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와 한국PD연합회가 수원관광 활성화와 ‘2025 PD전국대회 in 수원’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와 한국PD연합회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관광 활성화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PD연합회는 수원화성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공동재현‧미디어아트 수원화성 등 수원이 3대 가을 축제 홍보와 수원 관광객 유치에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9월 5~6일 수원시에서 열리는 ‘2025 PD전국대회 in 수원’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 PD연합회 회원 150여 명이 참여하는 PD전국대회는 회원 PD들이 방송 콘텐츠 트렌드를 공유하며 교류하는 행사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재영(MBC PD협회장) 한국PD연합회장, 강윤기 KBS PD협회장, 배정훈 SBS PD협회장, 김지원 EBS PD협회장, 추교진 한국독립PD협회장, 홍석우(MBC PD) 한국 PD연합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최근 수원에서 드라마, 교양,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많이 하면서 수원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수원과 수원의 이야기가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올여름,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됐다. 초여름인 내달엔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23일 전 세계 기상청의 기후예측모델 결과와 대기, 해양, 해빙, 눈덮임 등의 기후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3개월전망(2025년 6월~8월)’을 발표했다. 평년보다 올 6월은 기온이 대체로 높고, 7월과 8월은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로 따지면 6월 평년보다 비슷이나 높음이 각 40%, 7월과 8월은 평년보다 높음이 50%였다. 지난 봄철 열대 서태평양, 인도양의 해수면온도는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고 유럽지역의 눈덮임과 북극해빙(바렌츠-카라해)이 평년보다 적은 상황으로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어 기온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기상청 설명. 강수량은 6월은 평년보다 대체로 많겠고 7월과 8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봄철부터 지속되는 북인도양과 열대 서태평양의 높은 해수면온도는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을 형성, 남쪽의 고온다습한 기류 유입을 강화시킬 수 있고 봄철 티베트 지역의 평년보다 많은 눈덮임으로 동아시아 상층 기압골이 강화돼 우리나라의 강수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우리나라에 고기압성 순환이 지속적으로 위치할 경우 대기가 안정하게 유지되면서 강수량이 평년보다 대체로 적을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5월 중순 이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여름철과 같은 날씨가 나타나고 있다”며 “올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초여름에 대체로 많을 것으로 전망돼 이상고온과 집중호우 등 위험기상으로 인한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안산상록경찰서는 민원 처리에 불만을 품고 주민센터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려던 혐의(공중협박)로 60대 A씨를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 전날 오전 8시26분께 112에 전화를 걸어 "흉기를 들고 공무원을 찾아가겠다"고 신고한 뒤 실제로 흉기를 들고 집을 나와 안산 상록구 소재 한 주민센터로 향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의 위치를 파악해 시내 한 공영주차장 부근에서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게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응급입원 조처했다, 경찰은 A씨가 의료급여 수급 등과 관련한 민원 과정에서 불만을 품고 있던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현섭 칼럼] 만약 지난 19대 대선(박근혜 탄핵)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이루었다면 과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이 가능했을까? 단순히 득표율 수치상으로는 '문재인 41.08% 대 단일화 후보 45.44%'로 홍준표 혹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승리로 귀결된다. 즉 탄핵이 대통령 선거 표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반증이다. 그리고 대선 이후의 결과물로는 '국민의 당' 해체 수순이었다. 그럼에도 안철수 후보는 현재도 국회의원 신분을 유지하며 '중도층 표심'의 상징성으로 살아 남았다. 그렇다면 이준석 후보의 개혁신당은 이번 대선(윤석열 탄핵) 이후에도 존립 유지가 가능할까? 더 나아가 이준석 후보는 과연 다음 국회의원 재선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아마도 10% 미만 득표율 개혁신당의 해체와 무소속 이준석 총선 후보의 낙선으로 이번 대선의 최종 결과물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안철수와 이준석의 존재감은 그 무게추 단위가 다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이번 대선에도 이재명 후보나 김문수 후보의 자력 당선은 불가능하다. 