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호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은 2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개최된 ‘사람중심 경제 휴머노믹스 실천을 위한 경기도 주4.5일제 추진 공청회’에 참석하여,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용호 부위원장은 “주4.5일제는 경기도의 노동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기회이다”라며, 주4.5일제 정책이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효율성을 유지하며 근로조건을 현대화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또한, 이용호 부위원장은 “주4.5일제 도입을 위한 직종 간 형평성을 고려하고, 업무 구조 자체를 변화시켜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현재 경기도가 추진하고자 하는 ‘임금 삭감 없는 노동시간 단축’은 도비로 임금을 보전하는 사업이기에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용호 부위원장은 “변함없는 노동 인력, 업무량과 임금에서 노동시간만 단축되는 것은 ‘몸센티브’(야근·휴일수당 등 몸으로 만드는 인센티브)만 늘어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라고 지적하며, 이런 우려를 토대로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이용호 부위원장은 “직종 간 형평성, 임금 삭감 없는 노동시간 단축은 사회적 대타협이 전제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오늘 나눈 의견들이 주4.5일제 도입의 밑거름이 되어 경기도에서 새로운 노동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용호 부위원장은 제377회 임시회 2차 상임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주4.5일제 시범사업의 목적은 노동시간 단축의 효과성을 분석하는 것이기에, 의회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무직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것을 건의했으며, 경기도 금철완 노동국장은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