시장은 “문화재 보존과 산업 확장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전환점”이라며 “입주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첨단산업 중심의 도시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산업단지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명칭을 ‘용현 이노시티 밸리’로 확정했다. 데이터센터, 바이오 기업 등 첨단 업종 유치를 추진 중이며 AI혁신클러스터 사업지 선정과 R&D 중심 기업 투자 유치 등 산업 고도화 성과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문화재를 품은 산단”이라는 기조 아래 경관 보존과 규제 합리화를 병행해 문화유산과 첨단산업이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쥐띠: 움직이는 것보다는 자리를 지키고 경험자의 조언을 구해라. 1948년생, 주변 상황에 동요되지 말고 마음을 붙잡아야 한다. 1960년생, 욕심을 뒤로하고 힘을 모아 달성해라. 1972년생, 마음을 안정시키고 휴식시간을 가져라. 1984년생, 급할수록 돌아서 가는 것이 좋다. 1996년생, 아프거나 불편한 것을 감추지마라. ◆소띠: 공든 탑이 한 순간에 무너질 위험에 빠졌다. 1949년생, 가다 보면 언젠가는 도착한다. 포기는 아직 이르다. 1961년생, 먼저 호의를 베풀어라. 후일 크게 보상 받는다. 1973년생, 과음을 삼가하고 독단적인 결정은 피해라. 1985년생, 사소한 시비나 오해로 애정전선에 흠이 생긴다. 1997년생, 너무 계획대로만 하려고 하지마라. ◆범띠: 부질없는 공상과 과욕은 떨치는 것이 좋다. 1950년생, 마음을 다부지게 먹어야 한다. 만만한 것이 없다. 1962년생, 숨기는 것이 있다면 떳떳하게 알려라. 1974년생, 사교술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 자존심은 잠시 버려라. 1986년생, 미래를 향한 희망이 넘치는 날이다. 1998년생,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된다. ◆토끼띠: 때와 장소를 분간하여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1951년생, 주위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라. 1963년생, 전반적으로 활기차고 평온한 하루가 될 것이다. 1975년생, 오랫동안 노력한 땀방울이 결실을 맺는다. 1987년생, 사람이 많이 모인 자리에 나가면 인기를 한 몸에 받는다. 1999년생, 남의 것을 욕심내서는 안된다. ◆용띠: 가까운 것부터 정리하는 편이 좋다. 1952년생, 인간관계는 한 사람씩 상대하는 방법이 길하다. 1964년생, 여행이나 출장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유리하다. 1976년생, 사사로운 이익에 연연해 하지마라. 1988년생, 생각은 많으나 실현 가능성이 없으니 일찍 단념해라. 2000년생, 약속 장소를 갑자기 바꾸지마라. ◆뱀띠: 어떤 경쟁이든 쉽게 승부가 나지 않는다. 1953년생, 경제적 여유는 길게 가지 못한다. 1965년생, 전문가처럼 행동하면 상대를 설득할 수 있다. 1977년생, 당신이 알고 있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반전이 있다. 1989년생, 때에 따라서는 돈을 써서 호감을 살 필요가 있다. 2001년생,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라. ◆말띠: 말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듣는 것도 중요하다. 1954년생, 믿음이 굳건하면 필히 좋은 결과를 낳는다. 1966년생, 중요한 연락보다는 불필요한 연락이 대부분이다. 1978년생, 새로운 물건을 사는 데 신중히 생각해라. 1990년생, 친구나 동료와 불필요한 언쟁이 생길 수 있다. 2002년생, 가깝게 지내는 사람에게 더 예의를 지켜야 한다. ◆양띠: 밝은 미소와 대화가 주위를 화목하게 한다. 1955년생,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필히 좋은 결과를 낳는다. 1967년생, 대인관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먼저 화해하도록 해라. 1979년생, 새로운 시도는 가급적이면 피하고 마무리에 힘써라. 1991년생,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 노력해라. 2003년생, 너무 다른 사람을 기대나 의지하지 마라. ◆원숭이띠: 기대한 바로 움직이지만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 1956년생, 오랫동안 헤어졌던 친지나 친구를 만날 운이다. 1968년생, 찾아보면 주변에서 도움을 줄 사람들이 많다. 1980년생, 주위의 조언을 따르라. 길이 보일 것이다. 1992년생, 서두르지 말고 템포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2004년생, 너무 일찍 결론 내리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라. ◆닭띠: 감정이 드러난 행동은 남의 눈에 잘 띈다. 1957년생, 개인적인 일보다는 대의를 먼저 생각해라. 1969년생, 유리하게 보여도 섣부른 판단은 불리하다. 1981년생, 구직자는 좋은 소식을 접하고 사업자는 매출이 오른다. 1993년생, 독단적으로 행동하면 모임에서 따돌림을 당한다. 2005년생,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하지마라. ◆개띠: 남한테 미루지 말고 스스로 해결하도록 해라. 1958년생, 새로운 기분으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1970년생, 인생의 목표를 수정할 수도 있는 날이다. 1982년생, 일의 활동범위가 크게 바뀌는 운이다. 1994년생, 갑작스러운 부탁은 일단 거절하고 나중에 생각해라. 2006년생,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라. ◆돼지띠: 잊고 지낸 과거의 추억이 새롭게 등장한다. 1959년생, 과로하지 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한다. 1971년생, 자기계발을 통해 도전정신과 탐구심을 키워라. 1983년생, 여러번 반복하지 않도록 꼼꼼히 처리 해야한다. 1995년생, 다수를 위해 작은 서비스 정신을 발휘해라. 2007년생, 지나치게 강한 부정은 긍정이란 말이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협력해 국가·독립유공자(후손) 예우와 지원을 강화한다. 