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시(자작시 포함)를 보내주시면 소중하게 보도를 하겠습니다. 시인의 등단 여부는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편집국 이별 후의 안부 -류시화 궁금이가 죽은 후 몇 날 며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새벽에 일어나 글 쓸 때마다 책상 밑에서 나의 맨발을 몸으로 덥혀 주던 녀석 슬프고 그리워서 숨 쉬는 것도 힘들었다 심장이 이전으로 돌아올 것 같지가 않았다 살아 있음에 대한 의지도 사랑도 어느 날 꿈에 궁금이가 나타나 너무도 생생하게 나를 향해 달려왔다 병에서 다 나은 건강한 모습이었다 그 큰 몸으로 뛰어올라 내 품에 안기는 녀석에게 “궁금아! 너 살아 있었구나! 난 네가 죽은 꿈을 꾸었어!” 그렇게 소리치다가 잠이 깨었다 나를 안심시키기 위한 궁금이의 마지막 사랑이었다 누군가에게 나도 그렇게 할 수 있기를 ※페이스북 친구인 류시화 시인의 작년 12월 2일 게시물입니다. 그리고 시인의 계정은 올 해 초 1월 28일의 게시물을 마지막으로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등 자신의 SNS 계정을 꾸준히 관리를 해왔던 사람의 장시간 활동 멈춤은 대개 2가지 경우이기에 걱정스러운 마음입니다. 아프거나 사람과의 소통이 싫어졌거나... 물론 작가의 경우에는 달리 2가지 경우(새로운 창작 세계 몰두, 새로운 인연 몰두)도 있겠다 싶지만, 부디 류시화 시인이 병마와 싸우고 있는 경우만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작년 9월부터 반려견주가 된 필자로서는 예전이라면 그냥 지나쳤을 시인의 슬픔과 고통이 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특히 '새벽에 일어나 글 쓸 때마다/ 책상 밑에서 나의 맨발을 몸으로/ 덥혀 주던 녀석' 이라는 표현에서는 같은 상황을 공유하고 있는 입장이라 더욱 안타까운 이별로 다가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스쳐지나가고 있습니다. 과연 천국에는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단 한마리도 없을까? 만약 있다면 예수님의 사랑이 천국에서도 놀라운 변화를 일으킨 것이고, 혹 없다면 고착화된 하나님의 생각으로 지금까지도 천국이 바르지 못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천국으로 들어가는 문이 좁을 뿐이지, 천국 안쪽은 결코 좁지 않을 테니깐/편집자 주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4일 팔당호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팔당호를 취수원으로 사용하는 19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조류경보는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수질오염 경보 조치로, 상수원 채취 시 유해 남조류가 발견되는 정도에 따라 ‘관심’, ‘경계’, ‘조류 대발생’으로 나뉜다. 올해는 지난 14일 팔당댐 인근에서 남조류 세포가 2회 연속 1mL당 1,000 세포 이상 1만 세포 미만으로 관측돼, 작년보다 8일 빠르게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오염물질 유입과 폭염에 따른 수온 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유해 남조류 증식이 빨라진 것으로 분석했다. 정수장은 하천이나 댐 취수원을 통해 원수를 정수 처리해 도민에게 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시설로, 수질 이상 시 곧바로 수돗물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팔당호를 원수로 사용하는 총 19개 정수장 중 수질검사를 요청하는 정수장에 주 1회 이상 ▲조류독소물질(마이크로시스틴 6종) ▲냄새물질(지오스민, 2-MIB) 등의 검사를 지원한다. 마이크로시스틴은 유해 남조류에서 생성되는 간독성 물질로 장기간 섭취 시 인체에 위해를 줄 수 있으며, 지오스민과 2-MIB는 조류 발생 시 물에서 흙냄새·곰팡이 냄새를 유발하는 대표적 물질이다. 검사는 조류경보 해제 시까지 계속되며, 검사 과정에서 이상치가 확인되면 즉시 정수장 운영기관에 통보하고, 경기도수자원본부와 협업해 정수처리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동기 물환경연구부장은 “도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조류경보 해제 시까지 철저한 모니터링을 이어가겠다”며 “분석 결과를 신속히 관계 기관과 공유해, 기후변화로 인한 수돗물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9월부터 광역교통시설 부담금을 직접 이체뿐만 아니라 은행 앱·인터넷 등으로 납부할 수 있게 전자 납부 체계를 변경했다. 광역교통시설 부담금은 대도시권 내 광역철도, 광역도로 등 광역교통시설 건설과 개량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주택건설 사업시행자 등에게 부과하는 제도다. 개발사업 규모와 종류에 따라 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가 인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부담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광역교통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에 중요한 재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동안 납부자는 시군에서 발급받은 고지서를 확인하고, 도에 직접 이체해야 했다. 9월부터는 5개 은행(KB국민, NH농협, 우리, 신한, 하나은행)의 전용 가상계좌가 자동 부여돼 모바일과 인터넷 등으로 손쉽게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신용카드 결제, 위택스(wetax), 모바일 간편결제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부담금을 납부할 수 있다. 