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구형고 기자] 전라남도는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등 대외 통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유럽에서 확산하는 한류 인기를 수출로 연계하기 위해 유럽 수출상담회를 추진, 89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유럽수출상담회는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함께 진행됐으며 1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1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각각 펼쳐졌다. 독일 상담회에선 ㈜이노플럭스의 해조류 화장품, ㈜에프알에스아이의 친환경 방오페인트, 친환경 양식기자재, 농업회사법인 강청㈜의 비누, ㈜팜스뱅크인터내셔날의 치즈와 파인애플 고구마, (유)김시월의 김·곤약젤리 등 총 65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했다. 스페인 상담회에선 ㈜이노플럭스의 해조류 화장품, ㈜메사코사의 유기농 화장품·수제비누, 맑고밝고따뜻한협동조합의 유자·석류 음료, ㈜팜스뱅크인터내셔날의 치즈와 파인애플 고구마 등 총 24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이 성사됐다. 상담회엔 ㈜해청정(해초·두부면), 완도물산영어조합법인(김), 완도맘(전복·미역), ㈜이노플럭스(해조류 화장품), ㈜에프알에스아이(친환경 방오페인트·친환경 양식기자재), 농업회사법인 강청㈜(가루·고체비누), ㈜팜스뱅크인터내셔날(치즈
[정도일보 정인복 기자] 제천시가 총 사업비 1,570억 원 규모의 관광휴양형 리조트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6일, 제천시청에서 리조트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규모 리조트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그리고 ㈜아성파인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산 12번지 일원 32,394㎡(약 9,800평) 부지에 280실 규모의 관광휴양형 리조트를 조성하는 것으로, 민간 자본 1,57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번 리조트 개발을 통해 지역 관광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조트는 자연친화적 설계를 기반으로 숙박시설, 휴양·레저 공간, 부대시설 등을 갖춘 종합 리조트로 조성될 예정이며,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민자유치 리조트 사업은 제천시가 중부권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제천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도일보 김정현 기자] 익산시가 농촌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 익산시는 26일 춘포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으로 추진한 '봄나루문화센터'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봄나루문화센터는 연면적 559㎡ 규모로 ▲나눔카페 ▲다목적 프로그램실 ▲동아리실 ▲공유주방 등을 갖춘 복합문화 공간이다. 다목적실에서는 탁구, 요가, 난타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동아리실은 소규모 문화·예술 활동 공간으로 운영된다. 공유주방은 나눔 행사 등 지역 먹거리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 사업이다. 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교육, 문화, 복지 등 중심 기능을 확충해 주민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춘포면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2019년부터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봄나루문화센터 신축과 춘포역사공원 정비 등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주민 주도형 농촌개발 실현을 위해 교육과 동아리 지원 등 주민 역량강화도 힘썼다. 교육으로 방송 댄스, 바리스타, 집수리 교실, 청춘대학 등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전시관 및 관광안내판 구축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정도일보 구형고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을 찾는 관광객의 이동 편의와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시범운행 중인 농어촌버스 운행 기간을 당초 6월 말에서 8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군민과 관광객이 농어촌버스를 이용해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을 방문할 경우, 입구 도로변에서 하차한 뒤 약 1.8㎞를 도보로 이동해야 해, 노약자나 영유아 동반 이용객들에게 큰 불편이 있었다. 이에 고흥군은 운수회사와 협의를 통해 지난 4월부터 주말 및 공휴일에 편백숲 내부까지 진입하는 노선으로 시범운행을 시작했으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운행 기간을 8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운행 노선은 기존 고흥터미널~남열리 구간에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정차를 추가한 형태로, 주말과 공휴일에 하루 1회 왕복 운행한다. 군은 시범 운행 연장을 알리기 위해 홈페이지 및 고흥터미널에 안내문을 게시하고 있으며, 향후 이용객 수와 수익성 등 실효성을 분석해 정규 노선 전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대 규모의 편백숲이자 고흥의 대표 관광지에 대중교통이 투입됨으로써 자가용이 없는 관광객의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
[정도일보 구형고 기자] 해남군 두륜산에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야외 체험장이 문을 연다. 25일 군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두륜산 생태 힐링파크를 개장한다. 총사업비 49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두륜산 생태 힐링파크는 해남의 대표 관광지인 두륜산 자락에 위치한 복합체험시설로, 아름다운 두륜산의 자연속 생태 힐링은 물론 다양한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356m의 카트체험장과 70m 길이 사계절 썰매장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어린이, 청소년 등의 관광수요를 채울 새로운 장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륜산은 인근 천년고찰 대흥사와 두륜미로파크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해남의 대표관광지로서, 이번 생태힐링파크의 개장으로 활동적인 체험위주의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는 새로운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장을 기념해 7월 1일 하루 동안 전 시설 무료 개방 행사가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두륜산 자연 속을 시원하게 질주하는 짜릿한 카트 주행 체험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썰매 체험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7월 1일 이후 체험장은 유료로 운
