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윤진성 기자]포항해양경찰서(서장 이영호)는 6월 26일 오후 2시부터 포항 영일만 인근 해상에서 2020년 해상방제 기술훈련 을 실시했다. 금번 훈련은 포항 해역특성에 맞는 현장대응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지역 방제세력 간 방제기술 훈련을 진행했다. 포항해양경찰서를 비롯해 해양환경공단(포항지사) 등 4개 기관·공단·업체가 참가하며 인원은 약 50명, 선박 9척, 유회수기 3대, 오일펜스 300m 등이 동원됐다. 훈련 주요종목으로는 ▲파공부위 봉쇄, ▲기름 이적작업, ▲유출유 확산방지를 위한 오일펜스 설치, ▲다양한 형태의 기름 회수장비를 가동하는 등 실제상황에서도 적용 가능한 훈련으로 실시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해양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제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사고수습 및 위기관리 능력을 제고하여 해양환경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28일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이 한전공대 설립부지 40만㎡ 기부증서 전달식을 갖고 이달 말까지 학교법인 한전공대로 소유권 이전을 마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부영빌딩에서 가진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대신해 이세중 회장 직무대행, 최양환김시병이기홍 대표이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신정훈 국회의원, 우윤근 한전공대 범시도민 지원위원회 고문, 윤병태 정무부지사, 김회천 한국전력 부사장, 강인규 나주시장, 한전공대 설립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부지 기부 전달식은 지난해 8월 부영CC 부지의 일부인 40만㎡를 한전공대에 무상 제공키로 한 기부 증여 약정을 이행하기 위해 최근 부영주택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뤄졌다. 전달식에서 이세중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은 학교법인 한전공대에 부지 기부증서를 전달하고, 김회천 한전 부사장은 이중근 회장의 통 큰 용단과 기부의 참뜻을 기리는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전공대 부지 확보에 따라 대학 설립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세계 으뜸 에너지 특화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에너지 분야 인재양성 요람이 될 한전공대 설립이 예정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서귀포해양경찰서는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화순항 일원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해양환경정화 행사」를 26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순항 및 화순금모래해수욕장 일원에 국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물놀이 등의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개최하게 되었으며, 서귀포해경, 화순마을회, 수중레저협회, 서귀포해경 정책자문위·구조협회, 안덕면 바다지킴이,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가하였다. 이날 화순항 관공선 부두, 화순금모래해수욕장 주변 수중 및 해변에 방치되어 있는 폐타이어, 스티로폼 등 해양쓰레기 3톤을 수거하였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을별로 주민·단체 등과 협력해 해양쓰레기를 지속적으로 수거하여 청정 제주 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28일 ‘코로나19’ 전남 2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자는 니카라과로부터 입국한 타 지역에 주소를 둔 40대 한국인 남성이다. 지난 27일 멕시코 공항을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후 해외입국자 KTX 전용칸을 이용해 전라남도가 운영 중인 임시검사시설에 입소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의 진단검사 결과, 28일 오전 최종 ‘양성’ 판정 받았으며, 현재 광주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격리중이다. 별다른 증상은 없는 상태다. 최근 중남미국가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지난 5월 먼저 입국한 회사 동료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을 받았으나, 이번 24번째 확진자는 혼자 입국하는 과정 중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광명역에서 임시검사시설까지 기차와 버스로 함께 동승한 해외 입국자 5명도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관할 보건소에 통보돼 자가격리 조치 중으로 격리 해제전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이번 해외 입국자와 함께 27일 발생한 목포 확진자에 대해서도 역학조사가 실시 중으로, 확진자 동선을 중심으로 방문지역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 실시하는 등 감염고리를 차단하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에서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관리, 마스크 쓰기 등 선제적 조치”를 강조했다. 이날 전남도청에서 가진 회의는 지난 27일 전남에서 양성 확진자 3명이 발생함에 따라 향후 지역감염 예방을 위한 기관별 조치사항에 대한 정보공유와 점검을 위해 마련됐으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 김종식 목포시장, 김산 무안군수, 나주시 부시장, 화순군 부군수, 도청 실국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전라남도는 목포시 확진자 3명에 대한 발생 현황과 대응상황을 공유했고, 전라남도교육청은 학교와 학생에 대한 방역대책을, 목포시나주시화순군무안군 등은 접촉자 파악과 방역조치 등을 보고했다. 이와 함께 참석기관들은 확산 방지대책과 지원대책 등을 논의하고, 추가적인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힘을 모아 공동 대응키로 했다.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은 “감염자 중 목포의 중학생이 포함돼 있어 관련 학교에 대한 원격수업 전환과 함께 접촉 가능성이 있는 교직원과 학생들의 신속한 검체와 검사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최근 발생사례를 볼 때 전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백양초등학교(교장 남화경)는 6월 23일, 전교생이 동포해변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학교 주변이 바다이고 학부모의 다수가 어업에 종사하므로 오래도록 아름다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솔선수범하자는 취지로 계획했다. 