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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국토부에 동탄2 광비콤 공모 중단 요청할 것"

동탄역세권 개발계획 관련 주민과 함께 정보 공유 및 합리적인 방향 모색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가 동탄2택지개발지구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광비콤) 개발사업 공모 중단을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요청하기로 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정명근 시장은 지난 15일 동탄6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민관정공 협의체 회의를 주재, 동탄역 업무지구 정상화 추진위원회 등과 광비콤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민관정공 협의체는 화성시와 동탄지역 주민, 동탄 지역구 시·도·국회의원과 LH 등으로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광비콤 민관정공 협의체 입장문 제출을 위한 의견 수렴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으며, 구성원들은 동탄역세권 개발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협의체에서 논의된 내용은 ▶2025년 12월 12일 LH가 발표한 동탄2지구 C30·C31 공모 중단 ▶동탄역세권 토지이용 계획 원상복구 ▶주민 의견을 반영한 개발계획 재수립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내 앵커시설과  기업 유치 방안 마련 등이다.

 

 

시는 빠른 시일 안에 논의된 내용을 정리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건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동탄역세권은 화성특례시의 미래 성장과 직결되는 중요한 공간인 만큼 주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관계기관과 충분히 협의할 계획”이라며 “광비콤 민관정공 협의체를 통해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합리적인 개발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탄역 일대 상업·업무지역 149만9천㎡에 추진되는 광비콤은 광역 환승시설을 비롯해 업무시설과 컨벤션센터, 호텔과 공원 등을 조성하는 복합 개발사업이다.

 

사업시행자인 LH는 지난해 12월12일 광비콤 내 업무시설 용지는 축소하고 주거용 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의 광비콤 일원에 대한 공공분양을 사전공고해 화성시를 비롯해 지역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