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쥐띠: 몸이 피곤하고 기력을 잃을 때이다. 1948년생, 기대한 바를 이루긴 힘들다. 건강에 유의해라. 1960년생, 마음을 비우는 게 상책이다. 욕심은 삼가해라. 1972년생, 스스로에 믿음을 갖고 뜻을 세워서 정진해라. 1984년생, 새로운 일을 추진하기 보다는 재충전의 기회로 살려라. 1996년생, 고민거리는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소띠: 그동안 땀은 흘렸지만 그 대가를 얻기는 힘들다. 1949년생, 눈앞의 이익에 매달리지 말고 크게 보아라. 1961년생, 동료들과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1973년생, 기획이 잘 되고 두뇌회전이 빠른 날이다. 1985년생, 실리를 선택할 지 우정을 택할 지 고민에 빠진다. 1997년생, 결과는 정해져 있지 않으니 최선을 다해라. ◆범띠: 시간이 지나면서 꼬인 일이 서서히 풀린다. 1950년생, 예기치 않은 이사나 변동을 하게 되니 준비해라. 1962년생, 기회가 쉽게 달아나니 빠른 결단이 필요하다. 1974년생, 주위에서 인기와 명성이 갑자기 올라간다. 1986년생, 좋은 일에도 긴장과 경계를 늦추지 말라. 1998년생, 하나가 풀리기 시작하니 뜻대로 흘러간다. ◆토끼띠: 행동의 제약을 받게 되니 마음이 답답하다. 1951년생, 성실하면 하늘이 도울 것이니 노력하고 기다려라. 1963년생,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방심은 금물이다. 1975년생, 나를 낮추고 남을 높인다면 가히 이롭고 좋으리라. 1987년생, 새로운 이성이 나타날 수 있다. 1999년생, 어치피 할거라면 남보다 먼저 하는 것이 좋다. ◆용띠: 원하는 결과를 얻는다. 기분 좋은 하루가 예상된다. 1952년생, 주변 사람들에게 인기도 넘치고 즐거움도 크리라. 1964년생, 지금부터 새롭게 변신하면 길운이 열린다. 1976년생, 자만은 금물이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1988년생, 너무 서두르는 일은 자칫 화를 부른다. 2000년생, 자신의 페이스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뱀띠: 사욕을 버리고 봉사하는 정신으로 임해라. 1953년생, 아랫사람의 조언도 귀 기울여 들을 필요가 있다. 1965년생, 가정이 화목하면 바깥 일도 잘 풀린다. 1977년생, 한 번의 실패로 낙심하지 마라. 오히려 약이 된다. 1989년생, 오랜 고생이 지나고 즐거움이 찾아 온다. 2001년생, 유행성질병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말띠: 하늘의 뜻이 나의 뜻이니 못 이룰 것이 없겠다. 1954년생, 한 눈 팔지 말고 앞만 보고 달리면 결실이 있겠다. 1966년생, 힘이 부족하면 이룰 수 없는 법이다. 긴장을 풀지 말라. 1978년생, 두 사람의 마음이 하나가 되겠다. 1990년생, 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떠나라. 2002년생, 지나친 경쟁심은 자신만 힘들 뿐이다. ◆양띠: 실속없이 몸과 마음이 분주한 때이다. 1955년생, 마음의 걱정이 있어도 의연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 1967년생, 계획한 일은 한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다. 1979년생,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니 조급함은 버려라. 1991년생,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다. 고통이 따르면 참고 견뎌라. 2003년생, 현재의 상황에서 일단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원숭이띠: 용이 맑은 물 속으로 들어가는 운이다.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날이다. 1956년생, 그동안 투자가 효과를 거두기 시작한다. 1968년생, 예상치 않던 사업제안이 들어 온다. 1980년생, 주위에서 실력을 인정받는다. 1992년생, 모임에서 리더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04년생, 작은 변화에서 희망을 보게된다. ◆닭띠: 전통을 무시하지 말고 웃어른을 섬겨라. 1957년생,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오는 법이다. 희망을 잃지마라. 1969년생, 여행은 되도록 피하고 주변 정리에 힘써라. 1981년생, 새로운 물건이나 사람을 너무 좋아하지마라. 1993년생, 연인을 위하여 봉사하는 날로 생각해라. 2005년생, 정해진 틀을 깨야 새로움이 생긴다. ◆개띠: 잡념을 버리고 주어진 일에 충실히 임해야한다. 1958년생, 금전적으로 수입은 생기지만 마음은 심란하다. 1970년생, 사소한 일로 인해 친구와 다투게 된다. 언행을 조심해라. 1982년생, 마음이 통하는 친구들과 유익한 시간을 가져라. 1994년생, 주변의 동료에게 온정이 필요할 때이다. 2006년생, 시간을 거꾸로 흐르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돼지띠: 일시적인 행운이 올지라도 그로 인해 해를 입게 된다. 1959년생, 길이 험난하니 나가기가 어렵다. 1971년생, 스트레스는 가까운 여행을 통해 해소해라. 1983년생, 공공 기관과 관련된 일은 주의가 필요하다. 1995년생, 쉽게 들어온 돈은 쉽게 나간다. 욕심은 금물이다. 2007년생, 지나치게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마라.