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시흥시는 '월곶동 995번지 복합개발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재공모는 앞서 지난 7월 진행한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8개 업체가 참가의향서를 제출했지만, 한 곳도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은 데 따른 조치다.
대상지는 월곶신도시 내 일반상업지구(총 1만 9140㎡)로 1구역(1만 4986㎡)과 2구역(4154㎡)으로 나눠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해당 부지를 주거, 상업, 업무,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등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개발 방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다음 달 1~2일 참가의향서를 접수한 뒤 입지 활용도와 사업계획 완성도, 재무 건전성, 공공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공모 일정 등 사업과 관련한 세부 내용은 시흥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근 전국적으로 건설업계 침체와 원자재 가격 부담 등으로 개발사업 공모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월곶동 995번지 복합개발사업은 사업성과 창의성, 실행력을 두루 갖춘 민간기업에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개발 플랫폼"이라며 "확실한 개발 여건과 도시성장 수요를 갖춘 만큼 역량 있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