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에서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지역내 이웃들과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12일 처인구 원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SK하이닉스와 함께 지역내 어르신을 위한 혹서기 물품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SK하이닉스가 제안해 추진한 사업으로, 300가구에 냉방용품과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원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SK하이닉스 관계자들은 후원한 물품의 포장과 배달까지 수행하면서 지역나눔 실천에 모범을 보여줬다. 임병권 원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여름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를 돕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흥구 기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지원 특화사업인 ‘슬기로운 기억생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24년 우수 치매안심마을’에 선정된 기흥동의 특화사업 중 하나로, 어르신의 기억령 증진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치매예방 활동이다. 행사에는 기흥동 지역 내 건강취약계층 어르신 50여명이 참여했고, 부채와 텀블러 케이스 꾸미기 키트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기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지역내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정서적 소외감 해소를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처인구 이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홀몸 어르신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12일 열악한 생활환경에 놓인 홀몸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대청소를 진행했고, 3톤에 달하는 생활쓰레기와 불필요한 물건들을 수거했다. 이어 13일에는 지붕에 방수작업을 진행해 빗물이 스며드는 문제를 해결했다. 이구용 이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복지사각지에 놓인 어르신을 찾아 직접 지원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처인구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내 저소득 가정 아동의 꿈을 위한 체험활동을 지원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측은 아동 10명이 짝을 지어 성남시 한국잡월드를 방문하고, 어린이체험관에서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체험 전 안전교육과 기본 진로 상담을 통해 프로그램 이해도를 높였고, 체험 후에는 소감 나눔 시간을 마련해 아동의 진로설계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직업체험이 아이들이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자신만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흥구 마북동에 있는 현대모비스 마북어린이집에서도 기흥구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362만원 상당의 건강 먹거리를 기탁했다. 또, 현대모비스 마북어린이집 학무보들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자발적으로 모금해 기탁했다. 현대모비스 마북어린이집은 ‘건강, 나눔, 배움’을 주제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기탁은 아이들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지역사회에서 나눔의 문화가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기흥구는 기탁받은 건강 먹거리를 지역내 장애인복지관과 6개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고, 기탁성금은 기흥구의 이웃돕기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14일 수지구 상현2동 행정복지센터에 법무법인 나란(대표 변호사 서지원)이 1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기탁한 성금은 한부모 청소년 가정과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의 생활안정과 복지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지원 변호사는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함께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에도 동참하고 싶었다”며 “이번 기부가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정근영 기자] 의정부시는 문화적 잠재력과 지역 정체성을 살리는 도로명 부여를 위해 ‘음악길’을 포함한 7개 구간의 신규 도로명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음악길은 음악도서관 옆에 위치한 도로로, 예술적 감성을 살리며 향후 음악으로 휴식과 영감을 주는 거리로 조성할 계획을 고려해 선정했다. 이와 함께 △개울길 △용머리길 △미술길 △명상길 △용민로281번길 △동일로196번길 등 지역 특성과 위치를 반영한 도로명도 함께 부여했다. 금오동 상록근린공원 내 노르웨이 한국전 참전비가 있는 도로에는, 한국전쟁 참전국의 희생과 우정을 기리기 위해 역사성과 상징성을 살린 도로명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감동과 의미를 전하는 장소로 기억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명 부여는 시민의 주소 사용 편의를 높이고,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는 중요한 행정절차”라며 “앞으로도 의정부의 문화적 잠재력과 지역 정체성을 살리는 도로명 주소를 부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쥐띠: 작은 손실에 동요하지 말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라. 1948년생, 시작을 하거나 깊이 개입하려 들면 어려워진다. 1960년생, 눈과 귀를 열면 필요한 정보를 얻게 된다. 1972년생, 집안에 반드시 기쁜 일이 있을 것이다. 1984년생, 대가를 바라는 행동은 마이너스 요인이 된다. 1996년생, 준비가 미흡하면 크게 이룰 수가 없다. ◆소띠: 긍정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봐라. 1949년생, 생각은 얼굴에 나타나는 법이다. 환한 표정을 지으려 노력해라. 1961년생, 좋은 재료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고민해라. 1973년생, 소리는 요란한데 먹을 것이 없다. 욕심을 버려라. 1985년생, 좋지 않는 일은 잊는 것이 상책이다. 1997년생, 타인의 도움이 적극적으로 구해야 한다. ◆범띠: 변동이나 이동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1950년생, 한가지 일에만 몰두해야만 성공을 거둘 수 있다. 1962년생, 시작을 했으면 끝을 보아야 한다. 절대 후퇴하지 말라. 1974년생, 급할수록 돌아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1986년생, 수입이 생기는 만큼 지출도 크다. 1998년생, 내 코가 석자인데 누구를 신경쓰랴. ◆토끼띠: 용기있는 자만이 이룰 수 있다. 자신을 가져라. 1951년생, 밀고 나가라. 상황이 좋아 큰 일을 해내리라. 1963년생, 우연히 재물과 명예가 따르니 여유를 지녀라. 1975년생, 게으름을 삼가하고 부지런히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1987년생, 구설수에 오를 수 있으니 술자리는 피해라. 1999년생, 꾸준함과 주변과 공존하려는 생각이 필요하다. ◆용띠: 수입보다 지출이 많으니 기분에 따라 움직이지 말라. 1952년생, 돈 빌려달라는 사람이 있으면 후일 받기 힘들 것이다. 1964년생, 적과 동지가 누구인지 면밀히 판단해라. 1976년생, 충동적인 행동이 나오니 신중함이 요구된다. 1988년생, 멀리 나가지 않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다. 2000년생, 좋은 제안을 받게되어 생각이 많아진다. ◆뱀띠: 기분에 들떠서 무리하게 행동할 수 있으니 유의해라. 1953년생, 과로하게 일을 하거나 과음하지마라. 