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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에서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 전하는 ‘제12회 희망드림콘서트’ 열려

한국척수장애인경기도협회·용인시지회 공동 주관…행사 참석한 약 200여명에게 음악을 통한 감동의 자리

 

(정도일보) 용인특례시는 22일 기흥ICT밸리에서 ‘제12회 희망드림콘서트’가 열렸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척수장애인경기도협회와 용인시지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희망드림콘서트’는 척수장애인이 음악을 통해 희망과 감동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척수장애인과 행사 참석자 약 200여명은 음악을 통해 공동체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외감을 떨치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일 시장은 “희망드림콘서트가 척수장애인 뿐만 아니라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자리이자 어려움에 주저앉고 싶은 마음을 가진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것”이라며 “오늘 콘서트가 음악을 통해 장애를 가진 이들이 한계를 뛰어넘고,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장으로서 용인특례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서로 벽을 허물고 따뜻한 생활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복지정책을 세워 실천하고 있다”며 “용인은 경기남부지역에서 유일하게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장애인 보호시설을 마련했고, 장애인의 체력 증진을 위한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를 개관해 운영하는 등 시민 모두가 행복한 따뜻한 공동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콘서트에 앞서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장상에 선정된 ▲강경자 ▲권용선 ▲우창택 ▲유희정씨 등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용인특례시의회의장상에는 ▲손형림 ▲이남이 ▲이현길 씨 등 3명, 경기도지사상에는 ▲김현성 ▲최국화 ▲정성수 씨 등 3명이 선정됐다.

 

또, 경기도의의회의장상에는 ▲윤대영 ▲김소희 ▲오정은 씨, 이언주 국회의원상에는 ▲계선희 ▲박찬희 ▲박현숙 씨, 손명수 국회의원상에는 ▲조현증 ▲최영무 씨 등 총 18명이 표창을 받았다.

 

이어 2부 행사로 열린 콘서트에는 음악을 사랑하는 척수장애인들이 모여 만든 밴드 ‘챌린징 뮤직밴드’ 공연이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돼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