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도일보) 의정부시 신곡1동 행정복지센터 복지지원과는 지난 27일 희망넝쿨단 넝쿨지기와 함께 강제 퇴거 명령을 받은 위기가구에 대해 이사지원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서비스의 대상자인 김 모 씨는 가족으로부터 외면당한 채 홀로 어렵게 지내오던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구로, 임대아파트에서 끼니도 제대로 못 해결한 채 지내오다 이웃의 신고로 신곡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입 응급 치료 및 지원 후 현재까지 보호받고 있는 사례관리 대상자다.
김 씨는 법적 지원기준의 미 충족으로 기초생활보장 급여를 받지 못해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었으며, 이번 지인의 도움으로 방 한 칸을 얻어 이사를 하게 됨에 따라 신곡1동 행정복지센터와 희망넝쿨단이 이삿짐을 나르고 폐기물 처리 비용을 지원하는 등 함께 고충을 나누어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학숙 신곡1동동 복지지원과장은 “위기상황에 놓인 이웃에게 가족 같은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 주신 희망넝쿨단 넝쿨지기 자원봉사자님 등 도움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복지 문턱을 낮추어 도움이 필요한 신곡권역 주민들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곡1동 행정복지센터 복지지원과는 2019년 ‘수리 수리 집수리’라는 이름으로 권역 내 주민의 주거 위기 상황에 대처하여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주거 취약 계층의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