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정연구원(원장 김성진) 수원시탄소중립지원센터가 지난 25일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2025 지구로운 모임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시민 실천 성과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지구로운 모임 지원사업’은 2023년부터 수원시가 매년 추진해온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프로그램이다. 시민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구성해 일상에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도록 돕는다. 올해는 경기도 탄소중립 선도사업에 선정되며 예산과 운영 범위가 확대됐다.
2025년 사업에는 △1090 동행 Art △구운 마을사랑 △다시푸름 △새빛숨 △샘터사랑방 △수원금호초 학부모독서동아리 △수원환경교사연구회 △슬기로운 지구생활 △알아요 지켜요 知持(지구) △지구돌봄어벤져스 △청개구리 △청산유수 △친환사이다 △탄소중립 자전거가 답이다 등 총 14개 모임이 참여했다. 각 모임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탄소중립 캠페인, 플로깅, 독서토론 등 실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다양한 활동을 수원시 전역에서 진행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최광석 포천시탄소중립지원센터장이 포천시의 시민실천 사례를 발표하며 타 지자체 탄소중립 실천 모델을 소개했다. 이어 강은하 수원시탄소중립지원센터장이 ‘지구로운 모임’ 사업 개요와 성과를 발표했고, 14개 모임 대표자들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활동 과정을 직접 소개했다.
강 센터장은 “시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함께 실천해 온 ‘지구로운 모임’이 일상 속 탄소중립 문화를 현실로 만들고 있다”며 “이 활동이 수원 전역은 물론 다른 지역으로도 자연스럽게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원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2023년 6월 수원시정연구원 부설기관으로 설치됐다. 수원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과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정책 이행 모니터링 등 행정 기반 구축과 함께, ‘지구로운 모임’ 지원사업, 탄소중립 세미나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