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쥐띠: 48年生 관계를 잘 유지하려면 상대 의견에 경청하고 아픔을 함께 나눠보세요. 60年生 금전적인 이득보다는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명예를 지켜가야 좋아요. 72年生 고삐를 늦추지 말고 계속 전진하면 예상하지 못한 성과를 거둬요. 84年生 고집을 부리기보다 유연한 자세로 임하면 문제가 쉽게 풀릴 수 있어요. 96年生 사랑은 서로간의 노력으로 만드니 일방적으로 받으려고만 하지 마세요. 08年生 꾸준히 노력하면 성과를 얻을 수 있으니 흐르는 물처럼 계속 노력하세요. ◆소띠: 49年生 예상치 못한 금전적 지출이 생기지만 이는 향후 좋은 투자가 돼요. 61年生 걱정은 내려놓고 유유자적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즐기는 것이 좋아요. 73年生 원칙만 따지지 말고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융통성을 발휘해야 해요. 85年生 큰 욕심 부리지 말고 작은 일부터 철저하게 준비하면 성과를 봐요. 97年生 모르는 건 부끄러워 말고 아랫사람에게 배워서라도 실력을 키워두세요. 09年生 재테크에 운이 따르니 작은 이익보다는 욕심을 내보는 것도 괜찮아요. ◆범띠: 50年生 지나친 욕심은 독이 되니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며 하루를 보내세요. 62年生 기다리던 변화가 다가오니 준비한 것들을 점검해보는 게 좋습니다. 74年生 빠르게 적응하려면 새로 배운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해요. 86年生 혼자 하는 것보다 가까운 말띠 지인과 함께 움직이면 행운이 따라요. 98年生 자신의 생각을 완고하게 내세우지 말고 상대에 타협해야 이롭습니다. ◆토끼띠: 51年生 약간은 손해를 보는 듯이 모든 일을 처리해야 후일에 도움이 돼요. 63年生 앞서려고 과속은 말고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나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75年生 작은 실수에 주저앉지 말고 다시 일어서면 좋은 흐름이 이어집니다. 87年生 스트레스를 받으면 건강에 영향을 미치니 여러 일에 신경 쓰지 마세요. 99年生 먼 친척보다 이웃사촌이 나으니 주변 사람을 잘 챙겨야 도움이 됩니다. ◆용띠: 52年生 막막했던 일이 조금씩 풀리니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 진행하세요. 64年生 새로운 일에 행운이 따르길 바라면 한 번에 결과를 보려고 하지 마세요. 76年生 자신의 앞가림부터 하고나서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고 도와줘야 해요. 88年生 이성운이 들어와도 연인관계로 발전하기 힘드니 빠지지 않도록 해요. 00年生 구두쇠처럼 아낀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니 필요한 건 화끈하게 쓰세요. ◆뱀띠: 53年生 오늘은 혼자보다는 주변의 도움을 받아 움직이는 쪽이 더 유리해요. 65年生 금전운이 좋은 기운을 가지고 오니 새로운 재테크를 시작해 보세요. 77年生 친구와의 시간 속에서 뜻밖의 힌트나 배움이 찾아올 수 있는 날이에요. 89年生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실수할 수 있으니 만남은 가급적 피해야 해요. 01年生 계획을 고집하기보다 상황에 맞게 조율하면 더 좋은 결과가 옵니다. ◆말띠: 54年生 잠시 멈춰서 돌아보면 놓쳤던 기회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66年生 장사는 활기를 띠게 되고 도움으로 풀리지 않았던 일들이 해결돼요. 78年生 중요한 일은 서두르지 말고 한 번 더 확인하며 진행하는 게 좋아요. 90年生 순리에 벗어나지 않으면 승산 있으니 재치 있는 행동력을 보여주세요. 02年生 꾸준히 이어온 노력이 작은 성과로 나타나 마음을 뿌듯하게 할 거예요. ◆양띠: 55年生 오늘은 웃음이 복을 부르니 가벼운 농담이라도 분위기를 살려보세요. 67年生 복잡한 일은 단순하게 풀어야 실마리가 생기니 마음을 가볍게 하세요. 79年生 꾸준함이 빛을 발하니 오늘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이어가는 게 좋아요. 91年生 주변의 작은 변화에 주목하면 좋은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날이 옵니다. 03年生 마음이 분주하고 힘들어도 일에 대한 결과를 볼 수 있어 피로가 풀려요. ◆원숭이띠: 56年生 오늘은 새로운 시작을 고민해볼 만한 날이므로 마음을 열어보세요. 68年生 친구의 도움이나 응원이 큰 힘이 될 수 있는 날이니 마음을 열어보세요. 80年生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면 뿌듯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요. 92年生 문서와 관련된 일을 경솔하게 취급했다간 후회하고 낭패 볼 수 있어요. 04年生 일할 때 감정적으로 대처하면 후회할 수 있으니 이성을 유지하세요. ◆닭띠: 57年生 오늘은 주어진 일에 집중하면 생각보다 빠르게 성과를 볼 수 있어요. 69年生 재능과 능력이 빛을 볼 수 있으니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좋아요. 81年生 가까운 사람의 한마디가 귀중한 조언이 될 수 있으니 잘 들어보세요. 93年生 새로 주어진 환경에 당황 말고 하루 빨리 적응하도록 노력해야 좋아요. 05年生 감정을 다스리면 의외로 큰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흐름이 생깁니다. ◆개띠: 58年生 계획한 대로 일이 흘러가지 않아도 유연하게 대처하면 괜찮아집니다. 70年生 뭐든 방심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 자신이 바라는 걸 얻을 수 있어요. 82年生 배운 것을 마음껏 활용하고 자신감과 적극성을 가지고 행동하세요. 94年生 배움의 자세로 움직이면 작게라도 성장이 있는 하루가 될 수 있어요. 06年生 친구와의 협력이 놀라운 결과를 낳을 수 있으니 함께 움직여보세요. ◆돼지띠: 59年生 지나간 일에 마음 쓰지 말고 오늘의 소소한 즐거움을 찾아보세요. 71年生 바로 보이지 않아도 일을 묵묵히 하면 머지않아 좋은 소식이 들려요. 83年生 한 번 더 생각한 결정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날이에요. 95年生 오늘은 용기 내어 말하면 생각보다 쉽게 길이 열릴 수 있을 겁니다. 07年生 오늘은 칭찬과 격려가 필요한 날이니 아낌없이 따뜻한 말을 건네보세요.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정해진 노선, 운행 시간 없이 승객이 부르면 오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가 6월 17일부터 수원 입북·당수동 지역에서 운행된다. 수원시는 17일 권선구 당수체육공원에서 똑버스 3단계 개통식을 열었다. 개통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경기도의회·수원시의회 의원, 백혜련(수원시을) 의원, 지역 주민 등이 함께했다.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의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브랜드다. 2021년 파주시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했고, 현재 14개 시군에서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에서는 2023년 6월 광교신도시에서 1단계, 2024년 10월 평동 지역에서 2단계 개통을 했다. 입북·당수동 지역 똑버스는 지난 6월 10일 시범운행을 시작했고, 17일부터 차량 10대로 정식 운행한다. 11인승 승합차이고,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행한다. 요금은 경기도 일반형 버스와 같고, 수도권 버스·지하철 통합환승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똑타’ 앱을 이용해 사전·실시간 예약할 수 있다. 고정된 노선, 운행 계획 없이 일정한 지역 안에서 승객의 예약과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승객들 수요에 맞춘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한다. 