납부자는 위택스를 통해 자신의 부과 내역을 직접 확인한 뒤 납부할 수 있어 제도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스템 전환으로 경기도는 부과·징수 과정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체납 관리 역시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윤태완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전자 납부 체계 도입은 단순한 납부 편의 제공을 넘어 제도 운영 전반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도행전 24장 [바울을 고발하다] 1 닷새 후에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어떤 장로들과 한 변호사 더둘로와 함께 내려와서 총독 앞에서 바울을 고발하니라 2 바울을 부르매 더둘로가 고발하여 이르되 3 벨릭스 각하여 우리가 당신을 힘입어 태평을 누리고 또 이 민족이 당신의 선견으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로 개선된 것을 우리가 어느 모양으로나 어느 곳에서나 크게 감사하나이다 4 당신을 더 괴롭게 아니하려 하여 우리가 대강 여짜옵나니 관용하여 들으시기를 원하나이다 5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 6 그가 또 성전을 더럽게 하려 하므로 우리가 잡았사오니 7 (6하반-8상반 없음) 8 당신이 친히 그를 심문하시면 우리가 고발하는 이 모든 일을 아실 수 있나이다 하니 9 유대인들도 이에 참가하여 이 말이 옳다 주장하니라 [바울이 변명하다] 10 ○총독이 바울에게 머리로 표시하여 말하라 하니 그가 대답하되 당신이 여러 해 전부터 이 민족의 재판장 된 것을 내가 알고 내 사건에 대하여 기꺼이 변명하나이다 11 당신이 아실 수 있는 바와 같이 내가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올라간 지 열이틀밖에 안 되었고 12 그들은 내가 성전에서 누구와 변론하는 것이나 회당 또는 시중에서 무리를 소동하게 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으니 13 이제 나를 고발하는 모든 일에 대하여 그들이 능히 당신 앞에 내세울 것이 없나이다 14 그러나 이것을 당신께 고백하리이다 나는 그들이 이단이라 하는 도를 따라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15 그들이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니이다 16 이것으로 말미암아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 17 여러 해 만에 내가 내 민족을 구제할 것과 제물을 가지고 와서 18 드리는 중에 내가 결례를 행하였고 모임도 없고 소동도 없이 성전에 있는 것을 그들이 보았나이다 그러나 아시아로부터 온 어떤 유대인들이 있었으니 19 그들이 만일 나를 반대할 사건이 있으면 마땅히 당신 앞에 와서 고발하였을 것이요 20 그렇지 않으면 이 사람들이 내가 공회 앞에 섰을 때에 무슨 옳지 않은 것을 보았는가 말하라 하소서 21 오직 내가 그들 가운데 서서 외치기를 내가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하여 오늘 너희 앞에 심문을 받는다고 한 이 한 소리만 있을 따름이니이다 하니 22 벨릭스가 이 도에 관한 것을 더 자세히 아는 고로 연기하여 이르되 천부장 루시아가 내려오거든 너희 일을 처결하리라 하고 23 백부장에게 명하여 바울을 지키되 자유를 주고 그의 친구들이 그를 돌보아 주는 것을 금하지 말라 하니라 [바울이 감옥에 갇혀 지내다] 24 ○수일 후에 벨릭스가 그 아내 유대 여자 드루실라와 함께 와서 바울을 불러 그리스도 예수 믿는 도를 듣거늘 25 바울이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을 강론하니 벨릭스가 두려워하여 대답하되 지금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 하고 26 동시에 또 바울에게서 돈을 받을까 바라는 고로 더 자주 불러 같이 이야기하더라 27 이태가 지난 후 보르기오 베스도가 벨릭스의 소임을 이어받으니 벨릭스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을 구류하여 두니라 미안해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2장18절 장끼가 까투리를 만나 둘은 이내 사랑에 빠졌습니다. 장끼는 까투리와 함께 새들의 사제인 올빼미를 찾아갔습니다. “저희 둘이 결혼을 하고자 합니다. 허락해 주십시오.” 그러자 올빼미가 둘이 싸워본 적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장끼와 까투리는 사랑하고 있기에 다투지 않는다고 단호히 말했습니다. 그러자 올빼미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말했습니다. “한바탕 크게 다투고 나면 그때 다시 오게. 그때 가서 자네들의 결혼을 허락할 것인지 결정하겠네.” 그러자 장끼와 까투리는 다툴 바에야 결혼을 왜 하겠느냐고 하면서 돌아갔습니다. 장끼와 까투리가 떠나고 난 뒤, 곁에서 지켜보고 있던 산비둘기가 올빼미에게 물었습니다. “왜 다투어보고 나서 오라고 하십니까? 결혼은 사랑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이에 사제 올빼미가 먼 산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결혼은 함께 살아가는 것이란다. 사랑 못지 않게 화해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지. 함께 사는 데는 ‘사랑해’라는 말보다도 ‘미안해’라는 말이 더 중요한 것이란다.” 혹시 자존심 때문에 “미안해”라고 사과하지 못하는 관계가 있습니까? 오늘 하루는 사랑하는 만큼 “미안해” 하고 말하는 하루가 되십시오. 아직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못한 사람이 있으면 오늘 당장 진정한 사과를 합시다. “주님, 배우자의 미움까지도 감싸안는 사랑을 실천하게 하소서. 아멘!” 먼저 존중하라 다른 사람의 잘못을 보면 어떤 식으로든 비평해야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온갖 방법을 사용해 사람들을 비난했습니다. 직접 찾아가서 면전에 대고 면박을 주기도 했고, 시나 작품으로 풍자를 하기도 했습니다. 한 번은 잘 모르는 사람을 비판하기 위해 그 사람이 지나는 길을 알아두었다가 실수인 척 편지를 떨어트리기까지 했습니다. 