이준석이라는 변수의 단일화 여부가 당락을 결정 지을 것이기 때문이다. 역대로 대한민국의 대통령 선거의 당락은 중도층의 표심이 좌우했는데, 이 표심에는 탄핵이라는 현실보다 대통령 후보에 대한 호불호가 주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준석 후보는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자신과 개혁신당의 손익을 잘 따져보아야 한다. 한 정당의 리더로서 그리 멀지도 않은 미래 예측에 서툴러서는 그 리더 자격이 없다. 특히 그 손익 판단 기준에는 자신이 만든 정당의 유지 및 발전성이 더 크게 작용해야 한다. 개인의 영달을 위해 정당 존폐를 뒤에 두고 결정을 내려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현재 쇠퇴냐 중흥이냐는 중요한 시기에 처해있다. 김문수와 이재명, 누가 됐든 양극화된 국민 여론을 바탕으로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 대선 승리가 다음 총선 승리로 귀결된다는 보장도 없다. 결국 양당 간 협치를 잘 이끌어 내는 대통령만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이번 대선은 단일화 이후 박빙의 승부를 지켜보느냐 아니면 이재명 후보 당선의 독주를 지켜보느냐의 관전 포인트를 넘어서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투표일을 11일 남겨 둔 현재 대선 분위기는 이재명 후보의 당선 기시감이다. 역사의 반복성을 보건대 19대 대선의 데자뷰 결론이 반복된 들 이상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윤석열이라는 역대 최악의 대통령을 배출한 대한민국에 더 이상의 정치 혼돈 카오스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올해 ‘공동주택 모범·상생관리단지’를 선정하기 위해 시군을 통해 참가 단지를 모집한다. ‘공동주택 모범·상생관리단지 선정 사업’은 경기도가 1997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것으로, 2010년 국토교통부가 이를 벤치마킹해 전국으로 확대했다. 입주민의 주거복지 증진, 자치관리 역량 강화, 공동체 활성화를 핵심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로 29년째를 맞이했으며,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모범적인 운영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302개 단지를 선정했으며, 올해도 9개 단지가 새롭게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도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이며, 세대수에 따라 150세대 이상 500세대 미만, 500세대 이상 1천 세대 미만, 1천 세대 이상 등 3개 그룹으로 나뉜다. 그룹별로 일반관리,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 등 4개 분야 17개 항목을 기준으로 1차 시군 평가에서 그룹별 1위로 추천된 단지를 대상으로 2차 도 평가를 실시해 그룹별 1~3위를 차지한 총 9개 단지를 최종 선정한다. 특히 층간소음 등 분쟁 해결 노력, 공동체 활성화, 경비원 등 관리종사자의 고용계약 개선과 같은 공동체 및 상생활동 관련 요소들이 우수사례로 높게 평가된다. 선정된 단지에는 경기도 인증 모범·상생관리단지 인증동판과 도지사 표창이 수여되며,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기획감사가 3년간 면제된다. 아울러 올해 선정된 단지는 2026년 노후 공동주택 주거환경개선사업에서 시군이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더불어 그룹별 1위 단지는 국토교통부 ‘우수관리단지 선정’ 평가에 경기도 대표로 추천된다. 경기도는 7월까지 시군을 통해 참가 희망 단지를 모집하고, 8월까지 평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단지는 해당 시군 공동주택 부서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한은 시군마다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세부 내용은 각 시군에 문의해야 한다. 홍일영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29년의 역사를 지닌 이번 사업은 공정하고 전문적인 평가를 통해 모범 단지를 선정하고 있다”며 “주거환경 개선과 공동체 중심의 아파트 문화를 함께 만들어갈 단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는 22일 지역사회의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미등록 이주아동 기본권 보장을 위한 프로젝트 169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 169'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JB우리캐피탈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출생 미등록 아동 지원 사업이다. 모든 사람은 출생 등록을 포함한 법적 신원을 가질 권리가 있다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16.9'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한 프로젝트다. 협약에는 시를 비롯해 화성시글로벌청소년센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JB우리캐피탈이 참여했다. 협약은 UN 아동권리협약에 근거한 미등록 이주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협약에 따라 시는 각 기관과 함께 다음 달부터 '프로젝트 169' 사업을 추진한다. 관내에 거주하는 0~36개월 출생 미등록 이주 아동에게 영유아건강검진과 의료비 및 약제비 일부를 지원한다. 