승객이 호출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똑버스를 기준으로 운행 노선, 승차 지점, 승하차 시간을 실시간으로 산출해 승객에게 안내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신도시 개발이 진행 중인 입북·당수 지역은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했는데, 똑버스 운행으로 교통이 더 편리해질 것”이라며 “모든 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교통서비스를 설계하고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첨단과학 중심 환상형 클러스터 구축 기반 담은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 격자형 철도망 등 도시 발전 인프라 다져…첨단 기업이 먼저 찾는 도시로! 기업에게 기회 지원·지역상권 활성화·수원페이 확대 등 민생 경제 회생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슬로건으로 출발한 민선8기 수원시가 어느덧 3년을 지나고 있다. 지난 1년은 유난히 어려운 시기였다.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와 국내 정세로 대내외적 여건이 모두 악화해 도시의 발전을 이끌 변화와 혁신이 필요했다. 수원시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노력을 차곡차곡 쌓아 나갔다.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진두지휘하에 첨단 연구 도시로 나아갈 밑그림을 그리고, 실현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보다 나은 대안을 제시했다. 도시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기업과 민생을 위한 더 나은 수단을 발전시킨 민선8기 수원시의 3년 차 성과를 확인해 본다. ◇첨단 도시 수원의 밑그림 완성 수원시의 미래 지향점은 첨단 연구 중심의 자족 도시다. 수원시가 반도체와 바이오, AI 등 미래 핵심 산업이 성장하는 요람이 되도록 새로운 거점을 만들고, 기존 산업 거점을 정비해 자족성을 높이는 것이 그 핵심이다. 수원시는 도시 발전 계획의 중심인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 안에 미래 수원의 밑그림을 완성해 올해 초 시민에 공개했다. 지난 2월 고시 완료된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은 총 151만㎡의 면적에 5개 신규 첨단 연구단지를 환상형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담았다. 권선구 입북동에 35만㎡ 규모로 조성될 수원 R&D사이언스파크는 지난 4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고시가 이뤄져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한다. 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개발 절차를 이행해 오는 2028년 첨단 연구 기업이 모여드는 복합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권선구 탑동에 26만㎡로 조성되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지난 4월 실시계획 인가가 이뤄져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이밖에 우만 테크노밸리와 경기 북수원 테크노밸리, 매탄·원천 공업지역 혁신 지구 리노베이션 등 신규 첨단 연구단지 개발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기존 산업거점인 광교 테크노밸리 및 고색동 수원델타플렉스와 연계해 수원의 성장축이 될 전망이다. 특히 수원시는 서수원에 경제자유구역을 만들 거대한 프로젝트의 시동을 걸었다. 수원 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3.3㎢ 면적의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한 후 2단계로 6.6㎢ 규모까지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경기도로부터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사업 구상이 내년 말 산업통상자원부의 최종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발계획 수립을 구체화하고 있다. ◇수원 발전 가속할 교통 혁신 ‘순항’ 수원시는 교통 인프라 확대가 미래 수원 발전의 핵심적인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격자형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한 구상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시민 생활과 기업 활동의 핵심 요소인 ‘빠른 이동’이 수원의 미래를 앞당길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인근 도시와의 연대를 주도했다. 현재 광교에서 멈추는 신분당선을 수원의 서부권역인 호매실까지 연결하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건설사업이 지난해 하반기 착공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서수원 권역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독자적인 노력을 더해 ‘구운역’ 설치를 추가로 승인받은 수원시는 본선과 동시에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은 수원에만 6개 역이 들어서게 되는 만큼 지난해 전 구간 착공 이후 안전 관리 등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내년 말 개통을 목표로, GTX-C노선은 2028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 추진이 원활하도록 지원했다. 가장 핵심적인 노력이 투입된 것은 경기남부 광역철도 사업이다. 서울의 중심부에서 성남~용인~수원~화성을 연결해 400만 이상의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집약했다. 수원시의 주관으로 4개 시 시장의 공동 건의가 이뤄졌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수원으로 몰려오는 첨단 기업들! 수원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가장 먼저 눈치챈 것은 기업이다.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었던 수원시의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알게 된 첨단 기업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 덕분에 수원시는 지난 1년 동안 7개 기업이 투자유치를 약속하는 낭보를 시민에게 들려줄 수 있었다. 민선8기가 시작된 2022년 7월 이후 총 13개 기업이 수원에 이전 또는 투자를 약속한 것으로 기록됐다. 먼저 체외 진단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바이오기업 ㈜래피젠이 지난해 8월 본사와 연구시설을 수원델타플렉스로 이전하기로 약속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기대했다. 이어 방수용·완충용 첨단테이프 분야 글로벌 1위 기업 ㈜애니원이 연구·개발시설을 수원에 건립하기로 하며 8호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홍콩에 본사를 둔 ㈜레이저발테크놀러지는 지난해 11월 스마트한 인재 채용이 용이한 수원으로 연구·개발시설과 공장을 이전하기로 했다. 