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시흥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이 주최하는 ‘2024 드론 사진ㆍ영상 콘테스트’를 반기고 있다.
드론 촬영에 관심 있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콘테스트의 주제는 ‘드론으로 촬영한 아름다운 시흥시의 모습’이다. 참가자들은 시화호와 은계호수공원 등 시흥시 대표 명소를 드론으로 촬영한 작품을 11월 4일부터 18일 오후 2시까지 홍보물의 큐아르(QR) 코드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 발표는 12월 10일에 진행될 예정으로, 사진과 영상 각 부문의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시흥시장 표창과 함께 TS가 제공하는 100만 원(사진 부문), 200만 원(영상 부문)의 부상이 수여된다.
TS는 자체 예산을 활용해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하고 있다. 2023년에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드론 코딩교육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시흥시의 관광 명소를 전국에 홍보하는 콘테스트를 펼치며 적극적인 활동을 잇고 있다.
시흥시는 TS 콘테스트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이와 더불어 참가자들이 작품 주제 선정 시, 최근 확대 개편한 시흥 거점 관광지인 ‘시흥 꼭! 가볼 곳’을 적극적으로 활용,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 시흥배곧지구 내에 있는 국가시설인 TS 시흥드론교육센터는 시흥시가 무상대부를 통해 부지를 제공하고 국토교통부가 건립한 시설이다. 지난 2020년 11월부터 공공분야 드론 조종 인력 양성과 교육을 위해 TS가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와 지자체 협력의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두 기관은 2022년 7월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시흥드론교육센터 시설개방 및 체험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관내 초등학생을 둔 가족 단위로 범위를 확대해 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협업 중이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전 국민에게 드론으로 촬영된 시흥시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파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 체험 행사를 운영해 드론 산업 활성화에 집중함으로써 미래 드론 산업의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콘테스트는 국가기관이 소재한 지자체 홍보에 앞장서는 혁신 사례로서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시흥시를 전국에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