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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영통구 동수원새마을금고, 고독사 예방을 위한 “특선 도시락” 후원

고독사 고(高)위험군 및 결식 우려 60명에게 4개월간 도시락 지원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 영통구는 동수원새마을금고에서 2일부터 고독사 고(高)위험군 및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층 60명에게 '영양가득 특선 도시락'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동수원새마을금고에서 후원하는 도시락은 9월 2일부터 4개월간 주3회 밥과 국, 7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도시락으로 매탄1동~4동, 원천동, 광교2동에서 각 10명씩 총 60명을 지원하며 거동이 힘든 대상자의 경우 동 인적 안전망을 활용하여 가정으로 직접 방문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도시락 지원 대상자 60명 중 29명이 고독사 고위험군이며 결식 우려가 있는 장애인 9명, 독거노인 13명, 아동 등 기타 사유가 9명으로 고독사 고위험군을 1순위로 선정하여 1인 고립 가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안부 확인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최덕헌 이사장은 "1인 가구의 외로움은 삶을 무너뜨리는 질병이라고 하는데 이번 따뜻한 도시락 지원이 혼자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세상과 소통하는 연결고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사승 영통구청장은 “1인 가구를 위한 도시락 지원이 고독사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영통구는 앞으로도 돌봄 위기가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영통구와 동수원새마을금고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고시원 거주자 및 1인 가구를 위한 간편 조리식품으로 구성한 ‘풍성한 명절맞이 꾸러미' 300박스를 만들어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