이와는 다르게 어떤 사람에게도 비판을 하지 않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상대방이 무례하게 굴어도 절대 비난하지 않았고, 자신을 공격하는 편지를 받았을 때는 답장을 적어 서랍에 넣어두었다가 며칠 뒤에 봐도 감정적으로 느껴지지 않을 때만 답장을 보냈고 그렇지 않을 경우 다시 답장을 썼습니다. 놀랍게도 이 두 사람은 모두 같은 인물입니다. 링컨은 젊은 시절 혈기를 이기지 못해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을 매섭게 몰아붙였으나 변호사 시절 사람을 존중하는 법을 배운 뒤에는 결코 타인을 비난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사람이 진정한 승리자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누구든 먼저 존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대접받고 싶은 대로 대접하라는 것이 주님의 가르침입니다. 믿는 사람에게도, 믿지 않는 사람에게도 먼저 존중함으로 다가가고 결코 비난하지 마십시오. 남을 비난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상대를 용납하는 사람이 됩시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지역 주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처인구 이동읍은 20일 이동읍 체육회(회장 임창수), 애향회(회장 이은우), ㈜코리아푸드(대표 백현)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한우 사골, 꼬리뼈, 힘줄 등 기탁 물품은 저소득층 8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탁자들은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읍 관계자는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성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신속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기흥구 영덕2동은 22일 대한불교 조계종 대덕사(주지스님 탄우)에서 2025년 백중을 맞아 사랑의 쌀 100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동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 1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흥구 하갈동에 위치한 대덕사는 매년 성금, 백미, 김장김치, 동지팥죽 등을 기부하며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탄우 주지스님은 “백중 회향을 기념해 우리 지역의 소외계층에 작은 도움을 드리고자 준비했다“고 전했다. 동 관계자는 “오랜 기간 이어진 대덕사의 나눔 활동에 감사드리며, 기탁된 쌀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흥구는 언남초등학교 3학년 1반 학생 21명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10만 2300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박민 교사는 학생들이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이야기를 주제로 한 도서로 ‘온 책 읽기’ 활동 과정에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6월 16일부터 8월 14일까지 하루 100원씩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기흥구청에 전달했다. 구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의 따뜻한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을 지도해 주신 박민 담임교사께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기흥구 마북동은 18일 산고을오리 식당(대표 이경숙)에서 삼계탕 30인분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동은 기탁받은 삼계탕을 마북동 지역 내 저소득 30가구에 전달했다. 산고을오리 식당은 2021년부터 매년 청국장, 삼계탕 등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경숙 대표는 “무더운 날씨에 한 끼 식사라도 건강하게 드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맛있게 드시고 남은 여름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 관계자는 “매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삼계탕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소중히 전달 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쥐띠] 재능이 있으니 늦게라도 원하는 바는 이루어진다. 1948년생, 지금은 조금 이른 시기이다. 조금해 하지 말고 우직하게 기다려라. 1960년생, 전업이나 개업은 삼가는 것이 좋다. 1972년생, 여행은 다음으로 미루어 가는 것이 좋다. 소중한 것을 잃을 수도 있다. 1984년생, 먼저 정한 바를 고집하라. 이룰 수 있다. 1996년생,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지혜를 발휘해라. [소띠] 근신자중의 날이다. 욕구를 앞세우면 낭패를 할 수 있다. 1949년생, 평생의 숙원이 목전에 있건만 조금만 더 기다림이 좋을 듯 하다. 1961년생, 심신이 고달프다 깊은 호흡으로 마음을 가다듬자. 1973년생, 가까운 친인척을 돌아보라. 도움을 받게 된다. 1985년생, 금전운은 길하나 곧 나가게 된다. 과욕은 금물이다. 1997년생, 생각보다 복잡할 것이니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마라. [범띠]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범을 그리려다 개를 그려서야 쓰겠는가. 1950년생, 지난친 의탁이나 의존은 자신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1962년생, 누명이나 사기를 조심하라. 당신을 신뢰하는 이가 많으니 좌절하지 마라. 1974년생, 늦은시간은 불리하다. 