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시흥시 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된 시흥시민 걷기 한마당 행사가 지난 9월 2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예상보다 많은 4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시흥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며 건강을 챙기고, 시민 간의 소통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걷기 한마당은 갯골, 호조벌, 관곡지 등 시흥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을 포함한 다양한 코스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걷기 행사를 즐기고 호조벌과 관곡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또한, 강희맹 탄신 60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 의미가 담긴 코스를 통해 시흥의 유서 깊은 명소들을 돌아보는 시간이 형성됐다.
행사 중에는 혈압ㆍ혈당 체크, 즉석 사진 촬영 이벤트, 풍선 놀이, 소원 나무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반환점마다 소소한 이벤트가 걷기의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임병택 시흥시장이 직접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걷고 소통하며 걷기 코스를 완주한 뒤, 참여한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임병택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시흥의 아름다운 자연을 걸으며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통해 건강한 도시, 함께하는 시흥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