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한전MCS(주) 서수원지점(지점장 장경민)은 지난 19일 호국 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수원시지회(지회장 이구정)에 대한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호국보훈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21일 유공자회에 따르면 앞서 지난 해 6월12일 한전MCS(주) 서수원지점은 지역 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수원시지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장경민 지점장은 "한전MCS(주) 서수원지점은 수원특례시와 취약 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분야 업무협약을 맺고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해왔다"면서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특히 6.25참전 유공자분들의 호국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성금을 기탁하고 후원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구정 지회장은 "경기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도 잊지 않고 저희 참전유공자회에 성금을 기탁해 주신 한전MCS(주) 서수원지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참전유공자 수원지회는 회원분들의 명예 선양과 복지증진 및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가 주최를 하는 '6.25전쟁 제 75주년 행사'는 오는 25일 오전 10~12시 경제과학진흥원 3층 경기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19일 용인물류터미널(지산물류) 사업시행자와의 부관(실시협약 체결) 무효 확인 소송 1심 결과 시가 일부승소하며 시의 사업승인 조건이 정당함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2017년 9월 8일 용인물류터미널 조성 사업 승인 후 실시협약 체결을 부관으로 부가했다. 이후 시는 사업 진행을 위해 사업시행자과 11차례에 걸쳐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실무협상을 진행했으나, 사업시행자는 요청 자료 제출 지연 등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협상을 장기화 시켰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이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2022년 사업시행자에게 건축허가 전 실시협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2023년 12월 31일까지 실시협약 체결하지 않을 경우 사업기간 연장은 어렵다는 사업 승인 조건을 부가했다. 이후 2023년 10월 개최된 제11차 실무협상에서 시는 사업시행자측의 ‘현재의 경제 상황과 물류시장 여건 변화로 인해 당초 규모로 사업을 계속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양측 실무진은 협상 종결에 합의하고, 사업규모 축소에 대해서는 별도 협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업시행자측은 같은해 12월 사업기간 만료 시점이 도래하자 사업 규모를 축소하고 싶다는 제11차 실무협상 당시의 주장과 달리 사업계획에 아무런 변경 없이 기존 계획을 그대로 제출하며 사업기간 연장만을 재차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는 사업시행자측의 사업기간 연장 요구를 승인하게 되면 행정의 형평성과 일관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사업기간 연장을 승인하지 않았다. 법원은 사업기간이 연장되지 않은 원인을 실시협약 결렬로 보면서 그 주요 원인이 시가 ‘부의 재정지원 조항’을 요구한 데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제11차 실무협상에서 양측이 협상을 종결하기로 합의한 것이 주된 이유이며, 더불어 사업시행자측이 사업 규모 축소 의사를 밝히고도 실질적인 조정 없이 기존 계획을 고수하며 사업 기간 연장만을 요구한 데 있기 때문에 시는 항소심을 통해 이를 다툴 예정이다. 이번 법원 판결은 시가 요구한 실시협약이 위법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에 의미가 있다. 법원은 판결문에 “실시협약 체결이 결렬된 데 원고 측 사정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기는 한다”, ”BOO(Build-Own-Operate) 사업이라고 하더라도 민간투자사업으로서 공공성의 확보가 어느 정도 필요함”을 명시해 시가 부가한 부관 또한 정당하고 적법한 행위라고 인정해 그간의 행정절차가 적법했음을 판단했다. 시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가혹한 행정행위는 없었으며, 모든 행정은 적법한 절차와 명확한 근거를 기반으로 투명하게 이루어졌다”며 “이번 소송의 실시협약 결렬의 주된 원인에 대해 법원의 뜻을 존중하지만 일부 다툼의 여지가 있어 항소심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경기 안산시는 지난 19일 거점지역에 안전·문화·복지를 아우르는 복합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공공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은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수동 주민자치프로그램인 기타교실 회원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인사말, 시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공공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총 6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1,290.67㎡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실용적 공간으로 조성된다. 