출발에 앞서 교장 선생님께서 “우리 마을 주변 어른들이 무슨 일을 하시는지 살펴보고 부담없이 즐겁게 가면서 친구들과 우정도 나누고 담임 선생님과 이야기도 나누며 잘 다녀오세요. 그리고 바닷가에서 활동하며 느낀 점을 집에 가서 부모님과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격려를 해 주셨다. 해변가로 걸어가는 길은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어 짜증날 수도 있는데 서로 어깨동무하며 전교생이 정답게 오순도순 걸으니 금방 목적지에 도착하였고 순식간에 준비해 간 쓰레기봉투가 가득 차버릴 만큼 바닷가에 쓰레기들이 많았다. 따로 준비한 도구가 없어 그냥 손으로 집으며 치우고 다시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 줍다 보니 학생들의 봉투에는 뜯지도 않은 식용유부터 스티로폼 접시까지 주로 생활 폐기물이 가득했다. 6학년 조상훈 학생은 “처음에는 더워서 때려치우고 싶었고 왜 이런 것을 시키시나 교장 선생님께 화도 났었다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에서는 2020. 6. 23.(화) ~ 6. 26.(금) 4일간에 걸쳐 고흥교육지원청 관내 교직원(285)명을 대상으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본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이 물질에 의한 기도 폐쇄 응급처치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론과 실습을 겸한 이번 교육은 순천 성가롤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의료팀과 협력하여 진행중이다. 교육을 진행하는 강사진에 따르면, 심폐소생술은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인 4~5분 안에 실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이는 반복적인 훈련과 실습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지속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교육에 참가한 교직원들은 ”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법정의무교육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운영해 준 고흥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에 감사하다“고 말하며, ” 사회적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마스크와 라텍스 장갑을 착용하고 실습하는 것이 불편하고 힘들었지만, 이 실습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교육에 임했다.“ 며 소감을 전했다.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정길주)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심정지 등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추진한 삼정초등학교 통폐합이 학부모 투표의 과반 찬성을 얻지 못해 무산되었다. 이는 학생, 학부모 등 교육주체의 의사가 반영된 정당한 결과로 삼정초교 학부모 모임과 교육시민단체는 환영하는 바이다. * 투표결과 : 투표인명부 인원 52, 투표참가 인원 48, 반대29, 찬성 18, 무효1 이번 결과로 인해 광주시교육청은 대안 없는 학교통폐합 정책을 전면 폐기해야 할 것이며, 장휘국 교육감의 교육철학 부재와 경제적 논리에 눈이 먼 교육청 관료들의 무차별적 실적주의는 비판받아야 할 것이다. 그간 2차례의 학교통폐합 추진과정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학교구성원들은 많은 상처를 입었고, 구성원 간의 불신과 오해로 인해 학교공동체가 깨졌으며, 각종 여론화가 되면서 학교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훼손되었다. 이에 우리단체는 ▲ 학교구성원들이 치유·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 ▲ 학교의 명예가 회복이 되고, ‘작은 학교 살리기’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줄 것을 광주광역시교육청에 요구하는 바이다. 2020. 6. 27. 삼정초등학교 통폐합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삼정초등학교 학부모 모임,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 광주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광주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문수영)와 광산구청소년수련관(관장 이재웅)는 6월 27일(토) 광산구청소년수련관 야외농구코트에서 청소년 3×3 길거리농구대회 ‘In your face-3th’를 개최했다. 특히 청소년 3×3길거리농구대회는 5․18민주항쟁 40주년을 기념하고자 경기시간을 5분 18초로 운영하였고, 지역청소년들의 신체발달과 건전한 스포츠문화를 확산과 더불어 청소년활동의 인지도 제고를 위하여 진행되었다. 대회는 참가팀 4명으로 구성된 △U-16 16팀 △U-19 16팀 등 총 32팀이 참가해 △U-16 우승 무등도원(장학금 30만원) △U-16 준우승 KBC(장학금 20만원) △U-16 공동 3등 깡다구, 스플래쉬(장학금 10만원), △U-19 우승 우승좀주라(장학금 30만원) △U-19 준우승 BOS03(장학금 20만원) △U-19 공동 3등 HIM04, 고등연합 (장학금 10만원)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청소년 3X3 길거리 농구대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하여 U-16과 U-19를 나누어 진행하였고, 참가자들의 전원 마스크 착용과 함께 리그별 경기 이후에는 방역을 실시하였다. 광주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문수영센터장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속초해양경찰서(서장 이재현)는 주말을 맞은 오늘 동해안 곳곳에서 익수 및 튜브표류 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해안가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관광객들에 대한 물놀이 안전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오늘 11시 50분경 주문진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물놀이객 2명(부자)이 탄 매트리스 튜브가 밖으로 떠밀리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이 중 1명(子, 12세, 구명조끼착용)은 스스로 나오고 나머지 1명(안모씨, 父, 48세, 경기)은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전했다. 