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큐티] 예레미야애가 4장, 세 가지 생각

 

 


예레미야애가 4장
[멸망 후의 예루살렘]
1 슬프다 어찌 그리 금이 빛을 잃고 순금이 변질하였으며 성소의 돌들이 거리 어귀마다 쏟아졌는고
2 순금에 비할 만큼 보배로운 시온의 아들들이 어찌 그리 토기장이가 만든 질항아리 같이 여김이 되었는고
3 들개들도 젖을 주어 그들의 새끼를 먹이나 딸 내 백성은 잔인하여 마치 광야의 타조 같도다
4 젖먹이가 목말라서 혀가 입천장에 붙음이여 어린 아이들이 떡을 구하나 떼어 줄 사람이 없도다
5 맛있는 음식을 먹던 자들이 외롭게 거리 거리에 있으며 이전에는 붉은 옷을 입고 자라난 자들이 이제는 거름더미를 안았도다
6 전에 소돔이 사람의 손을 대지 아니하였는데도 순식간에 무너지더니 이제는 딸 내 백성의 죄가 소돔의 죄악보다 무겁도다
7 전에는 존귀한 자들의 몸이 눈보다 깨끗하고 젖보다 희며 산호들보다 붉어 그들의 윤택함이 갈아서 빛낸 청옥 같더니
8 이제는 그들의 얼굴이 숯보다 검고 그들의 가죽이 뼈들에 붙어 막대기 같이 말랐으니 어느 거리에서든지 알아볼 사람이 없도다
9 칼에 죽은 자들이 주려 죽은 자들보다 나음은 토지 소산이 끊어지므로 그들은 찔림 받은 자들처럼 점점 쇠약하여 감이로다
10 딸 내 백성이 멸망할 때에 자비로운 부녀들이 자기들의 손으로 자기들의 자녀들을 삶아 먹었도다
11 ○여호와께서 그의 분을 내시며 그의 맹렬한 진노를 쏟으심이여 시온에 불을 지르사 그 터를 사르셨도다
12 대적과 원수가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갈 줄은 세상의 모든 왕들과 천하 모든 백성이 믿지 못하였었도다
13 그의 선지자들의 죄들과 제사장들의 죄악들 때문이니 그들이 성읍 안에서 의인들의 피를 흘렸도다
14 그들이 거리 거리에서 맹인 같이 방황함이여 그들의 옷들이 피에 더러워졌으므로 그들이 만질 수 없도다
15 사람들이 그들에게 외쳐 이르기를 저리 가라 부정하다, 저리 가라, 저리 가라, 만지지 말라 하였음이여 그들이 도망하여 방황할 때에 이방인들이 말하기를 그들이 다시는 여기서 살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16 여호와께서 노하여 그들을 흩으시고 다시는 돌보지 아니하시리니 그들이 제사장들을 높이지 아니하였으며 장로들을 대접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17 ○우리가 헛되이 도움을 바라므로 우리의 눈이 상함이여 우리를 구원하지 못할 나라를 바라보고 바라보았도다
18 그들이 우리의 걸음을 엿보니 우리가 거리마다 다 다닐 수 없음이여 우리의 끝이 가깝고 우리의 날들이 다하였으며 우리의 종말이 이르렀도다
19 우리를 뒤쫓는 자들이 하늘의 독수리들보다 빠름이여 산 꼭대기까지도 뒤쫓으며 광야에서도 우리를 잡으려고 매복하였도다
20 우리의 콧김 곧 여호와께서 기름 부으신 자가 그들의 함정에 빠졌음이여 우리가 그를 가리키며 전에 이르기를 우리가 그의 그늘 아래에서 이방인들 중에 살겠다 하던 자로다
21 우스 땅에 사는 딸 에돔아 즐거워하며 기뻐하라 잔이 네게도 이를지니 네가 취하여 벌거벗으리라
22 딸 시온아 네 죄악의 형벌이 다하였으니 주께서 다시는 너로 사로잡혀 가지 아니하게 하시리로다 딸 에돔아 주께서 네 죄악을 벌하시며 네 허물을 드러내시리로다

 


세 가지 생각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가로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누가복음 10장36~37절 

 

누가복음 10장에서는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가 나옵니다. 이 비유는 공관복음 중 누가복음에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에 나오는 사마리아인을 통해 진정한 이웃이 어떤 사람인지를 가르치셨는데, 등장한 인물의 면면을 살펴보면 사실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보편적인 생각 3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1. “네 것도 나에게 내놓으라”라는 강도의 생각입니다. 나의 이익을 위해서는 불법과 범죄도 저지를 수 있는 지극히 세상적인 사람들입니다. 2. “내 것은 너에게 줄 수 없다”라는 레위인과 제사장의 생각입니다. 선한 삶에 대한 지식은 있지만, 실제로 행동할 마음은 없는 소시민, 어쩌면 종교인들의 모습입니다. 3. “내 것도 너와 함께 나누고 싶다”라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생각입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신 은혜임을 고백할 때, 우리가 받은 것을 다른 이와 나눔으로 사랑과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참된 성도는 사람들의 이웃이 되어야 하며, 선한 이웃은 힘을 다해 나누며 다른 이를 섬겨야 합니다. 주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 주님은 알지만 말씀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레위인이 나의 모습은 아닌지 살펴보고, 주님이 가르쳐주신 대로 세상 사람들의 선한 이웃이 되어주십시오. 말씀이 가르치는 지혜를 따라 선한 이웃으로 살아갑시다.

 

​"주님, 알면서도 행동하지 않는다면 주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심을 깨닫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