이어 러닝 AI(인공지능) 활용 광학식 비전검사기 제조사인 시냅스이미징㈜은 10호 유치 기업이 됐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5월에는 파운드리 세계 1위 기업인 TSMC에 장비를 공급하는 반도체 공정 진단 장비 제조 기업 ㈜BNSR과 지능형 ICT 인프라 관제 분석 솔루션 개발 기업 램파드㈜가 뛰어난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할 주둔지로 수원 광교를 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29일 차세대 메모리 검사장비 제조기업인 ㈜디지털프론티어가 13호 유치 기업으로 수원시와 협약을 맺었다. ◇기업부터 민생까지 지역 경제 회생 꾀했다 수원의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를 지원하는 수원기업새빛펀드는 자금난을 겪는 유망 기업에 단비를 뿌렸다. 펀드 목표액의 3배가 넘는 펀드 조성금이 마련될 정도로 초기부터 인기를 끌었고, 12개 수원기업에 185억원 이상의 의무 투자가 완료됐다. 수원지역 기업에게 투자설명회의 기회를 열어주는 IR데이 수원.판도 연 3회 개최해 155개사가 참여를 신청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신용이 낮고 담보가 부족한 기업에 자금난과 보증 문제를 동시에 지원해 주는 ‘중소기업 동행지원 사업’도 수원 기업의 자금 애로를 해소하는 비책으로 자리 잡았다. 수원시와 금융기관의 협약 보증서를 담보로 금리 인하와 이자 보전, 보증료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수원시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을 대폭 줄여 주는 이 정책이 시행된 후 1년6개월 동안 297개사가 도움을 받았다. 지역 경제를 튼실하게 만들기 위해 모든 지역 상권을 아우르는 지역상권 보호도시 종합계획을 수립해 선포한 것도 주요 성과다.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이 조성되도록 유도하고자 골목형상점가 15개소를 지정했고, 유통시설총량제를 운영해 대규모 점포의 신규 입점을 제한하는 조치도 시행했다. 지역상권과 시민에게 골고루 혜택을 줄 수 있는 지역화폐 수원페이도 역대 최대 규모로 발행했다. 충전 한도를 늘렸고, 상시 지급률을 10%로 상향하고, 명절 기간 인센티브는 최대 20%까지 확대해 이용자가 사용할수록 가계에 도움이 되고, 사용 금액이 지역경제를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변화와 혁신으로 확장된 발전 가능성 수원시는 미래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았다. 시정 발전의 밑거름을 만들기 위해 행정 제도의 혁신은 물론 수원시민의 참여를 극대화하는 정책 변화 등을 모색했다. 특례시 권한을 확보하는 노력이 그중 하나다. 명칭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는 특례시로 나아가기 위해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법적 지위와 재정 특례를 확보하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지난 1년간 5개 특례시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 수원시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오래된 규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규제가 완화돼야 한다는 공감대도 넓혔다. 경기도 13개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를 모아 공동대응협의회를 운영하고, 규제완화 TF도 구성해 추진력을 제고했다. 수원시민의 목소리를 더 많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시작한 새빛톡톡은 14만명의 회원을 돌파하며 다양한 시민 제안을 정책으로 반영하고, 대학생과 초등학생의 참여 기회를 확보해 시정 소통의 중심이 되고 있다. 베테랑 공무원이 복합적인 민원을 해결해 주는 새빛민원실은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주요 창구로 자리를 잡았다. 쾌적하고 편안한 시민 개방형 휴게공간 운영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높이고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를 정도로 돌풍을 일으켰으며, 2024년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대통령을 수상해 혁신 사례로 인정을 받았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 등 수원의 자족성을 확보하고 구체화할 현실적인 기틀을 마련했다”며 “기업과 상권, 시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끌어 수원이 경기 남부 거점도시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지난 14일 시흥시에서 맹견사육허가제에 따른 ‘기질평가’를 올해 첫 실시했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지난 2024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맹견사육허가제’는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을 완료한 맹견을 대상으로 기질평가를 거쳐 시·도지사가 사육을 허가하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맹견을 사육하려면 소유권을 취득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주민등록상 관할 시군을 통해 경기도로 사육허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기존에 사육하고 있는 도내 맹견 373마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계도기간 운영에 따라 올해 10월 26일까지 사육허가를 받아야 하며, 맹견 소유자는 25만 원의 평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도는 맹견 소유자의 사육허가 신청서를 접수한 뒤, 기질평가를 통해 사람과 동물에게 위해를 가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되면 사육허가를 통보하게 된다. 올해 첫 실시된 기질평가에서는 수의사, 행동지도사(훈련사), 동물복지 등 관련 전문가 최소 3인 이상으로 구성된 기질평가위원회에서 반려견 공격성 등을 5개 분야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다. 공격성이 높으나 훈련과 교육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기질평가를 2번까지 재응시 할 수 있지만, 공공의 안전에 위해를 가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 맹견사육이 허가되지 않는다. 허가 없이 맹견을 사육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경기도는 올해 맹견 소유자의 편의를 위해 기질평가 장소를 시흥, 광주, 김포 3개소에 마련했고, 상황에 따라 평가 장소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맹견사육 허가를 신청한 선착순 30마리의 맹견에 대하여는 무료로 모의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연숙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맹견사육허가제를 통해 반려견 안전관리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조성이 기대된다”며, “기존 맹견 소유자께서는 올해 10월 26일까지 사육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조속히 관내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가 지방정부 단위에서는 최초로 인공지능(AI) 엑스포 'MARS 2025(Mega city A.I. Revolution Summit)'를 개최한다.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 및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되는 이번 엑스포에는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를 비롯해 김형석 작곡가, 홍익대학교 유현준 교수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저명 인사들도 참여 명단에 이름 올렸다. 