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정근영 기자] 의정부시는 지난 12일 (재)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와 '첨단 미래산업 및 방위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내년 3월 개소 예정인 '경기 AI혁신클러스터'를 거점으로 의정부시 내 첨단 미래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방위산업 및 투자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산업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의 경기국방벤처센터 공모 참여 관련 방위산업 성장 생태계 구축에 양 기관이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우수 스타트업 유치와 정착 지원 ▲혁신기술 사업화와 투자유치 특화프로그램 공동 운영 ▲미래산업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활성화 ▲첨단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 등이다. 경기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도, 민간기업(KT)이 합자해 스타트업 발굴·성장·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공공 액셀러레이터로, 오는 11월 개소 예정인 경기혁신센터 경기북부사무소를 기반으로 경기북부 전역의 창업 생태계 확산을 주도하고, 의정부시 내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시킬 계획이다. 특히, 의정부시 기업지원센터에 조성되는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사업에 적극 협력해 의정부를 포함한 경원권 지역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AX)과 기술실증(PoC) 등을 추진하며 AI 산업 활성화를 이끌 예정이다. 방위산업 분야에서는 AI 기반 방산물자 생산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첨단 방위산업 생태계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의정부시 첨단 방위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기도 방산 거점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의정부시 미래산업 육성 펀드' 조성에도 협력한다. 경기혁신센터는 안양시 '청년창업펀드', 고양시 '스텝-업 성장펀드' 등 타 지자체 펀드 운용과 다양한 투자 경험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의정부시 첫 펀드 조성 과정에서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스타트업 투자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관내 혁신 스타트업들이 초기 단계부터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특히 첨단 방위산업 분야에 특화된 생태계 조성을 통해 의정부시가 미래산업과 방위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농업 분야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핵심 기술을 집중 개발하고, 관련 연구 협력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추진 과제는 ▲우분 바이오차 활용기술 ▲농업부문 온실가스 인벤토리 플랫폼 구축 ▲유기자원 활용 온실가스 저감 벼 재배기술 개발 등이다. 우분 바이오차(Biochar)는 소의 분뇨를 고온에서 열분해해 만든 탄소 고정 소재로, 작물 재배에 활용 시 토양에 장기간 탄소를 저장해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를 줄일 수 있다. 2023년 기준 경기도의 가축분뇨 발생량은 773만 톤으로 전국 2위 규모다. 우분을 바이오차로 전환하면 부피가 1/5로 감소하고, 1톤당 온실가스 2톤의 저감 효과가 있어 가축분뇨 처리 효율과 탄소 감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현재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배추·옥수수 등 작물별 최적 사용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가축분퇴비 혼합 활용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내년부터풋거름작물과 바이오차를 결합한 저탄소 토양관리기술 개발로 연구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온실가스 인벤토리 플랫폼 구축’은 벼 재배지 물관리, 농경지 비료 시비 등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온실가스를 배출원별로 산정해,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대한 성과를 검증·관리하는 통합 시스템이다. 저감 기술 적용 전후 배출량 변화를 수치로 분석함으로써 향후 데이터 기반 농업 탄소중립 정랙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 개발과 함께 연구협력 네트워크도 확대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4월 15일, 도내 유일한 국립대학인 한경국립대학교와 ‘농업분야 탄소중립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후변화 대응 농경지 양분관리 기술 개발 ▲온실가스 저감 연구 ▲연구 인력 양성 및 학술 정보 교류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 하반기 탄소중립 연구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가 특강이 예정돼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농경지 탄소중립 공모과제 공동 참여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경기도농업기술원은 8월 12일 농업 분야의 기후변화 대응과 현장 연계 연구를 전담·강화하기 위해 기존 ‘농산물안전성팀’을 ‘농업기후변화팀’으로 개편했다. 