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송하진 도지사, 임실치즈농협과 오수의견관광지 방문

임실치즈농협 제2공장 방문, 훈연치즈를 통한 치즈 소비시장 선점방안 모색

 

 

 

(정도일보) 송하진 도지사는 28일 시군 방문 대상지로 임실군을 찾았다.

이날 송하진 지사는 창립 50주년을 맞은 임실치즈농협과 반려동물산업 거점지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오수의견관광지 현장을 방문하여 임실군 낙농 및 반려동물산업 관계자 등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먼저 지정환 신부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난 반세기 동안 전라북도의 낙농산업을 일궈온 임실치즈농협을 방문하여 임실치즈농협 생산시설 및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임실치즈산업 발전방안 간담회 후 임실치즈농협 제2공장 시설들을 둘러보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심민 임실군수와 김왕중 임실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임실치즈농협조합장, 한국낙농육우협회임실군지회장, 임실낙농조합 농가대표 등 유관단체 및 지역주민 30여명이 함께했다.

임실치즈농협은 청정 임실에서 생산된 원유를 사용해 낙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해 전라북도의 낙농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임실치즈농협은 전국 1200개 농협에서 13개 농협만이 수상하는 농협 최고의 표창인 총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실군에서는 치즈 소비시장 트랜드 변화에 대응하고 유제품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훈연치즈를 국내에서 최초로 생산할 수 있는 제조시설을 농협치즈공장 제2공장 내에 설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임실치즈농협 설동섭 조합장은 ‘임실치즈농협에서는 훈연치즈 신제품 출시를 위해 수년간 준비해 왔고 시장선점효과를 위해 조속한 시설구축이 필요하므로 이에 대한 예산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송하진 지사는“임실치즈는 대한민국 치즈의 원조로서 그 가치가 크고 훈연치즈가 갖는 가치를 공감하므로 지역 농축산물을 이용하는 식품기업 시설지원사업을 통해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임실군 오수면 금암리에 위치한 오수의견관광지를 방문해 오수의견관광지를 반려동물테마파크로 변경 조성하여 대한민국 대표 반려동물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에 대해 임실군의 설명을 들었다. 이후 오수의견제전위원회 임원과 오수개 보존회장을 비롯한 지역주민들과 반려동물산업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임실 오수는 주인의 목숨을 살린 오수개의 설화를 바탕으로 34년째 의견문화제를 개최하고, 의견공원, 의견관광지 등을 조성하여 반려동물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견문화제전위원회 이강년 위원장은 “이제 반려동물산업을 통해 오수의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고 밝히고 오수지역을 반려동물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송하진 지사는 “기추진중인 공공동물장묘시설과 함께 반려동물테마파크, 특화농공단지 조성으로 임실군의 차별화된 새로운 먹거리가 창출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반려동물산업은 우리 도의 관심사업이기도 하므로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도에서는 공공동물장묘시설지원사업과 반려동물놀이터 조성등 6개 사업 63억원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관련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동물교육보호센터와 반려동물놀이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