일찍 귀가하라. 1986년생,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긴 안목을 가도록 하라. 1998년생, 한 곳만 보고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토끼띠]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현실적인 소망을 먼저 이루도록 하라. 1951년생, 몸의 작은 상처라도 정성껏 치료해야 한다. 1963년생, 상대방은 마음에 없는데 내 몸만 달았구나. 1975년생, 다 끝낸 일이 다시 불거진다. 마무리를 잘하자. 1987년생, 친구들과의 약속은 다음으로 미루자. 1999년생, 좋은 시작이면 좋은 결과가 따른다. [용띠] 마음이 잘 맞는 주위 사람과 상의하라. 작은 도움이 큰 결실을 맺는다. 1952년생, 남쪽에 귀인이 있다. 도움을 청하라. 1964년생, 좋은 운이 돌아오니 순리대로 처신하라. 1976년생, 그동안 심고 가꾼 곡식이 알찬 열매를 맺는다. 1988년생, 주위의 유혹이 많은 날이다. 젊은 날의 쾌락은 잠시뿐임을 잊지 말라. 2000년생, 힘든 일은 서로 협동이 필요하다. [뱀띠] 마음에 중심이 없고 흔들림이 많은 날이다. 1953년생, 안정을 취하라. 심장과 소화기에 병이 들 수 있다. 1965년생, 일을 추진하기 앞서 마음의 안정을 찾아야 한다. 1977년생, 매매는 이루어지나 큰 이익은 없겠다. 욕심을 부리지 말라. 1989년생, 지나친 신경은 건강을 해친다. 순리대로 진행하라. 2001년생, 날씨의 변화를 잘 체크해라. [말띠]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한 것은 무슨 연유인가. 1954년생, 심기가 편치 못하다. 내일을 기약하자. 1966년생, 일찍 귀가하여 가족과 함께 보내도록 하자. 1978년생, 돈이 막히는 날이다. 미리 대비하여 낭패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 1990년생, 남을 탓하기 전에 나를 다시한번 돌아보자. 서쪽이 길방이다. 2002년생, 새로운 사람들과 시작하게되니 기대감이 생기는구나. [양띠] 냉철한 이성으로 오늘을 이기는 지혜가 필요하다. 1955년생, 사업의 확장이나 투자는 금물이다. 때를 기다리자. 1967년생, 상대가 양보하지 않는다. 중요한 협상은 내일로 미루어라. 1979년생, 자녀 문제로 고민하게 된다. 1991년생, 자기 발전을 위해 매진하라. 2003년생, 잘해야 할 사람에게 함부로 행동을 하는구나. [원숭이띠]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부딪혀 보자. 큰 공을 세우리라. 1956년생, 귀하가 진솔한데 두려울 것이 무엇인가. 강직하게 밀고 나가라. 1968년생, 나날이 번창한다. 주머니가 배로 늘어난다. 1980년생, 만족할만한 결과로 일이 마무리된다. 자축하라. 1992년생, 노력을 닦은 결실이 맺어진다. 자신있는 모습은 언제나 아름답다. 2004년생, 남을 위하여 봉사하는 날이다. [닭띠] 고난은 누가 오래 참고 이기느냐의 과정이며 성공의 열쇠이다. 인내하라. 1957년생, 황무지도 개척하면 옥토가 되는 법이다. 노력하면 얻는다. 1969년생, 육신이 고달프니 이 내 몸이 외롭구나. 벗이 찾아온다. 1981년생, 매매는 미루고 소송은 당겨라. 1993년생, 단비를 기다리는가? 노력하지 않으면 하늘은 응답하지 않는다. 2005년생, 억울함이 있어도 감정적으로 행동해서는 안된다. [개띠] 인간사 매사 튼튼히 노력하며 바른 마음을 가져야 한다. 1958년생, 분주하기만 하고 이득이 없으니 신중해라. 1970년생, 귀인이 도와주니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구나. 1982년생, 결과에 연연하면 능력발휘를 할 수가 없으니 마음을 비워라. 1994년생, 과감한 변신이 필요한 때 스스로를 혁신하라. 2006년생, 지극정성이면 못할 것이 없다. [돼지띠] 두려워 말라. 귀인이 도와 해결된다. 1959년생, 귀하를 돕는 큰 업체와의 계약이 성사된다. 1971년생, 다른 것에 한눈팔지 말라. 지금 하는 일을 유지해야 한다. 1983년생, 사랑과 우정 사이, 가족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한다. 1995년생, 원하는 것중 작은 것은 이루어진다. 2007년생, 자신만의 규칙이나 일상의 패턴을 만들어라.
“퇴직하고 나면, 과연 지역(동네)에서라도 인사를 나눌 수 있을까?” 사실, 많은 중장년들은 정년 이후에도 지금 사는 지역에 그대로 남아 은퇴 후 삶을 맞이한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이웃과의 교류가 끊겨, 익숙한 동네마저 낯설게 느껴지는 현실이다. 더 이상 ‘동네 친구’라는 표현이 가벼운 수사가 아닌, 은퇴 이후 삶의 안전망을 구축할 열쇠라는 것을 우리는 인지해야 한다. 이른바 ‘지역 공감 관계 설계’가 인생 3모작의 실질적 출발점이다. 고전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이를 현실로 풀어낸 노화 이론, 즉 ‘활동이론(Activity Theory)’은 정기적인 산책, 지역 모임, 봉사활동 같은 일상 활동이 삶의 회복력과 만족도를 크게 높인다고 말한다. 특히 이웃과의 꾸준한 만남과 식사를 반복적으로 경험할 때 정서적 안정과 건강이 동반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연구 결과는 이 사실을 뒷받침한다. 서울 강북구 마을 주민들이 주도하는 커뮤니티 케어에서는 전문가 중심이 아닌, 지역 중심의 상호 돌봄 네트워크가 노인의 자립과 건강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한, 자원봉사나 동호회, 종교와 이웃과의 교류가 고령자의 삶의 만족도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디지털과 대면 활동을 병행하는 구조도 필수가 됐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나 화상 대화, 지역 SNS 채널에 적극 참여하는 어르신이 현저히 우울 증상이 낮았다는 통계도 눈에 띈다. 실제로 서울 강서구의 한 주민센터는 줌 기반 ‘온라인 서예 교실’을 운영했는데, 참여 어르신 다수가 “이웃과 대화할 주제가 생겨 동네 모임에 더 쉽게 나가게 됐다”라고 응답했다. 이는 지역 기반의 대면관계와 디지털 연결이 함께 구성될 때 ‘사회적 근력’이 강화된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해외에서도 지역 기반의 자립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NORC(Naturally Occurring Retirement Community: 자연발생 노인커뮤니티)’는 본래 그곳에 사는 노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상호 돌봄 구조를 형성한 대표적 예다. 