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11기동사단 결전여단 소속 간부가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응급조치와 현장 정리로 시민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규탁 중사는 전직교육 중이던 4월 12일, 양평 일대 고속도로 터널을 통과하던 중, 전방에 사고로 정차한 차량을 발견했다. 해당 차량은 에어백이 터지고 앞쪽 범퍼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으며, 운전자는 출혈이 있는 등 긴급한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 중사는 즉시 자신의 차량을 세우고 현장으로 달려갔고, 경황이 없는 운전자에게서 출혈을 확인한 뒤, 자신의 차량에서 구급낭 꺼내 신속히 지혈 조치를 시행했다. 이후,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피해자의 상태를 살피는 동시에, 터널 내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터널 진입 차량의 교통을 정리하며 안전을 확보했다. 이 중사의 침착하고 헌신적인 대응 덕분에 다중 추돌 위험이 큰 터널 내 사고 현장이 추가 피해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었다. 특히, 평소 응급 상황에 대비해 직접 구성품을 모아 마련해 둔 구급낭 덕분에 사고자는 초기 응급조치 후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이번 선행은 사고 당시 도움을 받았던 시민이 부대에 칭찬 민원을 남기면서 알려졌다. 시민은 “사고 당시 피를 많이 흘리고 있었는데 이 중사의 응급조치가 큰 도움이 됐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솔선수범해 주는 군인이 있어 감사하다”는 말을 다시 한번 전했다. 이규탁 중사는 “도움이 필요한 분에게 마땅히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평소에 언제든지 제 자신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생명이 위험한 상황에 놓이면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준비했던 것이 도움이 되어 다행이다“고 전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사용빈도가 낮아 우범지대가 된 도심내 지하보도, 오랫동안 방치된 공장의 폐건물이 푸릇푸릇한 생명이 살아 숨쉬는 스마트팜으로 재탄생한다. 경기도는 도심 및 농촌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해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구축’ 사업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형 스마트팜과 체류형 농촌 스마트팜 두 가지 형태로 추진되며, 공모를 통해 지난 4월초 농업법인 팜팜, 농업법인 원에이커팜을 각각 사업수행자로 선정했다. 도심형 스마트팜 대상자로 선정된 농업법인 팜팜은 사용빈도가 낮은 고양시 백석 지하보도를 스마트팜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연중 사계절 딸기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해당 사업지를 스마트팜, 체험 교육장, 카페 등 복합 공간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농업법인 팜팜은 김포시에 도넛 형태의 스마트팜과 카페를 운영하는 농업법인으로, 스마트팜을 이용한 엽채류 생산·판매, 체험교육 등으로 작년 매출 1억8천만 원을 달성했다. 체류형 농촌 스마트팜 대상자로 선정된 원에이커팜은 용인의 한 공장 기숙사 폐건물을 활용해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근교 주민들에게 농촌 스마트팜 체험과 지역사회 커뮤니티 등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원에이커팜은 3년 전부터 스마트팜을 통해 고품질 엽채류와 허브를 생산하고 노지대비 60~70배의 생산성을 달성하고 있는 농업법인이다. 지난해 연매출 10억9천만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20% 추가 성장이 예상된다.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구축은 버려진 공간을 스마트팜으로 탈바꿈시키며 경제적 가치와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 법인은 각 지역에 맞춤형 스마트팜 모델을 확장하고 미래 먹거리와 도시 문제 해결을 동시에 이뤄나갈 예정이다. 팜팜의 김형민 이사는 “사회혁신은 수익성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수익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데 있다”고 말했으며, 원에이커팜의 정명환 대표는 “방치된 공간을 지역자산으로 재생하고, 청년 및 어르신 공동체를 형성하고, 단순 생산이 아닌 교육‧체험‧유통까지 확장하는 6차산업형 모델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사회혁신형 스마트팜은 미래 농업의 비전을 제시함은 물론, 도시와 농촌 문제 해결 및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러한 성공 모델이 지역사회로 확산되어 ‘사람과 도시를 살리는 산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가 2025년 지적재조사사업을 진행 중인 고주1·삼화·덕다1지구(228,658㎡)가 지적재조사지구로 1일 경기도 지정·고시됐다고 8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의 등록 사항이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를 현행화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과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하는 국가사업이다. 시가 올해 지적재조사를 추진하는 지역은 고주1·삼화·덕다1·수촌1·사곡1·금당1지구 등 6개 지구로, 1,274필지, 876,586㎡ 규모다. 