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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재난관리 ‘전국 최고’…대통령 표창·행안부 최우수

특별교부세 3억원·포상금 1천350만원 인센티브 확보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시흥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전국 재난관리 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안전도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는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재난관리평가 시상식’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재난관리 책임기관 340곳을 대상으로 예방·대비·대응·복구 전 과정을 종합 진단하는 정부 평가로 올해 평가는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시는 평가에 앞서 담당자 전문 교육을 강화하고 재난관리 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재난 행정·재정 관리, 재난 교육 및 홍보, 재난 수습 및 재해구호 등 6개 분야에 37개 세부 지표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까지 더해지며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특별교부세 3억원과 포상금 1천350만원을 인센티브로 확보했다.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정왕동에 거주하는 A씨(50)는 “시흥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점이 든든하다”고 말했으며 은행동에 거주하는 B씨(38)는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안전한 도시라는 점이 시흥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언급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성과는 공직자들의 철저한 준비와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재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시흥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