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재)영월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상헌)은 26일 산솔면 문화충전샵에서 2024년 문화충전프로그램의 첫 번째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9일 새롭게 문을 연 ‘산솔면 문화충전샵’은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소통과 학습의 장으로 자리 잡기 위해 조성된 문화도시 거점 공간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한기를 맞아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유 공간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첫 수업은 ‘스마트폰과 놀아요!’라는 주제로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진행됐으며, 산솔면 주민 60대 이상 노년층 교육생 및 관계자 총 35명이 참석했다. 참여자들은 스마트폰 활용법을 배우며 디지털 기술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문화충전프로그램은 주민들의 의견을 담아 디지털 기기 교육뿐만 아니라 쿠킹클래스, 라탄 및 비누 만들기, 노래교실 등 다양한 문화예술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활력’과 ‘농촌유학’이라는 키워드 아래, 인구감소지역인 산솔면을 매력적인 거주 지역으로 알리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 날,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화원2리 김홍기 이장은 “멀리 가지 않고 우리 집 가까이에서 문화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멋진 공간에서 문화프로그램이 많아지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박상헌 영월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문화도시 거점 공간을 마련 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이 산솔면 주민들의 생활만족도를 높이길 기대한다.”라며 “산솔면 주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요청했다.
한편, 문화도시영월은 ‘어두운 석탄광산에서 빛나는 문화광산으로’라는 목표로 문화거점 공간을 조성하며 주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