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지방세외수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세외수입 징수 실적 ▲체납액 정리 ▲기관장 관심도 ▲신규 세입 발굴·제도개선 ▲전담 조직 운영 등 5개 분야, 9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수원시는 전반적인 세외수입 운영 역량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2024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외수입으로 총 2897억 원을 징수했다. 이는 전년 대비 512억 원(21%) 증가한 수치다. 또 각 부서가 긴밀하게 협업하고, 다각적으로 시책을 발굴해 안정적인 세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세외수입은 다양한 부서가 함께 관리하는 영역이라 체계적인 운영이 쉽지 않지만, 전 부서가 함께 노력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세외수입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해 수원시 재정 건전성 확보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ITS 관련 국제 교류·협력의 장인 ‘2025 수원 ITS 아태총회’가 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시작됐다. 국토교통부와 수원시가 공동주최하는 수원 ITS 아태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를 주제로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시 일원에서 열린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ITS 관련 민관 정책·기술을 교류하고, 국가·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는 국제 협력의 장이다. 수원 ITS 아태총회에는 아태지역 30여 개국 전문가와 국내 ITS 관련 산·학·연 관계자, 일반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28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개회식은 수원 ITS 아태총회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인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개회사, 공동총회장인 이재준 수원시장과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의 환영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는 한국 ITS 태동기였던 1997년 신호제어 시스템과 교통정보 수집 시스템을 설치하며 지방정부 스스로 힘으로 ITS를 도입했다”며 “ITS 도시 수원에서 나눈 지식과 경험이 ITS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귀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025 수원 ITS 아태총회가 수원의 ITS 역사를 만나고, 아태 전역의 도시와 국가, 학계와 산업계가 더 가까워지는 ‘초연결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ITS 아태총회 20주년을 기념하는 퍼포먼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국악 아티스트 송소희가 함께하는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오후에는 컨벤션홀3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주재로 고위급회의가 개최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국 장차관이 참석해 각국의 ITS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도시 실현을 위한 ITS의 중요성을 논의한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아태지역의 협력 강화 방안과 공동의 비전을 제시하는 핵심 메시지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과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해외 정부·발주처 고위급 관계자와 면담하고, 지속가능한 교류협력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28일 오후 6시 30분에는 1층 전시홀에서 유료등록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환영리셉션이 열린다. 7시 30분에는 드론아트쇼 붐업버스킹이 시작되고, 8시 30분부터 광교호수공원을 배경으로 드론아트쇼가 펼쳐진다. 29일 오후 6시에는 컨벤션홀 1+2에서 공식 환송연인 갈라디너가 개최된다. 폐회식은 3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총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시상식이 이어진다. 차기 개최지를 소개하며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공식 행사 외에도 학술 세션, 전시회·비즈니스 상담회, 기술 시찰·시연 등이 진행된다. 일반시민도 총회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드론아트쇼, 버스킹공연, 플리마켓, 체험존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층 전시장에서는 국내·외 ITS 관련 기관·업체에서 175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율주행 주차 로봇, 미래형 UAM(도심항공교통) 전시 등 기술 시연도 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서울 중구 을지로 세운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5분 경 세운상가 3층 건물의 1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약 30분 뒤인 오후 3시 5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불이 난 건물은 인접 건물과의 간격이 좁아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화재 현장 바로 옆 빌딩이 공간을 막고 있어 고가 사다리 방수차를 통한 방수 외에는 진화 수단이 제한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을지로4가에서 을지로3가 방면 시청 방향 차로는 현재 전면 통제 중이다.