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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취약계층 아동 지원 체제 강화…전담팀 신설

아동 돌봄운영팀·아동 돌봄지원팀 등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관련 업무를 강화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아동 돌봄운영팀과 아동 돌봄지원팀을 신설했다. 이는 드림스타트 기능 강화를 위해 기획된 가운데 전국 지자체 중 최초라고 설명했다.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과 함께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는 등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와 함께 시흥시는 위기 아동 발굴,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등 분야별 느린 자의 학습 지원과 경계성 지능 아동의 사회 적응력 향상을 추진하는 등 해당 아동과 그 가족의 복합적 문제 해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관내 아동센터와 아이누리 돌봄센터의 분리·운영에 따른 불평등 및 혼란 해소와 함께 더욱더 체계적인 아동 돌봄 시설 운영·관리에 주력하는 등 혁신적인 아동 돌봄 시설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흥시는 이에 앞서 2018년 전국 최초로 온종일 돌봄 전담팀을 구성한 데 이어 2022년에는 과(課) 체제로 전환하는 등 아동 돌봄과 신설·운영과 함께 취약계층의 안전한 돌봄 환경 구축을 위해 선도적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아동 돌봄운영팀’은 균등한 양적 확대와 질적 향상에 주력하고, ‘아동 돌봄지원팀’은 아동 돌봄 기관에 대한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보조금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아동 돌봄에 집중한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아동이라면 반드시 누려야 할 기본적 돌봄 서비스의 보장을 위해 필요한 변화이자 도전”이라며, “아동이 행복한 도시 구현에 다양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시흥시 관내 드림스타트를 통한 복지서비스 대상 어린이는 총 217명이며, 아동 돌봄 기관은 지역아동센터 35개소, 아이누리 돌봄센터 26개소 등 총 61개소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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