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강릉시는 차 문화 발상지인 한송정에서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다도 예절을 체험할 수 있는 ‘제23회 한송정 헌다례와 들차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0월 30일 오후 2시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강릉동포다도회 주관, 강릉시 오죽헌·시립박물관 주최, 공군 제18전투비행단 후원으로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민·관·군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는 신라 화랑께 차를 올리는 의식인 헌다례로 시작하여 참석한 모든 분들과 함께 차를 나누는 들차회로 마무리했다.
신라 화랑의 자취가 어린 명승지이자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공간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여 참가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강릉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송정에서 우리의 전통 차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군부대 내에 있는 한송정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한송정 출입에 대한 사전 신청을 해야 하므로, 매년 9월 중에 오죽헌·시립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