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3월 27일 전체회의를 통해, 온라인쇼핑 분야 셀러툴 부문 민관협력 자율규제 규약에 ㈜원제로소프트(이알피아), 커머스코리아㈜(CL시스템), 핌즈㈜(이지어드민) 이상 3개 사업자(가나다순, 서비스명)가 신규 참여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참여하고 있던 8개 사업자는 2022년 민관협력 자율규약을 마련하여 구매자의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위해 노력 중이며, 이번에 신규로 참여하는 사업자는 올해 3월부터 참여하게 된다. 구체적인 규약 이행 항목은 ▲ 안전한 인증수단 적용 등 셀러툴 접속 시 접근통제 강화, ▲ 열린장터와 API 연동협약 체결, 판매자와 개인정보 처리 위수탁 계약 체결 등 열린장터-셀러툴-판매자 간 책임 명확화, ▲ 구매자의 개인정보 마스킹 처리 등 개인정보 열람 제한 및 상시 교육체계 마련 등 개인정보보호 활동 지원 3가지 영역으로 구분된다. 개인정보위는 자율규약에 참여한 사업자의 셀러툴 서비스를 사용하는 온라인 쇼핑 판매자들이 이전보다 쉽게 구매자의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할 수 있어, 온라인 쇼핑 과정에서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4월부터 가스안전 취약계층 3,400세대를 대상으로 타이머콕, CO경보기 등 가스안전장치를 무료로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65세 이상 홀로 사시는 어르신, 기초노령연금·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가스안전 취약계층 조건 한 가지 이상 해당되는 세대이다. 이번 가스안전 취약계층에 설치되는 안전장치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스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타이머콕’과 일산화탄소 배기가스가 누출시 알림이 울리는 ‘CO경보기’다. 경기도는 가스안전 취약계층을 위해 2012년부터 5만1,405세대에 가스안전장치를 보급해왔으며 올해도 3,400세대에 1억8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가스안전장치 보급사업은 가스안전 취약계층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사업이며, 도민의 가스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정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 도입을 확대하겠다며 도 공무원을 향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AI를 활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동연 지사는 27일 도청에서 ‘도정 열린회의’를 열고 “AI에 기반을 두고 도정의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라며 “경기도가 AI 산업, AI에 기반을 둔 산업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의 최일선에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 갔다 와서 경기도가 AI 네이티브(Native)가 되자고 말했다”면서 “간부들, 공공기관장들, 직원들까지 당장에 큰 욕심 내지 말고 개별적으로 AI를 자기 일에 접목하는 시도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선 저부터 태블릿에 챗GPT로 만든 AI 연설비서관을 넣어서 시도하고 있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우리가 하는 일에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한편, 김 지사는 산하 공공기관 28곳 전체를 향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8개 공공기관은 직원이 7천 명에 이르고, 예산이 8조 원이 넘는 도정의 아주 중요한 축이다”라며 “공공기관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여러 가지 지침을 만들었고 이제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야 할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과·성과에 따라 필요하면 조치를 하겠다. 임기는 하라는 일이 제대로 지켜질 때 임기라고 여러 차례 얘기한 바 있다. 기관 간에 서로 칸막이 치고 자기 일하면 다인 것처럼 하는 것은 마치 러닝머신에 올라가서 땀을 뻘뻘 흘리는데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지금 의료파업이 장기화되면서 공공의료원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오병권 부지사 중심으로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비상체계 가동 등 6개 공공의료원, 민간을 포함한 우리 의료기관 여러분에게 감사 말씀드린다”며 “중앙정부에서 정교한 비전·계획 없이 추진하면서 발생하는 시행착오 또는 어려움으로 인해 우리 도민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대처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실천하는 청렴문화, 클린화성 구현’을 위한 2024년도 제1회 ‘더 청렴’ 협의체 회의를 주재했다. 화성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더 청렴 협의체’는 고위공직자들이 반부패 청렴 활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국장급 이상 고위공직자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협의체는 이날 회의에서 2023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부패취약 분야 개선방안 논의를 통해 2024년도 청렴도 향상 종합 추진계획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시는 올 한해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갑질 근절 및 청렴 실천 선언 ▲고위직 청렴다짐 SNS 릴레이 캠페인 ▲부서장 주관 음주운전 제로화 ▲개인별 청렴활동 평가 등을 추진한다. 