1965년생, 불필요한 약속은 미루고 일찍 귀가해라. 1977년생, 끝마친 일을 검토하거나 다시 하게 될 수 있다. 1989년생, 의사표현에 있어 자기 주장만 내세우지마라. 2001년생, 진심에서 나오는 한마디가 마음을 움직인다. ◆말띠: 오랜 침묵에서 벗어나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이다. 1954년생, 횡재를 노리는 것은 무리다. 확률을 생각해라. 1966년생, 이익이 크면 위험도 큰 법이다. 처음엔 작게 출발해라. 1978년생, 주변 사람과의 트러블은 곧 해소된다. 1990년생, 금전문제보다는 사람과의 문제가 중요하다. 2002년생, 주변에 약한 모습을 보이지마라. ◆양띠: 발없는 말이 천리 간다. 말조심이 우선이다. 1955년생, 주변 상황에 동요되지 말고 마음을 붙잡아야 한다. 1967년생, 욕심을 뒤로하고 힘을 모아 달성해라. 1979년생, 마음을 안정시키고 휴식시간을 가져라. 1991년생, 방해 받는 일이 많다고 예민하게 반응하지마라. 2003년생, 실수도 반복되면 실력이 되는 것이다. ◆원숭이띠: 새롭게 만나는 사람은 다소 경계할 필요가 있다. 1956년생, 자신의 과오를 남의 탓으로 돌리지 말라. 1968년생, 새로운 일을 계획하기 좋은 날이다. 1980년생, 인내심이 매우 필요한 날이다. 1992년생, 신중한 처세로 사람을 대해야 한다. 2004년생, 피할 수 없다면 받아들이는 것이 현명하다. ◆닭띠: 현재 시련은 가볍게 여겨라. 머지않아 행운을 맞이한다. 1957년생, 안에서 지내는 것보다 밖에서 활동하는 것이 좋다. 1969년생, 쌍방의 이익을 모두 고려해라. 1981년생, 웃어른을 모시고 대접하면 그이상의 보답을 받는다. 1993년생, 급한 마음을 가라 앉히고 침착히 판단해라. 2005년생, 여러가지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으려고 애쓰는구나. ◆개띠: 집안에 즐거운 일이 생기고 건강도 회복된다. 1958년생, 추진해 오던 일에 가시적 성과가 생긴다. 1970년생, 하는 일이 막히지 않고 원활하게 움직인다. 1982년생, 익숙한 일도 실수할 수 있으므로 매사 신중을 기해야 한다. 1994년생, 진로나 취업에 있어 희망의 빛이 보인다. 2006년생, 관점을 바꾸면 생각보다 쉽게 풀릴 것이다. ◆돼지띠: 유난히 지겨운 날이 있다. 조만간 다가올 행운을 그려 보아라. 1959년생, 예기치 않은 이사나 변동수가 따른다. 1971년생, 주변의 경사나 기쁨이 내겐 즐겁지 않다. 1983년생, 주위에서 인기와 명성이 서서히 생겨난다. 1995년생, 좋은 일이 생기더라도 경계를 풀지 말라. 2007년생, 해야 할 것을 더이상 미루지말고 적극적으로 해야한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민 1만 명이 한자리에 모여 독립군가·애국가 등을 합창하고, 80년 전 국권 회복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수원시가 8월 15일 저녁 수원제1야외음악당 연 ‘광복 80주년 기념 수원시민 대합창’에 함께한 시민 1만여 명은 독립군가, 애국가, ‘아름다운 강산’,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을 합창하며 광복 80주년을 경축했다. 광복 80주년 기념 수원시민 대합창은 마칭밴드 퍼레이드, 대북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광복 이후 시대상을 보여주는 영상을 배경으로 수원시립예술단(교향악단·합창단·공연단), 가수 장사익, 장윤정, 성악가 김동규, 군조크루x스텐업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의 합창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시민들과 함께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 덕분에 나라를 지키고, 광복을 맞을 수 있었다”며 “시민과 함께 기억하고, 계승하고, 다음 세대에 전해야 할 소중한 역사”라고 말했다. 이어 “선열들의 희생과 불굴의 의지로 지켜낸 이 땅에서 더 좋은 공동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수원시민 대합창과 연계해 15~16일 인계예술공원에서 제25회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를 열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의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조치와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이날 오전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후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한 김동연 지사는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벽을 살펴봤다. 김 지사는 “기술적으로 괜찮다고 해서 마음을 놓으면 안된다”면서 “만사 불여튼튼이다. 더 하는 것이 부족한 것보다 낫다는 마음으로, 혹시라도 우리 아이들이 지나다가 옹벽이 잘못돼 다칠 수 있다는 경각심으로 임하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 도시주택실 관계자에게 “수원시와 함께 정밀안전진단을 신속하게 실시하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면서 “주변 주민들께서도 불안하실 테니 안전진단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에게도 “정밀안전진단 완료까지 걸리는 시간을 감안해 이재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지원해 드리고, 안전진단이 끝나면 보수․보강까지도 완벽하게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해당 주택은 지난 13일 오후 주차장 옹벽에 균열이 생겼다는 신고가 장안구청 당직실로 접수됐으며, 소방본부 상황실에서 전달받아 소방과 경찰이 공동 대응했다. 수원시는 자체 긴급 점검을 통해 건물 붕괴 위험은 없다는 1차 결론을 내렸다. 현재 현장은 균열부를 우레탄폼으로 충전하고, 방수포를 덮어 빗물 유입을 방지하는 등 임시 안전조치를 한 상태다. 정밀안전진단 확인 결과 전까지 입주민 12세대는 인근 숙박시설이나 친인척 집으로 대피 중이다. 경기도는 수원시와 함께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고 보수·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옹벽 현장 점검을 마친 김동연 지사는 이날 저녁 광화문에서 진행되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임명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도행전 17장 [바울이 데살로니가에서 전도하다] 1 그들이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로 다녀가 데살로니가에 이르니 거기 유대인의 회당이 있는지라 2 바울이 자기의 관례대로 그들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3 뜻을 풀어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 증언하고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하니 4 그 중의 어떤 사람 곧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도 권함을 받고 바울과 실라를 따르나 5 그러나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저자의 어떤 불량한 사람들을 데리고 떼를 지어 성을 소동하게 하여 야손의 집에 침입하여 그들을 백성에게 끌어내려고 찾았으나 6 발견하지 못하매 야손과 몇 형제들을 끌고 읍장들 앞에 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이 여기도 이르매 7 야손이 그들을 맞아 들였도다 이 사람들이 다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여 말하되 다른 임금 곧 예수라 하는 이가 있다 하더이다 하니 8 무리와 읍장들이 이 말을 듣고 소동하여 9 야손과 그 나머지 사람들에게 보석금을 받고 놓아 주니라 [베뢰아 사람들이 말씀을 받다] 10 ○밤에 형제들이 곧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내니 그들이 이르러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니라 11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12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 