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안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기초 상수도 11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회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11일 시에 따르면 격년으로 실시되는 이번 평가는 관리자 리더십, 조직・인적자원관리, 재무관리, 사회적 책임 등 20개의 세부지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안양시는 물가・금리 상승에 대응한 요금 현실화, 재무운영성과를 비롯한 모든 항목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2023년에 이어 가장 높은 ‘가 등급’을 획득했다. 올해는 물가·금리 대응,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정책과제에 맞춰 공공성과 경영 효율성 평가가 한층 강화됐다. 또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재무 투명성 이행 여부를 중점 평가하는 등 재무 분야 심사가 강화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선진 상수도시스템 구축을 위해 정수시설 현대화 사업과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8년경 완공 예정이다.
“지금, 늦지 않았나요?” “아뇨. 지금이 딱 맞아요. 오늘이 당신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니까요.” 나는 숨을 고르며 마음속으로 다시 한번 다짐했다. 오늘도 ‘지금 여기서 다시 시작한다’고, 그리고 언젠가 ‘끝까지 함께 걷겠다’고 약속했던 그 마음을 한 줄로 묶었다. 우리는 오래 버텨 왔고, 그래서 더 멀리 보고 싶다. 삶은 때때로 우리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지만, 고개를 들면 그 골목은 또 다른 길로 변한다. 공자는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 했다. 배움은 학교의 전유물이 아니라, 오늘을 새롭게 여는 열쇠다. 일흔둘의 정 씨는 지하철 두 번을 갈아타며 글자를 배우러 왔다. “선생님, 어제 쓴 ‘봄’을 오늘도 썼어요. 글씨가 내 마음 같아서요.” 그의 공책에는 덜 익은 ‘ㅂ’과 조금 기울어진 ‘ㅗ’가 빼곡했다. 그는 배움의 속도를 걱정했지만, 어느 날 통장에 찍힌 이름을 스스로 읽어 내려가며 울었다. “이제 제 이름을 제가 확인했어요.” 그 순간 그는 자기 삶의 주인이 되었다. 그날 이후 우리 교실에는 ‘늦었다’는 말이 사라졌다. 스무 살도 안 된 승호는 밤마다 게임 속에서만 강했다. 약속 시간마다 늦었고, 나는 묵묵히 기다렸다. “왜 늦었니?” “늦게까지 깼어요.” 기다림 끝에 우리는 서점에 갔다. 책 한 권을 건네며 말했다. “한 페이지씩만. 오늘은 한 페이지만.” 몇 달 뒤 그는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선생님, 저 해냈어요.” 실패와 방황의 시간도, 단 한 페이지 앞에서는 겸손해졌다. 그 한 페이지가 그의 내일을 바꿨다. 노년을 앞두고도 세상은 여전히 빠르게 흐른다. 그럴수록 우리는 속도를 늦추며 ‘내가 왜 이 길을 걷는지’를 묻는다. 도연명은 귀거래사에서 “본성으로 돌아감만 못한 것이 없다(歸去來兮 田園將蕪胡不歸, 귀거래혜, 전원장무호불귀)”고 했다. 타인의 시선으로 지어진 집에서 나와, 제 마음이 편히 눕는 방으로 돌아가는 일. 그것이 두 번째 인생의 방향이다. 돈 걱정, 시간 걱정, 체력 걱정… 걱정은 언제나 명분을 잘 만든다. 하지만 삶은 명분보다 ‘연습’을 따른다. 하루 10분 걷기, 한 문단 필사, 한 통의 안부 전화, 한 줄의 가계부. 작은 연습은 하루를 바꾸고, 바뀐 하루는 계절을, 계절은 결국 생을 바꾼다. 세네카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짧지 않다. 우리가 많은 시간을 흘려보낼 뿐”이라 했다. 시간을 흘리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의식, 그것이 ‘오늘의 연습’이다. 우리는 다시 친구를 부른다. 밥 한 끼를 천천히 먹고, 이름을 부르며 웃는다. 함께 읽고, 함께 배우고, 함께 넘어진다. 혼자 꾸는 꿈은 장면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길이 된다. 그 길 위에서 우리는 ‘일’의 의미도 바꾼다. 어제의 일은 생계였지만, 오늘의 일은 가치이고, 내일의 일은 나눔이다. 벌기 위해 움직이던 손이 이제는 건네주기 위해 움직인다. 손의 쓰임새가 달라질 때, 마음의 온도도 변한다. 때때로 우리는 멈춘다. 멈춤은 패배가 아니라 호흡이다. 멈춘 뒤에는 바라봄이, 바라본 뒤에는 선택이 있다. 무엇을 덜어낼지, 무엇을 더 품을지 알게 된다. 삶이 묻는다. “정말 너의 것인가?” 그 물음 앞에서 우리는 서랍을 정리하듯 관계와 일상, 지갑과 마음을 정리한다. 남는 것은 가벼움, 그리고 방향이다. 나는 다시 대화의 첫 문장을 떠올린다. “지금, 늦지 않았나요?” 묻는 이에게 우리는 웃으며 답한다. “지금이 시작이야. 오늘은 내일의 첫 문장이고, 네가 쓸 다음 장은 아직 빈 페이지야.” 그 빈 페이지에 적을 단어는 화려하지 않아도 된다. ‘다시’, ‘천천히’, ‘함께’, ‘끝까지’—네 단어면 충분하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약속을 남긴다. 우리는 지금 여기서 다시 시작하며, 끝까지 함께 걷겠다는 약속을 스스로에게 건넨다. 어쩌면 그 약속 하나가 어제의 나와 내일의 나를 한 문장으로 이어 줄지 모른다. 그러니 두려움은 가방의 맨 밑칸에 넣어 두고, 설렘을 맨 위칸에 올려두자. 페이지를 넘기는 소리를 들으며—우리는, 지금부터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박물관이 광복 80주년과 수원 독립운동가 김세환 서거 80주기를 맞아 8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특별기획전 ‘다시 만난 민족대표 김세환’을 개최한다.