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북소방 여름철 수난사고 선제적 예방을 위한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최근 3년 도내 수난사고 1,111건, 절반이상이 여름에 발생

 

(정도일보)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여름철 물놀이 안전 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3년간 도내 수난사고는 총 1,111건으로 이 중 51.1%인 568건이 6월에서 8월 사이 발생했다.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이른 시기에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엘니뇨 등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강수량 많을 것으로 전망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본부는 도민들의 안전사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각 소방서에 ‘여름철 안전 주의보’발령함과 동시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은 내용을 방송, 라디오, 사회관계망 서비스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금지구역이나 위험한 곳에는 출입하지 않아야 하며, 물놀이용 신발 등을 신어 날카로운 곳에서 발을 보호하고 미끄러운 곳에서는 넘어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안전사고에 취약한 아이들이 혼자 물놀이하는 경우가 없도록 반드시 보호자가 옆에 있어야 하며,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실내 물놀이장에서는 안전요원의 지도와 시설 이용규칙을 준수하여 미끄러져 넘어짐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하고,

 

특히, 여름철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에 계곡·하천 물이 급격히 불어나 고립되거나 물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서 수시로 기상 상황 등을 확인하여 특보 발령 시에는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가 필요하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기온이 높아지는 계절에 물놀이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도민의 안전 주의를 촉구했다. 또한 “물놀이 사고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 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주요 물놀이 장소에는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여 도민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소방은 물놀이 사고 예방 교육을 위해 임실에 위치한 119안전체험관에서 도민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 체험교육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오는 7월 5일부터 순차적으로 도내 주요 물놀이장소 12개소에서 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