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수원시 팔달구 화서2동에 위치한 비상아이비츠 학원에서는 지난 11일 화서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겨울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수원지역 생산 쌀인 '정다미' 10kg 35포(12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백용진 비상아이비츠 학원 원장은 수원지역에서 약 25년간 학원을 운영하며, 교육업계에서 오랜 기간 종사한 베테랑 교육자이다. 백 원장은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학원을 다니기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 원비와 교재 지원 등 숨겨진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교육자로서 학생을 대하는 따스한 마음가짐으로 아이들의 학업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이번 기부에 대해 백용진 원장은 “지난달 폭설에 이어 겨울 한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그동안 온라인을 통해 기부활동을 했었는데, 올해에는 가까운 지역 주민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두경 화서2동장은 “수원지역 생산 쌀인 ‘정다미’로 기부해 주셔서 어려움을 겪는 수원시 농가도 살리고 취약계층도 돕는 선한 영향력이 두 배가 되는 선행에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린다. 추위에 어려움을 겪는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다시 한번 잘 살피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