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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서 찐 로컬을 만나보세요' 서울시 넥스트로컬, 롯데카드와 상생마켓

10.4.~6. 서울광장서 '띵크어스 데이(feat.넥스트로컬) 상생마켓' 열려

 

(정도일보) 오는 4일부터 3일간 서울광장에서 전남 해남 쌀로 만든 비건 아이스크림, 경북 의성 돼지고기로 만든 소시지, 강원 영월 할머니와 함께 만든 쑥 초콜릿, 전남 강진 산 귀리 김부각 등 지역 농산물로부터 새롭게 태어난 다양한 로컬푸드를 만나보는 마켓이 열린다.

 

서울시는 롯데카드와 10.4.~10.6. 서울광장에서 로컬기업과 시민이 함께 하는 '띵크어스 데이(feat. 넥스트로컬) 상생마켓 in 서울광장'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서울시와 롯데카드가 지역 상생 청년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해 체결한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및 지역상생 ESG 활성화’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처음 열리게 된 행사이다.

 

시는 그동안 롯데카드 ESG 캠페인 ‘띵크어스(THINK US&EARTH)’와 연계하여 ▴넥스트로컬 창업팀 판로 및 홍보 지원 ▴띵크어스 파트너스 우대를 통한 협력 기반 강화 ▴띵크어스 ESG 행사 및 이벤트 공동 운영 등에 협력해 왔다.

 

협약체결 이후 띵크어스 ‘띵샵’에 넥스트로컬 출신 7개 기업이 입점, 5월부터 최근까지 1억 원의 매출을 내는 등 창업팀 판로지원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

 

이번 넥스트로컬과 띵크어스가 함께하는 상생마켓은 ‘지구와 지역을 생각한다면 서울광장으로 모여라!’를 주제로 20명의 로컬 창업가가 참여, 지역 상생 상품 판매뿐 아니라 플라스틱․비닐 사용 최소화 등 환경보호 가치를 일깨워 줄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크리에이터 존’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서울시 ‘넥스트로컬’과 롯데카드 ‘띵크어스’가 지원하는 20개 기업이 로컬 푸드, 친환경 굿즈, 예술작가 작품 등을 선보인다.

 

총 7개 넥스트로컬 창업팀이 참여하는데 롯데카드 앱 쇼핑몰 ‘띵샵’에 입점한 졸업기수 ▴2기 오트릿(전남 강진)․티즌(전남 나주)부터 ▴3기 레드로즈빈(강원 영월) ▴4기 잇밋(경북 의성)․서스테이블(전남 해남) ▴5기 설아래(경북 영주)․라라잇(전남 강진)가 참여한다.

 

'21년 4월 강진으로 이주, 지역 농민과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왕성한 로컬기업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2기 오트릿은 이번 행사에서 귀리 김부각을 선보이고 유제품과 계란이 들지 않고 해남 쌀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개발한 4기 서스테이블은 쫀득한 식감을 내는 프리미엄 비건 아이스크림 나이스케키를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로 6년차를 맞은 서울시의 ‘넥스트로컬’은 지역에 숨겨진 자원을 발굴․활용해 서울 청년의 창업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지역상생 사업으로 현재까지 전국 4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1석 2조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지난 6년간 서울 청년 995명이 참여하여 지역과 함께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누적 고용 581명, 매출 357억, 투자유치 110억의 정량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창업팀은 상품 개발부터 지역 유휴공간 재생, 지역 어르신과 함께하는 일자리 창출 등 가뭄에 단비처럼 지역상생의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내고 있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올해부터 시작한 서울시와 롯데카드의 협력을 통해 지역기반 청년 창업 지원 등 지역상생 사업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이번 상생마켓 개최로 로컬 창업 활성화와 성장에 의미있는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서울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위해 더 많은 지역과 기업, 창업가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