13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은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베뢰아에서도 전하는 줄을 알고 거기도 가서 무리를 움직여 소동하게 하거늘 14 형제들이 곧 바울을 내보내어 바다까지 가게 하되 실라와 디모데는 아직 거기 머물더라 15 바울을 인도하는 사람들이 그를 데리고 아덴까지 이르러 그에게서 실라와 디모데를 자기에게로 속히 오게 하라는 명령을 받고 떠나니라 [바울이 아덴에서 전도하다] 16 ○바울이 아덴에서 그들을 기다리다가 그 성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에 격분하여 17 회당에서는 유대인과 경건한 사람들과 또 장터에서는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과 변론하니 18 어떤 에피쿠로스와 스토아 철학자들도 바울과 쟁론할새 어떤 사람은 이르되 이 말쟁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느냐 하고 어떤 사람은 이르되 이방 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보다 하니 이는 바울이 예수와 부활을 전하기 때문이러라 19 그를 붙들어 아레오바고로 가며 말하기를 네가 말하는 이 새로운 가르침이 무엇인지 우리가 알 수 있겠느냐 20 네가 어떤 이상한 것을 우리 귀에 들려 주니 그 무슨 뜻인지 알고자 하노라 하니 21 모든 아덴 사람과 거기서 나그네 된 외국인들이 가장 새로운 것을 말하고 듣는 것 이외에는 달리 시간을 쓰지 않음이더라 22 바울이 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말하되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심이 많도다 23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가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24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25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 26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 27 이는 사람으로 혹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니하도다 28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 너희 시인 중 어떤 사람들의 말과 같이 우리가 그의 소생이라 하니 29 이와 같이 하나님의 소생이 되었은즉 하나님을 금이나 은이나 돌에다 사람의 기술과 고안으로 새긴 것들과 같이 여길 것이 아니니라 30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31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 32 ○그들이 죽은 자의 부활을 듣고 어떤 사람은 조롱도 하고 어떤 사람은 이 일에 대하여 네 말을 다시 듣겠다 하니 33 이에 바울이 그들 가운데서 떠나매 34 몇 사람이 그를 가까이하여 믿으니 그 중에는 아레오바고 관리 디오누시오와 다마리라 하는 여자와 또 다른 사람들도 있었더라 승리를 믿어라 "정사와 권세를 벗어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 -골로새서 2장15절 1940년대 사이판은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많은 일본 군인이 사이판의 산속에 숨어서 저항을 하고 있었는데 이 사람들은 일본의 패전으로 전쟁이 끝난 것도 모르고 오랜 세월 산속에서 게릴라전을 펼쳤습니다. 나중에 일본 정부가 나서서 이들을 산 아래 마을로 데려왔지만 이들은 전쟁이 끝났다는 사실을 끝까지 믿지 못했습니다. 전쟁이 끝났기에 고향으로 돌아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고 그것은 그들이 너무도 바라던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산속의 군인들은 다 떨어진 군복을 입고, 녹슨 총을 들고 끝까지 저항하기를 원했습니다. 결국 일본 정부는 이들을 강제로 본국으로 송환시켰습니다. 병사들은 일본으로 돌아와 다시 일반인으로 살아갔지만, 놀랍게도 30~40년 동안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일본이 전쟁에서 패했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고 오히려 적군의 계략이나 모종의 이유로 자신들을 단체로 속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과 사탄의 싸움은 이미 예수님의 완벽한 승리로 끝난 싸움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2,000여 년 전 십자가에서 완벽히 승리하신 예수님을 믿는 것뿐입니다. 끝까지 몸부림치며 우리를 괴롭히는 사탄에게 현혹되지 말고 주님이 약속하신 그날이 오기를 믿으며 기다리십시오. 십자가에서 승리하신 주님만을 믿고 의지합시다. "주님, 이미 승리하신 주님을 믿으며 담대히 사탄을 대적하게 하소서. 아멘!" 매일 돌아보라 ‘철학의 시작’으로 불리는 소크라테스는 모든 제자들에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반성이다”라고 가르쳤습니다. 한 제자가 그 이유를 묻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반성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만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그런 사람은 살 가치가 없네.” 다음은 ‘논어’에 나오는 ‘사람이 매일 반성해야 하는 세 가지 질문’입니다. 첫째, 사람을 대할 때 충성된 마음으로 했는가? 둘째, 친구를 믿음으로 대했는가? 셋째, 스승으로부터 배운 것을 익히고 실천하고 있는가? 반성하지 않는 사람은 성장이 없습니다. 매일 반성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때 덕목은 습관이 되며,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됩니다. 모든 죄를 용서함 받은 그리스도인이 죄를 조심하며 자백해야 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베푸신 귀한 은혜를 충만하게 누리며 살기 위해선 십자가를 향한 믿음과 사랑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매일 반성하며 잘못을 주님께 자백해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불의에서 깨끗하게해 주십니다. 말씀으로 매일 하루를 비추며 반성하며 회개하십시오.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고 있는지 매일 반성함으로 성장합시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는 15일 오후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순국선열의 독립투쟁, 나라사랑 정신을 기념하는 행사를 거행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경축식과 기념공연에서 시민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외치고 80년 전 국권을 되찾은 8월 15일의 감격스러운 의미를 되새겼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룩한 선배 세대의 뜻을 후배 세대가 잘 이어받을 것을 다짐했다. 광복절 80주년을 맞이한 이날 용인특례시는 시청 에이스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가진 데 이어, 시청 하늘광장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시민문화축제를 열었다. 용인지역의 독립유공자 후손과 국가유공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 경축식에서 이상일 시장은 “순국선열의 독립투쟁으로 광복을 쟁취한 80년 전의 오늘은 유구한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장 감격스러운 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선열들 덕분에 대한민국은 새로운 나라를 건설할 수 있었고 지금 우리는 자유를 만끽하고 번영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광복 직후 우리나라 자동차 숫자는 7000대 정도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말 기준으로 2630만대에 달하고, 190개 나라를 무비자로 갈 수 있는 대한민국의 여권 파워는 세계 2위 수준이며, 국민총생산(GDP)은 세계 12위, 경제력·외교력·국방력 등을 합친 '국가총국력'은 세계 6위로 평가받을 정도로 대한민국은 놀라운 발전을 했다”며 “용인특례시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과 지혜를 대한민국과 용인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후배세대인 우리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이처럼 뜻깊은 행사를 마련한 것은 선배 세대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이 나라를 더욱 발전시키고, 다시는 외세의 침탈과 국권 상실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우리 모두가 대한 독립을 쟁취한 80년 전의 그날의 그 감격, 그 하나됨을 마음 속 깊이 새긴다면 지금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분열, 반목도 극복할 수 있을 터, 모두가 80년 전의 오늘 하나된 동포들의 마음을 헤아리면 좋겠다“고 했다. 