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30년 전 수원 선경도서관을 건립해 수원시에 기부했던 SK그룹이 선경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사업비 25억 원을 기부한다. 선경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은 2026년까지 진행된다. 어린이·유아자료실 공간 기능을 개선하고, ▲창작체험공간 ▲복합인문공간 북카페 ▲책숨라운지 ▲시민 갤러리 ▲AI 디지털 리터러시(인공지능 디지털 문해력) 체험 교육장 ▲스터디라운지, 힐링라운지 등을 조성해 도서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기존의 노후화되고, 정형화됐던 공간은 독서와 휴식을 할 수 있는 다기능 공간으로 바꾸고, 어린이실을 확장한다. 또 창작 공간, 문화예술 갤러리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원하는 지역 맞춤형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1995년 4월 개관해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은 선경도서관은 수원 향토기업인 선경그룹(현 SK그룹) 최종현 전 회장(1929~1998)이 고향인 수원시에 기증한 도서관이다. 개관 당시 최종현 전 회장은 “내 고향 수원에 후손 대대로 지식의 자산을 물려줄 수 있는 새로운 명소”라고 소개했다. 총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해 1만 1830㎡ 넓이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건축면적 8312㎡ 규모로 건립했다. SK그룹은 도서관리시스템, 장비, 장서 구매까지 지원하며 최고의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개관 당시 수원 인구는 75만 명에 달했지만, 도서관은 수원시립중앙도서관(현 중앙도서관)과 경기도립수원도서관(현 경기도교육청중앙도서관) 등 두 곳뿐이었다. 선경도서관은 지난 30년 동안 수원시 독서와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시민과 함께 성장했다. 지금까지 누적 이용객은 2100만여 명에 이른다. 지난 6월에는 시민 300여 명과 함께 개관 30주년 기념행사 ‘서른 번째 책의 정원’을 열기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으로 선경도서관을 단순한 자료 열람 공간을 넘어 독서와 휴식, 창작과 교류를 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시민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자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일명 ‘달달버스’(달려간 곳 마다 달라진다)를 타고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남양주 혁신형 공공의료원 예정부지를 돌아봤습니다. 남양주시 호평동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부지 3만3,800㎡에 300병상 이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입니다. 김동연 지사는 시찰에 앞서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에서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현장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설명회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국회의원, 도의원, 보건의료전문가,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설명회 인사말에서 “우리 경기도와 북동부의 시군이 함께 힘을 합쳐서 남양주와 인근 가평, 구리, 양평 110만 도민을 위한 공공의료원을 설립하고자 하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 왔고, 그 결과 우리 남양주가 공공의료원 설립지로 채택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남양주 공공의료원 역시 소아·분만·응급 등 필수의료 기능 외에 돌봄의료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며, 부지매입비를 제외하고 약 1,59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030년 이후 착공, 2033년 완공예정이며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사업으로 추진됩니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내년 초부터 약 5년의 시간이 지나야 삽자루를 꽂는 착공을 할 수 있는데 5년의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함께 있어야 한다”면서 1)예타 면제 또는 예타 제도의 개선 2)BTL의 신속 추진 등을 제시했습니다. 김 지사는 “예타 면제를 하게 되면 약 1년 반 정도의 시간을 세이브할 수 있고, BTL 과정도 빨리 추진하면 1년 가까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우리 계획대로 되면 1년 반에서 2년 반 정도까지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30년 착공이 아니라 28년 착공을 위해서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고,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호응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문재인정부 경제부총리시절인 2019년 1월 전국 광역시도별로 2개 사업씩 예타 면제를 결정했던 당사자입니다. 예타면제 결정을 진두지휘했던 김지사인 만큼 기재부 근무시절 후배공직자였던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최근 예방해 예타 문제와 관련, “의료서비스는 경제적 효율성으로 따질 문제가 아니다. 사람의 생명과 건강과 안전이 달려 있는 문제다. 