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거창군 가조면은 지난 12일 가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이장자율협의회, 산불감시원, 마을주민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춘기 산불예방 결의대회’와 시가지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봄철 강한 바람과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해 산불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에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화재 예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596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 중 22%가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었던 만큼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에 관해 적극 홍보했다.
가조면은 산불방지 대책 기간에 산불취약지역 순찰, 불법소각행위 단속, 인화물질 제거 작업, 마을홍보방송 등을 통해 산불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김인수 가조면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도 강한 바람을 타고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이 산불 예방이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