시는 더 청렴 협의체를 분기별로 지속 운영해 고위공직자의 청렴 관심도를 제고하고 반부패 청렴시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등 반부패 청렴 추진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 2년간 연속해 이뤄낸 종합청렴도 평가 우수등급 달성은 시민들과 화성시 공직자들이 함께 만들어 낸 최고의 성과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100만 청렴화성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청탁과 불공정한 행위는 과감히 없애고 기본과 원칙은 준수하는 적극 행정을 펼치는 화성시를 만들어가겠다”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굳건한 의지를 표명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반도체 벨트 연계 도로망 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가 산단 조성으로 급증할 교통 수요에 대응해 시의 기존 도로망 확충을 위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시도 보조를 맞추면서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용인특례시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이동읍 신도시가 조성되면 교통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이므로 국가산단을 지나는 국도 45호선을 확장하는 등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산단과 반도체 신도시를 관통하는 국도 45호선을 현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하겠다는 것을 환영한다”면서 “국가산단 1기 팹이 가동되기 전까지 이 확장사업이 꼭 완료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정부가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은 곱든고개를 구불구불 오르내리는 왕복 2차로인데 4차로로 확장하고 (고개 밑에는) 터널도 뚫어야 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국도17호선도 교통체증이 심각한데 양지IC에서 평창사거리까지 왕복 6차로로 확장하는 계획이 세워져 있지만 평창사거리에서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진입로인 보개원삼로까지도 순차적으로 확장돼야 한다”며 “반도체 국가산단과 반도체클러스터 연계 도로망이 좋아질 수 있도록 확충하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토론회에서 이날 국도 45호선 확장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나 상위계획 반영 등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해 3월 정부의 국가산단 조성 계획 발표 이후 연계 도로망 확충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관계 부처에 반영을 요구해 왔다. 이 시장은 지난해 8월 국가산단과 연계한 도로망을 국가산단 조사설계용역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요청했다. 시가 요청한 연계 도로망은 국지도 82호선을 대체할 처인구 남사 북리~이동 묵리 구간(15km, 4차로 신설), 국도 45호선 처인구 이동 어비리~처인 남동 구간(12km, 4차로 → 8차로 확장), 지방도 321호선 처인구 남사 봉명~남사 아곡 구간(5.2km, 2차로 → 4차로 확장) 등 3개 노선이다. 시는 정부 지원을 받아 이들 노선의 확장‧신설 공사가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시는 국지도 84호선의 화성시 동탄 중리IC에서 이동읍 천리까지 6.4km에 왕복 4차로를 신설하는 공사는 2026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 노선이 이동 신도시 조성 후 간선 도로망으로 활용될 가치가 높다고 보고 있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원삼 고당리)와 처인구 도심(마평동)을 연결하는 국지도 57호선(원삼~마평) 확장은 왕복 2차로인 11.8km 구간을 4차로로 넓히는 공사다. 민선 7기인 지난 2021년 시가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건의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민선 8기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화성시 전곡항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장관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국지도 57호선(원삼~마평) 확장계획 등을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5차 국도‧국지도 계획’에 반영된 국도 17호선은 양지IC사거리에서 평창사거리까지 3.08km를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 중이다. 