내부 시설은 영유아를 위한 ▲유아놀이실 ▲장난감(도서)대여실 ▲프로그램실과 지역 주민의 안전과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는 ▲자율방범대실 ▲주민회의실 ▲자치프로그램 운영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공공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으로 영유아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더 안전하고 활기찬 공동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센터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아우르는 복합시설로 순조롭게 준공될 수 있도록 끝까지 행정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공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난 4월 착공을 시작으로, 약 15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6년 6월경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쥐띠: 목표를 세웠다면 한눈 팔지 말고 정진해라. 1948년생, 밀고 나가라. 모든 조건이 좋으니 큰 일을 해내리라. 1960년생, 우연히 재물을 얻는다. 어려운 사람들도 생각하라. 1972년생, 게으름을 삼가하고 부지런히 노력해야 한다. 1984년생, 이미지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라. 1996년생, 집중력이 분산되는 것을 조심해라. ◆소띠: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다만 쉬워 보일 뿐이다. 1949년생, 숨은 실력을 십분 발휘할 기회가 오고 있다. 1961년생, 낡은 생각을 고집하면 이웃과 등질 것이다. 1973년생, 낯선 사람의 호감은 목적이 있는 것이다. 1985년생, 모방보다는 서툴러도 자기 것을 보여줘라. 1997년생, 용기는 있으나 방법을 모르니 답답하다. ◆범띠: 새로운 만남을 소중히 하고 마음을 활짝 열어라. 1950년생, 어려운 시기는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1962년생, 현재하고 있는 일이 가장 적합한 일이다. 1974년생, 부지런히 움직이면 득이 생긴다. 1986년생, 성공이 결실을 이루는 시기이니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1998년생, 기대하지 않았던 도움을 받게된다. ◆토끼띠: 노력하라. 곧 풀릴 일이 되지 않고 자꾸 밀려가는 경우도 있다. 1951년생, 귀하가 지금 추진하는 일은 잘된다. 1963년생, 가족들에게 안부 전화를 해봐라. 1975년생, 자기주장을 내세워 분열이 오기 쉬우니 조심하라. 1987년생, 피곤한 몸을 이끌고 잘 곳을 찾는 격이다. 1999년생, 무엇보다 타이밍이 중요한 하루이다. ◆용띠: 여유있는 대응이 화합의 비결이 될 수 있다. 1952년생, 주위 사람에게 세심한 관심을 가져라. 1964년생, 전반적으로 활기차고 평온한 하루가 될 것이다. 1976년생, 오랫동안 노력한 땀방울이 결실을 맺는다. 1988년생, 사람이 많이 모인 자리에 나가면 인기를 한 몸에 받는다. 2000년생, 무조건 내생각이 옳다는 자세를 버려야한다. ◆뱀띠: 허황된 바람이 아니라면 이루어질 수 있다. 1953년생, 선심을 쓰다가는 과도한 지출이 우려된다. 1965년생, 장거리 여행도 괜찮다. 많은 것을 보고 배울 기회가 되리라. 1977년생,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라면 한 발 물러서라. 1989년생, 점점 운기가 왕성해 지는 형국이다. 2001년생, 하루의 마무리가 뜻대로 잘되니 뿌듯하구나. ◆말띠: 일의 성과가 태양처럼 빛난다. 노력한 보람이 있다. 1954년생, 안과 바깥 일 모두 막힘이 없고 평안하다. 1966년생, 몸이 따라주지 않으면 지혜를 발휘해라. 1978년생, 일에 대한 욕심으로 과로하지마라. 1990년생, 때에 따라서는 두뇌를 회전하여 기민하게 행동하는 것이 좋다. 2002년생, 적극적인 도전정신이 필요하다. ◆양띠: 실력을 인정받아 일이 많아지는 날이다. 1955년생, 곧 주위의 도움을 얻어 불운은 사라지고 길운이 감돈다. 1967년생, 부동산 관련 종사자는 더할 수 없이 좋은 때이다. 1979년생, 파트너를 잘 만나야 승산이 있다. 1991년생, 과거에 실패했던 일을 다시 하면 성공하리라. 2003년생, 공격이 최선의 수비일 것이다. ◆원숭이띠: 현재의 시련은 곧 지나갈 것이니 조금 더 힘을내라. 1956년생, 집안에 있는 것보다 밖에서 활동하는 것이 좋다. 1968년생, 쌍방의 이익을 모두 고려해라. 1980년생, 웃어른을 모시고 대접하면 그 이상 보답을 받는다. 1992년생, 급한 마음을 가라 앉히고 침착히 판단해라. 2004년생, 뿌린대로 얻을 것이니 의연하게 받아들여라. ◆닭띠: 욕심이 크면 지닌 것마저 잃을 수 있다. 1957년생, 지금보다는 향후가 더 문제이다. 1969년생, 이미 이룬 것을 잘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1981년생, 근검절약하고 이웃에게 덕을 베풀어라. 크게 보답을 받는다. 1993년생, 시작도 하기 전에 겁을 먹으면 이길 수 없다. 2005년생, 갈 곳이 없으니 시간만 허비하는구나. ◆개띠; 순서를 밟아 움직이면 큰 성과가 기다린다. 1958년생, 초조한 모습을 보여주지 말아야 한다. 1970년생, 생각한 대로 일이 풀리지 않으니 덤비지 않도록해라. 1982년생, 마음이 흐트러져 낭비벽이 생길 수 있다. 1994년생, 내 분야가 아니면 관심을 갖지 말라. 주머니를 꼭 닫아야한다. 2006년생, 능력이상의 것을 바라고 있으니 벅차구나. ◆돼지띠: 남의 충고에도 귀 기울이는 겸손이 필요하다. 1959년생, 겉으로는 모든 것이 흐뭇하고 만족한 상태에 있다. 1971년생, 대외적으론 안정을 이루지만 대내적으론 어렵다. 1983년생, 이성문제로 인해 곤란을 겪게 된다. 1995년생, 부모와 자식 간에 의견충돌이 생기는 운이다. 2007년생, 하고 싶은 것을 다할 수는 없으니 욕심을 줄여라.
