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시흥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도시 조성을 위해 다채로운 시민참여형 독서문화 정책을 펼치며 ‘책 읽는 인문도시’로의 도약을 이어가고 있다. 독서 인구가 지속 감소하는 사회적 흐름 속에서도 시는 ‘책과 함께하는 일상’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지역 전체에 건강한 독서 생태계를 확산하고 있다. ◆ 시민이 직접 선정한 ‘올해의 책’ 시흥시 대표 독서정책인 ‘올해의 책’ 사업은 시민 추천과 투표를 통해 도서를 선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독서문화를 실천하는 시흥형 독서 캠페인이다. 올해는 894권의 추천도서 중 ▲강지나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황지영 ‘블랙박스’ 등 7권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도서를 중심으로 시민 독서릴레이, 작가와의 만남, 독서골든벨 등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되며 지역서점 및 13개 도서관과의 협업을 통해 도서 전시·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시는 이를 통해 독서참여의 문턱을 낮추고, 일상 속 책 읽기를 유도하고 있다. ◆ 생활밀착형 독서문화 확산 시간 제약으로 독서가 어려운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워크+북(Work+Book)’ 사업도 주목된다. 시는 관내 10개 사업체에 도서 꾸러미를 제공하고,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안성시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3·1운동, 일제는 왜 내란죄 적용을 포기했나’를 주제로 3·1운동에 대한 일제의 재판과 내란죄 적용 동기 및 목적, 최종적으로 적용하지 않은 이유 등을 비교 분석해 학문적으로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이날은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윤종군 국회의원과 관련 분야 연구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보라 시장은 “올해는 우리 민족이 광복을 맞은 지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3·1운동의 새로운 가치를 조명하는 이번 자리가 의미를 더하고 있다”라며 “심포지엄을 통해 지역의 독립운동을 널리 알리고 우리가 계승해야 할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종군 국회의원은 “독립운동의 화두와 선조들의 의지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며 “오늘 이 시간이 역사적 재조명을 넘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3.1운동 정신과 민주주의, 시민의 권리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한성민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연구교수의 ‘일제의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시흥시가 거북섬과 시화호의 해양레저·생태환경·관광자원 등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오는 10월 1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느려도 괜찮아, 거북섬'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서해안 대표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성장하는 시흥시의 비전을 공유하고, 시민과 함께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에 관심 있는 국민과 등록외국인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출품작은 숏드라마, 뮤직비디오, 브이로그, 패러디, 애니메이션, 댄스, 코미디 등 형식에 제한이 없으며, 3분 이내 분량의 세로형 영상으로 자유롭게 담으면 된다. 참가자는 완성된 영상을 10월 10일까지 개인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유튜브·블로그·페이스북 등)에 '#시흥시 #거북섬'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고, 영상 원본과 신청 서류를 담당자 전자우편(snr0810@korea.kr)으로 제출해야 한다. 시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온오프라인 심사를 병행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먼저 1차 심사위원단이 '기획 우수성, 주제 적합성, 독창성, 완성도, 활용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이어 시흥시청 유튜브 채널에서 시민이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안산시가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내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단행했다. 시는 지난 31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서면 심의를 통해 ‘시화MTV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변경은 단원구 성곡동 837번지 일원 47만 8345㎡ 규모의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 노유자시설의 입지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증가하는 시화MTV 내 주거 인구의 생활 편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생활숙박시설 합법 사용 지원방안’에 발맞춰 신속히 행정 절차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지구단위계획상 설치가 제한됐던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의 건축이 가능해지면서, 주민들의 생활 편의는 물론 정주 여건 전반의 질적 개선이 기대된다. 시는 이달 중 지형도면 고시와 함께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시화MTV가 주거와 산업, 복지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지향적 공간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계획을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안산시는 강소연구개발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연차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4년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연차 평가에서 최우수 특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 강소특구에 대한 연차평가는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전국 14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강소특구 지정 5년 차를 맞아 ▲연구소기업 설립 실적 ▲투자 연계 ▲특화분야 집적도 및 우수기업 육성 성과 등 정량적 성과와 실질적 지역 기여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안산 강소특구는 지난 2019년 8월 수도권 최초로 지정된 이후, 기술 핵심기관인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를 중심으로 시화 MTV 일대에 ▲R&D거점지구 ▲사업화촉진지구 ▲사업화거점지구를 구축,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기술창업 확산 및 기업 성장 지원에 앞장서 왔다. 