시는 지난해 10월 지적재조사 실시계획 수립과 지난 1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고주1·삼화·덕다1지구 내 토지 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았으며, 지난 3월에는 경기도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했다. 이어 고주1·삼화·덕다1지구는 지난달 24일 경기도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의결을 통과하며 최종 고시됐다. 시는 5월 중 수촌1·사곡1·금당1지구에 대해서도 경기도 지적재조사위원회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시는 지정·고시된 지적재조사사업지구에 대해 2026년까지 2년에 걸쳐 ▲지적재조사 측량 ▲경계 협의·조정 ▲경계 결정 ▲이의신청 접수 ▲경계 확정 ▲사업완료 공고 등 절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은숙 토지정보과장은 “지적재조사 사업은 기존 종이 지적을 디지털화와 수치화함으로써 지적불부합지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토지의 이용 가치를 높이고 토지의 효율적인 관리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공동주택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문화 조성을 위해 자문을 제공하며 분쟁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지원 자문단’을 확대·운영한다. 기존 관리행정, 회계관리, 안전관리, 장기수선계획, 근로자관리 등 5개 분야에서 층간소음, 공동체 활성화 등 2개 분야를 추가했다. 도는 층간소음관리위원회 구성·운영 방법 및 분쟁 조정 절차에 대한 자문과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대한 자문을 통해 층간소음관리위원회 활성화를 지원하고 공동체 구성원들 간의 관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5월 8일부터 21일까지 20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층간소음 8명, 공동체 활성화 6명, 장기수선계획 6명이다. 모집이 완료되면 총 100명으로 운영된다. 임기는 현 자문단의 임기가 종료되는 2026년 6월 6일까지다. 응모 자격은 ▲해당 기술 분야에 대한 기술사 자격을 갖춘 자로서 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해당 기술 분야 자격과 관련된 분야의 대학교수 ▲층간소음 및 공동체 활성화 사업 또는 마을공동체, 주민자치회 관련 업무 3년 이상 유경험자 등이다. 응모는 경기도 공동주택과 공동주택관리팀에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www.gg.go.kr)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문의는 경기도청 공동주택과 공동주택관리팀(031-8008-4953)으로 하면 된다. 홍일영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공동주택 관리지원 자문단 확대 운영을 통해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 사전 예방에 기여하고, 입주민 간의 상호 소통과 이해를 증진시키는 등 쾌적한 공동주택 생활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월부터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지원 자문단’의 지원 범위를 장기수선계획 수립 단계에서 검토·조정 단계까지 확대한 바 있다. 기존에는 장기수선계획 수립 단계에서만 자문단이 활동했는데, 올해부터는 수립 이후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른 3년 주기 검토·조정 단계에서도 자문을 제공하는 등 활동 분야를 확대했다. 이는 최근 일부 공동주택 단지에서 장기수선계획 검토·조정을 외부 용역에 의존하는 과정에서 소요경비 등으로 입주민 간 갈등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우리나라 최다 특허권자는 삼성전자, 최다 상표권자는 ㈜아모레퍼시픽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광복 80주년, 발명의 날 6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산업 발전과 기술 혁신을 이끌어온 특허·상표 다등록권리자 조사결과, 특허는 삼성전자(134,802건), 상표는 ㈜아모레퍼시픽(16,514건)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국인 제1호 특허는 독립유공자 정인호 선생이 1909년도에 등록한 말총모자 특허로 정인호 선생은 이 특허를 활용해 벌어들인 판매수익 등으로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광복 이후에는 1948년 중앙공업연구소(現 국가기술표준원)의 ‘유화염료제조법(1948)’이 1호 특허로 등록됐고,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2,705,171건의 특허가 등록됐다. 오는 2027년에는 등록 특허 300만호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동안 등록된 특허를 살펴보면, 특허 등록 1위는 전체 특허의 5.0%인 134,802건을 등록한 삼성전자이다. 