누가복음 5장 [어부들이 예수를 따르다] 1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2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3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7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9 이는 자기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으로 말미암아 놀라고 10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11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나병 들린 사람을 깨끗하게 하시다] 12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 1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나병이 곧 떠나니라 14 예수께서 그를 경고하시되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또 네가 깨끗하게 됨으로 인하여 모세가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니 15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수많은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고침을 받고자 하여 모여 오되 16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중풍병자를 고치시다] 17 ○하루는 가르치실 때에 갈릴리의 각 마을과 유대와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이 앉았는데 병을 고치는 주의 능력이 예수와 함께 하더라 18 한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침상에 메고 와서 예수 앞에 들여놓고자 하였으나 19 무리 때문에 메고 들어갈 길을 얻지 못한지라 지붕에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병자를 침상째 무리 가운데로 예수 앞에 달아 내리니 20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21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생각하여 이르되 이 신성 모독 하는 자가 누구냐 오직 하나님 외에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22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 마음에 무슨 생각을 하느냐 23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24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리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매 25 그 사람이 그들 앞에서 곧 일어나 그 누웠던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 26 모든 사람이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오늘 우리가 놀라운 일을 보았다 하니라 [레위가 예수를 따르다] 27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28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 29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아 있는지라 30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3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33 그들이 예수께 말하되 요한의 제자는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고 바리새인의 제자들도 또한 그리하되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나이다 34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 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너희가 그 손님으로 금식하게 할 수 있느냐 35 그러나 그 날에 이르러 그들이 신랑을 빼앗기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36 또 비유하여 이르시되 새 옷에서 한 조각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이요 또 새 옷에서 찢은 조각이 낡은 것에 어울리지 아니하리라 37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쓰게 되리라 38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 39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 열매를 기다리라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누가복음 8장15절 만나는 사람 누구에게나 “우리 아들은 참으로 바보 천치야”라고 험담하는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처음엔 “아버지가 무슨 말을 그렇게 하세요?”라고 나무랐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아들을 만나고 나서는 아버지의 말에 수긍했습니다. 이 아이는 말도 느리고 학교 성적도 신통치 않았습니다. 미술에 대한 꿈이 생겨 열심히 공부했지만 대학교도 세 번이나 떨어졌습니다. 오랜 기간 아이를 지원해 주던 삼촌도 결국은 두 손 두 발을 다 들었습니다. “너를 교육시키는 건 불가능한 것 같구나.” 만나는 사람마다 험담을 했던 이 아이는 '생각하는 사람'을 조각한 근대의 가장 위대한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고 깎아내리곤 합니다. 로댕을 비롯한 에디슨, 뉴턴, 아인슈타인 역시 학교에서는 바보 소리를 듣던 사람들입니다. 열두 제자의 가능성을 보지 못하고 예수님의 안목을 의심했던 사람들처럼 우리도 스스로를, 주변의 형제와 자매를 잘못 평가하고 있지 않습니까? 쌀 한 톨을 수확하기 위해서 일년을 기다려야 하듯이, 주님이 우리 안에 심어 주신 비전의 씨앗이 열매 맺힐 때까지 포기하지 말고, 비슷한 상황에 처한 다른이들도 격려해 주십시오. 주님의 때를 기대하며, 인내하고 또 인내합시다. "주님, 다른 사람의 가능성이 꽃 피기를 기다리며 격려로 물주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아멘!" 플라시보 효과 프랑스의 어느 여인은 살충제를 먹고 자살한다는 유서를 남기고 죽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그녀가 마신 액체는 독이 없는 다른 액체였습니다. 담석증 수술을 받아야 할 마음 약한 여인은 수술을 두려워했습니다. 수술 준비를 위해 알코올로 배를 소독하자, 그녀는 수술을 시작한 줄 알고 쇼크사했습니다. 