'MARS 2025'는 18일 오전 10시, 서울 코엑스 4층 401호에서 개막식을 연다. 이번 개막식은 기술과 예술, 감성과 미래 비전이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인 무대로 화성특례시가 지향하는 AI 도시의 비전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행사는 AI 기반 VR 드로잉쇼로 시작되며,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의 이미지를 실시간 스케치로 구현한 뒤 실제 아메카의 이미지로 전환되는 퍼포먼스로 오프닝을 연출한다. 실제 사람처럼 표정을 짓고 대화하는 아메카는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도시의 상징적 존재로 관객과의 첫 인사를 통해 AI 미래도시 화성특례시의 서막을 알린다. 이어서 AI 기반 영상 콘텐츠 '화성의 태동'이 상영된다. 해당 콘텐츠는 AI 기술을 활용해 화성의 과거와 현재를 입체적으로 구현한 영상물로 도시의 역사성과 현재 모습을 동시에 담아내며 관람객에게 강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형석 작곡가는 'MARS 2025' 개최를 기념해 AI가 작곡한 곡을 현장에서 직접 연주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가 맡는다. 데니스 홍 교수는 '도시의 두뇌는 AI, 몸은 로봇'이라는 주제로 Urban AI 시대에 사람과 공존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제시한다. 화성의 노래를 AI로 편곡한 뮤지컬 공연도 선보인다. 화성의 노래는 화성특례시의 평화와 풍요, 역사와 미래 비전을 담아 2021년 시가 발표한 곡으로 AI가 편곡한 선율에 뮤지컬 퍼포먼스가 어우러질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개회사를 통해 AI 미래도시로 나아가는 화성특례시의 비전을 선포한다. 정명근 시장은 AI를 행정과 도시문제 해결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사람 중심의 기술 도시를 실현하겠다는 시정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독자적인 기후·환경 관측 역량 확보를 목표로 추진 중인 ‘경기기후위성’에 대한 도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위성체 내부에 도민 이름을 각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도는 이번 도민 참여형 특별 이벤트 참여자를 16일부터 23일까지 이벤트 신청 누리집(climate.gg.go.kr/event)으로 접수한다. 이번 이벤트 대상 기후위성은 올 하반기 발사를 준비 중인 ‘경기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다. 참여 희망자는 이름과 연락처, 응원메시지, 기후행동 실천사연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 완료 후에는 응모자의 이름이 담긴 ‘가상탑승권’을 내려받을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도민 중 420명을 추첨해 이름을 위성체 내부에 각인할 예정이다. 특히 의미 있는 기후행동 실천 사례를 제출한 도민 30명은 ‘평범한 기후영웅’으로 선정해 기후위성 제작 현장 방문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30일 경기도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초소형 위성 3기를 활용한 ‘경기기후위성’을 통해 도시 변화, 온실가스 배출, 재난·재해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정밀하고 과학적인 기후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위성으로 수집된 정보를 도민과 공유해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시작점에 도민의 이름을 함께 새기고자 한다”며 “기후에 관심 있는 도민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누가복음 1장 [데오빌로 각하에게] 1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2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3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4 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 [세례 요한의 출생을 예고하다] 5 ○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 6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7 엘리사벳이 잉태를 못하므로 그들에게 자식이 없고 두 사람의 나이가 많더라 8 ○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행할새 9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고 10 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11 주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12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13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14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태어남을 기뻐하리니 15 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16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17 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 18 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이다 19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받았노라 20 보라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21 백성들이 사가랴를 기다리며 그가 성전 안에서 지체함을 이상히 여기더라 22 그가 나와서 그들에게 말을 못하니 백성들이 그가 성전 안에서 환상을 본 줄 알았더라 그가 몸짓으로 뜻을 표시하며 그냥 말 못하는 대로 있더니 23 그 직무의 날이 다 되매 집으로 돌아가니라 24 ○이 후에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잉태하고 다섯 달 동안 숨어 있으며 이르되 25 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 [예수의 나심을 예고하다] 26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27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28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29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매 30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3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3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36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38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하다] 39 ○이 때에 마리아가 일어나 빨리 산골로 가서 유대 한 동네에 이르러 40 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니 41 엘리사벳이 마리아가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42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43 내 주의 어머니가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 