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어 소방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고양특례시는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광역버스 입석 금지 조치(2023년 12월 20일 시행)로 극심한 출근길 혼잡 문제가 발생하자 선제적이고 유연한 대책으로‘시민 교통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28일 시에서는 광역버스 입석 금지 조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제도였지만, 실질적인 시행에 있어서는 고양시와 같은 수도권 외곽 도시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서울로 출근하는 주요 노선인 1000번 직행좌석버스는 상류부인 일산 구간에서 이미 만석이 되어 하류부인 덕양구 행신동 주민들이 정류장에서 연이어 승차하지 못하는 심각한 불편이 발생했다. 또한, 정류소에 광역버스로 승차하려는 대기줄이 형성돼 바쁜 출근길에 시민 간 충돌 및 감정적인 민원도 빈번했다. 시는 입석 금지 시행 전후 승차 불가 인원 데이터 등을 가지고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전세버스 2대 추가 투입 ▲전국 유일 중간배차 6회 운영 유지 ▲2층 전기버스 5대 도입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광역버스 준공영제 중간배차 운영’은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제도로, 기존 준공영제 체계에서는 운영이 어려운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시는 덕양구 시민들의 교통권 보장을 위해 대광위(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꾸준히 설득해 중간배차 방식을 유지하게 됐다. 또한, 운수종사자 부족에 따른 민영제 노선의 감차가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운수업체를 독려해 운행대수 정상화에도 힘썼다. 이러한 대책 후 고양경찰서 및 행신초교 등 중앙로 하류부 주요 정류장에서의 배차가 가능해지자 무정차로 인한 탑승 거부 문제도 크게 해소됐다. 한편 주거지역이 대부분인 고양시는 출퇴근 시간과 그 외 시간대의 혼잡도 차이가 크다. 최근에는 향동지역 출퇴근 시간 혼잡도 해소를 위해 730번(일반시내) 버스의 중간배차를 실시해 출퇴근시간대에 한정해 향동 ~ DMC역 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2025년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지원사업’ 대상기업 151개사를 선정하고 6월부터 공장구축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지원사업은 생산성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컨설팅부터 전문인력 양성에 이르기까지 종합지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는 시군과 협력을 강화해 전년대비 50% 증가한 10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원기업도 지난해 77개사에서 151개사로 2배가량 늘렸으며,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제조로봇 지원 분야를 신설했다. 분야별로는 ▲설비·솔루션 도입 131개사 ▲특수목적(안전, 에너지·탄소중립, 보안 등) 및 제조데이터 활용 5개사 ▲로봇기반 15개사를 지원한다. 제조로봇 지원사업 신설은 제조현장에서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수요가 본격화되고 향후 로봇 기반 제조혁신이 중소기업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른 것으로, 기업만족도 등을 확인해 향후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추진중인 에너지·탄소중립, 제조데이터 등을 도입하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도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기반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 제조혁신에 대한 기업 현장의 수요가 확인돼 2026년 사업확대 여부를 면밀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각 분야 선정 기업은 과제당 3천만 원에서 최대 8천만 원을 지원받아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자동화 및 데이터 기반 제조혁신을 추진한다. 수행기관인 경기테크노파크는 현장중심 맞춤형 지원을 통해, 스마트공장이 단순한 장비 혹은 솔루션 도입을 넘어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과 공정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배영상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제조현장에서 AI와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수요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며 “2026년에는 로봇 및 AI 기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한층 더 확대해, 경기도가 디지털 제조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화성 뱃놀이 축제'를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전곡항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화성 뱃놀이 축제'는 해양레저기구 승선체험, 갯벌체험,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해양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해양문화 축제다. 