양육자에게도 예방접종 안내와 놀이법 등이 담긴 양육·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업은 JB우리캐피탈에서 후원한 기부금을 재원으로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전담 기관인 화성시글로벌청소년센터가 운영한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시는 사업 기획 및 운영을 지원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시민이 함께 살아가는 화성시에서는 국적이나 출생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아동이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며 "협약을 바탕으로 모든 아이가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포용적 복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지난해 완료된 ‘주차환경 개선사업’ 28개 성과를 분석한 결과, 조성 전․후 2개월간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가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차환경 개선사업’은 주거 밀집지 등 주차난 지역에 대규모 공영주차장 조성, 자투리 주차장 조성(오래된 주택 부지를 소규모 주차장으로 만드는 것), 학교 등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할 경우 시설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난해에는 공영주차장 21개, 자투리 주차장(유휴부지 확보해 주차공간 조성 지원) 4개, 무료 개방주차장(지역주민 대상 무료 개방 지원) 3개 등 28개 사업에 총사업비 1천497억 원(국비 192억 원, 도비 120억 원, 시군비 1,185억 원)을 투입해 주차 면수 3천509면을 확보했다. 이에 주차장 조성 전․후 2개월간 주차장 인근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를 집계한 결과, 조성 전 총단속 건수 2만 1천519건에서 조성 후 1만 9천449건으로 단속 건수가 9.6% 감소했다. 이 가운데 광주시 경안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은 조성 전 1천274건이었으나 조성 후 338건(73.5%), 고양시 향동지구 공영주차장은 조성 전 665건에서 조성 후 404건(39.2%)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28개 주차장 이용자 364명을 대상으로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사업 환경(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86.8점, 사업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88.5점, 주차난 해소를 통한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기여도는 평균 88.0점, 지역 발전에 대한 전망(기대치)은 평균 89.7점으로 나타났다. 김성환 경기도 택시교통과장은 “2018년부터 국‧도비 1,100억 원을 집중 지원한 결과 주차장 확보율(주차면수/자동차등록대수)이 2018년 101.7%, 2021년 114.5%, 2023년 122.8%로 점차 증가한 주차환경 개선사업은 지역주민의 이용률 및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라며 “지역 내 주차난 완화에도 상당히 기여하고 있으므로 향후에도 주차난을 겪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태복음 20장 [포도원의 품꾼들] 1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2 그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꾼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3 또 제삼시에 나가 보니 장터에 놀고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4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내가 너희에게 상당하게 주리라 하니 그들이 가고 5 제육시와 제구시에 또 나가 그와 같이 하고 6 제십일시에도 나가 보니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서 있느냐 7 이르되 우리를 품꾼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이다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하니라 8 저물매 포도원 주인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품꾼들을 불러 나중 온 자로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 자까지 삯을 주라 하니 9 제십일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을 받거늘 10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11 받은 후 집 주인을 원망하여 이르되 12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을 종일 수고하며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13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14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15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16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죽음과 부활을 세 번째로 이르시다] 17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 하실 때에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시고 길에서 이르시되 18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19 이방인들에게 넘겨 주어 그를 