또 소련 철도국 직원 한 사람이 냉동차 속에 갇히자 냉동차 벽에 죽음의 상태를 기록했습니다. ‘몸이 차가워 온다. 그래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차츰 몸이 얼어 온다. 이제 정신이 몽롱해진다. 이것이 나의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발견했을 때 그는 이미 죽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냉동차는 고장이 나서 내부 온도가 섭씨 13도였고 산소도 충분한 상태였습니다. 불면증 환자에게 소화제를 수면제로 위장하여 처방하면 환자는 이내 편하게 잠을 자고, 고열의 환자에게 증류수를 해열제로 위장하여 주사하면 신기하게도 열이 내립니다. 이것을 플라시보 효과라고 합니다. 바로 마음이 문제인 것입니다. 사랑은 사람을 치료합니다. 사랑을 받은 사람, 사랑을 주는 사람 할 것 없이 모두가 행복해집니다. 그리고 오늘 당신의 하루는 어떤 마음을 갖고 임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불쾌한 마음이 생길 때마다 예수님이라는 처방제로 플라시보 효과를 얻으며 하루를 사시길 기도합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산업용 레이저 장비 제조기업인 케이투레이저시스템㈜과 민선 8기 제14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케이투레이저시스템㈜ 김영철 대표, 박거동 전무 등이 참석했다. 케이투레이저시스템㈜은 본사와 R&D(연구&개발) 시설, 생산 시설을 수원 델타플렉스로 이전하고, 수원시는 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2004년 설립된 케이투레이저시스템㈜은 이차전지·수소연료전지를 생산할 때 용접·절단하는 산업용 레이저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수소연료전지 레이저 자동화 시스템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차세대 모빌리티·배터리 제조 공정의 혁신을 위한 레이저 솔루션을 제공한다. 정밀한 레이저 가공 기술로 배터리·파워트레인의 성능을 극대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두산퓨얼셀이 주요 고객사다. 2024년 매출액은 154억 원이고, 임직원은 50명이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케이투레이저시스템㈜이 수원을 선택한 걸 후회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수원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김포와 파주 등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20일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날 오후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호우 피해상황과 대응상황을 살폈다. 경기도는 20일 오전 6시부터 호우 대비 비상 1단계를 가동한 상황이다. 김 지사는 시군별 기상 상황과 대응 상황을 보고 받은 후 “올해 첫 장마인데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잘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나침이 모자람보다 낫다’는 각오로 재난대처 총력 대응 ▲과거 피해지역, 하천변 산책로 등 재해 취약지역 사전통제 실시 ▲읍면동 공무원, 이·통장 등을 중심으로 우선대피대상자 안부 전화 및 신속한 사전대피 실시 ▲강풍 대비 타워크레인, 건설 자재 등 낙하위험물 고정·철거 조치 등을 지시했다. 특히, 북한 및 경기북부지역에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임진강 등 접경지역에 유관기관과 연계한 철저한 대비 등을 재차 강조했다. 20일 0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비는 김포와 파주 등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14시 기준 50~121mm의 강수를 기록했다. 특히, 새벽 3~6시 사이에는 최대 30~60mm/h의 강한 비가 내렸다. 오후부터 늦은 밤까지 강수가 집중되고 21일 아침에는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경기도 예상 강수량은 50~150mm이다. 이날 내린 비로 고양 내곡 통로박스와 김포 유현교 등이 일부 일시통제된 뒤 재개됐으며 위험수목 제거, 도로침수 등 75건의 안전조치가 완료됐다. 비상1단계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자연재난과, 산림녹지과, 하천과 등 풍수해 관련 부서 공무원 23명과 주요 부서별 자체상황실 12명 등 총 35명이 근무하며 각 시군의 호우 상황과 피해 발생 시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지원한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9일 오전 광명시 신안산선 복구 현장을 찾아 호우 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31개 시장·군수 영상회의를 주재하며 “현장 중심의 신속 판단과 과감한 실행이라는 경기도 재난 대처 원칙을 가지고 이번 주말 집중호우뿐만 아니라 앞으로 장마철 우기에 대비하는 데 모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9일 유아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웹진 ‘유아 인성 뷰(View)’를 발간하고 각급 유치원과 기관에 안내했다. 인성 친화적 유치원 문화를 조성하고 실천 중심 인성교육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료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유아 인성교육 자료 개발위원회’를 구성하고 웹진 개발에 착수했다. 이어 4월~5월 유치원별, 교육 섹터별 인성교육 실천 사례 및 인성 시범유치원 운영 등 자료를 수집해 6월 첫 발간을 알렸다. 창간호는 유아교육 전문가의 칼럼을 비롯해 인성교육 실천 사례, 인성교육 시범유치원 탐방기, 도교육청 인성교육 정책 안내 등으로 구성했다. 전문가 칼럼에서 박은혜(이화여대)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다움과 아이들이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역량을 인성교육을 통해 기를 수 있다는 점을 소개했다. 