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인 김세환(1889~1945)은 3·1운동 민족대표 48인 중 한 사람이다. 이번 전시회는 ▲민족대표 김세환과 수원 3·1운동 ▲수원의 미래를 위해 힘쓴 교육자 김세환 ▲다양한 사회운동으로 수원을 지킨 어른 김세환 ▲다시 만난 민족대표 김세환 등 4부로 구성된다. 수원의 독립운동과 근대교육을 이끌었던 김세환 관련 유물 50여 점과 AI(인공지능) 제작 콘텐츠 30여 점을 전시해 치열했던 김세환의 삶을 소개한다. 수원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인 김세환은 수원 3·1운동을 청년들과 주도했고, 경기도와 충청도 지역에 독립 만세운동을 확산시켰다. 일제의 강제 병합에 대한 부당함을 느낀 그는 민족 생존을 위해 적극적으로 항일 투쟁에 나섰다. 민족대표로서 옥고를 치른 후에는 수원의 교육과 사회운동에 전력했다. 꿈에도 그리던 광복을 맞았지만, 한 달 만인 1945년 9월 26일 서거했다. 민족대표 김세환과 수원 3·1운동 김세환은 수원의 수원상업강습소와 삼일여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일제의 부당한 식민 지배에 대한 저항 의식이 있었다. 수원 최초의 기독교감리회 종로교회 권사로 활동하던 중 3·1운동 준비 과정을 알게 됐고, 3·1운동 기독교 측 민족대표 48인 중 한 명으로 수원과 충청도 지역에 만세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힘을 쏟았다. 수원에서는 제자 김노적, 후배 박선태 등과 함께 1919년 3월 1일 만세운동을 준비했다. 수원의 3·1운동은 3월 1일 밤 방화수류정에서 청년·학생들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종교인과 지식인들뿐만 아니라 농민, 학생, 기생들이 수원면 곳곳에서 만세운동을 펼쳐나갔다. 수원의 미래를 위해 힘쓴 교육자 김세환 김세환은 근대 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수원상업강습소와 삼일여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후진양성에 힘썼다. 삼일여학교(현 매향중학교,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와 화성학원(현 수원중·고등학교)이 재정 위기에 빠졌을 때는 지역 사람들과 함께 학교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삼일여학교 학생들이 편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수원천에 삼일교를 만들기도 했다. 두 학교는 100여 년 동안 수원을 대표하는 학교로 성장했고, 수원의 미래세대를 육성하고 있다. 다양한 사회운동으로 수원을 지킨 어른 김세환 김세환은 3·1 민족대표로 체포돼 1년 6개월여 동안 옥살이를 했다. 1920년 10월 출옥했지만 일제의 감시 아래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고, 곡물상(목재상)으로 일했다. 지역유지로서 여러 사회단체를 조직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펼쳤다. 1928년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통합 운동으로 만들어진 신간회의 수원지회 회장으로 활동했고, 1929년에는 수원체육회를 조직해 회장을 맡았다. 해방되는 순간까지 김세환은 수원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 큰 어른으로서 역할을 다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AI로 구현한 김세환의 현재 모습을 볼 수 있다. 정장 차림의 김세환이 현재의 매형여자정보고등학교(구 삼일여학교) 학생들과 환하게 웃으며 찍은 기념사진 콘텐츠도 있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수원의 독립운동가들의 과거와 AI로 복원된 현재의 모습을 만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전시”라며 “광복 80주년 ‘당당한 대한민국, 빛나는 수원’을 만드는데 시민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 독립운동가들이 2025년 수원에 찾아온다면, 그들이 목숨을 바쳐 지킨 조국이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수원이 역사문화 도시의 정체성을 지키며 빛나고 있다는 사실을 자랑스러워할 것”이라며 “이런 상상력을 AI로 구현해 과거와 현재가 만나 서로의 삶을 위로하는 모습을 담았다”고 밝혔다.
[정도일보 김정현 기자] 익산의 성지를 따라 걷는 특별한 1박 2일 여행이 다시 시작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익산시는 종교문화와 쉼이 어우러진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 하반기 참가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오는 9월 12일부터 27일까지 3회, 10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3회 등 총 6회차에 걸쳐 금·토요일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여행은 익산의 대표 종교성지인 ▲원불교총부 ▲미륵사지 ▲두동교회 ▲나바위성당을 중심으로 전문 해설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아가페정원과 ▲고스락 방문도 포함돼 종교를 넘어 치유 여행의로의 특색도 갖췄다. 특히 전체 일정을 상반기 참가자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여유롭게 구성했으며, 기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첫날 출발 시간도 오전 10시 10분으로 조정했다. 