조롱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나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한 어머니의 요구] 20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엇을 원하느냐 이르되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23 이르시되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24 열 제자가 듣고 그 두 형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25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26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27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맹인 두 사람을 고치시다] 29 ○그들이 여리고에서 떠나 갈 때에 큰 무리가 예수를 따르더라 30 맹인 두 사람이 길 가에 앉았다가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함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니 31 무리가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더욱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지라 32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그들을 불러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33 이르되 주여 우리의 눈 뜨기를 원하나이다 34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그들의 눈을 만지시니 곧 보게 되어 그들이 예수를 따르니라 우리의 할 일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히브리서 5장8~9절 십 년이 넘게 한 교회에서 목회하는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교회는 성도들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다음부터 성장이 멈췄습니다. 아무리 열정적으로 설교를 해도 성도들은 반응이 없었고, 어느 순간부터 양적 성장도 멈춘 상태가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자신의 정성이 부족한가 싶어 더욱더 노력했습니다. 다 같이 변화해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자고 매주 설교하며 심방도 자주 갔습니다. 그래도 성도들이 요지부동인 것처럼 보이자 목사님은 답답한 마음에 하나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주님, 주님은 우리 성도들이 안 답답하십니까? 제가 이렇게 노력하는데 왜 변화시켜 주지 않으십니까?” 한참을 기도하다 잠이 든 목사님의 꿈에 주님이 나타나셔서 다음과 같이 말씀 하셨답니다. "네가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하는 것이다." 꿈에서 깬 목사님은 바로 눈물로 회개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 그저 순종하겠습니다.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며 저를 죽이겠습니다." 오직 순종만이 주 하나님의 능력을 세상에 드러낼 수 있습니다. 세상이 이해할 수 없었던 예수님의 십자가 순종이 복음을 전파하는 가장 완벽한 하나님의 계획이었던 것처럼, 내 생각과 자아와 바람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께 순종하십시오. 일이 내 뜻대로 풀리지 않을수록 더욱더 주님만 의뢰합시다. "주님, 주님의 십자가 앞에 저의 모든 욕심과 고집을 내려놓게 하소서. 아멘!" 솔선수범하라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 마태복음 20장26~27절 중국 주나라의 공신 태공망이 쓴 ‘육도삼략’에는 장수가 병사들의 마음을 얻는 법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나와 있습니다. 3천 년 전에 쓰인 내용이지만 오늘날 사회를 살아가는 리더와 세상에서 모범을 보여야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참고할만한 좋은 내용입니다. ‘병사들이 먼저 앉기 전에는 자리에 앉지 말고 샘을 다 파기 전에는 목마르다고 하지 말아라. 식사가 완성되기 전에 시장한 티를 내지 말고 병사보다 먼저 식사를 시작하지 말아라. 막사가 완성되기 전에 피곤한 티를 내지 말아야 하며 병사들 막사에 불이 꺼진 뒤에 막사에 불을 꺼라. 겨울에는 외투를 입지 말고, 여름에는 부채를 쓰지 말아라. 비 올 때 함께 비를 맞는다면 병사는 목숨을 바쳐서라도 장수를 따른다.’ 예수님은 언제나 먼저 본을 보이고 이와 같이 하라고 제자들을 가르치셨습니다. 나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신 예수님처럼 그 사랑을 전하기 위한 희생과 수고를 아까워하지 마십시오. 말씀을 행함으로 세상의 빛으로 본을 보이는 하루를 삽시다. "주님! 말보다 행동으로 세상에 말씀을 전하게 하소서. 아멘!"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경기 시흥시의 역점사업인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이 연간 1조 8천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수 있다는 첫 연구결과가 나왔다. 22일 시흥시정연구원은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연구보고서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총사업비 5872억 원이 투입되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사업은 6만 7505㎡에 지하 1층·지상12층, 800병상 규모로 건립돼 암센터, 심뇌혈관센터, 응급의료센터 등 6개 공공전문의료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올해 8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시흥시정연구원은 산업연관분석 기법을 활용해 병원 건립 단계와 운영 단계에서의 경제적 효과를 도출했다. 