1969년 전자사업에 뛰어든 삼성전자는 이후 반도체, 이동통신(모바일) 기기 분야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전 세계를 대표하는 혁신기업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한해 등록 특허 수는 5,255건으로 나타났다. 2위는 LG전자로 전체 등록 특허의 2.9%인 77,802건을 등록했다. 1959년 최초로 국산 라디오를 개발한 LG전자는 스마트 가전 분야 등에서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등록 특허 건수는 2,424건이다. 3위인 현대자동차는 그동안 총 54,305건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이는 전체 등록 특허의 2.0%이다. 1967년 설립이후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현재 전 세계를 대표하는 자동차 제조업체(메이커) 중 하나로 성장했다. 4위는 최근 인공지능(AI) 기술구현을 위한 기반기술인 고대역폭메모리(HBM: High Bandwidth Memory)로 주목을 받고 있는 SK하이닉스로 총 등록 특허건수는 39,071건이며, OLED와 퀀텀닷(QD) 디스플레이 기술로 글로벌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가 총 28,544건으로 5위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상표는 1949년 천일산업의 상표명 ‘天’이 1호 상표로 등록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2,741,047건의 상표가 등록됐다. 2029년경 상표 등록 300만호 달성이 예상된다. 상표 다등록 권리자 1위는 1945년 태평양화학공업사로 시작한 ㈜아모레퍼시픽으로 총 16,514건의 상표를 등록했다. 설화수(Sulwhasoo), 헤라(HERA) 등 다양한 화장품 분야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다. 2위 역시 화장품 전문업체인 LG생활건강으로 총 15,969건의 상표를 등록했다. LG생활건강은 더후(THE WHOO) 등 화장품 관련 상표와 페리오(PERIOE) 등 생활용품 관련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다. 3위는 9,357건의 상표를 등록한 주식회사 아모레퍼시픽그룹이며, 4위는 식품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는 씨제이(CJ) 주식회사로 총 9,317건의 상표권을 등록했다. 5위는 9,272건의 상표를 등록한 롯데지주 주식회사이다.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우리 기업과 개인들이 활발히 활동하며 혁신적인 기술을 발전시키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호해온 결과, 오늘날 대한민국은 ‘특허 출원 세계 4위’ 그리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특허출원 전 세계 1위’를 기록하면서, 유럽, 일본, 중국 및 미국 특허청과 함께 선진 5대 특허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이번 발표가 단순한 기록을 넘어, 그동안 우리나라의 산업 발전과 경제 성장을 이루어온 과정을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 한해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우리 기업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기술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평택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의 일괄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된 관내 5개 도로사업에 대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현장 조사가 지난 7일 실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조사는 기획재정부가 의뢰한 일괄예비타당성조사의 하나로, KDI는 5월 7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내 29개 사업 현장을 방문해 경제성, 정책성, 지역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평택시 관내 일괄예타 대상 5개 도로사업은 ▲국도 38호선 평택 포승~오성(4.1㎞) 4차로 신설 ▲국도 43호선 평택 오성~화성 양감(8.9㎞) 4차로 신설 ▲국도 38호선 평택 오성~고덕(5.3㎞) 4차로 신설 ▲국도 45호선 아산 둔포~평택 팽성(3.8㎞) 6차로 확장 ▲국도 38호선 평택 합정~안성 공도(8.2㎞) 4차로 신설이다. 이들 사업은 평택시 서부권과 동부권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 도로망을 확충해 지역 간 균형 발전과 교통 혼잡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도 38호선은 평택항과 서부권 산업단지의 물류 수송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교통량 증가로 인한 정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우회도로 신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일괄예타 현장 방문을 통해 평택시 도로망 확충의 필요성과 사업의 타당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들이 최종적으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돼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마태복음 6장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1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2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3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4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5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7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8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14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15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외식으로 금식하지 말라] 16 ○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보이지 말라 