올해 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인데 시는 반도체클러스터 진입로인 보개원삼로(가재월)까지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정부의 지원만을 기다리지 않고 시 차원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판단, 내년 3월로 예정된 SK하이닉스 반도체 제1팹(FAB) 착공 시점에 맞춰 주변의 교통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개원삼로의 왕복 2차로를 우선 3차로로 확장하는 공사에 들어갔다. 이를 포함해 시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처인구에 총예산의 62%(1249억원, 55건)를 투입하는 등 올해 전년보다 20억원 늘어난 1984억원(79건)을 투입해 도로망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학부모들 걱정하지 않도록 초기에 철저 대응하겠다(경기남부경찰청)” “아이 맡기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늘봄학교 학생의 안전을 위해 경기남부경찰청(청장 홍기현)과 협력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27일 오후 남부청사에서 경기남부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늘봄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식에는 임태희 교육감,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을 비롯해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내용은 ▲늘봄학교 주변 범죄 예방 진단과 교통시설 점검 ▲아동 눈높이에 맞춘 교통안전교육 ▲청소년 경찰학교 연계 직업체험 프로그램 등 두 기관의 안전과 교육 인프라를 공유해 안전한 환경을 구축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남부지역의 늘봄학교 717교, 학교 밖 거점시설 늘봄공유학교 79개소 주변의 순찰을 확대하고 교통시설을 점검하며 범죄를 예방한다. 또 교통안전교육과 도내 청소년경찰학교 5개소와 연계해 경찰직업 체험프로그램을 늘봄학교와 연계 운영한다. 홍기현 경찰청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지역을 담당하는 경찰서, 지구대, 기동순찰대 등 경찰력을 하교길에 적절하게 투입해 학부모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초기에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늘봄학교가 저출산 대책의 중심축인데 우려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학생 안전을 뒷받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남부경찰청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애써주시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안전이 중요하고 교육환경 안전이 중요하기에 학생 안전을 저해하는 부분이 있는지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에서 아이 맡기면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사회생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며 “아이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쥐띠 : 약간의 삶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길하다. 48년생, 부부간에 화합이 필요하니 산책이나 나들이를 계획해보는 것이 좋다. 60년생, 새로운 일을 착수하거나 시작하기 유리한 시기이다. 72년생, 자신을 희생해야 큰 것을 이룬다. 84년생, 문서의 운이니 취직이나 계약이 성사될 듯하다. 96년생, 안될 것은 어차피 안된다. ◆소띠 : 서두르지 마라. 오히려 좀 기다리는 것이 좋다. 49년생, 아무리 급해도 바늘 허리매어 쓰지 못한다. 61년생, 정신을 가다듬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라. 73년생, 친구와 동료간에 모임이나 회식을 하게 된다. 85년생, 일운이 막히니 감정대로 하지 말고 고집부리지 마라. 97년생, 이리저리 방황하지말고 마음을 안정시켜라. ◆범띠 : 서류상에 이득이 있을 듯하다. 50년생,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자녀에게 신경쓸 일이 생긴다. 62년생, 무심코 던진 말이 일파만파의 파장된다. 74년생, 문서의 계약이나 증권투자 및 표창을 받을 수 있다. 86년생, 공문에 인연이 있으니 합격 등의 희소식이 들려온다. 98년생, 소탐대실에 주의해라. ◆토끼띠 : 무난한 하루가 되리라. 51년생, 기회가 왔으니 더욱 힘을 내어 매진하라. 63년생, 옛 친구나 동료에게 소식을 들을 수 있다. 75년생, 직장에서 인정받으니 승진수가 엿보인다. 87년생, 춘삼월이 지나서 꽃을 탐하면 이롭지 않다. 99년생, 밝은 기운이 자신을 비춘다. ◆용띠 : 귀인을 만날 수 있는 좋은 날이다. 52년생, 남의 보증을 고려해라. 실물수가 보인다. 64년생, 길성이 몸에 임하니 귀인의 도움이다. 76년생, 다른 사람의 천거를 받으니 공명을 얻을 수 있다. 88년생, 파랑새가 서신을 전하니 가인과 화합이다. 00년생, 시끄러운 장소는 피해라. ◆뱀띠 : 즐거움이 다시 귀하의 집 문을 두드린다. 53년생, 좋은 벗이 집에 가득하니 웃음꽃이 만발하다. 65년생, 집안이 화락하고 자손에게 경사가 생긴다. 77년생, 불의의 사고를 조심하여야 한다. 