이번 평가에서 안산 강소특구(특화분야: ICT융복합 부품소재)는 대내외 환경 분석을 통한 ‘지능형 첨단로봇·제조’ 분야로 특화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시흥시는 도로 위 위험 요인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도로관리시스템’을 8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스마트도로관리시스템’은 공용차량에 사물 인식 카메라를 탑재해 도로 주행 중 도로 파임(포트홀) 등 위험 요인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이를 담당자에게 자동 전송해 신속한 보수가 이뤄지도록 연계하는 체계다. 이후 관내 도로유지관리 업체가 24시간 이내 현장에 출동해 보수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시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도로 위 사고 위험 요소 조기 제거 ▲도로보수 민원 및 출동 건수 감소 ▲영조물 피해 보상 등 관련 예산 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한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시흥시 관내 도로관리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마중물 사업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석기 시흥시 건설행정과장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도로의 안전과 쾌적함을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겠다”라며 “신뢰받는 도로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시흥시가 경기도에서 시행한 ’2024~2025년도 도로 제설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월 31일 밝혔다. 이번 평가를 통해 시흥시는 기관 표창과 함께 도비보조금 2,700만 원을 확보했으며, 해당 예산은 오는 2025~2026년도 제설제 구매 등 겨울철 도로 제설 준비에 투입될 예정이다. 시흥시는 매년 11월 15일부터 이듬해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도로 제설대책 기간을 설정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운영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돌발 폭설과 그에 따른 교통 혼잡 등 비상 상황이 잦아짐에 따라, 실질적이고 선제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시는 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제설 전진기지 추가 배치(4개소→5개소), 고정형 염수분사장치 추가 설치(4개소→6개소), 염수분사 차량 운영(4대), 톤백 안전 절개기 구매ㆍ활용 등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 정석기 시흥시 건설행정과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시흥시가 겨울철 강설로 인한 도로 안전 위협과 시민 불편을 예방하고자 기울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연재난에 대한 체계적 대응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다음 달 30일부터 오는 9월2일까지 시화호 거북섬에서 대규모 해양 스포츠 축제가 펼쳐진다. 시흥시는 수도권 최초로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단독 개최하는 등 국내 대표 해양 레저 관광 거점 도약을 본격화한다. 윤진철 균형발전국장은 29일 언론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시화호 거북섬의 푸른 꿈, 기적을 넘어 미래로'가 주제인 제전에서는 해양 스포츠 경기 뿐 아니라 체험 축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국 각지에서 선수단, 관람객 등 5만여 명이 거북섬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식 종목은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철인 3종(수영·사이클·달리기) 등 4개 부문이다. 초등부에서 일반부까지 총 2111명의 선수가 실력을 겨룬다. 번외 경기로는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플라이보드 등 3개 종목이 진행된다. 경기 외에도 누구나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체험 종목도 마련했다.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땅콩보트, 해양 어드벤처 등 체험에 나흘 간 약 1만1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상 계류장을 활용한 요트 투어, 보트 체험도 진행한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은 다음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전면 개방형 ‘프런트오픈형’ 2층 버스를 도입해, 오이도와 거북섬을 잇는 순환형 시티투어 노선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티투어는 해양레저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로, 시흥형 관광정책의 출발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2층 버스는 시흥 도심과 해양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체험 중심 도시 브랜드를 확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 시는 오는 7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시범운행 기간으로 정하고, 노선 효율성과 탑승 수요, 관광객 만족도 등을 면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다. ●주 5일, 하루 10시간 운행…탑승은 선착순, 요금은 무료 시범운행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월요일과 화요일은 미운행된다. 버스는 1시간 간격으로 출발하며, 막차는 오후 7시에 출발한다. 탑승은 지정좌석제가 아닌 선착순 방식으로,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각 정류장에서 대기 후 탑승할 수 있다. 버스는 총 66석(장애인석 1석 포함)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범운행 기간에는 전 구간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버스 이용 시에는 손목티켓을 수령 후 착석해야 하며, 운행 노선은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시흥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 25일 오후 1시를 기해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기상청은 지난 7월 21일 시흥시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24일부터는 폭염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시는 재난, 복지, 보건, 등 7개 반 17개 부서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대책본부는 ▲독거노인ㆍ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 집중관리 ▲야외근로자 온열질환 대비 작업 현장 사전 예찰 ▲무더위 쉼터 운영 ▲그늘막 등 폭염 저감 시설 운영 ▲살수차 운행 ▲폭염대응 국민행동요령 홍보 