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시홍재장애인주간이용시설, 발달‧뇌병변장애인 대상 ‘2025 레고 경진대회 레츠고! 레고’ 개최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홍재장애인주간이용시설(원장 김민수)은 9월 12일(금) 시설 2층 로비에서 발달·뇌병변장애인을 위한 ‘2025 레츠고! 레고 경진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는 수원시홍재장애인주간이용시설과 한국인재교육협동조합(대표 김미진)이 공동주관하고, 꿈행복나눔재단(대표이사 이요한)과 수원시장애인주간이용시설협회가 후원하였다.

 

수원시홍재장애인주간이용시설은 2023년부터 다양한 색상과 모양, 크기의 블록을 활용한 레고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발달‧뇌병변장애인은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 표현력을 기르고 성취감을 경험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처음 레고 경진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는 발달‧뇌병변장애인에게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수원시 관내 7개 장애인주간이용시설과 유관기관에서 90여 명의 이용인, 종사자, 자원봉사자가 함께했다.

 

대회는 ▲개인전(자동차 경주, 팔이 들리기) ▲자유활동(키링 만들기) ▲단체전(협력 구조물 만들기) ▲자유 블록조립 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창의성과 협동심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대회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져 긴장감과 재미를 더했으며, 개인별 점수와 투표 결과를 종합하여, 집중력상, 창의력상, 개인전 우수상, 개인전 최우수상, 협동상이 시상되었다.

 

또한, 공동주관인 한국인재교육협동조합의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원활한 진행을 도왔으며,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 김OO 씨는 “내가 만든 작품으로 상을 받으니 뿌듯하다.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며 즐거운 소감을 전했다.

 

수원시홍재장애인주간이용시설 김민수 원장은 “레고 활동은 발달·뇌병변장애인들에게 창의력과 예술적 감각을 높이고, 직업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또한 작품을 통해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자기표현력 향상과, 협동과 소통 과정을 통한 사회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대회가 참가자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이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인재교육협동조합 김미진 대표는 “장애인분들과 함께 하는 이번 대회는 협동조합에도 큰 의미가 있다. 레고를 통해 창의력을 발휘하는 모습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홍재장애인주간이용시설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