특히 안전운전. 89년생, 이성간에 사랑싸움이니 이해와 양보가 필요하다. 01년생, 기다리던 소식으로 하루가 즐겁다. ◆말띠 : 구설수만 조심하면 괜찮은 하루이다. 54년생, 명예와 인기가 동시에 오른다. 66년생, 입신양명하니 일마다 뜻대로 된다. 78년생, 부부나 이성간에 애정운이 좋고 사업방면에도 희소식이 있다. 90년생, 자신이 행한 일을 스스로 처리하고 말조심을 해야 한다. 02년생, 일상 속에서 행복감을 느낀다. ◆양띠 : 고집을 너무 많이 부리면 화가 된다. 55년생, 길성이 몸에 비추니 귀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67년생, 고집쟁이는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 79년생, 이성간에 마찰은 대화와 선물이 보약이다. 91년생, 자신을 희생해야 큰 것을 얻는다. 03년생, 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찾아보아라. ◆원숭이띠 : 세상에 이름을 떨치는 운이니 좋은 하루이다. 56년생, 관록을 얻으니 명예가 오른다. 68년생, 부부가 마주대하니 기분이 새롭다. 80년생, 아랫사람으로 인해 신경 쓸 일이 생긴다. 92년생,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04년생, 띠끌모아 태산이다. ◆닭띠 : 일에 있어서 차근차근 일에 꾸려 나아가라. 57년생, 자녀나 친척에게 좋은 소식을 접할 수 있다. 69년생, 속전속결로 처리하면 후회가 따른다. 81년생, 말조심을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93년생, 식복이 있으니 대접을 받거나 접대를 받게된다. 05년생, 떠난 사람을 억지로 잡지마라. ◆개띠 : 금전, 명예운이 아주 길하다. 58년생, 한 번 불러 만인이 답하니 명예가 오르게 된다. 70년생, 부부간 가족 나들이에 가정이 화락한다. 82년생, 사세가 확장되고 신규사업을 도모한다. 94년생, 친구나 동료간에 사소한 다툼이 생긴다. 06년생, 재주를 뽐내니 주변에서 칭찬을 듣는다. ◆돼지띠 : 세상을 좀 다른 시선으로 쳐다보아라. 59년생, 일운이 막히니 건강에 주의하라. 작은 조짐도 무심히 넘기지 마라. 71년생, 검소하게 생활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돈 쓸 일이 많아진다. 83년생, 베풀어라. 복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95년생, 꽃이 정원에서 웃으니 벌과 나비가 기뻐한다. 07년생, 작은 것으로 큰 것을 이룰 것이다.
시편 53장 [다윗의 마스길, 인도자를 따라 마할랏에 맞춘 노래] 1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그들은 부패하며 가증한 악을 행함이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2 하나님이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는 자와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3 각기 물러가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 없으니 한 사람도 없도다 4 죄악을 행하는 자들은 무지하냐 그들이 떡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하나님을 부르지 아니하는도다 5 그들이 두려움이 없는 곳에서 크게 두려워하였으니 너를 대항하여 진 친 그들의 뼈를 하나님이 흩으심이라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셨으므로 네가 그들에게 수치를 당하게 하였도다 6 시온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줄 자 누구인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의 포로된 것을 돌이키실 때에 야곱이 즐거워하며 이스라엘이 기뻐하리로다 목자의 음성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0장27~28절 외국의 어떤 남자가 기르던 개를 잃어버렸습니다. 평소 개를 가족처럼 소중히 여겼던 남자는 온 도시를 돌아다니며 전단지를 뿌렸습니다. 많은 보상금도 걸었습니다. 다행히 몇 주 만에 10km나 떨어진 지역에서 개를 찾았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개를 보호하고 있던 남자는 한 가지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다친 곳도 없고 건강합니다. 그런데 며칠째 밥을 먹지 않아요. 먹는 사료가 따로 있나요?” 남자는 잠시 수화기를 개의 귀에 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고는 개에게 곧 데리러 갈 테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아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저는 곧 출발하겠습니다." 개를 보호하고 있던 남자는 전화를 끊은 후 깜짝 놀랐습니다. 주인의 목소리를 들은 개가 거짓말처럼 사료를 맛있게 먹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일어난 실화입니다. 지쳐 방황하는 개가 가장 필요로 했던 것은 포근한 잠자리나 먹이가 아닌 주인의 음성이었습니다. 지치고 고단한 우리의 삶을 가장 잘 회복시켜 주시는 것은 주님의 음성입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계속해서 들려주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주님의 양이 되십시오. 주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와 묵상을 자주 합시다. "주님, 마음의 중심에 항상 주님을 모시며,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살게 하소서. 아멘!"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섬 주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도서지역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지원사업’을 27일부터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해운법’에 따른 것으로 섬 주민들에게 필요한 유류, 가스 등의 생활필수품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운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월 27일 첫 운행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분기별 1회씩 총 4회 운항이 이뤄질 예정이다. 