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임실군이 농경지와 산림지에 동시 발생하여 농작물을 가해하는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약제 지원, 방제 교육, 홍보 및 현장 지도를 강화하는 등 적기 방제가 이루어지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돌발해충은 산란기가 시작되면서 산림이나 농경지 주변에서 농경지로 유입되어 사과, 배 등 과수원을 오가며 9월에서 10월까지 산란한다.
해당 시기에 피해가 없도록 마을 단위, 과원별 공동방제를 통해 꼼꼼한 방제가 이루어져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이 해충은 사과, 배, 포도뿐만 아니라 감, 산수유, 뽕나무 등 과수 포장에 발생 유입되어 흡즙에 의한 수세 약화 및 그을음병을 유발하고 수목의 새 가지 속에 산란하여 이듬해 위축‧고사되어 농산물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피해를 유발하기에 관리를 필요로 하는 해충이다.
군은 돌발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하여 사업비 74,000천원을 투입해 4개 과종(복숭아, 사과, 배, 블루베리) 310ha를 대상으로 2차 방제약제를 지원했다.
돌발해충의 이동서식 특성상 농경지 및 산림지에 동시 방제가 이루어져야 효과가 있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산림 부서, 무주국유림관리소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돌발해충 공동방제기간(9.30.~10.16.)을 지정하고, 농경지 인접 산림지 및 집단발생 산림지역에도 협업방제를 실시하여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취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돌발해충 방제 효과 극대화를 위해 농업인들의 적기 방제 참여”를 당부하며“돌발해충 방제 지속 지원 등으로 고품질 과수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