된 일인가 44 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 45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마리아의 찬가] 46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47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48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49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50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51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52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53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 손으로 보내셨도다 54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55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하니라 56 마리아가 석 달쯤 함께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니라 [세례 요한의 출생] 57 ○엘리사벳이 해산할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으니 58 이웃과 친족이 주께서 그를 크게 긍휼히 여기심을 듣고 함께 즐거워하더라 59 팔 일이 되매 아이를 할례하러 와서 그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사가랴라 하고자 하더니 60 그 어머니가 대답하여 이르되 아니라 요한이라 할 것이라 하매 61 그들이 이르되 네 친족 중에 이 이름으로 이름한 이가 없다 하고 62 그의 아버지께 몸짓하여 무엇으로 이름을 지으려 하는가 물으니 63 그가 서판을 달라 하여 그 이름을 요한이라 쓰매 다 놀랍게 여기더라 64 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 65 그 근처에 사는 자가 다 두려워하고 이 모든 말이 온 유대 산골에 두루 퍼지매 66 듣는 사람이 다 이 말을 마음에 두며 이르되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까 하니 이는 주의 손이 그와 함께 하심이러라 [사가랴의 예언] 67 ○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하여 이르되 68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69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70 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71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일이라 72 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73 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라 74 우리가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받고 75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76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77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78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80 아이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 들에 있으니라 더 좋은 길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욥기 23장10절 한 가정에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엄마와 딸, 그리고 아무리 전도를 해도 믿지 않는 아빠가 있었습니다. 아빠는 믿음이 없는 것만 빼고는 만점짜리 아빠였습니다. 직장에서도 인정받는 유능한 직원이었고, 아내와 딸에게도 항상 사랑을 베푸는 자상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딸이 불치병에 걸려 서서히 죽어갔습니다. 사랑하는 딸이 죽을병에 걸리자 아빠는 더더욱 마음을 굳게 닫았습니다. 딸의 마지막 소원이 아빠가 주님을 영접하는 것이라고 해도 교회와 관련된 이야기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자신의 몸이 정말로 안 좋아진 것을 느낀 딸이 밤중에 조용히 아빠를 찾아가 말했습니다. “아빠, 만약에 내가 죽는다면 천국에서 기다리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아빠가 믿는 것처럼 죽어서 그냥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제가 예수님을 믿는 것이 정말 싫다면 저도 아빠 말대로 이제 교회에 다니지 않을게요.” 딸의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한 아빠는 한참동안 눈물을 흘리다 “그럴 필요 없단다. 예수님을 믿자. 우리 꼭 천국에서 다시 만나자”라고 대답했습니다. 한 크리스천이 인터넷에 익명으로 올린 사연입니다. 사는 동안 우리의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이 때때로 찾아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끝까지 주님을 믿고 따르는 것이 언제나 더 나은 길임을 기억하십시오. 실수하지 않으시는 주님이 언제나 제일 좋은 길로 인도해 주셨음을 고백합시다. "주님,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주님만 바라보며 의지하게 하소서. 아멘!" 가지치기 젊은 사업가인 워너 메이커가 어느 날 장미화원을 잘 가꾼 한 가정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집주인은 그를 자신의 정원으로 데리고 나가 백장미와 흑장미 등 온갖 장미들을 구경시켜 주었습니다. 그런 다음 장미꽃을 꺾어버리기 시작했습니다. 몇 개의 덩굴은 꽃 한 송이만을 남겨두고 모두 가지를 쳐버리기도 했습니다. 이를 본 워너 메이커가 이상히 여기며 묻자 주인은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좋은 장미 덩굴을 만들려면 가지를 쳐내야 합니다. 가지를 쳐서 잃는 것은 아무 것도 없지요.” ‘가지를 잘라내도 잃는 것이 없다’는 말에 충격을 받은 워너 메이커는 그날부터 나누어주는 사업을 시작했고, 결국 점점 더 큰 사업체를 갖게 돼 나중에는 미국의 대재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여호수아의 개척 정신으로 당신 앞에 펼쳐지는 세상에 과감하게 도전하기 위해 당신에게 있는 쓸데없는 가지를 모조리 잘라 내십시오. 버릴 줄 아는 의지가 있는 사람은 건설적인 가능성을 품고 있는 것입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체류형 연극 축제인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7월 8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재)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전국 12개 대학팀이 참가해 창의적인 연극 작품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대학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연극에 대한 열정과 실험정신을 지닌 대학 연극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해 용인특례시에서 처음 선보였다. 시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체류형 콘셉트’의 대학연극제는 지난해 첫 대회에서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았다. 