경기도에는 입파도, 풍도, 육도, 국화도, 제부도 등 5개의 유인도가 있는데 육지와 연결된 제부도와 별도 선박이 운항 중인 국화도를 제외하고 입파도, 풍도, 육도가 지원 대상이다. 운송 지원 품목은 등유, LPG, 목재펠릿, 연탄 등으로 주민들은 운송비를 제외한 물품비만 지불하면 된다. 지원물품의 물량은 분기별로 수요조사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유류 3만7,200리터, LPG가스(20kg) 438통을, 2022년에는 유류 4만2,600리터, LPG가스(20kg) 342통을 지원했다. 김봉현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사업은 생활필수품의 안정적 공급과 운행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앞으로도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에서 개최 예정인 ‘성인페스티벌’ 행사 주최 측에 “행사 개최를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수원시는 3월 25~26일 세 차례에 걸쳐 대책회의를 열고, 수원메쎄에서 열릴 예정인 성인페스티벌(4월 20~21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준 시장은 “초등학교와 직선거리로 5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성인페스티벌을 연다는 사실을 저도, 시민들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성 상품화’ 행사 개최를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 경기도교육청수원교육지원청과 협의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며 “주최 측은 하루빨리 행사를 취소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행사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철회할 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1일에는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수원시민’이라고 밝힌 작성자가 “유사 성매매와 다름없는 행사가 열리는 수원메쎄에서 불과 반경 50m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다”며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성을 돈 주고 사거나 팔 수 있는 걸로 취급하는 행사가 열리지 않게 국민 여러분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26일 현재 1만 6466명이 청원에 동의했고, 4월 20일까지 5만 명이 동의하면 국회 소관위원회에 회부된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4월부터 10월까지 오산시 누읍동 일반공업지역을 대상으로 악취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악취실태조사는 국민의 건강과 생활환경에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악취발생 실태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누읍동 공업단지가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돼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28개 지점을 대상으로 악취발생이 예상되는 시기에 반기별 2일 이상, 각 3회(새벽·주간·야간)에 걸쳐 진행하며, 조사항목은 복합악취 및 암모니아 등 지정악취 22종을 포함한 총 23개 악취물질과 기온, 풍향 등의 기상자료다. 연구원에서는 악취실태조사 외에도 도내 고질적 악취민원지역에 대한 조사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누읍동 주변 주거지역 확대로 악취민원의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악취발생을 예방하고 해당 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오산지역의 산업발전과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가 GTX-A의 개통과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을 통해 도시발전의 큰 전환점을 맞이한다. 이번 GTX-A 개통으로 핵심 일자리 지역인 강남과 판교, 화성의 연결이 크게 개선되고,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대동맥 경부고속도로 50년 역사상 처음으로 지하화 구간이 만들어져 나뉜 도시가 하나로 합쳐지게 된다. 시는 명실상부 경기남부 철도교통의 핵심인 동탄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를 기회로 그 상부에 정명근 화성시장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도심속 쉼터인 ‘보타닉가든 화성’과 연계해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명품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계획이다. ○ GTX-A로 주요일자리 연결, 첨단기업 및 우수인재 유치에 큰 역할 할 것 정명근 화성시장은 인구 100만 돌파에 이어 시 발전의 또하나의 큰 전환점이 될 GTX 개통을 맞아 “그동안 먼 거리가 아님에도 철도인프라 부족으로 화성시의 양질의 일자리와 고품질 주거환경을 알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화성시를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핵심인재들을 화성시의 첨단기업으로 모이게 해‘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도시 화성’의 완성을 앞당길 것”이라고 27일 화성에서 시작되는 GTX 교통혁명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화성시는 