경축식에서는 대한민국 독립에 헌신한 유공자와 시민 보훈 의식 함양에 기여한 광복회 용인특례시지회 회원 등에 대한 표창 수여도 이뤄졌다. 고 이웅한 지사는 1919년 용인군 원삼면에서 만세운동에 참여한 용인의 독립유공자로 지난 2020년 8월 15일 당시 대통령 표창이 결정됐고, 이날 수여됐다. 표창은 이웅한 지사의 외손자녀 구자창씨가 대신 받았다. 용인특례시장 표창은 ▲최희용 ▲박정준 ▲김옥심 ▲김신자 ▲송재륜 ▲최정순씨에게 주어졌다. 경축식 이후 시청 하늘광장에서는 이상일 시장과 광복회 회원, 독립유공자 후손,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문화축제가 열렸다. ‘용인! 빛으로 힘차게 나아가리’는 주제의 축제에선 ▲포토존 ▲SNS이벤트존 ▲광복썬캡·독립부채·태극기키링만들기 ▲전통놀이체험 ▲조아용 홍보부스 등이 운영됐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문화축제 인사말에서 “광복80주년을 기념해 나라의 광복을 쟁취한 선열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광복절 경축식과 시민문화 축제를 준비했다”며 “기미독립선언서에 우리는 문화민족이란 말이 나오듯 대한민국은 지금 문화강국으로 부상해서 K-컬쳐를 사랑하는 세계인이 2억2500만며 가량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 오늘 이 무대에서도 훌륭한 공연이 이뤄질테니 광복의 의미를 새기면서 행복한 마음으로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단국대학교 국악 공연팀 ‘청아락’의 공연을 시작으로 ‘2025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수상한 소프라노 김희정 교수, 탈북 가수이자 용인시민인 전향진씨의 무대가 펼쳐졌다. 용인의 어린이 뮤지컬단 ‘리틀용인이’ 용인의 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의 어머니인 정현숙 지사를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을 선보였고,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문화원, 수지청소년문화의집이 협력해 80인의 시민으로 구성한 ‘광복80 시민연합창단’의 공연도 독립투쟁과 광복의 의미를 잘 살렸다. 이어 이상일 시장과 행사에 참석한 시민 모두가 만세삼창을 끝으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는 막을 내렸다. 시는 이 행사를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동부보훈지청 ▲광복회 용인특례시지회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문화원 ▲용인문화재단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단국대학교 총학생회와 함께 ‘광복 80주년 T/F’를 구성해 다양한 문화 축제를 마련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쥐띠] 상대에 대한 부정적 시각보다는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1948년생, 자신도 모르게 긴장이 풀어질 수도 있으니 적당한 기장을 유지해라. 1960년생, 분수에 맞지 않는 옷차림은 오해를 부른다. 1972년생, 자신과 생각이 다르므로 절충안이 필요하다. 1984년생,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을 갖도록해라. 1996년생,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소띠] 솔직한 모습이 호감을 사고 유리하게 작용한다. 1949년생, 가슴이 답답하니 여행을 통해 머리를 맑게 하도록 하라. 1961년생, 금전운이 들어오지만 쉽게 나가겠다. 1973년생, 공공 기관과 관련 있으면 주의가 필요하다. 1985년생, 길이 험악하니 가고자 해도 나가기가 어렵다. 1997년생, 여기저기서 나를 찾는 사람이 많구나. [범띠] 주변상황의 재검토가 필요하다. 정보수집이 성공의 열쇠이다. 1950년생, 말로 인한 구설수를 조심해라. 1962년생, 쓸데없는 미련은 아무런 도움이 되질 않는다. 1974년생, 큰 것을 위해서 작은 것을 희생하라. 1986년생, 뜻하지 않은 지출이 생기니 대비할 필요가 있다. 1998년생, 익숙한 것이 오늘따라 새롭게 보이는구나. [토끼띠] 바쁘게 사는 것도 좋지만 건강관리가 우선이다. 1951년생, 여러 사람이 모이면 잡음이 생기기 마련이다. 1963년생, 기회가 쉽게 달아나니 빠른 결단이 필요하다. 1975년생, 가족과의 갈등은 빨리 풀어라. 양보가 최선의 방법이다. 1987년생, 필요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마라. 1999년생, 작은 변화에서 희망을 보게된다. [용띠]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으니 중심을 잡아야한다. 1952년생, 무리하게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생각해라. 1964년생, 지성이면 쇠도 녹일 수 있는 법이다. 1976년생, 다른 사람이 하는 이야기는 신경 쓰지마라. 1988년생, 받을 것만 생각 말고 먼저 주도록해라. 2000년생, 기대하지 않았던 도움을 받게된다. [뱀띠] 하늘의 뜻이 나의 뜻이니 못 이룰 것이 없겠다. 1953년생, 한 눈 팔지 말고 앞만 보고 달리면 결실이 있겠다. 1965년생, 힘이 부족하면 이룰 수 없는 법이다. 긴장을 풀지 말라. 1977년생, 두 사람의 마음이 하나가 되겠다. 1989년생, 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떠나라. 2001년생, 지나친 경쟁과 방해로 힘만 빼고 남는 것이 없구나. [말띠] 똑같은 실수를 두 번 저지르는 우를 범할 수 있다. 1954년생, 혼자 고민하기 보다는 가족과 상의하라. 1966년생, 자신의 분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1978년생, 사업분야에선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1990년생, 반드시 철저한 계획을 세운 후 일을 추진해라. 2002년생, 할 수 있는 것을 미루지마라. [양띠] 용이 맑은 물 속으로 들어가는 운이다.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날이다. 1955년생, 그동안 투자가 효과를 거두기 시작한다. 1967년생, 예상치 않던 사업제안이 들어 온다. 1979년생, 주위에서 실력을 인정받는다. 1991년생, 연인에게 멋진 선물을 기대해도 좋다. 2003년생, 이성으로 인해 행복감을 느끼게된다. [원숭이띠] 전통을 무시하지 말고 웃어른을 섬겨라. 1956년생,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오는 법이다. 희망을 잃지마라. 1968년생, 타인을 위하여 봉사하는 날로 생각해라. 1980년생, 새롭게 다가오는 사람은 일단 경계하는 것이 좋다. 1992년생, 여행은 되도록 피하고 주변 정리에 힘써라. 2004년생, 생각보다 결과가 늦어지니 여유를 가져라. [닭띠] 진정으로 바라던 정보나 소식을 접하는 운이다. 1957년생, 들어오는 복은 좋으나 마음이 심란하다. 1969년생, 사소한 일로 생기는 시비에 유의해라. 1981년생, 옛 친구들을 만나서 담소를 나누면 얻을 것이 생긴다. 1993년생,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다가 모두 놓칠 수 있다. 2005년생,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풀어라. [개띠] 일시적인 행운이 올지라도 그로 인해 해를 입게된다. 1958년생, 길이 험난하니 나가기가 어렵다. 1970년생, 스트레스는 가까운 여행을 통해 해소해라. 1982년생, 공공 기관과 관련된 일은 주의가 필요하다. 1994년생, 쉽게 들어온 돈은 쉽게 나간다. 욕심은 금물이다. 2006년생,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하니 몸이 고달프구나. [돼지띠] 바쁜 일상이지만 마음의 여유를 찾아 계절의 정취도 느껴봐라. 1959년생, 거주문제로 마음고생이 따른다. 외출을 자제하라. 1971년생, 빠져 나아갈 구멍을 찾으나 갈 곳이 없다. 1983년생, 남과의 조화가 나쁘고 고독하다. 1995년생,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롭게 나가라. 2007년생, 얻는 것이 없으니 시간 낭비하지마라.