우선 축제 첫째날인 30일에는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와 트로트 가수 장민호, 밴드 몽돌 등이 출연한다. 또 세일링요트, 파워보트, 고급요트, 유람선 등 다양한 종류의 요트·보트 승선 체험과 입파도 인근 어장에서의 바다낚시 등으로 구성된 해상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남녀노소 누구나 서해바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롭게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승선체험에 전년보다 13척이 늘어난 총 59척의 선박이 투입되며, 해상 체험 참가 인원도 2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축제기간 동안 진행되는 '풍류단의 항해'는 축제 3일간 매일 3회씩, 총 9회에 걸쳐 펼쳐진다. 해상 플라이보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군악대, 시민들이 함께하는 육상 퍼레이드가 이어지며 전곡항 일대를 축제의 열기로 가득 채운다. 또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천해 유람단'도 축제기간 내내 운영된다. '천해 유람단'은 요트와 제부도 해상 케이블카를 연계한 순환형 체험 콘텐츠로서 참가자들은 요트와 케이블카를 탑승해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와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31일 둘째 날 오후 7시에는 관객이 함께 즐기는 '라틴 DJ 댄스 페스티벌'이 열리며, 오후 8시 30분에는 전곡항 해상 방파제에서 7분간 화려한 불꽃놀이가 준비 돼 있다. 마지막 날은 화성시 예술단체들이 참여하는 무용제, 시민과 트로트 가수가 함께하는 화성가요제 등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문화 공연이 마련되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 뱃놀이 축제는 실크로드로 주도적으로 개척했던 화성특례시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을 시민들과 즐겁게 나누는 뜻깊은 축제"라며 "과거 화성 바닷길을 열고 세계와 소통했던 선조들의 도전정신을 계승해 오늘의 화성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시민과 함께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복합 게임쇼 ‘2025 플레이엑스포(PlayX4)’가 총 11만5천 명의 관람객 방문과 2억3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하며 막을 내렸다.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슈퍼셀코리아, 대원미디어, 님블뉴런, 반다이남코·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외 대형 게임사와 중소 개발사 총 721개사가 참여했다. 다양한 신작 게임 발표와 관람객과의 소통 행사 등이 펼쳐져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킨텍스 제1전시장 3~5홀에는 콘솔, PC/모바일, 아케이드, 보드게임 등 다양한 게임부스가 가득차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선사했다. 슈퍼셀은 체험형 놀이공간을, 네오위즈는 인디게임관과 ‘윾돌이랜드’를,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테마파크 콘셉트의 부스를 선보였다. 특히 아케이드 특별관은 올해 150부스 규모로 확대돼 오락실 문화의 향수를 자아냈고, ‘추억의 게임장’, ‘레트로 장터’ 등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경기 이(e)스포츠 페스티벌도 함께 열려 장애인, 대학생,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경기가 펼쳐졌다. ‘브롤스타즈’ 프로팀 초청 이벤트, ‘이터널리턴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 ‘ASL 시즌19 결승전’ 등 주요 이스포츠 대회는 실시간 온라인 중계와 함께 진행돼 현장과 온라인 모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B2B 전시관은 단순한 상담 공간을 넘어서, 콘텐츠 중심의 비즈니스 홍보존으로 구성돼 참가 개발사에 유저 집중 테스트(FGT)와 게임오디션 등 중소 게임사를 위한 등용문 역할 등 실질적 지원이 제공됐다. 수출상담회에는 총 563개사(국내 개발사 211개, 국내외 바이어 352개)가 참여해 1,476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2억300만 달러의 수출상담액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7%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부스 규모와 무대 이벤트를 대폭 확대했으며, 관람객의 안전을 고려해 입장 시스템을 개선하고, 재입장과 이동 동선을 체계화해 운영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교통 안내, 안내데스크, 휴게공간 등 부대시설도 한층 강화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성호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2025 플레이엑스포는 게임산업의 혁신성과 가능성을 실현한 플랫폼”이라며 “도는 이번 행사에서 수렴된 다양한 개발사의 의견을 바탕으로 하반기 ‘경기게임커넥트 2025’를 통해 개발사 투자 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한준 칼럼] “퇴직 후 10년, 소득이 42% 감소한다.” 충격적인 통계가 아닐 수 없다. 최근 발표된 ‘우리나라 고령자의 은퇴 이후 소득절벽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만 58세에 평균 311만 원이던 소득은 만 68세에 180만 원으로 무려 42%나 급감했다. 이러한 소득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연령 증가(49%)와 주된 일자리 이탈(40%)이 지목되며, 특히 고소득자와 고학력자일수록 그 충격이 더욱 크다(한국고용정보원, 2024). 이러한 현실은 한국의 노인빈곤율이 OECD 1위라는 불명예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 단순히 소득이 줄어드는 데 있지 않다. 