즉, 주소 중심의 말이 아닌, 감정 중심의 공동체가 그들의 삶을 지탱하게 만든다. 이처럼 ‘지역 중심 커뮤니티’는 선언이 아닌, 관계의 구체적 행동을 통해 구현된다. 실천을 위한 방법으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웃으며 먼저 인사하기. "○○ 선생님, 오늘도 좋은 날이네요."라는 말 한마디가 모임의 시작이 된다. 이름을 기억해 불러주기. 작은 친절이지만, 관계를 여는 초기 버튼이다. 소규모 모임 주도하기. 산책, 반려동물 산책, 책 나눔회—주체적으로 시작하면 작은 친구 관계가 퍼져간다. 디지털 접점 열기. 동네 단체 운영 SNS, 채팅방, 줌 모임에 참여해 비대면도 동네 관계의 다른 면이 된다. 실제 사례도 많다. 한 지역 도서 모임 참가자는 “책을 함께 읽다 보니 자연스레 이웃과 반찬을 나누는 사이가 됐다”라고 전한다. 또, 마을 텃밭을 함께 가꾸던 퇴직자들은 계절마다 농작물을 나누며 ‘삶의 동료’를 얻었다고 말한다. 작지만 깊은 관계의 시작은 ‘공유할 만한 즐거운 일’과 ‘소소한 만남’에서 비롯된다. 정년 이후 삶은 ‘멀리 있는 친구 찾기’가 아닌, ‘지역을 중심으로 관계를 재편하는 시간’이다. “편한 사람만 만나도 된다”는 습관에 갇힐수록 고립의 그늘이 짙어진다. 그러니, 동네(지역)라는 일상의 무대에 웃음과 이름, 대화로 관계의 장을 다시 세워야 한다. 작은 실천의 반복이 결국 든든한 노후의 안전망이 된다. 이름을 불러줄 때 관계는 살아나고, 손을 내밀 때 동네는 친구가 된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전하듯, “결국 서로가 있어 견디는 것”이 삶의 진실이며, 영화 〈미나리〉가 속삭이듯 “뿌리가 있으면 어디서든 살아간다.” 퇴직 이후 우리의 뿌리는 곁의 사람들 속에서, 그리고 동네라는 토양 속에서 더욱 깊게 자라난다. 글/사진: 김한준 박사 【비전홀딩스 원장, Life-Plan•인생3모작 전문가】는 경영·교육·생애설계 분야 명강사. 공기관, 중앙부처 책임자 및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며, 인생 후반기 생애설계 리더십과 미래사회 전략을 주제로 명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기사제보 charlykim@hanmail.net)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3일부터 한 달 동안 도내 일원에서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2025 경기학교스포츠클럽 축제’를 개최한다. ‘체육이 곧 미래다’라는 비전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경쟁을 넘어 협력하는 스포츠문화 조성과 교육구성원의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표로 한다. 일반학생이 주도하는 학교 스포츠 행사이며 희망하는 종목에 팀 단위로 참여해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55팀 735명이 늘어 총 18개 종목 880개 팀 11,096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특히 여학생 참여가 크게 늘었다. 모든 경기에서 페어플레이 선언문을 참가 학생들이 낭독하며, 경기 중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존경(리스펙트) 캠페인을 펼쳐 존중․배려․정직․규칙 준수 등 스포츠 인성을 실현한다. 또한 환경보호를 위해 1회용품 사용 자제, 개인 텀블러 사용, 전자현수막 활용,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 에코 캠페인을 독려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축제가 학생들의 기량 발휘와 스포츠 인성 함양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즐거운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화성특례시의회 지방 조직진단 연구회'는 지난 21일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영수 연구회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상균, 명미정, 오문섭, 이해남 의원이 참석해 연구 진행 현황과 진단 분석 결과, 향후 개선 과제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의정활동 효율성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단체는 의회 조직의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정책적 기반 마련을 목표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 타 지방의회 사례 분석과 현장 자문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수 대표의원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 역량과 책임 있는 의회 운영을 위해서는 내실 있는 조직진단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가 화성특례시의회 조직 체계 전반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도내 유통 식품 7,477건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수산물 5,851건(고등어, 삼치, 오징어 등) ▲농산물 1,135건(사과, 오이, 감귤, 배, 포도 등) ▲가공식품 491건(소스, 천일염, 과자, 카레 등) 등이다. 수산물이 전체의 78%를 차지해 주요 품목으로 집중 관리됐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유통 수산물 검사는 2022년 1,563건에서 2024년 3,481건으로 2.2배 늘어나며 강화됐다. 유통 식품 수거는 도매시장, 대형마트, 백화점, 소매점, 로컬푸드 직매장, 재래시장, 온라인 판매처, 배달 음식점 등 다양한 유통경로에서 진행됐으며, 수원, 구리, 안양, 안산, 김포, 시흥, 하남, 화성 등 8개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이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한편, ‘경기도 급식시설 방사성물질 차단에 관한 조례’에 따라 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는 2022년 1,719건에서 2024년 2,676건으로 1.5배 증가했으며, 2023년부터는 6개 어린이집 납품 수산물도 포함시켜 총 794건을 점검했다. 