새 정부 정책 방향이 경제적 효율성에 앞서 사람 우선이니 속된 말로, ‘선빵’으로 이런 것(예타면제)을 빨리빨리 했으면 좋겠다”고 해 말한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김 지사는 “우리 최민희 위원장님, 주광덕 시장님이 큰 역할하고 계시니까 함께 힘을 합쳐서 기간을 단축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설명회에 앞서 가진 참석자들과의 사전환담에서 김 지사는 “새 정부 들어서 공공의료원을 포함해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내는 데 많이 힘쓰고 있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 최 위원장님하고 저하고는 당이 같고, 주 시장님과는 다르지만 이 건과 관련해서는 똘똘 뭉치자”고 제안했고, 최 의원 및 주 시장도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설명회가 끝난 뒤 의료원 건설 부지 방문을 위해 주 시장과 최 위원장, 시민대표단이 김동연 지사와 함께 달달버스에 탑승했습니다. 김 지사가 “평택과 양주에서 시장님이 (달달버스에) 같이 타신 적은 있었는데 국회의원이 타신 건 처음”이라고 하자 최 위원장은 “‘달달투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린다. 지사님 이미지가 달달하고 스윗하셔서 딱이다”라고 화답했습니다. 현장시찰에서 김동연 지사는 동행취재 중이던 기자들이 예타면제 가능성을 질문하자 “이재명 대통령께서 정치 하시게 된 계기 중 하나가 성남의료원이라고 하는 공공의료 문제가 첫 번째였다”며 “쉬운 일은 아니지만 대통령, 중앙정부와 국회, 지방정부가 함께 빠른 시간 내에 (논의해)의료원이 착공하고 준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동연 지사는 평내호평역 교량 밑에 위치한 호평동 무료급식소에서 식판에 음식을 담아 어르신들 테이블로 배식봉사를 했습니다. 현장에는 (사)이웃사랑나눔봉사회와 청아봉사단, 천마문화예술단, 평화수호봉사단, 경기도청년봉사단 등 4개 협업봉사단체 자원봉사자 40명, 급식대상 어르신 등 30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이웃사랑나눔봉사회는 2008년부터 17년간 매주 수요일 점심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과 공연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는 2026년 2월 출범 예정인 4개 일반구 설치에 발맞춰 위생·문화콘텐츠·체육분야 주요 행정사무를 구청으로 대폭 이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위생 인허가 업무가 대거 구청으로 분산해 시민 행정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구체적으로는 ▲식품·공중위생업소(2만3278개) 인허가 ▲이·미용사 및 조리사 면허관리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관리 등을 구청으로 이관한다. 시청은 탄소중립 계획 수립 등 중장기 전략을 세우는 기능을 담당하고 구청은 지역 특성에 맞춘 실행 중심 행정을 맡아 정책수립과 업무실행 등 기능 분담을 명확히 한다. 영화·게임·음악·출판 등 문화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친 인허가·변경·폐업 등 민원처리 권한을 구청으로 이관한다. 특히 노래연습장업, 비디오물감상실업, 인터넷게임시설제공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에 대한 민원이 구청에서 처리되면서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고 업장의 지도 감독도 용이해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신고체육시설업(1481개) 인허가 및 안전점검 ▲야외체육시설 운영 및 유지보수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각종 체육행사 운영 권한 등이다. 화성시는 업무 이관으로 시민들은 구청에서 체육시설 관련 민원, 안전점검 요청,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장 대응 속도와 만족도 역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구청 기능 확대는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행정 실현의 시작"이라며 "단순한 권한 이관을 넘어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행정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좋은 제도는 나쁜 사람을 통제하고, 훌륭한 사람에게는 더 큰길을 열어준다.” 몽테스키외의 이 말은 지금 한국의 지역문화재단이 처한 상황을 설명하는 데 적확하다. 정치와 행정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운 현장은, 제도의 미비가 곧 조직의 위기로 직결됨을 보여준다. 독립성과 책임성 모두를 잃은 채 흔들리는 문화재단은 이제 법과 제도의 리셋을 요구받고 있다. 지역문화재단은 형식상 비영리재단법인이지만 운영은 지자체 예산에 전적으로 의존한다. 기관장은 지자체장이 임명하거나 이사장을 겸직하는 구조가 관행으로 굳어졌고, 지방의회는 예산 심의를 무기로 노골적 간섭을 한다. 애초 「지역문화진흥법」이 지향했던 ‘지역 자율형 문화정책’은 선언에 머물렀다. 실제 현장은 이러한 부실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2022년 한 기초재단에서는 전직 지자체장이 대표이사로 임명되자 ‘정치적 낙하산’ 논란이 불거졌다. 공모 절차를 거쳤다는 형식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배경은 자율성 훼손의 상징이 되었다. 또 다른 곳에서는 대표이사가 장기간 공석으로 방치되다가 결국 문화 경력이 전무한 인물이 ‘비상임·무보수 대표’로 선임되었다. 조직은 전문성을 상실했고, 문화재단은 행정의 잔여 자리로 전락했다. 전북문화관광재단 사례도 정치와 행정 개입의 민낯을 드러냈다. 인사 문제를 두고 도의원 발언과 노조 반발이 충돌하면서 시위와 고발 검토까지 이어졌다. 갈등의 소용돌이 속에서 피해를 본 것은 결국 현장 예술인들이었다. 문화도시 사업은 더욱 뼈아픈 교훈을 남겼다. 부산 영도는 주민이 참여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해 전국적 주목을 받았으나, 예산 부족을 이유로 사업 종료를 선언했다. “약속을 저버린 행정”이라는 비판이 지역사회에 퍼졌다. 원주에서는 지원 조직이 일방적으로 해촉 되었다가 무혐의 판결을 받았지만 이미 관계망은 붕괴되었다. 문화자치의 기반은 그렇게 허무하게 무너졌다. 이 사례들이 말해주는 것은 분명하다. 제도적 허약성 속에서 자율성을 상실하면 정치적 이해관계에 휘둘리고, 책임성이 결여되면 시민 신뢰는 추락한다. 따라서 개혁은 자율성과 책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구조 개편에서 출발해야 한다. 첫째, 기관장 인선과 이사회 구성은 독립적 절차로 보장되어야 한다. 공모제와 추천위원회를 의무화하고, 이사회는 외부 전문가 비율을 최소 50% 이상으로 해야 한다. 