참가 신청은 익산시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www.iksan.go.kr/reserve/index.iksan)에서 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상반기 운영을 통해 받은 참가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을 개편했다"며 "이번 여행은 종교유산을 따라 익산의 매력을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평택시국제교류재단 평택영어교육센터에서는 오는 9∼12월 관내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영어교육 프로그램 'AI 잉글리시'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평택영어교육센터 권역별로 매달 진행할 예정이며 평택영어교육센터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신청 기간에 알림톡을 받을 수 있다. 최근 AI 기반 학습 도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평택영어교육센터는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영어 교육과 첨단 AI 기술을 융합한 프로그램 'AI 잉글리시'를 개발했다. 본 사업은 미래형 교육 환경 조성, 영어 활용 능력 향상, 창의적 문제해결력 강화 등을 위해 기획됐으며, 교육 현장에 AI 기술을 직접 적용함으로써 기존 영어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4개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챗지피티 및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접목한 3D 영어 미술 수업 (AI 아트), AI 음악 생성기 체험 및 코딩 전자 피아노로 영어 노래 연주 (AI 팝), 머신러닝을 활용한 단어 연상 게임과 실시간 영어 단어 데이터 게임 (AI 배틀), 영어 글쓰기와 창의력을 협업해 스토리를 구성하고 AI 이미지를 생성하는 영어 동화책 (AI 스토리북) 등 다양한 융합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의 영어 학습 흥미를 높이고 창의적인 영어 학습 환경 제공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정종필 대표이사는 "AI와 영어교육의 융합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핵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선도해 평택시가 디지털 미래교육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안양시 동안치매안심센터가 안양시 행정복지센터로는 처음으로 관양동 행정복지센터를 ‘치매극복선도기관’으로 지정했다. 지난 7월 30일 선도기관 지정에 이어, 11일 현판 전달식을 통해 이를 공식화했다. 관양동 행정복지센터는 2019년 관양동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이후, 치매 환자와 가족은 물론 모든 주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써왔다. 협력 기관의 역할에만 머무르지 않고 전폭적인 지원을 펼침으로써, 관양동 치매안심마을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데 크게 기여했다. 치매극복선도기관은 기관 구성원 모두가 치매에 대한 지식 및 인식개선의 내용을 담은 치매 파트너 교육을 받고 치매 극복 활동 및 치매 친화적 문화조성에 적극 동참하는 기관을 말한다. 선도기관으로 선정된 관양동은 향후 ▲배회 어르신 임시보호 및 신고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치매 안전망 구축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정현숙 관양동장은 “치매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공동과제”라며, “이번‘치매극복선도기관’ 지정을 계기로 관양동이 안양시 대표 치매 안심마을이 될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를 도와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순기 동안구보건소장은“이번 치매극복선도기관 지정을 통해 관양동 행정복지센터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치매걱정없는 안양시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동안구에는 관양동 행정복지센터를 포함해 학교 및 사회복지관, 평생교육원 등 총 21개소의 치매극복선도기관이 활동 중이다. ‘치매극복선도기관’ 지정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 및 사업장은 동안치매안심센터(031-8045-6807)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지난 8월 9일(토),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제13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기념식’에 참석해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역사적 진실과 정의를 바로 세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하여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 