교육 섹터별 인성교육 실천 사례로는 ▲그림책으로 실천하는 인성 내면화 사례(동명유치원) ▲유-초-중 이음교육 인성교육 공동체 운영(시화나래 유‧초‧중) ▲가정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인성교육 ▲영화(인사이드 아웃) 관람 후 감정 놀이로 실천하는 인성교육(단가람 유치원) 등을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웹진 발간으로 우수 인성교육 사례 공유와 인성 친화적 유치원 문화 확산을 마련하고, 가정 및 지역과 연계한 유아 인성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창간 인사말에서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하고, 자연과 공존할 줄 알며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인성의 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유아 인성뷰’는 인성 친화적 유치원 문화와 교원의 인성교육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성장단계별 경기인성교육을 소개하는 친절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이임을 앞둔 에릭 테오(Eric Teo) 주한 싱가포르대사의 예방을 받고 그간의 협력과 경기도-싱가포르 교류에 대한 기여에 감사함을 전달했다. 두 사람은 한국-싱가포르, 경기도-싱가포르 간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임을 확인했다. 김 지사는 테오 대사에게 “주한 싱가포르 대사로 계시는 동안 한국과 싱가포르 관계에 있어서 정말 혁혁한 기여를 해주셨고 특히 경기도와 싱가포르 관계에 있어서도 정말 훌륭한 파트너셨다”며 “대사님께서 도와주시고 함께 협력한 덕분에 경기도와 싱가포르와의 관계가 정말 돈독해지고 모든 면에서 협력이 심화됐다. 비록 한국을 떠나시지만 새로운 임지에 가셔도 가끔 오시길 바라고, 경기도와 싱가포르, 한국과 싱가포르 관계에 있어서도 앞으로도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릭 테오 주한싱가포르대사는 “지사님 임기 중에 투자 통상 관계뿐만 아니라 AI, 혁신, 스타트업, 에너지, 친환경, 그리고 지사님께서 특별히 관심 가지고 계신 청년 교류, 교육 교류의 분야에 있어서도 경기도와 싱가포르의 협력이 실제적으로 많이 심화되고 확대됐다고 생각한다. 지사님께서 보여주신 리더십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싶다”며 “아내가 한국인이고 처가가 남양주에 있어서 경기도가 제2의 고향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경기도와 싱가포르, 그리고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는 한국과 싱가포르의 관계를 계속해서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테오 대사는 김 지사를 나단 펠로우십(Nathan Fellowship)에 재차 초청하기도 했다. 나단 펠로우십은 싱가포르 정부가 외국 고위인사를 초청해 식견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8월 부임해 역대 최장수 주한 싱가포르 대사로 기록된 에릭 테오 대사는 싱가포르 외교부 동북아국장을 역임했으며, 중국, 일본 공관에서도 근무한 동북아지역 외교 전문가다. 테오 대사의 경기도 방문은 2020년 8월, 2024년 2월과 11월에 이어 네 번째로 이뤄졌다. 한국인과 결혼해 남양주 처가를 자주 찾는 ‘경기도의 사위’ 테오 대사의 주선에 힘입어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조세핀 테오 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장관과 AIㆍ데이터 분야 정책협력 의견을 교환했고,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에게는 도의 청년사다리사업 등 청년교류에 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지난해 2월에는 싱가포르 스마트네이션디지털정부청(SNDGO) 어거스틴 리 사무2차관이 도청을 방문해 김현곤 경제부지사를 만났으며, 11월에는 김 지사가 경제부총리 시절부터 절친했던 헹 스위 킷 부총리 겸 국립연구재단 이사장이 경기도를 찾아 김 지사와 만찬을 함께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올해 1월 다보스포럼에서도 간 킴 용 부총리 겸 통상산업부 장관을 만나 경기도-싱가포르 간 협력 확대 노력을 이어갔다. 이처럼 긴밀한 고위급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난해 7월에는 경기도 청년 30명이 싱가포르 최고 명문 싱가포르국립대(NUS)에서 3주간 청년사다리 연수에 참여했고, 올해는 인원이 확대돼 35명이 어학수업과 각종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지난해 10월 경기도가 주최한 ‘경기 글로벌대전환포럼’ 리더스 라운드테이블 세션에는 싱가포르 국가최고 AI책임자(CAIO) 헤 루이민 박사가 참여해 싱가포르의 금융, 의료, 공공, 사회복지 분야 AI 활용 방향을 소개하기도 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인터넷 전문은행 토스뱅크 직원이 20억원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돈을 빼돌린 재무팀장은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토스뱅크 소속 재무팀장 A씨는 팀장 직위를 이용해 은행 내부통제망과 결재 프로세스에 접근했고, 법인 계좌에 있는 회사 자금을 본인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뱅크는 시스템에서 법인 계좌 잔액이 맞지 않는다는 알람을 보고 횡령 사실을 인지했으며, 곧장 금융당국에 사고를 보고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A씨에게 연락했지만 이미 극단적인 선택을 한 상태였으며, 이번 사고로 고객자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전석훈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3)은 18일,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이제는 글로벌 마인드로 중국과의 연대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 할 때”라고 정책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촉구했다. 