그 결과 건립 단계에서 약 2조 4천억 원 정도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운영 단계에서는 연간 약 1조 8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내년 착공 이후 2030년까지 5년간 병원 건립 및 초기 운영에 의한 지방세수는 208억 9600만 원이고 이 가운데 시흥시가 확보할 시세는 58억 700만 원으로 추산됐다. 이 시세는 시가 병원 건립비 지원금으로 검토하고 있는 587억 원의 10% 수준이라고 시흥시정연구원은 설명했다. 시는 병원 건립 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 총사업비의 10% 수준인 587억 원의 재정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데, 이런 재정 지원의 적정성 여부를 두고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보고서는 병원 건립이 의료 접근성 향상, 바이오 연구개발 특화단지 조성, 제약·바이오 산업 투자 유치 등으로 이어져 종합적인 지역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의 노력으로 시청 앞 처인구 삼가동의 힐스테이트 아파트 진출입 도로가 임시 개통됐다. 역삼지구 조합원 간의 갈등과 분쟁으로 아파트를 지어놓고서도 진출입 도로를 마련하지 못해 입주가 오랫동안 지연됐던 힐스테이트 아파트와 관련해 가장 골치 아팠던 문제가 해결된 것이다. 민선8기 이상일 시장은 취임 후 이 아파트 진출입 도로 개설과 관련해 역삼지구 조합 사업과의 연계성을 끊고 대체도로를 만들기로 하고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의를 마무리한 뒤 대체도로 건설에 나섰다. 지난 2023년 용인특례시, 용인도시공사, 삼가2지구 사업 시행자는 힐스테이트 아파트 진출입로 역할을 할 대체도로를 개설키로 합의하고, 도로 건설을 진행했다. 이 대체도로가 임시 개통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는 힐스테이트 아파트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도로 문제 해결로 아파트 입주가 가능해짐에 따라 지역 사회에선 환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오랫동안 방치됐던 문제가 해결돼 보기 좋다”, “이제 힐스테이트에도 활기가 넘치겠네”, “시의 적극적인 해결 노력에 감사드린다” 등의 긍정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삼가 힐스테이트 진출입 도로를 뚫지 못해 아파트를 지어놓고서도 입주를 시키지 못했던 문제는 민선 7기 때 여러 언론이 보도를 통해 비판을 했던 사안으로 민선 8기 출범 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와 긴밀하게 협의하는 등 공을 많이 들였고, 마침내 대체도로를 개설했다"며 "이제 이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므로 이곳을 희망하는 분들의 입주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절차를 잘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는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스위스 바젤대학교 이노베이션실과 바이오산업 협력의향서(LOI, Letter Of Intention)를 체결했다. 협력의향서는 법적 구속력을 지닌 계약을 체결하기 전 서로 협력 의사를 표시하는 문서다. 이날 체결한 협력의향서에는 스타트업 중심 바이오산업 활성, 수원과 바젤의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글로벌 협력 지원 등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유럽 최대 규모 바이오 클러스터 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바젤대학교 이노베이션실은 ▲글로벌 바이오 스타트업과 협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 ▲기업 입주 공간 제공 등을 하고 있다. 두 기관은 2024년부터 교류를 이어왔다. 2024년 11월에는 수원시 기업유치단이 스위스 바젤대학교 이노베이션실을 방문해 광교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올해 4월에는 바젤대학교 김혜인 박사와 소피 슈마허(Sophie Schumacher)가 수원시청을 방문해 ‘수퍼펠라(Superpella)’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력의향서 체결식에는 장수석 수원시 기업유치단장, 크리스티안 엘리아스 슈나이더 바젤대학교 이노베이션실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광교 바이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관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바젤대학교 이노베이션실과 협력해 수원시 바이오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은 수원시의 바이오산업 글로벌 확장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광교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은 물론 서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연계해 세계 수준의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쥐띠: 눈 앞의 결과에 만족해야 한다. 1948년생, 마음만 있고 용기가 없어 기회를 놓치는구나. 1960년생, 새로운 일이나 사업은 보류해라. 1972년생, 주변 사람들의 보호 속에서 하루를 보낸다. 1984년생, 조금 부족해도 만족해야 한다. 1996년생, 주위에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소띠: 독단적인 생각은 어딘가에서 파문이 생긴다. 1949년생, 병은 시간을 끌수록 좋지 않으니 서둘러 치료해라. 1961년생, 판단을 분명히 할 줄 알아야 뜻을 이룬다. 1973년생, 좋은 운이 찾아올 것이니 기다릴 줄 알아야한다. 