“쿵, 그리고 정적.” 드라마 〈트리거(Trigger, 2025)〉 속 한 장면. 평범한 고등학생이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히던 상급생을 향해 총을 겨눈다. 그 순간 그의 표정엔 공포보다 안도감이 먼저 스친다. 방아쇠 본능—힘이 불평등을 뚫는 순간 느끼는 원초적 충동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이 카타르시스는 잠깐의 위안을 주지만, 결국 공동체 규범을 무너뜨리는 부메랑이 되어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역설을 낳는다. 〈트리거〉가 흥미로운 이유는, 이 무력 판타지가 한국 드라마에서 보기 드문 선택이라는 점이다. 한국의 대중 서사는 보통 법·제도·정의를 통한 권력 역전을 다룬다. 그러나 이 작품은 법도 제도도 무력화한 채, 오직 개인과 개인 사이의 물리력으로 판을 뒤집는다. 그것은 억눌린 자가 강자를 향해 위협하는 위협의 해방감이며, 동시에 ‘이 한 발이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역전의 착시다. 왜 지금 한국에서 이런 서사가 울림을 줄까. 첫째, 불평등 구조의 고착화다. 부와 기회의 사다리가 끊긴 사회에서, 많은 이들은 제도권의 승리를 상상조차 하지 못한다. 둘째, 관계적 폭력의 일상화다. 학교·직장·온라인에서의 모욕과 혐오가 쌓이면서, 힘으로 질서를 바꾸는 욕망이 잠재된다. 셋째, 빠른 해결의 환상이다. 긴 싸움과 절차 대신 단 한 번의 ‘방아쇠’로 모든 것이 뒤집히는 단순한 결말에 매혹된다. 해외에도 무력 판타지는 존재한다. 미국의 액션물은 종종 ‘총과 정의’를 동일시한다. 일본의 만화·영화는 개인의 복수를 정교하게 설계하는 서사에 강하다. 그러나 한국형 무력 판타지는 다르다. 여기에선 ‘영웅’도 ‘사명’도 없다.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 한 번쯤 쏘고 싶은 순간을 실현한다. 이 일상성과 무심함이 오히려 더 위험하다. 문제는 한 발 민주주의다. 총성이 대화를 대체하고, 위협이 설득을 압도하는 사회는 오래 버티지 못한다. 실제 역사에서도 무력에 의한 권력 교체는 오래가지 못했고, 새로운 불평등과 폭력을 낳았다. 물리적 역전은 잠시의 해방감을 줄 수 있으나, 구조를 바꾸진 못한다. 오히려 ‘힘이 곧 정의’라는 왜곡된 신념만 남길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악순환을 끊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 첫째, 법과 제도의 신뢰 회복이다. 판결과 수사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법 적용의 형평성을 강화하는 것은 사법기관의 생존 조건이다. 이를 위해 불공정하거나 편향된 법 집행이 확인될 경우, 별도의 독립 사정기관이 조사하고, 해당 판·검사 및 수사관에게는 엄격한 패널티와 자격 박탈을 부과해야 한다. 잘못된 공권력 집행에 대한 실질적 책임 부여가 있어야만, 국민이 법을 ‘신뢰할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법원 판결문을 전면 공개해 판결 이유를 누구나 쉽게 검증하도록 하고, 기소·불기소 판단에도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시민감시단을 도입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는 ‘유전무죄’라는 사회적 냉소를 줄이는 출발점이다. 둘째, 행정 대응의 속도와 실효성이다. 스토킹·가정폭력·직장 내 괴롭힘 등 반복 범죄에 대해선 사건이 접수되는 순간, 실시간 위험도 평가와 즉각적 보호 조치가 병행돼야 한다. 예컨대 경찰·지자체·법원이 공유하는 ‘위기 경보 시스템’을 만들어 접근금지 명령을 위반할 경우 즉시 위치추적과 긴급 출동이 가능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법을 개정해서라도, 범죄자가 ‘무서운 공권력의 집행’을 실감하도록 강력한 구속과 신속 재판을 제도화해야 하며, 현행 접근금지 위반에 대한 실형 선고 기준도 상향해 반복 위반자는 즉시 구속하는 원칙을 분명히 해야 한다. 피해자의 안전은 행정 절차가 아니라 ‘즉시성’이 지켜야 한다. 셋째, 사회적 안전망과 분노 관리 시스템 구축이다. 경제·심리·관계의 복합 위기 신호를 조기에 포착해 상담·치료·중재로 연결하는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영국의 ‘커뮤니티 세이프티 파트너십’은 지역 단위에서 경찰·의료·복지·시민단체가 상시 협력하는 모델로, 범죄율을 일정 부분 낮추는 성과를 거뒀으나, 참여 기관 간 정보 공유의 한계와 지방 재정 의존도가 높다는 문제도 지적됐다. 한국에 적용한다면 중앙정부 차원의 안정적 예산 지원과, 개인정보 보호를 지키면서도 실질적 위험 정보를 신속히 교환할 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마련하고, 지역 협의체의 유명무실화를 막기 위해 정례 회의·성과 공개를 의무화하며, 불이행 기관에는 예산 감액 등 실질적 제재를 부과해야 한다. 분노 관리 프로그램을 학교·군대·기업 필수 교육 과정에 포함하고, 위기 가구에 심리상담을 의무 지원하는 법제도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 〈트리거〉의 방아쇠는 허구 속에서만 울린다. 그러나 현실에서도 우리는 매일 보이지 않는 방아쇠를 손에 쥔다—그것은 말, 글, 표정, 투표일 수도 있다. 문제는 그 방아쇠가 향하는 방향이다. 위협의 해방감에서 멈출 것인가, 아니면 구조를 바꾸는 힘으로 진화시킬 것인가. 우리 사회는 지금, 그 선택의 순간에 서 있다. 글/사진: 김한준 박사 【비전홀딩스 원장, Life-Plan•인생3모작 전문가】는 경영·교육·생애설계 분야 명강사. 공기관, 중앙부처 책임자 및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며, 인생 후반기 생애설계 리더십과 미래사회 전략을 주제로 명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기사제보 charlykim@hanmail.net) #김한준, #신중년, #인생설계, #인생3모작, #다모작 #생애설계 #인생설계 #미래설계 #퇴직예정자 #공기관생애설계 #공무원교육 #명강사 #강사 #칼럼니스트 #트리거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보급 가치를 지닌 안중근 의사의 유묵(붓글씨) 두 점을 완전히 확보하고, 파주 임진각에 ‘안중근 평화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15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올해 경축식에서는 경기도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삶과 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추진한 ‘독립운동가 80인’ 선정 사업의 마지막 인물로 정현숙 지사와 두 딸 오희영, 오희옥 지사를 창작뮤지컬 형태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경축사를 통해 “지난 몇 년, 역사가 거꾸로 흐르는 듯한 순간들이 있었지만, 광복 80년 경기도는 우리 역사의 뿌리를 굳건히 세우고 독립의 정신을 온전히 되살리는 여정을 시작했다”며 “그 여정의 이정표 중 하나가 바로 안중근 의사가 남기신 ‘독립’과 ‘장탄일성 선조일본’ 두 유묵이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일본에 있는 유묵을 확보하기 위해 광복회 경기도지부와 힘을 모아왔다. 그 결과 ‘장탄일성 선조일본’을 국내로 들여왔고, ‘독립’ 또한 조국의 품으로 귀환시킬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마땅히 지녀야 할 위대한 정신의 귀환을 맞이한다는 심정으로 유묵의 완전한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안중근 의사 고향 해주와 가장 가까운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 ‘안중근 평화센터’를 설립하겠다. 확보한 유묵을 ‘안중근 평화센터’에 전시해 뜨거운 피로 써 내려간 ‘독립의 영혼’을 모든 국민과 함께 기리고, ‘동양평화론’을 비롯한 안중근 의사의 뜻과 정신도 올곧게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국민주권 정부의 제1동반자’로서 경기도를 소개하며 ▲중복 규제로 고통받아 온 경기북부의 발전을 이룬다 ▲민생과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마중물’이 된다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 정책을 안착하고 확장하겠다 등 3개 분야에서 준비된 비전과 축적한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지사는 먼저 경기북부 개발과 관련해 “국민주권 정부는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에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주었다.