전석훈 의원은 이 자리에서 “로봇 하드웨어 기술은 이미 중국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 냉정한 현실”이라며, 비효율적인 50억 규모의 신규 사업 계획을 비판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으로 전석훈 의원은 ‘중국과의 전략적 협업 모델’을 제시했다. 그는 “가격과 기술 경쟁력이 높은 중국의 로봇 하드웨어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우리는 축적된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제조 기업의 특성과 공정에 맞는 소프트웨어와 설루션을 개발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한국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실질적인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현실적인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전석훈 의원은 강력한 컨트롤타워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미래성장산업국 산하에 AI국 등을 포함한 관련 부서들이 모두 참여하는 ‘로봇산업 정책 TF’를 구성해 정책을 연대 기획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부서별로 흩어져 있는 로봇 관련 사업들을 하나로 묶어 중복 투자를 막고, 일관된 방향 아래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석훈 의원은 “경기도 로봇 산업의 미래는 ‘어떻게 중국을 이길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중국과 협력해 우리 기업에 최적의 설루션을 제공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라며, “많이 늦었기 때문에 더욱 깊은 고민과 과감한 전략적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전석훈 의원은 경기도 AI국을 중심으로 ‘통합 컨트롤타워 구축’과 ‘중국과의 협력 모델’을 포함한 새로운 로봇 산업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도록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 전석훈 의원은 “늦었다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고 가장 현명한 길을 찾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감한 정책 전환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경기도가 대한민국 로봇 산업의 실질적인 ‘테스트 베드’이자 설루션 개발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서부녹색어머니회 간담회’를 1시간 50분 가량 열고 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관련한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시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유민영 서부녹색어머니회 연합회장을 비롯해 수지‧기흥구 소재 27개 초등학교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흥‧수지구 교통·도로 관련 부서장과 서부경찰서와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상일 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긎은 날, 좋은 날 상관 없이 항상 헌신적으로 활동해 주시는 녹색어머니회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며 “학생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이므로 시에서도 관계기관 협의, 예산 책정 등을 통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사전에 제출해 주신 건의 자료를 보면서 학생들 안전을 위해 좋은 제안을 해주신 녹색어머니회 회장단의 관찰력과 세심함에 감탄했다”며 “학교 앞 현장 사정을 더 잘 아시는 녹색어머니회 회원님들께서 많은 가르침을 주시라”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녹색어머니회의 건의사항으로는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과 노면표시 보강(고기초) △삼거리 구간 속도 제한과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요청(신리초) △보행신호 연장과 승하차 구역 개선 요청(토월초)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및 과속단속카메라, 안전펜스 설치 건의(대청초) △정문 주변 보도블럭 정비 및 미끄럼 방지 조치 요청(효자초) 등의 의견이 접수됐다. 시는 현재까지 7건의 건의사항을 조치 완료했으며, 9건은 처리 중, 13건은 관계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실사 등을 거쳐 검토 중이다. 이상일 시장은 주요 건의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제시하며 추진 일정과 예산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확대 등과 관련해 경찰서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력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공사가 진행되는 지역의 아이들 통학로는 특히 안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행정이 막연해서는 안되며 ‘언제까지,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구체적인 조치를 약속하고 꼭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보정초등학교 인근 경사로의 안전 문제에 대해 "비나 눈이 올 때 미끄럼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미끄럼 방지 블록과 안전망을 함께 설치해 사고를 예방하는 게 좋겠다"며 "해당 조치는 7월 말까지 완료해 달라"고 지시했다. 