산·학·연 협력을 통한 저탄소 농업기술 생태계를 구축하고, 농업의 환경친화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탄소저감 기술을 발굴·보급해 도내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쥐띠: 생각한 만큼 이루지는 못한다. 1948년생, 건강에 좀 더 유의하고 술은 멀리해라. 1960년생, 자기 분수를 끝까지 지켜야한다. 1972년생, 새로운 일의 도모를 제안받는다. 1984년생, 마음에 안들어도 밖으로 내색하지 마라. 1996년생, 작은 관심이 큰 힘이 되는구나. ◆소띠: 서두르지 말고 침착해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 1949년생, 후원자나 협력자를 만나 새로운 일을 도모한다. 1961년생, 사업가는 새 일을 시작하거나 사업의 영역을 넓히겠다. 1973년생, 어디를 가나 인기가 높아지고 사람이 따른다. 1985년생, 넘기 힘든 벽도 존재하는 법이다. 1997년생, 복잡할 수록 단순하게 생각해라. ◆범띠: 버려야 될 것은 버려야 새로 채울 수 있다. 1950년생, 과욕을 부리면 이익은 없고 손해만 입는다. 1962년생, 잘못된 교제 또는 계약으로 인해 낭패를 본다. 1974년생, 새 일을 벌이거나 추진하는 것에 대해 타인과 의논하지 마라. 1986년생, 자기 실력을 증명해 보여야 한다. 1998년생, 자신보다 약한 사람에게 힘자랑 하지마라. ◆토끼띠: 지난 실수는 뒤늦게 후회해도 소용이 없을 것이다. 1951년생, 육체적인 건강보다 정신적인 건강이 더욱 중요하다. 1963년생, 늦바람을 조심하라. 크게 손해 보는 일이 있을 수 있다. 1975년생, 듣기 좋은 말에 음모가 있을 수 있다. 1987년생, 소셜네트워크에 너무 빠지지마라. 1999년생,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하루이다. ◆용띠: 평소 페이스대로 행동하면 지장은 없다. 1952년생, 마음이 들뜨고 어수선해지니 감정 조절에 힘써라. 1964년생, 불필요한 일에 너무 시간투자를 하지마라. 1976년생, 감정에 이끌리지 말고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1988년생, 따스한 말 한마디가 높은 점수를 얻는다. 2000년생, 떠난 사람이 무척 그리워 지는구나. 뱀띠: 현실적인 목표를 정한 뒤 그에 맞는 계획을 세워라. 1953년생, 정신적으로 힘들지만 머지않아 곧 호전된다. 1965년생, 욕심을 자제하고 그동안 진행한 일을 재검토해라. 1977년생, 꾸준히 노력한다면 행운이 찾아온다. 1989년생, 요행을 바라기보다는 좀 더 부지런히 움직여라. 2001년생, 소나기는 우선 피하는 것이 좋다. ◆말띠: 세심한 배려와 온정이 주위의 평가를 높인다. 1954년생, 과거에 실패했던 일을 다시 하면 성공하리라. 1966년생, 곧 주위의 도움을 얻어 길운이 감도는 운기다. 1978년생, 기획관련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더할 수 없이 좋은 시기이다. 1990년생, 부수입이 생겨 주머니가 든든하다. 2002년생, 갑자기 바빠질 것이니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양띠: 하늘의 뜻이 나의 뜻이니 못 이룰 것이 없겠다. 1955년생, 한 눈 팔지 말고 앞만 보고 달리면 결실이 있겠다. 1967년생, 힘이 부족하면 이룰 수 없는 법이다. 긴장을 풀지 말라. 1979년생, 두 사람의 마음이 하나가 되겠다. 1991년생, 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떠나라. 2003년생, 오늘은 주변보다 자신의 감정을 우선시 해라. ◆원숭이띠: 다른 사람도 내 뜻대로 생각한다고 여기지마라. 1956년생, 위기의 순간을 맞게되니 마음을 준비하도록 해라. 1968년생, 오전에 일하고 오후는 휴식을 취해라. 1980년생, 뜻하지 않은 곳에서 금전이 생긴다. 1992년생, 예의바른 행동과 단정한 옷차림이 중요한 때이다. 2004년생,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닭띠: 앞날의 불확실함으로 잠시 주춤하는 상태이다. 1957년생, 급할수록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 1969년생, 너무 이해타산을 따지면 큰 것을 보지 못한다. 1981년생, 남을 위해 봉사하면 보답을 받는다. 1993년생,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2005년생, 길에서 만나는 사람을 경계해야 한다. ◆개띠: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운이다. 1958년생, 뜻밖의 손님이 나를 찾아 반기니 기쁨이 더하다. 1970년생, 투자를 하면 유리하니 신중히 대상을 찾아보아라. 1982년생, 멀리 갈수록 배우고 얻는 것이 많다. 1994년생, 오랫동안 바라던 바가 갑작스럽게 이루어진다. 2006년생,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니 매사 신중해라. ◆돼지띠: 사소한 시비도 소홀하게 행동하지 마라. 1959년생, 허리나 관절 질환에 주의를 해야한다. 1971년생, 내 마음이 밝으면 주위를 밝게한다. 1983년생, 하는 일에 막힘이 있어도 인내심을 가져라. 1995년생, 황당한 일을 겪게되니 당혹스러움이 느껴진다. 2007년생, 하려면 제대로 해야한다. 대충이란 없다.
◦AI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지역특화 지정, 지방소멸위기 대응 ‘청량산 수원캠핑장’ 조성, ‘AI스마트정책국’ 신설 등 제안·실천 핵심사업 발표 ◦정부, 123개 국정과제로 이뤄진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발표 ◦수원시 국정과제 대응 TF, 8월 말 전체회의 열고 국정과제 관련 제안·실천 핵심사업 발표 예정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국정과제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제안·실천 핵심사업을 발표했다. 제안 사업은 ▲AI(인공지능)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지역특화 지정 ▲도시재생 혁신 지구 공모 ▲지방하천 수변복합공간 조성이다. 제안 사업은 정부 공모에 응모하거나 정부에 재정 지원을 요청할 사업이다. 제안 사업 관련 국정 과제는 ‘의료AI‧제약‧바이오헬스 강국 실현’, ‘모두가 누리는 쾌적한 환경 구현’ 등이다, 실천 사업은 ▲지방소멸위기 대응 ‘청량산 수원캠핑장’ 조성 ▲AI 성장 전략 대응 ‘AI스마트정책국’ 신설, AI 전략 사업(새빛톡톡 수원GPT 서비스 구축 등) ▲시민체감 생활비 절감 정책(출산 지원금, 생리용품 지원, 무상교통 등)이다. 