2023년 말 100만 인구를 달성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성장을 보이고 있는 도시로 외형 뿐만아니라 산업 측면에서도 반도체, 바이오, 모빌리티의 세계적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급격한 성장에 걸맞은 교통인프라 특히 철도교통이 부족해 화성시민들은 아직 제대로 된 철도교통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GTX-A 개통은 철도가 화성시와 서울을 비롯한 인근도시를 잇는 철도망의 출발점으로 ▲서해선 ▲신안산선 ▲동탄인덕원선 ▲동탄 트램 등 8개 사업이 2029년까지 개통 예정이며, 구상⋅계획 중인 8개 사업을 더해 총 16개 철도 노선의 철도망이 구축될 경우 광역교통이 혁신적으로 개선되어 화성의 지속적인 발전을 뒷받침하게 될 것이다. 20분이면 동탄역에서 출발해 수서역에 도착할 수 있는 지하철의 2배에 달하는 속도로 운영되는 GTX-A는 출근시간대 평균 17분 간격으로 운행돼 서울 강남 및 판교 등으로 출퇴근 하는 화성시민들의 이동편의를 크게 높일 전망이다. 특히 교통사고와 기상상황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철도교통의 특성 상 시간절약에 따른 생산성 향상은 물론 긴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올리는 효과도 가져오게 된다. 정 시장은 “첨단기업들을 만나면 첫 번째 애로사항으로 인재확보를 말한다”며, “우수한 인재들이 접근성의 한계로 인해 화성에 있는 기업들에 오기 힘들었던 현실에 혁명적인 변화가 생겨 기업유치에도 GTX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동탄역의 1일 수요는 약 1만 명이나, GTX-A 개통으로 동탄역 이용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더불어 동탄인덕원선, 동탄 트램이 동탄역으로 연계되고, 현재 추진 중인 수도권내륙선(동탄~청주공항), 분당선 연장이 완성될 경우 동탄역은 경기남부 철도의 허브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동-서 나뉜 도시를 하나로 잇는다,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경부고속도로는 흔히 ‘국토의 대동맥’으로 불리며 1970년 완공된 이래 ‘한강의 기적’을 이룬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과 같은 존재이다.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경부고속도로는 대한민국의 물류를 책임지는 큰 역할을 수행해 왔지만 고속도로 인근 도시가 확장되면서 발생하는 시가지 단절 등 해결해야할 과제도 존재한다. 이번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은 고속도로의 직선화와 함께 경부고속도로 역사상 처음으로 일부구간(1.2km)을 지하화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3월 상행선(서울방향)이 개통됐으며 28일 하행구간까지 개통된다. 이에 시는 그 상부에 6개의 연결도로를 5월 착공할 예정으로 경부고속도로로 인해 나눠져있던 동탄지역이 하나로 이어지게 된다. 6개 연결도로가 순차적으로 개통되면 화성시민들은 각자 지역에서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게 되고 시 또한 보다 효과적인 행정운영이 가능해져 유연한 정책수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 시장은 “GTX-A와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공사로 인한 불편을 묵묵히 견뎌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하며, “고속도로로 인해 도시가 나눠져 있는 문제는 단순히 경제적 문제만은 아니다. 나뉜 도시가 이어지고 이동이 편해지면 시민들이 동일한 생활권을 가지게 됨으로써 여러 정책에 대한 공감도를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가 22일 발표한 ‘도심 내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및 상부개발에 대한 종합계획’수립과 관련, 화성시의 사례가 도심 내 철로 및 도로 입체화가 가져다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늠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부고속도로 상부공원 조성으로 ‘보타닉가든 화성’ 확장 대한민국에서 수도 서울에는 현재 동탄역 이상으로 이용객수가 많은 역들이 다수 있다. 하지만 그 중 많은 역들이 환승의 역할을 수행할 뿐 시민들에게 쉬고 즐길 공간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동탄역은 이번 개통하는 GTX-A 뿐만 아니라 ▲동인선 ▲동탄트램 ▲수도권내륙선 등 계획 중인 철도 노선이 순차적으로 개통하게 되면 이용객과 방문객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LH와 함께 동탄역 바로 옆 경부고속도로 지하화구간 상부에 동탄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면적 60,297㎡ 규모의 상부공원을 조성한다. 