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속초해경,주말 물놀이 사고 잇따른 대응

- 해안가 곳곳 익수 및 표류사고, 관광객 물놀이 안전 주의 -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속초해양경찰서(서장 이재현)는 주말을 맞은 오늘 동해안 곳곳에서 익수 및 튜브표류 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해안가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관광객들에 대한 물놀이 안전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오늘 11시 50분경 주문진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물놀이객 2명(부자)이 탄 매트리스 튜브가 밖으로 떠밀리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이 중 1명(子, 12세, 구명조끼착용)은 스스로 나오고 나머지 1명(안모씨, 父, 48세, 경기)은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전했다.

 

또 오후 13시 50분경 양양 하조대해수욕장에서는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던 딸(김00, 13세)이 표류되자 이를 구조하기 위해 들어간 아버지(김모씨, 44세, 경기도)가 익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아들은 주변사람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되었으나 아버지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다.

이어서 2시10분경에는 고성군 아야진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던 관광객 2명이 파도에 의해 밖으로 밀리는 상황이 있었으나 다행히 스스로 물밖에 나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속초해경관계자는“주말을 맞아 동해안으로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으며, 현재 바람과 너울성 파도로 인한 물놀이 사고에 대비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며,“관광객들 역시 안전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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