상현초 인근의 녹색어머니회 활동 위치 표식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동부녹색어머니회 간담회 때도 같은 문제가 제기돼 학교 앞에 표식이 설치되지 않은 곳을 확인하라고 했다"며 "상현초의 경우 말씀하신 위치를 확인해 표식을 신속히 설치해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신월초등학교 인근에 전동 킥보드와 전동 바이크가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는 의견에 대해 “운영업체와의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해 정비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하라”며 “용인에서 녹색어머니회가 전국 최초의 주민제안을 통해 개인형이동장치 안전 운행을 위한 조례도 만든 만큼, 해당 조례를 근거로 실질적인 안전 대책을 만들어 시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올해 어린이보호구역 관련 예산으로 약 88억 원을 편성해 시설물 유지보수와 특화시설 설치, 실태조사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간담회에서 제안된 사항들 또한 예산과 연계해 지속 보완하며 앞으로도 어린이 통학안전을 위한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조속히 확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예산을 절약하는 것”이라며 “시에 상당한 예산제약이 있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학생 통학 안전 등 시민 안전을 위한 투자를 과감하게 하고 있는 데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19일 고양 소노캄에서 자살유족 힐링캠프 ‘더불어 숲’을 열고 유족들의 아픔을 보듬고 회복을 지원했다. ‘더불어 숲’은 서로의 숲길이 되어 곁을 지키고 더불어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상실의 아픔을 지혜와 연대로 바꾸는 회복의 마당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자살 유족과 관련 기관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위로와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오감을 활용한 다채로운 힐링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추모 시화전(시각) ▲힐링 콘서트(청각) ▲아로마 핸드테라피(후각·촉각) ▲자살유족 당사자의 회복 특강 ▲맞춤형 자조모임 등이 대표적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광역단위 맞춤형 자조모임’이다. 기존 시군단위의 소규모 모임과 달리 광역 차원에서 고인과의 관계에 따라 부모, 자녀, 배우자, 형제·자매 등 유족 간의 특성을 반영한 자조모임 형태로 운영됐다. 동일한 상실을 경험한 이들이 자유롭게 감정을 나누고 회복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억눌렸던 감정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되찾아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2023년 경기도 자살사망자는 3,405명으로 잠재적인 자살 유족은 최소 1만7천 명에서 3만4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며 “자살 유족들은 심각한 정신건강 문제에 노출될 위험이 큰 만큼 한 분 한 분이 일상으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11월 ‘유족의 날’에 맞춰 자살유족 힐링캠프를 한번 더 개최해 더 많은 유족들에게 위로와 회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움이 필요한 자살 유족은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 자살예방상담전화(109), 거주지의 자살예방센터를 통해 개별상담, 자조모임, 정신건강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형 주 4.5일제’가 출항한다. 월급이 줄지 않고, 노동시간은 단축하되 기업은 더 잘되게 하려는 제도가 ‘경기도형 주4.5일제’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주4.5일제 시범사업 업무협약 및 타운홀 미팅’에서 “새로운 여정을 함께 하게 돼서 기쁘다. 우리 국민의 일주일을 바꿔보고 싶다”고 말했다. “일터에서는 생산성을 올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두 마리 토끼 잡기”가 바로 김 지사가 말한, 국민의 달라질 일주일이다. 김 지사는 “우리가 4.5일제를 본격 시행하면 우리 도민과 국민의 ‘일주일의 삶’이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전국 최초로 4.5일제 사업을 시범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번에 우리가 4.5일제를 전국 최초로 하면서 저는 마음속으로 확신이 있었다. 분명히 생산성과 삶의 질을 조화롭게 하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이었다”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주5일제를 시행한 해인 2002년도의 신문광고를 거론했다. 김 지사는 “그 광고의 제목이 뭔지 아시느냐. ‘주5일제 하면 경제 망친다’였다. 지금 생각하면 실소를 금할 수 없는 말이 아닐 수 없다. 세상이 그렇게 바뀌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에 주5일제 근무할 적에도 반대가 많았는데 (정착이 되어), 다시 노동시장과 우리 국민의 노동에 한 획을 긋는 사업을 우리 경기도가 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고 했다. 김 지사는 “처음에는 50개 기업 정도를 예상했는데 68개 경기도 내 기업들(공공기관 1곳 포함)이 4.5일제 시작을 한다. 아주 기쁜 날”이라고 거듭 기뻐했다. 