지방의회나 공무원의 부당 개입을 막는 조항을 「지역문화진흥법」과 지자체 조례에 신설하여야 한다. 정치적 압박을 구조적으로 차단하지 않으면 자율성은 공허하다. 둘째, 공익법인으로서의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재단은 회계보고를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성과 평가도 집행률이 아니라 시민 참여와 공감도 같은 사회적 지표로 전환해야 한다. 독일과 프랑스는 이미 지역문화기금을 독립 이사회가 감독하는 제도를 두고 있다. 한국도 투명성과 신뢰를 담보할 제도적 장치가 절실하다. 셋째, 해외 혁신 사례에서 배워야 한다. 영국 아트카운슬은 정부와 거리를 두고 정치적 중립을 보장받으며, 일본은 중앙–지방 권한 분산을 제도화하고 문화청 산하 기금을 통해 자율성을 유지한다. 한국도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와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에 정책 협의 파트너로서 법적 지위를 부여해, 연구·연수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넷째, 내부 혁신도 병행해야 한다. 공공성·시민성 교육을 정례화해 직원들의 사명감을 회복시키고, 행정과 정산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현장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시민과 예술인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성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좋은 제도도 현실에서 작동하지 않는다. 한비자는 “법은 군주가 죽어도 남는다”라고 했다. 특정 단체장이나 정권의 의중이 아니라, 법과 제도가 문화재단을 지탱해야 한다. 자율성과 책임성이 균형을 이룰 때 비로소 문화재단은 정치의 그늘에서 벗어나 시민 앞에 책임지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 지역문화재단의 미래는 행정이 아니라 사람에게 달려 있다. 정치적 이익이 아니라 시민의 신뢰와 예술인의 창의성이 중심이 될 때, 문화재단은 회복의 길로 나아간다. 법 몇 줄, 시스템 몇 칸, 그리고 사람을 사람답게 대하는 최소한의 상식이 그 출발점이다. 글/사진: 김한준 박사 【비전홀딩스 원장, Life-Plan•인생3모작 전문가】는 경영·교육·생애설계 분야 명강사. LH인재개발원 미래설계지원센터장, 국토교통인재개발원 책임자 및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며, 인생 후반기 생애설계 리더십과 미래사회 전략을 주제로 명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기사제보 charlykim@hanmail.net)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27일 경기도의회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3회 도민인권배심회의’를 열고 ‘중범죄 대응을 위한 실시간 원격 얼굴인식 기술의 인권 침해 여부’를 주제로 논의했다. 실시간 원격 얼굴인식 기술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얼굴을 식별하는 기술이며, 금융·보안·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기본권 침해 위험이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회의는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희대 이사 주재로 이대영 119복지인권연구소 대표, 이준오 굿인사이트 대표, 김효광 청렴인권경영연구소 대표, 조윤산 국가인권위원회 강사가 전문가 배심원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도민이 직접 참여해 인권 문제를 토론하기 위해 2022년부터 모집한 ‘도민인권배심원단’도 함께했다. 회의에서는 공공장소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실시간 원격 생체인식의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매우 제한된 예외만 허용하는 국제적 논의 지형과 국내 권고 기준을 함께 살폈다. 또 국가 인권 가이드라인 취지와 함께 유럽연합 AI(인공지능)법 규정을 참고해 지역사회에 맞는 균형점을 검토했다. 유럽연합 AI(인공지능)법 규정은 특정 중범죄 목적 아래 엄격한 조건에서만 예외를 두고 공공장소 내 실시간 원격 생체인식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기술의 실제적 효용뿐 아니라 오인식으로 인한 부당한 조사·체포 위험, 특정 집단에 대한 차별 심화, 사회적 낙인 등 잠재적 인권 침해 요소도 점검했다. 국제기구와 각국의 규범이 공통적으로 강조한 ‘차별과 편향’ 사전 점검의 필요성도 주요 논점으로 다뤘다. 도민인권배심회의는 심도 있는 논의 결과, 실시간 원격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한 범죄 대응은 인권 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배심원단은 중범죄 예방과 공공의 안전 보장을 위해 기술적 활용이 필요하며, 엄격한 조건과 관리 장치 속에서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고 보았다. 최현정 경기도 인권담당관은 “AI와 인권의 조화가 필수적 과제로 부상한 시대에 공공의 안전과 기본권 보호 사이의 균형을 탐색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안전보장과 인권보호 간의 긴장을 정면으로 다루면서 기술의 효용과 인권의 가치를 함께 지키는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사도행전 28장 [멜리데 섬에 오르다] 1 우리가 구조된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 2 비가 오고 날이 차매 원주민들이 우리에게 특별한 동정을 하여 불을 피워 우리를 다 영접하더라 3 바울이 나무 한 묶음을 거두어 불에 넣으니 뜨거움으로 말미암아 독사가 나와 그 손을 물고 있는지라 4 원주민들이 이 짐승이 그 손에 매달려 있음을 보고 서로 말하되 진실로 이 사람은 살인한 자로다 바다에서는 구조를 받았으나 공의가 그를 살지 못하게 함이로다 하더니 5 바울이 그 짐승을 불에 떨어 버리매 조금도 상함이 없더라 6 그들은 그가 붓든지 혹은 갑자기 쓰러져 죽을 줄로 기다렸다가 오래 기다려도 그에게 아무 이상이 없음을 보고 돌이켜 생각하여 말하되 그를 신이라 하더라 7 ○이 섬에서 가장 높은 사람 보블리오라 하는 이가 그 근처에 토지가 있는지라 그가 