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용인특례시, 올해 최고의 뉴스는 ‘세계적 반도체 기업 유치’

올해의 뉴스 선정에 6070명 참여…2위는 ‘SK하이닉스 4500억 규모 지역 자원 활용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2024년 용인특례시를 빛낸 최고의 뉴스로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들 속속 용인으로…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 ASML 등’이 선정됐다. 시민들은 이어 ‘용인시와 SK 하이닉스 협약에 따라 4500억 규모 지역 자원 활용키로’를 2위 뉴스로 꼽았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시민과 출입 기자, 공직자를 대상으로 올해 주요 뉴스를 선정하는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설문조사에는 총 6070명이 참여했다. 주요 뉴스 선정은 참여자들이 29개의 후보 뉴스 중 5개를 선택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순으로 순위를 1위부터 14위까지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의 주요 뉴스에는 반도체 중심 도시로 나아가는 용인특례시의 위상에 걸맞게 반도체 관련 뉴스가 상위에 올랐다.

 

1위로 뽑힌 뉴스는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들 속속 용인으로…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 ASML 등’으로 2420표를 받았다. 이어 ‘용인시와 SK하이닉스 협약에 따라 4500억 규모 지역 자원 활용키로’가 2248표를 받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용인·수원·성남·화성시, 서울 강남에서 용인 수지와 수원·화성 잇는 경기 남부 광역철도 추진’과 ‘GTX-A 구성역 6월 개통…연계 교통망 확충‘이 각각 2054표와 1933표를 받아 3위와 4위로 선정됐다.

 

’동백IC(가칭) 건설 최종 승인…27년 착공‘은 1292표를 받아 5위에 이름을 올렸고, ’시 발전 45년간 발목 잡았던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는 1121표를 받아 6위에 올랐다.

 

’25년 규제 경안천변 수변구역 3.728㎢(112.8만평) 해제 이끌어냈다‘는 1074표를 받아 7위, ’FIFA 월드컵 3차예선 한국-이라크전 용인미르스타디움서 개최‘는 979표를 받아 8위에 선정됐다.

 

’6년 연속 경기도 내 도서 대출 1위‘는 974표를 받아 9위에 올랐고, ’8년간 표류했던 언남동 옛 경찰대 부지 사업 시동…LH와 협의 완료‘는 936표를 받아 10위를 차지했다.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관통하는 국도 45호선 확장사업(4차선→8차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3년 이상 앞당겨‘는 911표를 받아 11위, ’이동·남사읍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기 승인…3~4개월 앞당겨‘는 873표를 받아 12위에 선정됐다.

 

’과거 모습 탈피하고 최신시설 갖춘 용인공영버스터미널 임시 운영 시작‘은 840표를 받아 13위에 올랐고, ’용인중앙시장 제4회 별빛마당 야시장 축제에 사흘간 30만명이 찾았다‘는 804표를 받아 14위에 선정됐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 220만평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건립키로 하면서 용인특례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며 “올해 램리서치와 도쿄일렉트론, ASML 등 세계적 반도체 기업들의 한국법인을 시에 유치해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했고, 산단의 배후도시인 이동 공공주택지구도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2034년 준공 예정이던 입주가 2031년으로 앞당겨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 발전을 45년간 가로막았던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이 완전히 해제되면서 내년부턴 1950만평에 이르는 방대한 땅을 기업산단이나 주거공간, 생활문화공간 등으로 조성하고,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며 “110만 시민 모두가 용인이 더욱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