등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폭염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은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는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및 휴식을 통해 건강을 지켜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현재 시 전역에 그늘막 563개소, 에어 송풍기 471대를 설치ㆍ운영 중이며, 24시간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통해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한 여름밤 대표 축제인 '2025년 제22회 설봉산 별빛축제'가 8월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에 개최되며, 시민들의 무더위를 단번에 날려줄 다양한 장르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열리는 설봉산 별빛축제 공연은 8월 2일(토) 개막을 시작으로 8월 23일까지 4회에 걸쳐 설봉공원 야외대공연장에서 개최되며, 8월 30일(토) 5회차 폐막공연은 장호원 복숭아축제장 특설무대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창작무용, 국악, 클래식, 대중예술 등 다양한 장르를 시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카더가든, 로이킴, 천록담, 추혁진, 춘길, 황가람, 정인, 송실장, 장윤정 등 국내 인기 초청 가수들이 한 달 동안 한 여름밤 하늘 아래 열정적인 공연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천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문화예술을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연을 주관하는 관계자는 "매년 시민들이 많이 찾는 축제인 만큼 행사 당일에는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라며, "가능하면 대중교통이나 도보 이용을 권해드린다"라고 전했다
[정도일보 김젱뎡 기자] 시흥시는 대형 청소 차량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가 보유한 청소차 19대에 어라운드 뷰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어라운드 뷰는 차량 전후좌우 4개 방향에 부착된 카메라의 영상을 합성해 차량 주변 360도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으로, 시야 사각 지역을 완전히 해소해 안전을 확보하고, 각종 접촉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에 따라 불법 주정차 차량을 피해 좁은 도로에서 청소 작업을 진행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접촉 사고는 물론, 일반 도로 주행 중의 충돌 사고 위험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차량을 운전하는 환경미화원들의 운전 환경이 개선돼 보다 안전한 작업 여건이 마련돼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어라운드 뷰 도입을 통해 청소 차량이 더 안전하고 신속하게 청소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이 깨끗하고 쾌적한 시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시흥시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해 국립경북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열린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6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실천 중심의 정책 추진력과 행정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정책을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007년부터 매년 주최하고 있다. 지자체장의 공약 이행 수준을 높이고 정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해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에 세 가지 정책 사례를 제출했으며, 두 개의 사례가 본선에 진출, 이 중 노인복지과의 ‘시흥형 노인 여가문화시설 운영’ 사례가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사례는 지속적인 노인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유휴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노인 여가 프로그램 운영, 개방형 경로당 도입 등 기존 복지서비스를 넘어선 지역 밀착형 복지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6년 연속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를 설치하려면 취락지구로부터 반경 200m를 벗어나도록 거리 제한을 둔 지방자치단체의 고시가 유효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A씨가 “개발제한구역 내 행위허가신청 불허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시흥시장을 상대로 낸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시흥시의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에 LPG 충전소를 설치하기 위해 2022년 10월 시로부터 충전사업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듬해 1월 시가 “2006년 고시에 따른 우선순위자가 아닐 뿐만 아니라, 해당 부지가 취락지구로부터 200m 이내에 위치한다”는 등의 이유로 건축 허가를 거부하자 A씨는 시의 처분이 위법하다며 소송에 나섰다. 재판 과정에서는 시흥시의 개발제한구역 내 LPG 충전소 배치계획 고시에 명시된 ‘취락지구로부터 200m 이내 충전소 설치 금지’라는 거리 제한 규정의 법적 효력 등이 쟁점이 됐다. 1ㆍ2심의 판단은 엇갈렸다. 1심은 충전소 설치는 지역의 계획적 관리를 위한 것으로, 시의 판단에 재량이 인정될 뿐만 아니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전 세계 정상급 서퍼들이 거센 물살을 가르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2025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코리아 오픈’이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을 앞두고 열기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0일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에서 열리는 결승전은 숏보드와 롱보드 부문 모두 8강과 4강전을 거쳐 마지막 한 판 승부가 펼쳐지는 하이라이트 경기로, 관람객과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6개국 대표 선수들이 참여한 국제 서핑대회로 그간 쌓아온 기술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절정의 기량을 겨루는 자리다. 특히 여자 롱보드 부문에서는 한국의 박수진 선수와 강은수 선수가, 남자 숏보드 부문에서는 한국계 카노아 희재 선수가 메달권 진입에 도전장을 내밀어 국내 팬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결승전이 열리는 이날 오전, 밤새 내린 폭우가 잦아들고 잔잔한 물결이 이어지자 선수들은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 준비에 임하고 있으며, 경기장 분위기 역시 팽팽한 긴장감으로 감돌고 있다. 이틀간 진행된 예선과 본선 경기에는 수천 명의 관람객이 거북섬을 찾았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물놀이장과 물총 이벤트에 참여해 여름을 만끽했으며, 먹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