우리를 영접하여 사흘이나 친절히 머물게 하더니 8 보블리오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워 있거늘 바울이 들어가서 기도하고 그에게 안수하여 낫게 하매 9 이러므로 섬 가운데 다른 병든 사람들이 와서 고침을 받고 10 후한 예로 우리를 대접하고 떠날 때에 우리 쓸 것을 배에 실었더라 [바울이 로마로 가다] 11 ○석 달 후에 우리가 그 섬에서 겨울을 난 알렉산드리아 배를 타고 떠나니 그 배의 머리 장식은 디오스구로라 12 수라구사에 대고 사흘을 있다가 13 거기서 둘러가서 레기온에 이르러 하루를 지낸 후 남풍이 일어나므로 이튿날 보디올에 이르러 14 거기서 형제들을 만나 그들의 청함을 받아 이레를 함께 머무니라 그래서 우리는 이와 같이 로마로 가니라 15 그 곳 형제들이 우리 소식을 듣고 압비오 광장과 트레이스 타베르네까지 맞으러 오니 바울이 그들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담대한 마음을 얻으니라 [바울이 로마에서 전도하다] 16 ○우리가 로마에 들어가니 바울에게는 자기를 지키는 한 군인과 함께 따로 있게 허락하더라 17 사흘 후에 바울이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청하여 그들이 모인 후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내가 이스라엘 백성이나 우리 조상의 관습을 배척한 일이 없는데 예루살렘에서 로마인의 손에 죄수로 내준 바 되었으니 18 로마인은 나를 심문하여 죽일 죄목이 없으므로 석방하려 하였으나 19 유대인들이 반대하기로 내가 마지 못하여 가이사에게 상소함이요 내 민족을 고발하려는 것이 아니니라 20 이러므로 너희를 보고 함께 이야기하려고 청하였으니 이스라엘의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 쇠사슬에 매인 바 되었노라 21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유대에서 네게 대한 편지도 받은 일이 없고 또 형제 중 누가 와서 네게 대하여 좋지 못한 것을 전하든지 이야기한 일도 없느니라 22 이에 우리가 너의 사상이 어떠한가 듣고자 하니 이 파에 대하여는 어디서든지 반대를 받는 줄 알기 때문이라 하더라 23 ○그들이 날짜를 정하고 그가 유숙하는 집에 많이 오니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에 대하여 권하더라 24 그 말을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어 25 서로 맞지 아니하여 흩어질 때에 바울이 한 말로 이르되 성령이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너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것이 옳도다 26 일렀으되 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 27 이 백성들의 마음이 우둔하여져서 그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오면 내가 고쳐 줄까 함이라 하였으니 28 그런즉 하나님의 이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보내어진 줄 알라 그들은 그것을 들으리라 하더라 29 (없음) 30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31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성경이 채워 준 영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디모데후서 3장16절 유럽을 뒤덮은 흉년을 피해 가족과 함께 러시아로 이주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문과는 달리 러시아의 환경은 매우 척박했습니다. 수확은 이전보다 줄었고, 남자의 부모님은 풍토병에 걸려 돌아가셨습니다. 도저히 먹고 살 방법이 보이지 않자 남자는 갱단에 들어가 사람들을 해치며 돈을 벌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훔친 물건 중에 이상한 책이 있었습니다. ‘성경’이라고 적힌 책의 첫 면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습니다. '1898년 5월 15일, 주님께 회개함으로 구원받았다. 주님은 내 죄를 용서하시고 거룩한 보혈로 나를 씻겨주셨다.' 이 문장에 호기심이 생긴 남자는 매일 밤마다 성경을 읽었고 결국 권능의 말씀 앞에 무릎을 꿇고 회개했습니다. 남자는 자신이 훔친 성경 앞장에 다음과 같은 글을 추가했습니다. "내가 죄에 빠져 살 때 당신을 죽게 했소. 그리스도를 위해 나를 용서해 주시오. 내 목마른 영혼을 채워준 이 말씀을 전하기 위해 앞으로 살아가겠소. 그대가 찬양한 주 하나님을 이제 나도 찬양하오." 수차례 시베리아 수용소에 보내지면서까지 포기하지 않고 복음을 전했다고 알려진 티코미로프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공허한 인간의 마음을 채울 수 있는 것은 오직 생명의 복음, 능력의 말씀뿐입니다. 나를 살렸고, 이제 다른 이를 살릴 생명의 말씀을 속히 전하십시오. 직접, 혹은 선교로 말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생명의 복음인 성경을 전달합시다. "주님, 영혼을 살리는 놀라운 힘이 생명의 말씀에 있음을 알게 하소서. 아멘!" 죄를 사할 수 있는 분 중세 시대 면죄부 판매 위원장인 요한 테젤에게 한 귀족이 찾아왔습니다. “면죄부를 사면 미래에 지을 죄도 용서받을 수 있습니까?” 테젤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귀족은 큰돈을 냈고 테젤은 “미래에 지을 죄를 용서하노라”라는 내용의 인장을 면죄부에 찍어줬습니다. 그런데 귀족은 면죄부를 받자마자 테젤을 마구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독일 작센주의 게오르그 공작은 귀족을 잡아다가 이유를 묻자 그는 면죄부를 보여주며 대답했습니다. “이 면죄부에는 제가 지을 미래의 죄를 용서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제가 지을 죄가 바로 이 폭행이었습니다.” 성직자를 때렸다는 이유로 크게 화를 냈던 공작은 면죄부를 보고는 죄를 묻지 않고 그냥 풀어줬습니다. 마틴 루터는 테젤의 면죄부 판매와 연옥에 대한 설교에 강력하게 반발했고 이 논쟁이 종교개혁의 불씨를 일으켰습니다. 죄를 용서할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 한 분이시며 우릴 구원하실 수 있는 분도 오직 예수님 한 분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모든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성경에 나오는 내용만을 온전한 진리로 믿으며 다른 가르침에 미혹되지 마십시오. 