이 공원은 정명근 시장의 역점 공약인 ‘보타닉가든 화성’의 전시온실이 들어서는 여울공원과 녹지축으로 연결되고 확장될 예정으로 화성시의 대표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정 시장은 “좋은 도시공간이란 일하는 공간과 사는 공간, 쉬는 공간이 조화로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 화성시의 ‘보타닉가든 화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성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정원 ‘보타닉가든 화성’이 경부고속도로 상부공원까지 확장되면 전시와 관람, 체험과 휴식까지 일상 속에서 자연과 교류하며 삶에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도일보 이재식 기자] 올림픽대표팀(U-23)이 승부차기 끝에 호주를 제압하고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올림픽대표팀은 27일 새벽(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 후푸프의 알 파테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WAFF U-23 챔피언십 결승에서 호주와 2-2로 전후반을 마친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전반 26분 이영준(김천상무), 후반 17분 강성진(FC서울)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후반 27분 동점을 헌납해 결국 승부차기 끝에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겸 2024 AFC U-23 아시안컵을 앞둔 마지막 모의고사였다.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까지 8개국의 올림픽 대표팀이 참가했다. 한국은 초청팀 자격으로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는 각 팀 모두 3차례씩 경기를 치렀다.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되, 승자와 패자끼리 각각 대결해 1위부터 8위까지 순위를 가렸다. 한국은 앞서 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를 각각 8강, 준결승에서 1-0으로 꺾고 결승에 올았다.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준결승과 비교해 7명이 바뀐 선발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준결승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엄지성(광주FC)을 비롯해 백상훈(FC서울), 장시영(울산HD), 변준수(광주FC)를 제외한 나머지 자리가 바뀌었다. 오는 4월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을 대비해 모든 선수를 고르게 활용하려는 의도였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이영준이 원톱으로 나섰고, 엄지성-강성진-양현준(셀틱)이 2선을 구성했다. 백상훈과 이강희(경남FC)가 중원을 형성했으며, 포백 수비진에는 조현택(김천상무)-김지수(브렌트포드)-변준수-장시영이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훈(전북현대)이 꼈다. 탐색전이 펼쳐지던 중 선제골은 호주의 몫이었다. 전반 11분 이탈리아노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컷백 패스를 보냈고, 쇄도하던 쿠올이 이를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이영준을 활용해 계속해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고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전반 26분 왼쪽 측면에서 조현택이 예리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영준이 머리로 정확히 맞춰 호주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들어 한국이 역전까지 성공했다. 후반 17분 상대 골키퍼가 동료에게 패스한 볼이 부정확하게 처리된 틈을 타 이강희가 호주의 소유권을 끊어냈다. 강성진이 볼을 받아 문전에서 찬스를 잡았고 왼발 슈팅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 가지 못했다. 후반 27분 밀라노비치가 때린 슈팅이 낮게 깔리며 조현택이 걷어내려 했지만 이는 오히려 쿠올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양 팀은 정규 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대회 규정에 따라 경기는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는 네번째 키커에서 기울기 시작했다. 한국이 세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시킨 가운데, 김정훈이 호주의 네번째 키커 제이크 홀만의 킥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기세를 이어 한국은 네번째 키커로 나선 서명관(부천FC)이 성공했고, 김정훈은 상대 다섯번째 키커 쿠올의 킥까지 저지하며 한국에 승리를 안겼다. 한편 올림픽대표팀은 황선홍 감독이 태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에 A대표팀 임시감독을 맡은 관계로 이번 대회는 명재용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었다. 2024 WAFF U-23 챔피언십 결승 한국 2-2 (4 PSO 3) 호주 득점: 이영준(전26), 강성진(후17, 이상 한국), 알루 쿠올(전11, 후27, 호주) 한국 출전선수: 김정훈(GK), 조현택(후32 강현묵), 김지수(후34 서명관), 변준수, 장시영, 이강희, 백상훈, 강성진(후18 안재준), 엄지성, 양현준(후18 홍시후), 이영준(후32 이태석)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수원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함께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위치한 경기도인재개발원 일원에 ‘경기 북수원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 도는 과천ㆍ인덕원테크노밸리~북수원테크노밸리~광교테크노밸리~용인테크노밸리~판교테크노밸리를 연결해 국내 최고의 AI지식산업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경기 북수원테크노밸리는 또, 제3판교테크노밸리에 이어 일자리, 주거, 여가를 한 곳에서 해결하는 