수원시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국가·독립유공자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두 기관은 국가·독립유공자(후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새빛하우스 지원 등)에 협력하고,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수원 지역 보훈복지시설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보훈 가족 예우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기로 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지자체와 독립유공자(후손)를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윤종진 이사장, 김현호 보훈원장,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윤종진 이사장은 “광복 80주년에 수원시와 국가·독립유공자 예우·지원을 강화하는 협약을 체결해 뜻 깊다”며 “국가·독립유공자 지원을 위한 협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협업해 국가·독립유공자들에게 더 높은 예우와 더 나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국가·독립유공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진료와 재활, 복지 업무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이다. 전국 6개 보훈병원, 8개 보훈요양원·보훈교육연구원, 보훈원, 보훈재활체육센터, 보훈휴양원 등에서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원에는 보훈원(양로·양육시설), 보훈복지타운(주거 시설), 보훈요양원(요양 시설) 등 보훈복지시설이 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제1회 웃자활짝 수원특례시 자활의 날 기념식’을 열고, ‘수원특례시 자활의 날 비전’을 선언했다. 30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기념식은 이재준 수원시장의 축사, 자활사업 활성화 유공자 표창, 자활의 날 비전선언문 낭독, 자활합창단 축하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자활근로 참여자, 자활 시설 종사자 등 600여 명이 함께했다. 수원시는 자활 사업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3개 지역자활센터 체제가 완성된 날을 기념해 7월 1일을 ‘자활의 날’로 지정했다. 이재준 시장, 박창호 자활근로 참여자 대표, 김정렬 수원시의회 부의장, 자활사업 기관 대표 등 7명은 ‘수원특례시 자활의 날 비전 선언’을 낭독했다. 이들은 ▲우리는 자율과 노동으로 주체적인 삶을 당당하게 살아가고 ▲사회적 일자리 창출로 주민이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성장하고 ▲소통과 연대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현에 중심이 되고 ▲수원특례시의 자활이 전국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통합과 빈곤 예방을 위해 모두가 더불어 사는 공동체 실현을 위해 책임을 다하고 ▲지역과 함께 상생하고 연대하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고 ▲나눔과 협동으로 경제적 자립을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선언했다. 제1회 자활의 날을 기념해 지난 5월 구성된 자활합창단은 축하공연을 했다. 이재준 시장은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찾고, 다시 일어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활,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에서 절실한 이들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면, 그 일자리가 돌봄·기후행동 등 공동체를 위한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2023년 실적)에서 자활 분야 우수 지자체 1위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수원축산농협 율전지점에서 2년 동안 한 개인에게 150억 원 규모의 부당 대출이 이뤄진 사실이 드러나면서 조합장의 관리 책임과 개입 의혹이 일고 있다. 이는 대출을 최종 승인한 지점장과 조합장이 고교 선후배 사이라는 특수한 관계가 드러나면서부터다. 30일 한스경제, 수원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수원축협 율전지점 대출 담당 직원 A씨는 부동산 시행사 대표 황모씨에게 총 15건, 150억 원의 대출을 실행한 뒤, 그 대가로 약 39억 원 상당의 상가 3곳과 외제차를 제공받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배임 혐의로 지난 4월 불구속 송치됐다. 