혹시 주변에 잘못된 복음을 믿는 사람이 있다면 바른길로 인도합시다.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안산시 통합관제센터가 기관 간 협조로 실종된 치매노인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등 일선에서 시민안전을 지키고 있다. 안산도시공사는 시 전역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8289대를 통해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총 690건의 관제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지능형 CCTV 3337대는 ▲ 배회·폭행 등 이상행동 감지 ▲ 화재 조기인식 ▲ 인파 밀집 관리 등 기능을 통해 사전에 위험상황을 감지하고 신속한 대응을 돕고 있다. 이처럼 안산시 통합관제센터는 수천 대의 CCTV를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범죄 예방부터 교통흐름 관리, 재난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의 일상과 도시 전반의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7월 24일에는 상록구 일동에 거주하는 80대 치매환자 A씨가 지팡이만 들고 집을 나섰다가 안산도시공사 소속 관제요원이 발견해 무사 귀가할 수 있었다. 당시 A씨가 오후 7시에 집을 나선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가족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색이 시작됐다. 주택가 밀집지역 특성상 수색이 쉽지 않았으나, 실종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CCTV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다음날인 25일 오전 2시 47분께 A씨의 주거지에서 약 2㎞ 떨어진 상록구 본오동의 한 길거리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안산시 통합관제센터, 안산도시공사, 안산상록경찰서 간의 협력체계로 이뤄낸 성과로, A씨를 발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관제요원은 안산상록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구슬환 안산상록경찰서 서장은 “모니터링을 통해 실종 어르신을 발견해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한 직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조흥제 안산도시공사 교통지원부장은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스마트 관제 시스템이 또 한 번 빛을 발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안산시와 경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변화하는 시대성을 반영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인성교육 실천을 위해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 포럼’을 개최했다. 27일 남부청사에서 열린 포럼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주요 관계자, 인성교육 전문가, 도내 교원과 학생, 학부모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 주제는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으로 미래 교육의 길을 찾다’로 설정했다. 순서는 ▲인성교육 영상 상영 ▲임태희 교육감 축사 ▲전문가 기조 발제 ▲공감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토론자의 발표를 통해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의 전반적인 이해와 수업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안, 차년도 교육과정에 반영할 수 있는 인성교육 요소 등을 함께 고민했다. 도교육청은 ‘인성교육’이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이라는 사회적 공감대임을 인식하고, ‘협력’과 ‘공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경기인성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 스스로 ▲자기 인식 ▲자기 관리 ▲사회적 인식 ▲사회적 협력 ▲책임 있는 의사결정 등의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사회정서학습에 기반한 인성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교육의 목표는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를 키우는 것에 두고 있다”면서 “외국에서 학생들의 체육활동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성교육이 이뤄지듯이, 우리 학생들에게 스포츠 활동, 경기공유학교 등 사회생활에 필요한 경험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인성교육의 형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포럼을 통해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의 개념을 깊이 이해하면 실질적인 분석을 데이터로 한 교육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으로 우리 사회가 갈등보다는 협력으로, 경쟁보다는 함께 나아가는 기반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교실뿐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인성교육이 함께 이뤄지고,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가정 연계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 자료’를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과 연계해 ‘에듀테크를 활용한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자료(콘텐츠)’ 등을 9월부터 교원과 학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도내 모든 학생에게 가정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단체활동, 문화예술 활동 경험을 확대함으로써 학생이 건강한 인성을 지닌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정도일보 정근영 기자] 포천시는 포천일고등학교가 교육부가 추진하는 ‘자율형 공립고 2.0(자공고)’ 공모에 운영학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자공고)는 학교가 지자체, 대학, 기업 등과 협력해 학생 맞춤형 교육과 미래 인재 양성을 강화하는 제도로, 이번 선정으로 포천일고는 지역 맞춤형 교육의 거점 학교로 새롭게 도약하게 됐다. 