올해 연극제는 지난해 4대 1의 경쟁률을 뛰어넘어 약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학 연극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연극제는 7월 8일부터 13일까지 용인산림교육센터와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되는 체류형 프로그램 ‘스테이&플레이’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공동창작과 교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예술적 영감을 나눈다. 이후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 ▲큰어울마당 ▲마루홀 ▲처인홀 등 지역 4개의 공연장에서 대학별 공연이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연극제는 7월 25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리는 폐막 공연과 시상식으로 마무리된다. 대학연극제 대회장인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개최해 연극 무대를 관람하고 대학연극인들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이 축제를 시작하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며 “올해는 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팀들이 얼마나 기발하고 멋진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되고, 본선에 오른 모든 팀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대학 연극인들이 치열한 준비 끝에 선보일 이번 무대가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동과 영감을 전하길 바란다”며 “지난해의 감동과 열정을 올해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대학연극제에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공연작은 ▲오델로(동신대학교, 7월 16일 16시,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Once on This Island(명지대학교, 7월 16일 19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친애하는 멜리에스(중앙대학교, 7월 17일 16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레드 채플린(경성대학교 7월 17일 19시, 용인포은아트홀) ▲HEE(인류, 멸종 그리고 진화)(대진대학교, 7월 19일 16시,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민중의 적(세종대학교, 7월 19일 19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백두;한라(인천대학교, 7월 20일 16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종의 기원(단국대학교, 7월 20일 19시, 용인포은아트홀) ▲어펙트론 클래스(서울예술대학교, 7월 22일 16시,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The Social Dilemma : 1984(호원대학교, 7월 22일 19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덜미(한국예술종합학교, 7월 23일 16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태어나 이토록 바란 적(청주대학교, 7월 23일 19시, 용인포은아트홀)이다. 모든 공연은 전 객석 무료이며, 6월 16일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의 자세한 정보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 031-260-3338)로 문의하면 된다.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시흥시가 시화국가산업단지의 노후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공단2대로’ 구간 정비공사를 마무리하고 2.3㎞ 구간을 정식 준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단2대로(정왕동 2120) 정비공사는 시가 지난 2023년 7월 착공해 약 1년간 진행한 사업으로 도로확장, 노상주차장 설치, 보도 정비와 더불어 소공원(면적 314㎡)까지 조성됐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467억원(국비 233억 5000만원, 도비 46억 7000만원, 시비 186억 8000만원)을 투입해 2018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 중인 ‘시화국가산단 재생사업’의 핵심 구간 중 하나다. 시는 이번 공단2대로 정비로 인해 교통 정체가 다소 완화되고, 물류 효율은 물론 보행자 안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시미관 개선과 녹지공간 확보를 통해 산업단지의 전반적인 환경도 질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준공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공단1대로, 정왕천로, 마유로, 옥구천동로 등 주요 간선도로 및 공원에 대한 정비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대철 시흥시 산단재생과장은 “이번 재생사업은 단순한 도로 정비를 넘어, 근로자의 출퇴근 편의와 안전한 산업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이라며 “2027년 12월까지 차질 없이 사업을 완수해, 시화국가산단이 기업하기 좋고 활력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쥐띠: 행운이 멀어지고 불안한 운기가 돌기 시작한다. 1948년생, 거주문제로 마음고생이 따른다. 외출을 자제하라. 1960년생, 한 박자 늦추어 행동하는 편이 유리하다. 1972년생, 자신감이 결여되고 남과의 조화가 나쁘고 고독하다. 1984년생, 주변과의 화합이 운기를 호전시킨다. 1996년생, 어렵게만 생각하니 방법이 없구나. ◆소띠: 스스로 내 뱉은 말로 곤란한 상황에 처한다. 1949년생, 오후부터는 운기가 쇠하게 된다. 1961년생, 본분을 잊지 말고 기반을 안전하게 다져라. 1973년생, 예의를 벗어난 행동은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 1985년생, 내 위주가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해라. 1997년생, 힘든 것을 너무 티내지마라. 아무도 관심없다. ◆범띠: 인기가 상승하고 주변 사람들이 따르게 되는 날이다. 1950년생, 아랫사람에게 존경 받도록 노력해라. 1962년생, 사업가는 신규사업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1974년생, 어디를 가든지 환영을 받고 사람들이 북적일 것이다. 1986년생, 친구의 충고를 겸허하게 받아 들여라. 1998년생, 분실수가 있으니 물건관리를 잘해라. ◆토끼띠: 소비가 의외로 많아진다. 사치를 줄이고 검소하게 지내라. 1951년생, 관절질환이나 허리를 조심해야 한다. 1963년생, 자존심을 버리면 소득이 생긴다. 1975년생, 가끔씩은 상대에게 빈틈을 보이는 여유를 가져라. 1987년생, 잃어버린 물건이나 찾는 사람은 가까운 데 있다. 1999년생, 가족에게 소홀함이 없어야한다. ◆용띠: 유행을 따르기 보다는 소신껏 행동해야 길하다. 1952년생, 길한 소식과 흉한 소식을 동시에 들어오는구나. 1964년생,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오니 조금만 더 버텨라. 1976년생, 친구들의 모임은 되도록 피하고 주변 정리에 힘써라. 1988년생, 모나게 행동하면 미움을 받게 된다. 2000년생, 말을 아껴야하니 아는 것을 크게 말하지 마라. ◆뱀띠: 충동적으로 해결하려 들면 행운이 달아날 것이다. 1953년생, 비싼 물건보다는 오히려 싼 물건이 유용하다. 1965년생, 자금문제를 해결해 주는 은인이 나타난다. 1977년생, 거만한 자세를 취하면 소외 당하게 된다. 1989년생, 한 우물만 파던 사람에게는 행운이 따른다. 2001년생, 먼 길을 돌아서 제자리로 돌아온다. ◆말띠: 주말은 가족들과 함께 보내도록 준비해라. 1954년생, 환경정리에 집중을 하면 성공이 보일 것이다. 1966년생, 주변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만 겸손함은 잃지 않도록해라. 