사정희 의원이 참석하였으며, 이날 기념식은 특히 광복 80주년을 앞둔 해에 열려 일제 강점기의 비극을 되새기고 다시는 같은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다짐하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이재식 의장은 기념사에서 “광복 이후 우리는 다시는 일제에 짓밟히는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으리라 믿으며 살아왔지만, 2025년인 지금도 여전히 역사는 왜곡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은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아야 한다’는 길원옥 할머님의 말씀처럼, 인간의 존엄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이 고통의 기억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평화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특례시의회는 일본 정부가 피해 할머님들께 진심 어린 사죄를 하고, 이 땅에 정의가 바로 서는 그날까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수원평화나비(상임대표 이주현 목사)와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수원지역 추진위원회 21개 단체가 공동 주관했으며, 기념식을 비롯해 뮤지컬 공연, 종이 소녀상·나비 팔찌 만들기, 용담 안점순 할머니 사진전 등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예술과 체험을 통해 역사의 진실을 배우고, 피해자들의 용기와 투쟁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정부가 지역화폐 예산을 추가로 지원하면서 8월 수원페이 인센티브가 아직 남아있다. 8월 7일 기준 수원페이 인센티브 예산 소진율은 50%대다. 수원시는 올해부터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10%로 확대했다. 충전 한도는 50만 원이다. 50만 원을 충전하면 인센티브 5만 원이 즉시 지급된다. 수원페이는 수원의 소상공인 점포,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수원시는 정부의 제1차 추경예산 확정에 따라 수원페이 인센티브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8월에 더 많은 시민이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역화폐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대표적인 지역 밀착형 정책”이라며 “8월에 아직 수원페이를 충전하지 않은 시민들은 서둘러 충전해 인센티브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페이 발급‧충전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지역화폐 앱이나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 검색창에서 ‘수원페이’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1899-7997, 코나아이(주) 고객센터
[정도읿모 김현섭 기자] KT가 오는 9월 6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리는 대규모 음악 축제 '2025 KT 보야지 투 자라섬'(2025 KT VOYAGE to Jarasum, 이하 보야지 투 자라섬) 티켓을 오늘(11일)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보야지 투 자라섬은 KT가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문화 축제이며, 2015년부터 진행돼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2024년에는 8월 31일, 9월 1일 양일간 6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석하는 등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티켓은 오늘(11일) 오전 10시부터 오픈된다. KT 고객이라면 누구나, 본인을 포함해 최대 4인까지 KT 멤버십 앱에서 선착순 무료 예매할 수 있다. 최근 KT 멤버십 제도 개편으로 등급별 포인트 한도가 폐지돼, 포인트 차감 없이 티켓 신청이 가능하다. 65세 이상, 장애인(복지카드 소지자), 미취학 아동은 별도 예매 없이 무료 입장하면 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잔나비, 김연우, 정은지, HYNN(박혜원), 너드커넥션, 브로콜리너마저 등 가창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락, 발라드, 디제잉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오프닝에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출연 배우들이 준비한 특별 무대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풍성한 즐길 거리도 준비됐다. KT의 AI 마스터 브랜드 'K intelligence'를 경험할 수 있는 이동형 AI 체험관 'KT AI 스테이션', 고객 체험형 혜택 'K 럭키 드롭' 등 AI를 접목한 여러 콘텐츠가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다. KT그룹의 미디어 전문 그룹사도 힘을 보탠다.