[정도일보 정인복 기자] 충북도의회(의장 이양섭)가 충북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청년 복지 전반에 대한 제도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25일 정책복지위원회 이동우 의원(청주1)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청년 복지 지원 조례안'이 24일 제42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청년복지에 관한 도지사의 책무 ▲청년복지 기본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시행 ▲청년 주거안정, 생활안정, 건강 증진 등 지원사업 ▲청년 복지 관련기관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청년 복지 전반을 포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5년 충청북도 청년 정책 시행계획에 따르면, 충북의 청년 인구와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또 2024년 충북사회조사에 따르면, 충북 청년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취업 및 창업지원(77.3%), 주택 및 주거비 지원(53.2%), 여가활동 등 지원(27.3%), 생활비 지원(25%) 순으로 나타났다(중복응답 기준). 이 의원은 "주거, 생활, 건강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현실을 반영했다"며 "청년가구 임대료 및 보증금 융자지원, 자기개발 활동 지원,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상담 지원, 건강
[정도일보 이근배 기자] 장흥군은 정남진 장흥토요시장이 개장 20주년 맞아 오는 7월 5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할인행사, 문화공연, 체험프로그램, 경품이벤트 등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주무대에서는 기념식 및 공연 이벤트, 경품추첨,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만남의광장에서는 20년 발자취 사진 전시, 소망나무 소망 리본 달기, 전통놀이 체험, 만들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상설시장에서는 상인 및 외부 판매자가 참여하는 플리마켓, 먹거리장터, 20원 경매 이벤트, 축하 공연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또한, 개장 20주년 맞아 전품목 최대 50% 할인 행사가 진행되며 한우 판매점 17개 점포에서도 10% 특별할인과 함께 10만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장흥토요시장은 2005년 7월 주5일제 근무에 맞춰 전국 최초 주말형 관광시장으로 문을 열었다. 2015년 '한국 관광의 별', 2016년 '한국 관광 100선', 2023년 '문화관광형 특성화사업에 선정되는 등 성공한 전통시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김유성 상인회장은 "시장 개장 20주년
[정도일보 이근배 기자] 전라남도는 과잉 생산과 홍수 출하에 따른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운 전복 양식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대응책 마련을 위해 생산비 구조 분석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남도에서 전남연구원, 전복 양식 어업인과 함께 진행한다. 전복 양식업의 원가 구조를 체계화하고 양식 규모와 지역에 따라 세분화한 생산단가를 산출해 생산 효율성과 경영 안정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연구 내용은 ▲양식 규모별 생산비 구조(100칸 이하·100∼200칸·300칸 이상) ▲전복 가두리 등 시설투자비, 인건비, 유류비, 감가상각비 등을 고려한 생산 원가 분석 ▲판매 미수별·양성 기간별 원가 산출 등이다. 또한 기존 마리수별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생산원가를 반영한 새로운 판매모델을 제시해 전복 판매 가격 표준화 모델을 마련하고, 출하 시점 최적화로 어가의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그 결과를 토대로 전복 양식업의 운영 실태를 진단, 구조 개선 방안과 정책 수립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어업인에게도 현실적 생산 기준을 제시할 수 있어 전복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시장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정도일보 이근배 기자] 전남 장흥군은 장동면 북교리 일원 친환경농업단지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풍년새우와 긴꼬리투구새우 수천마리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25일 군에 따르면 긴꼬리투구새우는 3억년 전 고생대 시기 화석에서도 발견된 화석생물로 한때 지나친 농약 등으로 인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자취를 감추었다. 최근에는 친환경 농법이 도입되면서 다시 나타나 청정지역에서만 종종 발견되고 있다. 몸통이 투명해 속까지 다 볼 수 있는 풍년새우는 까만 눈과 빨간 긴꼬리가 특징이다. 긴꼬리투구새우와 함께 수십개의 다리와 긴꼬리로 논바닥을 휘저어 먹이를 먹고 잡초가 나지 못하게 하는 제초 역할을 한다. 풍년새우 및 긴꼬리투구새우가 농약과 화학비료 등에 민감해 토양이 얼마나 깨끗한지를 보여주는 일종의 친환경지표로 알려져 있다. 유기농법을 시작하면서 살아있는 흙과 친환경 유기농업의 생태 기반을 증명하는 상징적 사례가 된 셈이다. 이번에 발견된 풍년새우와 긴꼬리투구새우는 장동 정암마을에 사는 김재기 농가 외 유기농법으로 농사짓는 논에서 대량 발견됐다. 장동면의 좋은선택유기작목반은 70여㏊ 유기농업을 실천해 오면서 26년 넘게 우렁이 등 친환경농법으로 쌀농사를 해 오고 있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대구광역시가 23일 오후 대구국제공항 회의실에서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활성화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주재로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티웨이 등 항공사 및 지역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팬데믹 이후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운송 회복률이 타 지방공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대구국제공항은 2019년 기준 연간 국제선 여객 467만명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으나, 팬데믹 이후 인천과 김해공항, 청주공항 등지로 국제선 공급이 집중되면서 국제선 운송률은 지난 5월까지 누적 기준 약 60만명에 그쳐, 2019년 대비 51% 수준에 머물렀다. 