1978년생, 남을 위해 봉사하는 날이다. 1990년생, 포기할 때 포기하더라도 지금은 물러설 상황이 아니다. 2002년생, 길에서 시간만 허비하니 일찍 집으로 들어가라. ◆양띠: 일이 많지만 일손이 부족하니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해라. 1955년생, 반론이 생기면 대화를 통해 설득해야한다. 1967년생, 옛 친구나 동료에게 연락이 올 것이다. 1979년생, 유연한 자세와 친화력이 행운을 부른다. 1991년생, 노력해도 운이 부족할 때는 결실을 맺기 힘들다. 2003년생, 하려면 제대로 해야한다. 대충이란 없다. ◆원숭이띠: 내 뜻을 알아주는 이가 없어 쓸쓸한 기분이 든다. 1956년생, 예상 밖의 지출이 생기니 금전관리를 철저히 해라. 1968년생, 먼저 연락하면 호감을 살 수 있다. 1980년생, 솔직하게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해라. 1992년생, 되지도 않은 잔재주를 부리면 망신만 당할 것이다. 2004년생, 실망감은 있겠지만 흐트러지면 안된다. ◆닭띠: 지금까지 진행했던 일이나 행동이 효과를 보는 날이다. 1957년생, 주말에 필요한 물건을 미리 사 둘 필요가 있다. 1969년생, 모든 게 순조로워도 긴장을 풀지는마라. 1981년생, 가급적 윗사람을 내세우면 길하다. 1993년생, 가까운 친구에게 남모르는 고민이 있다. 2005년생, 용기는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것이다. ◆개띠: 티끌 모아 태산이라지만 그 속도가 너무 느리다. 1958년생, 중간에 변경하는 것은 실패를 의미하는 것이다. 1970년생, 법률 관계에 능통한 사람이 필요하다. 1982년생, 친구들과의 모임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1994년생, 경솔하게 일을 떠 맡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2006년생,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잘 해줘야한다. ◆돼지띠: 감정이 드러난 행동은 상대에게 약점을 드러낸 것이다. 1959년생, 정면으로 부딪히면 손실만 따른다. 1971년생, 말로 인한 구설수를 조심해야 한다. 1983년생, 집중적으로 해결을 모색하면 정답을 구할 것이다. 1995년생, 뜻하지 않은 이동이 생기니 준비가 필요하다. 2007년생, 잔머리만 쓰다가 일이 꼬이니 주의해라.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한 ‘2025년 먹는물·수질 숙련도 시험’에서 30년 연속 우수 분석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매년 전국 환경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숙련도 시험을 진행해 환경분야 시험·검사기관의 분석 신뢰성과 역량을 검증하고 있다. 시료 분석 정확도와 장비 운용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Z값과 오차율 등을 기준으로 항목별 ‘적합’ 또는 ‘부적합’을 판정한다. 평가 항목은 암모니아성질소 등 먹는물 분야 19개,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등 수질 분야 24개로 구성된다. 도는 전체 43개 측정값 모두 ‘만족’ 평가를 받으며 신뢰도 높은 분석기관으로서 우수한 시험·분석 역량을 입증했다. 김동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물환경부장은 “국내외 숙련도 시험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시험·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먹는물 분석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경기 화성시의 한 전기차 배터리 재생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4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3분께 화성시 양감면 소재 전기차 배터리 재생공장에서 불이 났다. "건물에서 연기가 난다"는 내용의 119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를 우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 진화에 나섰다. '대응 1단계'는 주변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은 현장에 장비 31대와 인력 90명을 투입해 1시간 30여분 만인 이날 오전 0시 11분 '초진'을 선언하고 경보령을 해제했다. '초진'이란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다. 그러나 초진 후에도 불이 일부 폐배터리에 반복적으로 옮겨붙으면서 한동안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단층 건물로 지어진 해당 공장은 연면적 741㎡ 규모로 내외부에 총 60여톤에 달하는 폐배터리를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은 12시간 50여분 동안 잔불 정리를 벌인 끝에 이날 오후 1시 9분 '완진'을 선언했다. '완진'은 불을 모두 끈 상태를 의미한다. 소방 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다행히 휴일 저녁이어서 내부에 근로자가 없었다"며 "공장 주변에 쌓인 배터리가 많아 불을 완전히 끄는 데 적잖은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정도일보 정근영 기자] 의정부시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통해 시민 교통 편의와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내버스 운영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시작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대중교통 혁신에 나섰다. 공공이 책임지고, 민간이 함께 운영하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단순한 재정지원 제도를 넘어 시민의 일상과 도시의 흐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 도입 1년 만에 정시성 확보와 민원 감소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시민의 체감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민선 8기 의정부시는 '교통이 편리한 도시, 의정부'라는 비전 아래, 시내버스를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공공서비스의 핵심 인프라로 인식하고, 2027년까지 24개 노선의 전면 전환을 목표로 공공관리제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다. 민간 중심의 시내버스 운영 체계는 운송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로, 상대적으로 이용 수요가 적은 지역은 배차 간격이 불규칙해지거나 서비스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반복돼 왔다.특히, 코로나19 이후 운송업체들의 수익성 악화가 심화되면서 운전기사 인력 부족과 감차 문제가 전면에 떠올랐다.시는 지난해 11개 노선, 118대의 시내버스를 공공관리제로 전환, 시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의정부시 공공관리제 전환율은 52.6%로 경기도 내 가장 높은 수준이며, 전환 노선들의 정시성은 98% 이상 안정화됐다. 이에 더해 배차 관련 민원이 도입 전과 비교해 62% 감소하는 등 뚜렷한 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공공관리제 도입의 또 다른 성과는 운수종사자 근로 여건 개선이다. 