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의정부시는 12월 11일 고산동주민센터에서 송산권역(송산3동‧송산1동‧송산2동‧고산동) 부서장 및 자생단체장 등이 함께 하는 ‘송산권역 현장 티타임’을 개최했다.
지난 2월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권역동 현장 티타임은 시장과 주민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과 주민 밀착형 현장 행정 추진을 위해 마련한 시책사업이다.
특히 이번 티타임은 지난 7월 1일 신설된 의정부시의 15번째 동인 고산동주민센터에서 진행, 김동근 시장은 회의 시작 전 신설동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킨 고산동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티타임은 2025년도 송산권역 주요사업, 민락요금소 우회도로 개설사업, 고산지구 아이돌봄클러스터 조성, 의정부디자인도서관 건립, 시설 조성 완료 및 운영 사항 안내 등 권역 내 현안 사업을 보고하며 시작됐다.
특히 민락요금소 우회도로 개설사업은 민락2지구 송양로의 만성적인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민락요금소에서 고산지구 방향 우회전 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완료 시 기존 소요 시간보다 약 15~20분 단축된다는 소식에 단체장들이 깊은 관심을 가졌다.
이어 지난 10월 티타임에서 건의된 청구아파트 앞 염수분사기 설치 등 9건에 대한 담당 부서의 검토 및 처리 결과에 대한 상세한 보고가 있었다.
송산권역 주민대표로 참석한 자생단체장들은 용민로 37 일대 보도블록 교체, 고산센트레빌아파트 버스정류장 앞 빗물받이 위치 조정, 코스트코 주변 신호체계 개선 등 생활 불편을 건의했다.
이번 건의 사항은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다음 티타임에서 함께 논의하며 점검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오늘 말씀해 주신 사항들은 개별적으로 하나하나 따져보며 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빨리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송산권역의 개별 사업들이 단기에 조성되는 것은 아니지만 주민 개개인이 내가 머무는 공간의 변화를 체감하고 느낄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챙겨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