올해 하반기에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개장하고, 조직개편으로 AI스마트정책국을 신설한다. 또 2026년 이후 생활비 절감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실천 사업과 관련된 국정 과제는 ‘소멸 위기 지역 재도약을 위한 지원 강화’, ‘세계 1위 AI정부 실현’, ‘국민 생활비 부담 경감’, ‘기본적 삶을 위한 안전망 강화’ 등이다. 정부는 이날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하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은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 아래 23개 추진 전략, 123개 국정과제, 564개 실천 과제로 이뤄져 있다. 수원시는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이재준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정과제 대응 TF’를 6월 5일 구성하고, 국정 기조에 부합하는 수원시 현안 사업들을 선제적으로 검토해 왔다. 6월 24일 열린 제1차 전체회의와 7월 초 분과회의를 거쳐 세부 사업들을 발굴했고, 범정부 ‘군공항 TF 구성’,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등 수원시의 주요 현안 사업은 국정기획위원회에 전달해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건의했다. 국정과제 대응 TF는 국정과제와 관련된 수원시 연계 사업을 꼼꼼하게 검토한 후 8월 말에 이재준 수원시장 주재로 전체 회의를 열고, 국정과제 관련 수원시 제안·실천 핵심사업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분과별로 회의를 열고, 실·국별 국정과제 연계 실행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실·국별로 확정된 국정과제 실행계획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 현황을 지속해서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며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앙 정부·유관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오후 6시부로 호우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3단계로 긴급 격상하고 호우 대응에 나섰다. 3단계 격상은 7월 20일 가평군 등 경기북부를 강타한 폭우 이후 올해 두 번째다. 도는 13일 낮동안 경기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200mm의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밤사이 최대 150~200mm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 3단계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비상3단계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상황관리 총괄반장으로 45명이 재난 대응을 하게 된다. 13일 17시 기준 주요 피해현황을 살펴보면 인명피해는 김포 신곡리에서 실종 1명이 발생했다. 의정부~대곡역까지 교외선 전 구간이 침수로 운행이 중지됐다. 이밖에 의정부 신곡지하차도 등 지하차도 3개, 양주 마을안길 등 도로 4개를 합쳐 도로와 철도 총 8개 노선이 통제 중이다. 도는 김포와 파주, 고양 등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캠핑장, 하천, 산사태 위험 상황을 안내하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대피를 권고했다. 앞서 도는 오전 4시 비상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정오 비상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며 호우 대처를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전 9시 반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호우 대응상황을 살펴본 후 “(경기북부지역은) 지난달 호우피해 복구가 한창인데, 약해진 지반으로 2차 피해가 없도록 선제적 특보 발령 등 적극적으로 예찰에 임하라”고 지시했다.
“우리 부모님보다 훨씬 오래 살게 된다고요?” 건강검진에서 ‘아직 젊다’는 말을 들었지만, 퇴직 시점이 다가오자 오히려 마음은 무거워졌다. 의료기술의 발달과 생활환경의 개선 덕분에 평균수명은 83세를 넘어섰고, 건강수명도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러나 이 ‘여분의 시간’은 한편으로 막막함을 안긴다. 오래 산다는 것은 곧 ‘더 많이 살아야 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부모 세대는 정년 이후 10~15년 정도를 보내면 인생의 마지막 장을 맞이했지만, 지금 세대는 2030년 이상의 시간이 남아 있다. 이 길어진 여정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는 단순한 생활 문제가 아니라 인생 설계의 핵심 과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변화와 기회의 속도가 동시에 빨라졌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기술, 사물인터넷 등은 일자리의 형태와 내용 자체를 바꾸고 있다. 과거에는 한 번 배운 기술로 평생을 버틸 수 있었지만, 이제는 5년, 심지어 2~3년 만에도 직무 역량이 구식이 되는 세상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 변화의 흐름은 신중년에게 새로운 도전의 장이 된다. 20대의 선택으로 평생 직업이 결정되던 시대는 끝났고, 누구나 인생의 여러 모작을 설계할 수 있는 ‘다모작 시대’가 열렸다. 다모작 인생은 단순히 직업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직업·취미·사회활동·자원봉사·창업을 유연하게 조합하여 자신만의 인생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전략이다. 