도내 두 번째 테크노밸리로 개발되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방문의료, 재활치료, 단기입원, 주야간보호 등의 시설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경기도형 돌봄의료 원스톱 서비스도 도입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북수원 테크노밸리 개발 구상’을 발표하고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북수원에 있는 도유지를 활용해 북수원테크노밸리를 만들겠다”면서 “북수원테크노밸리에는 AI에 기반을 둔 IT기업과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연구소 등 미래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벤처스타트업, 혁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수원테크노밸리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산업지도를 바꾸겠다. 북수원테크노밸리를 시작으로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혁신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 북수원테크노밸리 예정 부지는 15만 4천㎡, 축구장 21개 규모의 면적으로 현재 경기도 인재개발원, 경기연구원, 기록관 등이 입주해 있다. 이곳은 영동고속도로, 국도1호선, 수원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해 있고, 2028년 말 인덕원-동탄선 북수원역과 2031년 시흥-수원 민자고속화도로가 개통이 예정된 교통의 요충지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북수원테크노밸리 개발 구상을 4가지 비전으로 나눠 설명했다. 첫 번째는 경기 AI지식산업벨트를 구축해 대한민국의 산업지도를 바꾸겠다는 비전이다. 북수원에 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신분당선 등의 지하철을 통해 과천ㆍ인덕원테크노밸리~북수원테크노밸리~광교테크노밸리~용인테크노밸리~판교테크노밸리가 연결되는 경기도 AI지식산업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경기도에는 현재 ▲화성~용인(기흥,남사,원삼)~안성~평택(고덕)~이천을 연결하는 반도체벨트 ▲고양ㆍ파주~시흥~수원(광교)~화성(향남) 등 경기서부를 연결하는 바이오벨트 ▲광명~시흥ㆍ안산~화성(남양,우정)~평택 등 경기서남부를 연결하는 모빌리티벨트가 조성 중이다. 김 지사는 여기에 ▲파주~고양~양주~의정부~남양주 등 경기북부를 연결하는 AI문화산업벨트와 이날 발표한 경기도 AI지식산업벨트를 더해 경기도를 ‘대한민국 AI 지식산업의 수도’로 만들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산업지도를 완전히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경기도민에게 더 많은 더 나은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는 도시개발 정책브랜드인 ‘경기 기회타운’을 경기북수원테크노밸리를 통해 구현하겠다는 비전이다. 경기 기회타운은 직장과 일자리, 여가 서비스가 함께하는 도시 주거정책이다. 도는 앞서 같은 개념의 제3판교테크노밸리를 발표한 바 있어 경기북수원테크노밸리는 두 번째 경기 기회타운이 된다. 이를 위해 도는 연면적 26만㎡ 규모인 경기북수원테크노밸리 업무공간에 AI 및 IT기업, 반도체ㆍ모빌리티ㆍ바이오-헬스케어 등 첨단산업 연구소 등을 유치해 청년 등에게 7천여 개의 일자리를 마련해 줄 계획이다. 여기에 기숙사 1천 호, 임대주택 3천 호를 공급하여 직․주 일체를 이룰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북수원테크노밸리는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공유차량서비스가 제공돼 승용차가 필요없는 특징을 갖고 있어 사회초년생들의 빠른 자산형성도 가능하다. 또, 지역 주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연면적 12만㎡ 규모의 상업‧문화‧스포츠‧여가‧복지 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오는 10월까지 시군 합동으로 지방세 500만 원 이상 고액체납 법인에 대한 현장 징수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지방세 체납 법인 대상 현장 징수는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지방세 체납 법인의 매출 여부, 재산 현황, 법인 운영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진행한다. 납부 여력이 있는데도 지방세 납부를 상습적으로 회피하고 지능적 재산은닉이 의심되는 233개 법인이 대상이다. 도는 체납 법인 사업장 수색을 진행해 재산적 가치가 있는 사업장 내 모든 물품은 물론 법인 장부, 관련 서류를 조사해 채권을 압류하는 등 강도 높은 현장 중심의 징수 활동을 추진한다. 단, 일시적 경영 위기로 자금 경색에 처한 성실 중소·영세기업에 대해서는 지방세 분할납부 유도, 압류·매각 유예 등을 통해 납세 부담을 완화하는 등 징수 활동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노승호 조세정의과장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고액체납이 급속하게 증가해 법인 대상 강한 체납처분이 필요하다”면서 “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납세를 회피하는 법인은 엄정 대응해 공정 과세를 실현하고 건전한 납세문화를 조성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법인 현장 수색을 통해 압류된 물품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지방세 체납자 압류동산 공매’를 통해 체납세액에 충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