이런 회복 부진의 원인으로는 수도권 집중 현상에 따른 지방 수요 감소와 코로나 기간 중 단절된 노선 운영, 항공사들의 수익 위주 노선 선점 전략, 항공기 도입 지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구시는 항공사에 대한 재정 지원을 강화해 기존 취항 이력이 있는 노선과 정책적으로 전략적인 노선을 중심으로 정기노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수요 확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5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미래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지역 미래모빌리티 부품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43억 원 규모의 'AI 융합 무금형 디지털 제조 기반 미래모빌리티 부품 DX 혁신지원 기반구축' 과제를 본격 추진하게 된다. 이는 대구시가 전략적으로 육성해 온 미래모빌리티 부품 산업과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제조혁신 정책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금형 없이도 복잡하고 정밀한 부품을 신속하게 생산하는 무금형 디지털 제조 기술에 AI 설계와 공정 최적화 기술을 결합해 고부가가치 미래형 모빌리티 부품의 생산과 새로운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는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대경본부),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성서산업단지 내에 기업 지원 공간을 조성하고, 다점 무금형 성형 장비 등 4종의 핵심 장비를 신규 도입해 제조 인프라와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
(정도일보) 거창군 거창읍 강남체육회(회장 최기봉)는 지난 17일 아림고등학교에서 거창읍 강남지역 읍민과 기관단체장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강남지구 한마음 체육대회 및 효도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 및 효도잔치는 '어르신의 미소가 우리 모두의 기쁨입니다'라는 구호 아래, 일상에 지친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이웃 간 친목을 도모, 지역사회 화합을 위해 마련됐으며, 구인모 거창군수와 류현복 거창읍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주민들이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제12회 강남지구 한마음 체육대회와 효도잔치를 통해 지역 주민들 간의 정을 나누고 세대가 어우러지는 귀한 시간이 된 것 같다“라며 ”행사를 준비해 주신 강남체육회와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최기봉 강남체육회장은 "많은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거움을 나누는 행사가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도일보)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과 산림청은 5월 20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산림기록 분야 기록물 보존‧활용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UNESCO Memory of the World) 등재를 계기로 본격화됐으며, 양 기관은 반세기 동안 이어져 온 한국의 산림녹화 역사가 행정기록을 넘어 인류 공동의 유산이라는 인식을 함께하며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림 분야 기록물 보존 및 활용 협력, ▲산림 분야 기록물 전시·교육·홍보 콘텐츠 개발 및 공동 연구, ▲산림녹화사업 관련 민간기록물 발굴 및 수집 활성화,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산림기록 국제교류·협력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산림녹화기록물은 황폐화 문제를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에도 적용할 수 있는 ‘한국형 모델’로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국제 교육·훈련프로그램 등에 활용될 수 있어 양 기관의 전문성을 융합해 국제사회에 한국 산림녹화 경험을 널리 전파하고 우리나라 국제 리더십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도일보) 고흥군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25명을 대상으로 농촌문화체험 팜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팜투어는 도시민에게 고흥의 농촌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귀농귀촌에 대한 이해를 높여 실질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흥의 농업자원과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데에도 목적이 있다. 행사 첫날에는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내 아열대 농업관 및 스마트팜 농업관 견학, 선도 농가 치유 체험농장 방문, 선배 귀농 귀촌인과의 팀별 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유자쿠키 만들기 체험과 쌈 채소 재배농가 견학을 통해 고흥의 농업 현장을 직접 체험한 뒤, 소록도를 방문해 지역의 역사와 정서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투어에 한 참가자는 “고흥을 더 깊이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고, 막연하게 품고 있던 꿈을 이번 투어를 통해 확신하게 됐다”며, “특히 선도 농가에서의 체험과 선배들과의 소통을 통해 많은 노하우를 얻었고, 군 업무 담당자들의 고흥군 귀농귀촌 정책 설명도 매우 유익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도일보) 고흥군은 지난 4월 30일부로 2025년산 물김 위판을 종료하고, 김 양식장 시설물에 대한 철거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철거 작업은 이미 철거가 완료된 시설물을 제외하고, 풍랑 등 김 양식 시설물의 사고로 철거하지 못했거나 주인이 없는 시설물에 대해 김생산어민연합회 고흥지회(회장 이형모) 소속 어촌계 어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어선 20여 척을 동원해 진행 중이다. 주요 작업 구역은 나로도 해역과 고흥~여수 경계(여수 지마도 부근)이다. 고흥군은 2025년산 물김 생산을 위해 총 10,480ha의 해역에 약 104,800책을 시설했으며, 현재 전체 시설물의 98% 이상이 철거를 마친 상태다. 또한, 통발이나 자망 등 어선어업에 종사하는 어민들의 원활한 조업과 해난사고 및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잔여 시설물의 조속한 철거도 완료할 방침이다. 현행법상 양식 시설물은 양식 종료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철거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필요시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 철거가 이루어질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