김 지사는 “더더욱 기쁜 것은 우리가 지난해부터 이 얘기를 할 때 (윤석열)중앙정부로부터 어떤 지지반응을 받지 못했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4.5일제를 대통령 공약으로 내세웠다”면서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대통령 공약에 들어있는 이 사업을 우리 경기도가 지난해에 기획을 하고 올해에 시범실시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했다. 그런뒤 “새정부에서 우리 경기도가 시작하는 이 4.5일제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경기도가 시작하니까 대한민국도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타운홀미팅에선 시범사업에 참가하는 기업측 대표들이 경험담을 전했다. ‘경기도형 4.5일제’ 시행 후 ‘저녁 있는 삶’이 가능해졌다는 말도 나왔다. IT업체인 주식회사 둡의 최원석 대표는 “2025년부터 주 35시간을 운영중”이라면서 “특히 아이를 가진 직원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올라갔다. 저같은 경우 아침에 나올 때 아이한테 ‘아빠 내일 봐’, 이런 소리를 듣기도 했는데, 지금은 저녁에 아이하고 같이 시간을 (더 많이)보낼 수 있어 아이도 만족하고 저도 만족하고, 일도 잘된다”고 했다. 그는 “(올초 시행을 할 때)사실 걱정이 많았는데 근무시간을 단축해도 생산성이나 개발속도에 전혀 차이가 없었다. 구성원들의 만족도는 굉장히 올라가서 저희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IT업계 특성상 이직률이 굉장히 높은 편인데 35시간제 시행 이후 퇴사도 없고, 이직도 없어 조직 안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저희는 경기도 4.5일제 사업을 통해 30시간까지 업무시간을 줄여보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회사전체에 일괄적으로 적용하기 보다 몇 개 부서만 일단 도입을 하고 점차적으로 전 직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유연한 4.5일제로 운영해달라”는 건의, “고용촉진장려금을 받는 분들을 채용했는데 이런 분들에 대해선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고 해서, 4.5일제를 하면서도 (직원이 10명 정도인데)두 분만 지원금받을 수 있다”는 애로도 소개됐다. 김동연 지사는 “4.5일제는 지금 시범적으로 하기 때문에 아직 정착된 제도가 아니라 ‘정착화를 시키려고 하는 것’”이라면서 “시범사업 기간 동안 조금 더 잘할 수 있도록 보완하고 개선하고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점을 찾겠다”고 답했다. 이어 “제조업 같은 경우 특정 부서 먼저 시작을 한다든지, 업종의 계절상 특징이나 주문의 특성을 고려한 시기적 탄력성 문제라든지, 4.5일제 취지와는 다른 지원을 받을 때 조금 중첩적으로 하는 것도 필요하다면 고용지원촉진금 혜택을 넓혀주는 등등의 제도적 유연성에 대한 건의는 적극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게 좋을거야’ 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진짜 해보니까 좋더라’고 하는 것은 전달의 강도가 다르다. (68개 기업중엔)소프트웨어 기업, 제조업, 언론사, 사회적 기업, 또 공공기관이 (다양하게)참여하고 있는데, 각각 좋은 성과를 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런뒤 “대한민국에 새로운, 좋은 정책의 시작과 견인은 우리 경기도가 한다는 그런 자부심을 가지고, 성공적으로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독려했다. 김 지사는 행사를 취재하러 온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일주일을 바꿔보고 싶다. 주4.5일제 도입으로 우리 국민의 일주일의 생활을 바꿔보고 싶다”고 거듭 밝히면서 “앞으로 우리 새로운 정부, 이재명 정부, 국민주권정부와 함께 (제도의 정착을 위해)의논하고 협의하면서, 전국으로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먼저 시범 사업을 통해서 성과를 냄으로써, 새정부가 반드시 성공한 정부가 되고, (성공을 위한) 중요한 정책중 하나로 4.5일제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마철 맨홀 뚜껑 관리는 지자체의 의무 사항 오늘부터 시간당 84㎜ 폭우 가능성을 동반한 장마가 시작돼 운전자나 보행자 모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특히 운전할 때는 하수구 역류 등으로 인한 맨홀 뚜껑 분실 등의 우려가 있어 빗물이 쌓인 끝차선 운행에는 더욱 세심한 운전을 당부. 무엇보다 각 지자체와 기초의회에서는 향후 모든 맨홀에 추락 방지 시설을 의무화해서 매년 반복되는 맨홀 추락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를 당부.... ◆대법원, 윤건영 의원 벌금 500만원 확정 2011년 한국미래발전연구원(미래연) 기획실장으로 있으면서 회계 담당 직원 A씨를 백원우 당시 국회의원실 인턴으로 허위 등록시켜 5개월간 급여 545만원을 받게 한 뒤, A씨의 퇴직 후 그 돈을 돌려 받은 혐의(사기)로 재판에 넘겨진 윤건영 민주당 의원(재선)이 19일 대법원에서 500만원 벌금형을 확정받아. 이 사건은 지난 2020년 21대 총선 시기에 A씨가 언론에 제보하면서 불거졌지만 윤 의원 당선 이후 5년이 지나서야 대법원 판결이 나와. 이쯤되면 대법원 판사들의 업무 능력이 무능한건지 무른건지 국민들로서야 개탄스러울 뿐. 그나저나 당시 사기 혐의를 알고도 공조했던 백원우 의원 판결은 어찌 됐는지도 궁금.... ◆장기 불량 채무채권 싸게 매입해 떼돈 벌겠네 19일 금융위원회가 연체 7년 이상, 채무 5000만원 이하 장기채권 16조4000억원을 매입 및 조정하는 프로그램과 저소득 소상공인 대상 ‘새출발기금’ 확대 개편을 동시에 발표했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사회적 관용’과 ‘납세자 동의’, ‘금융회사 참여’라는 세 가지 핵심 이슈를 놓고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지적. 무엇보다 장기 연체자 채무조정과 새출발기금의 심사 기준 및 사후 모니터링 매뉴얼이 아직 공개되지 않아, 도덕적 해이를 차단할 장치가 미흡해 보여. 선량한 납세자들로서야 “내 세금으로 타인 빚을 탕감해줘야 하느냐”는 반발 여론이 적지 않을 듯. 암튼 누군가는 장기 불량 채무채권 싸게 매입해 떼돈 벌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