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정부의 원칙에 발맞추어 지역주민의 요구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반환공여지 개발을 준비하겠다”며 “경기북부 개발은 단순한 지역개발을 넘어서는 일이다. 수도권 불균형을 해소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민생경제와 관련해서 미국발 관세 압력에 대한 ‘수출 방파제 가동’,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를 위한 약속인 ‘100조 투자유치’, 대한민국의 경제 대전환을 선도할 ‘기후경제’를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기도가 그 여정의 맨 앞에 서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 혁신 정책으로 ‘기회소득’, ‘더(The) 경기패스’, ‘주 4.5일제 시범사업’, ‘360도 돌봄’, ‘간병 SOS 프로젝트’ 등을 제시하면서 “경기도는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는 변화를 만들었다. 1,420만 경기도민 모두의 손을 잡고 광복 100년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경축식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지역 사회 구성원 등 약 1,000명이 참석했으며, 키르기스스탄·카자흐스탄·중국에서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후손 7명도 초청해 함께했다. 경축식에서는 정현숙·오희영·오희옥 독립운동가의 삶을 다룬 창작뮤지컬이 공개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정현숙, 오희영, 오희옥 지사는 나라를 되찾기 위해 3대가 독립운동에 헌신한 독립명문가 모녀다. 1900년 용인시 이동면에서 태어난 정현숙 지사는 남편 오광선 독립운동가와 함께 만주로 망명했다. 망국의 혹독한 생활 속에서 황무지를 개간해 농사를 짓고 가축을 사육하며 독립군들의 뒷바라지에 헌신해 ‘만주의 어머니’로 불렸다. 이후 1941년 한국혁명여성동맹이 결성되자, 그 동맹원으로 활동했고 이후 1944년에는 한국 독립당 당원으로 가입해 임시정부 활동에 참여하다 해방을 맞았다. 정현숙 독립운동가의 장녀인 오희영 지사는 1939년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에 가담해 선전 활동에 적극 참여했으며, 이후 한국광복군에 입대해 독립군의 사기를 높이고 새로운 대원들을 모집하는 초모(招募) 공작에도 활약했다. 이후 중경 임시정부로 옮겨 1944년 김구 주석의 사무실 비서 겸 선전부 선전원으로 활동했다. 80번째 영웅인 오희옥 지사는 언니 오희영 지사를 따라 13살의 나이로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에 입단해 일본군 정보수집과 선전 활동 등을 펼쳤다. 또한 한국광복군 일원이자 한국독립당원으로 활동하며 독립군 모병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광복 후 귀국하여 용인 원삼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교편을 잡은 오희옥 지사는 교직생활을 하는 동안 학생들과 현충원 참배를 하는 등 학생들에게 독립정신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정년퇴임 이후에도 학계와 시민들과 적극 교류하며 독립운동의 가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알렸다. 대한민국 마지막 여성 생존 애국지사였던 오희옥 지사는 2024년 11월 17일 순국선열의날 향년 98세를 일기로 소천했다. 경축식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60인조의 연주와 현대무용·한국무용을 결합한 미디어 댄스 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국내외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나란히 입장해 국민의례를 진행했고, 광복 80주년 주제 영상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를 상영했다.마지막 무대에서는 ‘웃는 아이’ 뮤지컬 단원, 경기필하모닉이 협연했으며, 총 80인의 독립운동가 사진과 영상을 대형 스크린에 송출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경기도는 삼일절 첫 번째 인물로 조소앙 선생을 공개하는 등 경기도 출신 각계각층의 독립 영웅 80명을 선정해 그들의 숭고한 삶과 정신을 웹툰, 재연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널리 알렸다.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한 숏폼 영상을 제작해 경기도청 공식 유튜브에 게시했으며, 광교중앙역과 경기아트센터 인근 보행로에는 80인 개별 사진과 출신, 공적을 담은 가로등 현수기를 제작해 8월 18일까지 게시한다. 이후에는 학술회의를 개최해 독립운동가 80인 선정 사업의 성과와 의의를 살필 계획이다.
사도행전 16장 [바울이 디모데를 데리고 가다] 1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어머니는 믿는 유대 여자요 아버지는 헬라인이라 2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니 3 바울이 그를 데리고 떠나고자 할새 그 지역에 있는 유대인으로 말미암아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행하니 이는 그 사람들이 그의 아버지는 헬라인인 줄 다 앎이러라 4 여러 성으로 다녀 갈 때에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이 작정한 규례를 그들에게 주어 지키게 하니 5 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지고 수가 날마다 늘어가니라 [바울이 환상을 보다] 6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7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8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9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10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루디아가 믿다] 11 ○우리가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가고 12 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이는 마게도냐 지방의 첫 성이요 또 로마의 식민지라 이 성에서 수일을 유하다가 13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는데 14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 15 그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이르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머물게 하니라 [바울과 실라가 갇히다] 16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 17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18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19 ○여종의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 갔다가 20 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 21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22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23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24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25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26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27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28 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29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리고 