지난해 전국 100개교 자공고 선정에 포천고등학교가 포함된 데 이어, 올해는 포천일고가 이름을 올리며 포천시는 미래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게 됐다. 특히 포천시는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에 이어,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학교 선정 성과까지 더해지며 ‘교육도시 포천’의 입지를 굳혀 가고 있다. 이처럼 시가 추진 중인 교육도시 정책이 가시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포천일고는 포천시 및 관계기관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생태친화교육과 포천시 국제교류 자매도시와 연계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그간 교육도시 포천을 위해 추진해 온 정책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지역 여건에 맞는 학생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해 학교와 적극 소통하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과 연계해 인문교육도시 포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교육청 및 학교와 협력해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은 오는 9월 3일 오후 2시, ‘경기도 아동·청소년 성착취 예방과 대응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주제로 정책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9월 첫 주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개최하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착취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예방 및 대응 방안을 다각도로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현장 활동가와 대응단 관계자, 정책연구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내 아동·청소년 성착취 실태와 경기도 피해지원 현황을 공유하고, 피해자 지원 및 보호를 위한 법·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좌장은 이성은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장이 맡았다. 이성은 단장은 “이번 정책라운드테이블이 도내 아동·청소년 성착취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와 함께 예방과 피해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구읏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며,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쥐띠] 신념을 가지고 나가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1948년생, 믿는 척만 하고 주변을 경계해라. 1960년생, 욕심을 자제하고 진행한 일을 재검토해라. 1972년생, 목마른 용이 물을 만난 격이니 뜻을 이루겠다. 1984년생, 평소보다 의상에도 신경을 써라. 1996년생, 금전거래는 삼가해야 한다. [소띠] 가족들의 소중함을 느끼는 하루이다. 1949년생, 가족의 변화에 관심을 가져라. 1961년생, 어느 쪽이든 결정을 빨리 내려야한다. 1973년생, 뜻밖의 손님이 찾아오니 기쁨이 더한다. 1985년생, 맡은 일에 집중하면 새로운 발견이 따른다. 1997년생, 아니다 싶으면 빨리 수정해야 한다. [범띠] 가벼운 휴식이 기분전환이 될 것이다. 1950년생, 계약 관계를 꼼꼼하게 살펴야한다. 1962년생, 스스로 중심이 되어 공익을 위해 노력해라. 1974년생, 안될 것 같았던 일도 노력하면 성과가 생긴다. 1986년생, 이성을 만나 달콤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된다. 1998년생, 부담스러운 약속은 취소하는 것이 좋겠다. [토끼띠]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되는 하루이다. 1951년생, 외출하면 귀인을 만날 것이니 적극적으로 움직여라. 1963년생, 힘이 부족하면 이룰 수 없는 법이니 긴장을 풀지마라. 1975년생, 소중한 사람에게 해주는 것을 아까워 하지마라. 1987년생, 양보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1999년생, 자신의 일을 남에게 미루지마라. [용띠] 동시에 할 수 없으니 먼저 순서를 정해라. 1952년생, 풀리지 않던 일도 풀리는 좋은 시기이다. 1964년생,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내일로 미루지마라. 1976년생, 건강의 작은 증세도 가볍게 생각하지 마라. 1988년생, 오늘은 자존심을 잠시 버려라. 2000년생, 혼자만의 행동이나 외출을 자제해라. [뱀띠]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구나. 1953년생, 서두르면 보이지 않으니 천천히 살펴야한다. 1965년생, 겉으로는 모든 것이 흐뭇하고 큰 문제가 없다. 1977년생, 재물로 못하는 것도 있다. 1989년생, 이성간에 문제가 해결은 되나 썩 유쾌하지는 않다. 2001년생, 자신의 소중한 권리를 쉽게 포기하지 마라. [말띠] 가까운 곳에 답이 있으니 멀리서 찾지마라. 1954년생, 어렵게 성사될 일도 아니니 너무 걱정마라. 1966년생, 스스로 답을 찾을 때까지 노력해라. 1978년생, 가는 곳마다 행운이 넘치고 반겨주는 사람이 있다. 1990년생, 사람은 누구나 나약한 존재이다. 2002년생, 관점을 바꾸면 생각보다 쉽게 풀릴 것이다. [양띠] 새로운 일을 계획하기 좋은 날이다. 1955년생, 기분 좋은 하루가 예상된다. 1967년생, 과거를 알아야 현재를 바꿀 수 있는 것이다. 1979년생, 필요없는 사람은 없으니 말조심해라. 