이 밖에도 도 전역의 균형적 검사를 위해 2024년 북부지원에 식품 방사능 검사 시스템을 구축해 총 506건을 검사했다. 도영숙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부장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감마핵종분석기 7대, 알파핵종분석기 1대, 액체섬광계수기 1대를 보유하고 있어, 정밀한 검사를 바탕으로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방사능검사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사도행전 23장 1 바울이 공회를 주목하여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오늘까지 나는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 하거늘 2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바울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그 입을 치라 명하니 3 바울이 이르되 회칠한 담이여 하나님이 너를 치시리로다 네가 나를 율법대로 심판한다고 앉아서 율법을 어기고 나를 치라 하느냐 하니 4 곁에 선 사람들이 말하되 하나님의 대제사장을 네가 욕하느냐 5 바울이 이르되 형제들아 나는 그가 대제사장인 줄 알지 못하였노라 기록하였으되 너의 백성의 관리를 비방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더라 6 바울이 그 중 일부는 사두개인이요 다른 일부는 바리새인인 줄 알고 공회에서 외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나는 바리새인이요 또 바리새인의 아들이라 죽은 자의 소망 곧 부활로 말미암아 내가 심문을 받노라 7 그 말을 한즉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사이에 다툼이 생겨 무리가 나누어지니 8 이는 사두개인은 부활도 없고 천사도 없고 영도 없다 하고 바리새인은 다 있다 함이라 9 크게 떠들새 바리새인 편에서 몇 서기관이 일어나 다투어 이르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니 악한 것이 없도다 혹 영이나 혹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으면 어찌 하겠느냐 하여 10 큰 분쟁이 생기니 천부장은 바울이 그들에게 찢겨질까 하여 군인을 명하여 내려가 무리 가운데서 빼앗아 가지고 영내로 들어가라 하니라 11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바울을 죽이려는 간계] 12 ○날이 새매 유대인들이 당을 지어 맹세하되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겠다 하고 13 이같이 동맹한 자가 사십여 명이더라 14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가서 말하되 우리가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기로 굳게 맹세하였으니 15 이제 너희는 그의 사실을 더 자세히 물어보려는 척하면서 공회와 함께 천부장에게 청하여 바울을 너희에게로 데리고 내려오게 하라 우리는 그가 가까이 오기 전에 죽이기로 준비하였노라 하더니 16 바울의 생질이 그들이 매복하여 있다 함을 듣고 와서 영내에 들어가 바울에게 알린지라 17 바울이 한 백부장을 청하여 이르되 이 청년을 천부장에게로 인도하라 그에게 무슨 할 말이 있다 하니 18 천부장에게로 데리고 가서 이르되 죄수 바울이 나를 불러 이 청년이 당신께 할 말이 있다 하여 데리고 가기를 청하더이다 하매 19 천부장이 그의 손을 잡고 물러가서 조용히 묻되 내게 할 말이 무엇이냐 20 대답하되 유대인들이 공모하기를 그들이 바울에 대하여 더 자세한 것을 묻기 위함이라 하고 내일 그를 데리고 공회로 내려오기를 당신께 청하자 하였으니 21 당신은 그들의 청함을 따르지 마옵소서 그들 중에서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기로 맹세한 자 사십여 명이 그를 죽이려고 숨어서 지금 다 준비하고 당신의 허락만 기다리나이다 하니 22 이에 천부장이 청년을 보내며 경계하되 이 일을 내게 알렸다고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고 23 백부장 둘을 불러 이르되 밤 제 삼 시에 가이사랴까지 갈 보병 이백 명과 기병 칠십 명과 창병 이백 명을 준비하라 하고 24 또 바울을 태워 총독 벨릭스에게로 무사히 보내기 위하여 짐승을 준비하라 명하며 25 또 이 아래와 같이 편지하니 일렀으되 26 글라우디오 루시아는 총독 벨릭스 각하께 문안하나이다 27 이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잡혀 죽게 된 것을 내가 로마 사람인 줄 들어 알고 군대를 거느리고 가서 구원하였다가 28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알고자 하여 그들의 공회로 데리고 내려갔더니 29 고발하는 것이 그들의 율법 문제에 관한 것뿐이요 한 가지도 죽이거나 결박할 사유가 없음을 발견하였나이다 30 그러나 이 사람을 해하려는 간계가 있다고 누가 내게 알려 주기로 곧 당신께로 보내며 또 고발하는 사람들도 당신 앞에서 그에 대하여 말하라 하였나이다 하였더라 [바울을 벨릭스 총독 앞에 세우다] 31 ○보병이 명을 받은 대로 밤에 바울을 데리고 안디바드리에 이르러 32 이튿날 기병으로 바울을 호송하게 하고 영내로 돌아가니라 33 그들이 가이사랴에 들어가서 편지를 총독에게 드리고 바울을 그 앞에 세우니 34 총독이 읽고 바울더러 어느 영지 사람이냐 물어 길리기아 사람인 줄 알고 35 이르되 너를 고발하는 사람들이 오거든 네 말을 들으리라 하고 헤롯 궁에 그를 지키라 명하니라 어디에 쓸 것인가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마가복음 1장17절 칼은 그저 날카롭게 무언가를 자르는 도구일 뿐입니다. 그런데 이 칼이 요리사에게 들리면 훌륭한 음식을 만듭니다. 의사에게 들리면 사람을 살릴 중요한 수술 도구가 됩니다. 그러나 이 칼이 강도에게 들리면 사람을 해치는 위험한 무기가 됩니다. 