그들은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17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18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19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21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22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23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염려하지 말라] 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무엇을 위해 “주의 행사를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저희 자손에게 나타내소서” -시편 90장16절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켈란젤로의 이름은 기억하지만, 그의 스승이었던 보톨도 지오바니라는 이름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어느 날 보톨도가 미켈란젤로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너는 위대한 조각가가 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 미켈란젤로는 재능과 기술을 더 닦아야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스승은 기술만으로는 안 되고 무엇을 위해 기술을 쓸 것인지 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말한 뒤에 미켈란젤로를 데리고 나갔습니다. 처음 간 곳은 술집이었습니다. 술집 입구의 조각상을 보며 스승은 이 조각상은 아름답지만 술집을 위해서 사용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어린 미켈란젤로의 손을 잡고서 거대한 성당으로 가서 조각상을 보여주고서 물었습니다. “너는 이 천사의 조각상이 마음에 드냐, 아니면 저 술집 입구에 있는 조각상이 마음에 드냐? 똑같은 조각상이지만 하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또 하나는 쾌락을 위해서 세워졌단다. 네 기술과 재능을 무엇을 위하여 쓰기를 원하느냐?” 스승의 물음에 어린 미켈란젤로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을 위하여 쓰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몸, 시간, 기회 등 모든 것을 하나님을 위해 온전히 사용하는 이가 되십시오. 하나님을 위하여 무엇을 사용하고 있습니까? “주님, 오늘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하소서. 아멘!”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여주시는 지난 4월 13일로 예정돼 있었던 ‘2025 여주세계문화축제’가 강풍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전면 취소됨에 따라, 이를 대체해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기간 중 ‘세계전통 문화공연’으로 축소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여주시외국인복지센터 주관으로 열렸으며, 여주 신륵사 도자기축제장 내 메인무대에서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 약3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신륵사 야외공연장에서 출발한 행렬은 축제장을 따라 이어졌으며, 도자기축제를 방문한 관람객들의 큰 환호 속에 문화 다양성을 알리는 상징적인 퍼포먼스로 펼쳐졌다. 이어서 진행된 세계전통 문화공연 무대에는 총 5개 팀이 참가해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선보였다. △스리랑카의 역동적인 ‘캔디안 댄스’, △네팔 타루족의 전통춤, △베트남의 화려한 사자춤, △몽골의 전통춤, 그리고 △한국의 타악 퍼포먼스 ‘난타’가 차례로 무대를 장식하며, 각기 다른 문화의 고유한 색채를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올해 세계문화축제가 부득이하게 축소되어 아쉬움도 있지만, 여주 도자기축제라는 전통 있는 지역행사와 연계해 세계문화를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의미 있는 걸음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도일보 정근영 기자] 양주시가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이하 추경 예산안)을 본예산 대비 1,336억 원(10.6%) 증가한 총 1조 3,861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주요 마무리 투자사업과 함께 지역경제 활력 회복, 생애주기별 복지 강화를 중심에 두고 구성됐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본예산 1조 2,525억 원보다 1,336억 원(10.6%)이 증액된 것으로 마무리 투자사업과 지역경제 활력 및 복지 강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전년도 최종 추경예산 성립 이후 교부된 특별조정교부금 사업도 포함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전년 대비 1,062억 원(9.9%) 증가한 1조 1,761억 원, 특별회계는 274억 원(15%) 증가한 2,100억 원으로 편성됐다. 재원은 지방교부세, 국·도비 보조금, 순세계 잉여금 등이 활용됐다. 주요 세출 사업으로는 마무리 투자사업인 ▲양주1동 복합청사 건립 (64억 원),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25억 원),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25억 원), ▲경기꿈틀생활SOC복합화 조성 사업(24억 원) 등이 반영됐다. 