부동산 브로커인 황모 시행사 대표도 A씨와 마찬가지로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이 기각돼 현재 불구속 상태로 1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A씨는 자신의 아내 명의로도 대출을 실행해 상가를 분양받았으며, 본인 역시 지역 농협을 통해 대출을 일으켜 분양에 참여하는 등 내부 통제와 윤리감독이 무력화된 정황이 드러났다. 수원축협 내부 규정상 5억 원을 초과하는 대출은 조합장에게 보고하고, 10억 이상 금액은 본점에 신고해야 하지만, 율전지점은 이를 회피하기 위해 대출 건을 9억9천만 원 이하로 쪼개 본점 보고 없이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축협 조합원 B씨는 “대출 담당 직원 혼자 이런 규모의 대출을 처리할 수 없다. 지점장과 조합장이 고교 선후배 사이였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면서 "황씨로부터 조합장이 대출 건당 1억 원씩을 받았다는 말까지 나왔다”며 조합장의 개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B씨는 이어 “대출 직원은 본점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이다. 정작 황씨는 고소도 하지 않고, 직원 한 사람만 책임지게 하려는 조합 본점의 태도는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설상가상으로 대출금 상환을 요구받던 황 씨는 율전지점 직원에게 “내가 건당 조합장한테 1억 원씩 줬는데 왜 독촉하느냐”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져, 조합장 유착 의혹에 불을 지폈다. 이에 대해 수원중부경찰서 이영필 수사과장은 "경찰 수사과정에서 지점장과 조합장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지만,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150억 원이라는 액수나 범죄 기간 등을 고려해볼 때 부동산 브로커 황모씨와 A씨의 영장 청구가 기각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것은 법원의 무죄추정 원칙에 따른 것으로 아쉽지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수사 외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원축협 본점 관계자는 “10억 원 이상 대출은 본점 대출심사위원회 승인 사항이며, 조합장은 대출 관련 권한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또 “조합장이 돈을 받았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사건 직후 단호한 대처를 지시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해당 사건은 수원축협이 진행한 내부 감사를 통해 포착됐고, 수원축협은 지난해 8월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감사 직후 징계 절차가 진행되는 상태에서 사직 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축협은 대출로 연루된 상가 등에 대해선 경매를 진행해 손실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는 올해 상반기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 및 FTA활용 여부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93%가 만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도내 중소기업 재직자 2,427명 중 1,583명이 응답했으며, 전체 응답자의 약 93%(1,468명)가 경기FTA센터 지원사업에 ‘만족’ 이상의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특히, FTA 전담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 방문 FTA 종합컨설팅’과 ‘FTA 미활용 기업 컨설팅’은 ‘매우 만족’ 응답률이 각각 97%, 100%에 달해 기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탄소국경세 대응 지원 사업, 비관세장벽 대응 지원 사업, 온라인 플랫폼 전문교육 및 마케팅 지원사업 등 신 통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들 역시 모두 90% 이상의 ‘만족’을 기록했다. 복잡해지는 통상환경에 맞춰 지원사업을 확대한 것이 기업들의 실질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며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향후 참여 희망 사업으로는 기업 방문 FTA 종합컨설팅, FTA·무역·통상 관련 지역 순회 교육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관세 정책 등으로 대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최신 동향과 관세 대응 전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컨설팅과 지역별 순회 교육은 기업 실무자들의 현장 접근성과 시간 효율성을 높여주어 매년 기업들의 참여 의사가 높은 사업 중 하나이다. 또한 FTA를 활용해 수출하고 있는 기업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p 상승한 49.6%를 기록했다. 