퇴직과 동시에 개인의 정체성이 붕괴되고, 사회적 관계망(social network)이 급격히 무너지며, 자존감은 빠르게 낮아지고 몸과 마음은 서서히 무기력에 잠식된다. 고전에서는 “川流不息(천류불식)”—강물은 멈추지 않는다—라고 말하지만, 퇴직 후의 시간은 마치 정체되어버린 듯 흐름을 잃는다. 이러한 변화 앞에서 주저하는 이유는 단순히 준비 부족 때문만이 아니라, 무엇을 위해, 어디로 가야 할지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데 있다. 우리는 지금 초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통계청은 2025년 대한민국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6%를 넘을 것이라 예측했고, 평균 기대수명은 84.6세에 이르렀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여전히 60세 전후로 경제 활동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는 결국 앞으로 25년 이상을 새로운 삶의 리듬으로 살아가야 함을 의미하며, 이를 준비하지 못한다면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인생의 절벽으로 추락할 위험이 커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제 은퇴 후의 삶은 과거의 연장선이 아니라 새로운 장의 시작이며, 이를 위해 퇴직을 ‘끝’이 아니라 ‘인생3모작’의 서막으로 재설계해야 한다. 퇴직 전, 우리는 어떤 준비로 인생3모작을 시작해야 할까? 첫째, 경력 리빌딩(Career Rebuilding)이 필요하다. 고령자가 기존 경력을 살려 새로운 분야로 이직하거나 프리랜스 시장에 진입하려면, 기존의 경험과 전문성을 재정립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역량 강화, 자격증 취득, 소셜 미디어 활용 등 경쟁력을 높이는 준비가 필요하다. 고대 로마 철학자 세네카는 “운명은 우연이 아니라 선택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했다. 퇴직 후 선택을 주도하려면 퇴직 전에 경력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다. 둘째, 창업과 프리랜스 기회를 선제적으로 탐색해야 한다. 50대 이상 창업의 성공률은 낮지만, 온라인 기반 비즈니스, 1인 콘텐츠 제작, 지역 밀착형 소규모 사업 등은 상대적으로 초기 비용과 위험 부담이 적다. 애플 창립자 스티브 잡스는 “배고픔과 우매함을 유지하라(Stay hungry, stay foolish)”고 강조했다. 이는 작은 시도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움트기 때문에 초기에는 시장 반응을 신중히 검증하면서도 정부와 지자체의 창업 지원제도를 충분히 활용해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셋째, 사회공헌과 자원봉사를 통한 정체성 회복이 중요하다. 직장이 사라진 후 사회적 소속감을 유지하지 못하면 정체성 공백에 빠질 수밖에 없다. 지역사회 활동, 멘토링, 자원봉사 등은 타인을 돕는 동시에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불경에서는 “諸行無常(제행무상)”이라 했다. 모든 것은 변하고 사라지지만, 나눔과 공헌은 흔들리는 삶을 단단히 붙잡아 주는 닻이 된다.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는 삶은 개인적 만족을 넘어 공동체의 일원으로 거듭나는 길을 연다. 이제 퇴직은 단순한 휴식이나 여유의 시간이 아니다. 소득 절벽과 사회적 고립을 넘어, 삶의 의미를 다시 그리고 자신을 새롭게 조명하는 전환점이다. 퇴직 전부터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하루의 루틴을 기록하고 나만의 키워드와 실천 계획을 세우며, 작은 움직임을 통해 삶을 변화시켜 보자. 작은 움직임이 삶을 바꾸는 큰 힘이 된다. 영화 《쇼생크 탈출》의 명대사가 생각난다. “Get busy living, or get busy dying.” 지금이 바로 선택의 시간이다. ※김한준 박사(비전홀딩스 원장, Life-Plan전문가, 칼럼니스트)는 교육·경영·생애설계 분야 명강사. 공공기관 책임자 및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며, 인생 후반기 생애설계 리더십과 미래사회 전략을 주제로 명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정도일보에 매 주 1편 이상의 칼럼을 게재한다.(개인메일 charlykim@hanmail.net)
마태복음 25장 [열 처녀 비유] 1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2 그 중의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 3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4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5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6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7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새 8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9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와 너희가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10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11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12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달란트 비유] 14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15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16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17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18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19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할새 