예를 들어, 은퇴 후 1모작에서 쌓은 경영 경험을 살려 중소기업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2모작에서는 평생 꿈이었던 서예를 배우며 전시회를 열고, 3모작에서는 지역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식이다. 중요한 것은 각 모작이 단절된 섬이 아니라, 경험과 가치가 연결되는 ‘다층 구조’라는 점이다. 문제는 변화에 대한 우리의 태도다. 인공지능 시대는 냄비 속 개구리처럼 주저하는 이들을 가차 없이 뒤처지게 만든다. 기술과 환경은 계속 변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도 있다. 공감과 창의성, 윤리와 신뢰, 인간관계의 질, 그리고 배움의 지속성은 어떤 시대에도 생존과 성장의 기반이 된다. 결국 길은 자기 변화 밖에 없다. 부정적 습관과 태도를 버리고, 삶을 주도하는 강력한 자산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AI 시대에 ‘능력자’로 남는 방법이다. 50세는 인생의 반환점이다. 이 시기에 구체적인 이미지를 그리고 준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벌어진다. ‘노화와 걱정의 돛단배’에 앉아 한숨만 쉬는 대신, 새로운 뱃길을 찾아야 한다. 세계 최고를 목표로 10년을 묵묵히 준비하는 각오로, 작은 기술 하나라도 배우고, 취미를 직업으로 전환하는 시도를 해야 한다. 한 식당 주인이 50대에 퇴직 후 조리학원에 등록해 7년간 연구 끝에 지역 명물 메뉴를 만든 사례처럼, 끈기와 학습은 새로운 시장을 연다. 인생의 1회 차 30년은 사회 진입과 경력 축적의 시간이라면, 2회 차 30년은 자기실현과 사회 환원의 무대다. 50대에 출발하여 80세에도 여전히 활기찬 삶을 사는 사람들은 예외 없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배움을 멈추지 않는다. 그들에게 은퇴는 끝이 아니라 ‘다음 장으로의 전환’이다. 결국 다모작 인생의 성공 여부는 준비와 태도에 달려 있다. 남이 만들어준 시나리오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쓰는 대본을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길어진 생애는 우리에게 단순히 더 많은 날을 주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기회를 준다. 그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아니면 놓칠 것인가. 답은 지금 내 선택 속에 있다. 글/사진: 김한준 박사 【비전홀딩스 원장, Life-Plan•인생3모작 전문가】는 경영·교육·생애설계 분야 명강사. 공기관, 중앙부처 책임자 및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며, 인생 후반기 생애설계 리더십과 미래사회 전략을 주제로 명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김한준, #신중년, #인생설계, #인생3모작, #다모작 #생애설계 #인생설계 #미래설계 #퇴직예정자 #공기관생애설계 #공무원교육 #명강사 #강사 #칼럼니스트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평택시는 13일 시청에서 '평택시 추진사업 산업재해 예방 대응 방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보고회에서는 각 실·국·소별로 추진 중인 도급사업의 세부 진행 현황을 비롯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관리 대책과 그간의 추진 실적, 그리고 향후 실행 계획까지 폭넓게 공유했다. 특히 부서별 주요 사업별로 잠재 위험 요인과 안전관리 체계 구축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예방·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부서 간 안전관리 정보가 상호 연계·공유되고, 산업재해 '제로화'를 향한 통합 대응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장선 시장은 "그동안 많은 노력을 통해 산재가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크고 작은 산재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비슷한 유형의 사고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위험 요인을 철저히 분석·관리하고, 예방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정도일보 원수연 기자]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4일부터 29일까지 정약용도서관 어린이 자료실에서 열리는 '우리가족 초서산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산 정약용의 독서법인 ▲정독(精讀, 깊이 생각하며 정밀하게 읽기) ▲질서(疾書, 떠오른 깨달음을 신속히 기록하기) ▲초서(抄書, 책의 중요한 내용 옮겨 쓰기)를 배우고, 가족이 함께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정약용 독서법 이해 ▲정독 체험과 초서 카드 작성 ▲가족별 초서 활동지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동반한 관내 거주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가족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참여 신청은 시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lib.nyj.go.kr/)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시청 도서관정책과(031-590-817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약용 선생의 독서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정약용 독서법을 확산시키고, 시민의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책 읽는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안성시는 오는 9월 20일 한경국립대학교 운동장에서 '2025년 안성시 청년축제(안성청년 