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지니와 음악 플랫폼 지니뮤직 등이 참여해 인기 드라마와 최신 음악을 만날 수 있다. KT멤버십 존에서는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그라운드 체어를 선착순 증정한다. 이때 멤버십 고객 전용 온라인 쇼핑몰 '쇼핑라운지'에서 단독 특가로 판매하는 페스티벌 용품을 구매하면, KT멤버십 존 부스에서 즉시 수령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쇼핑라운지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폭염에 대비한 공간도 마련됐다. KT는 장기고객 혜택 감사드림 존의 냉방 부스 및 행사를 한층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워터 캐논 존과 쉼터를 확대 운영한다. 이외 GS25, 가마치통닭, 청년 푸드트럭 등 F&B 존이 조성돼 여러 먹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KT 브랜드전략실장 윤태식 상무는 "10년을 이어온 보야지 투 자라섬은 KT 고객이 가장 기다리는 문화 혜택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 즐거운 경험과 추억을 통해 KT 브랜드 경쟁력과 선호도를 높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는 시민들이 직접 가꾼 ‘용인시민농장’의 수확물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시민농장 내에 시범텃밭을 조성해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시민들에게 도시농업의 교육적 가치와 나눔의 의미를 함께 전해왔다. 시는 지난 7월 4일부터 수확물을 매주 정기적으로 푸드뱅크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시범텃밭에서 수확한 농산물은 고추, 토마토, 가지, 감자, 오이, 블루베리 등 약 20여 종에 달하며, 총 300kg 상당이다. 시는 이번 나눔을 계기로 올해 가을에도 시민농장에서 김장용 채소를 재배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기부하는 나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정성껏 가꾼 농산물을 지역 사회와 나누는 일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고, 더 많은 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은 8월 9일(토),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열린 ‘2025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평화의 가치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기념사에서 “故 김학순 할머니의 외침은 단지 한 개인의 고백이 아니라, 전쟁이라는 이름 아래 짓밟힌 수많은 여성의 인권을 대변하는 선언”이라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과거의 일이 아니라 현재의 인권 문제이자 전 세계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의회의 관련 활동을 소개하며, “도의회 청사 1층에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하고 매년 헌화와 추모를 이어오고 있으며, 피해자 별세 시에는 직접 조문하며 진정한 사과와 명예 회복의 뜻을 다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윤경 부의장은 이날 흉상 제막식이 열린 고(故) 박옥선 할머니와 고(故) 이옥선 할머니를 기리며 “두 분의 삶과 용기는 침묵하지 않는 용기의 의미를 우리에게 전해주셨다”라며 “부디 평화와 행복이 가득한 곳에서 영면하시기를 기원한다”라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평화의 소녀상 건립, 헌화·추모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 왔으며, “앞으로도 피해자분들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그 뜻을 미래세대에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명예 회복과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의 길”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념식은 정윤경 부의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배우자, 김선영 도의원, 장한별 도의원, 김진명 도의원, 국중범 도의원, 이은미 도의원, 임창휘 도의원, 문승호 도의원, 김영희 도의원, 김용성 도의원, 경기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디지털 휴먼과의 대화, 박옥선·이옥선 할머니 흉상 제막식, 문화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장이 11일부터 10월 25일까지 오산시와 협업해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미래클러닝’ 프로그램을 총 5회에 걸쳐 운영한다. ‘미래클러닝’은 ‘미래+미라클(기적)+러닝(학습)’을 조합해 미래를 준비하면 기적이 일어난다는 의미로 평생학습관과 오산시가 지난해 8월 체결한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5개 프로그램은 ▲혼자서도 잘하는 아이가 됩니다(8.11) ▲고교학점제의 이해(9.6) ▲변호사가 알려주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법(9.20) ▲입시컨설턴트의 생활기록부 뜯어보기(10.13)▲나는 충분히 괜찮은 엄마입니다(10.25) 등이다. 