서울 버스 운수종사자에 비해 열악했던 보수 수준을 높이고, 안정적인 운행 시간 관리를 통해 서울로의 이직을 줄여 신규 인력의 정착을 도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2교대 인력 기반의 공공관리제 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 5월 의정부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공공관리제 전환 대상 노선으로 1-7번(9대)과 57-1번(5대)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노선은 흥선권역과 고산지구를 연결하는 1-7번, 금오동을 거쳐 신곡동과 장암역까지 운행하는 57-1번으로, 시민의 일상적 통행 수요가 높은 구간이다. 특히, 57-1번 노선은 수년간 이어져 온 '서울 진입'에 대한 시민 요구를 반영한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해 말부터 서울시와 4차례 이상 협의를 거쳐 수락산역 연장안에 대해 실무 조정을 마쳤다. 이에 따라 2025년 7월부터는 57-1번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함과 동시에 수락산역까지 연장 운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서울과의 접근성을높이고 광역교통 연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사업 확대에 따라 시민의 편익은 높아지는 반면, 시 재정 부담도 점차 커지고 있다. 시는 올해에만 공공관리제 관련 예산 약 130억 원을 편성했으며, 현행 도비 시비 70%의 분담 구조는 시의 재정 여건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이러한 구조적 문제는 의정부시만의 어려움이 아닌, 도내 다수 시군이 직면한 공통 과제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를 비롯한 여러 기초지자체는 도비 분담률을 50%로 상향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버스체계 개편 용역'을 통해 중복 노선, 저효율 구간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으며, 용역 결과에 따라 단계적이고 합리적인 노선 개편을 추진해 재정 건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꾀할 방침이다. 시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의 확대와 더불어, 버스 운영 전반에 걸친 데이터 기반 행정 체계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류장별 승하차 패턴, 노선별 혼잡도, 민원 유형 등 방대한 교통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노선 조정, 증차, 감차 등 운영 의사 결정에 체계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히 숫자를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시민의 실제 이동 행태와 수요를 정밀하게 반영하는 교통정책의 기초로 기능할 전망이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는 결국 공공의 책임에서 출발한다"며 "공공관리제 확대와 더불어 데이터 기반의 버스 정책, 이용자 중심의 노선 개편 등을 통해 시민 중심의 버스행정을 구현해 시민 불편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교통 문제 해결에 강한 의지를 갖고 직접 현장을 찾는 적극 행정을 실천해 왔다. 특히 현재까지 총 23회의 '교통전략회의'를 통해 시내버스, 광역버스, 마을버스, 학생 통학버스 등 전 영역을 아우르는 교통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아울러 주요 노선의 운행 현장과 정류소를 방문해 시민 의견을 청취하는 등 정책 실행력을높이고 있다.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안성시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길놀이 퍼레이드' 참가팀 접수를 16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접수는 연령·지역·국적 제한 없이 공연 단체 및 동호회 등 모든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길놀이 퍼레이드는 축제 전날인 10월 8일, 아양동 일원에서 구 새벽시장과 안성농축산식자재마트, 내혜홀광장을 잇는 약 1km 구간에서 펼쳐지며, 올해 퍼레이드 주제는 '동화와 함께하는 전통퍼레이드'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안성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참가신청서 등 제출서류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규모는 약 12개 팀 내외이며 선정 결과는 오는 7월 7일 발표된다. 선정된 팀에는 실비 지원금으로 인당 3만 원(최대 인원수: 팀당 최대 60명, 한도: 최대180만 원)과 재료비(최대150만 원)가 제공된다. 또한 전문가 사전 멘토링도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퍼레이드는 전문 심사위원과 시민 심사단의 평가를 통해 우수팀 네 팀을 선정해 ▲대상(500만원)▲금상(300만원) ▲은상(200만원)▲동상(100만원)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 관계자는 "역량 있는 공연팀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참가팀과 관람객 모두가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수원시청, 대형유통센터, 관광명소 등에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해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기부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간다. 수원시는 16일 본관 1층 통합민원실에서 기부 키오스크 1호기 제막식을 열었다, 신용카드·간편결제앱으로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부자가 기부액을 결정하고, 세액 공제를 위한 기부 영수증까지 신청할 수 있다. 1000원부터 기부할 수 있는 소액 기부 시스템이다. 시민들이 부담 없이 기부에 참여하며 기부 경험을 공유하도록 하는 게 목표다. 기부자가 동의하면 기부자 사진을 촬영하고, 사진이 담긴 기부증서를 제작해 기부영수증 신청 방법 설명과 함께 즉시 기부자 휴대전화로 전송한다. 기부 키오스크로 모금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수원시 예치금으로 적립해 수원시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기부자를 예우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부 키오스크는 공동사업 중 하나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재준 시장과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장명찬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효진 사무처장은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부 키오스크가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했고, 장명찬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시청을 찾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나눔에 동참하고, 그 마음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기부 키오스크가 기부가 일상이 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부 키오스크로 쉽게 기부를 경험하면서 시민들 삶에 기부가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제막식 후 담당 공직자들을 만나 복지 분야 민원 현안에 관한 의견을 듣고, 시민 중심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