차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통법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운전하면 더없이 편한 탈것이 되지만, 술에 취한 사람이나 미치광이가 운전하면 수많은 사람을 죽게 만드는 사고를 냅니다. 사도 바울은 누구보다 율법을 잘 알고 지키며 살아가던 열정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율법이 누구를 증거하는 것인지, 뜨거운 열정이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를 몰랐습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난 사도 바울은 마침내 깨우침을 얻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을 잡아서 죽이려던 무서운 열정이, 죽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어디든 복음을 찾아가는 거룩한 열정이 되었습니다. 주님을 만나기 전 우리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주님을 만난 우리는 이제 어떤 사람입니까? 나를 만나주시고 변화시켜 주신 살아계신 주님이, 또한 다른 사람들을 만나 주시고 변화시켜 주시리란 사실을 믿으십시오. 주님이 주신 나의 모든 것을 주님을 위해 바른 방향으로 사용하십시오. 불가능함이 없는 주님의 가능성을 믿음으로 나와 다른 사람을 바라봅시다. "주님, 주님을 향한 바른 방향으로 모든 열정과 노력이 향하게 하소서. 아멘!" 신념의 중요성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의 한 학교에서 어떤 학생이 몰래 교실에 선생님의 얼굴을 우스꽝스럽게 그려놨습니다. 학교는 범인을 찾기 위해 옆자리에 있었던 학생을 추궁했지만 학생은 퇴학을 당하면서까지 친구의 이름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친구가 잘못을 한 것은 맞지만 고자질을 할 정도로 큰 실수를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없게 된 학생은 집에서 공부를 이어가 학위가 없어도 실력만 있으면 들어갈 수 있는 스위스의 연방 공과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한 뒤 독일에서 일자리를 구했으나 고등학교 때 퇴학을 당했다는 이유로 어떤 곳에서도 뽑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친구를 원망하지 않았고 오히려 하고 싶은 연구를 할 수 있게 됐으니 잘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랜 연구로 성과를 내기 시작하자 오히려 여러 명문대에서 먼저 스카우트 제의가 왔고 뮌헨대학교 교수로 임용이 된 그는 훗날 노벨 물리학상까지 받았습니다. 엑스선을 발견한 뢴트겐의 이야기입니다. 사소한 신념(믿음) 때문에 큰 고난을 당했지만 결국은 그 신념으로 인해 세기의 발견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세상 가운데서도 그리스도인으로서 지켜야 할 믿음과 양심을 결코 잊지 말고 담대히 드러내십시오. 요셉처럼 억울한 일을 당해도 옳은 일에 대한 신념을 잃지 맙시다.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시흥시가 의료와 돌봄, 복지를 아우르는 통합형 보건의료 모델을 내놓는다. 시는 오는 9월부터 거동이 불편하거나 만성질환 등 건강 문제를 가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원스톱 보건의료돌봄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소 인력을 중심으로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치위생사, 영양사 등이 참여하는 '원스톱 보건의료케어팀'을 꾸려 운영된다. 케어팀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환자 분류와 건강상태 평가, 맞춤형 케어플랜 수립, 정기 방문진료와 간호, 재활·영양·구강관리 등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서비스 연계와 사후관리까지 포함해 환자의 생활 전반을 지원한다. 전문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업체계가 가동된다.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신천연합병원),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희망의원)와 연계해 환자가 지속적으로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커지는 지역사회 의료 수요에 대응하고, 병원 중심의 진료 체계에서 벗어나 생활 속 보건·복지 융합형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진료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건강과 생활을 포괄적으로 돌보는 첫걸음"이라며 "성과를 토대로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의료와 돌봄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7년 연속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용인특례시는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면서 정책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서 최고 수준의 국비를 확보할 전망이다. 