1991년생, 움츠린 날개를 펼칠 수 있는 시기이다. 2003년생, 하루를 뒤돌아보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라. [원숭이띠] 보이지 않는 것에 조금더 신경써라. 1956년생, 인생살이 새옹지마란 말이 떠오를 것이다. 1968년생, 사소한 것이 시발점이 되어 큰문제로 번지게 된다. 1980년생, 흔들리지 말고 차분하게 마음을 가져라. 1992년생, 미룰 수 있는 외출이라면 미루는 것이 좋겠다. 2004년생, 안된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라. [닭띠] 믿었던 사람에게 발등을 찍히기 쉬우니 주의해라. 1957년생, 자신의 아픔이 제일 크다고 생각하지 마라. 1969년생, 주변 분위기에 너무 빠지지마라. 1981년생, 구하려는 것을 쉽게 얻을 수가 없어 답답하구나. 1993년생, 노는 것도 좋지만 내일을 위해 절제가 필요하다. 2005년생, 상대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을 해봐야한다. [개띠] 한순간의 실수로 물거품이 될 수있다. 1958년생,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사람을 경계해라. 1970년생, 불필요한 경쟁심이 인간관계를 해치게된다. 1982년생, 장거리 외출도 좋다. 많은 것을 보고 배우게된다. 1994년생, 장난스런 행동이 누구에게는 큰상처가 된다. 2006년생, 책임감 때문에 힘들고 부담스럽구나. [돼지띠] 작은 것으로 큰 힘을 얻을 수 있다. 1959년생, 마음을 비우고 욕심이 생기는 것을 억눌러야 한다. 1971년생, 주변 사람들이 모두 자신을 이롭게 하는구나. 1983년생, 여행은 휴식이다. 과음과식을 조심해라. 1995년생, 시험을 본 사람은 만족할 성적을 얻게된다. 2007년생, 눈치보지 말고 자신의 것을 당당하게 요구해라.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이달 초 안양시 만안구 석수2동 마실들깨수제비 앞에 있는 공유냉장고(5호점)가 '두유'로 가득 채워졌다는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다. 인근에 거주하는 한 시민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두유 5박스(120개)를 구입해 이웃을 위해 공유냉장고에 기부한 것이다. 누구나 음식을 넣을 수 있고, 필요한 사람은 그 음식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는 안양시의 '공유냉장고'가 지역사회에 훈훈한 이야기를 전하며 주목받고 있다. 박달1동 안민교회 앞의 공유냉장고(1호점)에 자주 나타나는 '꽃집천사'도 있다. 이 시민은 매주 공유냉장고에 음식을 기부하고 있는데, 꽃집을 운영하고 있어 마을 주민들이 붙여준 별명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매번 짜장을 만들어서 공유냉장고에 기부하는 시민, 공유냉장고 인근 상인들의 정기적인 기부로 공유냉장고의 곳간이 따뜻하게 채워지고 있다. ◇ 2024년 3월 1호점 문 열어…현재 7호점까지 확대 운영 안양시 공유냉장고는 비영리민간단체인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지속협)를 통해 먹거리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음식물 쓰레기 감축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지난 2024년 3월 만안구 박달1동 안민교회 앞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7호점(호현동 '박가네 수제비' 앞)까지 확대 운영되고 있다. 인덕원동의 사회적협동조합 인덕원마을 터 앞 2호점, 안양1동 남부시장 인근 (사)유쾌한 공동체 앞 3호점, 석수2동 크린토피아 석수대림점 앞 4호점과 팔복교회 앞 6호점도 주민들의 나눔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1·2호점은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인근 학교 급식의 예비식을 기부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 소비기한 지난 식품·주류·약품류 등 공유 불가…안전한 나눔 실천 공유냉장고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 기부자가 음식을 넣으면 관리자가 꼼꼼하게 검수 후 냉장고에 비치하며, 필요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다. 다만 더 많은 이웃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1인당 1개까지만 가져가도록 하고 있다. 공유 가능한 품목은 채소, 과일, 반찬류, 가공식품(통조림·음료수·반조리 식품 등), 빵·떡류 등이며, 안전을 위해 ▲소비기한이 지난 음식 ▲주류·약품·건강보조식품 ▲불량식품 ▲장기보관 식품은 공유할 수 없다. 각 냉장고의 관리자는 식품 검수와 함께 제조일을 표기하도록 한다. 또 냉장고 상태를 수시 점검해 소비기한이 지난 음식은 즉시 폐기하고, 매일 밤 10시 이후에 남아있는 음식을 폐기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지속협 사무국도 주 1~2회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위생·운영 상태를 관리한다. ◇ 모두의 따뜻한 한 끼, 공동체 회복까지 공유냉장고는 끼니 해결이 어려운 독거 어르신, 갑작스러운 경제위기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 사회와의 단절 속에 있는 은둔 청년들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먹거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소중한 한 끼를 제공한다. 특히 석수1동 4호점의 경우 음식을 기부하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결성해 서로 지역 정보를 공유하고 봉사활동까지 이어가며, 단순한 먹거리 나눔을 넘어 주민 간 유대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 회복의 장이 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공유냉장고가 먹거리 복지 사각지대 해소 뿐 아니라 탄소 배출 저감, 지역 공동체 의식 회복까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운영과 확대를 위해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2025 애틀랜타 ITS 세계총회’에서 명예의 전당 지자체 공로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26일(현지 시각)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Georgia World Congress Center)에서 개최됐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이 참석해 수상했다. 