시민 이동권 강화를 위한 대중교통 확충에도 예산이 집중됐다. ▲수요응답형 버스 운영(46억 원), ▲노선버스 준공영제(8억 원),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49억 원)이 포함됐으며 ▲방성~산북 간 및 광사~만송 간 도로 확·포장 공사에는 각각 32억 원, 1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눈에 띈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성(70억 원),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95억 원), ▲양주사랑상품권 인센티브(13억 원), ▲골목상권 활성화 희망상권 프로젝트(4억 원), ▲스마트공장 종합 지원(1억 원)이 포함됐으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나리농원 입장료 쿠폰 환급 사업(4억 원)이 편성됐다. 복지 분야에는 ▲보훈 명예 수당(9억 원), ▲영유아보육료 지원(11억 원), ▲노인복지통합지원센터 구축(10억 원), ▲부모 급여(7억 원) 등을 반영해 전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강화를 도모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주요 역점 사업에 대한 적기 예산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 안정을 도모하고자 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집행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쥐띠: 상대에 대한 부정적 시각보다는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1948년생, 자신도 모르게 긴장이 풀어질 수도 있으니 적당한 긴장을 유지해라. 1960년생, 분수에 맞지 않는 옷차림은 오해를 부른다. 1972년생, 자신과 생각이 다르므로 절충안이 필요하다. 1984년생,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을 갖도록해라. 1996년생,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소띠: 솔직한 모습이 호감을 사고 유리하게 작용한다. 1949년생, 가슴이 답답하니 여행을 통해 머리를 맑게 하도록 하라. 1961년생, 금전운이 들어오지만 쉽게 나가겠다. 1973년생, 공공 기관과 관련 있으면 주의가 필요하다. 1985년생, 길이 험악하니 가고자 해도 나가기가 어렵다. 1997년생, 여기저기서 나를 찾는 사람이 많구나. ◆범띠: 주변상황의 재검토가 필요하다. 정보수집이 성공의 열쇠이다. 1950년생, 말로 인한 구설수를 조심해라. 1962년생, 쓸데없는 미련은 아무런 도움이 되질 않는다. 1974년생, 큰 것을 위해서 작은 것을 희생하라. 1986년생, 뜻하지 않은 지출이 생기니 대비할 필요가 있다. 1998년생, 익숙한 것이 오늘따라 새롭게 보이는구나. ◆토끼띠: 바쁘게 사는 것도 좋지만 건강관리가 우선이다. 1951년생, 여러 사람이 모이면 잡음이 생기기 마련이다. 1963년생, 기회가 쉽게 달아나니 빠른 결단이 필요하다. 1975년생, 가족과의 갈등은 빨리 풀어라. 양보가 최선의 방법이다. 1987년생, 필요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마라. 1999년생, 작은 변화에서 희망을 보게된다. ◆용띠: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으니 중심을 잡아야한다. 1952년생, 무리하게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생각해라. 1964년생, 지성이면 쇠도 녹일 수 있는 법이다. 1976년생, 다른 사람이 하는 이야기는 신경 쓰지마라. 1988년생, 받을 것만 생각 말고 먼저 주도록해라. 2000년생, 기대하지 않았던 도움을 받게된다. ◆뱀띠: 하늘의 뜻이 나의 뜻이니 못 이룰 것이 없겠다. 1953년생, 한 눈 팔지 말고 앞만 보고 달리면 결실이 있겠다. 1965년생, 힘이 부족하면 이룰 수 없는 법이다. 긴장을 풀지 말라. 1977년생, 두 사람의 마음이 하나가 되겠다. 1989년생, 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떠나라. 2001년생, 지나친 경쟁과 방해로 힘만 빼고 남는 것이 없구나. ◆말띠: 똑같은 실수를 두 번 저지르는 우를 범할 수 있다. 1954년생, 혼자 고민하기 보다는 가족과 상의하라. 1966년생, 자신의 분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1978년생, 사업분야에선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1990년생, 반드시 철저한 계획을 세운 후 일을 추진해라. 2002년생, 할 수 있는 것을 미루지마라. ◆양띠: 용이 맑은 물 속으로 들어가는 운이다.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날이다. 1955년생, 그동안 투자가 효과를 거두기 시작한다. 1967년생, 예상치 않던 사업제안이 들어 온다. 1979년생, 주위에서 실력을 인정받는다. 1991년생, 연인에게 멋진 선물을 기대해도 좋다. 2003년생, 이성으로 인해 행복감을 느끼게된다. ◆원숭이띠: 전통을 무시하지 말고 웃어른을 섬겨라. 1956년생,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오는 법이다. 희망을 잃지마라. 1968년생, 타인을 위하여 봉사하는 날로 생각해라. 1980년생, 새롭게 다가오는 사람은 일단 경계하는 것이 좋다. 1992년생, 여행은 되도록 피하고 주변 정리에 힘써라. 2004년생, 생각보다 결과가 늦어지니 여유를 가져라. ◆닭띠: 진정으로 바라던 정보나 소식을 접하는 운이다. 1957년생, 들어오는 복은 좋으나 마음이 심란하다. 1969년생, 사소한 일로 생기는 시비에 유의해라. 1981년생, 옛 친구들을 만나서 담소를 나누면 얻을 것이 생긴다. 1993년생,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다가 모두 놓칠 수 있다. 2005년생,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풀어라. ◆개띠: 일시적인 행운이 올지라도 그로 인해 해를 입게된다. 1958년생, 길이 험난하니 나가기가 어렵다. 1970년생, 스트레스는 가까운 여행을 통해 해소해라. 1982년생, 공공 기관과 관련된 일은 주의가 필요하다. 1994년생, 쉽게 들어온 돈은 쉽게 나간다. 욕심은 금물이다. 2006년생,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하니 몸이 고달프구나. ◆돼지띠: 바쁜 일상이지만 마음의 여유를 찾아 계절의 정취도 느껴봐라. 1959년생, 거주문제로 마음고생이 따른다. 