30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31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32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33 그 밤 그 시각에 간수가 그들을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어 주고 자기와 그 온 가족이 다 세례를 받은 후 34 그들을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주고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35 ○날이 새매 상관들이 부하를 보내어 이 사람들을 놓으라 하니 36 간수가 그 말대로 바울에게 말하되 상관들이 사람을 보내어 너희를 놓으라 하였으니 이제는 나가서 평안히 가라 하거늘 37 바울이 이르되 로마 사람인 우리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공중 앞에서 때리고 옥에 가두었다가 이제는 가만히 내보내고자 하느냐 아니라 그들이 친히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야 하리라 한대 38 부하들이 이 말을 상관들에게 보고하니 그들이 로마 사람이라 하는 말을 듣고 두려워하여 39 와서 권하여 데리고 나가 그 성에서 떠나기를 청하니 40 두 사람이 옥에서 나와 루디아의 집에 들어가서 형제들을 만나 보고 위로하고 가니라 두려울 때 순종하라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사무엘상 15장22절 마가복음 10장 32절을 보면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향하시자 따르는 사람들이 “놀랍고 두려워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을 좇으면서 놀라운 기적을 목격하고, 진리의 말씀을 들었던 이들은 갑자기 왜 놀라고 두려워했을까요? 자신의 생각과 다른 방향으로 예수님이 인도하셨거나, 앞으로 있을 일을 예상하고 겁을 먹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주님은 나의 최고봉'의 저자 오스왈드 챔버스는 그리스도인에게는 마가복음 10장 32절과 같은 '당황의 훈련'이 찾아온다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 초기에, 우리는 예수님의 모든 것을 안다고 착각합니다. 예수님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을 것 같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확신은 약해지고 의심이 생겨납니다.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이 주시는 말씀이 낯설게 느껴지고, 순종하기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본회퍼는 이런 상황에 처한 크리스천을 위해 다음과 같은 조언을 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에게 필요한 것은 신앙고백이 아니라 순종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하나, 순종입니다. 의심이 생기고 두렵고 떨리더라도 주님의 말씀이라는 확신이 생기는 일에는 무조건 순종하는 참된 주님의 제자가 되십시오. 입으로만 고백하는 순종이 아닌, “아멘”으로 행하는 진짜 순종을 합시다. "주님, 주님을 향한 사랑의 고백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정말로 믿는가 “병아리 틈에서 자란 독수리는 하늘을 날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기분이 좋을 때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의 습성과 상자를 좋아하는 고양이의 습성은 타고난 것 같지만 최근 밝혀진 연구들에 의하면 위 속담처럼 환경이 바뀌면 행동이 완전히 달라진다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토끼랑 자란 강아지는 두 발로 깡총거리며 뜁니다. 말이랑 자란 고양이는 터벅터벅 걷습니다. 고양이와 같이 자란 시베리안 허스키는 대형견임에도 탁자 밑을 좋아하고 종이상자만 보면 뛰어듭니다. 강아지와 자란 고양이는 강아지처럼 꼬리를 흔들고 활동적이 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정글에 버려져 늑대들에게 키워졌던 인도의 디나라는 소년은 7살 때 구조됐지만 평생 생고기를 먹었고, 끝내 인간사회에 동화되지 못하고 늑대처럼 살았습니다. 나는 나를 어떻게 규정하고 있습니까? 정말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그리스도의 자녀로 생각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말로만 고백할 뿐 평범한 세상 사람들처럼 살아가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구원받은 자녀의 권세를 믿고 누리며 살아가십시오. 거듭난 주님의 자녀로 새로운 삶을 살아갑시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4일 오후 수지구청역 버스정류장을 찾아 신봉동 지역을 운행하는 15번 계열 마을버스의 노후 차량 상태와 수지구청역 버스정류장 이용 불편사항을 직접 점검했다. 이 시장은 15번 계열의 노후 마을버스 교체 문제와 수지구청역 3번 츨구 버스정류장(신봉동 이마트 방향)의 협소한 정차 공간으로 인한 승하차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확인을 한 것이다. 이 시장은 시 관계부서와 운수업체 종사자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 노후차량 현황과 정류장 확장 계획을 보고받았다. 시는 15번과 15-2번 차량 가운데 사용연수가 비교적 오래된 것들을 전기버스로 교체하기 위한 사전정지 작업으로 서수지 IC 버스 회차지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시는 9월 말 공사를 완료하고 10월부터 15번과 15-2번에 전기버스 4대씩 배치해 모두 8대의 전기버스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교체될 기존 버스 8대 중 6대는 폐차하고 상태가 양호한 2대 중 1대를 관음사~죽전역을 운행하는 14-1번에 투입해 배차간격을 기존 40분에서 30분으로 줄일 방침이다. 다른 1대는 동천동 지역을 운행하는 14-4번에 배치해 운행간격을 기존 20분에서 15분 정도로 줄이기로 했다. 시는 수지구청역 3번 출구 버스정류장에 있는 자전거 거치대를 이전하고 기존 버스 승강장 옆에 길이 6m 규모의 추가 승강장을 설치한 뒤 9월 중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정류장을 분리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추가로 설치될 버스 정류장 터를 둘러보며 “땅이 평평하지 않고 조금 낮은 곳이 있으니 정류장을 만들 때 시민 불편이 없도록 잘 정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수지구청역 정류장에서 15-2번 마을버스을 타고 이동하면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시장은 정평중학교 앞 버스정류장에 내려 정류장 주변을 둘러보고 나서 “가로수 뿌리 때문인지 보도블록 일부가 조금 솟아오른 상태이니 시민들이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정비해 달라”고 수지구청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15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 참석해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시흥시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도의회 안광률 의원, 장대석 의원, 이동현 의원을 비롯해 임병택 시흥시장 및 보훈단체,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진경 의장은 “오늘 광복 80주년을 맞아 조국과 민족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뜻을 되새기고자 이 자리에 함께 섰다”라며 “광복은 완성된 역사가 아니라, 더 정의롭고 더 평등한 사회를 향해 지금도 계속되는 실천의 여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정의와 평화, 연대의 가치가 실현될 때 광복의 정신 또한 계속해 살아 숨 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군자면과 수암면 일대에서 들불처럼 번졌던 만세운동의 역사가 있는 시흥은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뿌리를 간직한 도시”라며 “선열들이 지켜낸 자유와 민주주의의 바탕 위에서 앞으로도 시흥이, 경기도가, 대한민국이 더 큰 희망과 자부심의 이름이 되도록 경기도의회가 언제나 함께 걷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장은 14일 저녁 시흥 은계호수공원에서 열린 ‘시흥시립전통예술단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공연, 미래의 기억Ⅱ: 빛의 약속’에도 참석해 독립선언서를 직접 낭독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지역대표들과 함께 독립선언서 낭독에 나선 김 의장은 “용명과감으로써 구오를 확정하고 진정한 이해와 동정에 기본한 우호적 신국면을 타개함이 피차간 원화소복하는 첩경임을 명지할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용기 있고 과감하게 지난 잘못을 바로잡고, 진정한 이해와 동정을 바탕으로 한 우호적인 새로운 관계를 열어가는 것이 서로 간의 불화를 풀고, 평화를 회복하는 길임을 깨달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쥐띠: 서두르지 말고 자기만의 페이스를 유지해라. 1948년생, 계획대로 밀어 붙이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1960년생, 상대와의 교섭과 거래에서 쉽게 리드할 수 있다. 1972년생, 좋은 인연을 새롭게 만나는 운이다. 1984년생, 일이 꼬여도 느긋하게 대처하는 여유를 지녀야한다. 