쉴래말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무대공연과 토크콘서트, 대학생 부스, 체험 부스, 그리고 청년이 직접 운영하는 플리마켓 등으로 구성되며, 시는 이 가운데 플리마켓을 함께 꾸릴 청년 셀러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청년(19∼39세) 1인 이상이 포함된 개인 또는 팀으로, 수공예품·패션/리빙 소품·굿즈 등 관련 법령상 판매 가능한 품목을 취급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2025년 8월 11일(월)부터 8월 25일(월)까지이며, 약 20팀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의 모집 공고를 확인한 뒤 신청서·운영계획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8월 28일(목) 안성시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선정 기준에는 무료 체험 프로그램 포함 여부, 친환경 제품 체험·판매 여부, 축제 취지와의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유사·중복 품목의 경우에는 운영계획서의 완성도와 현장 운영 가능성을 기준으로 최종 선정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청년의 손끝에서 태어난 작은 상상과 시도가 도시의 일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며 "플리마켓 참여를 통해 취향과 개성을 시민과 나누고, 지역과 연결되는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년 셀러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안성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안성시 사회복지과 청년팀(031-678-6858)으로 하면 된다.
[정도일보 최창일 기자]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2025 구리시 문화자치 활성화사업'을 재단법인 구리문화재단에 위탁해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5년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에 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도비 3천만 원을 확보함에 따라, 구리시만의 지역 특화형 문화자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거는 것이다. 올해 사업은 구리시의 문화 자치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문화 확산과 인력 양성 과정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이를 위해 시민 인식 조사와 다른 시군 사례 분석을 통해 구리시만의 문화 자치 방향을 도출하고, 원탁회의 통해 시민 의제를 발굴한다. 그리고 결과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와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마련하고, 구리시 특화형 실행 로드맵을 설계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 자치의 미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구리문화 기획학교'를 운영한다. 지난해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구리 청년문화 예술 기획학교'를 확대 발전시킨 이번 과정은 구리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과정에서는 예술, 문화, 자치, 도시재생, 축제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시민 주도의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교육은 입문 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나누어 총 25명을 모집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교육을 마친 참여자는 오는 12월 '구리시 문화 자치 주간 행사'에서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를 실행할 기회를 얻는다. 참여 신청은 8월 20일(수)까지 구리문화재단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한 뒤, 네이버 폼 또는 지정 서식을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 자치를 실현하겠다"라며, "구리시만의 특화된 문화 자치 모델을 개발해 문화도시 구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 다인병원(행정부원장 황경성)과 수원 법인보험대리점인 리더스에셋 ‘보험에 반하다(이석원대표,백현자대표)'가 지난 6일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상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13일 다인병원 등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다인병원 본관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다인병원 관계자와 리더스에셋 ‘보험에 반하다’ 경영진이 참석해 보험가입자와 그 가족에 대한 의료지원혜택과 보험 컨설팅 분야의 서비스제공에 대한 상호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자 맞춤형 보험 상담 서비스 제공 ▲보험금 청구 지원 절차 간소화 ▲건강검진·치료 정보 공유 ▲지역 사회 건강 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다인병원 황경성 행정부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와 보험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리더스에셋 ‘보험에 반하다’ 측 역시 “전문적인 보험 컨설팅과 다인병원의 의료 인프라가 결합되면 환자들의 의료·보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오는 9월 12일 개막을 앞두고, 행사장 기반 시설 공사를 마무리하며 성공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행사장 내 주요 시설로는 ▲주제관&세계음악문화관 ▲미래국악관 ▲국악산업진흥관 ▲무형유산체험관 등이 있으며, ▲공연 및 쉼터 공간 등 편의시설 등도 마련된다. 