대내외 수출·통상 리스크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FTA활용률이 증가한 점은 도내 기업들이 비용 절감과 시장 다변화를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FTA를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지표다. FTA 미활용 기업과 준비중인 기업들을 대상으로는 인식 제고 및 이해도 향상을 위해 하반기 교육 설명회 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하반기에도 도내 기업의 통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미국 반도체 통상환경조사단을 추가 파견하는 한편, 미국 화장품 규제(FDA-MoCRA) 대응을 지원하고, 수출 다변화를 위한 북미·중동 수출상담회를 추진하는 등 맞춤형 사업을 계속해서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FTA센터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경기FTA센터에서는 다양한 통상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FTA센터 누리집(ggfta.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FTA센터(1688-4684)로 문의하면 된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공무원을 사칭해 선량한 시민들에게 재산상의 피해를 유발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화성시에 따르ㅁㄴ OO업체를 운영 중인 A씨는 최근 시청 주무관을 사칭한 인물로부터 “OO 물품을 구입할 예정이니 준비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A씨는 이 인물로부터 인적사항이 기재된 명함까지 받았고, 실제로 물품을 준비했다. 그러나 납품일이 다가오자 사칭범은 “기존 방식으로 결제하려 했으나 내부 사정으로 어려워졌다”며 “우리 측 다른 물품비용을 납부한 것처럼 송금해주면 대금을 즉시 입금하겠다”고 속여 A씨가 해당 계좌로 비용을 이체하게 만들었다. 시는 이번 사건이 최근 전국적으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공무원 사칭 사기와 유사한 수법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관련 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시는 공무원이라는 신분을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밝히는 경우, 반드시 시청 홈페이지에 기재된 공식 연락처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거나, 피해가 의심될 경우 즉시 112 등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을 사칭한 범죄 수법이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며 “소속이나 신원이 불분명한 연락을 받았을 경우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8월 14일 ‘기림의 날’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피해자를 기리는 각종 행사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추모와 역사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로, 경기도는 매년 이를 계기로 다양한 기억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1,500여 명의 도민이 참여하는 기념행사가 도내 10여개 시군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가장 먼저 8월 9일에는 경기도와 수원시가 각각 나눔의 집(경기도 광주시), 화성행궁광장에서 기림의 날 기념식을 연다. 이날 나눔의 집에서는 기념식, 흉상제막식, 디지털휴먼 퍼포먼스를, 화성행궁광장에서는 시민 참여형 체험부스와 사진전이 함께 열려 다양한 방식으로 피해자의 삶과 기억을 공유한다. 8월 13일에는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소녀상 헌화 및 문화공연을 진행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기억의 시간을 마련한다. 이 외에도 안양, 오산, 시흥, 파주, 김포, 광명 등지에서는 헌화식, 평화 공연, 전시 등 각 시군 특색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도는 올해 광복80주년을 맞아 해외 7개국 10여 개소 소녀상 꽃배달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AI디지털휴먼’을 활용한 실시간 대화 퍼포먼스도 추진한다. 생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였던 할머니의 사진, 영상, 음성자료를 바탕으로 AI가 목소리와 표정 등을 구현해 현장에서 관람객과 실시간으로 대화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AI디지털휴먼’은 경기도 기림의 날 행사인 8월 9일에 첫 선을 보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는 피해자와 후세대가 기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으로 국내 지자체에서는 처음 시도다. 행사 관련 세부 정보는 경기도 누리집 또는 각 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휴먼 관련 문의는 경기도 여성정책과(031-8008-2505)로 하면 된다. 윤영미 여성가족국장은 “기림의 날 행사는 각 지역별 개별 추진이지만 하나의 목소리로 피해자의 역사와 의미를 공유하겠다는 공동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지역사회에 널리 퍼지고 AI디지털휴먼과 같은 새로운 기억 전달 방식을 통해 세대간 공감과 역사의식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