1996년생, 친구와의 구설수로 불편하나 이익이 생긴다. ◆소띠: 용기있는 자만이 이룰 수 있다. 자신을 가져라. 1949년생, 밀고 나가라. 상황이 좋아 큰 일을 해내리라. 1961년생, 우연히 재물과 명예가 따르니 여유를 지녀라. 1973년생, 게으름을 삼가하고 부지런히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1985년생, 구설수에 오를 수 있으니 술자리는 피해라. 1997년생, 자기주장도 주변 분위기를 보면서 해야한다. ◆범띠: 출발은 좋지만 진행과정은 매끄럽지 않다. 1950년생, 들어오는 복은 좋으나 마음이 심란하다. 1962년생, 사소한 일로 인해 친구와 다투게 된다. 언행을 조심해라. 1974년생, 옛 친구들을 만나서 스트레스를 풀어라. 1986년생,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다가 모두 놓칠 수 있다. 1998년생, 휴식이 필요하니 오늘은 잠시 쉬어가라. ◆토끼띠: 짧은 시간에 일을 이루려 하지마라. 1951년생, 주위의 상황이 호전되고 껄끄러운 상대와도 손을 잡는다. 1963년생, 자신감을 가지고 업무에 매진하도록 해라. 1975년생, 일거리가 밀려 매우 바쁜 하루가 예상된다. 1987년생, 당신의 도움을 간절히 바라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1999년생, 말 때문에 갈등과 다툼이 일어나니 주의해라. ◆용띠: 방심하지 말고 매사 긴장해야 한다. 1952년생, 쓸데없는 욕심이 없으면 마음이 편안하다. 1964년생, 중요한 일이라면 가급적 차일로 미루는 것이 현명하다. 1976년생, 낯선 사람의 제안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1988년생, 남에게 좋은 일하고 구설수가 생길 수 있다. 2000년생, 아직은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해라. ◆뱀띠: 분수를 지키고 때를 기다리면서 판단해야 한다. 1953년생, 희비가 엇갈리니 신중하게 대처함이 필요하다. 1965년생, 스스로 결정하고 행하는 것이 좋다. 1977년생, 뜻밖의 여행을 떠나거나 이동이 예상된다. 1989년생, 참신한 아이디어가 떠오르니 기획분야에서 빛을 발한다. 2001년생,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기이다. ◆말띠: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운이다. 1954년생, 뜻밖의 손님이 나를 찾아 반기니 기쁨이 더하다. 1966년생, 투자를 하면 유리하니 신중히 대상을 찾아 보아라. 1978년생, 멀리 갈수록 배우고 얻는 것이 많다. 1990년생, 오랫동안 바라던 바가 갑작스럽게 이루어진다. 2002년생, 소문만 듣고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된다. ◆양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수용해야 한다. 1955년생, 엄격함보다는 인간적 모습을 보여야 한다. 1967년생, 이성보다는 감성에 예민한 시기이므로 충동적으로 반응하지 마라. 1979년생, 각종 문화공연에 가거나 쇼핑을 하게된다. 1991년생, 모임의 초대가 예상되니 과음에 주의해라. 2003년생, 말이 많으면 구설수에 오르게되니 주의해라. ◆원숭이띠: 사람은 누구나 자기 그릇이 있는 법이다. 1956년생,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고 모범을 보여라. 1968년생, 주변에서 좋은 이야기를 듣지만 진심으로 받아들이지는 마라. 1980년생, 잠재된 능력을 믿고 최대한 활용해라. 1992년생, 일의 순위를 정해서 중요한 일부터 처리해라. 2004년생, 하나만 보지말고 시야를 넓혀야한다. ◆닭띠: 고비를 넘겨 희망의 운이 도래하고 있다. 1957년생, 전화위복이란 말을 떠올려 처한 상황을 대처해라. 1969년생, 밀고 당기는 속에서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1981년생, 앞서 나가기보다는 뒤를 보는 여유를 가져라. 1993년생, 아직은 포기할 때가 아니니 실망하지 말라. 2005년생, 어설픈 지식으로 아는 척을 하지마라. ◆개띠: 소망하는 일들 중 반드시 하나는 성사된다. 1958년생, 추첨 등을 통한 행운을 기대해도 좋다. 1970년생, 남보다 먼저 일을 시작하면 성과가 따를 것이다. 1982년생, 가는 곳마다 행운이 넘치고 반겨주는 사람들이 있다. 1994년생, 짝사랑하던 사람이 있다면 마음을 보여줘라. 2006년생,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되니 셀레이는구나. ◆돼지띠: 어르신의 뜻을 따르고 교류를 도모해라. 1959년생, 너무 신경 쓰지 않아도 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 1971년생, 남에 대한 배려나 상냥함을 잊지마라. 1983년생, 매사 불안하나 끝내는 이룰 수 있다. 1995년생,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2007년생, 어떤 것이든 운이 따를 것이니 미루지마라.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1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전담조직(TF)’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이재명 대통령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직접 챙기고 있는 국정과제로, 김동연 경기도지사 역시 지난 5일 현안 대책 회의에서 “지지부진했던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전담조직(TF)’는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단장을 맡고, 균형발전기획실장과 도시주택실장, 경제실장, 건설국장, 철도항만물류국장, 반환공여구역 관련 5개 시(의정부, 파주, 동두천, 하남, 화성) 부단체장, 경기연구원장, 경기도시공사 균형발전처장, 외부 전문가(교수) 등이 참여하며 3개 반(총괄반, 개발전략반, 연구․자문반)으로 운영한다. 도는 전담조직(TF) 운영을 통해 중앙정부에 지원을 요청하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경기도가 먼저 실행하는 주도적인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반환공여구역과 주변 지역을 포괄하는 종합 개발 방향 수립 ▲경기 북부(의정부, 파주, 동두천) ․ 동·서부(하남, 화성) 대개발 사업과 연계한 사회 기반 확충 ▲도로 및 철도망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개발사업 지원 ▲각 지역 특성에 맞춰 산업․기업 중심형과 문화 중심형 개발을 병행하여 주민 생활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반환공여구역 개발사업에 대한 세제감면 등을 논의했다. TF는 매월 정례 회의와 필요시 수시 회의를 열어 유기적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지자체·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정부와 국회에도 반환공여구역 활성화 방안을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대한민국 전체의 국가 안보를 위해 지난 70년간 희생을 감내한 만큼 이에 대한 보상과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경기도가 할 일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해 반환공여구역 개발 속도를 높이고 경기북부와 도 전역의 균형발전 및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