각 시설을 수용하기 위한 기반 공사로는 행사장 평탄화 및 다짐 작업, 전기 및 통신 선로 설치, 배수로 정비, 조경 녹생토 작업 등이 완료되었고, TFS대형 텐트 등이 설치 중이다. 관람객 편의를 고려한 교통·주차 인프라 조성도 한창이다. 주 행사장 인근에 마련되는 메인 주차장은 6개소에 약 7만 1천㎡ 규모로, 2천 6백여 대의 차량(장애인전용, 승용차, 버스 등)이 동시에 주차가 가능하며, 인근 어서실에 6만 7천㎡ 부지를 활용한 대형버스 주차장도 예비 조성된다. 이 외에도 관람객 편의를 위한 그늘막 쉼터, 푸드트럭 존, 매점, 기념품점, 임시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 설치도 함께 진행되며, 행사장 내 동선의 효율성과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한 최종 점검에 집중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는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되는 국악엑스포로 국악의 세계적 가치와 충북 영동을 널리 알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행사장 조성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세계 30개국이 참가하는 국제행사이며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충북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및 국악체험촌에서 개최된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안양시가 탄소중립과 환경보전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옥외광고산업 진흥을 도모하기 위한 ‘친환경 현수막 사용 활성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친환경 현수막은 에너지・자원의 투입과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생분해성 소재와 수성 또는 친환경 잉크 등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현수막을 말한다. 일반 현수막에 비해 광택이 적고 장기간 사용이 어렵지만, 합성 플라스틱과 유성 잉크를 사용해 재활용이 쉽지 않은 일반 현수막과 달리 매립 시 자연분해가 가능하고 소각 시 유해물질 방출량이 비교적 낮은 환경적 이점이 있다. 앞서 ‘안양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가 지난 12월 제정 및 시행됨에 따라 친환경 현수막 체계로 전환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이후 시는 친환경 현수막 사용 확대를 위한 첫 조치로 홈페이지에 이달 11일 관내 ‘친환경 현수막 제작가능업체’ 등록 공고를 게시했다. 등록을 희망하는 친환경 관내 현수막 제작 가능 업체가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와 친환경 소재임을 확인가능한 증빙서류(시험성적서 등)를 준비해 안양시청 건축과 건축경관팀에 직접 제출하면, 시는 내용을 검토해 요건을 충족하는 업체를 등록하고 해당 명단을 홈페이지에 상시 공개할 계획이다. 두 번째 단계로, 시 본청・양구청・행정복지센터 및 산하기관 각 부서에 친환경 업체를 통해 현수막을 제작하도록 권고하는 등 행정용 현수막부터 친환경 전환을 추진한다. 각 기관에 공문을 보내 친환경 현수막 우선구매를 권고한 뒤 점차적으로 친환경 현수막 사용 의무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 친환경 현수막 사용 권고를 시청 및 산하기관 뿐만 아니라 협약을 통해 관내 학교, 시민단체 등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 단계로는, 현재 민간 위탁으로 운영 중인 상업용 현수막 지정 게시대에도 친환경 현수막을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올해 신규로 지정되는 위탁업체와 협의해 일부 게시대에 친환경 현수막을 우선 게시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유도책 마련을 검토 중이다. 시는 시범운영 결과와 수요 추이를 바탕으로 향후 상업용 현수막 지정 게시대의 친환경 현수막 전용화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친환경 현수막은 환경오염을 줄이고 재활용이 가능한 지속가능한 대안”이라며 “공공부문부터 친환경 전환에 앞장서고 민간까지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환경정책 실천의 출발점이 된 이번 사업은 안양을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로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기호 칼럼]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 일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많은 사람들이 "꼴보기 싫은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동서양 고금을 막론하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파생된 어려움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대인관계 어려움에서 벗어나 우호적인 만남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그 유일한 방법은 싫어하는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들면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관계 속에서 상대방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먼저 첫 째로 "공통점을 찾아라"입니다. 누구나 자신과 우호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설득하기도 쉽고, 설득 당하기도 쉽습니다. 