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의정부시 가능동주민센터는 11월 29일 의정부여자중학교가 직접 담근 김치 10상자를 어려운 저소득 가구에게 전해달라며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김장김치는 학생들이 생태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초가을 직접 교내 텃밭에 심은 배추로 만들었다. 학생들은 더운 날씨에 땀을 흘려가며 벌레를 잡는 등 정성 들여 재배한 배추로 직접 김치를 담갔다.
김현주 교장은 “학생들의 사랑으로 가득한 정성껏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이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배은경 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치 나눔에 동참해 주신 의정부여자중학교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치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