외출을 자제하라. 1971년생, 빠져 나아갈 구멍을 찾으나 갈 곳이 없다. 1983년생, 남과의 조화가 나쁘고 고독하다. 1995년생,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롭게 나가라. 2007년생, 얻는 것이 없으니 시간 낭비하지마라.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전통시장과 시장 상인 보호에 대해 각각 70.1%, 54.2%가 긍정적이라고 답한 가운데 전통시장에 대한 정부 지원의 효과(방문 매력도 변화)에 대해서는 ‘변화 없다’가 41.2%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연구원이 2024년 전국 성인 1,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로, 연구원은 전통시장에 집중된 지역상권 지원책을 진단하고 개선책을 제안한 ‘지역상권 지원정책 개선 방향 연구’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응답자 31.3%는 ‘골목상권 보호’(31.3%), ‘소상공인 생계 보호’(27.9%) 등의 이유로 전통시장에 대한 정부 지원을 찬성하면서도 ‘일시적인 지원 효과’(28.8%), ‘형평성에 어긋나는 특정 상인 지원’(24.1%) 등의 이유로 반대한다고도 밝혔다. 실제로 전통시장의 정부 지원으로 방문 매력도가 변화했냐는 질문에 응답자 27.2%가 ‘상승’이라 답한 반면 41.2%는 ‘불변’, 5.1%는 ‘하락’이라 답해 부정 응답이 긍정보다 높았다. 이런 가운데 ‘비지정 시장’(시장 기능을 지니지만 ‘인정시장’이 아닌 경우) 지원 배제 정책은 ‘타당하지 않다’(52.1%)는 의견이 ‘타당하다’(22.8%)보다 높아 현행 비지정 시장 지원 배제 방식은 재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인식은 소상공인 밀집 골목상권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로까지 이어져 그 필요성을 묻는 말에 48.9%가 긍정 응답을, 28.9%가 부정 응답을 보였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발행하는 온누리상품권에 대한 사용처 확대 의견도 높아 ‘주거지 인근 골목상권’(40.3%), ‘전통시장 인접 소상공인 매장’(28.4%) 등으로 넓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그동안 ‘지역상권’에 대한 지원정책은 전통시장법에 근거해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 상점가 세 가지 유형의 ‘법정상권’에 편중됐다. 그러다 보니 이보다 훨씬 많은 소상공인 사업체가 소재한 ‘비법정 상권’은 지원정책의 사각지대로 방치됐다. 최근 지역상권법 제정으로 별도의 지원체계는 마련되었지만 기존 제도와 중복되거나 제도 과잉으로 이어질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신기동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유통시장 개방에 따른 국내산업 보호 측면에서 실시한 전통시장 지원정책의 대상 집단 절대 다수는 전업하거나 은퇴했고,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지원사업은 임계점에 도달한 만큼 이제는 추가적인 지원의 당위성이 약하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하지만 전통시장은 여전히 유통거점 역할을 지속하고 있으므로 유통산업 정책 차원의 육성지원에 초점을 두는 방향으로 정책을 재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전통시장 지원책을 소상공인 보호 측면보다는 지역경제 자족성과 지역공동체 정체성 측면에 방점을 두자는 것이다. 신기동 선임연구위원은 “지역상권 지원정책의 기본방향을 ‘전통시장에 대한 특별한 집중적 지원’보다는 ‘소상공인 밀집상권에 대한 보편적 균형적 지원’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따라 온누리상품권과 지역화폐의 통폐합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도시공사는 전기버스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급발진 의심 사고에 대비하고, 원인 규명 및 교통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14일부터 28일까지 관내 공영 전기버스 25대에 ‘페달 블랙박스’를 선제적으로 장착했다고 밝혔다. ‘페달 블랙박스’는 가속페달과 브레이크페달의 조작 이력을 실시간으로 기록해, 사고 발생 시 운전자의 조작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장치다. 특히 급발진 의심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근거를 제공해, 보다 객관적인 사고 분석과 예방 대책 수립이 가능하다. 이번 설치는 전기버스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비해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안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HU공사는 이를 통해 공영버스 운행의 안전성과 시민 신뢰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HU공사는 이번 시범 장착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한 후, 향후 일반 디젤 차량 등으로 확대 적용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수집된 운전 습관 데이터는 안전운전 유도와 사고 예방을 위한 기초 자료로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HU공사 한병홍 사장은 “공영버스는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중요한 교통수단인 만큼, 더욱 높은 수준의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페달 블랙박스 장착이 시민의 교통안전 강화는 물론, 급발진 사고에 대한 사회적 불안을 해소하는 데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가 ㈜BNSR(비엔에스알)과 민선 8기 11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BNSR은 반도체 공정 진단 장비 제조 기업으로 파운드리 세계 1위 기업인 TSMC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수원시와 ㈜BNSR은 8일 시청 상황실에서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BNSR 최경훈 대표, 박형주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BNSR은 평택시에 있는 본사와 광명의 사업장을 통합해 수원 델타플렉스로 이전하고, 적극적인 투자로 질 높은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본사, R&D(연구&개발) 시설, 공장 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며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2022년 설립된 ㈜BNSR은 미국 기업이 독점하던 웨이퍼 검사 장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TSMC를 비롯해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인 도쿄일렉트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등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설립 이후 매년 100% 이상의 성장을 이어오고 있고, 2025년에는 공장 시설 확장으로 연 매출 100억 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성원 대부분이 연구개발 인력이고, 향후 전문 인력을 추가로 채용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최경훈 ㈜BNSR 대표는 “수원에서 더 열심히 노력해 수원시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은 문화·예술·스포츠 인프라를 비롯해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며 “㈜BNSR이 수원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지속해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시흥 배곧지구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약 2천억 원을 투자해 바이오관련 국가공인인증시설과 유전자치료제 플랫폼을 구축한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오후 경기경제자유구역 8층 회의실에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이와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국제표준·국가표준에 따른 시험분석 및 인증시험서비스 핵심 기관으로, 배곧지구 연구부지에 2천억 원을 투입해 1만6천500여㎡(약 5천 평) 규모의 바이오관련 국가 시험인증시설을 조성한다. 유전자치료제 플랫폼도 함께 구축한다.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완공해 2029년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경기경제청은 인증시설 건축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는 물론 준공 시까지 발생하는 고충 해결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조속한 인증시설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친환경적 시설 운영과 관리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로 시흥 배곧지구에는 상주인원 200명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1969년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연간 3만여 기업에 47만 건의 시험성적서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시험인증기관이다. 화학 환경, 소재 부품, 의료 바이오 헬스케어, 토목 건축, 전기 전자 에너지, 융복합산업 등 전 산업에 걸쳐 시험 인증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8개 해외지사, 52개국 241개 기관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인증 지원 등 우리기업 수출을 직접 돕고 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5년(2024년 실적) 지방세 체납관리 시․군 종합평가’에서 1그룹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지방세 이월체납액과 체납자 수 규모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눈 뒤, 지방세 체납 업무 전반을 체납정리, 체납처분, 체납징수 시책추진 등 3개 분야 28개 항목으로 평가하는 종합 평가다. 시는 올해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등이 속한 1그룹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 4천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신속하고 다양한 채권 확보 ▲강력한 행정제재 실시 ▲압류 재산(부동산, 차량) 공매 처분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범칙사건 조사 ▲체납법인 사업장 수색 등 적극적인 체납 징수활동을 추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송문호 재정국장은 “올해 화성특례시는 세정평가, 세외수입, 체납분야 등 세정 전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며 “체계적인 체납 관리와 공정한 세정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지방재정을 확보하고 건전한 납세 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