1985년생, 정보수집이 성공의 열쇠이다. 1997년생, 소신대로 행동하면 후회는 없을 것이다. ◆범띠: 처음에는 힘이 들겠지만 나중에 기쁨이 가득할 것이다. 1950년생, 어려운 여건 속에서 어렵게 일이 흘러가게 된다. 1962년생, 세상도 변하고 있으니 주의깊게 살펴라. 1974년생, 뜻밖의 여행을 떠나거나 이동이 예상된다. 1986년생, 자동차로 인한 사고수가 있으니 주의해라. 1998년생, 잊고 지낸 사람들에게 연락을 먼저 해봐라. ◆토끼띠: 이익을 주변과 함께 나누려는 마음을 가져야한다. 1951년생, 도와주는 사람이 있으니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 1963년생, 좋지 않은 일에 휩싸여 난처해질 수 있다. 1975년생, 마음이 우울하고 답답하구나. 1987년생, 친구들의 모임은 되도록 피하고 주변 정리에 힘써라. 1999년생, 가까운 사람에게 예의있게 행동해라. ◆용띠: 대체로 길하나 여성의 경우 천천히 이루어진다. 1952년생, 너무 이해타산을 따지면 큰 것을 보지 못한다. 1964년생, 아랫사람의 잘못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어라. 1976년생, 다른 사람의 실수가 나에게는 이득이 되는구나. 1988년생, 예정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모든 것이 틀어진다. 2000년생,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할 때는 시선처리가 중요하다. ◆뱀띠: 항상 중심을 잃지않도록 노력해야한다. 1953년생, 실물수가 있으므로 귀중품 관리에 신경을 써라. 1965년생, 주변에 도움을 청하면 고민하는 일이 해결될 것이다. 1977년생, 새롭게 알게 된 사람이 나중에 적이 된다. 1989년생, 부족한 것을 인정하고 배우려는 자세를 가져라. 2001년생, 용기있게 자신의 생각을 주장해라. ◆말띠: 마음을 다잡고 좋은 순간을 준비해라. 1954년생, 기력이 약해지는 때이니 건강관리를 철저히해라. 1966년생, 물질적인 도움보다 정신적인 도움이 더 값지다. 1978년생,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을 생각해 봐야한다. 1990년생, 경험을 더 쌓고 일을 추진하는 것이 현명하다. 2002년생, 인생사 새옹지마라 했다. 경거망동 하지마라. ◆양띠: 큰 것을 위해서 작은 것은 희생해라. 1955년생, 아랫사람에게 손을 내밀 생각은 버려야한다. 1967년생, 근검절약하고 주변에 덕을 베풀어야 한다. 1979년생,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발걸음만은 가볍게 임해라. 1991년생, 오해받기 쉬우니 자중하면서 말을 아껴야한다. 2003년생, 거창한 말보다 따뜻한 표현이 필요하다. ◆원숭이띠: 나쁜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계획을 세워라. 1956년생,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 없으니 허전하구나. 1968년생, 집안이 화목하지 못하니 분수를 지키는 것이 좋다. 1980년생, 밀고 당기는 속에서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1992년생, 하루를 무사히 넘기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구나. 2004년생, 땅에 떨어진 것을 함부로 줍지마라. ◆닭띠: 자신의 노력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되니 기쁘구나. 1957년생, 부귀공명 누리는구나. 1969년생, 자신이 아는 것은 극히 일부분이다. 1981년생, 발 밑이 안정하지 못하면 이루기가 어렵다. 1993년생, 어려움을 꾸준한 노력으로 이겨내야 한다. 2005년생, 노력없는 행운이나 횡재를 기대해서는 안된다. ◆개띠: 기분전환이 필요하니 변화를 가져라. 1958년생, 가랑비에 옷이 젖듯 사소한 일로 지출이 많아진다. 1970년생, 대외적으론 안정을 이루지만 대내적으론 어렵다. 1982년생, 주변 동료들과의 대화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1994년생, 사람을 만나도 쉽게 인연이 맺어지지 않는구나. 2006년생, 지나친 경쟁심은 자신만 힘들 뿐이다. ◆돼지띠: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질 수 있느니 매사에 조심해라. 1959년생, 모든 일이 어수선하고 불길하다. 1971년생, 때로는 보아도 못본 척해야 할 것이 있다. 1983년생, 당장 필요한 물건이 아니라면 구매는 자제해라. 1995년생, 부정한 생각은 처음부터 버려야한다. 2007년생, 주변 사람과 지나치게 비교하지마라.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층 321단 1Tb TLC 4D 낸드플래시를 적용한 모바일용 저장장치 UFS 4.1 솔루션 제품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안정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고성능과 저전력 특성을 동시에 갖췄다. SK하이닉스는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해당 제품을 통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스마트폰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연산 능력과 전력 효율 간 균형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이번 신제품의 전력 효율을 기존 238단 기반 제품보다 7% 높였으며, 두께도 1mm에서 0.85mm로 줄여 초슬림 기기에도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성능 면에서도 현존 UFS 4.1 제품 중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순차 읽기 속도는 최대 4,300MB/s로 기존 UFS 4세대 성능 한계에 도달했으며, 랜덤 읽기와 쓰기 속도는 각각 15%, 40% 향상돼 멀티태스킹 성능을 크게 높였다. 