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경기도 도민권익위원회는 19일 도민의 권익보호 강화와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활성화를 위해 시군 시민고충처리위원회와 감사관실이 함께하는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성환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도민권익위원회 위원, 시군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기도 옴부즈만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과 옴부즈만 등 7명에게 도지사 표창 수여 ▲도민권익위원회 출범 안내 ▲시군 고충민원 해결 우수사례 발표 ▲옴부즈만 역량 강화 교육 등이 진행됐다.
시군 시민고충처리위원회의 우수사례로는 ▲부천시 시민옴부즈만이 공유재산 사용료 산정방식에 대한 불합리한 부과 방식을 개선해 민원인의 연간 사용료 41%를 감경한 사례 ▲화성시 시민옴부즈만이 관리주체 논란으로 자전거보관소 등이 방치돼 사고위험이 있는 현장의 갈등을 해결한 사례 ▲안양시 옴부즈만의 사망사고가 난 보행로 개선과 보훈명예수당 제도 개선을 통한 대상자 발굴 사례가 공유됐다.
이어 국민권익위원회 전국협의회 공동의장인 지영림 도민권익위원이 옴부즈만 제도 소개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옴부즈만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장진수 도민권익위원장은 “경기도 도민권익위원회의 새로운 출범에 발맞춰 도와 각 시군의 시민고충처리위원 간 상호 교류의 장이 정례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나아가 도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행정의 사각지대에 있는 도민의 권익보호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도민권익위원회 제4차 정례회에서는 도민감사청구제도 운영 계획을 논의해 도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도민이 직접 감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도정 감시 창구의 토대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