20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22 두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24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25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27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인자가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 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42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43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44 그들도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하지 아니하더이까 45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46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하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마가복음 9장23절 영국에서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중국으로 떠나는 선교사가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배를 타고 갈 수밖에 없었는데 오랜 항해 기간 동안 선교사는 배의 여러 선원들과 친분을 쌓았습니다. 하루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에 선장이 질문했습니다. “그런데 그토록 먼 중국까지 도대체 무엇 때문에 가는 거요?” "저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러 갑니다." 복음을 전하러 그 먼 땅에 혼자서 간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던 선장은 다음과 같이 대꾸했습니다. “그래요? 당신은 중국 사람들 마음을 변화시키러 가는 거군요?” 이 말을 들은 선교사는 조용히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제가 할 일이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이 하실 일입니다." 선장은 선교사 혼자서 그 큰 중국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냐며 비웃었지만 하나님은 그 선교사를 통해 놀라운 일을 행하셨습니다. 1807년 중국에 파송된 최초의 선교사이자 세상에서 처음으로 성경을 중국어로 번역한 로버트 모리슨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불가능한 일이 없고,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습니다. 나를 부르시고 사용하실 주님의 전능하신 손에 나의 모든 삶을 맡기십시오. 내 삶을 통해 주님이 이루시기를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묵상합시다. "주님, 부르심에 순종하는 거룩한 도구로 쓰임 받게 하소서. 아멘!"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는 최근 홍콩, 중국, 대만 등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 시민의 예방접종 참여를 적극 당부했다. 국내에선 아직 코로나19 대규모 유행이 확인되진 않았으나 최근 3년간 여름철(7~8월)에도 유행이 이어졌던 점을 고려하면 다가오는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을 배제키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기존 4월 30일까지였던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을 6월 30일까지 연장했다. 대상은 아직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 시설 등) 입원·입소자 등이다. 이미 접종한 경우에도 접종 간격 90일 경과 후 1회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가능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을 원하면 백신 보유 여부를 확인한 뒤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여전히 고위험군에게 중증과 사망의 위험이 큰 감염병”이라며 “다가오는 여름철 재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은 가능한 한 빠르게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경기 안산시가 단원구 성곡동 반달섬 '힐스테이트 시화호 라군인테라스 1차'에 대한 용도변경 사용승인이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2층부터 지상 49층, 총 8개 동 (2554실) 규모다. 2020년 분양 당시 생활형숙박시설이라는 특성상 각종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높은 관심을 받았으나 2021년 건축법 시행령 개정으로 주거 사용이 제한되면서 입주 자체가 불투명해졌고 소유주들은 주거 대안이 막혀 불안감과 어려움을 겪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생활형숙박시설 합법 사용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 1월 도시주택국 건축디자인과 산하에 생숙지원TF팀을 설치했다. 생숙지원TF팀은 생활형숙박시설의 오피스텔 용도변경이 가능하도록 여러 차례 간담회를 진행하고 유관 부서와 협의해 용도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는 관내에서 생활형숙박시설이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된 첫 사례이자,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기준 완화 이후 전국 최대 규모 용도변경 사례다. 생활형숙박시설은 숙박업 용도로 건축된 시설로 일반 주택과는 달리 △전입신고 불가 △대출 제한 △실거주 불허 등 제약이 있다. '힐스테이트 시화호 라군인테라스 1차'는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됨에 따라 주택으로 간주되는 만큼 대출 규제가 완화되고 실거주 또한 가능해진다. 