또 오후 13시 50분경 양양 하조대해수욕장에서는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던 딸(김00, 13세)이 표류되자 이를 구조하기 위해 들어간 아버지(김모씨, 44세, 경기도)가 익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아들은 주변사람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되었으나 아버지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다. 이어서 2시10분경에는 고성군 아야진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던 관광객 2명이 파도에 의해 밖으로 밀리는 상황이 있었으나 다행히 스스로 물밖에 나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속초해경관계자는“주말을 맞아 동해안으로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으며, 현재 바람과 너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27일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발표를 통해 “이번 21번부터 23번까지 세 명의 확진자는 목포 거주 60대 부부와 손자다”고 전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21번 확진자인 부인은 지난 24일 코감기 증상 발생 후 26일 목포기독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해 27일 오전 ‘양성’으로 확인됐고,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를 통해 27일 오후 최종 ‘양성’ 판정받았다. 21번 확진자는 지난 23일 남편과 화순전남대병원과 무등산, 광주 동구 동생집, 양동시장을 들렸고, 24일과 25일은 자택에 머물렀으며, 26일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목포 소내 내과와 약국, 동부시장을 들렸다. 접촉자인 남편과 아들, 손자를 진단검사한 결과, 60대 남편이 22번째 확진자로, 10대 손자가 23번째 확진자로 ‘양성’ 판정받았다. 아들은 ‘음성’ 판정돼 현재 자택에 격리 중이다. 23번 확진자인 손자는 중학교 1학년으로 22일부터 24일까지 등교했고, 25일과 26일은 등교하지 않았다. 해당 중학교에 대한 대책은 역학조사관과 교육청이 협의해 결정할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서귀포해양경찰서는 어제(26일) 오전 서귀포항 서방 740m 해상에서 여성 변사체가 발견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50분경 서귀포항 서방 740m 해상에 사람이 떠있다는 어선 A호의 신고를 받고, 서귀포해경은 변사체를 수습해 서귀포시 소재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발견된 변사체는 A씨(여, 27세, 충북 청주시)로 밝혀졌으며, 지난 25일 저녁 6시경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에 실종신고 된 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은 가족 등 관계인 상대 행적 등을 조사 중이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계획이다.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서울남부보훈지청(지청장 양홍준)은 지난 6월 25일 2020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등 포상 전수식을 개최하고,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포상 및 국가유공자 명패 전달을 진행하였다. 올해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중 무공수훈자 박우식님, 보국수훈자 양영진님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여 타의 모범이 되어 국가보훈처장표창, 서울특별시장표창을 각 수여 받았으며, 2020년 국가유공자 명패 대상으로 ‘국가유공자 명패’ 도 함께 전달하였다. 서울남부보훈지청은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하여 감사를 표하며,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는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행사를 2020년 하반기에도 지속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임종배 지청장) 제대군인지원센터는 2020. 6. 26(금)에 제대군인 대상 전문위탁 교육과정의 하나인 ‘공무원 시험과정’의 수료식을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온라인 행사로 진행하며 참여한 제대군인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성공적인 취업을 기원하였다. ‘공무원 시험과정’은 국가보훈처에서 제대군인의 취·창업역량을 강화하여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전문위탁 교육과정 중의 하나로 특히 중기복무자들을 대상으로 5월 4일부터 6월 26일까지 부평윌비스학원에 위탁하여 온라인 및 오프라인 수업으로 지원하였다. 인천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는 제대군인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위탁교육 등의 전직지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vnet.go.kr) 또는 제대군인지원센터 (1666-9279)로 문의하면 된다.
[기고/김주아 광주광역시 아동·청소년의회 노동나동당]지난 19일 광주시의회 본회의에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가 통과되었다. 작년 광주시 의원 23명 전원이 발의자로 참여한 조례안이 예산 등을 이유로 상정보류되어 많은 여성청소년들이 안타까워했기에 이번 통과는 더욱 뜻깊다고 할 수 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서울시의 ‘월경용품 보편지급 및 관련 교육의 진행 등을 포함한 조례’ 통과에 이어 두 번째로 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보편 지원하는 조례가 제정된 셈이 됐다. 생리용품 보편지원은 여성청소년의 기본권 2016년,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 신발 깔창을 사용한다는 여성청소년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면서 여러 지자체에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사업이 활성화되었지만, 실제 집행률이 떨어진 이유는 생리대를 지급 받기 위해 가난을 증명해야 하는 행정적 절차가 당사자에게 경제적인 사정으로 생리대를 구입하지 못하는 것 만큼이나 모멸감을 주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여성의 월경은 인구의 절반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겪는 문제임에도 개인이 해결해야 할 것으로 취급되었다. 특히나 청소년은 경제적인 독립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생리용품을 저소득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