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천안시는 24일 천안시의 9번째 공공도서관인 직산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2019년 생활SOC복합화사업에 선정된 이후 개관 시까지 직산도서관은 천안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아왔다.
직산도서관은 약 99억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지난 10일 2주간의 임시개관 운영을 마치고, 개관식과 함께 24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24일 열린 개관식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콘셉트의 개관식으로 직산읍 주민자치센터 포크기타 수강생들의 개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그리고 도서관 소개와 지역주민들의 개관 축하 영상,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도서관은 지상 4층, 연면적 2,112㎡ 규모로 ▲통합데스크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세미나실 ▲강의실 ▲북라운지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직산도서관 3층에서는 개관식 부대행사로 사진을 찍어 바로 출력할 수 있는 ‘포토부스’와 내가 원하는 문구로 바로 만들어지는 ‘시작을 응원하는 캘리그라피’가 진행됐으며, 임시개관 기간 중 도서관 이용자들이 직접 남긴 개관 축하 메시지도 전시됐다.
한편, 임시 개관 기간 동안 3,100여 명의 이용자들이 직산도서관을 방문했고, 직산도서관의 세련된 인테리어와 시민들의 취향을 고려해 구비된 수준 높은 장서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임시 개관 기간 동안에는 직산도서관의 특화주제인 생태·환경과 관련한 곽재식 작가의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강연과, 유·아동을 대상으로 한 동화뮤지컬 ‘라이트형제’, 미디어 벌룬 아트극 ‘요리조리 벌룬쉐프’ 프로그램이 진행된 바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직산도서관은 책·쉼·문화가 머무르는 천안시의 제9번째 공공도서관으로,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다”라며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찾아온 직산도서관이 앞으로 직산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직산도서관은 정식 개관과 동시에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첫 번째·세 번째 월요일은 정기휴관일이며, 도서관 이용과 관련된 사항은 직산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