그리고 우호적인 관계를 만들기 위해선 우선 공통점을 찾아내 그에 대해 칭찬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 째. "너무 말을 잘해도 마이너스가 되니 유의해야 합니다" 너무 말을 명료하게 잘하면, 사람들은 오히려 "사기군 아닌가?"하며 거부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화의 주도권을 쥐고 말을 많이 하기 보다는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면서 대화의 핵심을 두드리는 말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을 적게 할 수록 실수도 줄어드는 것은 만고 진리입니다. 셋 째로는 "유머 감각을 키워야 합니다" 유머 감각이 있는 사람은 어디서든 환영 받는 존재가 됩니다. 대인관계에서 생기는 갈등과 긴장감은 웃음으로 완화될 수 있습니다. 넷 째, "‘No’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너무 마음이 약해서 다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할 줄 모르면 과다한 업무에 시달리게 됩니다. 자신이 하기 힘든 것은 미리 안된다고 거절할 줄 아는 결단력과 배짱이 필요합니다. 다섯 째로는 "고집 센 사람들은 부드럽게 달래줘야 합니다" 고집 센 사람들은 의외로 연약한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겉으로 센 척 고집을 피우지만, 사실 이런 사람들은 의외로 외로움을 달래주면 쉽게 마음을 엽니다. 여섯 째는 "먼저 상대가 원하는 것을 주어라"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나 또한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중 하나를 상대방에게 주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우선 먼저 상대가 원하는 것을 준 후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구하는 지혜도 중요합니다. 일곱번 째는 "당신의 주장을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마라"입니다. 질서 정연하게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당신 말을 듣는 사람들을 이끌어야 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목적을 분명하게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덟번 째는 "말하기보다 먼저 들어야 하는 이유를 명백히 알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위해서는 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듣는 다는 것은 상대방과 나를 하나의 끈으로 묶어주는 큰 상호작용을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아홉번 째는 "서두르지 마라"입니다. 한꺼번에 모든 것을 이루겠다는 성급한 마음을 가지고 상대방을 대하면 무리한 전략을 세워 좋지 못한 결과를 거두게 됩니다. 이 아홉 가지 방법을 통해서도 원만하고 유익한 관계를 형성하지 못한다면, 그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따라서 이 때는 "손절"이 가장 지혜롭고 현명한 방법입니다. 직장 내 상사와 손절하려면 어떻게 할까요? 퇴사를 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밝히고 사표를 던지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접경지역 내 빈집을 정비해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접경지역 빈집 정비사업’ 대상지역에 가평군을 추가해 내년부터 총 8개 시군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올해 3월 접경지역에 편입된 가평군을 사업 대상에 포함하기 위해 하반기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빈집 정비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기존 사업 대상지역은 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등 7개 시군이었다. 경기도는 올해도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총 32곳을 빈집 정비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해당 빈집에는 총 3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자해 철거와 공공활용을 추진한다. 철거는 개당 최대 2천만 원, 나대지 공공활용은 개당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빈집 정비사업은 단순히 노후·위험 주택 철거를 넘어, 마을쉼터·소공원·공공주차장 등 주민 공동체의 중심 공간으로 재구성해 정주여건을 개선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실제로 2018년부터 현재까지 510채의 빈집을 마을정원, 주차장 등 공공장소로 변경하며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경기도는 가평군의 지형적 특성에 따른 관광자원, 도심과의 거리 등을 고려할 때 빈집 철거와 나대지 활용의 파급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상수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가평군의 접경지역 추가 지정과 이에 따른 사업의 확대는 기존 사업의 성과를 더욱 견고히 하고, 공간의 재구성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이라는 본연의 목적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분기점 될 것”이라며 “하반기 사전조사를 통해 가평군 내 빈집 현황과 주민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시군 및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빈집 정비사업의 제도적 기반을 더욱 정비하고, 접경지역이 마주한 인구 감소와 주거환경 악화의 문제를 구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