명예의 전당 공로상은 세계 각 지역에서 ITS 발전에 이바지한 지자체·기업·개인에 수여하는 상이다. 지자체 부문은 대륙별로 1개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국가별 BoD(이사회)가 투표로 수상 지자체를 선정한다. 2025 애틀랜타 ITS 세계총회는 ‘오늘의 실현, 내일의 혁신(Deploying Today, Empowering Tommorow)’를 주제로 24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다. 53개국에서 ITS 전문가, 기업·도시·기관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ITS 세계총회는 ITS(지능형교통체계) 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행사다. 매년 전 세계 도시, 기업, 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교통혁신 기술과 교통정책을 공유한다. 수원시는 지자체 최초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도입, 스마트 교통 인프라 확충,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성공적 개최 등 ITS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 지자체 공로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영상 메시지에서 “지속가능한 스마트 교통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해 왔고, 이번 수상은 그 결실”이라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ITS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 신고 의심 사례 3,056건을 특별 조사한 결과, 납세 의무 회피 등의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거짓 신고한 546명을 적발해 총 8억 8,9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업·다운 계약 신고, 계약일 거짓 신고, 특수 관계(친인척) 간 매매 신고, 거래 대금 확인 불가 등 거짓 신고가 의심되는 사례와 금전 거래 없이 신고하는 허위 신고, 자금 조달 계획서상 증여가 의심되는 거래 등을 거짓 신고 의심 사례로 분류했다. 조사 결과 ▲시세 조작 및 주택 담보 대출 한도 상향 등을 위해 실제 거래 금액보다 높게 ‘업계약’을 체결한 4명 ▲양도 소득세 감면을 위해 실제 거래 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계약서에 적는 이중 계약인 ‘다운계약’을 체결한 6명 ▲지연 신고 및 계약 일자를 거짓 신고한 414명 ▲기타 122명 등 총 546명을 적발했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임야 매매 과정에서 매도 법인 A와 매수자 B씨가 실제 거래 가격보다 높은 금액으로 매매 계약서를 작성한 사실이 확인돼 매도 법인과 매수자에게 각각 18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기획부동산 혐의 법인 주식회사 C는 매수자 D씨와 남양주시 소재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한 후 30일 이내에 부동산 거래 신고했어야 하나, 부동산 거래 신고 지연 과태료를 회피하려고 계약 체결일을 변경한 계약서를 재작성해 신고했다. 실제 거래일과 신고된 계약일이 달랐던 사실이 적발돼 매도 법인과 매수자에게 각각 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매도자(아버지) E씨와 매수자(아들) F씨는 부천시 소재 아파트를 3억 1천만 원에 매매 계약(가족 간 거래) 체결하고 실거래 신고했으나, 국토부 검증 적정가보다 낮게 확인돼 증여세 탈루 혐의로 관할 세무서에 통보했다. 이 밖에도 공인중개사의 불법 행위를 조사해 공동중개 의무 위반, 중개보수 초과 수수 행위자 등 3명을 별도로 적발했다. 해당 공인중개사는 과태료 및 업무 정지 등 행정처분을 했다. 한편, 도는 부동산 매도‧매수자가 가족·친척을 비롯한 특수 관계로 확인되거나 주변 시세에 비해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거래를 신고한 437건을 세무 관서에 통보해 세무 조사를 요청했다. 유형별로는 ▲특수 관계 매매 160건 ▲거래 가격 의심 43건 ▲거래 대금 확인 불가 53건 ▲대물 변제 13건 ▲기타(편법 증여 의심 등) 168건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올 하반기에도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을 반드시 강화하겠다”며 “거짓 신고가 의심되는 건은 철저한 특별조사로 밝혀내고, 불법 사항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질서를 확고히 세우겠다”고 말했다.
[정동일보 김제영 기자] 화성특례시가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화성중앙도서관’의 명칭을 도서관의 위치와 동탄권역의 거점 정보를 반영한 ‘화성동탄중앙도서관’으로 변경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도서관의 역할과 위치를 보다 명확히 알리고, 동탄권역 거점도서관으로서의 상징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명칭 변경 설문조사를 실시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그 결과 응답자의 79.2%가 ‘화성동탄중앙도서관’으로의 명칭 변경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은 화성시 최대 규모 장서와 최대 면적의 자료실을 기반으로 최신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도서관 서비스 모델로서, 세대별 맞춤 독서문화 프로그램,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 기능을 결합한 공간), 지식의 숲, 미디어월 등 특화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