이를 통해 AI 관련 데이터 처리 지연을 줄이고 앱 실행 속도와 사용자 반응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제품은 512GB와 1TB 두 가지 용량으로 제공되며, 연내 고객사 인증 절차를 거친 뒤 내년 1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이번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321단 4D 낸드 기반 소비자용과 데이터센터용 SSD 제품도 연내 개발을 마무리하겠다"며 "AI 기술 경쟁력을 갖춘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풀스택 AI 메모리 공급사로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생애 첫 우승컵을 들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승리했다. 전반 막판에 브레넌 존슨이 넣은 결승골 이후 상대 득점을 막아낸 끝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1-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교체 투입되어 경기가 끝날 때까지 20여분간 그라운드에서 뛰었다.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이기도 한 손흥민은 이로써 유럽 1군 무대 데뷔 후 무려 15시즌 만에 처음 우승 축배를 들게 됐다. 손흥민은 경기 후 어깨에 태극기를 두른 채 스태프, 동료들과 포옹을 나누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뛰는 동안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014-2015시즌과 2020-2021시즌 리그컵,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준우승 4차례에 만족해야 했다. 손흥민은 국가대표팀에서도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연령별 대회로 분류되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 금메달을 따냈을 뿐이다. 이로써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어 긴 무관의 역사를 끝냈다.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토트넘이 우승한 것은 UEL의 전신인 UEFA컵에서 우승한 1983-1984시즌 이후 41년 만이다. 토트넘이 EPL에서 잔류 마지노선인 17위에 그치는 등 최악의 시즌을 보낸 와중에 이룬 우승이라 더 감격적이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하천길 주변 폐천부지를 재생에너지 100%를 사용하는 공원으로 조성한 사업과 재난현장에서 실시간 현장자원 정보공유가 가능한 시스템 개발 사업이 경기도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과 공직자의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독려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적극행정은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를 자발적으로 나서 개선하거나 제도 사각지대 업무에 스스로 뛰어들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해 처리하는 행위를 말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일반행정 사례뿐만 아니라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의 현장 중심 행정문화 확산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 장려를 위해 소방 분야까지 적극행정 사례 선정을 확대해 진행했다. 우수사례는 총 29건 접수됐으며, 예선심사와 경기도민 온라인 여론심사를 거쳐 20일 민간위원이 참여한 적극행정위원회의 최종 발표심사를 통해 일반행정 사례 9건, 소방사례 3건이 선정됐다. 일반행정분야 최우수 사례인 ‘폐천부지 RE100 공원조성사업’은 폐천부지를 활용한 RE100공원과 친환경 하천공간을 조성하고자 시군 대상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전문가 자문단 운영 등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현재 안성 금석천 등 RE100공원 4개소와 저탄소 수변공원화 사업 5개소가 추진 중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은 공원 내 사용되는 전력에 100% 충당하고, 잔여 전력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거나 주변 지역에 공익 목적으로 활용해 지역사회에도 기여하게 된다. 이외 ▲소상공인 운영비 전용 힘내GO카드 제작 운영 ▲광교 송전탑 숙원사업으로 생활환경 개선 ▲‘경기도형 수용재결 누리집’ 구축 등 8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소방행정분야 최우수 사례 ‘재난현장 119자원관리 시스템 개발사업’은 경기도 출동시스템 운영 과정에서 현장자원 정보 공유 지연으로 자원 활용에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개발된 시스템이다. 긴급구조통제단 훈련에 적용한 결과 수기문서 전산화 및 실시간 정보공유가 가능해졌으며,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구조작업 시 적극 활용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외 ▲대규모 가설건축물 소방시설 설치기준 마련 ▲전기차 화재 대응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도는 우수사례를 추진한 직원에게 도지사 표창과 함께 인사상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선정된 사례는 카드뉴스와 우수사례집으로 제작해 중앙부처와 전국 지자체에 전파할 계획이다. 서갑수 경기도 규제개혁과장은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지키고 민원 현장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해 나가겠다”며 “도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고, 적극행정이 경기도 행정의 새로운 표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