시는 이번 용도변경을 통해 반달섬 일대 주민 유입과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내에 대규모 입주를 앞둔 생숙 건설이 한창 이어지고 있어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추가적인 용도변경 지원 △입주민 상담 △행정절차 간소화 등 적극 행정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국토부 지침이 개정된 직후, 안산시는 신속하게 대응, 대규모 단지에 오피스텔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입주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적극 행정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해 입주 예정자들이 주거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쥐띠: 굳은 신념으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라. 1948년생, 살다 보면 비도 오고 눈도 내리는 법이다. 1960년생, 무엇보다 대인관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1972년생, 흑과 백을 분명히 가릴 필요가 있다. 결판을 미루지 말아라. 1984년생, 소모적인 언쟁보다는 양보의 미덕을 발휘해라. 1996년생, 자기 반성을 통해서 더욱 발전될 수 있다. ◆소띠: 포기가 빠르면 아무 소득이 없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 1949년생, 적극적인 사고방식이 유리한 결과를 낳는다. 1961년생, 주변사람들과의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 1973년생, 여행이나 출장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1985년생, 자신감이 넘치는 상황에서도 겸손함을 보여라. 1997년생, 한번의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범띠: 생각을 길게 해서 좋을 것이 없다. 어느 쪽이든 결정을 내려라. 1950년생, 아랫사람에게도 감사의 표시를 해라. 1962년생, 스트레스가 질환의 원인이다. 1974년생, 친구들보다는 배우자나 애인에게 관심을 가져라. 1986년생, 사소한 장난으로 인해 큰 파장이 올 수 있다. 1998년생, 길게 보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토끼띠: 지금은 힘들어도 후일을 기약하고 참고 견뎌라. 1951년생, 지금은 어려우나 곧 호전된다. 낙심하지 말라. 1963년생, 서두르지 말라. 가까운 시일 내에 이루기 힘들다. 1975년생, 평소하던 방식을 변경하지 말라. 1987년생, 평생을 함께 할 친구나 은사를 만나게 된다. 1999년생, 항삼 등잔 밑이 더 어두운 법이다. ◆용띠: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말고 움직여야한다. 1952년생,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유행을 따르지마라. 1964년생, 서둘러서 계약을 하면 손실을 볼 우려가 있다. 1976년생, 잊고 지낸 지인과 다시금 연락이 닿게 된다. 1988년생, 자기계발에 좀 더 힘써야 하는 때이다. 2000년생, 내 것보다 남의 것을 먼저 챙겨야한다. ◆뱀띠: 멀고 험해 보여도 뜻밖의 행운이 찾아온다. 1953년생, 마음을 잘 다스려라. 고민은 많지만 하나씩 풀린다. 1965년생, 겉모습과 실상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1977년생, 상대방과 거리를 두고 보라. 믿는 척만 하고 경계해라. 1989년생, 스스로를 고립시키지 말아야 한다. 2001년생, 조직이나 모임에서 큰 역활을 맡게된다. ◆말띠: 할 일은 많은데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1954년생, 집안에 혼사가 있겠으나 상대방이 까다로워 고민이다. 1966년생, 거래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쓸데없는 접대는 낭비다. 1978년생, 의욕이 너무 강해 상대가 부담스러워 한다. 1990년생, 돈보다는 건강이 우선이다. 2002년생, 생각에 따라 하루의 기운이 달라진다. ◆양띠: 순조로운 흐름 속에 지혜도 생겨난다. 1955년생, 물건을 살 때는 꼼꼼히 살펴라. 1967년생, 장거리 여행도 괜찮다. 많은 것을 보고 배울 기회가 되리라. 1979년생,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라면 한 발 물러가는 것도 길하다. 1991년생, 점점 운기가 왕성해 지는 형국이다. 2003년생, 자신의 이익보다 남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원숭이띠: 공든 탑은 절대로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1956년생, 그동안 숨겨왔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라. 1968년생, 하루 아침에 실력이 줄어들지는 않는다. 1980년생, 계획을 세웠으면 주저하지 말고 바로 실행에 옮겨라. 1992년생, 시작이 좋아야 결과가 좋다. 긴 안목이 필요하다. 2004년생, 주변을 정리하면서 휴식함이 유리하다. ◆닭띠: 주변 사람들에게 자애심을 베푸는 운이다. 1957년생, 가까운 사람들에게 작은 선물을 해주어라. 1969년생, 주변 사람들과 식사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라. 1981년생, 감정에 이끌리지 말고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1993년생, 마음이 들뜨고 어수선해지니 감정 조절에 힘써라. 2005년생, 방향을 잃었으니 행동에 각별히 주의해라. ◆개띠: 자신의 페이스를 상대에게 강요하지 말라. 1958년생, 가족들은 상관 없으니 의심하지마라. 1970년생,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고 한 가지 일에 몰두해야 한다. 1982년생, 순간적인 기지가 절실하게 요구되는 날이다. 1994년생, 지나간 실수는 잊고 새로운 일에 최선을 다해야한다. 