정부 예산이 확정되지 않아 세부적인 국비지원 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평가등급에 따라 국비 지원 규모가 결정되는 만큼 이번 최우수 등급 선정이 국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를 포함해 총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양지면 일원 주택과 일반건물 등 203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872㎾) ▲지열발전 설비(420㎾) ▲태양열 집열판(498㎡)를 설치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대표와 참여기업 컨소시엄 간의 업무협약을 맺고, 연말까지 시설별 일정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024년 사업부터 국비가 일괄 감액됐고, 에너지비용 증가로 수요 대비 공모사업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시는 감액분을 시비로 충당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노력과 사업의 발전적 방향을 제시해왔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6년 동안 당해 사업을 모두 수행하는 등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51억원을 포함해 총 10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처인구 일원에 태양광과 지열 발전 설비 6272㎾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가동하면 연간 1844MWh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화석에너지 338toe(석유환산톤)를 대체할 수 있는 규모다. 내년 사업에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이를 통해 용인특례시와 한국에너지 공단 등 관계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지역내 기업의 에너지 전환과 산업 경쟁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일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에너지 공급 취약 지역을 위한 시설을 구축하고, 탄소중립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환경에 대한 관심과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 맞춰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를 위한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민‧관이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활성화에 동참하도록 매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정도일보 정근영 기자] 양주시는 8월 21일 구교운 대방건설 회장과 만나 옥정지구 내 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하며 대방건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회동은 옥정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옥정신도시 주민들은 쇼핑, 문화, 여가 활동을 위해 의정부나 서울 등 인근 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원정 소비’의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는 단순한 상업시설 확충을 넘어 도시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과제로 평가돼 왔다. 시는 이날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전달하며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한 행정 지원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도시계획, 건축, 교통 등 인허가 전 과정을 신속히 진행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번 복합쇼핑몰 유치 노력은 지난 1월 비공식 논의를 시작으로 5월에는 양주시가 대방건설에 공문을 보내 건립을 공식 요청하는 등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대방건설 측 또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회신을 보내왔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논의가 긍정적으로 진전돼 복합쇼핑몰 유치가 가시화되면, 옥정신도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되는 것은 물론,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지난 7월 16일 파주시 소재 양돈농가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내려진 양돈농가 53호(발생 농가에서 반경 10km 내)에 대한 이동제한 방역조치를 21일 24시부로 모두 해제했다. 지난 7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즉시 도는 5개 시군(파주, 양주, 고양, 김포, 연천)에 대해 48시간 일시이동중지, 역학 농가 돼지 이동 차단, 타 지역과의 돼지 출입 금지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이번 해제 조치는 마지막 발생농장 가축 매몰 처리 완료일(7월 20일)로부터 30일이 지난 시점을 기준으로 현재까지 추가 발생이 없고, 방역대 농장의 사육 돼지 및 환경에 대한 정밀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이동제한 해제로 방역대 내 양돈농가와 관련 축산시설의 출입 차량, 가축, 생산물에 대한 이동 제한이 모두 풀리게 되어 양돈농가의 정상적인 경영 재개가 가능해졌다. 경기도는 야생 멧돼지 등 오염원이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농장 방역시설 점검, 돼지 출하·이동 시 사전 검사, 양돈농장·차량·축산시설에 대한 소독 강화 등 방역 대책은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남영희 경기도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이동제한 해제는 방역에 참가한 농가와 관계 기관의 노력 덕분이며,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방역대가 해제되더라도 양돈농가는 재발 방지를 위해 기본 방역 수칙을 철처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파주시 첫 발생 이후 전국 53건 중 경기도에서 24건이 발생했다. 올해는 양주 3건, 파주 1건이 발생했으며, 예방적 살처분 6 농가를 포함한 총 3만 744마리가 살처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