특히, 자녀 이해와 정책이해, 학습관리, 치유심리 등 4개 분야로 구분해 교육정책의 이해도 제고와 자녀 발달단계에 따른 학부모 자녀 이해 증진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누리집(lib.goe.go.kr/gglec) ‘학부모·지역주민프로그램’ 또는 오산시 교육포털(www.osanedu.go.kr)을 통해 수강 신청할 수 있다. 류영신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장은 “미래클러닝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학부모가 함께 소통하며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자녀교육 역량이 강화되고 학교를 넘어 가정과 사회로까지 배움의 영역이 확장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학부모 프로그램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95%를 넘어선 가운데 경기도민이 경기지역화폐를 통해 소비쿠폰을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음식점(일반 한식 등)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8월 8일 오후 6시 기준 경기도 내 소비쿠폰 신청자는 전체 지급 대상의 약 95.4%인 1,295만 명, 지급 금액은 총 2조 819억 원에 이른다. 경기도는 경기지역화폐 운영 대행사인 코나아이와 함께 공동운영협약을 체결한 28개 시군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8월 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경기지역화폐로 소비쿠폰 총 4,754억 원이 지급됐고, 지급액의 52.7%(2,503억 원)가 이미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사용된 업종은 음식점(27.4%)이며, 일반한식 업종이 591억 원(23.61%)으로 모든 업종 중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중식과 일식이 각각 49억 원(1.94%), 31억 원(1.27%)씩 소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음식점에 이어 사용 비중이 높았던 업종은 편의점과 슈퍼 등 일반 소매점(15.2%)이다. 편의점은 203억 원(8.11%), 슈퍼마켓 등에서 176억 원(7.05%)이 각각 사용됐다. 그 뒤를 이어 교육 및 학원 분야에서 13.4%, 정육점을 비롯한 농축 수산물 업종에서 9.2%, 커피‧음료‧제과 등 디저트 업종에 7%가 각각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훈 경기도 복지국장은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이전 민생지원금 때보다 빠른 속도로 지급됐고 사용률 또한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당초 정책의 취지에 맞게 소상공인분들과 지역 상권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신속히 소비쿠폰이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가 10일 역사를 리드하며 '올해의 정조대왕과 혜경궁홍씨'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시는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2025 정조대왕·혜경궁홍씨 선발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9월 열릴 정조효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를 앞두고 사전 열기를 높이며,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서류 심사를 통과한 정조대왕·혜경궁홍씨 각 6명, 총 12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심사위원단은 ▲예절과 태도▲발표력·표현력▲배역 이미지 적합도▲돌발 상황 대처 능력▲인물 재현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그 결과 정조대왕에는 김주한(반월동 근무), 혜경궁홍씨에는 한예진(동탄5동 거주)가 각각 뽑혔다. 선발된 두 인물은 8월 23일 수노을 중앙공원에서 열리는 권역별 콘서트를 시작으로, '정조의 산책일기'를 주제로 한 6회 홍보 투어에 참여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게릴라 미니 행렬단으로 등장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고, 현장에서 시민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올해 선발된 정조대왕과 혜경궁홍씨를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정조효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를 화성만의 역사와 품격을 담은 시민 중심의 문화축제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화성구간)'은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정조효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28일에는 황계동과 동탄 센트럴파크를 출발한 정조대왕능행차가 현충공원을 거쳐 정조효공원까지 이어져 장대한 행렬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