2006년생, 기발한 생각으로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한다. ◆돼지띠: 도움을 주던 사람이 떠나니 홀로 서야 할 때이다. 1959년생, 중대사는 가족들과 함께 의논해라. 1971년생, 자신이 세웠던 목표를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1983년생, 직장인은 상사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맞는다. 1995년생, 재치있는 말 한마디가 화합의 분위기를 만든다. 2007년생, 도움이 필요할 땐 주저하지 말고 도움을 구해라.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경기 성남시가 분당구 낙생대 근린공원(백현동 523)에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해 오는 31일 문을 연다. 시는 최근 1년 6개월간 사업비 1억6000만원을 투입해 낙생대공원(성남항일의병기념탑 인근)에 1083㎡(328평) 규모의 반려견 놀이터를 만들었다. 낙생대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몸통 높이 40㎝를 기준으로 이를 초과하는 반려견은 대형견 놀이터(480㎡), 그 이하는 중·소형견 놀이터(450㎡)를 이용하도록 구분해 놨다. 각 공간 바닥엔 굵은 모래(마사토)를 깔고, 견주와 반려견을 위한 등의자(7개), 원형 벤치(5개), 음수대 등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대형견과 중·소형견 놀이터를 높이 1.5m의 철망 울타리로 둘러싸고, 가운데 통로엔 폭 2.4m, 길이 20m의 멍석(야자 매트)을 깔아 인도를 냈다. 낙생대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하루 24시간 개방하며, 동물 등록한 반려견과 13세 이상의 견주만 출입을 허용한다. 이번 낙생대공원 반려견 놀이터 조성으로 성남지역 반려견 놀이터는 모두 9곳으로 늘게 됐다. 기존에 운영 중인 반려견 놀이터는 ▲황송공원 ▲중앙공원 율동공원 ▲탄천 태평 수진쉼터 인근 ▲탄천 야탑 사송교 인근 ▲탄천 정자 궁내교 인근 ▲탄천 구미 물놀이장 인근 ▲삼평동 운중천에 있다. 성남시에 동물 등록한 반려견은 7만1232마리다. 낙생대공원 반려견 놀이터 개장식은 31일 오후 2시 30분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낙생대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안전하고 쾌적한 시민들의 반려 공간이자 명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전체 매출 중 미국 수출 비중이 70%에 달하는 관내 중소기업 프리닉스(주)를 방문해 미국 관세 조치와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26일 수원델타플렉스에 있는 스마트폰 사진 즉석 인화기 생산 기업 프리닉스(주) 생산 시설 곳곳을 둘러보고, 프리닉스(주) 노광호 대표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미국 관세 조치와 관련한 의견을 듣고, 미국 관세 조치 대응을 위한 수원시의 기업 지원 정책을 공유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관내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발굴하고 확대하겠다”며 “미국 관세 문제와 관련해 기업들과 지속해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미국 관세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지원 기업 대상을 기존 384개 사에서 567개 사로 확대하고, 지원 예산은 29억 5000만원에서 34억여 원으로 증액했다. 또 총 100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저리 융자) 이자 지원 비율도 2.0%에서 2.5%로 확대했다.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시아와 유럽(EU) 권역을 대상으로 하는 국외 박람회(12개 사), 수출개척단(10개 사) 파견을 지원하고, 일본 바이어를 수원에 초청해 수출상담회(50개 사)를 연다. 또 수출운송 절차 간소화를 위한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방식의 직배송 지원 대상을 기존 40개 사에서 100개 사로 늘리고, 수출보험 지원 역시 20개 사에서 100개 사로 확대했다. 마케팅·제품 사업화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은 기존 169개 사에서 202개 사로, 델타플렉스 입주기업 노동자 기숙사 임차료 지원은 43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한다. 이 밖에 ▲해외 안전인증 획득 지원, 전자카탈로그, 전자상거래 등 전자무역청 지원 ▲수출마케팅, 바이어 대응 등 인공지능(AI) 무역청 지원 등 디지털 기반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장애인 기회소득 우수 참여자 100명을 ‘굿파트너’로 선정하고 6월부터 사업 활성화 및 정책 홍보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굿파트너 신청을 받은 결과 3,025명이 지원했다. 이 중 활동 의지, 지역 안배 등을 고려해 총 100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 결과는 5월 말 발표한다. 굿파트너는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로 변화된 일상의 삶을 공유하며 지역사회 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역할을 하게 된다. 주요 활동으로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에 따른 개인의 긍정적 변화를 장애인 기회소득 앱 등에서 홍보 ▲‘우리동네 가치활동(운동, 문화체험, 지역축제, 재활프로그램 등) 하기 좋은 곳’ 소개 ▲장애인 기회소득 플랫폼 소통광장 격려 글 남기기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참여자 간 유대감을 높이고 지역 기반의 건강한 커뮤니티 형성을 도울 예정이다. 선정된 굿파트너에게는 역량 강화 교육 지원 등 혜택이 제공되며, 활동 내용은 향후 카드뉴스 등 다양한 형태로 소개해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에 대한 인식 확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이번 굿파트너 활동은 장애인 기회소득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참여자 간 연결과 지역사회 기여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